한국의 대리 운전, 대리 운전 기사
한국에서는 대리 운전이 아주 대중적인 서비스입니다.
한국 사람치고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사업이죠.
처음 가는 한국 여행, 사업차 가는 처음 한국을 방문할 때,
이동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택시를 부르면 멀리 돌아갈 것 같은 불안할 때"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어딘지 모를 때"
"접대 때문에 술을 안 마실 수 없은 상황"
"전날 술을 마셨지만 자가용을 꼭 이용해야 할 때"
이런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걱정은 붙잡아 두십시오 ^^
한국에는 이런 상황에서 요긴하게 부를 수 있는 기사님이 계십니다.
바로 대리 운전 기사입니다!
원한다면 일본어도 가능한 분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국 어디에서 이용 가능하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이 대리 운전 기사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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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운전 전화 번호
요즘 블로그를 자주 못 올렸습니다만,
재밌는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병에
대리 운전 전화 번호가 쓰여있네요.
차를 가지고 왔는데 술을 마셔서 운전을 할 수 없을 때
대신 운전을 해서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편리한 서비스가
바로 대리 운전입니다.
그리고 이 전화 번호가 대리 운전 기사님을 부르는 전화 번호입니다.
이런 심플한 번호라면 아무리 술에 취해 있더라도 금방 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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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리 운전
한류 드라마를 보면 대리 운전 기사가 주인공에게 자동차키를 건네주고 돌아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근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자동차키를 건네주고 나서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라며 인사를 하고 걸어서 돌아가는 장면 말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드라마니까 대리 운전 기사가 돌아가는 장면같은 건 찍지 않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한국에서는 대리 운전 기사가 혼자 대리 운전을 한다는 군요.
그럼 돌아갈 때는 어떻게 하냐구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운전해서 왔다면 새벽 첫 차가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네요. 정말 눈물겨울 정도로 고생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따로 차 한대가 대리 운전 기사를 따라가서 돌아올 때 다시 데리고 오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제가 대리 운전 기사님한테 왜 그렇게 안 하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하면 남는 게 없다고 하네요.
\(゜□゜)/으~~~~~허!!!
한국은 대리 운전 비용이 정말 저렴합니다. 서울 시내는 1000엔 이하, 서울 밖으로 나가는 경우에는 2000엔 정도입니다.
정말 엄청 싼 가격이죠.
한국은 정말 익사이팅한 나라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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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저도 드라마에서 대리 운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갈 때는 번화가니까 쉽게 갈 수 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돌아올 때는 어떻게 하는 지 궁금했었거든요. 근데 첫 차가 올때까지 기다릴 줄은 몰랐습니다.
ゆったん
Re:제목 없음
>ゆったんさん
대리 운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근무 환경이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실업자들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기는 하죠.
블로그 주인장
제목 없음
그렇군요 Σ(~∀~||;)
정말 힘들겠네요 (=´ω`=)
けそおひ@涙目海賊団 《大将 赤キジ》
Re:제목 없음
>けそおひ@涙目海賊団 《大将 赤キジ》さん
한국이 일본이랑 비슷한 점도 많지만,
일본고 다른 점도 무척 많답니다.
그런 차이 때문에 깜짝 놀랄 때가 은근히 많습니다 (*_*)
블로그 주인장
제목 없음
여자들도 자주 이용하나요?
밤에 대리 운전 기사랑 단 둘이서만 차를 타고 가면 왠지 위험할 것 같은데...
(゚∇゚ ;)!?
ぴよよ@涙目海賊団壱番隊愛猫家
Re:제목 없음
>ぴよよ@涙目海賊団壱番隊愛猫家さん
여자들도 많이 이용합니다.
대리 운전 회사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안심할 수 있죠.
블로그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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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운전
대리 운전이 과연 뭘까요?
한국에는 대리 운전 기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운전을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대신 운전해주는 사람을 대리 운전 기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날이 저물면
많은 대리 운전 기사들이 출근합니다.
정확하게는 출근이라기 보다
대리 운전 전화를 기다리면서 대기하는 것이죠.
대리 운전 기사들은 휴대폰을 들고
주로 시내에 있는 번화가로 나갑니다.
그곳에서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손님들의 전화를 기다립니다.
손님들의 전화를 보통 Call이라고 부릅니다.
휴대폰에 Call이 걸려오면
그 손님이 있는 지역이 자신과 가까운 곳인지를 먼전 확인합니다.
만약 가까운 곳이라면 손님에게 정확한 위치를 묻습니다.
손님의 위치가 확인되면 대리 운전 기사는
손님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손님과 만나면 자동차 키를 받아서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운전을 해줍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곳에서
다시 다른 손님들의 Call을 기다립니다.
가끔은 Call이 잘 오지 않는 지역에 내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택시, 버스 혹은 걸어서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로 이동합니다.
대리 운전 수익은 대리 운전 기사와 대리 운전 회사가 나눠갖는 구조입니다.
대리 운전 기사는 일반적으로 10~30%의 수수료를 대리 운전 회사에 지불합니다.
일정하게 정해진 대리 운전 요금은 없습니다만,
대체적인 금액을 보면 대도시같은 지역에서는 10,000원을 조금 윗돌고
중소도시같은 지역에서는 10,000원을 조금 밑돕니다.
만약 손님이 두 명 이상이고 두 사람의 목적지가
서로 다른 경우에는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한국에 있는 대리 운전 기사들은 대부분 40~50대 입니다.
식구들을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으로서 휴대폰 하나만 달랑 들고
밤거리를 서성이는 서글픈 한국 아빠들의 모습이죠.
밤이 되면 오늘도 수 많은 대리 운전 기사들은
휴대폰으로 Call이 오기를 기다리며 정처없이
밤거리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안녕하세요.
여러 블로그를 많이 봤는데
좋은 내용이 참 많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タダ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에 그런 직업이 있다니...☆☆
일본에서는 남한테 자가용 운전을 맡기는 문화(!?)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대리 운전 기사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다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min_yuny
タダさん,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min yunyさん,
대린 운전 보험에 따로 가입해서
언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합니다.
간혹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대리 운전 기사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대리 운전이 크게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대리 운전업 시장도 그 규모가 상당하고요.
택시랑은 사업상 경쟁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택시 운전 기사와
대리 운전 기사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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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리 운전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밤 9시만 되면 꼭 오는 문자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대리 운전 문자!
한국의 대리 운전은 일본의 대행 운전과는 시스템이 다릅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를 하면, 콜센터에서 그 손님과 가까운 곳에 있는
대리 운전 기사에게 연락을 합니다.
연락을 받은 대리 운전 기사는 그 손님을 찾아가서
집까지 운전을 하고 버스나 지하철로 다시 돌아옵니다.
근데 요즘에는 남자도 하기 힘든 대리 운전을
한국에서는 여자들도 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한국 여자들이 아무리 기가 세다고 하지만,
너무 위험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자 대리 운전 기사들이 위험한 상황속에서
대리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항간에서는 대리 운전 기사 보호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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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리 운전은 싸다!
한국은 대리 운전 가격이 쌉니다.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2만원에서 2만 5천원 사이입니다.
택시비랑 비슷하거나 택시비보다 싼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차가 있는 사람도 그냥 차를 가지고 가서
술을 먹습니다. 그런 다음 집에 갈때는 대리 운전을 부릅니다.
왜 이렇게 가격이 쌀까요?
대리 운전 기사들은 대리 운전을 한 다음
새벽 첫 차를 타고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대리 운전 기사들 다시 태워가는 운전 기사와 차가
대리 운전 손님의 차를 따라가서 대리 운전 기사를 다시 데려오지만
한국에서는 이렇게 차를 따로 운행하지 않습니다.
대리 운전은 운전만 가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서
한국에서는 알바로 대리 운전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째든 새벽 첫 차 시간까지 기다리는 건 참 힘든 일이죠.
그래서 요즘에는 대리 운전 기사들을 데리러 오는 차가 생겼다고 합니다.
대리 운전이 끝나고 나서 전화를 하면 봉고차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각지에 흩어져 있는 대리 운전 기사를 태우고 다시 번화가로 돌아옵니다.
대리 운전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 대리 운전 기사를 다시 데려오는 봉고차도
엄청 많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는 이 봉고차가 엄청난 속도로 속도위반을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속도 위반을 하는 이유는 대리 운전 기사를 빨리 실어 날려야
한 번이라도 더 대리 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리 운전 기사를 데리고 오는 봉고차 운전 기사도 대리 운전 기사를
많이 태우고 오면 올수록 돈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청난 속도로 달린다고 하네요.
근데 문제를 이런 차들이 사고를 냈을 때입니다.
이런 차가 애초에 불법이라서 보험상으로도 혜택을 못 받습니다.
여러 번 단속을 했지만 그리 개선되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불법 대리 운전 기사 셔틀 운행 일제검거라고 써있습니다.
서울시는 그래서 그런지 일부 버스 노선을 24시간 운행한다고 합니다.
근데 주로 이 심야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늦게 귀가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리 운전 기사라고 합니다. 대리 운전 기사들이 안전하게 번화가로 다시
돌아오려고 이용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심야 버스 안은 언제나 대리 운전 기사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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