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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유명 체인점 한국서 실패, "한국인은 혼자 밥 먹지 않아"
등록일 : 13-06-20 14:31  (조회 : 55,170)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에서 일본의 유명한 규동 체인점 '요시노야'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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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여행 갔다온 적이 있는 한국인, 그 중에서도 남자들이
일본의 규동을 맛있다며 좋아합니다☆

그렇군요! 일본의 규동은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음식이군요.
일본을 규동 체인점인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하면 큰 돈을 벌 수 있겠네요♪♪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혹 계실지 모르지만...

실은 10년 전쯤에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별 다른 성과 없이 일본으로 다시 철수했습니다.

한국인들도 규동을 좋아하는데,
왜 요시노야가 성공하지 못했던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문화적인 차이 때문입니다!!!
요시노야의 가장 큰 특징은 혼자서 가볍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서 밥을 먹는다는 이 점이 한국 문화와 맞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국인은 혼자 밖에서 밥을 먹는 걸 꺼려합니다.
남자도 밖에서는 되도록이면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밥을 먹으러 갈 때 여럿이서 가야한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밖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에 매우 어색해 합니다.

제가 회사를 다닐 때 간혹 혼자서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한국인 동료들이 왜 같이 가자는 말을 안 했냐고 묻더군요.

제가 일본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밖에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이
한국인들 만큼 어색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이런 문화를 알지 못했던 요시노야가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걸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도 혼자서 밥을 먹는 것에 아무 꺼리낌도 없지만,
고깃집에 가서 혼자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은 
왠지 어색해서 가기 힘들더군요.
고깃집은 역시 여럿이 가는 게 분위기도 훨씬 좋고 고기맛도 좋죠...^^

근데 얼마 전에 서울에서 고깃집에 홀로 앉아 
고기를 구워서 드시는 아줌마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인 중에도 간혹 혼자서 고깃집에 가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혼자 고깃집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드시던 그 아주머니가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자면 한국인은 혼자서 밥 먹는 걸 매우 꺼립니다.
이런 문화를 갖고 있는 한국에서 과연 요시노야가 성공할 날 이 올지?
조금은 궁금해 집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제목 없음
요시노야에서 파는 규동은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사람이 많군요.
제 남편도 규동을 참 좋아하는데요 (*^。^*)
불고기랑 맛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요시노야가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역시나 혼자서 밥을 먹지 않는 문화 때문이군요.
한국은 기본적으로 여럿이서 밥을 함께 먹는 문화니까요.

근데 제 남편은 한국에 있을 때 혼자서 밥 먹으러 간 적이 많다고 하네요.
고깃집에 가서 2인분 시켜서 혼자 먹었다고 하던데...
일본에 와서도 제 남편은 혼자서 규동집, 우동집,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서
혼자 밥 잘 먹더라고요(^。^)
혼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더군요.
제 남편의 이런 부분은 왠지 한국인답지 않아보이네요 ^^;
요시노야가 한국에서도 성공할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チョ**



2. 지금이라면?
요시노야가 다시 한국에 진출하면 성공 못하려나?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고, 여럿이서 먹을 수도 있잖아요.
저도 혼자서 라면집가서 라면 먹는 건 전혀 어색하지 않답니다.

근데 이런 저도 혼자서 술 먹으러 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분위기 좋은 바에 가서 "매번 마시던 걸로..."
이런 말을 한 번쯤 해보고 싶은데 말이죠.
まめ**



3. 제목 없음
한국에서도 요즘에는 혼자서 밥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하던데,
아직까지는 여럿이서 밥을 먹는 게 대세인 것 같아요.

예전에 제 친구도 혼자서 밥 먹으려고 갔다가 못 먹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su**



4. 혼자서
밥 먹으러 가는 거 저는 하나도 안 어색합니다!
점심은 혼자서 먹는 게 좋더군요.
한국 사람들은 누군가가 혼자서 밥을 먹으려고 하면
같이 가주겠다고 하는군요. 참 착한 사람들이네요.
요시노야에서 파는 규동은 맛있으니까,
마케팅만 잘 하면 성공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테이크 아웃이나 배달 전문점으로 진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よぴ**



5. 제목 없음
저도 혼자서 요시노야에 가서 밥을 먹는 건 별로 어색하지 않은데,
혼자서 고깃집에 가는 건 좀 어색하네요.
그리고 사람 많이 붐비는 시간대에 혼자서 패밀리 레스토랑 가는 것도 좀 그렇습니다.
go**



6. 제목 없음
일본 스타일 자체가 실패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 하나 하나에 다 돈이 붙으니까요.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하려면 한국 스타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임, 샐러드와 같은 반찬 음식을 전부 한국 식당의 반찬처럼 
무료로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 식당에서는 채소나 고기를 반찬으로 듬뿍 주잖아요!
ヘジ**



7. 제목 없음
한국 드라마를 봐도 밥을 먹을 때는 꼭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랑 같이 먹더군요.
한국 사람들에게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간의 정을 느끼는 중요한 행위인 것 같습니다.
요시노야가 혹 다시 한국에 진출한다면 그때는 카운터에 혼자 앉아서 먹는 일본식이 아니라 식탁에 여럿이 둘러 앉아서 먹는 한국식으로 시스템을 바뀌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반찬 수도 좀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ハニ**



8. 그러고 보니 요시노야는
여럿이서 가는 밥집은 아닌 것 같아요.
간혹 여럿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손님들 대부분이 
혼자서 밥 먹으로 가는 사람들이죠.
그 나라에 진출하려면 그 나라 문화를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ピエ**



9. 아하~・・
한국 사람들은 혼자서 밥을 먹지 않는군요.
그런 문화라면 요시노야가 진출해서 실패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저도 혼자서 밥 먹으러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규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모르는 사람과 카운터에 마주 앉아서 밥을 먹는 그 분위기가 왠지 싫더라고요.
요즘은 가족으로 오는 손님들이 많아서인지 테이블을 놓고 영업을 하는 곳도 있더군요.
한국에서도 테이블을 놓고 영업을 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
みみ**



10. 안녕하세요.
저희 누나 남자 친구가 한국인인데 요시노야 규동을 참 좋아합니다.
일본에서 와서 요시노야 규동을 먹었는데 그 때부터 규동에 푹 빠졌다고 하네요.
냉동으로 얼려서 한국으로 좀 보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는데,
냉동으로 보내기 힘들다고 하니까 많이 실망하더라고요 (ノ_・。)
あん**



11. 안녕하세요.
참 흥미로운 소재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서울에 가본 적이 있는데,
식당에서 혼자 밥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블로그를 읽다 보면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여러 부분과 문화의 차이가 잘 나와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블로그도 기대하겠습니다!!!
コー**



12. 제목 없음
요시노야는 혼자서 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죠.

10년 전에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했었군요.
그러고 보니 진출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합니다.

10년 전에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혼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도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지금이라면 요시노야가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서 다시 진출한다면 예전처럼 실패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半美**



13. Re:제목 없음
>チョ**
チョ**님 남편분도 혼자서 고깃집에 가시는 용감한 분이시군요.
일본인도 혼자서 고깃집 가는 건 많이 힘든 일인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남편분이 한국인보다는 일본인 성향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요시노야의 실패 요인은 혼자서 밥을 먹으러 가지 않는
한국인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14. Re:지금이라면?
>まめ**
다시 진출하면 이번에는 성공할 지도 모르죠.
물론 마케팅과 메뉴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겠죠.
바에 혼자서 술 마시러 가는 게 멋있기는 하죠 ㅋㅋ
블로그 주인장 



15. Re:제목 없음
>su**
한국도 혼자서 밥 먹으러 가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여럿이서 가는 게 대세랍니다.
블로그 주인장 



16. Re:혼자서
>よぴ**
테이크 아웃, 배달 전문점 괜찮네요.
한국 사람들은 배달 음식을 참 좋아하거든요.
배달시키면 혼자서 먹는다 해도 별로 어색하지도 않고,
괜찮은 생각 같아요.
님이 직접 요시노야에 취직하셔서 한국 진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블로그 주인장 



17. Re:제목 없음
>go**
저는 요시노야보다는 라면집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고깃집은 혼자서 못가고, 패밀리 레스토랑은 손님이 
많이 붐비는 시간이라도 자리만 있으면 괜찮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18. Re:제목 없음
>ヘジ**
그러고 보니 한국 식당 문화에 맞추지 못한 게 실패 요인일 수도 있겠네요.
한국 식당 문화는 반찬이 공짜로 나오는데, 일본처럼 한국 사람들이 반찬에 과연 돈을 내려고 할까요?
혹시라도 제가 요시노야 한국 진출 마케팅부에 들어간다면 마케팅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
블로그 주인장 



19. Re:제목 없음
>ハニ**
넵, 님 말씀처럼 카운터에 앉아서 먹는 게 아니라 테이블 수를 늘려서 영업한다면 한국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국과 일본은 식사에 대한 관점도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20. Re:그러고 보니 요시노야는
>ピエ**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일본 규동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다고 해도, 
한국에 진출했던 요시노야가 실패한 것은 
한국의 식당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한국인들도 규동을 좋아하니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일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21. Re:아하~・・
>みみ**
모르는 사람이랑 마주보면서 식사하시는 게 어색하시군요.
일본인 중에도 그런 분들이 꽤 많이 계시죠.
그래서 그런지 라면집에도 카운터에 칸막이가 쳐진 곳이 있더라고요.
블로그 주인장 



22. Re:안녕하세요.
>あん**
안녕하세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님의 남자 친구가 요시노야의 규동 맛에 푹 빠지셨군요 ㅋㅋ
한국 남자들 중에 규동을 먹어보고 푹 빠지신 분들 꽤 많답니다.
냉동으로 규동을 보내는 건 아무래도 많이 힘들죠.
요시노야가 한국에 다시 진출해서 빨리 성공해야 할 것 같네요 ^^
블로그 주인장 



23. Re:안녕하세요.
>コー**
한국에 오셨을 때 혼자서 밥 먹는 한국 사람을 본 적이 없으시군요.
저희 남편은 일본 라면집에서 혼자 라면을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본 샐러리맨이라는 것을 알고는 무척 놀라더라고요.
제 블로그를 좋아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칭찬도 들었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블로그 올리겠습니다 ^^
앞으로도 계속 제 블로그 방문해 주세요☆
블로그 주인장 



24. Re:제목 없음
>半美**
저도 제 한국인 친구랑 이 얘기를 했었는데,
그 친구도 10년 전에는 진출 시기가 좋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지금이라면 10년 전이랑은 분위기도 다르니까,
다시 진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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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os2004 13-06-20 14:32
   
마시쪙?
     
속사포주댕 13-06-21 06:59
   
저.. 혹시 사진에 그 사람

유명한 살인마 호성 아닌가요...

살인마 사진을 프로필로 쓰시면 아니되옵고...ㅠㅠ
짤방달방 13-06-20 14:32
   
한국인은 혼자 밖에서 밥을 먹는 걸 꺼려합니다.
남자도 밖에서는 되도록이면 혼자서 식사를 하지 않습니다.

========================

??? 회식이 아니고서야 혼자 밥 못먹는게 성인으로써 가능한가????;;;;;;
     
Joker 13-06-20 15:30
   
저는 혼자 잘 먹는데요
외근 나갔을때 같은 때도 잘 먹고 ㅋㅋㅋ
참고로 성인입니다 ㅎㅎ
          
야옹왕자 13-06-20 23:12
   
김밥천국 같은데서야 가능하지요....
     
둥가지 13-06-22 11:55
   
전 안되요 ㅠ
     
하검 13-06-28 13:39
   
아직까진 혼자 밥 먹는 거 좀 아니죠 ㅋㅋ; 저도 때에 따라서 혼자 먹은 적이 여럿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 게다가 사람 많은 데라면 아예 관두는게 좋고 사람이 없으면 또 없는대로 직원들이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노호홍 13-06-20 14:35
   
나도 혼자서 밥 먹는거 좋아하는디ㅎㅎ
     
뽐뽐뿌뿌 13-06-20 14:57
   
1인 세대수가 더 많이 늘어야 되나 봅니다. ㅎㅎ
저도 혼자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집중도 잘되고 좋은데 ㅎ
별명없음 13-06-20 14:36
   
구내 학식에서도 혼자 밥먹는 사람은

갓 복학한 복학생 정도인게 현실인데...

본인도 복학 당시 혼자 밥먹기 싫어서 수강신청에 신경 좀 씀...

회사 다니면서도 혼자 밥먹은적은 한번도 없고...

혼자는 밥을 못먹는게 아니라, 혼자 밥먹는건 궁상맞아 보이고 왕따 같아 보여서 꺼린다는 의미겠죠...

혼자 밥을 자주 먹는 개인택시 기사님들 조차
단골 기사식당에서 아는분들과 같은 시간대에 만나서 식사하는게 흔한일...
     
cybos2004 13-06-20 14:38
   
아! 내가 아싸다!

이야 ~ 기분좋다 !
     
별명없음 13-06-20 14:49
   
전후 사정으로 보아
댓글 일등했다고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왜 제 글에 리플이 달린걸까요...
          
cybos2004 13-06-20 15:32
   
읭.. 저는 재학생임에도 학식 혼자 먹기를 자주해서

내가 아싸(아웃싸이더)다! 라고 혼자 발광한건데 ..
               
똥꼬간질 13-06-20 19:12
   
이놈 사진만 보면 눈깔을 후벼 파고 싶다.
     
잭더리퍼 13-06-20 20:13
   
그런가요....저희 학교에서는 그냥 혼자서 학식 먹는 사람들 되게 많이 보이는데...;;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밥먹을 때도 많지만, 가끔 시간이 서로 안맞다거나 그러면
그냥 혼자 먹을때도 많은데....혼자 밥먹는게 왕따같아 보인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네요;;;
     
진진 13-06-21 11:33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으면 갓 복학생 인게 현실???

학교를 지방이나 듣보잡 나오셨군요.

시간나시면 서울대 공대식당 점심시간 한번 가보세요.

70%이상 혼자와서 그것도 책가지고 와서 책 보면서 밥 먹습니다.

둘이서 좀만 대화 할려고 하면 다들 이상하게 봅니다.

기사식당도 같은 시간대 만나서 식사하는게 흔한일... 이라고 ..

흔한건 맞겠지만 그게 다수는 아니죠. 

님 글쓴거보면.. 일부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그런분 같네요.

사회 경험이나 지식이 부족하신가...
          
강쉐이 13-06-24 06:14
   
먼가 꼬이신분이네;;
지방학교를 듣보잡 운운하며 은근 비하하질 않나;
님 말대로 서울대 70퍼가 혼자서 먹는다 칩시다.
그 외 나머지 지방대가 많습니까? 서울대 학생수가 많습니까??
자기가 써놓고도 아차 싶은가여?? 서울대 70퍼가 대한민국 다수인가보져?? 어이없네 ㅋ
님이 쓰신 흔한건 맞겠지만 그게 다수는 아니죠.<--- 요말 자체가 오류인거 모르시네여;

아직 대한민국사람치고 혼자서 밥먹는거 좀 어색하고 꺼려하는건 정서적으로 인정하는 얘기를 한것뿐인데..기껏 비유를 든게 서울대 구내식당 70퍼가 근거라니;;
          
하검 13-06-28 13:41
   
일단 '지방'과 '듣보잡' 발언에서 이 댓글은 감정적으로 설득력을 잃습니다. 왜냐면 현 대학생들 중에 서울대 학생들이 많겠어요~? 그 쪽이 그렇게 까내리는 지방대 학생들이 많겠어요?
리짱 13-06-20 14:37
   
저거 진짜 맛있는데 ㅡ,.ㅡㅋ
다시 진출하면 맛 정도는 봐줄 수 있는데 ㅋ;;
코코아 13-06-20 14:37
   
햄버거집이나 패스트푸드점은 혼자서 먹는데... 진짜.. 고기집은 혼자서 못가겠더라구요 ㅎㄷㄷ..
본목이항 13-06-20 14:37
   
김밥천국 혼자먹는 사람 엄청 많음

나도 그렇고
     
켈이건 13-06-20 14:43
   
학생들 혼자 놀다가 간단하게 해결할때나 그렇죠.
사회생활하면 대부분 같이가는 당연 혼자가면 왠지 왕따로 볼일 수 가 있음. 또 한국사회에서 유대관계를 중요시하는 가장 큰 매개체가 식사임. 그래서 인사할때도 항상 "밥 먹었어?"인겁니다.
          
fantasista 13-06-20 21:43
   
"밥먹었니"는  우리나라가 경제발전 이전에 밥한끼 먹기 힘들었을때 안부를 묻던 인사일걸요
               
천리마 13-06-20 23:28
   
그런 이유가 크겠습니다.
꼬락서니 13-06-20 14:37
   
예전보다는 우리나라에도 혼자 밥먹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저또한 1주에 2번정도는 혼자 밥먹음 ㅋ 이게 처음에는 좀 적응해야하지만 좀시간이 지나면
혼자 밥먹는게 오히려 더 편할때가 많아요 ㅋ
대당 13-06-20 14:38
   
음...그렇다면 융통성을 발휘해서
가게 분위기를 바꿔야지 그걸 고집하면 어떡해 ㅋ
10년 이면 분위기 파악 하고도 남을 시간이구만
     
들기름 13-06-20 14:45
   
매뉴얼에 없었나 봐요.
     
설록차한잔 13-06-20 15:51
   
10년전요 동안이 아니고요..
stabber 13-06-20 14:40
   
회사 근무시간에 혼자서 먹기는 기업문화상 힘들긴 하지만 혼자서 식당에서 밥 먹는 것 정도는
괜찮은데 말이죠 고깃집에서 혼자 고기 먹기는 진짜 민망해서 한번 그렇게 해봤는데 혼자 3인분
시켜놓고 안들어가는 거 막 우겨넣고 나왔던 기억이...
     
천리마 13-06-20 23:30
   
ㅎㅎㅎ2인분이 적당해요. 많으면 식당 주인 불러다 같이 먹던지 하죠.
행볶지마 13-06-20 14:41
   
아...그 혼자먹을때 느낌 알지요
김밥천국에서 혼자 만원정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있는데...
왠지 시선이 느껴지길래 주변을봤더니~ 다들 2~3명씩 먹고있더라구요.
근데 여기에서...여자들이 먹으면서 절 보더라구요 ...
아 그때 혼자먹는게 이상한가? 첨으로 느꼈죠. 난 맛있게 먹고있었는데....아 ㅠ
     
썅썅바뽀샤 13-06-20 20:37
   
저도 뭔지 알 것 같네요. 전 여자인데 혼자서 김밥천국가서 먹는데 저도 학생들이 쳐다보더라구요. 첨 혼자 먹었을 땐 좀 작아지는 내 자신을 느끼다가 계속 가서 먹다보니 신문도 보고 tv도 보고 암튼 혼자서 잘 먹게 되었어요
     
하검 13-06-28 13:44
   
맞아요 바로 이거에요. 심지어 전 단지 학교 수업 과제로 조사차 매점 내에 들러서 우연히 한끼 하게 된 건데. 그런데도 엄청나게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그때 먹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아, 내가 조사 때문에 이 짓거리를 하고 있는데 만약 조사니 뭐니 그런 목적이 아니라 그냥 배가 고픈 거고 밥 같이 먹을 사람도 없이 나 혼자라면 굶고 말지 이 짓을 다시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였어요.
Boss 13-06-20 14:41
   
규동은 시골에서 똥개 밥주는것 처럼 보여서 난 개밥이라 그러는데.

먹다 남은 밥에 불고기 몇점 올려 주는것 같아보여서 개밥.
빨간사과 13-06-20 14:42
   
개인적으로는 같이 식사 함으로써
배운것이 많기 때문에 둘다 이해하긴 합니다

근데 같이 먹는게 좋기도했고
혼자 먹기도 좋기도 했고
장단점이 있는거 같음

물론 시대가 혼자먹는것도
편해져야하는 시기 이기는 하지만
Meteo 13-06-20 14:43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에 한 번 혼자 간적이 있었는데...

종업원이 오더니 혼자 오셨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네 혼자 왔는데요.

했더니 '네? 혼자 오셨다구요?' 라면서 반문 하더라는... ㅠ.ㅠ

니가 물어보고 왜 니가 놀래냣!!!
     
빨간사과 13-06-20 14:45
   
ㅋㅋㅋㅋㅋㅋㅋㅋ
     
신곡 13-06-20 16:44
   
ㅋㅋㅋㅋ
     
천리마 13-06-20 23:31
   
ㅋㅋㅋㅋㅋㅋㅋ종업원이 문제네요
맥거리 13-06-20 14:45
   
한국 사회가 주위에 시선과 평판을 중요시 하는 사회인거 같음....그것도 너무 지나치게.....주위를 의식
이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죠.
몽키헌터 13-06-20 14:46
   
"일본인은 혼자 방사능 먹지 않아"
여유바라기 13-06-20 14:47
   
문화적 차이가 중요하죠.  심리학의 관점에서는 비교문화적관점이라고도 하는데요. 이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불청객 13-06-20 14:47
   
상황에 따라 혼자 먹을 수도 있고 여럿이 먹을 수도 있는건데 무슨 식사 법칙도 아니고 왜케 오지랖들이 넓은건지 원
FIFA 13-06-20 14:47
   
혼자 먹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지니1020 13-06-20 14:54
   
혼자 먹는 사람의 수가 늘기는 했는데 아직 그 시장을 보고 장사를 하기는 힘들죠
어린왕자 13-06-20 14:56
   
고속도로 휴게소같은데 아니면 혼자먹기 좀 그렇긴 하죠.
LikeThis 13-06-20 14:56
   
아침에 김밥천국 가면 혼자 밥 먹는 사람 많이 볼 수 있음...
월렛 13-06-20 14:59
   
김밥천국같은 곳은 혼자먹는게 거리낌이 없는데 페밀리 레스토랑이나 특정 음식 전문점에 혼자가서 먹는건 아직 많이 낯설죠
     
김쫄깃 13-06-20 19:46
   
혼자먹는 곳이 어느정도 용인되는 분위기인 가게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썅썅바뽀샤 13-06-20 20:40
   
네~ 패밀리 레스토랑가서 사람 많은 시간에 혼자 테이블 차지하고 있으면...그 것도 욕먹을 것 같아요 저도 패밀리 레스토랑이랑 고기집은 혼자서 못 가겠어요 맥도날드 혼자 가는 것도 전 힘들더라구요
          
천리마 13-06-20 23:35
   
세상을 살다보면 맑은날도 있고 흐린날도 있듯이 여럿이 갈때도 있고 혼자 갈때도 있는 거죠. 혼자 갔다고 눈치볼 필요가 있나요..
답없다 13-06-20 15:01
   
망한 이유??

맛없어서.
     
토토넘 13-06-20 15:45
   
먹어보긴함?? ㅋㅋㅋㅋㅋㅋ

맛은있음
     
너누구냐엉 13-06-20 22:28
   
먹어보고 이야기하자 그냥 일본이라고 까는거네 ㅋ
     
여백의미 13-06-22 00:35
   
난 느끼해서 ..
아기곰 13-06-20 15:03
   
나홀로 나홀로~  말로만듣던 나홀로족이 내가될줄이야.. 근데 생활하다보면 혼자밥먹는게 편할데가있음.. 집에서먹을데말고 밖에서 먹을때..  우리나라문화가 대게 남성이나 선배,상관등이 밥값을 내는게있는데..그게골때림.  어렸을때야 더치페이하자고 당당하게말할수있지만 나이좀 먹다보면 그게힘듬. 아무리적은돈이라도 자꾸그러다보면 정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스트레스받음..  그래도 집에서 훈자밥먹을 때는 서러워서 우주의 먼지가되어사라지고 싶어ㅠㅠ
     
천리마 13-06-20 23:36
   
혼자가면 식비는 편하죠.
따따블 13-06-20 15:08
   
10년이 지난 지금 들어오면 분명히 성공 함
지금 인구수도 점점 줄고 혼자먹는문화가 생겨나고잇슴
직장인들도 많고 혼자먹고싶어하는사람도 많고 어쩔수없이 혼자먹는사람도 많구 ㅇㅇ
우왕ㅋ굿ㅋ 13-06-20 15:09
   
혼자만 먹을때는 시켜서 먹는데....

잘보고 갑니다
오라버 13-06-20 15:09
   
일본에서 좀 살았는데.. 일반적으로 느끼는 공통점은...
1년차.. 일본이 정말 좋다..
3년차..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사람사는데는 거기서 거기..
5년차.. 겉다르고 속다른 일본이 점점 싫어짐..
7년차.. 이상.. 일본이라는 나라가 증오스러움...

이거는 자신이 능력이 좀 되는 사람일 수록 빠르게 느껴짐...
잉여일수록 체감하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듯...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직업의 귀천이 없고.. 이런거 보면...
초반에는 일본이라는 나라가 정말 편하죠..
그런데, 살수록 어차피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기 때문에.. 겉으로 표현만 안하지..
다 직업의 귀천이 존재하고.. 남의 시선을 더 많이 보기 때문에 무관심한척한것일 뿐...
속으로는 온갖 오지랖이 존재합니다.

이게 점점 쌓이면...
일본이라는 나라의 겉과 속이 다른 모습에 정말 싫어지더군요..
저는 몇년 안되서 귀국했지만..
십년이상 사는 친구들 보면.. 정말 마지못해서 살지.. 일본이 너무 싫다고 해요..

이런 식사문화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식사는 커뮤니케이션이죠..
이건 만국공통입니다.
한국이 이상한게 아니고..
혼자먹는 일본이 이상한거에요...

즉 미국인이면 이상하게 보지 않는 것을.. 일본인이니까..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임..
     
띵똥띵똥 13-06-20 16:02
   
영미권도 개인주의는 아니지만(서구식 개인주의의 정수는 북유럽)
영미권도 혼자서 먹는사람 많은디...
특히 뉴질 호주
덕배 13-06-20 15:14
   
규동이 밥위에 불고기 얹은 건디. 일본 전통음식 흉내를 내네유.
써리원 13-06-20 15:14
   
예전에 밖에서는 혼자 잘 못먹었는데...나이를 먹으니 혼자 먹는게 오히려 더 편하네요 ㅋㅋ

하지만...고깃집에서 혼자 먹기 미션은....도저히 못 하겠음 ㅎㅎ
     
천리마 13-06-20 23:38
   
더 나이를 드시면 고기집도 됩니다.
지해 13-06-20 15:19
   
혼자먹다니....
그냥 굶던지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여신한지민 13-06-20 15:24
   
혼자서 김밥천국같은곳에서 먹은적이 몇번있지만 입으로 들어가는건지 코로들어가는건지

그 어색함 ㅠㅠ
리만군 13-06-20 15:26
   
자리만 잘 잡으면 성공할텐데 말이죠. 원룸촌이라던가, 학교 기숙사라던가..


번화가에 혼자 먹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만하죠-_-;;


다만 저도 고깃집 혼자 먹기는... 못 하겠음. 차라리 걍 냉면만 먹고 나오지요.ㅡㅡㅋㅋ
Joker 13-06-20 15:35
   
ㅎㅎ 뭐 문화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잘 먹고 돌아다녔는데..
혼자 먹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야 될 때는 그냥 거리낌없이 잘 먹었음 ㅎㅎ
심지어는 음 4~5학년때 학교에서 집에 와보면 어머님이 안 계시고 돈 놔두고 나가실 때가 가끔 있었는데
그 돈 갖고 백화점 식당가에 가서 혼자 사먹고 오곤 했는데 ㅎㅎ
하긴 그 식당 사장이 굉장히 신기해하긴 했었지.. ㅎㅎ
모페드 13-06-20 15:39
   
혼자먹기 힘들어요...ㅠ 안먹고 말지....
토토넘 13-06-20 15:44
   
옛날에는 혼자 죽어도 못먹었는데 ㅋㅋㅋㅋㅋ
지금도 좀 고급식당에서 혼자먹는건 힘들고 롯데리아나 김밥천국에선 할수있을거같다
도제조 13-06-20 15:51
   
혼자잘 인먹죠 먹어도 교내,사내식당이나
 분식집이나 패스트푸드점같이 긴단하게 먹는정도

그나저나 규동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열매달 13-06-20 15:51
   
저도 혼자서 잘 먹는데 눈치 보이는건 손님들 좀 몰릴때 혼자서 한 테이블 차지하는것 정도??

앉으라고해도 괜찮다고하니 머 ㅎㅅㅎ;;
     
열매달 13-06-20 15:57
   
확실히 예전보단 지금 다시 오면 괜찮을꺼 같은데 배달도 해주고
설록차한잔 13-06-20 15:53
   
아 맛있어도 후쿠시마 터지기전 이면 모를가 후면 맛있어도 좀 거려지지.. 후쿠시마 뿐 아니라 지금 열도 전체 엄청 나던데..
     
천리마 13-06-20 23:42
   
해산물은 국내 수입이 많이 될걸요. 고등어,명태,오징어,문어등.
윤초 13-06-20 15:58
   
오히려 학창시절때는 혼자먹는게 눈치보이는거 같아서 무조건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나이들고 후에 직장생활할때는 오히려 혼자먹는게 더 낫더군요,,,너무 어색해서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편하게 못먹겠더라구요..
플로에 13-06-20 15:59
   
요시노야 맛있는데에에에에에에!!!!!!!
아니 무조건 일본식이면 세계 어디서나 다 통할 줄 아나..ㄱ-
세계 어딜 가든 어느정도 현지화는 필요한 법이거늘.
근데 요새는 일본 식재료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음식점이면 피하게 되더군요. ㅠ_ㅠ
어쩔 수 없네요... 에휴...
일본사람들도 댓글로 그 점을 잘 지적해주고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기둥 13-06-20 16:57
   
저런 반응이면 보는사람도 기분좋게 읽는데 2초놈들은ㅋㅋㅋ
     
좌불운 13-06-20 18:04
   
고급 식당이 아닌데 일본 식재료 그대로 들여오는 음식점이 있나요?

식재료는 그나라것을 쓰는게 훨씬 싸게 먹힐텐데
♡레이나♡ 13-06-20 16:05
   
그냥 음식으로 도전하면 될껄 구지 혼자먹기로 할필요가 없잖어 ㅇㅁㅇ?
     
플로에 13-06-20 16:08
   
빙고.'ㅅ'/
히힛 13-06-20 16:13
   
맛은 보장됬고 잘될거 같은데
요즘은 혼자서 먹고싶어도 뻘줌해서 안먹는 분위기인데
저런곳있다면 애용해보고 싶다
빅터고 13-06-20 16:14
   
요즘에는 혼자 먹는 사람들도 많고 의식도 변해서 10년전보다는 성공가능성이 있을듯
쫑님 13-06-20 16:25
   
혼자서는 못먹는게 아니라 안먹는것정도? 별로 신경은 안쓰는거 같은뎅 ㅋ
레떼느님 13-06-20 16:27
   
혼자 먹는곳은 햄버거집뿐..
그 이외에 혼자 먹는건 불가능할 정도인데... 외톨이 같잖아.
글고 출장 나가서도 같이 밥먹을 사람 정도는 있음.
오캐럿 13-06-20 16:34
   
식문화에 대한 블로깅.. 일본 시회인들은 보편화 된 듯..
개인적으로.. 혼자 먹는 것보단.. 어려서부터 봐오고 몸에 밴.. 여럿이 먹는 모습이 보기 좋은..

//드래곤피쉬/님.. 수고하여 주신 고퀄 번역 정독으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신곡 13-06-20 16:37
   
혼자먹는 시스템도 있지만 10년전 한국물가에 비해 비싼점도 요시노야가 성공못한 원인중 하나죠
규동자체가 간단하게 끼니때우는 형식의 음식인지라 가격이 비싸면 사람들이 가질 않기 때문에
다만 그이후로 우리나라의 급격한인플레 + 일본 제로성장으로 인해서 지금들어온다면 가격경쟁력도 있을텐데 안들어오는게 아쉽군요(심지어 요즘엔 우리나라 다른규동집에서 파는게 요시노야보다 비쌉니다)
혼자먹는 문제점이야 우리나라에있는 다른 규동집들을 보면 해결 가능하긴합니다 (테이블석+숟가락비치 등등)

요시노야 규동 맛있긴하거든요 진짜
kuijin 13-06-20 16:37
   
규동이란 음식은 처음 들어보네요,일삭잡에 가면, 회나 초밥만 먹어서인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신곡 13-06-20 16:40
   
소고기덮밥이라고 하시면 아실지도모르겟네요 ㅋㅋ;;
다만 우리나라서 파는 규동들은 불고기덮밥같은 느낌이라 막추천은 못드리겟네요(그것도 맛있긴한데 규동이란 느낌은 안들더라고요)
그딴거없음 13-06-20 16:37
   
확실히 남눈치 많이봄...
배고파도 쪽팔려서 굶는게 한국사람들임
화장실 들어가섯 끼니떼우는 사람보고 식겁함...혼자먹는게 무슨 죄도아니고
     
잭더리퍼 13-06-20 20:19
   
진짜 혼자 못먹어서 쪽팔려서 굶거나 화장실에서 먹는 사람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_-;;
솔직히 남들은 혼자 먹든말든 관심도 없는데.....
오히려 화장실에서 끼니 떼우는거야말로 혼자먹는것보다 더 궁상맞아 보임...
     
썅썅바뽀샤 13-06-20 20:43
   
헐....전 그렇진 않네요/ 전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게 더 쪽팔려서 혼자서라도 꼭 챙겨먹게 되요 화장실은 정말 아닌 듯~ 첨 들어봐요~그 사람 왜 그럴까요~~
발해를꿈꾸 13-06-20 16:57
   
점심시간대나 혼자 밥먹는 사람 있지 저녁시간대 혼자 밥먹는사람 거의 못봤는데...ㅋ
가까운 일본과 식문화가 틀리다는게 신기하긴함
이니 13-06-20 17:08
   
울나라 체인점 예전에 가본적 있지만 다 테이블 있었는데? ㅋ
실패한 이유를 멋대로 짐작하는군여....
요시노야 규동 맛없어요 반찬도 쪼잔하게 주고
밥이 버석거리고  양념된 종류도 맛이 그때 당시 기준으로 넘 달고 기름지고 닝닝하고
시치미? 인가 뿌려먹으라던데 이상해 으엑
아무 분식점가도 그보단 맛과 반찬 퀄리티 좋았음
일식돈까스는 인기 얻은 반면 규동집은 망했어요 맛이 없어서!
mischef 13-06-20 17:17
   
한국인들이 혼자 밥먹지 않는다! 글쎄~

일단 이 기업체는 한국의 문화 민족성에 대해서 모르고 무작정 한국에서 성공하고 싶어온듯하네~
한국인들은 표면적으로 일본인과 비슷한듯하지만, 정말 다르죠~ 그걸 잘 케치하는 일본인들이 그닥 많지 않지만 ㅎㅎ
삼정 13-06-20 17:23
   
솔직리 규동은 개밥같아서 안먹어요. 맛도없구...
김덕배 13-06-20 17:39
   
혼자서 밥먹으면 왠지 허전하단 말이지
달댕달댕 13-06-20 17:43
   
예전 시내 학원가옆 인기많은 국수집에서 혼자 국수 먹는데 수험생으로 보이는 예쁜여자분이 합석했음.
마주보며 먹는게 어색해서 몇마디 말을 걸었는데 여자분 국수먹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나보다 먼저 나가버렸음..
바람이분다 13-06-20 17:46
   
잘 보고 갑니다.
난타방 13-06-20 17:47
   
왠만한 경우 아니면 혼자 잘 않먹지 않나요?
군포시청 13-06-20 17:49
   
잘 봤습니다. 요새 일식 프랜차이즈도 눈에 띄게 늘어서
굳이 한국 진출 하려나 모르겠네요..
불란서 13-06-20 17:50
   
한국인들은 혼자서 밥 먹는걸

항상 남의 시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죠.


밥 먹는 것만 아니라 '혼자서' 행동하는 걸 꺼립니다.

여자들의 경우 화장실도 친구랑 같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뭐 어디 외지로 나온거나 남친이랑 같이 나온 거 빼고.
     
쫑님 13-06-20 17:54
   
그런가요? 신기하네요 무서워하고 두려울정도로 혼자 밥먹는걸 싫어하는사람이 있따는것에ㅋㅋ
     
DrMUNDO 13-06-20 18:03
   
두려운게 아니라 어색한거라고 봅니다ㅡㅡ;;
     
소주한잔 13-06-20 20:23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청승맞아 보이고 민망하니까 그렇죠. 가족,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와서 웃고 떠드는 고깃집에 혼자 테이블에 앉아서 한번 고기 궈먹어 보세요. 어색해서 고기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걸요.
          
천리마 13-06-20 23:47
   
하나도 어색하지 않던데요? 심지어 저년에 일식집에 혼자가서 회먹을 때도 있는데요?
     
썅썅바뽀샤 13-06-20 20:46
   
성인 여성들은 화장실가서 기다리면서 여러가지 수다떨고 싶어서 같이 가는거지 혼자 못 가서 몰려다니는 게 아니에요~ㅎㅎㅎ 입 열기가 싫을 땐 혼자 가는게 제일 좋죠 ㅎㅎㅎㅎ
발번역태희 13-06-20 17:53
   
그러고 보니 예전에 강남역에 요시노야가 있었던 거 같네요.
그 땐 멀리서 보고 무슨 가겐지 몰라서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아마 2층에 있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요시노야 규동 홍콩이랑 중국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일본 원조 맛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럭 저럭 맛나게 먹었던거 같네요.
웃겼던건 김치까지 넣어서 세트로 같이 팔았던 거~ ㅎ
기무치냐!라고 버럭할라했는데 '한국김치'라고 써있었죠~
배고픈귀신 13-06-20 18:02
   
나는 패스트 푸드나 간단한 식사는 혼자먹는 편인데

물론 고기는 같이먹어야 제맛 ㅋㅋㅋ
북극곰돌 13-06-20 18:04
   
혼자먹든 둘이먹든 셋이먹든 신경쓰는게 더웃김 ㅋㅋㅋㅋ
s아우토반s 13-06-20 18:11
   
외모지상주의처럼 외모에 신경많이 쓰는것처럼 혼자먹는것도 왕따처럼 보일까 외톨이일까봐 혼자먹기 꺼리죠...ㅠㅠ우리나라는 남 눈치를 너무 봐야한다는게 스트레스에요.....잘못한것도없는데...
예전에 고기집에 외국인분 혼자 고기먹는분 봤는데...대단하더라고요....
마리네이드 13-06-20 18:35
   
어쩔수없이 밥은 먹어야겠고 같이 먹을 사람없을때는

아무 기사식당으로 가서 나도 택시 기사인척 열심히 먹고 나오는..
     
TOP707 13-06-20 18:59
   
ㅋㅋㅋㅋ
     
천리마 13-06-20 23:48
   
ㅎㅎㅎㅎㅎ기사 식당은 아무나 가는거죠. 꼭 기사일 필요가 있나요.ㅎㅎㅎㅎㅎㅎㅎ
TOP707 13-06-20 19:01
   
혼자서  먹기엔  아직은  무리인가....  내돈주고  사 먹는데도  눈치를 보니~~ㅋㅋ
리리스 13-06-20 19:03
   
저도 식당에서 처음으로 혼자먹을때는 어색하기도 하고 왠지모르게 창피하다는 느낌도 들고 그래서
일부러 사람 몰리는 식사시간을 피해서 다녔던게 생각나네요..
그런데 그것도 서너번 겪다보면 익숙해져서 아무런 느낌도 안들더라구요.
NEXUS 13-06-20 19:13
   
회사 생활 할때는 같이 먹는 게 잘 어울려 보이고 하는 게 좋겠죠 근데 일상 생활에서는 대부분 혼자 먹어도 상관 없을 텐데
시루 13-06-20 19:13
   
전 혼자 고기집에가서 삼겹살 10인분 먹은적 있는데... 대학시절에... 한달에 한번 집에서 돈부쳐주면 고기먹는 날이라 정신없이 먹었었는데... 더먹고 싶었지만 눈치보여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삼겹살 몇점만 먹어도 느끼한데 그때는 어떻게 그리도 잘먹었었는지...ㅎㅎㅎ
KAPU 13-06-20 19:23
   
요시노야라던지 일본 규동들 정말 맛있는데, 한국의 문화를 이해못한게 크죠.
우리나라 사람은 혼자먹을 바엔 굶거나 편의점에서 빵사먹을 정도인데, 일본인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겠네요.
담번에 진출하게 될 땐 김밥천국 같은 느낌으로 진출하면, 대박날 듯^^;
히햐햐 13-06-20 19:26
   
ㅋㅋ 근데 규동이 개밥같아서 안 드신다는 분은 뭐 어느나라 분이신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비벼 먹는 건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발달했는데..

달리 말하자면 비빔밥 뿐만 아니라 제육덮밥 무슨 덮밥 무슨 덮밥 훨씬 많은데...규동이 개밥같다니 ㅋㅋ
그냥 일본 음식이라 방사능이 걱정된다 혹은 괜시레 반감이 든다 그렇게 말씀하셔도 충분히 이해하는데
     
천리마 13-06-20 23:50
   
입에 맞지 않을수도 있죠. 나는 피자도 입에 맞지 않아서 먹지 않는데.
     
산마노 13-06-21 17:24
   
저분들이 실제로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있죠
그걸 가지고 한국음식이 더 개밥같다니..
제가 님한테 대뜸 한국사람 맞냐고 하면 불쾌하지 않으시겠어요? 

제가 이 말을 하는게 저 느낌을 알것 같아서에요
전 일본가서 먹었었는데  음식을  담아서 툭 던지듯이 주는게 느낌이 묘했거든요  물론 사람이 많기는 했었지만.
청풍명월 13-06-20 19:40
   
혼자 먹을 때도 있고,

여럿이 먹을 때도 있고...
mymiky 13-06-20 20:21
   
요즘에는 혼자서 밥먹는 사람들 꽤 보이던데..
저도, 대학때부터 친구들끼리 시간표가 다 다르니, 점심 혼자 먹기도 했는데
첨에는, 너무 싫고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는거 같고.. 그랬지만.. 적응하니까 꽤 수월하더군요.
여럿이서 먹을때보다, 혼자 먹을때 더 빨리 먹으니, 남은시간 도서관에서 책볼수도 있고...
요즘 대학교에서는, 점심시간만 밥 같이 먹어줄수 있는 사람 따로 구하기도 하던데 ㅋㅋㅋ
뭐, 이래저래 혼자 뭘 하려면,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함.. 일단 철판 깔고나면, 그 담부턴 뭘해도 적응하면
아무렇지도 않음..
신체약탈자 13-06-20 20:23
   
10년 전?
지금은 될 거 같은데.
소주한잔 13-06-20 20:25
   
뭐.. 김밥나라나 중국집, 일반 백반집 같은경우야 혼자서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지만..
고깃집은 아무리 생각해도 절대무리.. ㅡㅡ;
Mahou 13-06-20 20:32
   
요시노야의 강점은 맛도 괜찮고, 싸다!! 이지, 맛만으로 승부하는 곳이 아니지요.
말그데로 혼자서 가볍게 먹기에는 좋습니다만, (저도 일본에서 자주 애용!싸니까 ^^)
국내에서 성공할려면, 저렴하며 고급화를 시켜야할텐데 말이죠. 우선 가격적으로 5천원정도로 맞춘다면, 국내에서도 성공가능하죠. 솔직히 못맞출 것도 없거든요. 미국산 소고기(일본 요시노야도 미국산)가 들어가고, 무엇보다 찬이 안나오거든요. 그냥 공용 후리카케(양념가루)정도만 나오니까요.
강남,명동 이런곳보다는 회사근처에서 하면 점심장사 잘 될 것 같은데...
양동재떨이 13-06-20 20:33
   
아마도..일본 후쿠시마산 천연 방사능 식자재로 만들지 않을까..하는데...
Pentacle 13-06-20 20:36
   
잘 보고 갑니다
드크루 13-06-20 20:44
   
그 이유중 가장 큰게.. 다른사람 눈치때문에 그런건데..
눈치 안볼수있도록 만들어놓으면 확실히 통할것같음.
눈치 안봐도 되고.. 스스로 봤을때 너무 궁상맞지않아 보이도록 분위기만 조성해주면됨.

고기구워먹는집도...
분위기를 뻥 뚫려있게 해놓지 말고 개별적으로 칸막이를 세워서 아기자기하게 구워먹게 해놓고
(물론 연기는 잘 빠져나가도록 알아서 설치)
다른사람 눈치 안볼수있도록 해놓으면 충분히 통함
거기에 손바닥만한 LCD TV라도 각각 달려 있으면 금상첨화.. 그러면 소주도 한잔하고 갈듯

물론 전 테이블 다 그렇게 하지말고 절반은 평범한 고깃집처럼 해놔야.. 너무 조용하지 않겠지
쿠쿠하세요 13-06-20 20:48
   
일하다 시간때맞으면 같이 먹고 바쁘고 시간 안맞으면 혼자 먹는데..
별 신경안씀..회식때같이 간부급들 껴있으면 모를까..
개미12 13-06-20 20:49
   
근데 진짜 일본인들은 직장생활하면서, 다같이 밥먹으러 안가고 "아 그럼 점심시간이네 나는 밥먹으러갑니다"하고 혼자 먹으러 나가나봐요;; 진짜 그른가....
     
너누구냐엉 13-06-20 22:22
   
우리나라는 다같이밥먹으로가자고 하면 술박에안먹자나요.. 일본은 틀려요...
          
산마노 13-06-21 17:27
   
점심 먹으러 가서 술마시지는 않아요ㅎㅎ
저녁에 회식이라면 몰라도 ..
          
산마노 13-06-21 17:28
   
점심 먹으러 가서 술마시지는 않아요ㅎㅎ
저녁에 회식이라면 몰라도 ..
가출한술래 13-06-20 21:00
   
잘 보고 갑니다
노란돌고래 13-06-20 21:05
   
10년전과 다르게 지금은 혼자 먹고 싶어지는 사람이 많아 져서

가게 위치선정만 잘하면 지금은 성공 할 듯.

대학가, 고시촌 등
IceMan 13-06-20 22:16
   
아~ 그런 이유로;;;
너누구냐엉 13-06-20 22:31
   
혼자먹을때 남들시선 때문에 좀 그런게있어요...
혼자서  고기먹고싶을때 체인점가서는데 혼자 못먹겠던데 ㅎ
가끔 혼자서 고기드시는분들 있던데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ㅣ.ㄷㄷ
남자다 13-06-20 22:42
   
한국과 일본 가까운 나라지만 차이가 좀 심합니다
일본은 개인주의라 누가 뭘 하든 신경 안쓰는 편이 좀 강해서
필리핀가이… 13-06-20 22:53
   
혼자 밥먹는거에 대해 어릴때부터 신경써본적이 없음.
꿀이 13-06-20 23:00
   
바쁠때 배고플때 혼자먹기도 하지만 같이 먹는게 더 좋은 것 같음
밥먹는게 단순히 배를 채운다기 보다는 먹으면서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느낌이라서..
하수도 13-06-20 23:02
   
외근 나갔다가 점심시간에 혼자면 그냥 굶거나 햄버거하나 들고 다니면서 먹음 ㅋ
천리마 13-06-20 23:55
   
혼자 밥먹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혼자먹느니 차라리 굶겠다고 할정도니 남의 눈치를 얼마나 보고 사는지 알수 있겠네요. 밥이란 한끼를 놓치면 그한끼는 평생 찾아먹을수 없습니다. 백년도 못사는 인생, 밥이라도 남 눈치보지 말고 꼬박꼬박 먹읍시다.
혀나 13-06-20 23:57
   
저런곳이  동네에 있으면 자주 갈텐데.. 아쉽네ㅜㅜ규동 엄청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
설레어 13-06-21 00:21
   
차라리 굶겠다니; 자기삶을 자기가살아야지 남눈치보면서 남에삶살아주지마요 ㅋㅋ 혼자먹는게 뭐 어때서
아기건달둘 13-06-21 00:44
   
잘보고가요
kungyeah 13-06-21 00:54
   
우리나라도 점차 혼자 먹는 게 좀 더 일반화되었으면 좋겠네요

고기집에서 갈매기살 2인분 혼자 구워먹는데 왜 눈치를 주는지
패밀리 레스토랑은 무조건 가족, 커플만 가야 되나?
돈가스 1인분 배달해주던 가게들은 왜 다 망하는 지
모내기 13-06-21 01:37
   
요시노야가 한국에 진출 했을 때 컨셉을 잘못 잡아서 망한거다. 혼자 밥 안먹는 문화 탓이라기 보다는 가격경쟁력이 전혀 없었다. 요시노야 규동은 원래 500엔짜리 동전 하나로 가볍게 먹는 패스트푸드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고급 일본요리점처럼 인테리어 해놓고 그때 당시 돈으로 5000원을 받았다.

그때 당시 일본 돈 500엔과 한국돈 5000원의 가치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내놓는 반찬이라곤 베니쇼가 뿐인 데, 그 가격으로 김밥천국과 경쟁하긴 여러모로 벅찼다. 요즘 일본에서 규동을 280엔 정도에 팔듯이 그때 당시 요시노야에서 규동을 2500~3000원 정도 수준에 팔았다면 대박났을 거다.

참고로 스티커사진 같은 경우에도 일본에서 500엔 하던 시절에 그 기계를 한국에 그대로 갖고와서 4000~5000원 받다가 바로 폭망했었다. 나중에 스티커 사진에 들어가는 인화지를 국산화하고 2000원에 사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붐이 일어났고..

결국 문제는 가격인거다..
난장민 13-06-21 02:14
   
무슨 문화적 차이를 말하는지....맛이 없어서지. 규동맛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 처음 갈 땐 어찌어찌 먹겠는데 가볍게 한 끼 먹긴에는 별로. 사실 국내 첫 점포 생겼을 때 반짝하긴 했지만 그 가격에 줄 서서 먹을 건 절대 아니었음. 일본 가면 좀 다를가 먹어봣지만 맛은 거기서 거기. 요시노야랑 비슷한 국내판 체인점도 몇 개 잇었지. 대표적으로 오니기리와 규동인가? 그것도 몇군데 생겼지만 다 망. 규동같은 덮밥류 자체가 한국인 입맛에 썩 어필 못한다는 거지. 오야코동 먹을 때도 "이게 왜 오야코동인지 아냐?" 하고 명칭의 유래가 곁들여지는게 아니라면 그냥 닭고기 덮밥일 뿐. 일본어 관심 좀 있고 일식 좋아하는 이 아닌 이상 굳이 찾아서 먹을만한 게 아니라는 거지.
자기자신 13-06-21 02:29
   
잘 보고감
코코아요 13-06-21 03:17
   
혼자 먹을순 잇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한국식당들은 여러명이 같이 식사할수 있게 공간이

꾸며져 있죠;  그런데 혼자가서 1-2인분 시켜서 자리차지하는게 썩 내키지 않아서 안가는 거죠.

그나마 김밥천국같은 저렴한곳은 어차피 자리셋랄까. 그런게 좀 저렴한분위기라 혼자 가능한

적절한 공간이 되죠
지켜본다 13-06-21 09:19
   
신문보면서 삼겹살2인분 소주2병 먹고  훗딱 일어나주는데....
에르샤 13-06-21 10:44
   
근데 미국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그 정도가 약하긴 하지만, 학교같은 경우는 혼자먹으면 왕따나 준왕따정도로 봅니다. 주로 인기없는 애들이 혼자 구석에서 먹거든요.

그리고 혼자먹는게 좋은일은 아니죠.

학교든,회사든 친구나 동료가 있고, 식사시간에 같이 가서 먹는거죠.

그런 친구나 동료가 없거나, 개인택시기사같은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혼자먹는거죠.

또한 인터넷에서나 이러지. 실제 밖에선 혼자먹는 사람이 2명이라면 , 2명이상 먹는 사람이 1000000명은 됨.
진진 13-06-21 11:43
   
혼자 밥을 먹던, 여럿이서 밥을 먹는걸 즐기던

그건 개인적인 성향차이라 누가 좋은거다, 이상한거다 판단할수 없습니다.

다만,  혼자 밥먹는 사람을 보면서, 저 사람은 친구가 없나?  내성적인가?

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초롱 13-06-21 11:56
   
분명히 이글 번역해갈  방숭이가 있을것으로 알고  적는다...ㅋㅋㅋㅋㅋ
ㅋㅋㅋ 갈라파고스화가 되어가니  규동이 왜 실패했는지도 모르는구나..ㅋㅋㅋㅋㅋ
혼자먹는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에 와서해도 실패한단다.... 우리가  미췄다고  반찬도 안나오고 국도안나오는 규동먹냐???? 반찬 잘나오고 뜨근한국물도 같이나오는  불고기덮밥이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사를  함께하는 가장큰 이유는  정이 많아서란다.....
혼자 먹으려고하면 그누군가가 항상생각나서  불러서라도 함께 먹는단다.......
식사시간에 아는사람이라도 보이면 (((이리오세요...식사안하셨으면 같이드세요...)))이게 우리나라단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항상 음식을  만들때  넉넉하게 여유분을  만들지.......
늬들처럼  딱  늬들 먹을것만  만들지않는단다...늬들은 식사시간에 방문하면 큰 실례잖니...언제가나 눈치만보고ㅋㅋㅋㅋ
그 손님 갈때까지 밥도 안먹고 버티는거하나는 대단하다고 말해주고싶다..ㅋㅋㅋㅋㅋ
거기다 늬들은  외식할때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말거나  더치페이자나...ㅋㅋㅋㅋㅋ
그런데 상대적으로 여유없으면 같이 먹으려고 하겠냐??? 괜찮은식당이라면 음식값이 얼마나올줄알고...ㅋㅋㅋㅋ
우리나라는 그런것에서는  좀더 경제적 여유가 있는사람이  식사비를 지불하거나  함께식사하자고
먼저이야기하는 사람이 식사비를 지불하는경우가 많단다....비용이 과다하면 나눠내기도하지..
대접받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차후에 보답은 분명히 한단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혼자 식사하는 사람들이 있기는한데  직업특성상  어쩔수없이 그런거란다....
그런사람들 마저도  가급적이면  시간대 맞는 동료들 불러서  함께 식사하려고 하지.....그게 정이란다....
함께먹는 우리가 이상한것이 아니라  혼자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삶의방식을 가진  늬들이  이상한거란다...
유럽이나 다른나라들 중에도  혼자먹는 경우가 많은 국가들이 있지만  그것도 직업특성상 밖에서 먹는경우이고  음식을 할때에는 항상 여유있게 준비한단다...혹시나 식사시간에  손님이 방문할것을 염두에 두는것이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기들  먹을  음식만 딱맞게 준비하는 나라는  우끼끼끼 방숭이국 밖에 없단다....
역사를 외면하고  모든현실을 부정하며  날조와 거짓을 일삼으며  자기만을 생각하는  늬들에게  이정도 설명해주는것도  힘들다.....
어차피 늬들은  그게아니라고 또 현실을 부정하고 거짓으로 날조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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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피쉬님  규동에관한 일본블로그 반응글  정독으로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정체성혼란 13-06-21 21:47
   
저 규동집 지금 다시 진출하면 성공할듯 합니다
10년전이면 모르지만 지금 사람들 인식이많이 바뀌었고 일본처럼 혼자 먹어도 많이 어색하진 않죠

또 테이크아웃 문화도 어색하지않고

다만 일본의 요시노야나 규동체인점처럼 Bar형 좌석 수를 줄이고 테이블을 늘리는 현지화? 전략을

쓰는게 좋을듯하네요

저도 요시노야 일본여행가서 여러번 먹었지만 김치규동은 정말 한국인들 좋아할 만합니다.

요시노야말고 규덩체인점 많은데 그중 하나라도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크....바로앞에서 소고기 구워서 고기바로위에 올려서 한입먹을떈..캬..
민민 13-06-21 22:58
   
간단히 한끼 해결할 때야 분식집이나 싸구려 식당 같은데서야 혼자먹는게 일반적이지만 , 나름 식당이라고 간판 붙은데서 혼자 들어가서 끼니해결 하기엔 좀 어색하긴 함..
위현 13-06-21 23:32
   
저도 방사능 터지기 이전년도 일본에 있었을 때 규동 맛있게 먹었었는데.... 김치규동 맛있음... ㅜㅜ(요시노야는 아니고 다른 체인점이었지만)
HULKAMANIACS 13-06-21 23:47
   
난 혼자 먹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심지어 혼자먹고싶어서 회사 외근때는 주변맛집 찾는것도 행복이었는데.. 난 좀 이상한 한국인인가? ㅎㅎ 요시노야.. 미국에서 지겹게 먹었다.. 좋아한다.. 들어왔으면 좋겠다.
nunon4 13-06-22 01:05
   
난 혼자 먹는게 더 편하고 좋은데.. 진짜 혼자 편하게 먹을수있는 식당이 생기면 아마 장사 잘될텐데..
가라시니 13-06-22 01:53
   
하긴 바쁠때 자주 혼자 먹곤 하는데 저도..
근데 웬만하면 동료들하고 같이 가게 되죠.

잘 봤습니다.
알로에 13-06-22 12:19
   
혼자먹는건 엄청시러함.....ㅋㅋㅋ혼자먹을빠에야 굶는편인데
아침에주스 13-06-22 12:52
   
밥먹자!  맛있는거 먹자!  밥사줘! 밥먹었어?  다음에 저녁 같이해!  밥한번사! 소주한잔해!.....

이거 아니면 뭘로 인사하나여?
다음에 만날 연은 뭘로 만드나요?
현금 13-06-22 13:16
   
솔직히 혼자 먹으면 좀 그럼....ㅋㅋ

혼자 먹고 있으면 쟤 친구 없나봐 이런 소리 하는 애즐이 대부분이라ㅋㅋㅋ
하검 13-06-28 13:49
   
안 그래도 고깃집 알바 할 때 혼자 오셔서 자기가 고기 다 굽고 2인분 맛있게 다 드시고 가는 분 봤는데. 저 뒤쪽에서 일하는 와중에도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진짜 대단했음. 4인 테이블 하나를 끼고 앉아계셔서, 메뉴얼대로 다가가 고기 구워드릴까요? 했는데 거절하시더니 직접 다 구우시고 반찬도 다 드시고 가는데. ㅋㅋㅋㅋㅋ 놀랍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