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사회/문화 해외반응
[CN] 젊은 중국인 일가족의 서울 나들이 - 1편
등록일 : 13-09-13 18:51  (조회 : 39,85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젊은 중국인 일가족의 서울 나들이 4박5일에 대한 포스팅과 반응입니다.
장문의 글이라 시리즈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首尔印象—双节亲子游的5天4夜
서울 인상 – 쌍절에 가족들과 함께한 4박5일 여행기

*번역자 주 ; 쌍절(双节) ; 중국의 국경절과 중추절. 양력 10월 1일인 국경절과 음력 8월 15일인 중추절이 한 주에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双节’이라고 함
 
간략 소개 ; 중국 짱쑤(江苏)성 타이저우(泰州)에 사는 젊은 부부가 2012년 10월, 어린 딸과 함께 서울 여행을 마치고 중국의 여행 전문 사이트 ‘마펑워'
에 올린 여행기입니다. 많은 인기를 끌었고, 사이트 관리자에 의해 ‘우수’ 여행기로 선정될 만큼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숙박 : 명동 스카이파크(Skypark) 호텔 [明洞天空酒店]
촬영기기 : Canon 600D + Iphone 4s
 
 
공식 일정
 
출국 준비 (9.30)
예정은 10월 1일 오전 8:20 항공편이었지만, 짱쑤(江苏)에서 당일 출발했다가는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하루 전에 상해에 도착해 숙박했다.
예전에 비행기표 예약이 잘못되었던 아픔이 있었고, 교통 체증이 있을 것도 감안해 우리는 30일 오후에 출발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30일 오전 8:00에 상해에 도착했다. 또한 가장 가까운 짱인(江阴)대교를 건너는 것을 포기하고, 쑤통(苏通)대교로 바꾸었다. 나중에 이 결정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현명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우리가 선택한 길은 원활히 소통되었고, 포기한 길은 그 반대였다. 이날의 순조로움은 이후 며칠 간의 한국 여행이 순조로울 것임을 암시했다.
 
 
001.jpg


 (사진. 1) 반대편 차선 교통 체증 상황
 
칭푸(青浦) 아울렛(奥特莱斯)의 삐펑탕(避风塘)에서 점심을 먹은 뒤 한가롭게 돌아다니고 나서, 우리가 묵을 호텔에 도착해 휴식을 취했다.
 
 
첫째 날 (10월 1일)
 
홍차오 공항→김포 공항→호텔→점심식사→롯데백화점→남산 계단 1차 시도→본죽→명동
 
 
【홍차오 공항(虹桥机场)】
 
아침 5:10 기상. 호텔에서 6:45이 되어야 조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컵라면 2개를 사서 아침을 때웠다. 호텔에는 홍차오 공항 제2청사로 가는 무료 버스가 있지만, 제2청사와 제1청사 사이에 내려준다. 두 개의 청사 사이에 무료 택시가 있기는 하지만, 국제항공편을 타려는 손님이 줄을 많이 서 있을 것 같았다. 아침 6시에 체크아웃을 한 뒤 무료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택시를 잡아 출발했다. 약 6 :15에 홍차오 공항 제1청사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에 사람이 무지 많아, 출국수속을 하고 짐을 부치는데 30분이 넘게 걸렸고, 6:50에 보안검색대와 출국심사대를 통과했다.
 
공항 면세점은 필히 구경해야 하는데, 출국심사대를 통과한 후에야 너무 일찍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다. 홍차오 공항은 아침 7시나 되어야 문을 여는 것이었다.
  
002.jpg


비행기를 기다리는 무료한 시간에 딸내미가 포즈를 취했다.
 
8:20 정시에 이륙했다. 국내 항공편이 늘 지연되는 것과 달리, 돌아올 때도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을 보니, 국내와 국외에 차별이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인터넷으로 비행기 표를 예약할 때, 동방항공 사이트에 예약한 것은 모두 에어버스 321 기종이었고, 우리 세 가족은 36열 A·B·C 좌석을 예약했다. 동방항공 서울 직항노선은 대한항공과 업무협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스튜어디스는 기본적으로 모두 한국인인 것 같았고, 한국어를 중국어보다 많이 사용했다.
 
기내식을 먹고 나니, 스튜어디스가 몇 장의 서류를 나누어 주었는데, 제일 위의 질문 항목은 ‘당신은 한국인입니까?’였다. 입국신청서는 1인당 한 장씩, 휴대물품 세관신고서는 전 가족이 한 장에 기입할 수 있었다. 입국할 때 절차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기입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세관 심사대 아저씨가 대충 신고서를 수거하고 자세히 보지도 않는 것이었다. 짐을 열어 검사받을 필요는 더더욱 없었다. 괜히 세관신고서 기입하느라 힘만 뺐다.
 
 
【김포공항】
 
1시간 40분을 비행해, 한국 시간 11시 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먼저 에그(EGG)를 켰다. 신호가 매우 좋아서 휴대폰은 정상적으로 잘 잡혔다. 휴대폰 시간을 한국 시간으로 바꿨는데 북경시간보다 한 시간 빠르다. 아내의 애플은 내 삼성 제품보다 똑똑해서 WIFI가 잡히자마자 자동으로 시간이 조정되었다. 사람들을 따라 출입국관리소의 외국인 통로에 섰다. 비행기에서 작성한 ‘입국신청서’를 조사관에게 제출했다. 그 다음 짐을 들고 나오며 ‘휴대물품 세관신고서’를 출구의 세관원에게 제출하니 모든 것이 OK였다.
 
김포공항은 3층짜리 건물로 매우 작았다. 짐을 들고 1층 홀에 도착했다. 서울시 여행 자문센터(1층 5번 게이트 옆)에서 여행지도와 자료를 얻었다. 쿠폰도 얻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찾을 수 없어서 포기했다.
 
1번 게이트를 나서, 6, 7번 정류장에서 1인당 7,000원을 내고 명동 호텔로 가는 6001번 공항버스를 타면 된다고 들었다. 버스는 약 20분마다 있고, 매우 쾌적하며 속도도 빠르다고 했다. 버스 안에는 중국어, 영어, 한국어, 일어로 방송을 해주기 때문에 정거장을 지나칠 염려가 없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버스 정류장에는 약 60여 세의 아저씨가 질서를 유지시켜 주셨고, 우리가 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6001번 버스가 도착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버스를 타려고 벌떼처럼 몰려왔다. 이때 도우미 아저씨가 조급해졌는지 어눌한 중국어와 손짓으로 “인천! NO 명동!”이라고 외쳤다. 사람들이 그제야 모든 6001번이 모두 명동으로 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버스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도 있었다. 다시 조금 더 기다리자 6001번 버스가 왔고, 아저씨가 “명동, 명동”이라고 말하며, 줄을 서서 표를 끊으라고 했다. 표를 파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발권을 하면서 같은 번호의 딱지를 각 여행객의 짐에 붙이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릴 때 남의 짐을 잘못 들고 내리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자, 또 다른 아저씨가 와서 버스 아래 짐칸에 여행 가방 넣은 일을 도와주셨다. 우리 세 가족은 21,000원을 냈다. 자리에 앉은 다음 밖을 보니 승강장의 아저씨가 이마에 한 가득 땀을 흘리고 계셨다. 한국인은 역시 열심히 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003.jpeg


 
 
 버스 내부 사진. 의자가 크고, 좌석 앞뒤 간격이 매우 넓다.
 
003-1.jpeg


 
 
공항에서 명동까지 오는 데 약 40분이 걸렸다. 가는 도중 몇 군데 정거장에서 정차했지만 내리는 사람은 없는 걸로 보아 아마 모두 명동에 가는 사람들 같았다. 명동 지역에 도착 후 첫 번째 정거장은 롯데백화점 맞은편의 이비스(ibis) 호텔이었다. 그 다음 명동을 한 바퀴 돌아 마지막에 다다른 정거장은 세종호텔이었다. 명동 지역의 첫 정거장에서 마지막 정거장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가량이었다.
 
중간에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두 명의 여자 동포들이 뒤에서 세 번째 정거장에 도착했을 때, 어디에서 내려야하는지 몰라 호텔 주소를 들고 영어로 버스기사와 대화했다. 기사도 아마 그 호텔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았고 영어 실력도 한계가 있어 보였다. 한국어와 미숙한 영어로 한참을 얘기했지만 양측이 모두 못 알아들었다. 이때, 감동적인 일이 벌어졌다. 기사가 차에서 내리더니, 호텔 주소를 들고 길을 묻기 위해 정거장 부근의 호텔로 들어갔다. 길을 묻고 나서 기사가 차에 오르더니 급히 버스를 운전하려고 하지 않고, 그 여자들과 한참 소곤거리며 대화했다. 알고 보니 공항버스는 매 버스마다 고정된 시간(*배차 간격)이 있는데, 기사가 길을 묻느라 시간을 지체했기 때문에 10분간 기다려야 다시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한국인의 열정과 투철한 직업의식을 다시 한 번 체험할 수 있었다.
 
 
【명동 스카이파크 호텔(明洞天空酒店)】
 
세종 호텔에서 내려 차량 진행 방향으로 걸어가니, 4분 후에 명동 중앙대로에 도착했다(왼쪽은 지하철 4호선 5번 출구, 오른 쪽은 매우 큰 유니클로(优衣库) 매장). 오른 쪽으로 돌아 들어가, 첫 번째 갈림길 왼쪽 50미터 지점에 Spao 전문매장이 있었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그 건물 위층에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L층을 누르니 바로 호텔 카운터에 도착했다.
 
출력해간 호텔 예약 확인서를 제출하고, 체크인을 한 다음 투숙했다. 객실은 크지 않았지만 무척 청결했다. 국내(*중국) 호텔에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는 치약, 칫솔, 빗, 헤어드라이기, 전기포트, 냉장고 등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있어야 할 것은 다 갖추어져 있었다.
   
 
 
004.jpeg

005.jpeg

005-1.jpeg


객실과 화장실
 
 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한 다음 3시에 출발했다. 출발 전에 만일에 대비해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어로 된 호텔 연락처를 한 장 들고 나왔다. 내려가서 우선 환전을 했다. 환율은 176:1이었는데 괜찮은 편이었다. 먼저 인민폐 2,000 위안을 환전했다.(*한화 352,000원)
 
 
【점심식사】
 
곧이어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가이드북에서는 4호선 전철 4번 출구 옆에 있는 두 개의 간이식당(스낵바)을 추천했다(5번 출구 바로 맞은 편). 문패는 퇴계로 114-3호였다. 식당에 들어갔다. 내부가 넓지 않은데도 사람이 많았으며,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자리에 앉자 점원이 메뉴판을 가져왔다. 간단한 메뉴판인데도 중국어 표기가 되어 있어서 음식 주문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나중에 이곳이 숨겨진 유명한 맛집이란 걸 알았다. 추천하는 초밥, 우동, 라면, 떡볶이를 주문했다. 맛이 모두 좋았지만 떡볶이는 좀 매운 편이어서 딸은 초밥과 우동만 먹었다. 식사비용은 모두 9,500원이었다.
 
 
【롯데 백화점】
 
밥을 먹고 바로 롯데 백화점으로 갔다. 걸어서 7, 8분 거리였다. 롯데 백화점에 도착해보니 중국인의 구매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 백화점 입구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는 중국어로 “국경절을 경축합니다. 할인+세금 환급”이라고 쓰여 있었다.
 
롯데 면세점은 9-11층에 있고, 1-8층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9층에 도착했다. 인파가 넘치고, 귀에 들리는 것은 모두 중국어였다. 얼떨결에 내가 아직 중국에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롯데 면세점의 물건은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았다. 여기서 물건을 사면, 첫째 세금을 환급받고, 둘째 일부 상품은 직불카드로 사면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 현지 브랜드를 제외하면, 기타 국제 브랜드 상품은 결제한 뒤에 물건을 들고 가지 않아도, 돌아갈 때 공항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후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물건을 받을 수 있어 짐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었다. 면세품을 결제할 때, 본인의 여권과 출국 항공편명, 일자와 시간을 알려주어야 한다.
 
우리는 화장품을 샀다. 손목시계도 좀 봤는데 종류가 다양했고 가격도 적당했다. 다만 홍콩과 비교해 봤을 때 많이 싼 편은 아니었다.
 
 
006.jpeg

006-1.jpeg



롯데 면세점 내 풍경
  
 
 1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뜻밖에 롯데 백화점 안에 소형의 “스타 대로(星光大道)”를 발견했다. 스타의 손도장들이 있었고, 현빈, 장근석 등의 포스터가 있었는데, 딸이 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007.jpeg

008.jpeg


현빈 포스터. 스타의 손도장 앞에서 딸내미
 
 
롯데 백화점 지하 1층에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직접 지하철과 연결되었다. 슈퍼마켓에서는 군것질거리도 살 수 있고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
 
롯데 백화점에서 나오니 거의 7시였다. 우린 남산 서울타워로 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호텔이 롯데 백화점과 남산 사이에 있기 때문에, 가는 길에 구매한 물건을 호텔에 놓고 갔다. 남산으로 가는 길에, 수많은 노점상들이 명동의 크고 작은 길가에 잔뜩 물건을 늘어놓고 파는 광경을 보았다. 하하, 한국이 도시 관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이런 야시장이 이미 많이 사라졌다. 쏘시지를 파는 노점상에 적지 않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우리도 두 꼬치를 샀다. 장에 찍어 먹으니 역시 엄청 맛있었다. 한 꼬치에 3,000원.
 
 
009.jpeg


 
 쏘시지 꼬치
  
서울은 전체적으로 깨끗한 도시이다. 그러나 지하철 계단을 내려갈 때, 계단 옆 구석에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서울에 쓰레기통이 극히 적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010.jpeg

 
지하철 계단 출입구에 쌓여 있는 쓰레기
 
   
 
 【첫 번째 남산 오르기】
 
남산 서울타워에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접 등산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다. 케이블카는 산자락에 있지 않기 때문에,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역시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첫째는 산자락에서 직접 계단을 오르는 것이고, 둘째는 산자락에서 유리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이다. 호텔에서 걸어서 남산 아래 유리 에스컬레이터까지 도착하는데 약 10분이 걸렸다.
 

011.jpeg

 
 
유리 에스컬레이터 앞에 줄 서 있는 사람들
 
가이드북이 자세히 말해주지 않아, 우리는 걸어서 계단을 올랐다. 반쯤 올랐을 때 유리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는 것과, 조금 앞쪽에 유리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는 또 다른 지점을 발견했다. 그 지점에 도착해보니 꽤 많은 사람이 줄서 있었다. 서울의 일교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밤이 되자 제법 쌀쌀했다. 딸은 얇은 옷을 입고 있어서, 산에 오르고 나면 더욱 추울까 걱정이 되었다. 게다가 사람이 너무 많았다. 오늘 밤에는 남산에 오르지 않고 일찌감치 돌아가 저녁식사를 하고 쉰 다음, 10월 3일 밤에 다시 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누가 알았을까, 이 포기로 인해 우리가 서울 여행에서 남산을 3번이나 찾게 될 줄이야.
서울에는 수많은 사람이 산자락과 언덕에 산다. 충칭(重庆) 느낌이 든다.
 
 
【본죽】
 
저녁식사는 원래 ‘고궁식당’에서 할 생각이었는데, 듣기로는 그곳의 돌솥비빔밥이 전주중앙회관보다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해서였다. 가이드북에는 고궁식당이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어찌어찌(*자세한 길 찾기는 생략) 찾아가면 된다고 했는데 실패했다. 세종호텔 뒤쪽을 한참 돌아다녔지만 고궁식당을 찾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식당이 이사를 간 것이었다. 결국 포기했다.
 
다행스럽게도 명동에는 맛집이 많아서,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본죽’ 집을 찾았다. 인터넷 친구들의 평가도 좋았기 때문에 ‘죽’을 먹기로 했다. ‘본죽’은 체인점이고 명동에도 지점이 많이 있다. 입구는 모두 크지 않다. 들어가서 해산물 죽과 참치 죽을 한 그릇씩 주문했다. 양이 무척 많았기 때문에 세 명이 먹어도 충분했다. 가격은 조금 비쌌다. 모두 16,500원.
 
   
012.jpeg

 
죽 그릇이 평소 집에서 먹는 탕 그릇보다 크다.
   
 
【명동 나들이】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우린 명동을 좀 거닐었다. 종횡으로 연결된 주 도로 사이사이에 좁은 골목길도 많았다. 작은 상점과 노점상이 즐비한 모습이 옛날 큰 저자거리 맛이 났다.
    
도움말 : 명동지역의 상점은 식당 이외에는 대개 10시면 문을 닫으므로 물건을 살 때 시간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의 종교단체는 포교활동에 전심전력을 다한다. 심심찮게 팻말과 확성기를 들고 전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명동의 이 아저씨는 우리가 있는 며칠 동안 매일 저녁 그 자리에서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전도를 했다.
 
013.jpeg

 
 전도 활동하는 아저씨
 
 
관습을 따르지 않을 수 없어서 슈퍼마켓에 들러 선배들이 추천한 바나나 우유를 샀다. 맛이 기가 막혔다. 슈퍼마켓은 조금 비싸서 1병에 1,200원이었는데, 후에 우리가 간 기차역의 롯데마트는 4병에 3,600원이었다. 아동음료(*딸기 맛 뽀로로)는 이곳은 20여 위안(한화 3,500원)이었고, 그곳은 겨우 1,000원이었다!!!
 
 
 
-첫날 여행기 끝. 둘째 날은 다음 편에-
 
 
댓글 ;
 
 
12dola(北京) 
상세한 여행기를 공유해주신 작성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magic_monica(江苏泰州) 
별말씀을요, 하하. 인터넷 정신은 바로 공유입니다.
 
 
竹影(安徽省合肥市) 
즐거워 보이는군요.
 
 
magic_monica(江苏泰州)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언제나 즐겁지요.
 
 
Sdray() 
작성자 님, Egg를 가져가면 얼마나 쓸 수 있죠?
 
 
magic_monica(江苏泰州) 
대략 5, 6시간이요. 우린 휴대용 충전기를 가지고 갔어요.
 
 

大桃(沈阳) 
아마 설날 이후 아이를 데리고 갈 것 같아요. 원래 마음이 놓이질 않았었는데, 게시물을 보고 나니 심경에 변화가 생기네요~
 
 

luHornetNest() 
한국 빵즈의 복장 유행은 확실히 우리를 이끌어 가는구나. 매번 유행은 파리에서 한국으로 불어갔다가 다시 한국에서 중국으로 불어오지. 한국 빵즈의 게임(또는 엔터테인먼트)[娱乐] 산업 발달수준은 우리와 비교가 되질 않아. 정말 한국 명문학교에 가서 이런 것들을 배우고 싶다. 그런 다음에 귀국해서 써 먹으면 돈 많이 벌 텐데.
사람들 수준이 점점 높아져가니, 자연히 차림새에 많은 출혈을 하고 있어. 한국의 명문 학교에 가서 이 기술을 배우고 싶어. 1+3이나 혹은 2+2(*무슨 말인지..;;) 어떤 경로든 간에 상관없이.
 
 

妖精不成精() 
상세하게 썼군요. 우리나라의 국경일에 한국에 가서 놀다니... 롯데 면세점에서는 어떤 카드로 긁었어요?
 
 

magic_monica(江苏泰州) 
당연히 직불카드(银联卡)죠, 이게 제일 혜택이 많아요. 마스터카드, 비자카드는 모두 달러로 환산한 다음 다시 인민폐로 환산하기 때문에 직불카드로 결제하는 것보다 불리해요.
 
 

kiss_vivi果果家(无锡)
작성자 님, 안녕하세요? 좀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디지털 카메라 충전 포트는 바꿔야 하나요? 어디서 사야 하나요?
 

 
magic_monica(江苏泰州)
질문하신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당신이 말씀하시는 디카 충전 포트가 어떤 것인지요? 만약 디카에 연결하는 부분이라면 바꿀 필요가 없지만, 충전기 어댑터라면 각 디카마다 달라요. 만약 당신의 디카가 국산이라면, 전환 어댑터만 가져가면 됩니다. (*중국은 110V 사용)
 
 

桐宝贝她爸(北京) 
다섯 살(*한국 나이 6세)도 안 된 아이인데, 롯데월드와 공항버스 표를 사야하나요?
 
 

magic_monica(江苏泰州) 
1. 롯데월드는 세 종류의 입장권이 있어요. : 성인/청소년/아동. 적용 연령은 성인은 만 18세 이상, 청소년은 만 13세 이상, 아동은 36개월∼13세 미만입니다. 따라서 5세가 안 된 아이라도 아동 입장권을 사야 합니다. 다만 좀 저렴하긴 하죠.
2. 공항버스는 꼭 표를 사야해요. 표를 사야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3. 서울 지하철은 6세 이하 아동은 표나 T-money 카드를 사지 않아도 돼요.
 
 

牛奶() 
우하하~~ 정말 잘 쓰셨네요! 다시 한국에 가면 작성자님의 여행기를 따라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가봐야 겠어요~~
남자가 이렇게 실감나는 서울 여행기를 쓰는 것은 보기 어려운데, 히히~~
부인이 정말 아름답고, 따님도 정말 귀엽군요. 행복한 가정~~
PS:사실, 경복궁은 안 가시기를 잘 했어요. 애석해하지 마세요~~ 우리가 예전에 한겨울에 갔었는데, 일행이 고리타분한 광장에서 띄엄띄엄 거행되는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느라 춥고 배고팠던 적이 있었어요, 하하~~
 
 

magic_monica(江苏泰州) 
허, 고맙습니다!
 
 

晓芸萱(上海) 
하하, 작성자님, 정말 상세하게 쓰셨네요.
전 다음 달 말에 서울에 가려고 하는데, 마침 몇몇 동선은 참고할 수 있겠어요.
 
 
magic_monica(江苏泰州) 
듣기로는 인사동에 얼마 전 화재가 있었다는데, 심각한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삼청동에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우린 시간이 부족해 가보지 못했지만.
 
 

娃娃0524(石景山区) 
색다른 한국~~
 
 
晓芸萱(上海) 
맞아요, 인사동에 화재가 났었데요. 어머, 그럼 우린 역시 삼청동에 시간을 분배하고, 시간이 되면 인사동에 가봐야겠어요. 게다가 인사동은 저번에 간 적이 있으니까요. 호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역기자:철이아범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철이아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곰굴이 13-09-13 18:53
   
우왕
배신자 13-09-13 18:53
   
잘 봤습니다.
노란돌고래 13-09-13 18:57
   
맨 앞 사진 2개 빼곤 다 엑박이에여~
     
천리마 13-09-14 17:41
   
잘보이는 데요?
Jedidiah 13-09-13 18:57
   
위에 있는 사진 제대로 보이는데

밑에 있는사진은 엑박으로 뜨는데

저만 그런가요?

아니라면 수정 부탁드려요
라벤크로 13-09-13 19:00
   
이미지 클릭하니깐 보이더라구요.. 그나저나..
쓰레기 사진.. 갑자기 확 부끄러워지네요. ㅠ_ㅠ)
     
푸우님 13-09-13 19:14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죠.
지하철이나 길에 쓰레기통이 거의 없으니까요..
저 정도면 북미나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애교 수준;;
크라바트 13-09-13 19:03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
예수는 뭐하는지 몰라 지 욕먹이는 저런 신자 안 잡아가고..
     
UNIT 13-09-14 04:31
   
개독들 법적으로 어떻게 못하나? 저넘들 다니는 교회에다 벌금을 때리던지 폐업을 시키던지 뭔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할듯 이대로 뒀다간 어찌될지 상상도 하기싫으네
     
천리마 13-09-14 17:42
   
김밥천국은 좋은데, 불신지옥은 뭔지...
몽키헌터 13-09-13 19:04
   
쓰레기, 개독, 등등

몇가지 문제점이 눈에 띄네...
     
천리마 13-09-14 17:43
   
개독이 쓰레기 들이니 분리해서 생각할것 없어요.
홍꼬르 13-09-13 19:06
   
1+3, 2+2는 대학교 교환프로그램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1~2년을 중국에서 공부하고 2~3년을 한국에서 공부하는 교환학생 같은 프로그램이 중국-한국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철이아범 13-09-13 19:34
   
아, 그런 것 같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9one 13-09-13 19:06
   
쓰레기통 좀 배치좀 하던가 주변에 있으면 거기다 버릴텐데 솔직히 쓰레기통이 너무 적음..
     
러블리순규 13-09-13 19:25
   
쓰레기통 있어도 마찬가지임. 저 위 사진처럼 한명이 버리면 남들도 덩달아 버려버리듯
쓰레기통 꽉 차서 넘치면 그 주위 아무때나 얹어놓기 때문에 결국 그 주변 개판됨.
그래서 쓰레기통 없애버린거구요. 쓰레기통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닌듯 한국은..
          
Iniesta 13-09-13 19:32
   
전혀요..

강남구와 서초구는 정반대 ‘쓰레기 철학’을 행정에 적용하고 있다. 강남구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은 모두 869개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서초구 거리엔 지난해까지 쓰레기통이 단 한 개도 없었다. 민원이 잇따르자 올해 강남역 9번 출구(2개),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1개), 교대역 1번 출구(2개), 우면동(1개) 등에 쓰레기통을 일부 설치했다.

강남구는 쓰레기통이 있어야 길바닥에 버려지는 쓰레기가 줄어든다고 믿는 반면, 서초구는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야 쓰레기 투기 행위가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강남대로를 사이에 두고 한쪽에선 “여기에 버리세요”(강남구), 반대쪽에선 “버리지 마세요”(서초구) 행정이 시행되고 있는 것이다.
강남대로 양쪽을 둘러본 결과 강남구 정책이 더 효과적인 듯했다. 서초구 쪽에선 갈 곳 잃은 쓰레기는 엉뚱한 곳에 모였다.

쓰레기통 최소화 정책은 지나친 ‘행정편의주의’란 비판을 받아 왔다. 서울시 인터넷 민원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 등에는 쓰레기통을 늘려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기부채납을 받아 쓰레기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은 쓰레기통에 게재하는 광고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8일 “요즘은 인구 밀집지역에 최대한 많은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아햏햏햏 13-09-13 20:35
   
쓰레기통이 지저분해서 많이 줄인걸로 알고 있어요 예전에보면 쓰레기통이 보통 버스 정류

장근처에 있어서 흡연자들이 담배피고 가래+침 음료수병에서 나온 음료수 통에 고여 있구요
비오는날에 물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가래+침+담배 각종쓰레기 비주얼도 장난아니고 냄새
엄청 심했음 차탈려고 기다리고 있으면 청소하는분 오셔서 청소하는거 몇번 봤는데 장난 아

                    
Iniesta 13-09-13 21:55
   
쓰레기통 주변이 매번 깨끗할순 없죠. 어디나 그렇습니다.
교환 회전속도만 잘 관리하면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실제 최근 sbs 였던가... 다큐에서 실험도 했는데 번화가도
쓰레기통 설치한 쪽이 훨씬 관리가 쉬웠습니다.
다만 가정용 쓰레기를 가져와서 버리는 얌체들이 존재한다는데
철저하게 사후관리하고 벌금 물어야죠.
무슨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울일있나요.
          
불가사리 13-09-13 22:18
   
ㅎㅎ 스스로 판단하려는 노력없이 정부의 말만 믿으시면 곤란하죠..
사실 쓰레기통이 사라진 이유는 관리비를 절약하기위한 목적이 더 크죠..
쓰레기통의 쓰레기가 쌓이는이유는 뭘까요? 제때 치우질 않아서죠..
제때치우게 되면 쓰레기 쌓일일도 없고.. 쓰레기통 없애서 생기는 지저분한환경에 의한 사회적비용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겁니다.. ㅎ
사람이 사는데 쓰레기가 안생기길 희망하는사람이 망상인거죠..
이른바 탁상행정이라는거고.. 순진하게 사시면 안되는이유 이기도 합니다
               
Iniesta 13-09-13 22:24
   
맞습니다. 비용절감이 가장 크죠. 종량제 문제로 가정용 쓰레기때문이라고 하는데 근본적으로 관리비용절감이 가장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무치도록 13-09-14 13:49
   
주위가 더러운 것보다는 쓰레기 봉투가 나온 후로 쓰레기통이 사라졌습니다. 국민의식이 문제죠... 한세대 정도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다른건 쓰레기통 20개를 만들어 관리하는 것보다 환경미화원 한명을 고용하는게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더라~ 라는 카더라통신이 있었습니다.
               
리베웹 13-09-15 04:05
   
카더라를 왜 여기서 썰을 품?  이상하네.

테이크 아웃 상품이 많은 도시에서 쓰레기통 없으면 그 거 들고 어쩌라고?
     
호주청정우 13-09-13 20:15
   
쓰레기통있으면 더 개판됨 계속해서 치우지않는이상 번화가는 금방 넘쳐나져
팜므파탈k 13-09-13 19:13
   
잘봤습니다....쓰레기...화끈거리넹..ㅜㅜ
tjdgus7023 13-09-13 19:15
   
쓰레기랑 개독...;;
개독 관악산역가서 봤지만 진짜 챙피한짓이다 저런거;;
여유바라기 13-09-13 19:25
   
근데.
개독은 자기들이 저런활동하면 사람들이 더 예수안믿을거라는건 생각안하나

더 부정적인 이미지만 쌓일텐데

생각이란것을하고사나
Iniesta 13-09-13 19:33
   
쓰레기통 좀 설치해라.. 개독도 피해 그만 주고...
우이잉 13-09-13 19:33
   
아 진짜 서울에 쓰레기통좀 만들어라!!
유입인구가 그렇게나 많은데!!!!!
그렇다고 저렇게 막 버리는 사람들은 뭐냐!!가지고 있다 발견하면 버리던가!!!!ㅡㅡ
서울시에 건의를 하던지 해야지 원ㅠㅠㅠㅠ
     
우이잉 13-09-13 19:36
   
예수천국 불신지옥...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것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저렇게 남에게 무대포로 강요하지 마십시오.
지하철에서도 제일 꼴보기 싫음.
람fka 13-09-13 19:34
   
죽 먹고 싶다...
노호홍 13-09-13 19:45
   
쓰레기랑 개독 때문에 부끄럽네...
몽키헌터 13-09-13 19:51
   
이 나라는 신교의 자유, 포교의 자유가 있지만,
마찬가지로, 강요하는 신앙에 대해 거부할 자유도 있지요.

역, 공원, 등등의 공공장소는 물론, 교통수단 내에서의
전도를 법규를 만들어서라도 금지해야...
     
천리마 13-09-14 17:47
   
그렇게 법으로 금지했으면 좋겠네요.
바령 13-09-13 20:09
   
~~쓰레기통 있냐 없냐에 따라서 차이 확연합니다 여러분
저는 아직 고3인데 저희 학교에는 일본어 시간이 있는데 일본 원어민분이
오셨는데 학교에서 쓰레기가 막 굴러다녀서 일본어 선생님이 창피스럽다고
학생부에 건의 들어가서 복도와 계단마다 쓰레기통을 설치하기 시작했는데
이전 대비 쓰레기가 확 줄어듭니다 정말로... 매점에서 먹으면서 올라오는 컵라면들 계단에다
 나무젓가락과 세트로 아무렇게나 세워놓는 공기머리들에게도 쓰레기통이 있으면 거기다 버리거든요.
관리가 어려울뿐..
Swing 13-09-13 20:11
   
잘보고갑니다
yoee 13-09-13 20:18
   
먼저 시민의식을 탓하기 전에, 한시간 내도록 걸어도 안보이는 쓰레기통 문제를 생각해야 될듯합니다.

진짜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마치 시민들에게 쓰레기 버리도록 강요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구비할꺼 해놓고 그담에 시민의식 탓하길!
     
천리마 13-09-14 17:50
   
요즘은 일회용기가 많아서 들고다니면서 먹고 마시는데 정부가 국민의 소비패턴이 바꾸었는데도 그걸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네요.
진실게임 13-09-13 20:21
   
인사동 화재 났다는 소리는 처음이네...ㅋ
물먹는하마 13-09-13 20:23
   
예전에 웹에서 본 사진이 생각나는데요. 길거리 쓰레통을 처리할때 보니 생활쓰레기가 가득....;;;
진짜 참 사람들이... 쓰레기 봉투 얼마한다고 비양심적으로 버리는 사람들 참 많아요.
이제 한국으로 오는 관광객이 점차 더 늘어나는 추세인데 밖에서 보는 시선도 있으니 주변분들에게도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저도 항상 먹고남은 쓰레기 귀찮더래도 들고 다니면서 쓰레기통에 항상 버립니다 ㅠㅠㅠ
Blon 13-09-13 20:42
   
쓰레기 문제도 문제지만 그와중에 예수천국 불신지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새키들 명동에 아주 맨날 있는듯
     
천리마 13-09-14 17:51
   
명동 죽돌이 인가 봅니다. 쓰레기와 분간이 않되네요.
아방짱 13-09-13 20:43
   
ㅎㅎ 왜 롯데 월드 이야기가 나왔나 했는데.. 원글보니 이해되네요.ㅎ
여명 13-09-13 21:02
   
삼성 헨드폰, 자동 시간 조절 기능 없냐...참내 인간 존중이 없어 저회산  이건희 존중만 있고..
수교 13-09-13 21:16
   
쓰레기랑 개독...
비슷한 거 둘이 문제네요.
나만가수냐 13-09-13 21:25
   
진짜 쓰렉이를 어떤 새리들이 버리나 면상좀 보고싶네.
처먹을땐 온갖 폼 다잡고 먹고나서 저래 버리는
넘인지 년인지 면상 갈아버리고싶다
순둥이 13-09-13 21:35
   
개독 참 나라망신이다.
쓰레기통 있으면 더 개판됩니다.

번역 수고하셨어요.
     
천리마 13-09-14 17:54
   
시대가 변했어요. 옜날엔 일회용기가 많지않아서 어느정도 규제가 가능했지만 요즘은 들고다니면서 먹고 마시는 용기가 많아 쓰레기를 버릴곳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물론 그비용은 판매자 에게 간접세로 부과하면 됩니다.
그린별 13-09-13 21:38
   
잘봤습니다 바나나우유 진짜 인기네요 ^^
암코양이 13-09-13 21:39
   
쓰레기통이 부족하긴하지...
싸대기 13-09-13 21:43
   
종량제 시행때 없앤 쓰래기통이 이젠 절실해졌네 ㅎ
순둥이 13-09-13 21:48
   
쓰레기통이 없다고 버리는 건 자기합리화입니다.
자기 가방에 넣던 지, 자기 목적지까지 가면 쓰레기통은 있어요.
지하철역에도 있고, 편의점에도 있고, 식당이나 커피숍, 극장, 공공건물 등등 얼마던지 있습니다.

자기 차 재떨이도 있으면서 꼭 길에다 꽁초 버리는 놈도 있고, 여행지에서 쓰레기 자기차 트렁크에 실어오면 될 걸 꼭 버리고 오는 놈들...

쓰레기 버리는 놈들 다 핑계입니다.
     
Iniesta 13-09-13 22:00
   
그건 사전적인 판단이죠.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나쁜건 다들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사후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관리해야하는 방법도 필요한 것입니다.
메갈로폴리스에 가까운 서울시가 유독 쓰레기통이 준비 되어있지 않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개인상점에서 개방적으로 쓰레기통 공유하는 곳들 몇곳 되는지 궁금하고요.
          
순둥이 13-09-13 22:38
   
무슨 사전적 판단같은 어려운 말이 필요합니까?
쓰레기통 공유하는 상점은 없죠. 제 말 뜻은 최종목적지가 있으면 거기서 버리면 되죠.

서울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그 주변은 쓰레기산이 되고 악취가 진동합니다.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 합니다.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미화원이 두 세 시간마다 반복해서 다녀야 합니다. 세금을 올려야 가능하죠. 사람들이 필수 쓰레기만 버려야 하는데 집 쓰레기까지 버리는 것도 문제구요.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싶어도 시민의식이 아직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Iniesta 13-09-13 22:45
   
쓰레기통은 과거가 더 많았어요.
1997년부터 7000개나 되는 걸 3000개로 꾸준히 줄인것이고
그 판단이 잘못된걸 깨달은게 2000년 중 후반 즈음 부터라네요.
시민의식의 문제도 있지만 오히려 그거야 말로 핑계죠.
추후 관리 비용만 해도 쓰레기 한개당 50만원 정도 드는데
없애고 나니 대체가 불가능 한것이죠.
                    
순둥이 13-09-13 23:01
   
종량제가 시행되서 봉투값 아끼려고 쓰레기통에 버리니까 감당이 안 되서 없앤 겁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시민의식이 멀었다는 뜻입니다.
편의점에서 담배사고 포장지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면 되는데 굳이 밖에나와서 버리는 놈들도 여렀 있어요.

캠핑장이나 해수욕장 가보세요, 아주 쓰레기로 개판입니다.
잘 지키는 분들이 훨 많지만, 비율적으로 시민의식이 멀었습니다.

지금처럼 쓰레기통 없어도 시민의식만 높으면 깨끗합니다.
다 개인의 성의 문제에요. 버리지말고 조금만 더 참으면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는데 말이죠.

꼭 쓰레기 잘 버리는 놈들이 자기집 앞에는 절대 안 버립니다.
                         
Iniesta 13-09-13 23:04
   
2004년엔 테러대비가 철거 이유였습니다.
매번 이유는 바뀌고요. ㅎㅎ
제주도는 쓰레기통 미관상 별로라는 것도 있었죠. 그 이후 쓰레기 더미로.. ㅎㅎ
종량제 때는 가정용 쓰레기 문제보다 종량제 실시로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처리한다는 명목이엇습니다.
물론 낮은 시민의식으로 부작용이 있었지만
이 모든걸 시민성으로 커버하려는건 현실성이 없는 정책입니다.;;
서울만한 도심은 어느 선진국도 쓰레기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수를 반절가까이 줄였으니 문제가 없는게 이상하죠.
                         
순둥이 13-09-13 23:23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필요없는 이유를 예로 자세히 설명해 드리죠.

요즘 젤 흔한 쓰레기가 테이크 아웃 커피잔입니다.
커피를 마신후 가방이나 손에 들고 갑니다. 지하철을 타러가는 중에 지하철역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죠. 자가용 타러가서 차안에 버리면 되구요.

그러지 못 하는 이유는 그 잠깐의 시간이 귀찮아서 그러는 겁니다.
길거리에 쓰레게통이 없다는 이유로 자기 잘못은 없다고 자기합리화 하는 겁니다.

뭐든지 핑계대고 이유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 겁니다.
                         
Iniesta 13-09-13 23:27
   
그건 일반화고요. 쓰레기 종류가 얼마나 많고 버리는 유형이 한 둘이 아닌데요.
그리고 지금 쓰레기 버리는 행위들을 합리화 하자는게 아니라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단 뜻이죠.;;
시민성에 모든걸 맡기기엔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고요.

추가로 지하철 역 쓰레기통을 엄청 줄였답니다.
                         
순둥이 13-09-13 23:46
   
이게 뭐가 일반화입니까?
밖에서 생기는 쓰레기 종류 그게 그거죠.
다 가방에 넣을 수 있고 손에 들을 수 있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죠.
지하철역 쓰레기통 다 있구요, 통속이 여유 있어요.

대책요?
쓰레기통을 많이 만들고 미화원 늘리고 쓰레기차 늘리자는 의견이신 것 같은데 세금 팍팍 올리면 됩니다.
세금 올리자고 하면 시민들 난리날걸요?

아무리 세금 투입해서 시설 엄청나게 늘려도 시민의식이 따라오지 못하면 소용 없습니다.
                         
순둥이 13-09-13 23:51
   
중요한 대책 하나 있습니다.
벌금 건당 10만원 정도 때리면 됩니다.

공무원 투입 시켜서 용서없이 시행하면 되구요. 불응시 입건시키면 됩니다.
                         
Iniesta 13-09-13 23:59
   
물론 벌금강화 투기 시 벌금 모두 찬성이고요. 쓰레기 버리는 행위 옹호한적고 없습니다. ;; 쓰레기통 철거후 고정적인 비용 감안하면 철거 후 부작용도 만만치ㅇ않으며 도시이미지도 저해합니다. 최근 민간자영업자들 통해 기부도 받고있고요. 몇번 말씀드리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현실적 방안은 쓰레기통 설치가 필요하단 뜻입니다. 시민의식 고취로만 해결될 문젠 아니란거죠.
                         
순둥이 13-09-14 00:02
   
"모든 행위를 시민의식으로만 커버하려는 것이 문제"라구요?
ㅋㅋㅋ 시민의식만 좋으면 모든 게 해결됩니다.
                         
Iniesta 13-09-14 00:09
   
역시 결과론이죠.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뜻이엇고요.
                         
천리마 13-09-14 17:57
   
시대가 바뀌면 처세도 달라 지듯이 소비형태가 바뀐 현대에는 쓰레기 처리방법도 변해야 하므로 쓰레기통을 설치하는것이 마땅합니다. 쓰레기 처리비용은 가격에 포함 시키면 해결될일 입니다.
                         
nunon4 13-09-15 12:28
   
방법이 여러개가 있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할수록 좋은거죠.. 무조건 시민의식을 바꾸는게 상당히 중요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니깐요..
하이브리드 13-09-13 22:04
   
이건 쓰레기통이 문제가 아님. 그보다 먼저 인격이 문제인 것임. 금강산 가서도 바위 틈틈이 쓰레기를 쑤셔넣어 데코레이션 해주는 것이 한국인인데 뭘 쉴드를 치려고 그러나. 그냥 못배웠다는 말을 듣기 싫으니 거부반응이지.
남들도 버리는데 뭐 어때서? 이런 마인드가 솔직히 있지 않음? 쓰레기통 핑계대는데 솔직히 정류장에 쓰레기통 뻔히 있는데 하수구 뚜껑에 담배꽁초 던져버리는 사람들이 흔한 풍경임. 또 쓰레기통인지 침통인지 구분도 못하는 사람들이 천지임. 싱가포르 식대로 한번 된통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친구새끼만 해도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고 음료수캔 좀 들고 다니다 버리면 어떠나 그냥 아무대나 올려놓으면 좀 그러지 좀 말라고 하면 돌아온다는 소리가 니가 치울 것도 아니잖아. 란다. 그래서 주워서 들고다니다가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것이 한국인의 현실임. 뭐라고 하면 니나 잘해라는 소리가 돌아온다
     
Iniesta 13-09-13 22:10
   
그러니까 그 모든 행위들을 시민의식으로만 커버하려는것도 문제 아닙니까?
쓰레기통 설치하자가 버리는 사람 두둔하는 겁니까?
싱가포르 도심에 쓰레기통이 얼마나 설치되어 있는지 아세요?

자원순환연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 310명 중 쓰레기 무단투기 경험이 있는 사람은 175명(56.5%)이었다. 그 중 114명이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79명은 '쓰레기통을 찾던 중 쓰레기가 쌓여있는 곳이 있어서'라는 이유(복수응답)를 택했다.

시민의식의 문제가 있지만 그건 추가적인 방법이고 근본적으로 쓰레기통이 부족하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하이브리드 13-09-13 22:16
   
님 말도 맞는데 근본적인 것이 시민의식이고 추가가 쓰레기통이 아닐런지요?
의식이 있으면 쓰레기통이 없어도 가방에 잠깐 넣고 다니다가 쓰레기통에 버릴 수도 있는 것이잖아요? 쓰레기통 옆에 있어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휙 던져버리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누가 또 옆에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요. 아 물론 자기 가게 앞에다 버리면 욕을 바가지로 하겠죠.
               
Iniesta 13-09-13 22:20
   
그러니 투트랙으로 가야죠. 시민의식 향상은 당연한 것이지만 처분할 곳이 존재해야 깨끗한 도시가 가능한 것이죠. 쓰레기통 옆에 휙 던지는 사람 무서워서 쓰레기통을 없애야 겠습니까. ㅎ 그보다 쓰레기통에 정확히 골인 하는 분들이 수배는 많습니다.
     
Iniesta 13-09-13 22:13
   
그리고 무슨 쓰레기 버리는 한국인 타령만 하시는데 서울만한 인구수를 자랑하는 도심은 세계에서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선진의식이 발달한건 사실이며 도쿄도 쓰레기통도 많은편이지만 역시 번화가는 담배꽁초가 꽤 많습니다. 과도한 자학적 해석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LoveKo 13-09-13 22:26
   
명동자주가는데 한번도 빠지지않고 항상 보이는 예수천국.. 정말 창피함.
저 사진에는 한명인데 우르르모여서 확성기들고 할때도 많음 .. 하..
저건 어떻게 단속안되나요?
     
천리마 13-09-14 17:59
   
정말 법으로 규제를 해야 합니다. 지겹네요.
dlshak 13-09-13 22:32
   
진짜 길가다보면 아무생각없이 툭 던지는새끼들 진짜많음ㅡㅡ
보면 꼭 좆돼지에다 얼굴개삭은 양아치같은새끼들이 그러던데
오늘도봤다 좆같이생긴 고딩커플 둘이 아이스크림쳐먹다 남자새끼가  쓰레기 길거리에 투척~
여자는 그거보고 좋다고 쪼개고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시민의식 졸라 훌륭하지^^
     
Iniesta 13-09-13 22:43
   
맞아요. 안여돼 오덕들이 상상속의 반한 감정 표출하는 경우도 있고 한류에 시기감 느끼면서 열폭하는 경우도 있죠.
하늘보고 13-09-13 22:43
   
제가 어렸을 적에는 도로에 쓰레기통이 참 많았죠,
종량제 시행 후 쓰레기통이 없어진거죠... 당연한겁니다;;;
쓰레기통 설치하는 순간, 개판되는겁니다. 그 유동인구 많은 서울에서 유지보수가 공짜로 이뤄질 것 같나요... 종량제 폐지 후 쓰레기통 설치한다면, 기존의 벌어들이던 세금을 다른 곳에서 메꿔야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다른 곳에서 또 퍼다나르는 겁니다.
종량제를 없애든지, 아니면 쓰레기통을 설치하지 않든지...
결국엔 개인이 조금만 신경쓰면 가장 이상적인 것이죠...
가출한술래 13-09-13 23:15
   
잘 보고 갑니다
음하하하 13-09-13 23:17
   
모자이크 됐지만 딸래미 귀여울듯 싶은데...한국에서 돈 많이 쓰고 즐겁게 놀다 가세요~
오캐럿 13-09-13 23:20
   
여행기.. 남자 포스팅 치고는 꼼꼼히 잘 했네요~ 쓰레기는 숙제이네요.. 보기 안 좋은..

//철이아범/님.. 긴 포스팅의 고퀄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철이아범 13-09-14 01:1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실이 13-09-13 23:30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분들은 정말 많이 채용하고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경찰분들은 더 많이 채용하고 모집하므로서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사복 경찰분들과 재복 경찰분들이 각각 많이 배치 되어
무단횡당 .무단쓰레기투기, 운전난폭자, 미신호 ,운전중 담배투기등 분들을 더 많이 잡았으면 합니다
잡으면 무조건 벌금형이여야 하구요 봐주고 그런거 없어야 합니다.
더불어  상습이면 그만큼 더 해당하는 벌금을 더물어야 하며
경찰이 없을시 운전중통화 쓰레기투기 상습미신호등 자를 신고하면  벌금자의 벌금으로
포상했으면 합니다.
우유팟 13-09-13 23:51
   
훈훈하다가 개독뭐여 ㅋㅋㅋㅋㅋㅋㅋㅋ
투애니원 13-09-13 23:56
   
잘봤어요
메랑꼴리 13-09-13 23:58
   
쓰레기통이 없는 것보다야 있는게 좀더 깨끗할건데

그나저나 개독 정말 싫다 ..................
veto 13-09-14 00:04
   
종량제 시행 문제도 있지만
서울에 쓰레기통 없앤 건 오세이돈의 업적이죠.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 미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작금에 이르러 쓰레기통 없는 게 더 문제로 판명됐지만)
'쓰레기통 줄이기' 프로젝트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아무튼 쓰레기통을 설치하되 디자인 공모를 해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발하고 멋진 디자인의 쓰레기통 등을 설치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어중간한 시민의식 내에서라도
저렇게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고 적어도 쓰레기들이 쓰레기통에 잘 버려질 수 있을 겁니다.
     
유랑선비 13-09-14 00:08
   
22222222222
     
Sukkerch.. 13-09-14 14:19
   
미국이나 유럽도 시민의식 별반 차이없네요
     
천리마 13-09-14 18:03
   
오래전에 영국 에선가 테러범들이 쓰레기통에 폭발물을 넣어 사람들을 살상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 쓰레기통을 치웠어요.
유랑선비 13-09-14 00:05
   
개독,쓰레기..

동급이지요.
     
아기건달둘 13-09-14 00:38
   
님이 틀렸음
쓰레기는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도 있음.
그러므로 동급이 아님.
          
아침에주스 13-09-14 12:53
   
ㅋㅋㅋㅋ
아기건달둘 13-09-14 00:37
   
잘보고가요
플로에 13-09-14 00:43
   
문득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진짜 한국 블로그 글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네요. ㅋㅋ
대체 번역기자가 누구야!!!! 라며 열심히 쓰신 번역글을 지나치고 내려와 번역기자부터 확인했습니다. >ㅁ<

번역이 너무 완벽한데요? 읽다가 착각했어요. 번역글이 아니라 그냥 한국 블로그 글로...ㅋㅋㅋㅋ
     
철이아범 13-09-14 01:09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원래 직역을 선호하는데, 가생이 번역기자 주의사항에 딱딱한 직역보다 부드럽게 의역을 하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코아요 13-09-14 00:47
   
쓰레기통을 비치하면 그거 치우는데 더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쓰레기통 비치하지 않고 저렇게 널부러진 소량의 쓰레기를 치우는게 비용도 절감된다고 하네요;...

확실히 저같은 사람은 대부분 쓰레기를 가방에 넣고 집에 가서 버리기 떄문에...

만약 쓰레기통 많이 비치되면 있는 쓰레기 없는 쓰레기 끌어보아서 거기다 버릴거 같네요.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하는 우리나라이기 떄문에 이런거 같네요. 

그리고 공무원들 욕하지 마세요;  할일은 다 합니다 ㅎ;;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행태상... 쓰레기통 많이 만들면;  종량제봉투에 넣지 않고

그 쓰레기통까지 가져와서 대량으로 버리기 떄문에 없앨수 밖에 없었죠...
     
천리마 13-09-14 18:05
   
치우는 비용이야 간접세로 걷으면 됩니다. 일회용기 커피를 마시면 마시는 사람이 처리비요을 내는 셈이지요.
플로에 13-09-14 00:50
   
아 배고프다아...... 맛있겠다..............ㅠ_ㅠ 잘 읽었습니다!!! 정독했어요~!
stabber 13-09-14 01:50
   
쓰레기통 분명히 많이 부족하지만 돈 내고 처묵하고 길거리에 버리는 놈들은 그걸로 면피할 게 못됨
Joker 13-09-14 02:02
   
잘 읽었습니다
자기자신 13-09-14 02:29
   
잘 보고갑니다
크라바트 13-09-14 03:23
   
저를 보니 쓰레기통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전 외출 중엔 아예 쓰레기를 만들지 않습니다.
또,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후 쓰레기가 나오면 반드시 그 상점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고 나오죠.
행여 시간 타임이 안맞아 쓰레기를 못 버렸을 경우엔 복귀할 때까지 가방에 넣거나 비밀봉지에 넣어 들고 다녔다가 복귀해서 버립니다.
이유는 안 그래도 바쁜데 쓰레기통을 찾아다닐 시간적 여유도 없는데다 그렇다고 해서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놓고 간다는 건 제 양심이 허락칠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저처럼 쓰레기를 처리한다면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있고없고는 하등 문제될 게 없겠지요.
그러니, 제가 생각할 때 쓰레기가 넘치는 이유는 '그냥 사람들 근성이 썪어서~' 라 생각되며, 길거리에 쓰레기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양심에 털난 것들이 괜히 쓰레기통 핑계댈 생각하지 말고 없으면 그냥 니 주둥이에 쳐넣든가 니 똥코에 처넣고 다녀 "
ckseoul777 13-09-14 03:32
   
그놈의 예수천국 불신지옥!!! 거부감든다는것을 모르는 개독!!!  잘 보고갑니다~~~
**** 13-09-14 04:12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사이트 찾아가서 다 봤음요

근데 한국여행기 이거말고 엄청나게 많네요 사진도 전부 이쁘고
샤댕 13-09-14 08:33
   
보통 여행기는 여자쪽이 많이 올리는것 같은데 남자분이 엄청 꼼꼼하게 올려주셨네여

거의 1년전에 왔다 가신거지만 좋은 여행으로 기억하셨으면 하네여 ㅎㅎ
그린로즈 13-09-14 09:34
   
재밌네요 2편 기대 하겠습니다 ^^
은나노 13-09-14 10:16
   
화장품 매장 앞에 바글바글하네~
히힛 13-09-14 10:40
   
개때여행이 재밌나 중국인들 우르르 몰려와서 우르르 쓸어가고
무슨재미로 여행을 하지 ㅋㅋ
열등왜구 13-09-14 11:46
   
쓰레기,개독 제발좀...시민의식 아직 멀었다..
     
Sukkerch.. 13-09-14 14:22
   
서양도 마찬가지
          
천리마 13-09-14 18:07
   
서양도 개독들이 저런식으로 예수를 판매 하나요?
               
Sukkerch.. 13-09-14 19:44
   
시민의식
아침에주스 13-09-14 13:00
   
남자 글쓴이의 세세함에 놀랐고
번역한 번역자에 한번더 놀랐네요. 대다나다!

쓰레기통은 많은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이긴합니다.
저기 쓰레기 버려진곳에 통이 있으면 저 쓰레기들이 깨끗이 그통에 다 들어가 있을까도....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은 지역에 폭발물이 들어가 있다면 그리고 그게 폭발한다면
특히 지하공간에 쓰레기통에 폭발물은 둘째치고, 지하공간 거주자들의 담배꽁초에 의한 연기
이거 만만치 않은 위험상태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쓰레기통 비치는 또다른 문제를 낳을겁니다.
고민을 많이 해야지요!

다시한번 좋은 번역글 보고 갑니다.
대전감자 13-09-14 13:19
   
그 와중에 개독;;;
Boss 13-09-14 14:21
   
예수천국도 쓰레기
데이비드 13-09-14 16:56
   
쓰레기통 안만드는 이유있습니다......
♡레이나♡ 13-09-14 17:27
   
쓰래기와 개독;;; 진짜 안보였으면 좋겠네 ㅡㅡ;;;
굿잡스 13-09-14 17:46
   
저 지하철 사진 어디서 본것 같은데...

(예전에 뭔 난리로 인근 쓰레기통을 수거해서인지? 없어서리 저리 한군데 모아둬다니

어쩌니 하더만)
천리마 13-09-14 18:08
   
음 여행기를 꼼꼼히도 썼네.

번역 잘봤습니다.
LuxGuy 13-09-14 18:16
   
에휴 길거리에 개독들! 쓰레기랑 같은것들이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머냐 쓰레기들!!
솔롱고스 13-09-14 20:37
   
쓰레기하루에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양이 1만1천톤 정도라고 하는데 이해하기 쉽게 가로세로 1미터가 1톤이니까 하루에 길이 11km의 쓰레기 길이 매일매일 발생한다고 생각하면 됨.
버릴곳이 점점 없어지니 후손들은 아마 쓰레기처리 및 자원고갈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일듯...
Bubble 13-09-14 22:04
   
에휴~ 개독들 정말 보기싫네요.. 저렇게 활동하면 홍보가 되는지.. 더 안믿을꺼 같은데..
오히려 쓰레기취급만 당하지..
Zack 13-09-14 22:19
   
여행기가 아주 상세해서 재미도 있고 또 상당히 예비여행객들에게 유용할 듯입니다.
행운과일 13-09-15 00:31
   
어제 다음뉴스보니 개독신자들 2만명훨씬넘게 빠져나갔더만!!!!
이유가 돈내라,다른종교비방,성추행등 비리등등 엄청나더만!!!!!
리베웹 13-09-15 04:10
   
● 한국인 특히, 서울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더러운 사회적인 이유를 알려주지.

바로 서울 인구 밀도는...

도쿄의 3배.

뉴욕의 8배.

세계 주요도시 평균으 평균 13배.


이렇게 왁자지껄 모여서 아웅다웅 살고 있으니....  인구 밀집도가 높아서 쓰레기가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는데,

한 사람이 무심코 버리기 시작하면 바로 ..  깨진 유리창 효과가 일어나는거임.

길이 더러워질 확률이 위에 표시한 배수만큼 빨라지고 많아진다는거지.


이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인구분산 정책을 편건데...  개누리당이 헌법 걸고 반대외치고 나왔었으니.
kwleesst 13-09-15 10:25
   
쓰레기통이없어도 사람들의 기본적인 마인드가 바뀌지않으면 어쩔수없습니다 저도 쓰레기는 제가 해결합니다 가방에넣거나 음료수병은 시간이걸리더라도 꼭 들고다녀서 화장실이나 인근역에있는 쓰레기통에넣습니다
     
리베웹 13-09-15 14:33
   
땡!

님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도... 님이 가방같은 게 없을 때... 도로 위에 너저분하게 컵이며 쓰레기들이 널려져 있는 와중에 님 손에  쓰레기뭉치를 들고 있을 때 슬쩍 거기다가 버리고 갈 것임.

내가 100% 장담함.
해충파괘 13-09-15 16:44
   
무슨 쓰레기 버리는데 쓰레기통 따지고있나 ㅋㅋㅋㅋ 황당하네 길에 쓰레기 있는거 도저히 못보는 사람들은 주변에 쓰레기통 없어도 끝까지 들고댕기다 쓰레기통 찾아서 버림 뭔 쓰레기통이 없다고 암데나 버린다는 이상한  자기합리화하고있나 쓰레기 안버리는 사람들은 쓰레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불편하게 들고다니는줄아나 좀 생각좀하고 말해
     
리베웹 13-09-16 14:29
   
확률이 문제겠지.. 그냥 버리는 사람 몇%. 일일히 가방도 없는데 집에까지  쓰레기 뭉치 들고 버스, 지하철 타고 갈 사람이 몇 %?

좀 생각하고 좀 말해.
우쭈우쭈 13-09-28 01:22
   
쓰레기 부끄러워ㅠㅠ하 진짜 우리나라 시민의식 참..
도우도우다 13-10-02 21:23
   
잘봤습니다~~
가왕이승철 13-10-29 22:41
   
잘보고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