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대 포럼에서 한국여행에 관하여 2009년부터 현재까지 스레드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그 중 2013년 글 중 일부를 발췌하였습니다.
<댓글>
User #535113 60 posts
sNc_
안녕! 나와 내 파트너가 이번에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여행을 계획중인데 한국에서 며칠을 있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우리가 서울, 부산 그리고 제주도에 가고 싶기는 한데, 각 장소에서 며칠씩 있어야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즐길 수 있을까? 내 친구는 서울에서 7일, 부산 이틀 그리고 제주도에서 2-3일 정도 있으라는데.. 우리가 만약 이대로 간다면, 천천히 둘러보는데 시간이 충분할까?
User #341763 9 posts
tezza91
난 얼마전에 한국여행을 다녀왔어. 서울에서 5일, 그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용평에서 2틀간 스키를 탔지. 나도 한국에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며칠을 있어야 할지 몰랐었어. 지금 돌아보면 서울을 탐험하는데 5일은 완전 부족했고, 한 2-3일 정도 더 지냈을걸 그래.
[생략] 명동 경복궁 N서울 타워 등등 관광지 추천…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일본보다 한국이 전체적으로 나았던 것 같아. 그들의 음식은 적응이 좀 필요하긴 하지만 (한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사랑해!), 문화가 좋고, 사람들은 젊고 친절하고, 그들의 영어실력도 꽤 출중하다고 생각해 (어떤 꼬마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 꼬마의 영어실력에 놀랐었지). 얼마나 물가가 낮은지도 보고 놀랐어, 특히 대중교통과 택시 (주: 호주 교통요금은 한국의 몇배임). 만약 네가 한국에 갈거면 한글은 꼭 공부를 하고 가도록해, 배우기도 쉽고 이해는 하지 못하더라도 한국 어느곳에서든 유용할테니까.
User #529807 2090 posts
Jegstar
음식, 문화, 여자들 등등으로 봤을때 일본보다 나은점이 있는지 모르겠다.
User #161014 8871 posts
grarck attakc
난 한국문화가 훨씬 빠르고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 일본은 신사나 절이 너무 많고, 일본문화가 전체적으로 훨씬 더 느긋해.
User #3311 2152 posts
S3v3nty6
난 일본문화도 좋아해 (신사나 절에 가는 걸 좋아하지), 하지만 한국 문화가 더 흥미있고 유니크해.
User #265140 69 posts
RetroFreud
부산 사람들은 왁자지껄하고 열정적이지만 같이 시간을 좀 보내보면 정~말로 많이 베풀어. 만약 티켓을 구하는 행운이 있다면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가서 분위기에 흠뻑 빠져봐, 야구는 열등한 게임이라는 점은 잠시 잊고 말이야!
User #3311 2152 posts
S3v3nty6
남한 사람들은 간절히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지. 남한은 문을 세계에게 활짝 열어두고 싶어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 투자가치를 어필하지. 거기서의 영어교육 수요는 엄청나. 학사학위만 있고, 영어를 잘한다면 페이가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지.
기차역에서도 몇분간 지도를 보며 길을 찾고 있으면, 적어도 몇명은 나에게 도움을 주러 오고 그들의 영어도 연습하려 해. 잘하는 사람도 있고, 더 공부가 필요한 사람도 있고. 적어도 일본인보다는 나아.
여기선 교통이 아주 안정적이야, 지하철은 더욱 더, 절대로 늦지 않아. 하지만 기차에 타거나 내릴때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통근자들이야. 그리고 환승하려면 먼 길을 걷고 많은 계단을 오를 준비를 해야해. 꽤 운동이 돼 :)
User #213346 9435 posts
Judochop87
난 지난 몇년간 두 나라에 수차례 다녀왔어 (일주일전에 한국에서 돌아왔지). 음식과 문화는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한국 여자들이 일본여자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더 쉬워.
그래, 한국 여자들은 다 똑같이 생겼지 (얼굴을 많이 고쳐). 그렇지만 가야할 장소를 잘 고른다면 이틀마다 다른 여자와 집에 갈 수 있지. 그리고 운이 좋다면 대부분의 서유럽 여자들은 꺼려하는 것들을 쉽게 수용하는 동유럽 여자들도 만날 수 있지 ; )
User #3311 2152 posts
S3v3nty6
야, 무료 버스로 5시간에 거쳐 서울에서 부산으로 갔지. 난 괜찮아. 버스는 럭셔리하고, 승차감이 좋아, 의자도 뒤로 넘어가고 발 받침대도 있어 : )
서울 외엔 난 부산이 좋더라. 거기 있을때 서면에 있었는데,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해운대, 광안리에 갔어. 해운대 근처 제일 큰 신세계 백화점에 가는 것도 좋아해.
그리고 경북 경주 불국사에도 갔지, 부산에서 KTX 타고 30분정도야. 아주 좋아 : )
User #12122 26509 posts
_Craig_
아 전에 쓰는 것을 잊었는데 나도 용평에 가봤어. 7월 중순이라 여름이었지. 여기 호주의 Thredbo (호주 스키장 중 하나)가 생각나기도 했지.
User #21904 14931 posts
dejainc
10일간 샘플 스케쥴을 구해줄 수 있어? 7월 중순에 4명이서 가려고 해 : )
User #417518 254 posts
TheVoid
누구 DMZ/JSA 가 본 사람이 있나?
어땠어?
User #470071 332 posts
kneez
DMZ에 가보지 않는 한 한국 여행은 완전하지 않아. 관광지가 되어버린 그 터널들이 아주 굉장해. 거기 갔을 때, 아직 전쟁 중인 나라이기 때문에 북한이 아무 때나 몰래 침투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져버릴 수 없었어.
User #417518 254 posts
TheVoid
거기 갔을 때 안전하다고 느꼈어?
DMZ에는 특정 국적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투어를 3-4일 전에 선예약해야 하나?
DMZ에 가면 관광객들은 북한인들에게 손가락질이나 손짓을 하면 안된다고 들었어. 투어가 끝난 후에는 어때? 서울의 다른 관광지를 돌며 안전하단 느낌이 들었어? 아니면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거나 따라오고 있다는 느낌은 안들었어?
User #470071 332 posts
kneez
ㅋㅋㅋ, 넌 그 정보들은 어디서 다 얻은거야? 난 시드니보다 서울에 있을 때 더 안심하게 되었는데 :-)
DMZ는 아무나 갈 수 있지만 JSA는 미리 예약을 해야 되고 지켜야 할 절차들이 많아. DMZ 투어는 그냥 북쪽 선전 마을이 보이는 전망대까지만이야. JSA투어는 분계선까지 올라가서 양쪽 경계병들을 모두 볼 수 있지. 기회가 있다면 꼭 가!
User #417518 254 posts
TheVoid
JSA가 그 파란 건물이 반은 남한에 있고 반은 북한에 있는 그 곳이지?
User #207743 47 posts
danie1
벚꽃구경하기 좋은 곳 추천해 줄 사람 없어??
내 갤럭시 nexus에 꽂을 데이터용 sim카드는 어떻게 구하지??
전화용으로는 필요없고, 그냥 구글하고 GPS 지도 등등.
공항에서 사는게 가장 좋을까? 심카드를 구할 수 있을까? 아니면 포켓와이파이 (에그 같은 것, 휴대용 AP)를 빌려야 할까?
고마워 Dan
User #364191 11729 posts
Vyviel
벚꽃이 보고싶다면 일본으로 가 ㅋㅋㅋ
User #207743 47 posts
danie1
얼마전에 일본에 단풍을 보러 갔었어, 훌륭했지. 하지만 인파가 너무 너무 심했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벚꽃나무들이 많은 곳 중 하나라고 들었는데??
한국에 가게 되어서 이 스레드에 글을 올렸지 : ) 질문으로 돌아가자 ?
4월 7일에 도착하게 되어서
제주 축제는 놓치게 되겠지만 진해 벚꽃축제는 갈 수 있을 듯. 다른 건 없나?
고마워 Dan
User #57766 96 posts
askelprop
내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살때랑은 달라졌을지 모르겠지만, 외국인 등록증 없이는 (거기서 직장을 다녀야해) SIM카드를 살 수가 없었고, 프리페이드 (사용할 금액을 선불로 충전한 후 사용하는 제도)도 없었고, 약정만 있었지. 공항에서 휴대폰 대여가 있긴한데 휴대폰이랑 심카드랑 패키지로 나왔어, 심카드만은 안주고.
많은 곳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지. 패스트푸드, 카페, 모텔, 택시 등등. SIM없이도 살 수 있을거야.
조금 더 최근 글로… 2009년부터 스레드가 끊기지 않고 이어져 오네요…
User #56251 2073 posts
tanned scarred hands
서울에서 커피는 어때?
태국여행할때, 괜찮은 커피라고는 한 잔도 마시질 못했어.
한국에선 조금 낫길 바라.
User #430393 1299 posts
Quandary..
한국에서 단기간으로 여러번 살았던 경험이 있어.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좋은 커피라고는 딱 한 잔 밖에 마시질 못했어, 그것도 서울이 아닌 곳에서.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호주는 잘 수입하지 않는 곳에서 커피를 들여오는 것 같아.
인종차별에 대해서 말하자면, 서울에선 별로 경험하지 못 할 거야. 내가 살았던 남쪽 지방에서는 확실히 더 많긴 하지만, 그냥 신경 안 쓰면 돼. “양키 고홈” 같은 발언에 상처 받는다면 네가 유약하다고 생각해.
User #373614 6323 posts
calamityjane
서울은 세계의 커피 수도야 - 와플도 같이 파는 커피점도 정말 많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도 많고, 커피가 좀 달아.
User #549697 118 posts
korever
Flat white (잔에 에스프레소, 나머지는 스팀 우유로만 만드는 커피 – 라떼보다 우유가 조금 많이 들어감) 같은 것은 찾기 힘들거야. 대부분 한국인들은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카푸치노 같은 것을 즐기더라. 다른 사람들 말처럼, 카페는 어딜 가나 있어. 10걸음마다 카페가 하나 씩은 있을걸 장담해! ㅋㅋㅋㅋ
User #567029 19 posts
RaymanOrigins
나는 $1 짜리 자판기 커피에 중독 되었어.
User #473254 66 posts
fantastikforce
카페라면, 난 파리 바게뜨하고 뚜레쥬르가 정말 좋더라! 가게가 어딜 가나 있어! : )
User #354443 286 posts
akcaig
이것엔 경제적인 이유가 있어. 젊은 한국인들이 좋은 직장을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 지고 있지. 30세 미만 실업률이 높고, 점점 많은 한국인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공부를 더욱 더 많이 하게 되었지. 여기서 문제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표준 이상의 성공을 위해 커디션 되어있기 때문에,
삼성같은 큰 회사에 취직하거나, 의사가 되거나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수년을, 아니 어렸을적 부터 수십년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지. 하지만 반대로 다른 직종들은 인력난을 겪고 있고 (삼성이 엔지니어들을 인도에서 수입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러시아에서 수입하지)
어쨋든 내 말은,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 장소로 저녁을 먹거나 친구들끼리 저녁을 먹는데에 많은 경제적 부담이 따른 다는 것이지. 그래서 많은 커플들이 비싼 저녁식사보다 카페에서 데이트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거야. 한국에서는 주말에 브런치를 먹으러 나가거나 하는 문화가 없어.
User #549697 118 posts
korever
어떤 것은 500원밖에 안했어! $1 보다 싸지. 아주 저렴해! 하하하
User #161014 8871 posts
grarck attakc
난 소주와 맥주에 $10 (만원가량) 쓰고 꽐라됐어, 한국에선 술이 진짜 싸.
User #81991 366 posts
butsefal
난 7월달에 일주일간 서울에 갈거야. 거기서 전자제품들을 사면 저렴한가? 면세로도 파는가? 나는 dash cam (차량용 블랙박스) 두어개랑 삼성 디지털 도어락을 사고싶어. 추천할 만한 장소 있어?
User #12122 26509 posts
_Craig_
난 작년 7월에 갔는데, 환율 계산 후, 호주에서의 가격이랑 별로 차이가 나지 않더라.
User #161014 8871 posts
grarck attakc
우리가 여기서 내는 가격보다 쌀 것 같지 않은데… 지금 원화는 호주달러랑 거의 1:1이야.
User #21247 12159 posts
PogiPinoy
한국 커피는 정말 보잘 것 없고, 레귤러 한 잔에 $5-6 이나 지불해야 돼.
탐엔탐스, 커피빈, tea leaf 같은 대형 체인과 익숙해 지라고.
User #49157 2379 posts
billybalakalai
여러분 참고하도록, 서울의 절반이 지금 리모델링으로 문을 닫은 느낌이야.
삼성 코엑스 플라자, 앞으로 18개월간 리모델링으로 문을 닫아. 어떻게 서울에서 가장 큰 쇼핑몰을 통째로 문을 닫을 수 있는지.. 나는 절대로 이해 못해.
종각 지하상가, 여기도 리모델링으로 문을 닫았어. 여기가 종로 지하의 쇼핑 중심지야. 서울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User #430393 1299 posts
Quandary
한국 여자들은 아름답지만, 쉬운 여자들은 아냐.
User #9176 2001 posts
daniel jack
이런 백인 ㅄ들 같이만 행동하지 마!
User #62886 6194 posts
Trollo The Gunner
음… 이것도 한국인들에게 반서양 정서를 심어주는 한 방법이군.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미국인들은 세계 어딜가나 보편적으로 환영받질 못해.
User #21247 12159 posts
PogiPinoy
저건 완전 더럽다!! :0
User #9176 2001 posts
daniel jack
알아, 저 여자가 아마도 과음했겠지만, 저 놈들이 완전 ㅄ들이야.
고향에서 소외받고 적응하지 못한 백인 남자들이, 동아시아에 가면 얼마나 거만한 ㅄ들이 되는지… 정말 슬퍼..
번역기자:minib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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