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미용실 시리즈 1탄에서 이어지는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日 블로그, 한국 미용실을 이용해보다. 1탄>
[한국 미용실 이용 후기 2탄.]
맘대로 시리즈 물로 만들어 버린 한국 미용실 이용 후기 2탄입니다.
어제도 염색했던 곳이 이상하게 달라 붙어 버려서
다시 한국 미용실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명동에 있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갔었는데,
지금은 한국 미용실에 재미가 들려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완전히 한국 미용실에 빠져버렸네요.
염색약이 엉켜있던 윗 부분만 다시 손을 봤습니다.
우선은 윗부분에 염색약을 정성스럽게 발랐습니다.
저는 그러는 동안 편안히 앉아 잡지나 보고 있었어요.
약이 차가워서 가끔 두피가 시린 기분이 들었지요~~
이 정돈 흔히 있는 일이에요.
그리고 약을 다 바르고 나선 타이머를 세팅해 두고
가만히 기다립니다.
몇분 뒤,
미용사가 발라진 염색약의 상태를 체크해 줬습니다.
"좀 더 바를까요...?"
동시에 뭔가를 바스락 바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잡지에 눈을 떨궜습니다.
미용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니,
머리에 랩 같은 비닐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아.. 약이 잘 스며들기 위해서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염색할 때 랩 같은걸 두르는 장면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음......
이거... 랩... 처럼 보이지요??
...............
지그시 쳐다보니,
랩이 맞나요??
한번 더 지그시 쳐다보았습니다.
이건 아까전까지 미용사가 사용했던
비닐 장갑이잖아!!!!
그런연유로 비닐 장갑을 머리에 얹고 있는 여자를
카메라에 담게 되었습니다.
이건 랩하고 같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걸까요?
아니면 단지 비닐장갑을 벗어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걸까요?
이런 장면도 흔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타이머가 다되자 미용사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문득, 제 머리 위에 올려진 비닐장갑을 쳐다보더니,
손에 다시 끼우고 작업 재개.
지극히 자연스러워 보이는 모습이였습니다.....
장갑에 의해 머릿결 사이사이에 염색약이 확실히 침투된
제 머리는 색이 예쁘게도 잘 들어갔습니다.♪
비닐장갑을 제 머리위에 벗어둔데에는 역시 의미가 있었던 거겠죠?
한국 미용실은 재미있네요.
<다음은 블로그 포스팅 댓글 반응입니다.>
비닐장갑도 랩하고 같은 용도로 사용한 걸까요?
주인장님 포스팅 읽고나니까 염색하고 싶어 지네요.(@^▽^@)/
まぁ。
처음 댓글다네요.(^o^)
초면에 실례지만 재밌어 보이네요.
폭소했어요(^^;)
ななたむ
안녕하세요~!
한국의 미용실은 재미 있네요!
머리 위에 비닐장갑이... 좀 웃기네요!
실제로 그런 미용실에 가면 저도 그런 모양으로 앉아 있겠군요.ww
근데 한국 미용실에도 일본 미용실 처럼 머리카락이 상하지 않는 염색약 같은게 따로 있나요? 저는 약간 곱슬이라 염색할 때는 반드시 그런 약을 쓰거든요. 덕분에 매번 손상 없이 예쁜 머리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어떤가요? 가까운 장래에 한국에서 살까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궁금해요.
よっぴぃ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머리 위에 얹혀진 장갑을 다시 끼우고 작업 재개하는 미용사도 웃기지만, 그걸 또 사진으로 찍으신 장면이 재미있네요.(@^▽^@)/
fumin
아무생각 없이 보다가 이해를 잘 못해서 두번이나 봤네요.
절묘한 사진인거 같아요^^
miyumiyu
벗어논 장갑을 다시 끼우고 작업한다는 부분에선 엄청 웃었네요!★
한국 미용실에 가보고 싶어 졌어요~♪
ミヌン
풉~о(ж>▽<)y☆
주인장님도 포스팅 거리 취재하러 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ww
저는 이런 포스팅이 재밌는거 같아요~
Qちゃん
저는 무릎 위에 올려진 쿠션이 더 궁금하네요~
그것도 한국식 쿠션인가요??
들어본 적이 없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것도 그렇지만,
어떤것에든 거리낌 없는 모습이 한국다워서 질리지가 않는거 같아요 ♪
kumaneco
장갑을 머리에 올려 놓다니!
한국은 정말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저도 다음에는 한번 해볼까요~
けあべあ
하하하~!혼자서 배꼽잡으며 웃었습니다. www
한국 미용실 체험해 보고 싶네요.^^
요즘 관심가는 곳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なっちゃん
그 장갑이 놓여진 방향은 똑같았던 거겠죠?
염색이 깨끗하고 좋은 느낌으로 잘된거 같네요!(°∀°)b
しばっち
재밌네요.^^
쿠션이 있으면 잡지 읽기가 편하죠.☆
いちごもち
비용 절감이 목적인건가요?
장갑을 랩대신에 쓴거 말이에요.
얼굴이 안보이게 사진 찍는 모습도 재미지네요.^^
결과물이 좋다면 그걸로 된거죠.
アンニョ
랩대신에 장갑을 이용하는 경우는
일본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부분이네요~www
재미있는 글이였습니다^^
リンナビ
역시 한국! (o^∀ go)
별 생각 없이 읽다가 혼자 뿜었습니다.☆
랩대신에 비닐장갑이라니!!
이번에 한국에 놀러가면 미용실에 가봐야 겠어요(^_^)v
☆えみ☆
오랜만이에요!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신가 하고 사진을 여러번 쳐다봤어요.
재질이 비슷한거 같긴 하네요.
효율적이에요!
りん
진짜 장갑이에요.w
랩이랑 같은 효과라 쓰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얹어놓은 걸까요?
잘 모르겠네요^^
님도 염색한번 해보세요.♪
블로그 주인장
첫 댓글 감사합니다.^^
하하~ 실례라니요 무슨소리를.
웃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www
블로그 주인장
음~ 민감한 두피에 알맞는 염색약이라...
염색약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보니, 가격이 비싸면 좋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가격이 높을수록 통증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치만 님이 한국에 살고 계시다면 초반에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미용실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기술 부분은 전혀 다르거든요..
블로그 주인장
앗!www
님 말씀대로 저 상태에서도 사진찍는 모습이 바보같네요.^^
저때 어느 각도로 찍어야 사진이 잘나올까 생각하다가... 머리 방향을 옆으로 돌렸다가, 밑으로 내렸다가 등등 여러가지 해보다가 찍은거에요.www
블로그 주인장
저도 거울 속 모습을 여러번 쳐다봤어요.www
지금 봐도 절묘하게 찍은거 같네요.w
miyumiyu님도 미용실 한번 이용해 보세요.
머리카락도 가벼워지구 기분전환에도 좋아요^^
블로그 주인장
저거 진짜있었던 일이에요~
끼고있던 장갑을 머리 위에 얹어놓았어요.
한국 미용실에서는 뭐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www
블로그 주인장
정말 몸사리지 않는 취재현장이네요.w
다음번에도 한국 미용실에 다녀 올게요.
포스팅 재료를 구하기 위해 가는건 아닌데,
가면 항상 재밌는 일이 일어나거든요^^;
블로그 주인장
무릎 위의 쿠션 말씀이시군요.
이게 한국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쪽에서는 언제나 볼 수 있는 모양입니다.
블로그 주인장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그 대신에, 기술은 일본보다 높은 편이 아니니 불평하시기 없기에요~^^
즐거운 경험이 가능할것인지 기대되네요www
블로그 주인장
저를 제외하고 머리 위에 장갑이 있었던 사람은 없었기에,
장갑이 놓여진 방향이 같았는지 까지는 신경쓰지 못했어요.~
듣고보니 궁금하긴 하네요. 색은 잘 나온거 같나요? 고마워요~☆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어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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