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 및 한국의 일상 생활과 서울 관광 팁등 해외 여행객을 위해 나름 전문적으로 포스팅하는 독일인의 온라인 투어 가이드중 일부를 번역해 봤습니다.
다만 댓글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쉽네요.
제목: 서울의 길거리
내용:
서울의 일반적인 교차로와 아파트의 모습. 중앙에 있는 녹색 버스는 강남 안에서만 다닌다든지 하는 식으로 특정 지역 안에서만 다님
불행하게도, 서울의 도로들은 오랫동안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과거엔 길을 찾을 때, 눈에 잘 띄는 큰 빌딩을 기준으로 찾거나 그랬는데, 어느 시점에서 서울시에서 길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의 서울인들은 거리명을 잘 쓰지 않는다. 걍 그거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_^
신호등이 파란불로 되면, 파란불이 몇 초 남았는지 옆에 숫자로 표시를 해 준다. 이 아이디어는 매우 유용하다. 길을 건널 시간이 몇 초 남았는지 항상 알 수 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면 당신은 서둘러야 한다! 왜냐 하면 서울의 드라이버들은 매우 공격적이니까!
큰 도로들은 널찍하고 여러개의 레인이 있는데 반해, 주택가의 골목길들은 매우 좁다. 그런데 또 차들은 이 길로 자유롭게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다. 그래서 반대방향으로 가던 두 차량이 맞닥뜨리면 교통체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쓰레기통 옆에 보면 그물이 하나 달려있는데, 여기에 캔과 같은 재활용 쓰레기를 넣으면 된다. 사람들도 규칙대로 매우 잘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울 사람들은 쓰레기 관리를 잘 하는 거 같다. 거기에 비하면 베를린은 그닥…
서울 인구는 1천만이나 되므로, 그 혼잡함을 관리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론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건널목을 이등분 해 놓고 하나는 상행, 하나는 하행 이렇게 방향이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렇게 혼잡하지 않을 땐 사람들도 그냥 방향 표시를 무시한다.
인도에 있는 노란 부분은 시각장애인에게 인도가 끝나는 부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표시는 도시 전체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임시포장’이라는 표현은 참 재밌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공사장 인부가 쓴 문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귀엽다! 마치 미키마우스 만화처럼 도시의 모든 사물에 이름을 붙이려고 하는군 ^_^
보도블럭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금방 고치는 사람이 와서 보수 공사를 한다.
서울 사람들은 서울을 정말 사랑하는군! 빗물을 하수구로 보내기 위한 하수구 뚜껑의 모습
서울의 어떤 공사장을 가건, 당신은 저런 표지판을 보게 될 것이다. 바로 현재 소음도를 보여주는 표지판을 말이다. 아무튼 공사판의 소음 정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노력을 하자는 의미에서 저런 것을 다는 것이다. 내가 서울에서 지내는 동안 시끄러운 공사판은 한군데도 못 봄. 오히려 노이즈는 대중교통쪽에서 발생되었음. 근데 서울에 다니는 차들이 내는 소음이 베를린보다는 적은 듯!
정말 이 도시는 모든 디테일 하나하나에 아트웍이 들어가는군. 사진은 테헤란로에서 볼 수 있는 빌딩 외벽의 물 관련 어댑터들임. 아래의 사진은 소화전이고
많은 가로등(윗 사진)과 신호등 제어장치(아랫 사진)에 이런게 송곳들이 심어져 있는데, 대체 왜 심어져 있는지 모르겠음. 아는 사람은 나한테 문자 좀 부탁함
모든 빌딩 앞에는 반드시 한 개의 예술품이 세워져야 함…법으로 그렇게 되어 있음. 어떤 것들은 재밌는 것들도 있고, 좀 식상하고 지루한 것들도 있음
빌딩 입구의 편지함의 모습. 두 개의 큰 구멍을 가지고 있음. 거꾸로 보면 편지를 먹으려고 하는 괴물의 얼굴처럼 보임. 그리고, 한국의 빌딩 출입문이나 아파트 출입문은 거의 전자식으로 바뀌었음. 베를린처럼 열쇠로 여는 곳은 거의 없음
버스 노선표. 딱 보니까 되게 헷갈려 보임! 그리고 주요 역들만 영어 표기가 되어 있군
번역기자: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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