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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싱가폴 재벌 2세 페션 블로그 소녀 메이의 한국 여행기[1부]
등록일 : 13-11-15 06:36  (조회 : 24,04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insiteTV에서 최근 인기몰이 중인
 MISS KOREA: 메이 한국에 가다 FROM SINGAPORE에 등장하는
싱가폴의 최연소 유명 페션 블로거이자 
18살, 재벌 2세 MAE(메이)의 한국 방문기를 
번역 및 의역 해보았습니다.
시간과 정성을 많이 쏟은 만큼 댓글도 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팀 편집 사무실에 앉아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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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에서 고작 22일을 지내면서 지금까지 인생에 단 한번 뿐이 없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해주고 싶어.
 
한국에 도착해서 Cross Road Backpackers라는 돔 비슷한 숙소에 짐을 풀게 되었어.
엄청 형식적이고 딱딱한 느낌이 드는 숙소이지만 대박 싸부러 ㅋㅋ(bloody cheap).. 
가서 숙박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알아둬, 가격은 하룻밤에 23 싱가폴 달러 정도야.  
진짜 이렇게 악소리나게 싼 거시기가 있는 줄 첨 알았다니깐 ㅋ
(never knew such cheap sh**)
 
 
 
 
 
공용 침대 방에 있는 개인용 침대 하나 배정받았는데, 같은 방에 무려 7명이나 같이 있는거야
 
 
(그것도 남자랑 여자랑)
 
 
내 안락처라곤, 소유물이라곤 그 침대 딸랑 하나 뿐이지 뭐야.
 
 
으으음...침대 딱 하나...
 
 
내가 알기론 게스트 하우스는 보통 아파트단지 같은 걸 여러개 렌트해서 학생들이
 
 
지낼 수 있도록 한 명당 한 호실을 나눠주는 줄 만 알았지.
 
 
뭐...될대로 되라지...
 
 
뭐 어쨋든 장롱같은 것도 없으니까 당시 엄청 실망감이 컸었어.
 
 
 
입을 옷들을 왕창 여행가방에 쑤셔넣고 왔는데 말이지
 
 
 
(무게가 다 합해서 60KG이나 나간단 말야 ㅎ)
 
 
 
그리고 무엇보다 20명이나 되는 남자랑 여자애들이랑 화장실(욕실) 하나를 같이 써야 했어.
 
도착 첫 날은 엄마한테 다짜고짜 전화해서 여기 있기가 너무 불편해 죽겠다고  
 
투정부리기 바빴어.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내가 익숙한 그 안락함이랑은 너어어어어무 차원이 다른거 있지.
 
뭐 몇 주 정도는 괜찮겠지 했는데 무려 2달이라니!?!?!?!?!
 
어쨋든 이래저래 22일동안 잘 견디면서 지냈으니깐 뭐..
 
 
이렇게 사서 고생하기 싫은데도 불구하고, 한번 곰곰히 생각해봤어.
 
'아마 2달이 지나 싱가폴에 돌아가게 되면 지금까지 자연스레 누려왔던 것에 대해 고마움과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지 않을까?   
 
왜냐하면 사실 난 내가 이미 가진고있는 것에 대해 신경조차 쓰지 않는
 
 
나쁜 버릇이 들어있으니깐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무 막돼먹은 것 같아 ㅎ)'
 
'그냥 2달동안의 촬영을 어떻게든 버티고 버텨서 좀 털털하고
 
인정많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고생하면서 남의 도움없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법을 터득하지 않을까?' 
 
 
 
 


 
 
그래서!!! 혼자 먹고 살기 위해 다이소에 가서 목욕용 수건 몇 개하고 목욕 바구니 하나를 구매했어!
 
친척 집에 놀러갈때 했던 것처럼 목욕 바구니에 목욕 용품 다 넣어서 다닐려고 ㅎㅎ
 
 
 

 
 
2주가 지나고, 이제 스스로 빨래도 하고 건조도 착착 하고있어.
설겆이도 혼자 곧잘 하고.
 
아, 근데 우리 집에있는 시종분들 비행기 표 하나씩 보내서 당장 일로 데려오고 싶어...
 
여기 있는 친구들한테 우리집이 시종(가정부 비슷한 개념)을 거느린다니깐 놀래 뒤로 넘어가더라 ㅎ
 
유럽에서는 시종(가정부)같은 분들이 흔하지 않은 걸까?
 
아무래도 이렇게 놀라는 눈치를 보니깐, 시종들이라도 있는 내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알게 되었어.
 
매일 내 뒷바라지만 됍다 하시니깐...(clean up my sh**)
 
너무 감사한거 있지.
 
 
 
2년동안 내 뒷바라지만 열심히 해오신 시종(가정부)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Salute!!!)
 
너무 감사해요!!!
 
 
 
 
 
 

 
 
 
아! 그리고 요즘 나 혼자 밥을 먹으면서 지내고 있어. 무슨 말이냐면 촬영일 때문에
 
백화점이나 이런 곳에서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한다는 말이야.
 
난 평소에는 절대로 혼자 밥을 먹지 않거든... 그런데 지금은 시간맞춰서 아침에 일어난 다음 스스로 먹을 걸 찾아야 돼.
 
뭐 그래, 지금까진 그렇게 잘 견뎌왔어.
 
내 절친인 구글 지도 앱(구글 맵)을 사용해서 토노리따(toNOLITA)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았어
 
진짜 맛나는 이탈리안 음식을 혼자서 유유히 먹게되었지 ㅋ
 
좀 외롭고 슬펐지만 용감한 나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줘!
 





 
 2부에서 이어집니다 :)

 
 
번역기자: b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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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캐럿 13-11-15 08:44
   
- 부잣집 딸내미 메이 생각이 기특하네요
- 메이가 블로깅도 하고 있었군요..
- 메이 7편이 insiteTV에 뜨자마자 바로 봤는데.. 짧게 느껴질 만큼 재미지더군요.. 2부 보러~ 휘리릭!!~

//baits/님.. 수고하여 주신 포스팅 번역 1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나이테 13-11-15 10:35
   
오 님덕에 7편 나온거 알았네요. 근데 이거 1주일에 한편씩 나오는건가요.
암튼 진짜 한국을 찾아온 여행객이 갈만한데만 가는게 가이드역할로 좋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mM6fNBisHGA&list=SPQ0f_g2mQlLd6UqtYj81aJeljCG72smYu
카마엘 13-11-15 09:00
   
잘 봤습니다 ㅎㅎ
하흠음 13-11-15 09:37
   
시종..ㅋㅋ
아동캐 13-11-15 09:40
   
번역 감사합니다 ㅎㅎ
구김살 없이 쿨해 보이는게 보기 좋은 처자더군요.
헬로굿바이 13-11-15 09:59
   
안그래도 유튜브 광고쟁이들이 이관련 영상을 다른싸이트들에 꾸준히 살포수준으로 뿌리더군요
하늘꽃초롱 13-11-15 10:43
   
고퀄의 번역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신 메이소녀 한국여행기 번역 감사드립니다.(__)
대표님 13-11-15 10:57
   
잘보고 갑니다...
지브 13-11-15 12:03
   
아주 조 ㅅ나게 편하게 살아왔나보네.. 시종? 웬 시종.  ㅋㅋ
플로에 13-11-15 12:08
   
으아 노리타.... 맛있겠다...ㅠㅠ 잘 봤습니다.
근데 진짜 저기서 살면...... 방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싫어할 듯...ㄱ- ㄷㄷㄷ
Schwarz 13-11-15 12:09
   
어이 메이 술 얘기는 왜 빼먹는거니 ㅋ
근데 18살 맞나...
rlaclrnt 13-11-15 13:11
   
방송영상이 아니라 블로깅한거군요. 보니까 공주였군 시종이라니..22일을 그 터무니없이 싸다는곳에서 남녀뗴로 화장실을 하나 사용하면서 보낸다니 아마도 두고두고 인생의 추억으로 자리잡을것이다. 대한민국 남자가 군대애기를 즐거운듯이 애기하는것도 고생이 심할수록 나중에 남들에게 신나게 떠들게 될것이다. ㅎ . 그렇게 생각하면 메이는 돈으로 살수없는 값진 경험을 하는것이야~ 메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임하는거 같아 그냥 철없는 부자집 걸은 아니군
축구전문가 13-11-15 14:02
   
이런프로 많이 했음 좋겟다
통통통 13-11-15 14:25
   
번역 감사합니다
Bubble 13-11-15 14:36
   
잘 봤습니다~
모라고라 13-11-15 17:06
   
담에 함 봐바야겠네요~ ㅋ
온돌마루 13-11-15 17:45
   
그래도 생각은 기특하네......
투애니원 13-11-15 18:05
   
번역 잘봤습니다
열매달 13-11-15 22:34
   
와 부자인건 알았지만 메이드도 두고 있다니 굉장하네 ;;;
LoveKo 13-11-15 22:50
   
노리타는 까르보나라랑 뻬스까또레가.. 乃
그런데 참.. 어느면에서는 아이러니하네요 갖고있는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어서 사서 고생해본다..
좋은집에서 잘태어나서 좋겠어요 원치않아도 그렇게 살수밖에없는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그래도 철은 일찍들겠어요 기특한 아가씨이기도하네요 ~
가출한술래 13-11-15 23:13
   
잘 보고 갑니다..
retinadisplay 13-11-16 00:41
   
과학만세~예산도 부족해서 개인돈으로 연구비용 마련하는 우리나라 연구원들 만세~
돈많은 사람들은 좋겠네? 젠장..
아기건달둘 13-11-16 02:01
   
잘보고가요
자기자신 13-11-16 02:03
   
잘 봐어요
ckseoul777 13-11-16 02:37
   
번역수고하셨습니다~잘보고갑니다
팜므파탈 13-11-16 10:28
   
맛잇겟따 ㅠㅠ
IceMan 13-11-16 11:07
   
23 싱가폴 달러면... 2만원이네요...

다음에서 검색해 봄 ㅋㅋ
천리마 13-11-16 17:03
   
잘봤어요
♡레이나♡ 13-11-16 17:13
   
잘보고갑니당 ㅎㅎ
명불허전 13-11-17 14:47
   
짐이 60Kg이면 자기 몸무게보다 더 나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