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독일 네티즌이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 및 한국의 일상 생활등, 여러가지 서울 관광 팁에 대한 독일인 포스팅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우리나라의 재미있는 풍경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독일 네티즌의 "서울의 길거리 안내">
<독일 네티즌, "서울 지하철은 SF영화 같기도 해!">
제목: 재미있는 풍경들
2010년 월드컵 때, 서울 사람들은 곳곳의 대형 장소에 운집해서 한국팀 경기를 '공동관람'했다. 두 사진을 보면, 사람들이 한국 vs 파라과이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람들은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아 비옷을 입고 경기를 구경했다.
서울에서는, 맥도널드를 집에까지 배달시킬 수 있다. 베를린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 하지만, 여러분이 집에서 배달시켜 먹으면 맥도널드 직원들은 그만큼 일이 힘들어지겠지. 일단 전화를 걸면, 가급적 많은 양을 주문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정도 수량을 주문하지 않으면 거기까지 가기가 좀...'이라고 말하면서!
서울 중심부에는, 높은 타워가 있는 그린 힐이 있다. 바로 N서울타워이다. N은 New 또는 Namsan을 의미한다. 남산은 타워가 위치한 곳이다. 윗층으로 올라가서 화장실을 이용해보라. 최고의 전망을 경험할 수 있다!
어린 커플들은 N서울타워 1층의 러브 타일을 구매하곤 한다. 타일에 러브 메시지를 적어서 벽에다 붙이는 것이다.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잠실역에 보면,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서울이 워낙 안전한 도시이므로, 솔직히 저 정도 보안은 필요없어 보이기도 한다. 니 자전거를 서울 길거리 아무데나 놔둬도, 솔직히 가져가는 사람도 없다.
서점에서는 자신의 도수에 맞는 안경을 빌릴 수 있다.
H1N1 플루에 대비하기 위한 세척기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기계에 손을 넣으면 푸른빛이 깜박이면서 세척액이 분사된다. 한국인들은 꽤 자주 이용하는 편.
한국인에겐 결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크고 화려한 웨딩홀에서 결혼식 올리길 선호하는 편이다. 서울 어디에나 큰 웨딩홀들이 있다. 두 사진의 웨딩홀은 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다. 웨딩홀에서 나오면 바로 가구매장과 전자제품 매장이 있다! 아기 백일잔치를 위해 저런 웨딩홀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 어디에나, 비상용 손전등이 비치되어 있다. 저 사진은 호텔에 있는 것이다. 사실, 서울 같이 고도로 발달된 도시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저런 건 그리스에나 어울릴 듯 ^_^
빌트인 벤치가 있는 샤워룸. 앉아서 샤워하기 매우 좋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게 왜 없을까?
많은 서울 화장실에는 저런 비데기(루루)가 설치되어 있다. 좌석을 따뜻하게 데울 수도 있다. 그리고 속에서 물줄기가 솟아오르게 할 수도 있다. 물기를 마르게 하기 위한 더운 공기가 나오게 할 수도 있다!
버스를 타자마자, 여러분은 일단 아무 봉이나 빨리 잡아야 한다. 서울의 버스 드라이버들은 굉장히 난폭운전을 한다! 출발할 때도 확 출발하고, 요리갔다 조리갔다 차선도 엄청 자주 바꾼다! 그러다가 다음 정거장에서 갑자기 확 선다.
버스 색은 세가지가 있다:
그린: 한 지역만 다니는 버스
블루: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
레드: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
서울 시내도 그렇지만, 버스 안도 매우 청결하다. 출구 근처에 파란 휴지통이 있다.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서울 사람들이 영어를 못 한다. 택시 드라이버들도 거의 그렇다. 택시에 타면, 항상 행선지를 한국어로 알려줘야 한다. free interpretation 스티커가 붙은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택시안의 전화를 이용해서 무료 통역사를 쓸 수 있다. 전화에 대고 통역사에게 행선지를 말하면, 통역사가 택시 드라이버에게 한국어로 행선지를 말해준다. 아니면 검은 모범택시를 이용해도 되고. 모범택시 드라이버는 영어가 가능하며, 조금 비싼 단점이 있다.
밤에는 불빛이 빛나는 장소나 건물들이 많다. 위 사진은 반포대교이다. 아래의 두 사진은 청계천이다. 밤에는 음악과 함께 레이저 쇼가 벽에 펼쳐진다. 불빛이 빛나는 폭포도 있다.
독일에서는, 시의 권고사항에 따라 회사 건물이나 상점 건물에 보수적인 광고밖에 달 수 없지만, 서울을 보면 온갖 휘황찬란한 것들이 번쩍인다. 한국인들은 컬러풀한 네온사인을 무척 좋아하는 듯!
서울은 언제나 대기업 로고들로 즐비하다. 삼성, 엘지, 현대가 주로 많이 보인다. 독일에선 LG가 평판TV를 만든다고만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선 훨씬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서 팔고 있다. 위 사진을 보면 LG에서 만든 에어컨을 볼 수 있다.
한국의 건설 노동자들은 독일처럼 샌드위치를 먹지 않는다. 거의 밥과 고기, 야채 이렇게 먹는다.
한국은 기독교가 상당히 대중적이다. 그리고 이런저런 교회 커뮤니티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어떤 커뮤니티든, 처음에는 오피스 건물의 사무실 몇 개로 저예산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점점 커지면 큰 빌딩에 입주하거나, 아예 자체적으로 교회 건물을 세워버린다.
독일처럼, 교회 내에 자원봉사를 하는 신도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주차 도우미를 하거나 여러가지 안내를 한다.
예배가 시작되면, 합창단이 노래를 한다. 그리고 목사는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예배를 진행한다.
번역기자: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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