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개들도 어릴 땐 좀 똥개같아요 ㅎㅎㅎ
우리나라서 흔히 못보는 종이어서 다르게 보이는 것 뿐이죠
황구 같은 경우엔 우리가 옛날부터
똥개 하면 황구 처럼 생긴 얘들을 떠올리도록 교육(?)받아서 그렇지
그정도면 순박하고 귀엽게 생긴거 ㅎㅎ
외국서는 오히려 더 귀여워 할거랍니다.
사람도 개도 믹스가 더 나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더군요
순수 혈통들은 유전병도 많고 하여간 좀 별로래요
제가 알기로 그 설화속 개가 진돗개가 아니라 풍산개로 알고있습니다.
^^ 허나 모두 용맹한 우리의 토종견들이죠.
sbs 동물농장에서도 진돗개나 풍산개의 용맹성은 종종 나옵니다.
호랑이의 냄새를 묻힌 인형을 여러종의 개에게 들이대자
진돗개를 제외한 모든개들이 미친듯이 도망다닙니다.
그러나 진돗개는 일정간격 이상으로 인형이 접근하면
숨겨둔 이빨을 보이며 위협을 가합니다.
또한 맹수의 배설물을 주변에 두면 그 냄새에
여타 수렵견들도 헐레벌떡 도망치는 상황중에
진돗개인가 풍산개인가(둘중 하나..)는 바로 그 배설물을 자기몸에 바르며
기세에서 밀리지않고 더 강하게 보이려는 기지를 발휘하는 장면들도 나옵니다.
실제 상황이라면 당연히 개는 호랑이 같은 맹수에겐 적수가 안되지만
정말 영리하고 용맹한 토종견임은 확실합니다.
군대나 경찰에서 진돗개를 훈련 못 시키는 이유는 그 특유의 주인에 대한 충성심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개들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겠지만 진돗개는 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유독 깊죠.
그래서 훈련사가 바뀌면 적응을 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높은 훈련습득능력으로 진돗개를 군대에서 훈련시키기도 했지만
관리하는 사병이 바뀔때마다 큰 애를 먹어서 훈련견에서 제외시키기도 했습니다 ㅋ
티비에도 나왔던 장면이 있습니다.
진돗개가 순종인지 잡종인지 확인하는 방법... 멧돼지 우리에 넣어보니 순종과 잡종 차이가 확나더군요.
잡종 꼬리말고 오줌지리면서 도망 다니는데, 순종 진돗개들은 바로 멧돼지 뒷다리를 공격하더군요.
서로 처음 보는 개들끼리도 바로 팀웍이 구성되서 한두마리가 앞쪽에서 위협하고 두세마리가 뒷다리 물면서 공격....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 모두 사냥개 입니다.
사냥의 본능은 못속인다고 하더군요.
풍산개는 실제로 호랑이 사냥꾼들이 3~5 마리씩 같이 다니면서 호랑이 사냥에 이용했습니다. 실제로 호랑이와 싸워 이겼다는 보고는 없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사납고 덩치큰 개도 호랑이 소리만 들려도 공포에 떨어서 통제가 안되지만 진돗개, 풍산개는 전혀 개의치 않고 주인의 통제에 잘따르며 심지어 호랑이를 추격해서 사냥꾼에게 호랑이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예전에 진돗개 백구랑 황구 키웠고 블랙탄이랑 호랑이무늬는 몇번 만져봤는데 블랙탄은 순발력하고 지능이 더 좋아보이고 호랑이표는 더 사나운 느낌이었어요
보통 황구가 백구보다 덜 순한듯 하지만 정은 더 깊고요
그리고 풍산개 몇번 대면해 봤는데 진돗개보다 거칠고 사나워요 원래 사냥개라 그런거 같음 근데 잔인성과 끈기는 진돗개가 더한거 같고 붙으면 진돗개가 주로 이긴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쌈이 아니라 살상목적이면 풍산개가 이길 확율이 높데요
삽살개는 견식이 없지만 주변 전문가들 얘기로는 경비견&애완견으론 삽살이가 젤 괜찮고 일반 투견종상대 투견으론 진돗개가 젤 좋데요 사냥견은 압도적으로 풍산개~
진짜임 ? 외국에서 진돗개를 살 수 있나 ?
검증서도 있으실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