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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엄마를 부탁해"는 김치 냄새나는 클리넥스 픽션일 뿐! (스포주의)
등록일 : 11-04-07 03:21  (조회 : 18,020)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미국의 한 평론가가 "엄마를 부탁해"에 인종차별적으로 느껴지는 표현까지 써가며 부정적인 논평을 게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이 평론가의 표현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로 인해 더 책을 사보고 싶다는 사람까지 보입니다. 리뷰 전체를 번역하진 않았지만 평론가가 마지막에 왜 그런 강한 표현을 썼는지 맥락을 파악하기에 중요한 부분은 대부분 포함시켰습니다. 이것이 지금껏 <엄마를 부탁해>에 대해 제가 찾아본 가운데 가장 강렬하고 부정적인 리뷰군요.



                                       


맘마미아, 한국인들이 이탈리아인이나 유대인보다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이 더 앞설지 누가 알았을까! 아니면 "엄마를 부탁해"라는 한국인 소설가 신경숙이 쓴 새 책이 왜 그녀의 모국에서 이미 백만권이 넘게 팔렸는지 어떻게 설명해아 하겠는가? 이 엄청난 주목을 끈 문학작품은 22개의 다른 나라에서 출판될 예정이고 막 미국에서 출판돼 나왔다. Knopf 출판사에 의해 소개되는 미국판의 뒷표지는 Gary Shteyngart나 Edwidge Danticat같은 이름있는 사람들의 짧은 추천문구로 가득 차 있다. 그들 역시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자기 희생에 대한 멜로드라마에 약점을 공유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엄마를 부탁해"가 "스텔라 댈러스"나 "밀드레드 피어스"와 같은 서양 고전에 나오는 불멸의 최루성 드라마를 능가할 정도인데 말이다. (Stella Dallas : 딸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Mildred Pierce : 가족을 위해 식당을 운영하는 이혼녀 이야기, 모두 30년대 후반 40년대 초반의 오래된 작품)

김지영이라는 한국인에 의해 번역된 신경숙의 소설에 공평성을 기하기 위하여 설명하자면 그것은 애석해하는 어조와, 엄마와 그녀로부터 독립한 어른이 된 아이들 사이의 정서적 단절감을 묘사하기 위해 꼼꼼하게 배치된 장면들로 특징지워진다. 하지만 "엄마를 부탁해"의 이상한 매력은 그 메세지가 우리의 문화에 완전히 이질적이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의 엄마가 비참하다면 사실 그것은 그녀의 남편과 감사할 줄 모르는 자식의 잘못이다는 식의 우리식의 처방적 문화 말이다. "경계"와 "책임 지기"라는 단호한 메세지를 주입받은 미국 독자로서 난 아이러니, 플롯 가운데 웃음을 짓게 만드는 비틀기, 가슴 치며 후회하는 아이들을 위한 유예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설 마지막까지 그런 내용은 없었다. 신경숙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처럼 모든 고통받는 모성의 이미지를 지닌 그 어머니를 공개했을 때 난 내가 한국의 아침 드라마를 심각한 문학 작품처럼 포장한 것에 매달려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중략)

"네가 집을 떠나 도시로 간 뒤부터 넌 항상 엄마에게 화가난 것처럼 말을 했다. 엄마가 무슨 말을 하면 "엄마가 뭘 알아?" 라고 말대꾸를 했었다"... 너의 책이 다른 나라에서 출판되고 있어서 비행기를 타야 했을 때나 네가 세미나를 위해 외국에 나가야 했을 때도 엄마가 "왜 거기에 가는 거니?"라고 묻자 넌 코웃음 치며 대답했다. "할 일이 있으니까."

윗 단락에서 반도시, 반모더니스트, 반페미니스트의 메세지를 느꼈는가? 사라진 어머니는 분명히 산업화와 도시화가 승리하며 한국 문화에서 멀어져가는 가치들을 대변한다.........만약 한국에 "눈물샘 자극하는 여자들 멜로드라마"라고 번역되는 문학 장르가 있다면 "엄마를 부탁해"는 틀림없이 압도적인 여왕에 등극할 것이다. 난 이 죄책감을 얹은 도덕 이야기가 한국에서 왜 그토록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지 왜 크누프같은 문학사가 그것을 안으려고 하는지 어리둥절하기 짝이 없다........

방금 패티 스미스의 전미 도서상 수상작 "Just Kids"를 두 번째 읽고난 지금, 난 독자들에게 도시에서 길을 잃는 이야기 대신 그녀의 힘이 넘치는 여성 모험담을 고르라고 촉구하는 바이다.  스미스는 여러분의 북 클럽이 굳건히 일어서서 꼭 모아쥔 주먹을 공중에 휘두르도록 할 것이다. 와인이나 홀짝거리면서 김치 냄새나는 클리넥스(휴지) 픽션으로 싸구려 위안을 삼는 것 대신에 말이다.


VivD
좋은 책처럼 보이지만 발췌된 내용만 봐도 죄책감이 나를 할퀴어대기 시작했어. 책 전부를 읽으면 내 죄책감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밖에 나가서 엄마에게 차나 뭔가 큰 선물이라도 사줘야 할 것 같아.


DoktorZoom
이런 식으로 화끈하게 부정적인 리뷰는 기운을 돋구는 뭔가가 있다니까. 그리고 이 비평가 말이 맞아. 왜 이런 억지스럽게 몰고가는 이야기를 정통 문학으로 취급하는지 말야. 패티스미스의 자서전이나 읽어야겠다!


redlee
이 비평가는 책에 대해 자기 의견을 쓸 권리가 있지. 이 사람은 자신이 거의 전혀 알지 못하는 문화에 관한 책에 대해서 극도로 부정적인 평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어쨌거나 미리 말했듯이, 지식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자기 의견을 말할 권리는 있지. 하지만 마지막 "김치 냄새나는 클리넥스 픽션"이라는 언급은 불필요했고 이 사람이 천박하데다 말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군. 이 사람이 가르치는 아이들은 대체 무슨 교육을 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NikiFit
이 비평을 쓴 사람만큼이나 내가 이 책을 싫어할지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책이 읽어보고 싶어지는데.


DSNelson
우와, 아주 적의가 느껴지네? "김치 냄새나는 클리넥스 픽션"이라고 비꼰 것은 불필요한데다 너무 저질이었어. 책이 맘에 들든 안들든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지. 하지만 그렇게 형편없는 문구들에 의지한 것은 네 리뷰의 나머지 부분도 정당한지 의심하게 만들어. 이 책은 처음에는 아주 살짝 흥미를 느끼는 정도였는데 대체 무엇이 너를 바닥으로 몰아서 그토록 저급한 용어를 쓰도록 했는지 일부러라도 찾아봐야겠다.


StephBill
"김치 냄새나는 클리넥스"같은 인종차별적 말만큼 심각한 안티페미니스트성 주장은 찾기 힘들구만. 앗!


Wheatspear
비평가께, 나 역시 마지막 문장은 불필요했으며 대단히 불쾌하고 그 작품에 대한 평론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방송사측에서 당신이 사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랍니다.


Ulric
방송사가 아프리카계 미국 작가의 작품을 논평할 때 "튀긴 닭과 워터멜론"같은 표현을 사용하도록 평론가에게 허락할까요? 너무나 문화적인 무신경함과 문화적인 편견에 가득찬 리뷰네요.


Lije
작가 신경숙에 대한 이 비평가의 비평은 단 한 문장으로 대체할 수 있겠군. "엄마를 부탁해"는 패티 스미스의 "Just Kids"만큼 내가 되고싶은 거짓 자아를 받쳐주지 못했어-라고.
우리중 어느 누구도 태어나 달라고 부탁받은 것은 아니지만 결코 갚지 못할 어머니들의 사랑에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감사와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지극히 최소한의 방법이야.


FourCorners
우와! 이 비평가로부터 부정적인 평이라니! 힘내라고!
소설에서 발췌된 글을 읽고 나서 난 베이글을 한 입 먹었는데...김치가 그리웠어.


Zadfam
사실을 말하자면 모성을 다룬 문학 장르에 대한 내 태도는 출산하고 세 아이를 키운 이후에 극적으로 바뀌었답니다.. 당신의 부정적인 비평을 읽고보니 그 책이 의도한 독자층에 가족보다 직업을 우선으로 택한 사람들이 포함되지 않은 게 아닌지 궁금하군요. 30년 전엔 나도 당신에게 동의했을 지도 모르죠. 지금은, 이 책을 상당히 즐길지도 모르겠다고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신이 당신의 삶의 경험과 선택을 아우르는 책을 리뷰하기를 고려해줬으면 하고 생각하게 하는 군요. 논평을 기다리는 책은 많이 있으니까요. 나로 말하자면, 재능이 넘치는 미즈 스미스의 모험담은 어쩐지 지루할 것 같군요.


Jawoch
인종차별적이고 공격적인 "김치 냄새나는 클리넥스 픽션"이라는 표현으로, 이 비평가는 내일 일어나서 도서 평론계의 알렉산드라 월러스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을지도 모르지. (알렉산드라 월러스: 일본에서 지진 발생후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서 비난을 받은 UCLA 학생.)


KWillets
어디서부터 시작하나... 작가 이상으로 이 이야기에 매력을 느끼지 않아서 어쩐지 죄책감이 느껴진다. 유교는 가족 관계를 부조리하리만큼 경전화하지. 따라서 한국의 문학과 영화는 종종 비극적인 사건을 둘러싼 의무감이나 어쩔 수 없는 실패를 다루면서 개인의 문제에 촛점을 맞춰. 죄책감이란 이런 상황에서 가장 단순한 동기일 뿐이야.
이것을 "반도시, 반모더니스트, 반페미니스트 메세지"라고 부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야. 한국은 사실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산업화하고 도시화해 왔으니까. 그 결과 세대간에 혹은 다른 사회 분야간에 끊임없는 긴장감이 존재하지만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자고 하지는 않거든.


tlee988
이 비평가는 그녀의 논평이 단지 문화적 무지일 뿐 아니라 인종차별적이라는 주장들에 답변할까? 뭐라고 변명하는지 보고 싶은데.


twilight477
많은 다른 이들처럼 나도 이 리뷰가 너무도 실망스러워. 좋은 책을 읽기 위해 이 사이트를 찾아보고 대부분 뛰어난 리뷰에 감동을 받는데 말이지. 하지만 이 리뷰는 웃기기 짝이 없군. 많은 다른 사람들이 말한 것처럼, 이 비평가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문화적 관점과 태도를 전형적인 미국적 자아/자인종 중심적 기준으로 비판하고 있어. 작가가 "전지적인 2인칭 화법에 가장 큰 고심을 하며, 서로 다른 인칭을 통해 자신이 나무라는 듯이 이야기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책 그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이야기하지 않아. 비웃음이 뻔뻔스러울 정도로 노골적이야. 자기가 정말로 이 책을 "정통 문학"으로 여길 수 없거나 단순한 소설 작품으로조차 여길 수 없다면 아예 리뷰를 쓰지 말았어야지. Foxnews.com에서나 볼 법한 침 질질 흘리며 하는 그런 종류의 내용이라고. 형편없군. 형편없어.





번역기자:gam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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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11-04-07 03:24
   
Z
ㅁㄴㅇ 11-04-07 03:29
   
퍽킹 김치맨!
근데 11-04-07 03:51
   
한국 문학은 읽다보면 너무 슬픔이나 서러움 미안함 그리움 이런 감정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강한것도 사실. 내 예전에 알던 문학선생도 한의 정서니 뭐니 하면서 좋은글이다 이런 얘기 많이 하긴 했는데,
감정 쥐어짜기식 소설들이 하도 많아서 그냥 읽다가 말았음. 뭔가 좀 긍정적이고 밝은, 혹은 발전적인 얘기가 없어. 끝나는 것도 항상 '아 참 슬픈 혹은 안타까운 현실' 하고 끝. 뭐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서도, 그놈의 한의 정서. 지겹다 지겨워.
     
ㅡㅂㅡ 11-04-09 20:32
   
우리나라 문학/미디어가 툭하면 건드리는게 눈물쥐어짜기라

저는 광고에 눈물만 비치면 안봅니다.....
     
더문 11-08-21 20:51
   
저도 그 말에는 공감이에요. 그래서 잘 안 읽게 됩니다.
어쩐지 11-04-07 04:02
   
저 평론가 어쩐지 일본계나 중국계 미국인의 냄새가 강하게 풍긴다...
힘나 11-04-07 04:07
   
안맞으면 안보면되는거 아니냐

번역해봤자 원작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남아있을 단어로 번역되는것도아니고 대충대충의 내용이고

그리고  대체할 단어자체가 없을텐데
dd 11-04-07 04:58
   
비판거리도 있을테고 그냥 자기한테 안맞을수도 있었겠고 다 이해가는데
마지막 한줄은 그냥 너희가 싫어! 소리로 들려버리는데..?
평론에 욕같은걸 끼얹나?
포니테일 11-04-07 06:30
   
이 비평가는 전날에 엄마랑 싸웠나?
회원가입하… 11-04-07 06:42
   
비평가가 한국남성에게 차인적이있나? 싸구려 와인이나 홀짝거리셈.
카쿠 11-04-07 07:28
   
비평계에 알렉산드라 ㅎㅎ
     
저녁 11-04-07 18:43
   
카쿠님은 더 잘 아시겠군요ㅋ
zz 11-04-07 08:04
   
3년된 묵은 김치통에 머리박고 2시간있으면 넌 절대 김치냄세난다는말은 평생 하지않을꺼다
통큰설리 11-04-07 08:13
   
어느 정도 타당한 비평이다

저 책 안 읽어본 넘들은 댓글달 자격도 없다

책이나 읽어보고 말해라

꼭 신경숙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작가들이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며 눈물을 짜내려는 플롯을 가진

소설들을 너무 많이 쓰고있지..
     
33 11-04-07 09:14
   
어느정도는 타당하다고? 저리뷰에서 김치냄새나는 그 한마디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배타적인지 나타나는데?
안읽은사람은 말하지말라라 난 읽고도 동감이 안가는데 어쩌나
     
리용쿠르 11-04-07 11:17
   
어느정도 타당한 비평이라는것은 존중하고 이해 할 수 있는데요.

책을 읽은 입장으로 말씀 드리면

통큰님께서 느끼신 감정에 호소하고 눈물을 짜내려는 플롯은

제 입장에서는 별로 공감은 안갑니다.

읽으면서 저는 그런 부분 보다는 현실적이라는 느낌과

우리나라 가족적 정서를 잘 담아 내었다..는 생각정도?

책, 그중에서 소설이라는 것은 독자마다 감상과 보는 관점이 틀리지 않겠습니까.

댓글 중에서

'한국작가들이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며 눈물을 짜내려는 플롯을 가진 소설들'이

많다는 사실은 저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엄마를 부탁해' 를 대입한다면.. 생각이 조금 틀립니다.

책을 읽어본 독자로서 의견 입니다. ^-^
훗훗훗 11-04-07 08:45
   
미국 서적비평을 잘 살펴보면 그후에 판매되는 판매되면서 일어나는 여려가지상황의 리뷰들이 묘하게 탄력을 받더군요.. 호평과 혹평이 크로스할때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키면서 진짜 호평받을만한 작품이었다고
조금씩 인정받기시작하면 크로스되는 그시점이 터닝포인트가 되지요..
어쩌면 신경숙작가나 독자들에겐 더좋은기회가 될거같습니다. 우리한국현대문학이 노벨문학상못받은거
언어학적인 측면이 크지요.. 고급스럽고 다양한 우리말의 우리글의 표현력을 살릴수가없었다는거..
이거 조금 자기위한같은 느낌도 섞여있지만 타당하다고 봅니다.
영어권문화를 최대한최고로 이해하는 대단한 번역가가 나온다면 노벨문학상 충분하다고 봅니다.
ㅇㅇㅇ 11-04-07 09:46
   
자기 합리화하는것 같음. 자기가 애비애미도 모르는 패륜아였거든 ㅋㅋ
룰루랄라 11-04-07 10:09
   
잘보고 갑니다~
ㅇㅇ 11-04-07 10:57
   
개인적으로 신경숙작가 별로 안 좋아하고 엄마를 부탁해도 내 취향 아니여서.
감동있게 보긴 했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다고 느끼는 사람인데.
그래도 저건 좀 아니잖아. 책에 대한 비평도 아니고 ㅋㅋㅋ 뭐? 김치 냄새 어쩌고 ㅡㅡ
그냥 너무 감동을 쥐어짜는듯한 내용이라 식상했다 뭐 이런것도 아니고 ㅋㅋㅋ
뭐 저따위 발언을 하는지 ㅋㅋㅋㅋㅋ저기서 김치 냄새가 왜 나옴? 진짜 짜증나게 말하네.ㅋㅋ
dol 11-04-07 11:39
   
저 평론가가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써서 욕먹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 책 자체가 저 평론가가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것도 참...
wwww 11-04-07 12:09
   
엄마를 부탁해 아주 감명깊게 읽은 독자인데
문화가 달라서 캐치를 못한건지
엄마를 부탁해 감동 짜내는 최루탄 소설 아닌데?
나도 책 읽을 떄 초반은 우리나라 어머니들의 희생을
전형적으로 그려져서 약간 그냥 저냥 보면서 후반부에는
눈물 짜내는 슬픈스토리일줄 알았는데
중후반부터 뜬금없이 엄마 개인이야기 나오면서
 한가족의 어머니가 아니라
개인으로 그려져서 감동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충격먹었는데
wwww 11-04-07 12:12
   
그냥 눈물로 말하기에는 엄마를 부탁해
제대로 못게 아니다
책 읽어보면 초반만 울컥하는 내용이고
중후반부터는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
그래서 더 좋게 봤고
     
... 11-04-08 01:09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거죠. 저 비평가는 당연히 욕먹어 마땅하지만,
인터넷서점 서평보면.....물론 호평이 더 많긴 하지만,
님 같이 생각안하는 사람도 많음. 뭘또 제대로 본게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는지....

같은 책을 봐도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른겁니다.
누군가는 정말 감동적이고, 뭔가를 생각하게 해서 좋았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음. 어떤 평가를 하던 각 개인이 느끼기 나름

솔직히 전 5.0만점에 별점 3.0정도 주고싶음. 더 이상 길게 말하진 않겠음
이건 개인 감성에 따라 느끼는게 다른 문제니까요.
     
ㅡㅂㅡ 11-04-09 20:33
   
맞아요 후반부에는 엄마란 사람을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라
최루탄계로 보기에는 좀...
응? 11-04-07 12:41
   
책을 보지못해서 확신은 못하겠는데... 저 글을 보니 비평가가 페미니스트인가 보네...;;
개념을찾아… 11-04-07 12:56
   
김치냄새ㅡㅡ'//?? 뭔 평가가.
니뽕몽키 11-04-07 13:06
   
겨드랑이에서 치즈 썩는 냄새나는 폐지같은 비평하고 자빠졌네....
니 암내나 어떻게 하고 김치냄새 운운해라....
대체 니네인종들은 왜 그리 암내가 심하냐?
와인 홀짝대면서 아무리 고상떨어도 가까이 갈수가 없다.....
인간의본성 11-04-07 16:26
   
왜 한국인은 슬픈 것을 좋아할까??
너무 슬픈 것을 좋아하면 인생도 그렇게 된다해서 안그럴려고 의도적으로 밝은 것을 찾아보려해도
이상하게 더 비참한거...더욱더 비참한거...긁어 부스럼 만들어도 되니까 더욱더 슬픈 것을 찾게된다.
그래서 옛 고전도 그렇고 현대물도 그렇게 슬프게 엔딩을 해야 뭔가 읽은 맛이 나는게 왜 그런걸까??
이상한 논리지만...어떻게든 이런 글을 읽고 난뒤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데 그 뭔가가 있었다.
결국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고...현실이 시궁창인 내 생활이 그래도 저 상황보다는 낫구나하는 저급
하지만 결국 본성인 인간의 심리에 기초하는거 아닌가?? 엄마가 너무 씩씩하고 강하고 합리적이어서
아무것도 자기희생을 하지 않았다면 그 속에서 주눅들 자식들을 생각해봐...엄마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적개심도 있을껄??? 인간의 본성이란 결국 너무나 이기적인걸.......미국인들도 알겠지...그들도 결국
엄마의 자식들이니까...
     
응? 11-04-07 19:05
   
이 사람 우리나라 사람아닌가 보다... 한국사람의 감성을 이해못하네... 헐
11 11-04-07 16:41
   
비평한 쓰레기년 접시물에 코박고 죽어라

지가뭔데 피땀흘려서 글쓴 작가안테 고작한다는 말이 김치냄새?

ㅋㅋㅋ어휴 쓰레기만도 못한것들 이년 한국에오면 얼굴에다가 김치랑 마늘 갈아서 뿌려버리고싶다
fusionk 11-04-07 17:30
   
저 평론가 달걸이중인데 엄마하고 붙었나보지... 그래서 신경이 날카로워진듯...
호야 11-04-07 17:55
   
비평가제정신?
홍초 11-04-07 18:02
   
으허 ; 잘보고 갑니다.
11-04-07 19:06
   
가생이글 첨 써보는데 김치 냄새 어쩌고 하는거 보니 일본계 미국인인듯한데?

내 앞에있다면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은 놈이네 저런 쓰레기도 비평가를하다니 미국 문학도 영 별로네
찹쏴알떠억 11-04-07 21:44
   
ㅋㅋㅋㅋ 저 비평가 겉멋만 들린 싸구려같다
뉴스토크 11-04-07 22:31
   
비판한 댓글들 다 일본숭이들인듯;;;
원숭이도 영어쓰는듯
위현 11-04-07 23:23
   
저 리뷰어는 내용중에서도 나왔듯이 문화적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일축해 단순히 그것이 자신에게 있어 그다지 선호되는 내용이 아님을 말하는것을 떠나 작품과 읽은사람 모두를 비하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과연 비교적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어머니들이 겪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이 작품과 그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헐리웃이 떠오르는 강한 여성의 모험담중 어느쪽이 더 싸구려 위안으로 삼을 픽션으로 보여지는지는 명명백백하겠지요.

전 저 리뷰어가 시야에 빈틈없는 잣대를 걸어놓은(흔히 편견이라고들 말하죠) 사람으로 보이네요. 그저 아집을 버리고 눈이 트이길 바랄 뿐입니다.
eldersc 11-04-07 23:58
   
역시 선진국은 교육수준부터 다르군요 성진국에서는 하이!와카라마시따라고 맞장구치면서 폭풍한국까기로 댓글창이 마비됬을텐데ㅋ
선샤인 11-04-08 01:57
   
잘보고갑니다
아침드라마 11-04-08 02:03
   
난 내가 한국의 아침 드라마를 심각한 문학 작품처럼 포장한 것에 매달려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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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면서 다본거 안다. 그게 아침드라마의 매력이지, 근데 그렇다고 그게 한국의 전부는 아니잖아
misterkite 11-04-08 02:35
   
뭐 신경숙 작가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하여튼 미국 평론가들은 문학평론가든 영화평론가든 독설이 심하긴 하지요.
Pentacle 11-04-08 17:23
   
쩝, 잘보고갑니다
어머님부킹 11-04-08 22:21
   
김치 냄새는 일본이 한거에요?
zzz 11-04-09 14:54
   
문화적 맥락에서 어느정도 일리 있는 비평이긴 합니다만...

엄마를 부탁해 잘 읽은 독자로서요.

그런데 미국 네티즌들이 쓴것처럼 마지막에 "김치냄새 나는 크리넥스" 는 인종차별이죠.

흑인 작가나 라틴계 작가한테도 튀김냄새 나느니 못사는 사람 냄새 나느니 이따위 말 할 수 있을까?
허허헛.
그럼 11-04-12 23:22
   
한국 문학이잖아. 인종차별하지말라고 밀가루얔
1234 11-04-13 22:29
   
한국인은 왜 슬픈 것을 좋아하냐구?

그것은 생각이 깊기 때문에 슬픔을 느끼는거다..

삶에 대한 깊은 사유가 있으면 삶은 외롭고 슬프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

쉬운예로 어린 애들은 늘 웃는 것이 대부분이고, 애들이 잘 울어도 그 울음은 깊은 슬픔에서 비롯된 울음은
아니지...

깊은 사유는 깊은 지혜에서 나오는데 우리 민족이 지헤롭다구 하잖아

탈무드? 솔직히 읽어봐라 개 껌같은 소리 그냥 써놓았지..


생각이 깊어서 슬픈 민족이 바로 한민족이다..............

생각이 깊기 때문에 언어도 세밀하게 분화할 수 있었던 것이고..

생각이 없으면 그러한 생각을 표현할 필요가 없어서 언어도 덜 발달한단다..


그러니 외국에는 한이라는 말도 없잖아...한....恨 

한민족이 쓰는 한이라는 말과 비슷한 말조차 없는 애들은

한을 표현한 것을 읽으면 이해를 못한다.....

인간의 사유는 언어능력에 한정된다..

아는 단어가 엄마 아빠 나 밖에 없는 애들이 신도시를 건설하고 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축가가 되는 상상이나 꿈을 꿀수 없는 이유가 그 인식의 한계가 그가 알고 있는 엄마 아빠 나 에 한정되어있기 때문이지..


한을 모르는 애들은 단순히 큰 슬픔, 엄청 슬픔, 깊은 슬픔, 이런 식으로 자신들이 아는 단어를 사용해서

이해하지만 결국 한의 마지막 1%는 이해못한다..

이해못하니 단순히 눈물만 짜게 한다고 하지......
1234 11-04-13 22:33
   
죽어서도 잊혀지지 않는 슬픔

죽어서 귀신이 되어서라도 응어리를 풀지 못하는 슬픔

자식에게 까지 대물림 되는 슬픔



보릿고개때 굶어죽은 누이가 불쌍해서 느꼈던 슬픔처럼

나중에 내가 벼락부자가 되어 수천억재산가가 되어도

해소되지 않는 그런 슬픔
솔직히.. 11-04-15 12:10
   
인종차별적 발언을 잘하는 분들이 미국인의  '김치냄새' 운운에 왈칵하는 건 좀 웃기다..

한국의 동남아시아, 조선족, 중국인이라면 대놓고 우습게 여기는 분들이 '김치냄새'난다고 했다고

인종차별 떠올리네..

우리도 세계에 나가면 인종차별 받는 대상이란걸 모르셨나..

백청강인가? 무슨 조선족 가수가 1위 하니까 배 아픈 분들도 많았을텐데..

이래서 사람은 많이 배우고 깨져야 할 듯.. 견문도 넓히고..
     
지금까지 11-04-20 03:10
   
지금까지 인종관련 글에댓글 하나 나쁘게 쓴적없고 안 쓴 눈팅족인데요
솔직 님처럼 인종차별발언은 나쁜거니 고쳐야되지요. 하지만 이글에서 인종차별 발언 운운한게 지금 나쁘다는 말은 아니시겠죠; 이글에서 말하는 인종차별 발언은 굉장히 정말 대놓고 인종차별 한 발언입니다. 공식 리뷰에서 놀랍고 저랬다는게 굉장히 기분나쁘다는겁니다 특히나 미국은 인종차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래서 놀라운거구요
rina 11-04-17 18:48
   
잘보고갑니다.
343 11-04-21 01:52
   
김치냄새라니... 저 정도면 엄청난 인종차별적 발언인데요.. 흑인한테 마치 깜씨나 깜댕이 니거 라고 부르는거랑 비슷한 수준이고요. 미국사회에서 한국계가 아무리 소수라지만, 저런식으로 깍아내리다니...
가생의 11-10-22 22:42
   
ㅡㅡ
아이리스 11-11-07 02:19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