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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네티즌 "한국의 닭한마리 정말 맛있네!"
등록일 : 15-08-21 16:36  (조회 : 59,05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일본인 한국여행 시리즈로 여행 전문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 일본판에 올라온 우리나라 "닭한마리" 음식에 대한 일본 여행객 후기입니다. 별 5개 만점에 4개반으로 역시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10번째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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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mein 5/5
원래 가려고했던 가게가 사람이 너무많아서 여길 가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딜가도 맛있었습니다. 닭을 통째로 삶아서 가위로 잘라주더군요.
떡볶이, 칼국수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오래 우려낸 닭국물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uni1201 3/5
처음 가봤던게 8년전이었는데 그때는 이렇게까지 혼잡하진 않았었습니다.
한국내에서도 알려지게됬고 최근 일본 가이드북에도 올라와서
토요일 저녁같은 날엔 줄서서 먹는곳이 됐습니다. 국물맛이 이전보다 담백해졌더군요.
 
 
 
 
 
やまちゃんやまちゃん4/5
서울에는 같은 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가 모여있는 '~골목' 이 많은데,
여기도 닭한마리 골목에 있는 유명한 가게입니다. '닭 한마리'라는 요리는
닭을 통째로 삶은 전골 요리같은거로, 단순하지만 닭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있는 맛있는 요리입니다.
마늘과 함께 오래 삶아낸 닭은 젓가락을 갖다댄것만으로도 쉽게 뜯어질정도로 부드럽습니다.
 
 
 
 
 
ちゃめちゃん 4/5
한국 요리를 떠올리면 매운찌개요리나 전골같은게 먼저 떠오르는데,
이건 일본 백숙요리와 비슷해 잘맞는 느낌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myumyu0 5/5
1년 내내 사람이 많은느낌인데 기다려서 먹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통째로 1마리의 닭이 냄비에 들어있는 요리인데 1마리에 2~3인분정도 합니다.
가게의 종업원이 닭을 잘라주거나 일본어로 먹는 법을 설명해주니 한국어를 못해도 괜찮습니다.
김치와 물은 셀프서비스구요. 닭한마리에 떡볶이를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국수를 육수에 넣어먹고 왔습니다.
 
 
 
 
 
ラッキー3103 5/5
TV에서도 나와서 그런지 일본인이 꽤많이 오더군요.
가격적으로도 저렴해서 인원수가 많을때 가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닭고기므로 건강에도 좋구요. 일본에서도 먹고싶은 요리입니다.
 
 
 
 
 
のんこ 5/5
닭 한마리는 다른곳에서도 먹으러 간적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국물의 진함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입니다. 닭고기를 찍어먹는 양념도 독특하더군요.
썰어넣은 야채도 다양하고 담백해 식욕을 돋굽니다.
 
 
 
 
 
ふくだ5 4/5
맛은 확실히 보장됩니다. 유명해서 여러국가에서 오는 사람들과
한국사람들로 붐벼서 종업원들이 바쁘니 서비스적으로 요구하긴 좀 힘듭니다.
 
 
 
 
 
kana5216 5/5
한국에 갈땐 꼭 들르는 곳입니다. 4번 가봤습니다. 몇번을 먹어도 맛있는 곳입니다.
동대문역에서 좀 걸어서 골목까지 들어가므로 좀 가기가 복잡하지만 근처까지 가면
사람들이 많이있어서 찾기쉽습니다. 혼잡한 시간대는 가게앞에 사람들이 꽤나 많지만,
회전율(손님이 들어왔다 나가는 시간)도 좋아서 오래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배불리 먹고나왔는데 3만원정도 나왔습니다. 또 가고 싶군요.
 
 
 
 
 
akko456 5/5
서울에서 먹는 닭 한마리는 왜이리 맛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 먹으면 별론데 말이죠. 여기 가게분들은 일본어를 못해도
열심히 서비스 해주시더군요. 마무리론 칼국수가 정말 맛있습니다.
 
 
 
 
 
niko8747 5/5
아주머니가 빨리 만들어주시더군요. 담백한맛이라 질리지않고 많이먹을 수 있습니다.
점심 저녁때는 좀 혼잡하니까 피해서 가는게 좋습니다.
 
 
 
 
 
ぶたみんとん 4/5
여태껏 한국에 두번 가봤는데,
이렇게 싸고 맛있는 요리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감동받았습니다.
닭고기를 겨자, 식초, 고추장을 섞은것같은 양념에 찍어서 한입먹어보니
입에서 "맛있어!" 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森のくまったさん 5/5
서울에 있는 닭 한마리 가게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냄비에 마늘을 잔뜩 넣는곳도 있는데, 여기는 닭육수로 승부하는곳입니다.
후쿠오카 백숙요리와 비슷해서 일본인에 잘맞는것 같습니다.
 
 
 
 
 
cali0111 4/5
인기많은곳이라 번호표가지고 겨우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한국인 손님도 많지만 외국인들도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있다고 느껴지는게, 예전에는 잘안들리던 중국어가 가게안에서 많이들리더군요.
혼잡한 분위기라 천천히 식사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맛은 아주좋습니다.
가게 아줌마가 솜씨있게 잘만들어주거든요.
 
 
 
 
 
akko456 5/5
가게 내부가 깨끗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직원과 말도 통하지 않지만 열심히 서비스 해주시더군요.
칼국수까지 먹고나오면 최곤데 그러기엔 너무 배부릅니다.
 
 
 
 
 
mariko1029 5/5
서울에 가면 빼놓을 수 없는게 닭 한마리 입니다.
담백한 닭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맛있는데 소스도 맛있습니다.
순식간에 다먹게 되는 맛이죠.
 
 
 
 
 
KURIKURI2014 5/5
한국에 가면 꼭 가는 곳입니다. 언제가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입니다!
혼잡함을 피하려고 5시에 가서그런지 1층에서 편하게 먹고왔습니다.
3층까지 가면 신발을 벗어야되서 힘들거든요.
 
 
 
 
 
J-R00 5/5
가게에따라 약간씩 재료가 다른데 여기선 재료로 넣는 버섯이 아주 맘에듭니다.
칼국수넣어서 먹을때 떠먹는 국물은 일품입니다. 양념장에 썰어놓은 양배추를 넣어먹는것도 맛있었구요.
 
 
 
 
 
masa2426 5/5
친구추천으로 처음 먹어봤는데, 중독될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Kanako S 5/5
한국갈때마다 먹는 요립니다. 항상 겨울에 가는지라 닭 한마리를 먹으며
따뜻해진 기분을 느낍니다. 국물이 매우 훌륭해서 계속 손이갑니다.
닭고기도 부드럽고 마지막에 넣는 국수도 맛있습니다.
 
 
 
 
 
Yamamonx 5/5
일본어를 할줄 아는 분이 없어서 손가락으로 관광객을 위한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지만 일부러 먹으러갈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oBleu 4/5
여기서 닭 한마리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넓은 냄비에 닭고기를
서서히 끓여서 새콤달콤한 양념에 찍어먹는 요리입니다.
마무리는 국수로했습니다. 닭국물 수프도 정말 맛있었구요.


번역기자:지니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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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 15-08-21 16:39
   
아 배고프다. 저녁 뭐먹지... 삼계탕이나 먹으러 갈까...
aosldkr 15-08-21 16:41
   
이거 요새는 너무 비싸져서 집에서 만들어 먹네요.
121131231 15-08-21 16:48
   
이거 맛있죠.개인적으로 전 닭을 먹으러 간다기보다는 닭 육수에 칼국수 먹으러 가는 느낌.너무 맛있어요
리신 15-08-21 16:49
   
백숙도 양념치킨도 파닭도 다 좋지만 제일 맛있는 건
롯데리아 같은데서 파는 치킨이 맛있음.
     
상도실어 15-08-22 13:07
   
롯데직원이냐?
     
하늘나비야 15-08-25 19:23
   
ㅎㅎㅎ 파닭이 좋더군요 .. 그런데 파는 잘 안먹어요
몰락인생 15-08-21 16:53
   
예전에는 가끔씩 갔는데 일본사람들 와서 스바라시,오이시 이러는거 듣기도 싫었는데 짱께들와서 콰콰콰카ㅗ카ㅗ카ㅗ 이렇게 떠들어 대니 짜증나서 안감..
     
최강대한 15-08-22 12:47
   
얼마전에 우래옥냉면집에서 일본인이 "너무맛있다. 비교대상조차 없을정도로 맛있다. 참을수없을정도로 맛있다!" 면서 난리를 치면서 먹더군요 ㅎㅎ
타마 15-08-21 16:54
   
의외로 관광객한테 유명한곳들이 맛없고 비싸기만 함..
sky하늘 15-08-21 16:57
   
https://www.youtube.com/watch?v=s8kRrc22ruw  <<혹시 저 블로거가  이 영상에?
개떡 15-08-21 16:58
   
닭느님은 한번도 우릴 배신하지 않죠.
천원사냥 15-08-21 17:04
   
치키치키 차카차카 치키치키친
소송대왕 15-08-21 17:25
   
난 우리나라 한우, 돼지고기, 닭이 세계 최고인줄 알았다..
호주갔을때 호주소 먹는순간 마블링도 적은데...진짜 입에서 녹는 그 기분에 깜짝 놀랬고...
필리핀에서 돼지바베큐를 먹는순간..입에서 또 녹았다.....
닭도..최고였다......진짜 최고였다 ㅠㅠ 맥주도 탄산만 가득한게 아니라 고소하고 구수한게 맛있었고 ㅠㅠ
우리나라가 최고가 아니었다.
     
retinadisplay 15-08-21 17:39
   
마블링많은 소고기는 한국한정 고급소고기입니다.
          
한강철교 15-08-21 19:44
   
한우가 고급소고기라구요? ㅎㅎ 한우등급제 자체가 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에요

진짜로 좋은 고기는 마블링이 많은고기가 아니랍니다
               
댓글러 15-08-21 20:52
   
'한국한정'이란 단어는 자체검열하고 읽으셨나..
오랜만에 아는 거 나와서 아는 척 하고싶은 맘은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적어도 남 얘기를 보고싶은대로 왜곡해서 보진 맙시다.
          
zzins 15-08-21 21:11
   
저는 일부러 마블링 적은 걸 골라서 먹거든요.
근데 주변에서는 다들 고기 먹을 줄 모른다고...
               
하늘나비야 15-08-25 19:27
   
마블링이 많은게 아니고 고르게 분포 되어  있는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떡 15-08-21 17:42
   
마블링 그거 믿을게 못되요.
지방덩어리를...
     
아몰랑 15-08-21 18:50
   
이 작은 나라에서 나오는 식재료가 넓은 세계 안에서 최고이고,
식문화가 발달한 시대조차 없었는데 오늘날 최고이길 바라면 빠심이 너무 들어간거죠.
다만 어렸을때부터 먹던 입맛에 맛는 요리, 일반적으로 먹는 식재료는 비행기나 배로 와서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국내유통 고기와 야채가 신선해서 수입품보다 맛있게 느껴질뿐.
          
cafeM 15-08-21 19:36
   
식문화는 충분히 발달한 시대가 없어다니요;;;;;;;;;;;;;;;;;;;;
          
세상에나 15-08-21 19:55
   
식문화가 발달한 시대가 없다니 ㅋㅋㅋㅋㅋㅋ
          
마그리트 15-08-21 20:02
   
닉값 ㄷㄷ
          
햄돌 15-08-21 20:36
   
아몰랑;;
          
최강대한 15-08-22 12:49
   
이런식으로 은근슬쩍 한국까는 내용을 딱 안걸릴정도로 반복해서 올리는 놈들이 있죠. 다들 2렙정도고 ㅋㅋ 이런애들은 그냥 신고가 답입니다.
          
하늘나비야 15-08-25 19:30
   
식문화가 발달한 시대가 없다니 ...  그런 나라 치고 한식이 너무 발달했다고 생각하지 안나요?
어느 나라가 이렇게 다양한 반찬을 한 상에 차려 냅니까?  주 메뉴에 몇가지 야채 요리 나 생선 요리 정도지 .. 그리고 소고기 같은 경우 전세계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부위로 나누는 나라도 없습니다  ..거기다 그 부위마다 조리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그만큼 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으면 알수 없는 거죠 이런 부분은
     
윤리방정식 15-08-22 10:22
   
그래도 난 한우만 먹을거임.
     
필리핀세부 15-08-23 18:12
   
필리핀 돼지 바베큐는 안드시는게 좋아요
버려진 돼지 썩은걸로 바베큐 만드는 곳들이 밝혀지곤 합니다.
하지만 워낙 바베큐집이 많아서 어쩌다 먹곤 하는데 가끔 상한 냄새가 나기도 해요
새벽에 만들어서 초벌해서 밤늦게 까지 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길거리에서 파는 바베큐집은 가급적 회전율이 좋거나 장사가 잘돼는 곳에
가야 합니다.

입에서 녹기는 뭐가 녹나요/....--;
상해서 녹는가 보죠?
노바슘 15-08-21 17:27
   
여름 복날이면 삼계탕을 먹어야지..
스칸덴 15-08-21 17:27
   
이미 코리안 치킨수프라고 해서, 삼계탕은 일본에서 정말로 맛있고, 특히나 인삼이 들어가서, 몸에좋은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죠. 일드에서도 보면, 은근 삼계탕 집에서 쇠젓가락으로 밥먹는 애들 꽤 나옵니다;;;
초승달 15-08-21 17:29
   
닭한마리 맛있죠 ㅎㅎ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나라 닭요리 진짜 맛있는거같아요.
치킨부터 삼계탕, 닭볶음탕까지♡
빠가살이 15-08-21 17:33
   
옛날부터 맛있는 집이지만... 지금은 빌딩을 져서 건물 전체가 닭한마리집으로 운영되고 있음. 줄서서 먹지만...  회전율은 빠름. 고 근처에 있는 집도 자주 감. 원조집은 닭을 본인이 잘라야 하고, 근처집은 닭을 잘라줘서 편함.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네... 가본지가 벌써 2년전이라...
내가 좋아하는 3대맛집. 토속촌의 옻닭(삼계탕), 동대문 닭한마리. 서대문 김치찜.
견룡 15-08-21 18:24
   
롯데리아 같은데서 파는 치킨이 맛없음.
외계생명체 15-08-21 18:30
   
맛만 따지자면 육식먹이는 초식동물이 맛있음. 알사람은 알듯
부분모델 15-08-21 18:54
   
정말 울나라 음식들 다 맛있는데...
해외여행자들에겐 체류기간과 시간은 촉박하궁 가고 싶은 곳,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건 많구...
할게 너무나 많다아~ >_<
김삿갓삿갓 15-08-21 18:58
   
닭육수에 칼국수는 진짜 대박임.
닭요리는 치킨처럼 튀긴 음식밖에 안먹었는데 칼국수먹고나서 닭으로 만든 요리 먹는게 두개로 늘었음
피노누아 15-08-21 19:03
   
백숙이야 들어가는 재료가 인삼이니 한약재니 찹쌀이니 또 무슨 국물 내는데 비법이네 뭐네 들어가지
저 닭한마리는 말 그대로 닭 하나로 물에 (그것도 금방) 끓인게 다인 음식임.
캠핑가서 주로 해먹는건데 물넣고 끓이면 땡인지라 따로 무슨 비법이 필요한거도 아니고 그냥 끓이면 끝.

솔까 무슨 특별한 맛이 있어서 가기보단
1.저렴하게
2.무난하게
3.포만감있는 국물요리...그리고 그런거에 안빠지는 칼국수나 밥 비벼 먹기 문화;;

3박자가 맞아서지.

솔까 닭한마리를 무슨 특별한 맛집 카테고리로 넣기엔 거시기하다.
학창시절에도 배부르게 단체로 술+밥 한꺼번에 해치우려 가는데였고...

자국요리가 아니면 무난하면 일단 점수 많이 주고 들어가지만
저건 말그대로 닭육수내는거랑 차이도 없어서 어느나라나 동/서양불문하고 다 있는거임.
우와 신기해...이국적인 맛! 이딴거 없음. 뭐...이런걸 바로 건더리강 밥으로도 먹네?란 느낌은 있겠다.

치킨스톡이라 보면 되니까...치킨 스프만 해도 뭐 소울푸드니 뭐니 해서 우리나라 백숙같은 위치라 좀 정성이 들어가는거니 빼고...딱 건더기 안건져 낸 치킨스톡.
     
하슬리 15-08-22 01:33
   
요리 안해보셨나 봅니다. 아니면 지나칠 정도로 요리에 천재라 범인들의 고충을 이해못한다든지요. 물에 끓인게 다라고 말씀하시는걸 보니까 전자 같은데....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낸다는 작업이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을 고기잡내없이 잘 내면 그 자체로 좋은 요리지요.

그리고 치킨스톡만 해도 나라마다 맛이 다릅니다. 파슬리가 들어간 네모낳고 짭짤한 치킨스톡, 중화요리에 들어가는 담백하지만 좀 퍽퍽한 치킨파우더, 니글니글하기도 하지만 부드러운 한국의 닭고기맛 다시다... 당연히 외국에 가서 닭육수를 마시면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저 잡내를 잡는 과정이 나라마다 문화마다 다 다르거든요.
     
피노누아 15-08-22 02:31
   
요리 안해보셨나봅니다.

닭 기본 손질에 마늘/대파/양파만 넣어서 끓여도 크게 완~전 정~말 무리없습니다. 마트에서 하림이니 뭐니 딱 그정도에서 깨끗이 씻기만 해도 되요.  무슨 생닭 잡아서 핏물도 제대로 안뺴고 손질도 대충하고 물에 퐁당하는거도 아니고.
괜히 지극히 심플해야 하는 캠핑 기본 요리가 된게 아니에요.

게다가 그마저도 못해서 닭한마리 엄한데서 먹으면 누린내 나는곳도 비일비재합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보는 하림에서 잘 손진될거 납품받는거도 아니고 단가절감 직접 손질하는게 대충해서겠지요. 좌간  걍  그래도 대충 무리없으니 먹는거지. 심하면 육수라고 부어주는 조미료 국물에 퐁당해서 대충 그 맛에 먹는거에요. 간단해서 회전율 좋으면서 품 안들고 전형적인 식당메뉴죠.(머 그게 꼭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대단한게 아니란것뿐.)

흔히 향신채라고 넣는 잡내 제거와 풍미 위한 향신료들 각국마다 재배하는게 다른데 틀린거야 당연하구요. 가장 기본베이스죠. (근데 닭한마리는 그마저도 마늘/양파/대파수준이라 뭐 향신료라 할꺼도 없음. 백숙이면 또 몰라;) 우리가 육수내듯이 서양애덜 치킨스톡내고. 그걸 그대로 건더기랑 요리로 먹는다고 요리라고 할꺼까지야. 스튜급만 되도 그래..뭐 쫌 꼼지락 거렸네 인정하겠지만...

백숙이나 곰탕도 아닌 닭한마리에서 파는 그게 그렇게 정성 가득하거나 기술있는 음식 아닙니다.
전형적인 박리다매식의 많이 빨리 부재료나 다른 조리과정 없이 배식하기위한 식당의 필요에 부합하는 메뉴일뿐.
compressor 15-08-21 19:48
   
일본 친구들 많은데 한정식이고 고깃집이고 간에 닭한마리 집이 다들 가장 맛있다고 함.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듬.
     
하슬리 15-08-22 01:39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일본사람들의 입맛은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단백한 맛을 추구한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예외들이 없다는건 아닙니다만..) 특히 깔끔함이 극에 달한 맛에서 음식의 깊이를 느끼더군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좋게 말해서 여러 맛이 합쳐진 맛. 에서 깊이를 느끼지요. 일본사람들 입장에서는 탁하다? 고도 느낄 수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봤을 때, 일본사람들은 한국음식의 깊이를 60% 밖에 못 느끼고, 한국사람들도 일본음식의 깊이를 60% 정도밖에 못 느끼시더라구요. 제 경험이 짧아 이 비율이 조금씩 달라질수도 있겠고, 예외적인 경우들도 있으나. 각자 나라에서 추구하는 맛의 종류가 달라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이 맛있다. 맛있다. 하고 합쳐진 궁극의 맛을 선보이면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기 쉬운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일본에서 깔끔함이 극에 달한 고급요리집에 가서 실망하는 한국인 다수.)
          
초콜렛 15-08-22 17:56
   
일본인들이 담백한걸 좋아한다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일본 라멘집들 중 상당수가 국물이 굉장히 걸쭉하고 짭니다.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좀 덜한데, 큐슈지역 돈코츠 같은건 정말 소금덩어리. ㅎㅎ) 도쿄에서 됴쿄대 교수랑 같이 라멘 먹는데, 우린 국물이 너무 짜서 면만 간신히 건져 먹었는데, 일본분은 국물까지 다 퍼먹어서 기겁했다는....ㅎㅎ
     
피노누아 15-08-22 02:47
   
갸들 라면문화때문일 수 있음.
기본적으로 재료 맛 자체를 즐기는 문화라(좋게말하면 그렇고..단순한게 많음. 그러면서 조미료는 딥따 좋아함;) 우리처럼 뭐 섞어서 맛을 짬뽕시키면 기겁함.

쟈들이 음식의 풍미랄까...여러가지가 함께 짬뽕되어 우려낸 맛이랄까 그런거에 디게 인색?한 식문화인데
특이하게 라면은 그런게 존재함.

머 단순하지만 라면국물이라함은
1.닭육수
2.소고기육수
이건데...이걸로 조낸 많은 라면집이 자기네 특제육수라고 이것저것 지지고볶고 있음.

때문에 일본애덜이 지들입에 익숙한 맛...
1.닭육수 >>> 백숙
2.소고기육수 >>> 설렁탕 곰탕류
이거 맛있다고 그러는데

걍 해외에서 고추장 맛 비슷한 스파이시~하면 우와~ 입맛 돌아온다 우리 입맛에 맞는데?...하고 소리치는거랑 같은 말.
그거보다도 더더욱 보수적임.

사실 곰탕/설렁탕이 조금 바꾸고 조미료 거하게 치면 그게 바로 라멘 육수랑 별 차이도 없어지니...(조금 과장하자면;) 닭한마리 국물은 곰탕/설렁탕 국물 내는거에 비하면 그저...웃지요;; 솔까 치킨스톡이라고 하기도 머슥한...
벽골재 15-08-21 20:16
   
저녘은 삼계탕으로 ~~
가출한술래 15-08-21 20:31
   
잘 보고 갑니다
대꼬 15-08-21 21:20
   
우리 동네 닭집은 양념 통닭이 구천원.
일반 통닭은 팔천냥. 
엄청 맛있슴. 그런데 앞집은 만 팔천원.
맛도 별로임.
좌우간 모르면 씁니다. 앞이 안보이도록
보자기 왕창.
내손안에 15-08-21 21:35
   
물만 넣고 끓인다고 서언한 궁물맛이 나는기 아니거덩요
글타고 인삼 황기 대추 마늘 가시오가피...등등 잡다한거 마니 넣는다고 또 궁물맛이 조은기 아니구여
내입에는 오로지 마른하늘에 UFO가 날아댕기도 옻이 최고라카이요....옻닼..옻개..옻오리....ㅋ
음식에는 최고를 정한다능기 쪼매 심들낌다....점다 지들 입맛에 맞추다보끼네
세계3대 궁물이라카는 똠양꿍,,, 흐 ... 나는 꼬린내나서 오바이트할뻔햇소...
     
하늘나비야 15-08-25 19:37
   
ㅎㅎㅎㅎㅎㅎㅎ 옻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못먹어요  ..알레르기 약 처방 받아 먹고 먹는건 오바인거 같아서 저도 먹어 보진 안았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란 소리는 들었습니다  ..
호태천황 15-08-21 21:56
   
반계탕도 맛나는데 후룹'
딸엄마 15-08-21 23:34
   
더럽게 시리 집에서 사다 끓여 먹지!
러키가이 15-08-22 00:06
   
사실 집에서 ㅋㅋ 닭을 껍질을 벗겨내고

대충 끓여도 웬만한 업소들 국물맛이 나오더군요~!

닭+물+소금 만 해서 푹 끓여도 맛있어용;;; (20~40분 => 불세기에 따라 틀려짐)

(기타 양념은 각자 알아서 ^^ )

아 닭국물 마시고 싶당 -0-;;;;;
자기자신 15-08-22 02:23
   
잘 보고가요
밀레니엄 15-08-22 02:52
   
요리를 안해보니 무슨 물만  넣고 긇인다고 시원한 국물맛이 안나온다니 결론은 그냥 맹물 넣고 푹 끓이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만 닭뼈 고기 자체가 육수 및 조미료 역활를 하기 때문에 별다른 양념 안넣어도 됩니다.

거기에 조미료까지 들어가면 맛 자체는 대동소이한데 문제는 닭한마리가 유명한지 이해를 못하겠음 보통 저런 닭으로 맛이게 먹을려면 노계로 해서 정말 말그래로 깨긋히 씻어서 기름만 좀 제거하고 푹 끓이면 되거든요

업체에서 하는거라 닭 양이 많아서 그렇치 그닥 엄청난 맛집으로 먹을만한곳도 아닌데 이상하게 저런곳이 좀 제대로 된 맛집이 유명해 졌으면 하네요
알밥청소 15-08-22 04:22
   
헐..맹물 넣고 그냥 끓여먹는건 가정집에서 설렁설렁 간단히 해먹을때 얘기지요..
저런 맛집에서 먹는 국물이 감칠맛 나면서 닭잡내도 안나고 국물이 깔끔한게 그냥 맹물에 끓인게 아니구요 닭발 삶은 물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거에요..1차로 닭발을 대량으로 삶아 기본육수내고 2차로 1차육수에 대량의 닭과 야채를 삶아내 닭육수를 만들어 내는 거지요..그것도 오랜시간 우려내야 깊은맛이 나요..맹물에 대충 소금넣고 닭끓여 팔면 한달도 못가서 가게 문닫아야 할꺼에요..저런집들 특징은 아무리 서민들 싸게 먹는 음식이라도 원가생각해서 노계로 한다던가 육수를 다시다국물로 쓴다던가 하면 손님들 바로 끊긴다는거..대를 이어서 맛집으로 유지되려면 절대 재료로 원가절감 하면 안된다는...요즘은 동대문 닭한마리집 안가봤지만 예전에 먹으면서 느낀건 충분히 맛집으로 인정받을만 하다고 생각했네요..
     
필리핀세부 15-08-23 18:10
   
닭을 푹 끓이면 맛있는 육수가 나옵니다. 그것만으로도 맛있는 닭국물을 드실 수 있어요.

해보세요,진짜로

괜히 어설프게 이것저것 넣었다간 그냥 끓인것보다 못한 맛이 될 수 있습니다.
야채는 오래 삶으면 안좋아요, 되려 닭육수의 맛을 해칠수가 있어요.
야채가 아닌 걸 넣어야 할겁니다. 게다가 닭국물맛과 조화가 되어야 하고요.

차라리 전 그냥 맹물에 끓여 먹을랍니다. 그렇게 먹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인삼을 좋아해서 인삼과 마늘만 넣습니다.
라크로스 15-08-22 11:33
   
닭곰탕이 생각나네...
세니안 15-08-22 13:02
   
닭칼국수 먹고 싶다 ㅠㅠㅠㅠㅠㅠ
예그리나 15-08-22 17:34
   
잘 보고가요 :)
♡레이나♡ 15-08-22 23:50
   
너무 땡긴다 ㅠㅠ
멀바띠꺄 15-08-23 05:36
   
미안 형은 백숙 안좋아해서...
Lovecraft 15-08-25 10:02
   
재밌게 잘봤습니다.
하늘나비야 15-08-25 19:42
   
음 삼계탕 맛있죠  일본인들 입맛에도 맞는다니 좋군요  내나라 음식 맛있다고 좋아 하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남의 나라 음식 개인 취향이니 ..  저도 일본 초밥 가끔 사먹는데 예전에는 좋아 했지만 지금은 .. 잘 안먹습니다  아무리 봐도 별 영양이 없는 것 같아서요  설탕 식초로 비빈밥 고추냉이 덩어리 올리고 날 생선 한점 ,, 올린 건데  날 생선이 살아 있는 걸 바로 한 것도 아니고 .. 고래 회충 본 뒤로는  익힌거 아니면  되도록이면 안먹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