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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음식중 가장 먹기 힘든건 간장게장"
등록일 : 16-06-22 17:24  (조회 : 41,55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에 거주중이거나 한국에 관광온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음식중에 간장게장을 한국음식중에서 가장 먹기 힘든 음식으로 골랐다는 주제 내용입니다. 참고로 일본인의 경우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중 하나가 간장게장이라는 설문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영어권 해외 네티즌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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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onwall
나는 제일 좋아하는데:)
 

 
 
 
 
TEAcRIMES
번데기가 5위네. 나라면 냉면도 꼽겠어. 그리고 외국인들이 생각외로 좋아하는 게 감자탕이네.
 
 

 
 
└tearsinthetypingpool
   감자탕 좋지
 
 
 
 

IamDokdo_AMA
도토리묵이 4위라고?? 아무 맛도 안나는데 사람들 완전 겁쟁이네
 
 
 

└woeful_haichi
   "가장 먹기 힘든 음식" 과 " 가장 어려운 음식" 의 표현의 혼재일거야. 도토리묵이 맛으로 리스트에 올라간 것 도바는 젓가락으로 집기 힘들어서 올라가 있는 건지 궁금하네, 맛은 강한 게 없는데 말이야.
 
 

  
 
Willie_Main
제목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 먹기 어렵다는 거야 아니면 맛 없다는 거야? 먹기 어렵다는 거엔 동의해. 하지만 난 저거 몇번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 근데 정말 더럽게 먹기 힘들다는 게 단점이지만..
 
 

 
└JAR12346
  나만 여기서 게장 좋아하는 건가?
 
 
 

 
└GyopoEmperor
   아니 그거 완전 좋던데! 짠맛의 간장 소스는 정말 밥이랑 잘 어울리더라!
 
 
 

 
└queenslandbananas
   완전 맛있어.
 
 
 

 
└NoseDragon
   아니, 너 뿐만 아니라 나도 좋아해. 특히 매운버전이 좋더라. 그리고 그건 먹기에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어. 그냥 몸통물고 고기 빨아들이면 되거든. 내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야.
 
 
 

 
mardmard
나이든 사람이 이거 먹는 건 좀 징그럽더라.... 후루룩하면서 빨아들이는 게... 마치 만화에서 거대한 깡패 남자가 칠면조 다리를 입에 넣고 뼈만 깨끗이 꺼내는 걸 보는 것 같아.
 
 

 
 
jxz107
이건 정말 놀라운 결과군. 나도 저 게 먹어봤지만 별로 좋진 않았어. 근데 난 좀더 톡쏘는 향의 음식을 기대했는 데 말이야. 예를들어 홍어가 제일 도전하기 힘든 걸로 나올 거라 생각했어.
 

 
 
 
└StandardToast
   나도 홍어나 뭐 그런 게 나올 줄 알았는데 말이야.. 심지어 한국사람도 그거 못 견디더라고 하하
 

 
 
 
AJEstes
확실히 조사한 사람들은 멍게나 번데기를 안먹어봤군. 나도 웬만한 음식 다 먹어본다 자부하지만 저것들은 진짜 무섭거든.
 
 

 
 
└sharontravels
   난 절인 게 요리 좋아하는데 번데기는 못먹어. 벌레는 먹기 싫거든.
 
 
 
 

└funkinthetrunk
   홍어는 가능해?
 
 

 
 
└AJEstes
   한번 입수해보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어. 근데 진짜 장난 아니라고는 들어봤지.
 
 

 
└funkinthetrunk
   번데기는 괜찮아 개인적으로, 끔찍하진 않지만 좋지도 않지.
   근데 발효된 가오리 고기라? 걔네들은 피부로 소변을 보고 그건 그들의 고기는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걸 말해. 난 그거랑 같은 방에 있어도 견딜 수 있을 지 의문이고 먹어보는 건 상상도 못하겠어.
  

 
 
 
pedrobb7
난 이번 주말에 멍게를 먹었는데 전혀 나쁠 거 없었어. 근데 번데기는 역겨웠어. 어떻게 이걸 먹는지 의문이었다니까
 
 

 
 
bobbaganush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야 ->확실히 쟤네 번데기를 안 먹어 봤군!
 
 
 
 

shethatisnau
난 겁쟁이 미국 백인인데 번데기 좋아. 어제밤에도 먹었어. 캔에 든건 바로 파는 거 보다는 별로일 거 같지만 바로 먹는 건 못먹어봤어.
 
 
 

 
NoseDragon
번데기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역겹진 않아.. 마치 흙탕물 맛이 날뿐이지.
만약 케이준 소스 시즈닝으로 요리하면 꽤나 좋은 맛이 날 것 같아. 멍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 처럼 느껴졌거든. 난 되게 강한 비위를 가지고 있지만 이건 도저히 못 먹겠더라.
 
 

 
 
└nowyouseenittwice
   "번데기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역겹진 않아.. 마치 흙탕물 맛이 날뿐이지."
   ->> 음...알겠어.
 
 

 
Relax_Panda
게가 통째로 나온다니 뭔가 먹기 힘들 것 같군.. 어쨌든 게를 먹는 건 좋긴 하지만 말이야. 그리고 홍어 얘기가 없다니 놀랍네. 그 향을 표현 할 방법이 없을 정도인데 말이야
 
 

 
 
└dryad_triad
    홍어 먹어본 적 있는데 다신 안 먹을 거야.
 
 
 
 

└Relax_Panda
   내 집 근처에 홍어 레스토랑 있는데 냄새를 가장 좋게 표현해보면 마치 썩은 생선이랑 분비물에 절여진 화장실 냄새야. 맛도 그다지 다르진 않을 것 같아.
 
 
 

└bainneban
   암보니아가 원인이지.
 
 

 
 
Marylanderr
자주 먹으면, 게를 쉽게 그리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 하지만 통째로 나오는 건 좀 그래.
 

 
 
└uReallyShouldTrustMe
  게를 왜 먹는 거야? 맛도 없고 다른 바다생물이 맛 훨씬 좋은 데 말이야. 그리고 비싸기만 해.
 

 
 
 
└Marylanderr
   난 게가 상대적으로 싼 곳에서 와서 말이야. 그리고 새우랑 가리비도 좋아해.
 
 
 
 
└vicereversa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잖아? 그런 관점을 배우는 게 어떠니?
 
 
 
 
FriendlyDaegu
좋은 배우자의 요건 : 그 또는 그녀가 널 위해 게 살을 발라줄 수 있는가?
 
 
 
 
koji150
대게는 정말 맛있고 충분히 가치있을 만큼 살을 먹을 수 있어. 그리고 킹크랩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너랑 같은 이유로 나도 간장게장은 좋아하지 않아. 살이 거의없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그냥 물어 뜯거나 빨아서 살과 즙을 빨아내는 것 밖에 없으니..
 
 
 
 
thesi1entk
간장게장은 나한테 오린지와도 같아. 먹으려면 손 많이가는데 보상이 충분치 않지.
 
 
 
 
└barcodecombover
   언제부터 오렌지가 먹는데 힘이 많이들었니?
 
 
 
└jxz107
   내말은 오렌지를 먹을때 칼이 없다면, 껍질이 굉장히 두꺼워서 손톱을 깊게 박지 않으면 껍질을 벗길 수 없다는 거야. 이게 내가 싫어하는 점이지. 다른 감귤류는 안이러는데..
 
 
 
 
└barcodecombover
   난 오렌지 슬라이스를 생각했는데 말이야. 누가 오렌지를 다른 감귤류처럼 먹니?
 
 
 
 
└jxz107
   나이프가 없으니까 말이야. 난 종종 길가면서 사람들이 손에 오렌지 껍질 벗기면서 가는 걸 봤어.


번역기자:지니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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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e 16-06-22 17:26
   
간장게장은 호불호가 갈리는게 정상..

남들은 맛있다는데 저는 간장게장 비린내나서 못먹어요 ㅎㅎ
     
스나이퍼J 16-06-22 17:30
   
저는 간장게장을 쪄서? 끓여서 먹습니다....그게 젤 맛있더라구요... 물론, 양념게장 & 끓이지 않는 간장게장도 맛있지만요... 그런데 날것?에 조금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은 간장게장을 익혀드셔보세요...
     
괴개 16-06-22 17:44
   
비린내 나는 간장게장은 못하는 집이예요.
잘하는 집은 게 특유의 비린내도 잘 안나요.
          
야다야다 16-06-22 18:18
   
잘하거나 못하는 집을 떠나 싫어하는 사람은 안좋아해요  그특유의 비린향땜에 .. 아무리 잘하는 집에 가도 그러더라구요
비슷한게 굴도 있죠  남들 맛있다고 잘먹는 집에가도
전 입에 넣으니 구역질이 올라와 못먹겠어요 ㅋㄷ
          
Avast 16-06-22 20:12
   
신선한 광어회조차 비린내 난다고 못먹는 사람도 있어요.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은 진짜 상상을 초월함.
이걸 님의 기준과 생각에 맞추면 영원히 이해할 수가 없죠.
               
토막 16-06-22 21:25
   
광어는 비린내 보다 고기 자체가 특유의 향이 있어요.
그거 싫어하는 사람은 못먹어요.

게다가 바닷가 사는 사람들 중엔 광어는 회 취급도 안하는 사람 많아요.
               
허까까 16-06-23 10:48
   
저는 장어 못 먹겠더라고요. 특유의 비린향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장어가 뭐가 비리냐', '장어같이 비늘 없는 생선은 안 비려'라고 하는데.. 저는 너무 비림 ㅠㅠ
          
omalub 16-06-22 20:28
   
맞아요 비린내 나는 집은 못하는집입니다 ... 보통 근데 매운게장은 그래도 어딜가나 비린맛은 적게 나죠...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간장게장 정말 좋아하던데...  일본 연예인 후지와라 노리카가 아라시 방송에 나와서 맛끝내준다고 한국가서 엄청 먹었고 일본에서도 한국 식당가서 자주 먹는다고 했고 아라시 멤버도 맛이 끝내준다고 ㅎ 했던거 기억나네요 다른 아라시 멤버도 방송에서 먹어보고 맛있다고 난리였고요 ㅎ
          
팜므파탈k 16-06-22 21:02
   
게장은..그리고 그 어떤 음식도 그만의 향이 있지요..ㅎㅎ
만약..게장에서 불고기 향이 난다면
전 게장을 끊을겁니다^^

간장게장..츄릅~~
          
끄으랏차 16-06-22 21:52
   
그건 좀 잘못생각하고 계신건데요.
비린내가 안나면 먹을 이유가 없죠.
간장게장에서 게 특유의 비린내가 안나면
별 맛 안나는 젤리를 간장에 찍어먹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먹기 힘들정도의 비린내를 안나게 하는거지
비린내를 완전히 없애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은 못 먹을수도 있습니다.
               
괴개 16-06-22 23:49
   
트라이메틸아민때문에 비린내가 나는겁니다.
즉, 신선하면 비린내가 안난다는 말이죠.
게맛살 먹으면서 게맛이 난다고 하지 게비린내가 난다고 하지는 않죠.
저는 생선도 좋아하고 게도 좋아하지만 비린내는 싫어합니다.
비린내를 좋아하면서 먹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뱀사골 16-06-23 10:13
   
TMAO는 죽은후에 박테리아에 의해 TMA(트라이메틸아민)로 변환되고..
이것이 비린내의 원인임.
당연히 활어상태에선 활성화가 안되는거고..
단지 살아있는 고기에서도 비린내가 나는건 외부에 묻은 물질 때문임.
이놈은 염기성이라 게장을 담글때 민물에 일정시간 담궈두면 상당한 효과를 봄.
생선이야 살이 물러지니 물에 담글수 없지만.

그리고 간장게장은 여러번 끓인간장을 넣는데..
이 과정에서 술을 이용해 상당한 잡내를 줄일수 있음.
     
노부 16-06-22 17:47
   
저는 비릿한 냄세에 민감해 해삼 멍게도 잘 못먹습니다
그런데 정말 잘하는 간장게장 집은 하나도 안납니다
웃긴건 바다냄세 안난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Misue 16-06-22 19:52
   
잘하는 집에가도 비린내 나요 ㅋ 그냥 게의 비린내 그 자체가 싫음 바다냄새?
그런거 아님 그냥 비린내에요.

반대로 삶은건 또 잘먹음 ㅇㅅㅇ
               
노부 16-06-22 22:33
   
잘하는 집이라는게
비린걸 아예 못먹는 사람이 추천한 집
살짝 비려도 먹을수 있는 사람이 추천한 집
이런 차이점 아닐까 싶습니다
뭐 이런건 개인차가 있기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후자의 경우에도 잘한다고 소문나는 집이 있죠
아마 misue 님은 그런곳을 추천받아 가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자에 속해서 집에서 생선도 안먹습니다만
제가 잘한다고 하는 집은 남들이 소위 바다냄새 라고 말하는 비린내도 안나고
간장에서 달짝찌근한 대게 냄새가 나는 곳이었습니다
                    
Misue 16-06-23 12:26
   
난다니깐요;; 무슨수를 써도 비린내가 남.
          
맥거리 16-06-23 10:47
   
해삼 멍게는 비린내인가요?  특유의 향 같던데......  해삼 멍게 먹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바로 나고..... 아주 바다향의 강렬하고 프래쉬 하고 시원하고 깨끗하던데..
     
뱀사골 16-06-22 20:40
   
꽃게는 6월~8월까지 금어기임.
날씨가 추워지면 먼바다로 빠져 조업이 안되고..
태풍같은 변수에 영향을 받으니..
실제 조업할수 있는 기간은 6개월도 안됨.
이중 조업일수는 턱없이 짧을테고..
당연히 대부분 급랭시킨다고 봐야됨.

문제는 업소들이 과연 상대적으로 죽은꽃게보다 비싼 활꽃게를 사서 이를 냉동시켜 보관했다가 쓰겠느냐 하는점임.
당연히 죽은꽃게나 냉동꽃게를 사다 쓰는거임.
이 과정에서 산패가 발생하고 그것이 비린내의 원인이됨.
만약 활꽃게로 게장을 담그고도 비린내가 난다면..
손질을 잘못한것임.
     
앤조이 16-06-23 05:12
   
저도 못먹어요. 회도 못먹고요. 육회는 먹는데 해산물 날것은 못먹어요. 비린내 안난다는데 저는 일주일간 혀에 남아요.다른 사람들은 안난다지만 저는 나네요.
     
허까까 16-06-23 10:45
   
참게장은 드셔보셨나요? 꽃게장 비리시면 참게장 한 번 드셔보세요. 그건 꽃게 특유의 비릿한 향도 안 나고 좀 뭐랄까.. 흙냄새? 그런거 나요. 살도 더 부드럽고요.
     
바니러브 16-06-23 17:23
   
간장게장이나 회 비려서 못먹는 분은 그 맛과 향이 안맞기 때문에 못먹는거에요. 아무리 잘하는 집에가도 그 비린내가 사라질수가 없죠.
저도 어렸을때는 광어회같은것만해도 비려서 먹지도 안았고 굴도 못먹었죠. 지금은 식성이 바뀌어서 겁나 좋아하지만 비린사람은 비려서 못먹어요 아무리 잘해줘도 먹을수가 없죠. 안맞는것을 뭐 어쩝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떡볶이나 삼계탕 진짜 맛없어서 그거 나오면 그냥 김치에 밥먹거나 굶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것은 개인차기 때문에 요리를 잘하는것은 관계가 없어요.
후리더 16-06-22 17:26
   
니들이 게맛을 알아?
     
팜므파탈k 16-06-22 21:03
   
넵!!
     
앤조이 16-06-23 05:14
   
익힌 게맛은 알아요 ㅋㅋ
kimchiman 16-06-22 17:27
   
게는 쪄먹는게 제일 맛있긴하죠
서클포스 16-06-22 17:32
   
저도 게는 그냥  쩌먹는게 제일 좋더군요.. 간장게장 안좋아함..
위스퍼 16-06-22 17:34
   
섭취법을 보니 왜 싫어하는지 알겠네요.
간장게장은 입으로 먹는 게 아니라 손으로 먹는 것이죠.
손으로 살을 쭉쭉 짜서 밥위에 올려놓고 드셔야 됩니다.
자일리토올 16-06-22 17:35
   
맛있는데서 먹어야 맛있죠.. 잘 못하는데 가면 비린내 대박
알개구리 16-06-22 17:36
   
어흐....게를 가려서 드시다니요...ㅡ.ㅡ;;
전...몽땅 다 좋아함..ㅎㅎ
물론, 게장은 잘담구는곳에 가서 먹어야되요..ㅎㅎ
     
자연은 16-06-22 18:01
   
222222222222222
kuijin 16-06-22 17:38
   
양념게장은 좋아하는데 간장게장은 저도 잘 못 먹겠더라고요.
한산대첩 16-06-22 17:54
   
멍게는 먹는데..
양념게장도 먹는데..
간장게장은 아직..
aaawolf 16-06-22 18:01
   
비린내 나는건 얼린거나 죽은지 좀된걸로 한거예요.  물에다 담갔다가 하는데  당연히 비릿대 나고요.

활게하고 가격차가 많이나는 수입 냉동게가 비릿내가나죠.
세발이 16-06-22 18:04
   
여전히 간장게장이 아직도 밥도둑인가요..
저는 어렸을적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커버린 지금은 그닥 ㅋㅋ
오히려 위반응중 매운버전이라는 (양념을 말하는듯..)
어릴적과 다르게 양념게장이 더 맛나는듯..
입맛이 변했나 싶어요..
레종프렌치 16-06-22 18:05
   
간장게장은 어렸을 때 민물 참게로 담가 먹었는데, 그러다가 환경오염으로 민물참게가 없어지니 꽃게로 담은 것이고...

민물참게도 뭐 그렇게까지 대단한 별미는 아니었던 듯....게가 작아서 별로 먹을 것도 없고...참게 맛에 비하면 꽃게 게장은 비린 것 맞음....민물참게는 좀 더 고소한 맛과 흙맛이라고 해야 하나 민물 어패류 특유의 풍미와 맛이 있고...이거 안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또 별로고...

민물참게 있을 때는 꽃게로 간장게장 별로 안담가 먹었음.....참게 두고 왜 맛없는 꽃게로 간장게장 담그냐고 했지..

꽃게는 양념게장 담그거나 탕으로 먹었고...

그런 음식이 몇 개 있는 듯...예전에야 갈치 흔할 때는 뭐 갈치가 생선대접이나 받았음? 진짜로 늘 올라오는게 갈치고 갈치조림이었는데............지금은 뭐 비싸기도 하다보니 귀한 생선대접받지....

명태도 그렇고....진짜 흔한게 명태 동태였는데 요즘은 쬐끄만 동태 아니고서야 뭐 비싸져서...
랜디 16-06-22 18:05
   
의외로 싫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전 없어서 못 먹는데.  우리 애들도 그렇고.
착한도룡뇽 16-06-22 18:14
   
개인적으로 외국생활한지 5년됐는데 제일 먹고싶은 음식 부동의 1위는 항상 간장게장입니다. 다른음식들은 현지에서 팔아서 어렵지 않게 먹을수 있는데 간장게장은 비슷한맛을 내는 음식도 없어서 항상 생각나네요. 가끔 매운게장은 밑반찬으로 나와서 먹는데 같은 게장이더라도 간장게장맛을 떠올리게 하진 않더라구요. 지금 글쓰면서도 먹고싶어서 죽겠습니다. ㅜㅜ
박존파 16-06-22 18:16
   
서양에도 쓰시가 많이 보급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쓰시의 경우고..
애초에 서양애들은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는일 자체가 불호인 경우가 많죠
거기다가 간장게장 잘못하는 집에서 비린 게장 먹게 되면 그 길로 간장게장은 다시는 먹기 싫은 음식으로 등극이죠
그나마 양념게장은 양념빨로 먹을수나 있지만요
돌고래 16-06-22 18:21
   
밥 도둑
복수 16-06-22 18:26
   
먹기 불편한걸로 조사한거 같은데...
북창 16-06-22 18:29
   
전 냄새 같은건 신경 안쓰는데...단지 먹기가 너무 불편해서 싫더군요.
그 딱딱함과...짠맛...
아햏햏 16-06-22 18:30
   
시중에 나오는 도토리묵은 짭토리묵이졈 ㅇㅅㅇ..
실제 도토리 전분 함량이 많으면 밝은빛을 띄고 젓가락으로 찍고 흔들어도 안찢어져염 ㅇㅅㅇㅋ
매그릭 16-06-22 18:45
   
간장게장은 태어나서 먹어본것중에 최고의 밥도둑 집에서 만들어서 자주먹는편이에요
Alice 16-06-22 18:51
   
난 귀찮아서 게장 안먹는데...ㅋㅋㅋ
나무와바람 16-06-22 18:51
   
저희 시골이 바닷가여서 그런지 전 어려서부터 접해서....없어서 못먹는게 간장게장, 양념게장인데..
먹기 힘들기도 하고 입맛에 안맞아 하는 분도 있는 걸 보면...다 좋아하지는 않나봐요 ^^
위증즐가 16-06-22 18:58
   
꽃게는 예로부터 사치음식이라고 불렸어요. 비싸서가 아니라 버리는 게 많아서리
특히 양반은 체면에 쪽쪽 빨고 젓가락으로 쑤시며 구석구석까지 먹을 수도 없고
유T 16-06-22 19:09
   
홍어는 차라리 냄새는 어느정도 견디겠는데.. 식감이 너무 구려서 생선주제에 너무 안씹히는게 싫음
그네히메 16-06-22 19:14
   
민물게장(참게장)이 진짜죠.
이 참게장은 손이 많이 갑니다.
밑이 뚫린 독에 아래를 천으로 막고 그 위에 참게(논게)를 차곡차곡 쌓은후 간장을 끓여서 위 입구에서 계속 부으면 게가 조금씩 익으면서 그 육즙이 아래로 내려와 모입니다.
참게야 살은 먹을게 없지만 대신 껍질과 살을 통채로 먹을 수 있고 아래 모인 간장물이 진짜죠.
이걸 밥에 비벼 먹는 겁니다.
그래서 밥도둑.

그런데 언제부턴가 바닷게(꽃게) 가 게장이랍시고 나오더라구요.
     
팬더롤링어… 16-06-22 19:54
   
수질도 안좋아졌고 무엇보다 바다로 가는길이 다 막혀서 그렇죠..
     
뱀사골 16-06-22 22:36
   
조선시대의 게장은 술과 소금을 이용한것이고..
간장을 졸여 게장을 만드는건 20세기 양조간장이 보급되고 난 이후임.
양조간장, 진간장, 몽고간장 약간의 차이만 있을뿐..
전통적 가장인 조선간장과 달리 밀을 사용하여 단맛이 나는 간장이고..
이놈은 끓일수록 농도가 짙어서 더 단맛을냄..
당연히 양조간장을 사용한 참게장은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이 차이가 있는데..
딱히 어느지방이 전통이라고 말하긴 힘듬.
가출한술래 16-06-22 19:15
   
잘 보고 갑니다
Schwarz 16-06-22 19:20
   
짜다,비리다 하는 분들은 제대로 된 게장을 못 먹어본 것...
     
앤조이 16-06-23 05:19
   
아니에요. 아마 이해못하실꺼에요.
아무리 잘하는집가도 비린맛이 혀에 몇일째 남아요.
양치질 수십번해도 남아있어요 혀에.
체질이 안맞나봐요. 먹는거 보면 맛있어보이는데 먹으면....ㅜ.ㅜ
참고로 저희집 식구중에 게장먹는사람은 어머니 뿐이세요. 가끔 게장을 하시는데 40년째 아무도 안먹는데도 왜 안먹냐며 화내세요. 결국 상해서 버려요. 그래도 또해주세요. 답답..
     
바니러브 16-06-23 17:25
   
그건 아님 회조차 비려서 못먹는사람들 흔함.
그것은 그냥 그 음식이 안맞는거에요.
전 떡볶이 좋아하는 거 이해를 못해요. 왜냐면 맛이 없어서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제대로 요리한것은 관계 없습니다.
저는 제가 만든 떡볶이를 다른사람들이 맛있다고 계속 먹을때도 전 맛도 안봤습니다. 간도 안보고 만들었죠...
피곤한디 16-06-22 19:22
   
간장게장 몇번먹어봤는데 입맛에 안맞는건지 못하는데꺼만 먹은건지 짜기만하고 별로...
득운 16-06-22 19:28
   
간장 게장은 아무 음식점이나, 시장에서 파는 걸 사 먹는 음식이 아닙니다.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너무나 맛이 차이가 심한 음식입니다.

간장이 짜야하는데, 간장 게장은 짜지 않아야 하고, 비리지 않는게 간장 게장의 핵심입니다.
경상도 지역이나, 출신이 아니면, 간장 게장 맛도 모를텐데..
     
jap.. 16-06-22 21:07
   
무슨말씀임? 경상도지역이나 출신이아니면 간장게장  맛도 모른다니 ㄷㄷㄷ

꽃게는 서해안에서 나와요 님아. 그리고 예전에 주로담궈먹던 참게나 돌게도 논이 많은 서해안

쪽에서 먹어도 더먹었겠죠.살다살다 경상도 아니면 간장게장 맛 모른다는 말은 첨듣는듯.
          
득운 16-06-22 23:31
   
원래 게장은 남쪽 지역 사람들이 먹던 음식이지, 한반도 전체가 먹던 음식이 아닙니다.

근데 전라도 쪽은 양념 게장을 먹고, 경상도 사람들이 간장 게장을 먹었죠.
근데 님이 말했다시피 경상도에서는 참게가 귀하기 때문에,
부자나 양반들이나 먹던게 간장 게장이지, 일반 경상도 사람들도 거의 못 먹던 음식입니다.

어쩌다 이름을 타서, 간장 게장이 흔해졌지만 퀄리티는 전혀 못따라오죠.
               
kimchiman 16-06-23 05:15
   
게장이 남쪽에서 먹던 음식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파주 임진강 참게장이 조선시대부터 왕 진상품이라고 알려져서 제일 유명한데요
               
꾸꾸꾸 16-06-23 06:13
   
그냥 웃고 갑니다.ㅡ,.ㅡ
               
뱀사골 16-06-23 10:20
   
조선시대에는 간장게장을 먹은게 아니라..
술이나 소금을 이용해 게장을 먹었음..
지금도 맑은게장이라고 술과 소금으로 게장을 하여 숙성한후..
현재의 방식인 양조간장을 졸여 간을 맞추는 업체가 있음.
과거와 현대의 짬뽕 이랄까..
그리고 경남지역... 특히 창원쪽이 간장게장이 발달한것은..
19세기 조선에 들어온 일본인들이 일본에서 양조간자을 수입해서 쓰다가.
20세기초에 들면 직접 제조하면서 이 개량간장의 공급이 원활해서임.
이후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간장공장을 한국인이 인수하여 제조하는데..
그게 창원의 몽고정의 물을 이용했다해서 몽고간장이 탄생한거임.
               
kimchiman 16-06-23 13:4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2/2015070202072.html
왜간장 들어오기전 17세기에 이미 간장게장 기록이 있는데요?
왜 역사를 짧게 축소하려고 하시는지?
     
ollo 16-06-24 03:35
   
경상도출신 아니면 간장게장 맛도 모를거라니 ㅋㅋㅋㅋ 웃다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돼지국밥맛 모르면 국밥맛 모르는거라고 말하고 다니던 대학동기 생각나네.
포포리 16-06-22 19:29
   
양념게장은 대충해도 비린내가 덜한데..양념이 잡내를 많이 가려줘서..
간장게장은 잘못하면 비린내가 많이나서 먹기 어려운 사람들도 많음..
아리아 16-06-22 19:35
   
니들이 게맛을 알아?
2014 16-06-22 19:48
   
간장게장 비위에 안맞더라구요 잘하는집에서 먹어도 역시.. 그냥 양념만 먹는걸로 ㅋㅋ
콜라통 16-06-22 19:58
   
많이 먹진 않았지만 전 간장게장은 비려서 잘 못먹겠음(근데 제가 잘 못하는 집에 간걸수도 있음ㅋㅋ) 양념게장은 완전 맛잇더라고요 매콤하니 딱 내취향
후아이오 16-06-22 20:13
   
영 안내킴. 걍 양념맛으로 먹는거
zzins 16-06-22 20:20
   
일단 바다에서 나는 생선, 조개, 갑각류 이런 거는 생으로는 아무 것도 못 먹습니다.
그래서 게장도 회도 못 먹습니다.
반대로 익힌 거는 한 달 내내 그것만 먹어도 될 정도로 좋아합니다.
쇼이 16-06-22 20:20
   
간장게장이 그렇게까지 비리다곤 생각 안해봤는데 의외네요. 아무래도 외국인들 입장에선 들고 먹기엔 손에 간장 묻히기 꺼려지기도 하고 또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기엔 젓가락질이 힘들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쇼킹한 맛으로만 치자면 간장게장보단 홍어나 과메기쪽이 훨씬 임팩트가 강할지 싶은데요..
알타롱 16-06-22 20:30
   
전 간장게장은 제 입맛에 너무 짜던... 저염간장을 쓰거나 하면 잘 먹을텐데

양념게장은 잘 먹습니다
태민이땜에 16-06-22 20:35
   
스며드는 것

                                              -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에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허까까 16-06-23 11:01
   
ㅠㅠㅠㅠㅠㅠㅠㅠ
참깨고소미 16-06-22 20:44
   
간장이던 양념이던 게장은 정말 맛있는데...반대로 홍어는 냄세때문에 환장하겠던데 잘먹는 사람들은 맛있다고들 하는데 도저히 손이 안가더라구요
필리핀세부 16-06-22 20:45
   
못먹는 사람들은 그게 비린내이지만 잘 먹는 사람에겐 맛있는 냄새야.
낭만곰탱이 16-06-22 20:50
   
일본인 친구들이 개장은 참 잘먹던데.... 멍개랑 홍어는 못 먹더군요

 홍어는 한국대표 음식은 아니고 그냥 지역 별미죠 ,,,
저야 주면 감사히 먹지만 한국 사람들도 못 먹는 사람 많아서~!
티오 16-06-22 20:52
   
저도 간장게장은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어요.
Tenchu 16-06-22 20:59
   
간장게장 좋아했는데 먹고 탈난뒤론 다신손안댐
예랑 16-06-22 21:00
   
간장게장 알러지 있어서 못먹어요....ㅠ
무얼원해 16-06-22 21:08
   
날것 발효문화에 익숙치 않은 서양인들은 당연
위스퍼 16-06-22 21:20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대로 만든 간장게장을 먹었을 확률은 1%도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수 십년을 살았지만 집에서 만든
게장의 맛이 나는 게장을 밖에서 먹어 본 기억이 전혀 없거든요.

가장 먹기 힘들다는 제목이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인 것이죠.
갸라미 16-06-22 21:38
   
홍어도 그렇고 과메기도 그렇고 청국장도 그렇고 게장도 그렇고

발효나 쌩으로 먹는 음식은 그 특유의 맛과 향이 결코 평범하게 좋다고 할순 없죠.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이를태면 전 과메기의 맛이 뭔지 압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하는 과메기라도 비린맛이 없을순 없죠. 게장도 아무리 잘하는 간장게장이라도 비린맛이 완전무결하게 없을순 없어요.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돼지 냄새가 안난다고 하는것과 같음.

이건 익숙하게 받아들이느냐 아님 돼지 노린내로 받아들이냐의 차이. 울 어머니는 조금이라도 돼지 냄새가 짙게 나면 노린내 난다면 못먹으니까요.

발효음식이나 쌩으로 먹는 음식이 향신료 뿌려가며 냄새를 없애서 먹는 음식이 아니기에 외국인들 입장에선 당연한 결과.
대꼬 16-06-22 22:06
   
게나 홍어 해삼 멍게 이런 바다에 사는 생물을 못먹는 사람들은
바닷가와 먼곳에 사는 내륙사람들이죠. 나도 마찬가지로 회나
산낙지도 못먹었는데 몇번 먹다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개고기는 냄세도 역겨워 공짜로 사줘도 안먹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먹게 되면서 그게 아니란걸 알았죠.
그러고 보면 대개 어떤 음식을 싫어 하는것은 좋지 않은 선입견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 어떤 사물을 인식하는데는
거의 차별없이 같다고 생각이 들고요 누가 먼져 용기를 내서
그 상황을 극복하느냐에 호불호가 달라 지는것 같군요.
번데기 으메, 징그러워서리.. ㅋㅋ. 똑같아요. 하지만 맛들면 생각이
180도 달라지죠.전에 친구들과 미꾸라지 잡아서 추어탕을 끓여 먹은적이
있는데 이넘들이 미꾸라지를 그냥 통째로 끓여서 허옇게 떠오른 미꾸리를
보고 밥맛이 뚝 떨어져 두번 다시 추어탕하면 고개를 흔들었는데 얼마전에
누가 추어탕 사준대서 거절도 못하고 사당역 근처 추어탕집에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 모든게 이와 같지 않을까 싶군요.
     
아햏햏햏 16-06-22 23:08
   
하지만 홍어는 예외...
성운지암 16-06-22 22:16
   
간장게장 없어서못먹지만, 갠적으로 게를 먹기 가장 좋은 방법은~

구워 먹는거지요. 직화로~ 거기에 양념치킨 소스를 껍데기에 바르면~크아!!!

껍질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살은 ~~~ 음~~ 냠냠냠~
블라디 16-06-22 22:23
   
대부분의 음식은 3가지로 구분한다면 홍어같은건 아주 좋아하던지 극단적으로 기피하던지 두가지중에
하나일텐대  개고기는 비린내에 약한 저도 처음에는 그럭저럭 먹을만하던대  서천쪽에서 살던 저나
연예인중에 정형돈처럼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어서 해산물 못 먹는 사람들도 있긴합니다
쿨쓰 16-06-22 22:35
   
한정식집에서 나오는 간장게장은 맛있더군요ㅎㅎ 츄릅 밥도둑이죠
무적폭탄 16-06-2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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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어 먹어본 적 있는데 다신 안 먹을 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도 안먹을 거야  ㅎㅎ
     
몽골메리 16-06-22 23:25
   
홍어를 처음 먹었을때는 죽는줄 알았습니다.
유럽에서 발효된 정어리를 먹었을 때는 주방장을 죽이고 싶더군요
ckseoul777 16-06-22 23:44
   
제 주위 외국인 친구들은 번데기를보고 거짓말이 이니라 기절하기직전에 있는 사람처럼 놀래던데^^♡
SSoLEE 16-06-23 00:16
   
나도 못먹음...
레떼느님 16-06-23 00:27
   
난 멍게는 정말 별로인듯... 홍어도 가끔 먹는고 가리는 음식이 없는데 멍게는 진짜 바닷물 원액 달여서 먹는 느낌...
아디잃음 16-06-23 00:37
   
일본애들 간장게장 환장하지. 그걸로 됐음.
NightEast 16-06-23 00:49
   
처음 먹을떄 재대로된거로 못먹으면 평생 못먹는다던데
제 경우가 그런거 같습니다
음식이 맛있으면 이런저런거 신경쓰지도 않고 잘 먹는데
이렇게 한번 불호가 되버리니 사소한거조차 신경이 거슬려지게 되더군요
옆에서 먹는거 보는것만으로도 내장 박살내서 먹는다는 개념과 녹색즙 비주얼, 딱딱한거 어렵게 왜 먹을까 등등 거부감 느껴지는게 너무 많아져버림 ㅠㅠ
무겁 16-06-23 01:04
   
잘 보고 갑니다
뭐시라 16-06-23 01:11
   
안맞는 사람은 안맞나봐요
페리 16-06-23 01:27
   
어떤 음식 먹을 때는 첫 느낌도 좀 중요한거 같습니다..
어릴 때 음식 습관과도 연관성이 있을까요??
전 유치원 때부터 청량고추 달라고 먹다가 반 기절 상태까지 가고도 계속 달라하고
6살인가? 소주마셔보고 싶다고 떼 쓰다가 한잔 먹고 바로 기절했던 적이 있네요 ㅋㅋㅋㅋ
지금은 번데기는 성인이 되서 그냥 벌레가 싫어져서 안먹고
개고기는 못먹는건 아니지만 강아지를 좋아해서 안먹게 됐지만, 이것저것 편식없이 잘먹는 식습관이 됐네요!

개인취향이지만, 의외로 못드시는 분들이 많군요..
해산물 중에 간장게장과 멍게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아쉽네요 ㅋㅋ
어릴 때 홍어를 그냥 회라고 먹어보고서 바로 뱉었지만, 하도 맛있게 드시는 아버지 보고 몇 번 도전하다보니
잘먹게 되었고, 간장게장은 진짜 사랑합니다..
어머니가 음식솜씨가 좋은 편이라 게장도 정말 맛있게 먹고 컷는데..
왠만한 고급 뷔페에서도 먹었던 간장게장 양념게장 둘 다 욕이 나오더군요..(밖에서 드실 땐 전문점으로...)
워낙 좋아하고 아무거나 잘 쑤셔넣는 체질이라 조금 비려도 잘 때려먹는데 말이죠...

멍게도 진짜... 산에서도 멍게를 먹으면 바다에 온 기분이 들 정도로..
영양도 많고 바다의 향기를 압축한.. 정말 그 향기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데ㅋㅋㅋ
신선도도 중요하지만,
홍어까진 아니어도 멍게랑 간장게장... 못드시는 분들 기회 될 때 조금씩이라도 맛봐보세요
조금씩 좋아질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맵고 짜고 신 김치일 뿐인데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음식이잖아요

정말 아쉬운 음식입니다 ㅋㅋ 조금씩 도전해서 이 매력을 느껴보시길 ㅋㅋ
술담배여자 16-06-23 01:32
   
간장게장도그렇고 해산물은 비린내가 날수있기때문에
일단 그음식을 처음 접하게될때는 아무데서나 접하시지말고
정말 잘 알아봐서 끝내주게 잘하는곳에가서 첫경험?을 해보시기바랍니다
특정 음식에대한 어떤 경험을 끔찍하게시작하면 이후엔 그음식에 거부반응이생길수있어요
그걸 정신과의학용어로 뭐라지칭하던데 잊어버렸네요
제경우엔 희안하게도  간장게장은 못먹고 양념게장은 먹을수있는 케이스입니다;;;ㅋㅋㅋㅋㅋㅋ
자기자신 16-06-23 02:30
   
잘 봤습니다
retinadisplay 16-06-23 03:03
   
간장게장 잘하는 집이라해서 먹다가 두입먹고 토했습니다. 근데 양념게장은 잘먹고있습니다.
세니안 16-06-23 03:34
   
게 자체를 유치원이후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게 맛을 몰라요
안타깝게도 갑각류 알러지가 있어서 ㅡㅡㅋ먹으면 온몸이 퉁퉁 왕반점에 목까지 붓고해서 숨쉬기도 힘들어져요 ㅠㅠ
천가지꿈 16-06-23 05:11
   
입맛없을때 멍게 성게 간장게장 이것보다 맛있는게 어디있다고 ㅎ
Or가레스 16-06-23 05:38
   
간장게장 짜고 비려서 잘 못 먹겠더라고요..
다른 해산물 잘 먹는편인데도 그럼
삶은 게도 잘 먹고요
유일하게 못 먹는 해산물은 굴.. 굴 먹으면 역겨워서 토할거 같더라고요 향이랑 맛이
굴은 심지어 삶아도 역겨워서 제가 제일 기피하는 음식이죠
간장게장은 그 정도까진 아닌데 딱히 먹고 싶진 않네요 홍어회도 억지로 먹을 순 있는데
마찬가지로 찾아서 먹고 싶지 않음 굴은 억지로도 못 먹고요 바로 토함
면리또 16-06-23 05:57
   
혀의 감각이 무뎌지면 먹을수있는 음식들인데....

아이들한테 간장게장먹여보세요 짜고 비려서 바로 뱉습니다.
오픈스트링 16-06-23 06:59
   
대개 아랫지방에선 민꽃게라 해서 박하지로 담그니까 특유의 맛과 냄새가 나서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전라도 분들은 그맛을 최고로 치죠. 흔히 벤뎅이 회덮밥 집에서 반찬으로 나오죠. 참 꽃게는 싱싱한 활어로 간장게장 담그는데 이삼일 숙성해서 먹어야 짜지않고 맛있죠. 집에서나 내륙 지방처럼 오래 묵히면 짠게 사실. 간장은 암컷으로 양념은 숫컷으로 담그는데 양념게장도 양념을 미리 만들어 하루정도 숙성 시키고 게에 버무려야 제맛인데 요즘은 냉동이라 술로 닦아야 비린내가 안납니다. 이걸 모르고 집에서 하는 게장은 양념재료로 냄새를 잡으니 민감한분들은 비린내가 날수도 있죠. 게장 백반집도 짜거나 비리다면 삼일이상 지난 거라고 보시면 맞을겁니다. 잘한다고 소문난 집들은 삼일후 쓸거만 양을 맞추죠. 삼일 숙성후 하루에 팔고 남으면 손님상에 절대 안 냅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민물게가 간장 게장으론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북경의 강가에 널린게 참게인데 걔네들은 안먹어요. ㅋ. 우리 참게보다 훨씬 커서 먹을게 많죠.
     
그네히메 16-06-23 09:00
   
중국 민물게는 튀김이나 찜으로 먹어야 제맛이겠죠. 살이 많아서...
사견이지만 게장으로 먹기에는 역시 한국 논게(참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카오톱 16-06-23 07:32
   
왠지 홍어일것같은데..
해사미 16-06-23 07:35
   
잘 봤습니다!!
에르샤 16-06-23 08:15
   
한국사람이지만 간장게장 못먹는데 ㅎ
바루나 16-06-23 09:05
   
저도 간장게장 비려서 못먹었다가 얼마전에 강원도에 놀러가서 애들이 다 간장게장 시키길래

그냥 여행온 기분도 있고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아~ 여태까지 내가 못하는집에서 먹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정말 잘하는집에서 먹어보면 간장게장을 새롭게 보게 될겁니다ㅎㅎ
좋은밥 16-06-23 09:23
   
전 세계 어딜가나 맛있게 하는곳에서 먹어야지,음식 못하는 곳에서 먹으면 정말 그래 ,진짜 맛난 간장게장은 정말 밥도둑이다.
으추앙 16-06-23 09:44
   
신선한 재료는 비린내가 덜 나긴 합니다만, 완전히 없앨수는 없지요 아예 안나게 한다는건 뭔가 첨가 한걸로 그 냄새를 없애버린거지 잘하는 집이라 단정할 수가 없어요..

설렁탕도 진짜 제대로 끓이는 집은 쩐내가 납니다. 그게 없는 집은 뭔가 섞어서 냄새를 없앴던가 아님 중국산 통조림 으로 조리 한다던가 직접 우려내지 않은 국물로 만든다던가 그런거죠..
도련님납쇼 16-06-23 10:12
   
그냥 게 자체가 징그러운 사람들 있어서 못먹는 사람도 있음..
그게 저,,ㅋ
그래서 간장양념 만 비벼서 먹음,,
sky하늘 16-06-23 10:23
   
예전엔 집에서 몇번 계장올라온적이 있었던 기억나는데 한반도 맛있다고 느낀적이 없었고
이후로도 한두번 접해도 비린내나서 먹성좋았어도 맛과 나트륨떔에 외면했던.
잘하는 집은 비린내없앤다라고 하지만 대부분 못하는 집만 있는듯
hasila 16-06-23 11:08
   
생갑각류 알레르기있어서 안찐 간장게장먹으면 입안에 바늘생기고 입술붕어됨 ㅋ
맥거리 16-06-23 11:08
   
한국사람으로서 못먹는게  이해가 안가긴한데.. 하긴 김치도 맵다고 안먹는 사람이 있던데...
근데 대부분 한국사람들은  나이 들어서는 먹더라구요.  미각이 둔해져서 그런건지..
청국장도 어릴때는 못먹더만 나이들어서는 잘먹고.....김치도 어릴때는 안먹던 애들이 나이 들어서 먹고..
전 돼지고기는 그 특유의 노린내에 환장하고 멍게 해삼 굴등도 그 특유의 아주 프레쉬한 바다향도 즐길줄 알고
민물탕도 땡초 마늘 잔뜩 넣고 그 특유의 비릿함이 좋던데.....
전 복받은건가요?
     
대꼬 16-06-23 19:10
   
보통 처음에 대한 음식의 인상이 여든 까지 가죠.
비린것은 좀 역해 못먹 지만 홍어는 잔치집
같은데서 무친것으로 먹엇기 때문에 홍어를 엄청 좋아
합니다. 어느날 친구넘이 자기 집에 삭힌 홍어를 내오더
군요. ㅋㅋ. 엄청났죠. 그런데 중요한건 내가 이미 찬치상
같은곳에서 홍어를 먹고 맛있다는걸 알고 난 후라
그 냄세도 견딜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먹었습니다.ㅋㅋ.
홍어를 이전에 안먹어 보거나 부정적이었슴. 신발도 안신고
도망 쳤을 겁니다.
밥무라 16-06-23 11:29
   
어?! 저도 윗분처럼 알레르기는 아닌거같은데 간혹 혀가 따갑고 가려운 느낌이 나서 잘 안먹습니다
휴꿈 16-06-23 16:00
   
간장게장. 어떤 것은 정말 너무나 짜고, 짜서 못멋겠던데,
어떤것은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밥도둑을 넘은 밥마피아....

제가 콩국수는 콩의 비린맛 때문에 헛구역질을 할 정도였는데,
진짜 맛난 콩국수는 고소하고,  국물이 두유 정도는 상대가 안될만큼 맛있었죠. 

물론 똠양꿍 같은 향에 따라  음식의 호불호도 갈리겠고,
해산물 튀겨먹거나, 잘 먹지 않는 곳은 거부감이 좀 있겠죠.
뭔뎁요 16-06-23 22:18
   
볼 때는 겁나 맛있어 보여서 침 흘리는데, 사실 저는 못 먹음..ㅠㅠ
육성으로뿜 16-06-23 23:43
   
맛기준이 아니라 먹기 힘든 기준인가보네 근데 난 안익힌 게는 알레르기라 어렸을때 진짜 좋아했던 간장게장 못먹음 ㅠㅠ
ginger 16-06-24 11:13
   
진심 밥 도둑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네요..방사능 땜에 요즘 최대한 자제하고 안 먹지만요
운동하자 16-06-24 12:14
   
홍어 과메기 잘먹는데 간장게장,해삼,성게,멍게,미더덕 못먹어요
그리고 같은 재료라도 조리방법에 따라 못먹는경우가 있습니다.
명불허전 16-06-24 21:39
   
예전에 어떤 외국인은 번데기를 담배꽁초 씹는 맛 같다던데, 번데기의 식감은 먹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듯.
하늘나비야 16-06-27 02:10
   
간장게장 양념게장  그냥 저냥 좋아 합니다  제가 입맛이 몇번 바뀌었는데요 살면서 ..음식이란건 그냥 못먹어 안먹어 이러면 정말 못먹고  이상해도 먹으면 ..나중에 또 먹게 되있더라고요  이상하게 생각 날때가 있습니다  어느나라 음식이든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