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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 매장의 고객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화제
등록일 : 17-01-21 13:39  (조회 : 36,97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간혹 어느매장에 들어가면 물건을 구경하는데 졸졸 쫒아다니며 원치않는 설명을 하는(?) 직원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느낀적 있으실겁니다.
그런 불편함이나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 국내 어느 업체는 아래와 같은 장바구니를 선택을 할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이 사진이 해외 대형 커뮤니티에 올라와 3,000개 가까운 엄청난 댓글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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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noir 
만약 고객들이 맘을 바꾸면 어떨지 생각해봐. "안녕하세요, 혹시 스파게티 소스 어딨는지 아세요?" "죄송합니다 고객님, 하지만 먼저 초록 바구니를 먼저 골라주셔야 합니다. 도와드릴수 없군요"




-[–]GronVarg
"선택을 하셨으니까요"
구두에 침을 뱉으며




-[–]CarouselOnFire 
국물도 없을줄알아




-[–]holaemailer 
젠장, 침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아주좋은 구두닦이 서비스야.





[–]xmsxms
맞아. 바로 고객들이 필요한게 "내가 필요하면 요청할게요, 그때까지 나 방해하지마요"니까.




[–][deleted] 
그리고 그런 사람도있지않니? "난 뭐라 요청하기엔 너무 부끄럼이 많은데 동시에 직원들이 도움이 필요한지 언제나 묻는건 싫어하는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쭈뼛거리면서 서성이면 도움을 주든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말아야해!" 하는 사람말야.




[–]therico 
이니스프리는 한국의 메이크업 가게야. 내성적인 사람들에겐 꽤 불편하다고 여겨지지. 3명의 판매사원이 있는데, 괜찮다고 말해도 널 가게 어디나 따라다니지. 그래서 뭔가 개혁점을 만드는게 정말 맘에드네.




[–]kabob23 
내 쇼핑경험에 비춰볼때 한국은 가장 공격적인 고객 서비스를 가지고있었어. 가게 들어선순간 나한테 언제나 시선이 고정된걸 느낄수있었다니까. 내가 옷을 멀리서 흥미만 보였을뿐인데도 가게에서 일하는 한사람이 걸어와서는 도와주려 하더라. 그냥 눈으로 훓어보기만 했는데 그러면 되게 짜증나더라고.
만약 네가 작정하고 쇼핑할떈 그건 꽤나 멋진 서비스야. 내 여자친구가 여러 가게에서 환타스틱한 서비스를 받았지. 직원들이 상품추천도 해주고, 사이즈 선택도 도와주더라고. 그리고 일부 옷은 그녀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기도하고말야. 미국에 돌아왔을떄 서로다른 고객응대 상반됨과 스펙트럼에 뭐랄까 기괴함을 느꼈어.




-[–]P-01S
"그리고 일부옷은 그녀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고말야"

와우!!




-[–]BarneysPosse 
"아 이x아 그거 입으면 너 x나게 뚱뚱해보인다구!"





[–]P-01S 
"안녕하세요. 그게 지금 한가지 이유때문에 세일중인데요..."





[–]lunatickid
아시아 문화들은 서구인들에게 이상하게 보일거야. 왜냐면 아시아 문화들의 가치는 공동체와 그룹이 개인보다 위로 맞춰져있어. 서구의 가치관과는 완전 반대지. 이런것때문에 개인보다 사회를 충시하는거야. 그게 괜찮다고 여겨지고. 최소한 한국에서 자라면서 관찰하며 배운걸론 이랬어.





-[–]TheYoungRolf 
그 논리는 아마 이럴거야 " 비만은 부분적으론 너에게 나쁘고 사회적인 시선으로 보편적으로도 나쁘다. 모두들 이렇게 느낀다. 그러므로, 넌 비만이면 안된다. 사람들이 너에게 그것이 좋다고 느끼며 그것을 권한다"
너가 말한것과는 다르게 가치 판단이 개입되는게 아니지. 다른거야.





[–]williwas420
싼옷들 = 고객님 스타일이 아닌것같아요
비싼옷들 = 와! 진짜 너무 예뻐요!




[–]PraetorianX
말레이시아도 같아. 가끔 10명이상의 직원들이 한명의 고객한테 대기하고있어. 마치 전장에서 떠도는 시체독수리같아. 그리고 만약 네가 뭔가 찾는다 싶으면 - 난리나는거지! 우루루 몰려와서 브로큰 잉글리쉬로 뭐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는거야. 아니라고 하면 대단히 실망하는 기색이고.. 떄때로보면 약간 화난거같기도 해





[–]Stanleeallen 
확실히 그래. 난 싱가포르에 사는데, 말레이시아도 여러번 가봤거든. 그리고 싱가포르의 작은상점들도 죄다 상황이 똑같아. 직원들이 졸졸 따라다닌다니까. 이따금 내가 걔네들이 따라하게 하려고 이상하게 걷기도 한다니까.




[–]Auspants
미국에서 밖으로 먹으러가면 딱 이러잖아.. 그냥 혼자서 먹길 내버려 두질않아.





[–]ChurroBandit
"이거 진짜 이상해. 내가 미국에 돌아왔을때 미국은 고객응대가 반대고 스펙트럼의 끝자락에 있다는게 말야"
->러시아 고객응대 서비스가 정 반대고 스펙트럼의 끝이지. 미국은 따지자면 중간정도야.





-[–]therealxelias 
소비에트 러시아에선, 고객이 당신에게 서비스합니다!




-[–]BarelyLethal
러시아 고객응대가 어떤지좀 말해봐.




-[–]ChurroBandit
구글에 "러시아 고객 서비스" 검색해봐. 수백만개가 나오거든.




-[–]dewiniaid
한 러시아 빵가게를 내가 자주 가는데, 왜냐하면 피로쉬키가 굉장히 맛있어서 말야. 음식은 진짜 좋아..근데 뭐랄까 가게 운영하면서 고객과 말할때 단어를 굉장히-극히 최소한으로 쓰는거같아.




-[–]philmcracken27
러시아인들은 "생명에 지장없으면 나 방해하지마" 라는 주의같아. 다리 부러진거정돈 별일 아니라는것처럼 말야. 이렇게 된걸 히틀러를 욕해야할까 아니면 시베리아의 겨울을 욕해야할까?




[–]loozerr
"이거 진짜 이상해. 내가 미국에 돌아왔을때 미국은 고객응대가 반대고 스펙트럼의 끝자락에 있다는게 말야"
-> 이거 아니야. 미국 점원들 진짜 짜증날정도로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걸.




[–]ThundercuntIII
"3명의 점원이 모든 고객들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본다니까"
-"안녕하세요 혹시 내가 xx폭탄테러 할 곳좀 알려주시겠습니까?"




-[–]infinitetesticles
"예 고객님. 북한으로 가시면 됩니다"




-[–]hopelesslywrong
위 친구 평양판에서 밴당했구만




[–]DrChimRichaldsMd420
'당신은 평양판에서 밴당했습니다"




[–][deleted]
내가 할수있는거보다 더 크게 웃은거같아.




[–]Oziel_osorio
음료마시다 뿜었다구




[–]The_Safe_For_Work
" 나혼자 살펴볼게요" 

...네...



-[–]Myxozoa
난 도움이 필요한데




-[–]i_yell_things
...네...




-[–]YesplzMm
난 도움받는게 좋은걸




[–]black_flag_4ever
홈 디포우가 정말 혁신적인게 왜냐면 이걸 이미 전 고객에게 하고있다는거야.





[–]skatastic57
홈 디포우 앱을 받아봐, 네가 찾고싶은 가게 번호를 바로 받을수있어. 가게에서 사는거랑 다를게없다니까




[–]Uselessmedics
드디어 한 내성적인 사람의 꿈이 이루어졌구나




-[–]ThundercuntIII
난 매일매일 "꺼져" 바구니를 집어들거야




-[–]SuperFLEB
"실례합니다"

"꺼져"

"하지만.."


"꺼지라고 했어"


"근데 너 바구니 다른거 집었는데요"




[–]holy_harlot
한국 점원들이 진짜 염병할정도로 네뒤로 바짝 붙어다닌다고. 슈퍼마켓은 안그런데 화장품 가게같은곳은 진짜그래. 




[–]thundersaurus_sex
사람들의 꿈이 악몽으로 바뀌는순간은 초록바구니가 다 나갔을때야.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의 진정한 악몽은 초록 바구니를 집고 가게 중간쯤 갔는데 그제서야 도움이 필요하다고 꺠달은 순간이야.




-[–]swabianne
으, 난 그냥 한시간 정도 스스로 찾거나 그냥 나가서 온라인으로 살래.




-[–]sparkle_dick
체크아웃에서 : 오늘 필요한건 찾으셨나요?

내 진짜 속마음 : 음, 타히니 제품이 없더라구요. 사우어크라우트도 없고 플레인 젤라틴만 너무 많더군요. 그리고 소세지 코너는 최악이었어요.

실제 나오는 말 : 네 찾았어요! 고마워요! :)




-[–]StealthAccount
소세지 코너는 언제나 최악이야. 30가지의 시리얼이 있지만 소시지는 달랑 두가지의 질릴대로 질린 이탈리안 소시지라니




[–]Helenarth
내성적이라고 다들 사회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은 아니야




[–]ParentalGuidance-13
핀란드에서 이거 도입하면 " 나 도움이 필요해요" 바구니는 아무도 안건드릴걸




[–]Fishing_for_Boulders
오렌지 바구니만 남을때쯤 되면 네가 급해질거야... 꿈이 악몽으로 변하는순간!




-[–]cookiemonster9000
하하 맞아.




-[–]eclecticsed
그럼 아무물건이나 들고다녀야지 뭐





[–]freyja_the_frog
만약 네가 쓰고싶은 바구니가 다 나가면 어떻게해? "나 도움 필요없어! 그냥 다른 바구니가 다 나간거 뿐이라고!"




-[–]Susu6
만약 날 내버려둬 바구니가 다 나가도 문제없어. 그냥 다른거 집어들고 도와주러 올떄까지 기다린다음 바구니 바꿔달라고하면돼. 




-[–]disatnce
"팀장님, 고객들이 도와달라고 하는데요?"

"안돼! 저기 바구니봐! 도움 필요없다고 하잖아!"




[–]ThundercuntIII
혹시 " 도움 필요하긴한데 방해받고 싶지않아요" 바구니는 없니




-[–][deleted] 
둘다 들고다녀.




[–]AnotherPretender
그냥 버튼으로 바꿔




-[–]straydog1980
그 버튼이 내 얼굴같은데



[–]Ebola_Burrito
둘다 들고다니면 무슨일이 일어나는거야?




-[–]boxidea
점원들이 너 스스로 할수있게 도와줄거야



-[–]AeroZep
마치 내 2살짜리 아들과 나의 관계처럼 들리는구나




-[–]BlackAcidx
와 종일 지칠대로 일하고난후 이 답글보고 빵터졌네..



-[–]ThundercuntIII
가끔은 쉬라구 친구. 넌 그럴자격이 있어 




[–]GotItFromMyDaddy
한국에서 많은 가게들의 점원들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건 매우흔해. 
한국에서 사는 외국인중 한명인 나로서는,진짜 짜증나는 점인거같아. 
이런 옵션이 생기다니 반가울따름이야.


번역기자:Kev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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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17-01-21 13:48
   
저 같은 사람에게 딱 좋은 거네요.
저도 뭐 고르고 있을 때 말 걸면 짜증만 나는데 ㅋㅋ
들기름 17-01-21 14:04
   
이니스프리가 마케팅을 잘하는 것 같아요. 로드샵 화장품 품질이야 다 한국콜마 같은 데서 찍어내는 거라 도긴개긴일 텐데
친환경 손수건, 공병수거 이런 사소한 것들로 가치 부여하는 마케팅을 잘함....
저 바구니도 손님이나 점원이나 별로 신경 안쓸 테지만 일단 이렇게 알려지면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이 되죠. ㅎㅎ
헤비슬라임 17-01-21 14:05
   
좋네요 무조건 초록이다
복불복 17-01-21 14:23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남자는 직원의 도움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고
여자는 직원의 도움이나 설명을 싫어하지는 않는것 같음
대충 혼자 구경하다가 물건 살려고 해도 옆에 붙어서
이리저리 설명하면 그냥 매장 나가고 싶음..ㅋㅋ
MESSI 17-01-21 14:32
   
옷 사러 가거나 하면 점원들 바로 뒤에 쫄쫄 따라오는거 진짜 짜증나는데

구경하다가 부를때 오면 될걸 왜 자꾸 쫄쫄 따라다니는건지

쫄쫄 따라다니는 매장에선 그냥 나와버림
두둠칫 17-01-21 14:36
   
괜찮은 생각 같은데 위 댓글들 보면 참 어딜가나 딴지걸면서 꼬인 사람들 많은 듯.
     
MESSI 17-01-21 16:21
   
윗 댓글중 본문 내용에 딴지거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보통은 저런 시스템이 없으니 점원들이 달라붙는게 짜증 난다는 말인데 기적의 논리네요.
          
두둠칫 17-01-21 18:20
   
위에 보시면 원하는 바구니가 다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둥 초록색바구니 들었는데 도움받고
싶어지면 어떡하냐고 했더니 초록색바구니니까 도와줄수 없다느니 무슨 침을 뱉느니
이상한 농담을 끝없이 하잖아요.
               
스리즈 17-01-22 01:18
   
유연한 사고 받아드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생이 피곤할 것 같네요..
도편수 17-01-21 15:18
   
녹색바구니... 나에게 다가오지는 말고 내가 물어보는것에만 답해줘~
blueseven 17-01-21 15:27
   
알바도 사장이 닥달하니까 그런거겠죠 뭐 알바 고객 서로 좋은 전략인듯
dlxogur 17-01-21 15:30
   
이건 마트보다 옷가게나 아웃도어 매장에 꼭 필요할 듯 합니다. 바구니말고 다른 표식이 필요하겠네요 ㅎㅎ
익스플로전 17-01-21 17:07
   
잘한 선택이네요.
어떤 사람들은 점원들이 안따라 붙으면 고객인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든 팔아먹을려고 지나치게 귀찮게 한다고 생각하죠.
wins 17-01-21 17:52
   
구경해보고 싶은곳도 앞에 점원들이 계속 말걸꺼 같으면 부담스러워서 그냥 지나치게 되던데..
이런건 올리브영 같은 곳이 고객심리를 잘 파악한 것 같아요. 고객이 뭘하든 신경안쓰다가도 1분에 한번씩 개인손님이 아닌 전체손님에게 큰 소리로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하라고 하죠..
소년명수 17-01-21 18:24
   
점원이 너무 과도하게 친절하면 뭔가 물건 사야될거 같아서 아예 안들어간다는 사람들도 많던데..
가출한술래 17-01-21 19:20
   
잘 보고 갑니다...
푼수지왕 17-01-21 20:05
   
좋네. 소심한 사람들은 점원이 너무 따라붙으며 친절하게 굴면 부담느껴서 나가는 수도 있으니.
hyun 17-01-21 20:21
   
저도 점원들 때문에 마트에서 옷사는데 ㅋㅋ 마트가면 몇시간이고 맘대로 입어보고 살수 있어 좋던데 다만 종류가 너무 적음
전쟁망치 17-01-21 21:36
   
소비에트 러시아에선, 고객이 당신에게 서비스합니다!
별이빛남 17-01-21 22:26
   
진짜 저런 아이디어 좋네요. 로드샵이나 옷가게가서 괜히 점원들 들러붙는거 짜증남.
그냥 천천히 둘러보고 필요하면 물어볼텐데 굳이 .

뭐 하나 사려면 꼼꼼히 따져봐야되는데 설명해준다고 말 길어지면 정작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짜증나서 그냥 그거 주세요 하게됨.
Bluewind 17-01-21 23:06
   
녹색바구니를 한 두배정도 더 비치하는게..
하늘나비야 17-01-21 23:20
   
상황에 따라 다르고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도움이 필요할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하니 저 방법 좋네요
자기자신 17-01-22 02:25
   
잘 봤네요
명불허전 17-01-23 20:41
   
예전에는 손님에게 물건 사라는 압박용으로 점원들이 졸졸 따라다니는 가게도 있었음
그런 곳은 짜증나서 제대로 골라 보지도 않고 다음에 다시 오겠다며 걍 나와버림
침묵의소리 17-01-24 18:12
   
시방 옷가게 가면 나도 눈있고 다리있어 다 볼줄아는데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는 시박 어딜가나 다물어보고 좇아와 귀찮게.심한데는 골라주는 것도 뭔 안팔리는 디자인 색깔 쳐 보여주면서 이거 어울린다고 이지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