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사회/문화 해외반응
[WD] 한국의 설날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 해외반응
등록일 : 17-02-08 10:39  (조회 : 26,996)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지난달 28일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중 하나였던 "설"이었습니다.
설날 우리나라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 사진이 해외사이트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001.jpg

002.jpg



<원문 내용>
한국의 설날 음식

한국의 설날에는 지역마다 음식을 차리는 특정한 규칙이 있어.
우리의 경우에는 전면에 상단이 잘려진 과일을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빨간색 과일을, 왼쪽에는 하얀색 과일을 배치하지.
그리고 상 우측에는 바다에서 난 음식들을 배치하고 좌측에는 땅에서 난 음식들을 배치해.
다음으로는 우리 선조들이 특히 즐겼던 특정 음식들을 배치하지.

우리는 또한 삶과 죽음의 분할을 대표하는 병풍(병풍, 屛風)을 쓰고, 죽은 이들을 공경하기위한 일종의 무대처럼 병풍을 살짝 접어서 펼쳐둬.

또한 편지, 약간의 향, 그리고 물론 술도 차려두지.



<댓글>



priandiela
이런. 난 한국인 그리워.



BasilMooncycle
나도야



TDempsey
아주 멋진걸, 공유해줘서 고마워!



inajeep
저 문어는 어떻게 먹는거니? 예쁘게도 대칭적으로 배치해뒀네.
하지만 저걸 개인에게 어떻게 배분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



iPhoid
한국인들은 저걸 잘라서 먹어. 1년간 한국에 살면서 먹어봤어.



kulcoria
아니 아니야. 저 문어가 널 먹는거지.



Xtulu
그건 러시아야



Lakers6902
사진 찍는데 운이 없었어. 미안. 네 폰으로는 이렇지 않을거야.



Areumdaun
좌측 끝에 김 앞에 있는 세 음식이 뭐니?



rkdghdfo
보기에는 소갈비, 수육, 껍질깐 생밤같애



Waxdec
첫번째는 소갈비야. 두번째는 뭔지 모르겠네. 아마 두부나 치킨같애.
다음거는 껍질 벗긴 밤이야.



Areumdaun
고마워! 난 두번째꺼가 돼지고기가 아닐까 했거든...?
내가 보기엔 희미하게 햄같더라고.



hanguoren
맞아. 우리 엄마가 만들어주시곤 했던 삶은 돼기고기같애.



Waxdec
그래. 아주 확실한건 아니지만. 다른 두개는 아마 맞을거야.



kulcoria
몇몇 가정에서는 상에 프라이드 치킨을 놓는다는 네이버 기사가 있었어.



chinagemer 
왜 상단을 잘라낸거니?



bihnkim
그건 저 과일을 상에 올려지는 다른 음식들 사이에서 "제사용" 음식으로 구분하기위한거야.



rkdghdfo
이런. 이건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제사음식이네.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는건데 제사는 죽은 이들을 공경하기위한 의식이야.
음식과 술을 제공하고 두번 절 하지. 의식이 끝난 후에는 모두가 저 음식을 먹어.
제사의식은 불교집안에서 평범해. 하지만 내가 알기론 기독교 가정에선 평범하지 않아.
음식의 종류는 집안에 따라 다양해. 어떤 음식을 차려야된다는 기준은 없어.



icecreammachine
이게 멋지니? 비웃는건 절대 아니야.
난 이게 제사 차례를 지내기위한 상당히 표준적인 상이라고 생각했어.
또한 잘은 모르겠지만 몇몇 기독교인들 특히 카톨릭 교도들은 제사를 지낼 수 있고 지낸다고 하더라고.
Edit: 제사가 아니라 차례야.



Kimchi_boy
내가 듣기론 생선은 동쪽을 향하게 둬야된다던데. 맞는거니?
만약 그렇다면 왜 그런거야?



sailor-bean
이거 정말 멋지다. 공유해줘서 고마워. ^^



mojave955
난 제사 음식 좋아해. 특히 전 종류는 전부 좋아.



High_Violet92
정말 좋아. 난 여전히 한달에 한번은 가족들이랑 제사를 지내.
한국인들은 더 이상 이거 하지 않아.



1Rab
과일 위쪽만 자르는게 뭘 의미하는거야?



Zyzyfersweet pie
난 휴일동안 처음 경험했는데 장인어른의 큰 형이 자기 집에서 주최했지.
사진이랑 거의 동일했어. 공식적인 의식이랑 관련된 작은 의식들을 보는게 꽤 흥미로웠어.



MannyBear
차려진게 추석상이랑 비슷해보여.
추석상과 이 차례상의 차이점(의식 절차)은 뭐니?



bihnkim
설과 추석에는 차례를 지내. 온 가족이 모여서 조상에게 음식과 음료(주로 음식/차)를 올리지.
반면에 제사는 정해진 날에 특정 선조를 공경하기위해 개인 가정에서 열리는거야.
음식은 내가 알기론 똑같애. 제사는 저녁에 지내는 반면 차례는 정오에 지낸다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어.



icecreammachine
난 차례는 아침에 지내는줄 알았어. 내 인척은 항상 아침에 하거든.



bihnkim
내가 포스트한건 평범하게 기대하는 수준의 제사상이야. 가정마다 다르게 차리는게 자연스럽지.
그리고 실제로 의식의 중요한 점은 가족에 대한거야.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가족이 선호하는걸 내는거야말로 으뜸가는 전통이라고 주장하고있어.



icecreammachine
차례는 보통 아침에 지내.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아침에 지낸다는게 의견 일치된 내용이더라고.
저 아줌마도 같은 얘기를 했고.



bihnkim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된거같애.



fistomatic
한국음식은 그냥 양만 겁나 많아. 대부분의 음식 기준이 끔찍하지.
그리고 누군가 김치를 좋아한다는거에 대해서 뭔가 말하기전에.. 모든 아시아인들은 야채를 숙성시켜.
우린 선택할만한 정말 많은 다른 좋은 음식들을 갖고있고 시들한 상추에 대해 지겹게 떠들지 않지.



limma
젠장, 꽤 격렬한데? 분명 서방국가들도 야채를 절인 음식들을 갖고있어.
그래서 네 요점이 뭔데? 사람들은 김치를 좋아하니까 김치를 먹는거고 사우어 크라프트를 좋아하니까 사우어 크라프트(독일식 김치)를 먹는거야.
"대부분의 음식 기준"에 대한 네 근거는 뭔데?



fistomatic
그들의 음식은 쓰레기란거야. 그들은 거의 전혀 요리하지 않아.
심지어 영국인들도 더 나은 음식을 갖고있지.



gujayeon
니가 한국음식을 싫어한다니 유감이야.
아무도 너한테 그걸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으니 다행이군.



patronoftheinhuman
저 자식 엿이나 먹어.



freeseoulPlease think before crying to me.
사시미는 요리하지 않지. 하지만 경이로운 요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끝내주잖아.



fistomatic
한국의 날 음식들은 사시미가 아냐. 그리고 그런 것에 비견될 수도 없지.
회는 접시에 올려진 엉성한 쓰레기 덩어리야. 교양있는 원숭이들이 날 생선을 먹는것과 같은거지.
그들은 햇빛에 말려서 달콤한 암모니아향을 풍기는 홍어 껍질과 나머지도 먹어. 멘탈이 대단하지.



freeseoulPlease think before crying to me.
왜 한국 음식이 사시미가 되는건지.



Koreanurbanhermit
사람들이 한국 음식은 쓰레기고 음식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거 싫지 않아.
그럼 왜 그게 세계로 퍼지고있지? 심지어 독특한 퓨전 요리와 함께 나오고 있어.
모든 문화와 그들의 음식에는 가치가 있는거야. 맛때문만은 아니야. 음식이 발전된 역사도 중요하지.
음식을 쓰레기라고 부르는 누군가에게 말해줄게 있는데 그런 소리는 모든 문화를 쓰레기라고 하는 것과 같은거야.
입을 열기전에 이에 대해 생각해봐.



fistomatic
한국음식은 전세계에 퍼지지 않았는데?!? 기껏해야 이제 소수의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정도지.
한국 팝문화의 성공에나 감사하라고.



Koreanurbanhermit
하하하. 세계 곳곳에 많은 한국인들이 있는건 아니야.
그리고 그건 아일랜드(또는 다른 작은 나라) 음식이 엉망이고 "기껏해야 소수의 즐기는 사람들이나 있고" 대중적이지 않다고 말하는거랑 같은거야. 아일랜드 문화의 성공에 감사하라고.
난 네 무지 또는 증오심에 승리를 양보하겠어.
난 어리석음에는 이길 수 없어. 경험 부족이야.



fistomatic
이거랑 평행한 내용인데 아일랜드 음식도 엉망이야. 하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은 망상에 빠져있지않아.
그래서 그들은 해외에 아일랜드 음식점을 열어서 사람들은 귀찮게 하지도 않지.



limma
... 너 뭔 소리 하는거야? 미국, 캐나다, 중국, 심지어는 한국에도 아일랜드 음식점이 있는데.



Flutt3rDash
누구나가 자신의 "의견"을 갖고있지. 하지만 이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할 필요는 없어.



lvnshmSeoul
흠.



icecreammachine
친구. 난 (소문난) 한국음식 열혈팬은 아니야. 하지만 네 글은 전혀 생각지도 못 한 내용이야. 알아?
이 포스트는 "와우, 한국음식은 정말 끝내줘"에 대한 내용이 전혀 아니야. 한국 전통을 보여주기 위한거지.


번역기자:제브라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제브라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핑 17-02-08 10:44
   
집에 안간지 3년째라 잊고있었네
KCX2000 17-02-08 10:47
   
밤,대추,사과,배...로 나가는데 순서가 틀리네요
     
휠맨 17-02-08 11:05
   
차례상은 지방마다 집집마다 다릅니다.
지역에 따라 올라가는 음식이 다르기도 하고요.

그래서 다른집안에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 하는 게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
     
김씨18호 17-02-08 11:15
   
그게 남의 제삿상에 감놔라 배놔라한다....죠
     
가남 17-02-08 11:15
   
지방마다 집집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그냥 정성만 담기면 형식은 상관없다고 하네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42598&no=175&weekday=wed
     
자파리 17-02-08 11:26
   
우리나라 전통 유교관련 서적 어디에도 현재의 제사 음식 놓은 순서나 법칙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홍동백서니 좌포우혜니 그거 다 근대 들어서 생겨난 거예요.
     
치면튄다 17-02-08 11:36
   
전통제사상엔 사과 귤같은건 과일로선 순서가 제일 마지막입니다
사과는 우리나라에 보급된지 100년이 약간 넘은 과일이고
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전통 제사상엔 감과 배가 먼저 올라갑니다
     
페닐 17-02-08 12:12
   
현재 인터넷 등에 돌고 있는 제사상 차림표는 한집안(경주 강씨)의 상차림 표가 퍼진것 뿐임.
제사상 차림은 지역별로 특성이 있고, 집안 마다 다르며, 심지어 같은 집안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생기기 마련임...그리고 상황에 따라서도 차이가 날 수 있음
심하게 풍성해진 이유는 돈주고 족보산 신규 양반들이 열등감에서 시작되었다 하며,  많이 표준화 된 이유 역시 비슷함
애초에 제사는 조상의 은덕을 기리는 거라 상차림이 그리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님
특히 검소를 미덕으로 하는 유교사상에 비추어 볼때 지나치게 화려한 것도 본 뜻에 어긋남
홍동 백서 니 조율이시니 하는,,,,것 역시 유교라기 보다는 도교적인 영향이 강하게 들어온것이기도 하고....
          
왕두더지 17-02-09 09:17
   
잘못알고 계시네요.. 심하게 풍성해진 이유가 돈주고 족보산 신규 양반들의 열등감에서 시작되었다는 것도 그렇고 많이 표준화 된 이유도 그렇다고 하시는데 그건 아닙니다. 조선시대에 대표적으로 많이 따랐던 것은 전기는 주례, 예기 등과 경국대전에 기술된 부분이고 중기이후는 주자가례가 경전으로 중요시 되었으며 전기 중기 모두 조선 자체적인 관습을 많이 따랐습니다. 조선시대에 관혼상제중 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일상에서 자주 있는 일이 아닌지라 타인의 도움으로 무난히 치룰수 있었으나 제 만큼은 일년에 많게는 16차례 적게는 수차례 치뤄지는바, 집안마다 교육이 필요하여 그런 부분에 있어 서책들이 많이 기술되었습니다. 양반의 족보를 사고파는등 문제가 발생한 때는 임난 이후이며 17세기 이죠.. 임난이 1592년이니...  아무튼 16세기에 저술된 제례서들은 학문적이기 보다는 실용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한마디로 제사 메뉴얼이라고 칭할만 하죠..대표적인것은 행사의절, 제례, 봉선잡의, 제의초, 가례주설, 추원잡의 등이 있었습니다.
     
북창 17-02-08 13:26
   
홍동백서라...반대 아닌지요?
     
축구중계짱 17-02-08 14:42
   
애초에 제사상에 정확한 순서는 없습니다.
그냥 누군가 초기에 정해놓고 그게 정석인양 퍼트린거죠.
     
귀환자 17-02-09 02:19
   
원래 차례상이나 제사음식은 제각각인지라 무슨 어디에 머머를 나야한다는 격식은 원래부터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방마다 음식올라오는것두 다르구요.
저차례상에 아주 희한한게 올라와도 남이 머라머라 하는것은 잘못된거에요.
홍동백서니 좌포우혜 이건 근100년 일제강점기 시대가 벌어지고 나서 창씨개명등...
그후에 일어난겁니다. 쉽게 기준을 잡기위해서 만들어진 개념같은거에요.
절대적으로 저것에 맞춰서 해야한다는게 아닙니다.
     
테미시안 17-02-11 05:51
   
순서보단 정성이죠...
슐라흐타 17-02-08 10:49
   
어김없는 스토커 민족 등판... 잘봤습니다!
서클포스 17-02-08 10:59
   
아일랜드 어그로 인가 ㅋㅋ..

fistomatic

관심병 환자는 국적을 안가림..
왕두더지 17-02-08 11:03
   
차례상차림은 집안이나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사진의 상차림은 조금 많이 다르네요..
과일은 조율시이 또는 조율이시 정도인데 대추, 밤, 감, 배, 기타 잡과일 (감과 배는 집안마다 순서가 바뀌는 경우가 많음)
classybed 17-02-08 11:03
   
어딜가나 쓰레기는 있다.
한산대첩 17-02-08 11:03
   
저 관종자 왜구다에 한 표 던짐ㅋ
이카르디 17-02-08 11:05
   
어딜가나 ㅂ ㅅ 한마리씩은 있구만
왕두더지 17-02-08 11:12
   
적(전)을 놓는 줄도 잘못되었네요.. 육적, 소적, 어적등은 밥이나 국이 있는 바로 다음줄에 놓아야 하는데 3열 4열 가리지 않고 놓았네요.. 어적의 생선 머리는 잘 맞췄는데(동두서미) 생선 배가 신위 쪽으로 가야 하는데 구분없이 놓였어요.. 적 놓는 순서는 어동육서이며, 그 중간에 소적(두부, 배추적 등등)들어갑니다.
     
아이쿠야 17-02-09 09:52
   
남의집안 제사에 맞네 틀리네 하는게 무식한겁니다
왕두더지 17-02-08 11:16
   
밥, 국 1열(술잔을 같이 놓기도 함.)
술잔 2열
적3열~4열(5적, 7적 등 홀수로..)
그 다음열에 탕
그다음열 포, 식혜등
마지막 과일, 한과 등
     
하얀돌 17-02-08 12:37
   
논어내용중 3편인 팔일편이 예에 관한 부분인데 그중
4절
林放問禮之本 임방이란자가 예는 몹니까? 하니
子曰 大哉問 공자왈 좋은질문구나.
禮 與其奢也 寧儉 예란 사치한것보다는 검소하고
喪 與其易也 寧戚 상은 형식적인 것보다 진심으로 슬퍼해야 한다.
.
15절
子入大廟 공자가 대묘에 입장하여
每事問 시시콜콜 물으며 댕겼다.
或曰 孰謂鄹人之子 知禮乎 어떤넘이 말하길 누가 추인의 아들래미(공자)가 예를 안다고 했냐?
入大廟 每事問 대묘에 들어가 시시콜콜 묻더만?
子聞之曰 공자가 그말을 듣고 말하길
是禮也 그게 예란다!!!!
.
예의 끝판왕인 공자가 저리 말했으니.. 머..
상례는 치르는 자 입장에서는 진심으로 슬퍼하는 마음만 있으면 형식이 갖춰지는 것이고,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물어보기만 하면(그 형식에 관해 이러쿵 저러쿵 옳다 그르다 하는게 아닌 걍 물어만보는 것) 형식이 갖춰지는 것입니다.
.
저의 개인의견이 아니라.. 끝판왕 공자가 저리 말했음 @.@v
          
백운거사 17-02-08 13:53
   
근데 진심으로 슬프니 정성스러이 격식에 맞추고 싶더이다.
               
하얀돌 17-02-08 15:00
   
격식이란게 없는 것이지요.
상을 예로 들면
사막동네에서는 상위에 물 한바가지 올려놓는게 최고의 제사상일 수 있을 것이요..
뜨거운 적도지방에서는 상위에 팥빙수 한사발이 최고의 제사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
어떤이에게는 상위에 동동주 한사발에 파전한접시가 최고의 제사상일 수도 있는 것이고..
.
100명이 있으면 100가지 예가 생겨나는 게 인간사인 것입니다.
.
술 좋아했던 사람에게는 술상이 최고의 제사상이고,
술 싫어했던 사람에게 술한잔 올리는건 예가 아닌 것이지요.
끝판왕 17-02-08 11:25
   
Koreanurbanhermit
하하하. 세계 곳곳에 많은 한국인들이 있는건 아니야.
그리고 그건 아일랜드(또는 다른 작은 나라) 음식이 엉망이고 "기껏해야 소수의 즐기는 사람들이나 있고" 대중적이지 않다고 말하는거랑 같은거야. 아일랜드 문화의 성공에 감사하라고.
난 네 무지 또는 증오심에 승리를 양보하겠어.
난 어리석음에는 이길 수 없어. 경험 부족이야.
----------------------------------------------------------------------------------------------------------------------------
오매.
이냥반 멘탈 보소.
갑오브갑이네.
우리나라 쓰레기 지식인들이나 종교 팔아 먹는것들 보다 100만배 낫네.
라디 17-02-08 11:26
   
fistomatic

레딧에 쓴글을 찾아 보니 중국(홍콩)인 같네요ㅋㅋㅋ
막졸자 17-02-08 12:05
   
제상 차림은 집안마다 약간씩 다르죠. 그래서 다른 집안의 젯상차림에 간섭하는 것은 아니죠.
그리고 홍동백서니 하는 말들은 기본젯상의 표본을 만들다 보니 나온 말들이죠.
음식의 위치가 어떻니 하는 말은 그냥 헛소리일 뿐이죠.
G마크조심 17-02-08 12:14
   
위에서 남의 제삿상에 감놔라 배놔라 한다고 비꼬는데도 밑에 덧글 여전히 감놔라 배놔라 ㅋㅋㅋ

대체 뭣이 중헌디 , 조상에 대한 경건한 마음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조상님들이 오셔가지고 잘못됐다고 한탄이라도 하고 가시나? ㅋ
암스트롱 17-02-08 12:16
   
돔배기가 없네
     
팬더롤링어… 17-02-08 12:52
   
돔배기는 경상도만 올립니다..다른 지방 사람들은 구경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일겁니다.
     
홍아란 17-02-09 22:29
   
돔배기가 뭐에요?
          
도편수 17-02-10 00:49
   
돔배기는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제사상 때 올려놓는 음식이다.
상어를 천일염에 간을 한 형태의 저장식품이다.

라고 하네요.
twice00gfriend 17-02-08 12:22
   
쪽국 쓰레기들은 한국에 관련된건 언제나 나타나는구만 ㅋㅋㅋ
위스퍼 17-02-08 12:23
   
영혼은 음식을 향으로 흡입하기 때문에
향이 나도록 과일 위를 잘라서 제사상에 올린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묻지마세요 17-02-08 12:33
   
명절(설, 추석)은 차례상입니다. 밥 대신 떡국, 송편이 올라가죠.
하긴 설날에 고인이 됐다면 제사상이 맞긴한데 아무리봐도 사진은 떡국 같은데요.
wins 17-02-08 12:43
   
헐 제사상이라뇨;; 차례상이라고 합니다..
     
희아루 17-02-08 13:52
   
차례라는건 차를놓고 예를 논한다라고 했듯..
가족친지들이 모여 화목을 다지는 의식으로 이해해야됨.
따라서 명절의 제사를 따로 차례라고 부르게 된 거임.
당연히 명절제사로 칭해도 됨.
     
카루 17-02-08 18:45
   
이 말 나올줄 알았음.ㅎㅎㅎ
제사상이라고 해도 됨.
북창 17-02-08 13:29
   
어느 나라에 문화가 없다든지...이런 소리 지껄이는 것들은 짱깨와 쪽바리밖에 없어요. 전세계적으로...ㅋㅋ
짱깨는 중화 사상...쪽바리는 왜곡 사상으로...전 국민이 세뇌가 되어있어서...ㅠ
참 피곤한 놈들임...
희아루 17-02-08 13:37
   
맛칼럼리스트 황교익은 박정희가 유교를 설파하기 위해 가정의례준칙을 만들어 온갖 법칙이 나왔으며..
그 법칙은 몇몇 종가집의 방식이라고 떠들어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엄밀히 말해..
제례는 지역마다 집안마다 천차만별이고..
특히 사대부들은 거지들에게도 대문을 열어주던 몇몇 행사중 하나라..
허례허식이 많았음..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한후..
중국과 전쟁을 치루려고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될 정도였고..
'의례준칙'이란걸 만들어 제례를 간소화 하게됨..

그후 알다시피 근대화를 기치로 내 건 박정희 정부도 불필요한 유교적 허례허식을 없앤다는 취지로..
가정의례준칙을 만든거고..

최근에 들어선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김대중 정부가 건전의례준칙을 만들어 더욱 간소화시킴..

이 문제를 황교익이 처럼 정치적 색안경으로 재단할 것이냐..
조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로 간소화 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있어..
국가가 법률로 제정할 정도니 일정부분은 문제가 있었다는걸 인정할 필요성이 있으되..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외래종교의 유입으로 유교사상 자체가 사라지는 오늘날 현실에서는..
그냥 각자 알아서 하도록 색안경 안쓰고 봤으면 좋을듯함..
비오 17-02-08 14:23
   
저희 집안은 피자랑 카스테라 빵도 올린적 있습니다.
     
홍초 17-02-08 21:45
   
???????????????????????????????????? 난 본적이 없는뎅?  그런적이 있었나?
오픈스트링 17-02-08 15:25
   
많은분들이 위치가 뭔 상관이냐 하시지만 알고 제대로 하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홍동백서라고 붉은색 과일은 순서에 상관없이 오른쪽에 몰아놨군요. 조기의 배와 등부분도 섞여있고, 음식의 종류에 따른 배열도 수저의 위치도 잘못 되었고.
조율이시는 과일의 씨의 갯수대로 순서를 정한거고 밤은 한송이에 세알을 가지고 있어서 세개로 헤아립니다. 그래서 조율이시 이런거죠.홍동백서는 씨의 갯수 순서대로 놓지만 같은 갯수의 씨를가진 과일이 여러가지면 붉은색과일을 동쪽에 놓는다는 얘기죠.
사진처럼 붉은색은 동쪽 백색은 오른쪽은 아니죠.
황희나 성균관은 벼슬에 임한 사대부에 이르길 과일을 씨의 갯수에 따라서 씨가 하나인 대추는 임금, 한송이 세톨의 밤은 삼정승, 배는 육조판서, 여덟개인 감은 팔도 감찰사를 뜻한다 일렀고,이는 각 가정의 선조는 그만큼 존귀하니 정성을 다해 예를 올려야 한다 했죠.
현재의 제례는 거의 율곡 선생의 제례법이 일반화 되었다고 합니다. 홍동백서니 어동육서니 하는 말들이 그것인데 사과, 참외, 곶감, 수박등 다양한 과일들이 일반화 되고, 육고기를 구하기 힘든 백성들은 물고기를 놓되 고기의 머리를 동쪽으로 하되 배부분을 신위를 향해 놓도록 한거죠.
또한 망자는 산자와 반대이니 수저의 순서도 숫가락을 젖가락 보다 바깥쪽에 놓아야 한다 했구요. 밥과 국의 위치도 바뀌어야 하구요. 율곡 선생은 백성의 입장에서 대추는 그 꽃이 헛되이 낙화하는일이 없고 꽃하나에 꼭 열매를 하나씩 맺으니 조상에서 후손으로 이어짐이 멈추지 않음의 상징이라 했고, 밤은 한송이에 세개씩 품고있다 영글면 벌어져 떨어지면 싹을 틔워 나무로 자라니 형제들이 어버이의 품에서 자라 각자 후손을 이어가는 의미이며, 배는 그 속살처럼 후손의 성품이 하얀 뱃속처럼 깨끗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고, 감은 씨앗을 심어 싹틔우고 나무로 자라도 시접을 해야 감이 열리기 때문에 자녀의 훈육을 뜻한다 했죠.
자손이 태어나도 사람을 만들려면 어린 묘목을 잘라내고 감나무 가지를 접 붙여 키워야 감 열매를 맺듯이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는게 중요하단 얘기겠죠.
공맹의 가르침중에 의미를 찾아서 조율이시를 올린건지,
조율이시를 놓다보니 의미를 붙인건진 알 수 없지만 예전 집안 어르신들께 배운 기억이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사진으로 봐선 홍동백서 좌포우혜 어동육서는 알고 차린것 같은데, 잘못알고 차린 상차림 같아서요.
정성을 다해 준비 하시고 차리셨겠지만 번역글과 사진으로 봐선 아시는 만큼 순서를 놓으신것 같은데 잘못 알고 행하셨네요.
     
에비 17-02-08 19:28
   
<주자가례>
차례상 = 차한잔, 술한잔, 과일한접시.
홍동백서니 조율이시니 하는 건 '70년대에 퍼진 말입니다.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034574&memberNo=21060

성리학 전공 철학과 교수님께 비슷한 질문 한 적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제사때 싸우지만 마십시오." 라고 대답하시더군요.
실제로 향교 조차 제사때 놓는 모양이 다른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군요.
퓨어데일리 17-02-08 15:31
   
장개 한마리가 또... 요즘 유튜브에도 한글로 쓰면서 한국 음식 자학 ,비하하는 짱개 ,  왜구들이 많음
저 짱개는 중국에는 사라진 한국 전통에 심술이 난 것으로
사료 됨
플람 17-02-08 16:03
   
사진 왼쪽에 밤 위에 올라온건 뭔가요?
magnifique 17-02-08 16:06
   
종교를 떠나서 제사문화는 좀 없어졌으면 합니다

심지어 제사란거 자체가 사실 역사가 오래된 문화도 아니고

저거 한상 차리는데 드는 비용도 그렇고 기일에 맞춰서 고인을 기리고 술한잔 하면 되는거라 봄

굳이 하는 사람들보고 왜 하냐며 욕 할 이유도 없지만서도...
그놈의 격식 허례허식에 사로잡힌 이 사고방식을 시대에 맞춰 좀 바꾸었으면 합니다.

유교 문화는 정말 사회적으로 악입니다. 유교 생활방식에 사로잡혀 살고 그로인해 이득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요. 조직이 경직 되는데 한 몫 단단히 하는게 유교 문화라 봅니다.

지금의 기성세대들에게 백날 설명해봐야 그게 당연한거라 모르겠지만 세대가 바뀌면 점점 의식도 바뀌어 없어질거라 봅니다
     
아삼 17-02-09 11:44
   
잘못 알고 있군요. 아마도 유교의 영향을 받아서 제사를 지낸다고 주장하는 특정 종교인들의 거짓 선동때문에 잘못 알려졌는데, 제사는 삼국시대에도 지냈습니다. 단지 삼국시대에는 불교가 전래되면서 제사의 형식이 불교식으로 변형되었고요. 제사를 너무 많이 지내니까 고려 공민왕때에는 일반 서민부터 관료들까지 신분에 따라서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조상을 제한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모두 불교식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것이 고려말에 성리학의 들어오고 송나라의 주자가 유교의 성인들에 대한 제례 의식을 규정한 주문공가례가 같이 들어오면서 유교식 제사 형식이 들어온겁니다.
그리고, 유교에서는 돌아가신 조상들을 돌아가신 날짜에 맞춰서 제사를 지내는 내용은 없습니다.
이 기일제사는 유교와 관계없이 최소한 삼국시대부터 대대로 내려온 전통입니다.

삼국사기인가에 불국사를 건립한 김대성의 일화를 보면 김대성의 전생의 부모(천민)가 어린 나이에 죽은 김대성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내용이 나오는 것이 나옵니다. 삼국사기가 지어진게 고려때죠.

그리고 고려시대는 물론이고 조선시대에도 왕실을 제외한 일반 양반이나 백성들은 불교식으로 제사를 지냈습니다. 홍동백서니 하는 것들이 사실은 유교의 풍습이 아니라 불교식 제례 문화의 풍습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단속해야한다고 소위 유학자들이 주장했다는게 실록에도 나옵니다.

그런데, 사실 원시 불교에도 제사문화는 없습니다. 특히 돌아가신 날짜에 맞춰서 제사를 지내는 기일제사는 없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삼국시대 불교가 전파된 이후에 불교식으로 제사를 지냈다는 것으로 보면, 조상에 대한 제사라는 것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해왔고 불교가 전파된 이후로는 불교식으로 제사를 지냈고, 유교 전파후에는 유교식으로 제사를 지낸것이라는 것으로 합리적 추정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제사(조상숭배 의식)를 우리민족이나 우리나라만의 것으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은데(주로 특정 종교에서 그런식으로 세뇌하죠), 조상숭배는 전세계적인 전통입니다. 인류학자에 따르면 기독교가 퍼지기 전인 유럽 등지에도 제사 비슷한게 존재했었고, 중동지방이나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도 제사와 비슷한 형식의 조상숭배 문화가 존재했습니다.

그런 조상숭배 문화가 없어진 이유는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기독교에서 조상숭배를 악으로 규정하며 없애는 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도 아프리카쪽으로 선교를 나가면서 그 지역에서 조상숭배 문화를 어떻게 없애면 좋을지 하는 것이 선교사들 사이에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다른데 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그냥 날짜 정해서 조상을 기리는 의식을 하고, 또 어떤 지역은 매일 밥상을 따로 차리면서 돌아가신 조상을 산 사람처럼 대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이단시 하면서 어떻게 하면 없앨까 연구하고 노력하는게 기독교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절대로 제사는 유교 문화의 유습이 아니라 삼국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전통입니다. 그것이 불교가 전파되면서 불교식으로 형식이 바뀌고, 유교가 전파되면서 유교식으로 형식이 바뀐 것입니다. 게다가 다른 지역들도 형식만 다르지 제사와 비슷한 조상숭배 의식은 과거에 존재했었거나 또 존재해 왔습니다.
록도하억기 17-02-08 16:13
   
제사 정말 귀찮아 했는데..

요즘처럼 먹고 살기 바쁜세상에는
제사라도 지내야 형제자매들 만날 수 있는것 같아
다른 한편 더 필요한 것이 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제사에 대해 따지시는 분들 가끔 계시는데..
왜 여기서 그러는지 모르겟습니다

제사 지내기 싫으며 안지내면 되고 안가면 되지
대신 가족들에게 욕먹는건 알아서 하면 되고요..

제사는 지금은 개인 가족사의 일부분입니다
각자 집에서 따지세요.
아침에주스 17-02-08 16:37
   
너무 조선시대를 따라 다니네요.
우리에게 다른 시대도 많은데......

근데 이 댓글 쓰는사람들 중에 저걸 차리는 사람은 없는거죠?
차리는 사람이 제사상이나 차례상을 얘기했으면 와 닿는 말이 많을거 같은데....
완빵 17-02-08 17:10
   
배가아픈 코쟁이 양반들이 꽤 있군
정욱 17-02-08 17:22
   
Fistomatic 이자식 쭝화똥족. 쭝화음식 다쓰래기 든데.
권클러버 17-02-08 17:52
   
● 설 차례지내는 순서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기제사는 해당하는 조상과 그 배우자를 모시게 되지만 차례는 본인이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한꺼번에 모신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제사는 보통 집에서 지내게 되지만, 차례는 성묘하여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밤 시간에 지내는 기제사와 달리 오전에 지냅니다.
차례는 비교적 절차가 간소하게 지냅니다.
 
차례의 절차는 제사 지내는 방법에 비해 비교적 간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차례 절차는 무축단작(無祝單酌)이라고 하여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1번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사 음식도 차이가 있는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 떡국, 추석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립니다. 또한 기제사에서 문을 닫는 ‘합문’과 숭늉을 올리는 ‘헌다’는 차례에서는 대체로 생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안에 따라 축문을 읽는 경우도 있고, 다른 절차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차례의 절차
기제사와 마찬가지로 차례로도 치르는 방법이 집안마다 다릅니다. 어느 방법이 옳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며,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적인 차례의 절차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강신 : 제주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 혹은 묘지에서는 아래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묘지에서는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도 무방하다.
2. 참신 : 기제사와 같다.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한다.
3. 헌주 :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4. 삽시정저 : 떡국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5. 시립 : 일동이 잠시 동안 공손히 서 있는다.
6. 사신 : 수저를 거둔다.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신다.
7. 철상, 음복 : 기제사와 같다. 상을 치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강운 17-02-08 17:56
   
fistomatic 일본, 한국만 까는거 봐선 딱 봐도 짱개
김삿갓삿갓 17-02-08 19:28
   
개인적으로 조상에게 드리는건데 좋아하는걸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저 죽으면 저런거 말고 치킨 피자 콜라 이런거나 올려놓으라고 할거임.
친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피자 엄청 좋아하시고 대추 감 이런거 엄청 싫어하셔서 거런거 올려놓을 자리에 피자 올려놓음ㅋㅋ
가출한술래 17-02-08 19:37
   
잘 보고 갑니다
명불허전 17-02-08 21:01
   
요즘 젊은 세대중에는 패스트 푸드 올려놓는 퓨전 제삿상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레종프렌치 17-02-08 22:26
   
음식은 놓여있는 위치와 순서가 중요한게 아님

정성이 중요한 것이지.

피자 치킨을 올려도 조상이 생전 좋아하는 음식을 올리고 싶은 마음에 올리는 것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음식 차리기 귀찮아서 배달음식 올리는 마음이면 호로자식이고 그런것이구...
깡통의전설 17-02-08 22:30
   
조상을 섬기는 마음이 중요한거죠.
hyun 17-02-09 01:46
   
난 남자지만 저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에 시집가면 개 암울할듯.. 끔찍하다
     
위아원 17-02-11 15:02
   
요즘은 처갓댁 제사를 먼저 지내고 시가로 가는 집들도 있다는데...(아직은 극소수지만 앞으로
점점 늘어날 가능성이 크죠) 사위들도 음식 장만하고 설겆이하고 다 한다니까 저런 집에 장가가도
개암울하겠죠..

제사는 간소하게 맛있는 음식 차려서 나눠먹고 가족들끼리 여행이나 가는 게 최곱니다.
자기자신 17-02-09 02:29
   
잘 보았습니다
전쟁망치 17-02-09 03:29
   
우리집은 이제 제사 안지냄.
진짜 예의상 최소 한번은 지내야 하는거 외에는 불필요하게 하지는 않음.
아이쿠야 17-02-09 10:03
   
죽은후 귀신의 존재를 믿고
조상의 귀신이 다녀간다는 믿음이 있을때의
제사형식을 귀신의 존재를 믿지도 않는 사람에게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강요한다는게 웃기는거지
모과 17-02-09 10:12
   
프랑스 요리도 처음부터 절차나 에티켓이 정해져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한국의 제사 문화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어느 정도 표준화는 되었고, 지금도 그것을 따르는 것이 서양 요리 매너이듯,
한국의 제사 문화 역시 마찬가지인데...
 
애써서 굳이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건 조금 아닌 듯...

맛이나 정성이 중요한 것 불문가지이며, 방법이나 절차를 따르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함.
홍아란 17-02-09 22:30
   
과일 윗부분은 왜 썰어서올림?  이건 나도 궁굼  ㅋㅋㅋㅋ
도편수 17-02-10 00:55
   
제사 문화는 조선시대나 그 이전 시대의 위인들을 모실때 혹은 대단한 종가집이 아닌이상
일반가정은 아주 간편한 약식형태로 바뀌거나... 안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테미시안 17-02-11 05:54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만봐도 지역과 집안만의 특색이 느껴져서 재밋음...
아마 가장 보편적인 무형문화제중에 하나일듯 싶네요 제사상이..
위아원 17-02-11 14:57
   
돌아가신 분이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 몇가지와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음식 몇가지면 충분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