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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한국의 100첩 반상 받고 뻗으신 영국 임금님??!!
등록일 : 17-02-20 18:06  (조회 : 40,39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이번 편에서 엄청 많이 먹게 됐어요! 올리 아버님과 함께 멋진 한옥에서 제대로 된 한정식을 먹으러 갔거든요! 임금님들이 드실 법한 수라상 메뉴를 주문했는데… 정말 음식이 끝도 없이 나왔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올리 아빠께 계속 “도전 음식" 만 드리는것 처럼 보여서 걱정 했는데 이번엔 전통적인 한식을 소개 시켜드릴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사실 이런 한정식은 처음 먹어봤구요! 아무튼 이번 편도 재밌게 봐주셨음 좋겠어요!! :)












<댓글>




Joshua Nguyen
한국에서 한국인들은 후루룩 거리는 소리에 짜증을 내니 아니면 그게 보통이니?



Jay Kim
Joshua Nguyen 전통적으로는 무례하다고 여겨져. 하지만 오늘날에는 아무도 신경쓰지않아(하지만 어른들 앞에서 지나치게 그러면 좋지 않아).
일본의 경우에는 전통적으로 괜찮고 심지어 좋게 여겨져(요리사에게 고마움의 표시). 그러니까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다 달라.



Mark Robbie Na
한국에서 온 친구들은 테이블에 팔꿈치를 올리는 것과 후루룩 거리면서 국수를 먹는 것, 그리고 입을 벌리고 음식을 씹는걸 좋아하더라고.
물론 서구문화에서는 무례하다고 여겨지지. 하지만 한국에서는 정중한 식생활 습관을 만드는게 다른거같애. 내가 아는 한 한국에는 술 자리 예절뿐만 아니라 가장 체계적인 식생활 습관이 있어.
한국인들은 서구문화가 예의 바르게 생각하는 것 - 소음을 최소화 하기, 음식을 먹을때 뒤범벅으로 만들지 않기, 테이블위에 팔꿈치 올리지 않기, 기타등등 - 보다는 연장자들에게 예의를 갖추는걸 우선시 할거야.
한 문화가 다른 문화보다 우월하다고는 말 하지 말아줘. 문화들을 독특하게 만드는 차이점들이 있을 뿐이야.



xxashlaaayx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라면 좋아. 하지만 고의적으로 후루룩 소리를 내려고 하지는 말아줘... 꽤 짜증나거든.



unecat
꽤 평범한 일인거같애. 개인적으로 후루룩 거리는 소리를 정말 싫어하고 상당히 짜증나.



_12
아빠가 왕이면 너는 아빠를 "아바마마"라고 불러야해.



Elijah Shadow
왜 올리브는 여성 한복을 입고있어? ^^



watchoutcrazy
Elijah Shadow 올리브... 너무 웃어서 눈물나 ^^



Elijah Shadow
watchoutcrazy 내가 올리를 부를때 사용하는 닉네임이야



Dave Barista
뭐지? 한국전통음식에 토마토가 있니?



Cecile 村上
그건 이상한 생각이야. 로마 제국은 고대 페르시아에서 진행을 멈췄지만 중국과 무역을 했어.
아마 몇몇 사람들이 한국에 저런 것들을 갖고왔을거야.



Sheila Sunaryo
저런 세트 메뉴가 실제로 얼마쯤 하는지 궁금해



Director NAM6일 전
Sheila Sunaryo (1인당) 80~120달러야



Mysterious Laptop
왜 올리가 갑작스레 전에는 한국 음식을 본적이 없는것처럼 행동하는거지?? 뭘까?



Nabiya Ri
많은 다른 종류의 한국 음식이 있어 - 서양 국가에 많은 다른 종류의 음식이 있는것처럼 말이지.
올리는 영상에서 먹은 음식들을 전에는 먹어본적이 없을지도 몰라.



Isabelle Taylor
올리 결혼했니?



loved012one
했어



P S
이 프로그램 굉장해. 그리고 중독성이 있어. 하하하.



keeskim
이봐 조쉬. 모든 아시아인들이 그렇게 한다는 인상을 받아서 일부러 엄청 크게 후루룩 거리는거야? 아니면 한국과 일본때매 혼동한거니?
요즘에는 모든 종류의 유튜버들이 있지. 그래서 나는 영국인 남자가 아시아 요리를 끔찍하게 먹는 몇 장면을 본거로 진실한 의제를 말할 수는 없어.
나는 진정으로 호기심이 있지만 네가 이런 비판적인 코멘트를 무시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예일 자본주의 배우자



Lay Low
너희들 정말 재밌다. 나도 먹방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래.



Lovable Taehyung
난 영국인인데 언젠가 정말 한국에서 살고싶어



Angel ElfBaby
그냥 생각난건데 졸리가 되는거 아냐? 조쉬랑 올리니까? 하하하
다음편이 빨리 보고 싶어.



jeonhsn son
왕은 프랑스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군! 하하



Sara L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아니면 올리가 정말 잘생긴거니? 난 올리의 유머에 끌리고있어.
조쉬랑 올리가 나한테 사인 한 사진을 보내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 ^^



allisongarci
이 영상을 보는건 내가 한국에 가고싶게 만들어! 추가로 너희 모두 정말 귀여워! 이제 너희 채널을 구독할거야. ^^



WASSABiii
"이게다 디저트팀이 실패해서 생긴일이야." 하하하하하하하 ^^



a whr
올리아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열어야해! 정말 재밌으셔 하하하



jshudo44
올리아빠는 원하기만 한다면 자기 프로그램을 가질 수도 있었던 분이야.



Arkham Knight
하하하. 올리가 소녀처럼 한복을 입었네!



Macabre
조쉬가 입은 옷을 뭐라고 부르니?



Aïckan
앗싸 새로운 채널이군! 더 많은 컨텐츠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Danny
하하하. 8분 30초에 왼쪽에 앉은 친구는 "신이시여 끝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고있군.



irene
조쉬, 올리. 한국을 사랑해줘서 고마워!



Federic Aujero
이 영상 정말 재밌어!



ricky watson
오마이갓. 다음편이 너무 기다려져.



farah jeyhan
"이게 다 디저트팀이 실패해서 생긴 일이야." "그러니까 메인코스를 두배로 늘리자." ^^
올리아빠는 이 영상에 영구적인 게스트가 되어야해. 우리에게 많은 것들과 단어들을 알려주시지.



Satoshi Muro
한국음식은 세계 최고중 하나야. 정말 좋지.



imane agdal
네 아빠 프랑스 음식을 싫어하는구나... 전에도 많은 영상에서 언급하시던데...



Natalie S.
졸리 채널이 뭐야? 정말 흥미있어



Dona M
올리 정말 웃겼어. 이 영상에서 엑스트라였지만.



karl chen
너희 셋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는게 정말 좋아



ForeverCellist
올리가 카메라 앞에 있을때가 정말 좋아. 정말 생기있고 재미있거든!



Sketch Dirt
정말 좋았어! 말하는 것도 정말 진부하지만 여행이 끝날땐 게으름뱅이가 될거야. 하하!



Therese Yang1주 전
와우! 정말 많은 음식이 있구나!! 맛있겠다.



Ryuzaki L
와우. 한국은 굉장한 곳인거 같애! 언젠가 가보고싶어. 아주 즐거울거라고 확신해. =^.^=



MrHappyAdjustableSpanners
하하. 올리아빠 정말 멋지셔



Xiting Liang
하하하하. 디저트 팀 부분에서 웃겨서 죽을뻔했어



Ryan B1
다음편 빨리 보고싶어!



Skadek Chaome1주 전
진짜 엄청 웃었어. 정말 재밌어.
설거지팀에서 뿜어버렸어!



jm oh
올리아빠 정말 멋지셔.



Conniechiwa
"그건 떡이에요." / "아 또 그떡. 오리 그거구나."
웃겨서 죽을뻔했어



MintCat
다음주가 정말 기대돼! 맞아! 오버워치편이지!



Lucy Grayson
맙소사. 올리가 채널을 갖다니 흥분을 주체할수가없어!!!!!!!!!!!



insan3d0wn3r
누가 노래 이름좀 알려줄 수 있어? 그리고 너희들 정말 굉장하고 항상 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있어. 고마워.


번역기자:제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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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리 17-02-20 18:21
   
의외로 서양인들이 오이스터를 즐기더군요 잘 안먹을꺼라 생각했는데 편견이였습니다
     
테이브 17-02-20 18:33
   
동양보다 서양이 더 옛날부터 먹었을것 같습니다.
희한하게 서양사람들은 해산물을 잘 안먹고 특히 생으로 먹는것이 거의 없는데
굴의 경우에는 고대로마시대부터 엄청 많이 먹었습니다.
파티때 굴이 안나오는 파티는 파티로도 인정을 못하였다고 합니다.
          
진로 17-02-20 19:11
   
이건 또 뭔소리...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선사시대 굴 패총이 발견 돼는지 알고 그런 소리 하십니까?
               
테이브 17-02-20 19:27
   
3천년전에 굴껍데기가 발견되었다 하여 그냥 자연발견된것인줄 알았는데 조개무덤이 있었던거군요. 근데 패총이 영어로 Shell Mound여서 구글에서 검색해봤더니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엄청 옛날부터 먹은것으로 나오네요
                    
술담배여자 17-02-20 22:14
   
네 현대인류 이전부터 먹었을거에요 일단 물가가근처라면 각종 어패류는 구하기쉬운편에속하는데다가 이동할필요없이 정주형생활도가능할테니까.....
물론 서양이 먼저먹긴했겠죠...인류의기원에서보자면 서양쪽이 동양보다 먼저 발을디뎠으니까 ㅎㅎ;;
어쨋든 굴은 동서양에서 둘다 꽤나 사랑받고있 지 만!!!
저는 안 못 먹습니다!!  냄새도끔찍하고 콧물같은 식감도그렇고 ㅠㅠ
                         
원형 17-02-21 09:07
   
바닷가에 사는 모든 인류가 먹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먹었다고 서양이 먼저먹긴 했겠다는 것은...
흑인들이 먼저 먹었겠죠.

단지, 종교적인 이유로 인해서 서양에서 해산물을 먹는 것이 소멸했다고 봐야겠죠.
굴의 경우는 로마의 영향력이라고 봐야할겁니다.
백인들 로마부심을 본다면.
     
영계백수 17-02-20 20:46
   
제가 알기론 유럽쪽에선 굴이 고급요리라더군요
특히 지중해에 걸친 국가에서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근데 많이 안나서 비싼편이고, 크기가 좀 크다고 하네요
          
술담배여자 17-02-20 22:15
   
서양인들이 한국와서 꽤나 놀란다고하죠
그 비싼 굴을...아예 수저로 퍼먹는걸보고 ㅇ_ㅇ;;;
우리나라가 또 굴생산량이 한국이라는 땅과인구에비하면 무식하게많은편이라고.....
               
원형 17-02-21 09:07
   
갯벌때문입니다.

이른바 산업화로 갯벌이 전멸한 나라들 꽤많습니다.
                    
희아루 17-02-21 14:38
   
우리나라 굴이 싼건 갯벌 영향과 관련없고..
통영이나 여수등 바다에서 부표띄워 양식하는거 때문임.
우리나라도 소위 갯벌참굴은 개당 몇천원임. ㅎㅎ
                         
원형 17-02-21 17:38
   
바다의 유기물질이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보면 알수있죠

거기다가 과거 굴로 유명했던 곳들이 산업화로 전멸하는데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국이 산업화 이전에는 굴로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생태계가 폭망이죠
                         
희아루 17-02-22 01:46
   
웬 영국이 폭망을? ㅋㅋㅋ 
영국엔 12개 갯벌이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갯벌이 잘 관리되는 국가중 하나고 우리나라가 갯벌 생태학적으로 모델로 삼는 나라임. 
다시말하지만 굴값이 싼건 바다에 부표띠워 양식하는 굴 때문이지 갯벌하곤 관련없음. ㅋㅋㅋ
          
팬텀m 17-02-21 09:38
   
유럽 뿐만이 아니라 어지간한 나라에서 다 비싼 고급요리죠 ㅋㅋ
          
희아루 17-02-21 14:37
   
유럽굴은 지중해보단 대서양이 주 산지임.
프랑스 애들이 많이 먹고 양식도함.
프랑스나 영국일부를 제외하곤 잘 안먹다보니..
생산량이나 유통문제로 가격이 비싼듯..
알게뭐여 17-02-20 18:51
   
요즘 들어 후루룩, 쩝쩝 소리 내면서 먹는 사람들이 거슬리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백종원 때문인 거 같아요.
예전엔 의식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밥 먹을 때 그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려요
     
아날로그 17-02-20 23:00
   
저도 그 부분이 상당히 거슬리던데.....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티비는....향기나 맛을 전달할수가 없기에...
방송이라...효과있고 이얼하게...시청자에게 전달하려다보니....
오버해서 일부로...소리를 많이 낸다고 하더군요. 또, 제작진이 그렇게 요구하기도 하고...

방송이라는 속성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한국의 식사예절이 왜곡되어 전달될까봐...불편러의 시각도 가지게 되고....

어느 쪽 편을 들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자막으로라도...."지나치게 쩝쩝거리는 것은 식사예절에 어긋납니다"라고, 자막이라 넣던가)
.
     
바라미 17-02-20 23:59
   
백종원은 소리 내는편도 아닙니다.
진짜 소리내는사람 옆에서 먹으면 밥숟가락 내려놓던지 빨리먹고 일어나던지 하게됩니다.
     
ckseoul777 17-02-21 02:00
   
진짜  적극공감합니다~ ^^♡
     
원형 17-02-21 09:10
   
백종원이 방송때문에 그런다고 직접 말했던적이 있습니다.

더 간단히 말하자면 시청률에 목이 마르고 그것에 광분하는 방송국들 때문이죠.

백종원 탓 하기전에 그것에 관대한 시청자들 덕분이기도 하죠.
이건 막장연기를 한다고 연기자를 테러 (욕설부터)하는 시청자들과도 연동이 되는것입니다.

현실과 환상을 구분못하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방송국은 그걸 좋아하고.
랴옹 17-02-20 18:54
   
먹을 때 소리 내는 것, 입 벌리고 먹는 것, 이걸 한국 문화라고 해야 하나...

일단, 양반 문화는 아닙니다.
최소한 전 어릴 때 그래선 안 된다고 배웠습니다.
근데 '소수의 양반 문화만 한국 문화인 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니 혼란스럽군요.

ps) 특히, 왼손은 절대 밥상 위로 올리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집안이라면 배우셨을 겁니다.
     
북창 17-02-20 19:05
   
양반 문화 뿐만 아니라...전체적으로 한국적인 문화는 아니었죠.
하지만...근래 들어...과거의 형식적인 관습은 타파하자는 관념들이 자리 잡으면서...또, 점차 개인주의화 되어 가면서...자연스러운건 사회적으로도 용인해주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된 것이죠.
저것 뿐만 아니라...팔꿈치 올리는 것도...쩝쩝 소리 내는 것도...자연스러운 거죠.
          
원형 17-02-21 09:13
   
못배운 상놈이라는 소리를 들어야죠.

조선시대말에 거의 80%가 양반이었고 (돈주고 샀던 뭐하던)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파괴되었어도 대다수의 예절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문화가 아니라니 이것참...

가정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지위하락의 경우 일제시대의 영향이 크다라고 하죠.

못배워서 그러는것은 이해를 합니다. 가정교육이니 인성교육이니 모두 때려친지 몇십년되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예절이 한국적인 문화가 아니라는 발상은 전혀 한국적이지 않습니다.
     
랴옹 17-02-20 19:11
   
그게아니라 가정교육 문제죠.
예전에도 역시 제대로 못 배운 자들은 많았으니까요.
족보를 샀다고, 하루 아침에 양반이 될 리 있겠습니까.
          
몽골메리 17-02-20 19:25
   
그렇죠
          
술담배여자 17-02-20 22:17
   
그도그렇고 핵가족화가진행되면서 제대로 식사예절을 가르칠여력도없으니까요
가족이 같이 한밥상에둘러앉아 먹는일자체가 드물어서...
심지어 예절에는 식사중엔 대화를하지않는데 현대엔 식사때가아니면 얼굴마주할때도없어서 식사중에 대화를하는편이니...
직장인 17-02-20 19:05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긔빵맹 17-02-20 19:13
   
나 어릴땐 소리 내면서 먹으면 할아버지께 수저 다뺏겼는데
요즘엔국수도 후루룩 소리 내는게 예의인줄아는 전통인줄착각하는상늠들이 너무많음
     
성운지암 17-02-20 20:55
   
2222
     
술담배여자 17-02-20 22:18
   
꼬불꼬불한 인스턴트라면의경우는 면발사이에 공간이많아서
소리안내고먹기가 어려운편이죠 1자의면은 꽤 편한데비해서........
     
형존나쎄 17-02-21 01:28
   
맞음 우리나라는 옛부터 소리내서 먹는걸 예의에 어긋남
소리내서 면요리를 먹는거는 왜놈들이나 하는짓이라고 배웠죠
요즘엔 왜국에서 소리내서 라멘먹는다고 따라하는거 보면 좀 그렇더군요
날판단하냐 17-02-20 19:25
   
전 저희집이 좀 심하게 밥상예절을 가르쳤어서 그런지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고 쩝쩝거리고 후루룩먹고 팔꿈치받히고 하는걸보면 유난히 눈길이 가긴하더라구요. 음식을 입에넣고 말하지않는다던가 밥상머리에서는 말하지않고 밥만 먹는것도 저는 그렇게 알았는데 밥먹는데 자꾸 말시켜서 짜증난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입에있는거 다먹고 대답하려해도 왜 빨리 답안하냐고 하고....조선말기에 양반이 몰락하면서 상놈의 집안들이 무역이나 상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하자 족보를 사들이고 양반흉내를 냈다는데 그때의 그 영향때문인건지 밥상머리교육이 중요하다는게 많이 없어진것같습니다.
모니터회원 17-02-20 19:26
   
식사예절은 내가 편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죠.
소리를 내어 먹거나 왼손을 올리는등의 행동을 못하게 하는건 옆사람에 대한 배려때문입니다.
서양에서도 같은 개념으로 그런 예법이 생긴 것이구요.

요즘들어 그런게 없어진 것은 옆사람에 대한 배려보다 내가 편한것이 먼저라는 사고방식 때문에
그런 예절이 사라져 가는것 같습니다.

입시공부를 강조하다 보니 예절교육은 사라져버린 나라가 돼 버린듯 해 씁쓸하네요.
스스 17-02-20 19:29
   
밥먹을때 소리내는것. 입을 크게 벌리느것. 입안의 음식물을 남에게 보이는것. 음식물을 씹으면서 말하는것. 밥상위에 팔을 걸치거나 손을 올리는것. 전부 한국에서 예의없는 행동임.   
밥상머리 교육 제대로 받았다면 전부 다 아는내용일테고 심지어 군대에서도 갈굼먹을 일인데.
최근 티비에 먹방이 늘어나면서 저러고 먹는게 맛있게 먹는다느니 포장하는게 문제인거같음
     
푸르나 17-02-20 19:32
   
음식물을 보이는건 불쾌감을 줄수 있고 먹을때 말하는건 음식물이 튈 수 있으니 대부분 교육 받을때도 금지시키는 편이지만 요즘 세상에 밥상위에 팔 걸치지 않는것까지 굳이 지켜야할까 싶어요. 군대때도 숨 턱턱 막히면서 소화도 안되게 꾸역꾸역 먹었는데...
          
감자밭 17-02-21 00:10
   
그게 혼자 먹으면서 팔올리면 상관없는데 여럿이 먹으면서 약간 자리가 비좁게 되면 님이 올린 왼팔에 옆사람 오른팔이 부딛혀서 숟가락질 하다 국물같은거 흘리게 되여..
밥먹는손 움직임의 행동반경이 생각보다 넓어요.
     
이프 17-02-20 20:47
   
나머지는 동의하지만 밥상 위에 팔이나 손 올리지 않고 먹는 건 굳이 지켜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겠는데요. 주변에서도 다른 건 입 다물고 먹으라던가 하는 식으로 지적하지만 그건 지적을 안 하는 걸 넘어서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그것까지 의식하면 밥을 코로 먹는 기분일 듯.

뭣보다 대부분은 학생이건 직장인이건 최소한 평일에는 빨리 먹기 바쁜데 그런 것까지 따질 여유도 없을 것 같네요.
          
원형 17-02-21 09:15
   
전통적인 밥상에서는 팔이나 손을 올리고 먹지 못해요.
그럴 공간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라면 몰라도.

입식위주의 삶과 식탁의 보급으로 팔을 올려도될정도의 공간이 발생하면서 생기죠.
푸르나 17-02-20 19:30
   
개인적으로 조용히 먹든 후루룩 소리를 크게 내면서 먹든 전혀 신경 안씀.

다만 음식물 씹을때 입벌리고 쩝쩝 거리는 소리는 상당히 거슬리는편.
도편수 17-02-20 19:30
   
그냥 사람마다 장소마다 소릴 내며 먹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지...
KYUS 17-02-20 19:30
   
역사기록에 조선의 왕들은 대부분 유교적 문화때문에 검소한 식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므로 저런 식사 문화는 왜곡의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카리스마곰 17-02-20 20:16
   
어떤 조선의 역사기록에 검소한 식사를 했다고 쓰여 있나요.

조선에서 괜히 12첩 수라상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님이 말한대로 검소하게 먹는다고 해도 왕 신분이기에 12첩입니다.
조선은 동시대 동서양을 막론하고 상당히 잘 차리고 잘 먹는 국가였답니다.

수라상의 기본 음식

수라상은 수라, 탕, 조치, 찜, 전골, 침채, 장류와 찬품(반찬) 12종류로 12첩 반상이라 불리운다. 기본적으로 수라는 흰 밥인 백반과 팥 삶은 물로 지은 찹쌀밥인 붉은 빛의 홍반, 이 두가지를 수라기(밥그릇)에 담고, 탕은 미역국과 곰탕 2가지를 모두 탕기에 담아 올리어 그날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먹도록 준비했다. 조치(찌개)는 토장조치와 젖국조치 2가지를 준비하고 찜, 전골, 침채 3가지가 기본음식이다. 상 위에 올려지는 조미품으로는 청장, 고추장, 초고추장, 겨자집 등이 종지에 담겨 올려진다. 쟁첩에는 12가지의 찬물(반찬)이 담겨지는데 다양한 식품재료를 이용해 더운구이(육류, 어류의 구이나 적), 찬구이(김, 더덕, 채소의 구이나 적), 전유화(육류, 어류, 채소류의 전), 편육(육류 삶은 것), 숙채(채소류를 익혀서 만든 나물), 생채(채소류를 날로 조미한 나물), 조림(육류, 어패류, 채소류의 조림), 장과(채소의 짱아찌, 갑장과), 젓갈(어패류의 젓갈), 마른찬(포, 자반, 튀각등), 회(육, 어패, 채소류의 생회와 숙회), 찬수란(수란 또는 다른 반찬), 차수(숭늉 또는 곡물차)등이 올려졌다.


또한, 왕은  이른 아침의 초조반, 아침수라, 점심의 낮것상과 저녁수라, 밤중에 내는 야참 등의 
총 하루에 5번의 식사를 하였습니다.
          
새코미 17-02-20 22:23
   
첨언하자면
자연재해나 화재로 인해 근신한다는 뜻에서
반찬가짓수를 줄인다고 하는데 줄여도
임금의 수라상은 수라상입니다.

설마 검소하다고 밥.국.김치 정도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많이많이 오산입니다.
중국의 한번식사에 수백가지 음식이 나오는 것보다
검소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임금은 식사를 먹기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임금이 나라를 잘다스렸나 가늠하는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계절에 나는 팔도의 생산물로 골고루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신하들이 주장합니다.
임금이 가뭄으로 음식가짓수를 줄이겠다고 해두요.

임금의 수랏상에 젓가락질 한번 하지 않는
음식을 모두 올리는 것도 백성이 평안한지 안한지 
임금이 알수있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람다제트 17-02-20 22:34
   
맞습니다. 수라는 작은 팔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수라에 올라간 모든 재료가 팔도에서 진상된 것이기 때문에...
     
햄돌 17-02-20 21:43
   
공부를 안하면 이런 결과가 나오네..

키야...

현대에도 일반적으로 먹지 못하는 재료나 요리를 먹은게 조선임금들인데
     
날판단하냐 17-02-21 12:05
   
어떤 왕들은 흉년일때 검소하게 먹었지만 아닌경우도 있었죠. 왕들이 검소하게 먹었다니 수랏간 나인들 울겠네요. 굳이 먼길돌아 설명하지않아도 대장금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왕들은 기본 12첩반상입니다. 기본이 12첩이지 왕의 식성이 고기로 치우쳐져 있으면 삼시세끼 고기요리가 주를 이룬 밥상이 올라갔죠. 그리고 저 식사문화는 왜곡된게 아닙니다.
가출한술래 17-02-20 19:34
   
잘 보고 갑니다.
레종프렌치 17-02-20 19:45
   
뜨거운 면을 젓가락으로 먹으면 소리가 날 수 밖에 없음.

소리안내서 먹으려면 먹을 수 있지만 먹기도 불편하고 면을 젓가락으로 입안으로 밀어넣어야 해서 매우 불편함.

그런데 요새는 너무 소리를 심하게 내는 듯

삼시세끼도 보다가 때려 치운 이유도 이건 뭐 음식 먹는 소리가 돼지새끼들 처먹는 것처럼 쩝쩝소리를 마이크로 유난히 크게 잡는 듯 해서 듣기 싫어서 시청하다가 때려치게 되었음...
     
뚜리뚜바 17-02-21 12:08
   
뜨거운 면을 젓가락으로 먹어도 소리를 안낼수 있습니다. 뭐 어느 정도 나는야에 차이를 두고 말할수 는 없지만요.

일본같이 소리 내면서 먹는 이유는 면을 젓가락으로 한번만 대고 나머지는 주로 입으로만 댕겨 먹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 자체가 뜨거워서 이런 예법을 가지게 됬다곤 말 못하겠네요.
하지만 우린 다르죠 옛날부터 소리 안내는 것이 예절이라. 면을 입에 대고 입으로 댕겨먹지 않고 다시 젖가락을 대어 아랫쪽면을 다시 입으로 올립니다.  소리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죠.
사실 음식이 그렇게 뜨거웠다면 입으로 넣는거 자체가 안됬겠죠.
경북사나이 17-02-20 20:13
   
엄청 비쌀거같다 ㅋ
감자밭 17-02-20 20:21
   
후르룩까진 머 별 신경 안쓰는데
쩝쩝거리는 소리는 정말 거슬림
근데 요즘엔 쩝쩝 거리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더군요 ㅋ
자기 살짝 편하자고 상대방 밥맛 뚝떨어지게 만드는일.
구르미그린 17-02-20 20:24
   
비싼 음식 먹고 팔자 좋군요.... 부럽습니다... 한국에서 영어강사하는 영국인인가....
     
람보르기니 17-02-20 21:33
   
그냥 한국홍보하는 유투버에요
도핑 17-02-20 20:32
   
얘네들 한국사람 쩝쩝충으로 만드네
sunnylee 17-02-20 20:38
   
보통 40대 중반세대들 어릴때 밥상머리 교육 엄했죠,,,
특히 조부모 모신 집안에서,,밥먹다 혼쭐 한번씩은 낫던 기억,
제일 연장자가 먼저 식탁에 앉고 수저 들면 그제야 수저 들수 있고
국수,국 흡입소리, 쩝뻡 소리내며 먹는것
밥그릇 들고 먹는건 예절이 아니라고 배운것 같음
물론 다먹고 나서도 윗어른 식사중이면 먼저 일어나지 못하고, 여쭙고 양해를 얻고 일어나느건 당연한 ..
똥개 17-02-20 20:47
   
잘보앗네요 ㅎㅎ
블루블러드 17-02-20 20:49
   
우리나라것에 관심을 가져 주는것에는 당연히 호감을 갖게되는데요
얼마전 어느분이 지적하셨듯이
이 영국남자 이분도 거의 이 유튜브가 생업이 되가는거 같더군요
한국인 부인도 채널돌리고 있고
이분 유투브 말고 진짜 원래 밥먹고 사는 직업이 있나요?

이전에 한국에서 있다 일본으로 먹튀한 그 캐나다 커플도 그렇고

너무 이런것에 과도한 관심주어서 밥벌이 시킬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람보르기니 17-02-20 21:32
   
생업인게 문제 되나요?

부인분도 영국남자 만나기 전부터 tv세계 맛집 여행 프로랑

마셰코에 나와서 준우승하고 유투버였는데요

영국남자가 처음부터 뜬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컨텐츠찍어내고 영국 비비씨 라디오에도 출연해서 한국문화도 알리고요

돈좀 버니까 배아프세요?
     
람다제트 17-02-20 22:36
   
본업을 따로 하면서 동영상 촬영하고 편집해보세요. 정신 나갑니다.
     
서울뺀질이 17-02-20 23:17
   
유튜브 조회수 유지하는게 장난 아닙니다.  저 분들도 프로 정신을 가지고  프로그램 만드는 겁니다.  영상 보면 알겟지만 사전에 맛집 다  두루  검색해 보고 나서  섭외해서 가는 겁니다. 우연히 들르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나름 계획해서 재미잇게 프로그램을 만드니까 팬이 생기는 겁니다.   

이건  두 젊은이의 노력에 대한 댓가 입니다.  아프리카 tv에서 먹방하는 사람들은 먼가요?  주구 장창 먹기만 하는데?  그거에 비하면  영국 남자는 훨신 양반입니다.

한국 사람들도 외국에 나가서  돈벌이 하는데 왜  영국 사람들은 한국에서 돈벌이 하면 안되나요?
     
이십세기 17-02-20 23:24
   
요즘 초등학생들도 유투버같은 인터넷방송이 장래희망 순위에서 점점높아지는 추세죠.

성공하기가 힘든다는점이 문제긴한데 구독자 수십만,수백만명을 모으는 인기채널의경우엔 수익도 청나구요.. 연간 조회수가 억단위인 정도되면 수익도 억단위니까요..

그정도는 아니라도 구독자 몇천명수준에 평균 뷰어도 몇천명인 채널도 영상 꾸준히 많이올리니 치킨 몇마리사먹을 정도의 수입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NightEast 17-02-21 00:39
   
인터넷 방송인은 이미 직업군으로 자리잡았어요;;;
     
앵커맨 17-02-21 03:30
   
???? 건전한 내용으로 방송하고 많은 사람들 즐겁게 해주고 이걸 생업으로 삼는 게 어때서 그러는지요.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있는 겁니다.
     
날판단하냐 17-02-21 12:10
   
개인적으로 인터넷개인방송BJ, 유투버도 시대가 변해가면서 등장한 새로운 형태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만큼 BJ나 유투버를 생업으로 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진짜 원래 밥먹고 사는 직업이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이력서들고 회사가서 면접보고 취직해서 회사원이 되어야 그게 직업이고 정당한 돈벌이 일까요? 남 등에 칼안꽂고 자기 스스로의 능력으로 돈버는게 저는 정당한 돈벌이라고 생각하는데 안그런가요? 개인방송하는 직업을 굉장히 천대시하는것 같은 느낌이네요.
     
G마크조심 17-02-21 17:55
   
영국남자가 한국의 이곳저곳 식도락 등등 가식없이 홍보해준 업적만 해도 충분히 대사 시켜도 될판인데 밥벌이 좀 시켜주면 어떤가. 꼽으면 자네가 한번 해보시게나.
한가닥 17-02-20 22:44
   
생대추는 달달하니 맛있는데 말린 대추는 저도 잘 안 먹네요.
흑임자는 맛있는데.. 외국인이 먹기엔 별론가 봐요?
mymiky 17-02-20 23:21
   
원래 조선시대엔 개인마다 1인상 독상(獨床)으로 따로 차림.
저렇게 한상을 거하게 차려서 나열하는 방식은,

조선 왕조가 망하고,
왕실 수랏간에서 일하던 숙수(남자 요리사) , 궁녀들이 궁에서 나오게 되니까
그들이 밖에서 너도나도 요리점을 차리게 됨.
 
손님을 더 끌어 들이기 위해, 상업적인 돈벌이를 목적으로 
장식미가 더해져서 만들어진 전형적인 한식당 스타일임.
NightEast 17-02-20 23:26
   
밥상위에 손닿지 마라
두손으로 먹지마라
그릇하고 수저 부딫히는 소리 안나게 해라
소리내서 먹지마라
밥공기에 쌀 한톨도 남기지 마라
등등등
대부분 분들이 기본적으로 이런 소리 들으며 자려셨을듯요
     
원형 17-02-21 09:19
   
80년대 이후에는 그런소리를 들을 일이 없을겁니다.
학교에서 사는 애들이 그런소리를 듣게되는 것은 대학교나 가서야 들을수있을까말까겠죠.

요즘 수저 보다도 젓가락을 더많이 쓰니 소리나지않게 해라라는 말도 쏙들어갔을거고.
밥을 남기지 말라는 말도 하지 않을거고 (다이어트가 더중요)
밥상도 없이 테이블에서 먹으니 손닿지 말라는 말도 없겠죠.
필리핀세부 17-02-21 01:27
   
밥상예절은 그저 타인에게 불쾌감만 안주면 될뿐입니다.
술처먹고 고함치고 큰소리로 통화하는 인간들 보면 패버리고 싶죠.
KYUS 17-02-21 02:02
   
조선시대 왕이 밥상이 대부분 검소했다는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교수가 한 말이었습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foodi2&logNo=30183994127&beginTime=0&jumpingVid=&redirect=Log&widgetTypeCall=true&topReferer=http%3A%2F%2Fblog.naver.com%2FPostSearchList.nhn%3FSearchText%3D%25BC%25F6%25B6%25F3%25BB%25F3%26blogId%3Dfoodi2%26x%3D0%26y%3D0

조선일보에 실린 조선 왕의 수라이다.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1/2014012100816.html?inside

12첩상인데, 그 근거는 없다.
이 글 하단에도 나와 있듯이 조선 왕의 일상음식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정조가 화성 나들이길에 먹었던 음식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하였는데, 김상보 선생의 연구에 의하면 그때의 상차림은 7첩이다.

12첩상 사진 설명에 "한희순 상궁으로부터 전수받은 수라상차림"이라 적고 있다. 
조선 왕이 12첩상을 받았다는 것은 '썰'일 뿐이라는 말이 점점 번져서인지 12첩상을 '한희순의 기억' 정도에서 머물게 할 의도로 읽힌다.

[출처] 조선 왕의 수라와 한희순 상궁|작성자 푸디
ckseoul777 17-02-21 02:03
   
너무  쩝쩝되며먹으면 개인적으로는 비호감인데!!!
검푸른푸른 17-02-21 02:15
   
먹을때 소리내는 건 인터텟 매체를 통해 먹방이 유행을 타고 나서 과해진 경향이 크죠.
저 어릴때부터 밥먹을때 소리내지 말라고 귀에 못박히도록 소리듣고 자랐음.

요즘은 먹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마이크를 바짝 붙여서 리얼사운드를 강조하죠.
챱챱 쩝쩝 이런거.
애니비 17-02-21 02:28
   
아득히 옛날 조부모랑 다 같이 모여 식사할때 넘 어려워서 서로 편한게 좋지만,
청소년기 친구끼리 들고 쟁탈전도 흔히 하는 법이구요
서툰 저븐질도 모르는척 하는데, 사실 부모나 배우자 아님 알 바도 아니죠
성인으로 쩝쩝,후르륵은 쫌.. 문득 빤히 쳐다보게 됩니다. 속에서 온갖 생각이 다 떠올라요
특히 방송서 미식가니 칭하면서 추접한 소리내거나, 그릇에 입 대고 쓸어 넣으면 만정이 다 떨어짐.
자기자신 17-02-21 02:28
   
잘 봤네요
케빈가넷 17-02-21 06:38
   
감사합니다.
winston 17-02-21 07:18
   
쩝쩝대면....... 찝찝함.
팬텀m 17-02-21 09:38
   
우리나라는 딴건 몰라도 면 먹을땐 후루룩 소리 내는걸 좋아하죠 ㅋㅋㅋ
모과 17-02-21 10:05
   
식사 매너니 밥상 머리 교육이니 하는 것으로 부심을 가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물론 매사에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것이 있지만, 지나치게 예절이니 밥상 머리 교육이니 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은 것 같네요.

대가족 시절과는 달리, 현대인의 식사는 가족이나 지인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의미가 더 소중한 듯 합니다.

물론, 식당같이 다른 이들과 함께 있는 공간이라면, 지나친 소음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지요.
울산현대FC 17-02-21 10:15
   
울 아부지 밥 먹을 때 유독 후루룩 소리 많이 내는데  그게 싫어서 쩝쩝대지 말라고 했다가
밥먹다 귀싸대기 맞을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프 17-02-21 13:37
   
흠...
면요리는 식사예절과 상관이 없습니다.
특히 국수는 동남아시아권에서 많이들 먹는 음식 중의 하나이지만 먹을 때 소리를 내서 먹는 것은 식사예절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절에서 스님들이 공양을 할 때 소리를 내지 않지만 국수는 예외로 둡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누들로드'라는 다큐를 추천합니다.
희아루 17-02-21 14:44
   
면 쳐먹을때 소리내서 쳐 먹는건 100% 왜색 문화임.
일본식 우동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일본식 식문화도 같이 들어온거임.

이는 밀가루의 글루텐과 영향이 있는데..
글루텐이 식감이 안좋기 때문에 왜놈들이 주딩이로 우동을 털어먹는 식습관이 자연스레 생긴거고..
우리나란 밀가루 생산이 거의 없이 메밀 위주라 주딩이로 털고 자시고할게 없었음..
밀가루 자체가 워낙 귀한 재료라..

지금이야 칼국수가 대중요리지만..
과거엔 임기님 수라상에나 오르고 사대부 잔치상에나 오르던것이 밀가루였음.
그리고 기후 특성상 밀가루가 여름에 수확되기 때문에..
여름임에도 더운 음식인 칼국수가 생긴거임.
몬난이 17-02-21 15:47
   
예전에 어디서 본 기억이 있네요. 서양식 식사에 익숙하지 않은 누군가가 핑거보울의 물을 마셔버렸답니다. 그리고 일행의 나머지 사람들은 그 사람이 민망하지 않도록 모두 다 아무렇지 않게 핑거보울의 물을 마셨다는 얘기요. 그런게 진짜 식사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난스럽게 굴려면 한도 끝도 없죠. 뜨거운 커피를 절대로 후후불지 않으며 티스푼으로 잔에 절대 스치지도 않게 차를 저어가며 식혀서 마시는 분 계신가요? 한식당에선 왼손을 내리고 양식당에선 양손을 테이블 위에 올리는분? 한식당에선 밥그릇을 내려놓고 일식당에선 들고 드시는 분? 스파게티를 포크만으로 말아드시면서 다른 사람이 스푼 받혀서 마는걸 비웃으시는 분? 일식 중식 구분해서 다른 방식으로 젓가락 잡으시는 분? 레스토랑에서 코는 풀수있어도 트름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식사예절은 필요하겠지만 상대방에게 너그러워지는 것도 식사예절이죠.
명불허전 17-02-21 23:06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주위에서 다 쳐다볼 정도로 심하게 후루룩 쫩쫩대는 사람은 개극혐임
ollo 17-02-22 10:17
   
영국남자 올리가 유튭으로 한국문화 소개하고 그걸로 돈버는 사람인건 맞지만 쟤만큼 한국 국위선양 시켜주는 외국인도 드물죠. 훈장을 줘도 모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