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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 언론 "한국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첨단 기능"
등록일 : 17-04-03 10:38  (조회 : 44,14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언론에서 우리나라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는 어느 화장실 칸에 사람이 있고 비어 있는지 알려주는 시스템이 소개되어 해외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댓글과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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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sw216
한국 화장실에는 어느칸이 비어있는지 알려주는 디지털 지도가 있어!


댓글:



Paremo
그냥 문에 잠겼는지 안잠겼는지 나와있는거 보면 안되?




dayoldhansolo
저거 한국 모든 공중화장실에 설치되었는거 아니잖아.




Kotanaru
모든 공중화장실에 저런게 설치되어있는건 아닐거 아니야. 5성급 호텔이나 저런게 되겠지.




PegLegPorpoise
완전 희귀한거네, 저런거 나 미국에서 한두번 정도 밖에 못본거 같은데.




LastAcctThrownAway
공항에서나 쓰지 공중화장실에서는 저런거 안쓰지.




brainburger
솔직히 저런거 믿을수도 없지 않아?




Cash091
저런거 할려면 돈 꽤나 많아야 겠네.




TooShiftyForYou
그냥 한번씩 노크 해보면 안돼? 굳이 저런거 까지 필요해?




jrhoffa
심각하게 이상하게 보이네.




Kijjy
저런 생각은 도대체 어떻게 했데 ㅋㅋㅋ




HeisenbergBlueOG
우리가 낸돈들은 다 저런데 쓰이는거야. 아까워라.




helmet098
그리고 이제 모든 화장실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겠지.




ThrowmeawayAKisCold
차라리 이걸 주차장에 적용하면 좋을거 같네.




KindPhill
볼일보는데 온도까지 챙겨서 봐야돼?




XoNovel
기억해! 정부는 언제나 널 어떤식으로도 감시하고 있어.




BrendanTheONeill
기술 발전이 너무 앞서 간거 아니야?




LeeChurch
왜 굳이 화장실에 그런걸...




comeonpilgram
미국에서는 그 누구도 저런거 사용도 안할걸? 그냥 앞에다가 소리만 지르겠지.




Fummy
의미 없다.




obsidianstout
축제 현장에서 쓰일법 하네.




amuzthegreen
그래도 쓰기 편리하기 할거 같다.




JustJobot
한국에서는 화장실에서도 숨지 못하겠네.




ramenisgood
이런식으로하면 밖에 있는 사람들이 너가 볼일 보려 하는걸 알아챌거 같은데?




How1ntriguing
미국도 저런거 몇개 있는데 그다지 흔하지는 않던데.




YaBoiCripplingDepres
완전 신기하네. 우리도 저런거 있었으면 좋겠네.




esahChase
쓸때 좀 불편한 감이 없잖아 있을거 같다.




Savage_X
몇번째 칸이 사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거야? 카메라가 달려있나?




_Clint-Beastwood_
차라리 딴거나 좀 개선할 것이지 괜히 쓸때없는데에다가 돈 쓰는거 같네.




70scholars 
나 근데 저거 서울에서도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kookfromhi
우리는 2017년에 살고 있는데 한국은 2077년에 살고 있는거 같다.




harssk
완전 좋은데? 모든 공항 화장실에는 저런게 하나씩은 설치되어 있어야해.




todayIact
기술이 너무 발전했네.




chris_marinos
영국에도 저런게 주차장에 엄청 다양한 버전으로 자리잡고 있어.




freddymercury1
어 나저거 스위스에서도 본 거 같은데???




KaitRaven
아마 저런데는 변기도 고급 변기겠지?




FT83
물을 내린 칸과 내리지 않은 칸 같은 정보도 같이 표시해 놓으면 완전 대박일텐데.




Kyanpe
솔직히 동아시아 사람들은 쓸때없는 기술들을 많이 만들어 내는거 같아.




Natt Garun
습도까지 말해주는거야? 완전 내 스타일이네.




PrairieCanadian 39
왜 도대체 여태까지 사용한 사람들까지 보여주는거야. 굳이 저런게 필요있어?




dfunkt_jestr
도대체 왜 이런 기술들을 만드는거야.




zephead345
차라리 냄새를 측정해거나 화장실에 들어간 시간같은걸 측정하는 기술을 발명하면 더 나았을거 같은데.




Superpickle18
저거 고장나면 완전 망하는거 아니야? 어디가 쓰고 있는데인지 모를거 아니야.




bannakafalata
일일히 저걸 확인하면서 화장실을 가야하는거야? 그렇게 딴 사람이랑 이야기하기 싫은거야?




Kotanaru
공중화장실에는 저런게 있고 개인 화장실에는 저런게 없는게 더 신기한데?




jcp419
우리 몇몇 화장실들은 아예 문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brainburger
솔직히 말해서 저런게 있어도 못 믿을거 같은데.




rochford77 
진짜 쓸 때 없는거 같네.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해?




metaljman
저런 시설을 만드는 데 쓰이는 비용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지???




HalfManHalfCyborg
한국처럼 저 기능이 있는 화장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편리할거 같네요.




joemartin746
전기세만 더 나올거 같네. 세금 낭비네


번역기자:NPSL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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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소 17-04-03 10:45
   
편리 할 것 같기는 하군요. 너무 비판적인 댓글이라서 조금 놀랍군요.
     
생각하며삽… 17-04-04 05:32
   
부러운거죠머....자기들나라도 없는데 너무 최신식시스템이니......그것도 아시아에서 저런곳이있으니 ..않좋은글쓰고  지들나라 위로하는거죠
그노스 17-04-03 10:48
   
화장실에 들어간 시간같은걸 측정하는 기술을 발명하면 더 나았을거 같은데.

////////////

ㅋㅋㅋㅋ
한 30분 들어가 있다고 뜨면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엄청 욕먹을테니 나름 변기 회전율이 좋아질 듯
     
왕두더지 17-04-03 13:17
   
변기 회전율 ㅋㅋㅋ
충녕 17-04-03 10:48
   
나도 한번도 못봤는데...
사드후작 17-04-03 10:58
   
음.. 칸칸 마다의 정보를 밖에서 아는 것은 조금 과도한 정보제공이 아닐까 싶네요.. 차라리 몇 칸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이용 가능한 칸은 안에 들어가서 확인 할 수 있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누군가 화장실에 들어가고 어느 칸에 사용중이라는 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밖에서 누가 어느 칸을 이용하는지 추측할 수 있다면 그것도 사생활침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런데다 돈 쓰는 것보다는 범죄의 온상인 구형빌딩 남녀공용화장실을 선진화하는데 돈을 투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후아이오 17-04-03 11:56
   
저게 구형빌딩 주인이 화장실을 선진화해서 만든걸지도 모르죠.

건물들을 다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야다야다 17-04-03 11:03
   
똥휴지 스레기통 시스템이나 좀 바꾸지  ...
이미지는 그게 제일 깎아먹는데
있음 17-04-03 11:21
   
사족같이 보임. 화장실 본연의 기능을 이탈한 쓸데없는것으로 보임.
에스티엑스 17-04-03 11:24
   
전자 배운분은  아주간단 한거죠  그리  큰 돈두 안들어 가공 ..  전기도  모니터 1개분  정도면 충분 합니다 .....
wjs76 17-04-03 11:27
   
부정적인 댓글 다신분들 최소 급똥, 설사폭발 직전 안겪어보신분들인가요.. 일일이 노크할 시간도 없는 긴박한 순간에는 엄청 도움될  시스템인데.
bbak 17-04-03 11:29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 위주로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리는 문고리를 잠그느냐 아니냐로 판별하구요.
별도로 화장실문 위쪽에 아크릴판으로 녹색은 빈칸 빨간색은 사용중으로
LED불빛으로 별도 표시해줍니다.
이름요 17-04-03 11:30
   
잠금장치에 센서 하나 붙이면 되는걸 돈이 많이 들었다고 믿는 애들도 있구나...
     
retinadisplay 17-04-03 11:38
   
그러게요 진짜 간단한 원리인데
     
일곱난장이 17-04-03 14:35
   
잠금장치에 센서 하나 붙이면 자동으로 저리 나오는게 아니죠... 문짝 다 뜯어내서 전선,센서 매립해야하고  센서 신호를 받을수 있는 I/O 모듈 설치해야 하고 모니터 판넬 작화해야 하고 작화한거에 마춰서 연동할수 있도록 태그작업하고 그러면 재료비+인건비 들어가는건 생각을 안해보셨나 보네요...
단순히 센서값은 마그네틱 센서 붙이면 개당 몇천원 안합...
          
희아루 17-04-03 15:36
   
더불어 임베디드 시스템까지
모니터만 설치하면 되는줄 아는사람이 있다는게 놀라울따름. ㅎㅎ
               
이름요 17-04-03 18:09
   
ㅋㅋ 웃기는 분들이시네;;; 잠금장치에 센서만 붙이고 그 신호를 받는걸 설치하는걸 누가 몰라서 저렇게 씀?????

간단히 센서만 붙인다고 쓰면 그걸 운용 할 수 있는 모듈이 들어가는건 당연하고...그 모듈이란게 설계가 아주 복잡한것도 아니고 초보 수준의 모듈인데..

또 문짝을 설계단계부터 만드는거지 기존의 문짝에 저걸 설치함?
기존 문짝에다 설치한다고 해도  전선 매립하는게 방법의 문제지 아주 까다로운 작업도 아니고 ..뭘 그렇게 장황하게 쓰셨나...ㅋ

또 매립하는데  윗분이 말하는데로 어렵다면 적외선 센서로 하면 간단하고...

간단히 쓸 수있는걸 일일히 작업하는 과정까지 쓰며 복잡한 듯이 말하는 님들이 있다는게 더 놀라울 따름...ㅎㅎ

누가 밥한끼 간단히 집에서 먹자고 하면 쌀 마트에서 사오고 씻고 끓이고 ...반찬도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 열거하며 힘들다고 무조건 투정이나 할 분들이시네...

저건 기존의 화장실 문짝에 문잠그면 사용중 표시 나오는걸 그냥 기계화 했다고 보면 되는걸...그 만드는 초보 수준의 과정까지 쓰면서 애써 복잡하다고 투덜거리는거 ..
     
소프트쿠키 17-04-03 19:32
   
센서도 아니고 리미트 스위치 하나씩만 달면 됨 ㅋ
습도나 온도는 메인으로 화장실 내부에  하나 설치하면
되는 것이고....
kmmms 17-04-03 11:41
   
SRT 수서역에서 처음봤는데 신기하더라고요
하림치퀸 17-04-03 11:46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은 거의 다 저렇게 바뀌었더군요.  다른 코너는 그대론데 화장실만 4성호텔급ㅋㅋ.  그리고 휴지통도 다 없어짐.  변기에 버리라고 되있더군요
Sulpen 17-04-03 11:47
   
의외로 쓰잘데기없이 비판적이네요
헤밍 17-04-03 11:51
   
저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 노크 한번 해보면 될것을...;; 돈 낭비라고밖에는 안 보이네요
ficialmist 17-04-03 11:55
   
고속도로 휴게실 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고 화장실 칸이 많은곳은 편리할 기능이죠
그 많은 칸을 다 확인하는것도 일입니다...

마치 주차장 두어개 있는곳은 필요가 없지만
대형 마트 지하 주차장에 있는 LED 표시등 처럼 없으면
불편한 사람은 생길지언정 있다고 손해보는건 없는 기능이라 봅니다.
도편수 17-04-03 12:00
   
돈이 많이 들고 말고를 떠나서 굳이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화장실 구조가 뭐 그리 복잡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화장실 안에서 문 걸어놓으면 문앞에 붉은색으로 close 표시되는 것들이 훨씬 효율적이죠
들어가자마자 한 눈에 들어오니까요.
본문 사진처럼 저런 간단한 구조라면 더욱이 필요 없죠
어차피 들어가면서 가장먼저 비어있는곳으로 들어가게 되니까요.
화장실이 넓어서 두 군데로 나뉘는 곳이 있는데 그런곳이라면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 상황도 있는 곳이라면 모를까...
저렇게 들어가는 길이 하나라면 들어가면서 가장먼저 비어있는곳으로 들어가니까요.
눈돌리는것 조차 불편하다고 한다면 할말없고... 남자소변기에는 더욱 필요없는 기능이고...
바로크 17-04-03 12:10
   
쓸데없이 자세하다는 말이 정확하겠네요.
남 똥누는 모습도 물론 보기 불편하지만, 반대로 현재 똥 누고 있는 자신의 상황이 다른 사람에게 확인되어지고 있다는 자체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죠. 저런 건 두리뭉실하게 직접적이 아닌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게 좋은 건데, 굳이 돈을 들여 만들었다는 게 좋기는 커녕 되려 남들이 꺼려하는 뻘짓을 한 거라 떨떠름한 반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말좀해도 17-04-03 12:13
   
제 친구처럼 예민해서 누가 노크하거나 소리내면 공중화장실에서 일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겠네요.
똥파리 17-04-03 12:35
   
휴게소 화장실에 소변누는데 앞에 화면에서는 막 피 게이지가 차더니 장풍을 쏘지않나 미사일 쏘는소리에 급 당황..
번역 잘봤습니다.
재스민 17-04-03 12:36
   
변기 구멍 사이즈 넓히고 수압 높여서 똥휴지 쓰레기통을 없애는 게 급선무 입니다.

정말 이것 만큼은 하루 빨리 개선했으면 하네요.
다써베이더 17-04-03 12:37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공격적 프라이버시'

미국 공중화장실도 예외가 아니다. 사용자의 다리를 드러내는 투명한 구조에는 미국식 '경계'와 '배려'가 교묘하게 뒤섞여있다. 사용자의 존재가 쉽게 파악되면 밖의 사람은 심리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담장 뒤 누군가의 바지춤이 내려가 있다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뿐, 위해를 가할 (적어도 당분간은) 잠재적인 적은 아니기 때문이다.

 신체의 일부가 드러나는 구조는 '프라이버시'를 사용자뿐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타인의 시선에 노출되어 있다는 '가시성'(혹은 푸코가 말한 '판옵티시즘 Panopticism')의 압박은 사용자에게 일정한 경각심을 갖게 해 공적 공간을 '지나치게 사적인' 용도나 '반공공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적당한 가시성과 접근성은 안에서 일어나는 비상사태(예컨대 다리가 지나치게 오래 보이는 경우)에 대비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게다가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면 밖에서 노크할 필요도 없고, 안의 사람은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이런 관습은 가정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미국인들은 빈 화장실 문을 조금 열어두는 습관이 있다. 다음 사용자로 하여금 문을 두드리거나 기척을 살피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프라이버시의 법적 권리를 처음 주장한 것은 미국인이었지만, 프라이버시 개념 자체가 미국의 발명품은 아니다. 이미 17~18세기의 영국 주택에서 사생활의 노출을 막으려는 건축학적 시도가 있었다. 상류층이 하인들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위해 별도의 계단을 만들거나 접근이 어려운 거실공간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흔히 '프라이버시'를 근대적 개념으로 파악하지만, 정확한 기원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신과의 만남'을 위해서나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해 남들로부터 거리를 두는 종교적·철학적 시도는 훨씬 오래 전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 계층이나 관념적 차원을 벗어나 대중의 삶 속으로 사생활권이 널리 확대된 것은 미국에서였다.


1987년 6월 16일, 덴버의 스테이플튼 국제공항에서 있던 일이다. 마약반 소속의 경찰관 두 명이 마이애미로부터 도착한 승객들을 살피고 있었다. 한 사내가 경찰을 흘깃 보더니 방향을 돌려 화장실로 들어갔다. 경찰 한 명이 그를 따라 들어갔다. 그 남자가 수상하기도 했지만, 마침 화장실에 가고 싶은 참이었다.

 조금 전 들어간 사내는 좌변기에 앉아 있었다. 닫힌 문 아래로 그 남자의 다리가 보였다. 그는 자연스럽게 물을 내리고 바지를 치켜 올렸다. 바짓단이 따라 올라가면서 양말을 신은 왼쪽 발목 근처에 흰 색 비닐 같은 것이 잠깐 드러났다.

 경찰은 그를 따라가 수색 협조를 요청했고, 발목에 테이프로 숨겨놓은 마약 4봉지를 찾아냈다. 그는 도망쳤지만, 결국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된다. 하지만 피고는 당당했다. 경찰의 수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화장실에서 자신의 다리를 훔쳐 본 것은 명백한 '사생활권 침해'며, 이렇게 불법적으로 얻은 단서로 체포했으니 무효라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결국 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누구라도 문 아래로 드러난 그의 다리를 볼 수 있었기에, 경찰이 특별히 사생활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이 문 아래로 머리를 들이민 것도 아니고 '일상적 관찰 위치'에서 보았을 뿐이기 때문이다. 공공화장실에서, 더구나 문 아래가 뚫린 좌변기칸에서 다리의 '프라이버시'는 인정될 수 없다는 결론이었다.

몰카범 급증하지 않냐는 우려도 하시는대 그런 사이코들은
철저하게 법적 처벌하고 화장실 안에서 쓰레기 버리고 심지어 볼펜도  변기통에 쳐 박아 막히게 하는 인간들 좀 사라졌음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실 변기 구멍을 좀 넓게 만들고 수용성 휴지로 바로 변기에 버릴수 있게해 똥휴지통 모두 철수 시키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여성분들 생리대나 유아 기저귀통만 따로 두면됩니다.
     
길잃은농부 17-04-03 13:48
   
재미있는 내용이네요..
님 내용에 근거해서 상대적으로 편안한 배변이 가능하단 주장도 있을수 있을거 같네요 ㅎ
나를 포함한 누구나 화장실칸 정보를 확인할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고 있으니 밖에서 누군가가
문두드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해방되고 배변의 해방감을 맛볼수 있다는말도 가능 하겟네요 ㅋ
예랑 17-04-03 12:56
   
휴게소 같이 큰 공중화장실에선 유용하죠...
나오기 일보직전인데 어디가 비었나 일일이 찾아다닐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사람있는지 없는지는 걸쇠부분에 센서로 아는 간단한 원린데 뭔 카메라얘기까지 나오는거 보면 웃기네요ㅋㅋ
비용도 그리 많이 안들것같구요..
순대천하 17-04-03 13:12
   
전기 낭비 같네요.. 발전소 부족하다고 하지 말고 이런 쓸데없는 거나 하지말길.
Erza 17-04-03 13:23
   
런닝맨 이제 화장실에 못숨겠네
어제 최민용처럼 대놓고 입구에 있는다면 모를까
     
도편수 17-04-03 13:28
   
ㅋㅋㅋㅋㅋ
막졸자 17-04-03 13:43
   
저런 반응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우리는 부정적 반응 보다 긍정적 반응이 월등히 높을 겁니다.
변화에 대한 수용성이 우리는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저런 반응들 하나 하나가 보여주는 의미는, 왜 미국이, 그리고 유럽의 나라들이
미래에 대해 걱정을 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봅니다.
Shoegazer 17-04-03 13:54
   
누가 어디있는지를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화장실 빈칸확인용도의 정보인데 부정적으로 보는 애들이 이해가 안가네.
돈도 얼마 안들겠구만 그것도 정부에서 하는것도 아니고
화장실에 시계걸어놓은거 업글 버전이구만
진홍베리 17-04-03 13:59
   
몇일째 잠겨 있는 화장실이 더 무서움
     
술담배여자 17-04-03 18:08
   
잠기지않았는데 아무도 들어가지않고 다른칸에줄서있을때가 가장두려워요.....
차마 문을 열어서 내부를 확인하기가 겁납니다......
인생살면서 두번 경험해봤고 두번가 호기심을이기지못했거나 제스스로의 비위를 믿었지만
그게 얼마나 근거없는 알량한 비위였는지 깨닫게해주더군요.......
팬더롤링어… 17-04-03 14:21
   
저런데 돈을 쓰기보단 국가 유공자한테 더 많은 돈을 주는게 낫다고 생각함..
한가닥 17-04-03 14:23
   
공중 화장실 문 안 잠그고 쓰는 사람들 의외로 많음
폐쇄 공포증인가? 설마 화장실 사용법을 모르진 않을 테고
문고리 멀쩡한 공중 화장실 문도 안 잠그고 쓰는 심리는 뭐람?
김키 17-04-03 14:49
   
외국인들 특히 서양인들중에 대가리 빠가사리들 많던데 댓글에도 보이네
직장인 17-04-03 15:41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한번 본적이 있는데 사실 쓸모는 없긴 없더군요 ㅎㅎ

그냥 화징실문에다 " 사람 있다 없다 " 표시가 좋더군요
악당 17-04-03 15:48
   
어쩌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지시는분들이 있는데요,
특정시간이상 사용시, 관리인출동하게끔 하면 좋을것같습니다.
가로되 17-04-03 17:51
   
이용자가 많은 곳은 충분히 설치할 만 한데
올레오레 17-04-03 18:36
   
그냥 화장실에 걸쇠가 걸리면..사람있음으로 표시되는 그 정도가 딱 적당한데..
저건 돈지랄이라고 생각함..
레스타 17-04-03 19:32
   
범죄에 악용될수 있겠네요.
사람 한명밖에 없는거 확인하고 ...
가출한술래 17-04-03 19:36
   
잘 보고 갑니다
군포시청 17-04-03 20:12
   
글쎄요.. 단순히 저렇게만 보면 낭비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걸 기반으로 발전해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예를 들면, 부지가 조금 넓은 곳이고 화장실로 가는 루트가 한정적이며 거리가 어느정도 있다라고 가정할때, 급하게 화장실 안까지 찾아가서 하나하나 빨간불 확인할 필요 없이 화장실로 가는 루트 자체의 초입에 저런 디스플레이를 둔다면 빈 사로가 있나 미리 확인하고 이동할 수도 있지 않을지요.

초입에서 미리 확인하고 자리가 없다면, 다른 인근 화장실의 위치나 그 화장실의 사로 상황까지도 확인하기 용이하게(사용자가 다른 화장실의 자리 하나하나를 확인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다른 화장실의 전체적인 사용률이라도) 돼있으면 뭐..허허 어거지긴해도 사용률이 오르지 않을지..

그리고 또 남자보다 여자의 입장에서 더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야 소변의 경우 사로 들어갈일이 별로 없는데 여자는 생리도 있고 모두 사로를 사용해야하니 더 사용률이 높을 것 같구요..
사용률에 따라서는 광고라던가 투입해서 수익도 좀 내고..
여성청결제나 뭐 휴대용 물품, 의약품, 휴지, 화장실 관련 상품 등등으로..

뭐 어쨋든 결과적으로 아직 현재의 기술이나 활용방법, 운영비용 등에서는 확실히 효율적이라고 보기엔...어렵긴하네요.. 버리기엔 뭔가 아까운 아이디어? 같고..
자기자신 17-04-04 02:25
   
잘 보고갑니다
무겁 17-04-04 06:04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트뤼도 17-04-04 15:43
   
아이고 세금아깝다............ 뭐 있음 좋긴하지만, 다른데 세금쓸데 많은데 그런데 안쓰고 굳이저럴필요가?;; 짜증나네요ㅡㅡ 돈낭비
명불허전 17-04-04 20:05
   
볼일이 급한 경우 칸칸마다 일일이 노크할 시간을 절약해 준다는 게 장점이겠군요.
ckseoul777 17-04-05 20:08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