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생활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어느나라든 그렇듯이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다.
먼저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좋았던 부분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쿠키 반죽이 없다
'그냥 쿠키 반죽을 만들면 되잖아?'라고 할 수 있지만 재료 자체를 찾기가 어려웠다.
아마 서울의 인구 밀도가 워낙 높아서 오븐이 내장된 아파트가 별로 없다보니 그런 것 같다.
집 주변 마트에서 바닐라나 흑설탕, 질 좋은 버터를 찾을 수 없었다.
2. 예뻐 보여야 하는 압력
사회 전반적으로 어떤 외모나 행동에 대한 압력이 있고
그것 때문에 집 주변 마트에 갈 때도 화장도 안하고 대충 입고 나가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한국에 온 첫 주에 대충 츄리닝만 걸치고 마트에 갔었는데
아파트 나올 때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미국에 왔는데도 한국에서의 경험 때문에 어느정도 꾸미고 나가곤 한다.
이게 싫었던 또 다른 이유는 학생들이 자기가 못생겼다고 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자기 코가 너무 크다거나 피부가 까맣다며 선생님처럼 예뻐지고 싶다고 하고
셀카를 찍을 때 동물 스티커나 이모티콘,
심지어 먹칠로 얼굴을 가리는 초등학생들을 보며 너무 슬펐다.
3. 연애
한국에서 외국인 여자가 연애하기란 쉽지 않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남자는 세 종류가 있다.
우선 미군은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는 평이고 다른 외국인 영어 교사들은
주로 한국인 여자와 사귄다. 마지막으로 한국 남자들이 있는데
영어를 할 줄 알고 외국인 여자와 진지하게 사귈 생각이 있는 한국 남자를 찾기란 정말 힘들다.
처음엔 괜찮아보일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해보려는'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말없이 연락이 끊기곤 한다. 당신이 한국말을 할 줄 안다면
진지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힘들 것이다.
4. 수입 상품이 너무 비싸다
미군 친구가 있지 않은 이상 고향 생각이 나게 해줄 상품들을 사는게 너무 비싸다.
수입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가게에 갔었는데 맥앤치즈 한 박스에 5달러고 럭키참(*미국 시리얼)
한 박스에 17달러나 했다! 그 값이면 미국에선 네 박스는 살텐데.
5. 학업에 대한 압력
이건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되는데 한국 학생들은
학교가 끝난 후 피아노, 영어, 태권도, 과학 등 학원에 다닌다.
사실 초등학생 때는 그렇게 나쁘진 않다. 부모가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어디 가있으라고 하는거기도 하니까. 하지만 중학교,
그리고 특히 고등학교에 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 고등학생들은 큰 대학 입학 시험을 위해 하루 내내 공부만 한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한국 고등학생들은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댓글 반응
marydeveraux
사람들이 한국을 미화하곤 하지만 한국도 어두운 면이 있지(다른 국가들처럼말야)
현실은 케이팝이나 케이드라마와는 다른데 그걸 잊어버리거든
백인 여자로서(백인뿐 아니라 아시아 여자가 아니면) 아시아 국가에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몇몇 아시아 국가들은 '순혈 아시아인'이라는걸 엄청 강조하거든
백인이랑 연애는 할 수 있지만 결혼으로 넘어갈 순 없고
몇 년동안 사귀었던 것도 다 물거품이 되지. 여전히 보수적이고 제한된 생각을 갖고 있어.
그리고 예쁘거나 이상적인 외모에 대한 압력도 정말 엄청나.
우리나라에 있는 한 한국인 친구는 그것 때문에 거식증에 걸렸고
저체중인데도 본인이 뚱뚱하다고 생각하지.
upondlite
한국에 살 때 가장 안 좋았던 점은 유튜브 접속하는 거였어.
영상 좀 보려면 이름, 나이, 한국 폰 번호 등을 확인받아야하던데.
내 폰으로는 불가능해서 포기했었지.
inge.
ㄴ맞아 그리고 넷플릭스도 성인컨텐츠를 볼 수가 없어.
리스트 만들 때 이것도 생각해볼걸!
mcestabon
ㄴ유튜브 같은 사이트들이 제한되는건 아니고 성인 인증이 필요한 부분에서
인터넷 인증이 필요하지. 한국인이나 장기간 거주 외국인에게는 쉽지만
여행객에게는 어려울 수 있어. 한국 온라인 활동의 대부분은
주민번호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사실 불편하기만 한건 아니고 나름의 잇점도 있어.
MDFsticks
한국인 친구들이 꽤 있는데 다들 '사실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어.
하루내내 공부만 한건 아니고 나름대로 놀기도 했거든.
다만 청소년때다보니 뭔가 세상을 비난하고 싶었던거지.
집 대신 학교에서 놀았을 뿐이지. 학교생활도 재밌었고 그리워'라고 하더라고.
한국에 대한 또다른 비밀이었지. 한편 한국이 그들의 학교 시스템을
더 자율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는 것도 맞아.
지금 아마 80%정도가 대학에 진학할텐데 공부하고싶은 사람들만
대학에 가는게 맞는 것 같아. 좋은 영상 고마워
Pierce Lavoy
나라면 한국에서도 별 문제 없이 외국인들과 연애할텐데.
같은 언어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잖아.
StarLover479
ㄴ나도 그렇게 생각해
waterflowzz
ㄴ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 와서 멋진 한국 여자들을 보게되면
그렇게 말 못할걸. 많은 남자들이 한국에 오면
"황열병"(*황인종에 꽂힌다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을 갖게되지.
한국에 와보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 될거야
Yassi
ㄴ네 말 정말 이상하게 들린다. 어느 인종이나 멋진 사람들은 있어.
한국 여자들도 백인 여자들처럼 나름의 아름다움과 단점이 있고.
"황열병"이란거 엄청 이상하잖아.
Dolce Gusto
ㄴ반대의 경우도 있던데.
황열병 갖고 아시아로 갔다가 백인 여자에게 돌아온 남자들.
Tabster
맞아. 쌍커풀이 없는 한국인들도 예쁜데 다들 자기가 못생겼다고 생각하더라고 :
( 내가 한국에서 여름을 보냈을때 맘에 안 들었던 것도 많았지만 집으로 돌아오고 나니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다고 느끼게 됐어! 우리 일본에서는 한국을 이렇게 묘사해 "한국에 가면 집을 그리워하고 집에 오면 한국을 그리워한다." 나도 한국에 미쳤을 때가 있었고 한국에 질렸던 때가 있었지. 일종의 애증 관계같이. 영상 고맙고 맥앤치즈랑 쿠키 많이 먹어! 일본에서도 그거 구하기 어렵거든.
LizzyLove89
이거야. 특히 학생들에 관해서.
내 학생들이 오후에 교실로 시체같이 들어오는걸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
Sopisays
네번째에 정말 공감해. 한국에 사는 프랑스인으로써
가끔 치즈에 대한 갈망을 느낄 떄가 있는데 지역 마트의 치즈 코너에 가면
가장 작고 구린 카망베르가 10달러 정도 하고 플라스틱 상자에 포장되어 있더군. 정말 울고싶어져.
Tengericsillag
유럽에서도 츄리닝입고 마트에 가면 사람들이 널 이상하게 쳐다볼걸
Sergej
ㄴ내가 사는 곳은 그렇지 않은데 너 어디 사니?
Tengericsillag
ㄴ난 헝가리에 살아 :)
여기 도시에서 그런다면 정말 이상해보일거고 시골이라면 그냥 넘어갈거야
Sergej
ㄴ아 그렇구나 :) 난 스위스에 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우리도 그런 것 같네
Sanctriell
ㄴ이상한것까진 아닌 것 같아. 난 독일에 사는데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지. 운동하고 온다던가 그런 사람들.
아무튼 이상한 일까진 아닌 것 같아.
Arvid
와 "맘에 안 든 점" 영상이 "맘에 든 점 영상"보다
조회수가 5배는 많네. 왜 이렇게 증오가 넘치는거야 인간들아?!
inge.
ㄴ나도 잘 모르겠어.
사실 난 한국을 정말 좋아해서 이 영상은 최대한 가볍게 만들려고 했어.
panda 789
ㄴ아마 그냥 논란거리가 될만하니까 그렇겠지.
아마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감히 한국을!?" 하면서
이 영상을 클릭했다가 그냥 넘어갈거야. 사실 모든 나라들이 단점이 있잖아.
waterflowzz
한국이랑 미국은 많은 면에서 완전 반대인 것 같아.
missoliviajane
나랑 내 남편이(캐나다에서 만났어)
한국에 있는 그의 가족을 방문할때마다 빵을 굽고 싶은데 아무도 오븐이 없어..
심지어 주택이랑 큰 아파트인데도 말야. 너무 슬퍼 :(
calforrai
ㄴ미국의 많은 동아시아 이민자들이 오븐을 후라이팬이랑 냄비 진열대로 사용하는 이유지.
나는 이름이 비밀 요(*한글 닉네임입니다)
다섯 번째... 호주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haiiithereee30
ㄴㅋㅋㅋㅋㅋ 맞아 omg
GucciTherapist
한국인들은 오븐 없이 어떻게 빵을 굽는거야 ;_;
브라우니 머핀 컵케익 케익 쿠키들은 다 어쩌고...
Malea Morris
솔직한 영상 고마워. 덕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어.
영어 교사 신청해놨는데 좀 긴장되긴 하네. 합격하면 맥앤치즈를 잔뜩 가져가야겠어.
BARBATUS 89
아시아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된다면 숙제는 절대 내지 말아야겠군
inge.
ㄴ내 동료 교사들도 날 말리더라고! 그냥 기본적인 것들만 가르쳤어.
taco maco
오븐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그것때문인것 같아.
중국 사람들은 오븐을 접시 진열대로 사용한다고 하더라ㅗㄱ.
inge.
ㄴ맞아. 제빵은 한국 요리에 잘 안 쓰이지... 오븐이 너무 그리웠어 하하
Mob
ㄴ우리 할머니는 멕시코-일본인인데 오븐에 항상 후라이팬과 냄비들을 두더군.
upondlite
ㄴ오븐쪽은 잘 모르겠고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게 놀랍네.
Oh Sehun
ㄴ영국에도 건조기가 없어...
Ellen Veronique
잠실 롯데월드몰에 제빵 가게가 있어. 5층 abc 신발 옆에 있지.
June O
ㄴ서울의 방산시장도 제빵사들에겐 천국이야. 없는게 없어.
Infired so I got jams
이거 거의 모든 아시아 국가들에 해당하는거 같아.
난 미국 학교에 다니지만 내 친구들은 지역 학교에 다니는데
항상 수업이 있고 부모님들이 좋은 점수를 받기 원하더라고.
BeaTheBear
쿠키 반죽이 그렇게 중요해? xD
Alex N.
일본에서도 연애 사정은 비슷해. 근데 네가 말한 것처럼
그쪽 언어를 알면 훨씬 쉬워지지! 사람들은 영어가
모든 국가에서 통하는건 아니라는 걸 이해해야해.
네가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다고 그 사람이 너와 진지하게 만나주진 않을 거거든.
그들의 언어로 의사소통도 못하는데 누가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진지한 만남을 갖고 싶겠어? 네가 진지한걸 원한다면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배워야해. 사실 이 기본적인 두 개를 모르고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난 일본에 사는데 한국도 마찬가지일거라 봐. 몇 년 동안 여기 살면서
일본어로 간단한 아침 인사도 못 하는 외국인들이 아주 많아.
언어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서 평범한 생활을 하길 바라진 말아야지.
kazuma16love
나도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언젠가 가고 싶었어.
그래서 조사해보다가 이 영상을 보게 됐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
한국 남자랑 연애해보고 싶었는데 네 말을 들으니 어떻게 대해질지 궁금하네.
난 스리랑카인이고 갈색 피부에 약간 아랍인처럼 보이거든.
뭐 (한국 여자와는) 다르게 대하겠지. 약간 무섭기도 하네.
臼井 USUI
연애 부분에 공감이 많이 되네! 난 한국계 미국인이라
한국인들 입장에서 "진짜 한국인"은 아니었거든. 영상 잘 봤어
inge.
ㄴ나도 한국계 미국인 친구가 몇명 있는데 모두 같은 문제를 갖고 있더라
david broussard
시리얼 한 박스에 17달러라니, 서울에 시리얼 가게를 열어야겠군
Samantha
영상 고마워. 한국에 영어를 가르치러 갈 생각이 있는데
보면서 많은걸 알게 됐고 도움이 됐어.
Ryne Hudock
좋은 영상이야. 서울은 좋은 곳이지만 네 말도 이해가 되네.
Linda Fukuyu
한국인들이 높은 스트레스 때문에 전세계로 탈출하는 이유가 있지...
너무 슬프다 :-(
AI LIN
한국에 살려면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배우고 문화에 대해서도 좀 읽어봐.
시간이 그렇게까지 많이 들진 않을거야.
Paulin Scott
나도 한국-태국인인데 태국에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여긴 그런 압력같은거 전혀 없거든 ㅋㅋ
kara h
미국 상품은 어딜가나 비싸. 유럽이랑 아시아에서
모두 비싼걸 보면 아마 미국쪽의 문제일지도 몰라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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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치즈를 먹는데 거부감이 없고 좋아하긴 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주식으로 먹어온 사람과의 예민한 입맛에는 못따라가겠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미국 식품가계에는 김치가 있긴 할까요? 싸구려 중국산 김치는 있는데 왜 종갓집 고급 김치는 안파는걸까? 하는 푸념을 당신네들한테 하면 이상하지 않을까요?
오븐 타령은..무슨 구닥다리 전세 아파트만 살았나..
요즘 브랜드 아파트에 주방 붙박이 렌지에 오븐없는 집이 있나..
다만 한국식문화 특성상 오븐을 잘 이용 안할뿐이지 대체품으로 렌지도 있고
따로 오븐도 팔구만..
무슨 오븐이 선진적 식문화 마냥..
한국은 전통적으로 빵식문화도 아니구..
분명히 자기 입장에서 불편했던 점 이야기 하는거지 불평불만 표출하는게 아니라고 스스로 밝힌거 같은데요? 스스로 그런 자초지종을 얘기하고도 이렇게 여기서 욕먹는데 만약에 그런 얘기 없었으면 저 처럼 옹호하는 의견 전혀 없이 욕만 무지게 먹었겠죠. 여기서 많이 봐서 알아요 어떻게 될지...
저 사람이 여기 가생이에다 직접 얘기 한것도 아니고 자기 유튜브에다가 자기가 느낀거 얘기하는데 왜 관련 없는 이 곳에서 퍼가지고 번역되서 욕먹는지 저 분 한테는 억욱하고 어이없는 일 아닌가요?
저도 이해 하는 내용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좀 길게 한국에 관광으로 온거라면 구지 한국어를 배울필요는 없겠지만
어쟷던간에 관광이아닌 직업적으로 그나라에 머문다면 그나라 언어를 어느정도 습득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한국인이 미국에 한국어 가르치로 가는대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해봐요
적업으로 가서 그나라 언어를 어느정도 구사하지 못하면 결국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도 힘들어지고
점점 혼자만 남게되니 그 나라에대한 문화도 이해 못하고 이해를 못하니 불편만 늘어나고 그게 결국 나쁜점만 보게이 됩니다
무조건 적으로 한국에 왔으나 한국어를 하라는게 아닙니다
그 나라에서 일을 직업을 가질려면 최소한에 그나라 언어는 어느정도 구사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가 영어가 잘 보급되서 영어 쓰는 외국인들을 잘 받아주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러시아 중국 일본 이런 나라는 영어 쓰면 알아듣는사람이 너무 적으니깐 이런 나라갈때는 아예 그나라 언어 배워 가자나요 몇몇나라는 자국말 못하면 엄청 갈굼먹는것도 있는대
근대 우리나라는 자국말 못해도 손짓발짓 웃으면서 다 친절하게 대해주니깐 뭐.......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줘서 운좋게 한두건 해결본다고해도 결국 이게 싸이면 불편이 되고 아까 말했듯이 불만으로 번지게 되는거죠..
오븐이라... 미국이나 영국에 가서 왜 밥솥이 없냐고 하면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이상한 것처럼 한국에 와서 빵과 쿠키 만들 오븐 없다고 하면 이상하죠. 한국 사람이 러시아, 미국 등에 가서 제대로 연애하고 싶으면 그들의 문화를 알고 이해해야 하는 것처럼 한국남자랑 제대로 연애하려면 한국의 문화를 알아야죠. 그렇지 않으면 육체를 탐닉하는 쪽으로 가게 되죠. 학업스트레스는 인정함. 교육열이 울나라 발전하게 한 동력들 중에 하나이지만 부작용도 있죠. 외모 지상주의는 인정하는데 마트 갈 때 추리닝 입어도 상관 없어요. 사람들이 보는 이유는 외국인이라서 보는 것이지 옷 때문에 보는 게 아니죠. 수입상품 비싼 것은 두가지 요인이 있죠. 구매층이 적고 판매자가 적기 때문이죠. 많이 구매하고 판매자들이 경쟁이 생기면 싸지죠. 수입품이라고 다 본국보다 비싼 것은 아니죠. 독일 자동차 3사의 차격이 독일보다 한국이 싸죠. 이유는 세금 때문이죠. 독일이 세금 세죠.
오히려 대다수 한국국민 입장에서는
"한국 살기 나쁘다. 오지 마라"고 영상 올리는 외국인이
"한국 살기 좋다. 많이 와라"고 영상 올리는 외국인보다 훨 이득입니다.
국내 외국인이 늘어봤자 대다수 한국인은 피곤해지기만 합니다.
"국가간 인적 왕래와 이주의 증가 → 경쟁의 증가 → 집값 상승 + 실질임금 하락 + 연애/결혼시장에서 남자 가격 하락"
은 지난 수십년간 서구선진국과 한국에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애사당초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대규모 인구이동은 필연적으로 원주민과 이주민의 충돌과 각종 문제를 야기했으며, 이 문제는 해당 지역에 수백년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남아 화교가 그 예이며, 중남미, 아프리카가 경제 발전 못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것입니다.
"서구선진국들이 외국인관광객 많이 유치하고, 외국인 이민 많이 받아들이니, 한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바로 서구선진국들이 그랬기에 최근 수십년간 세계경제에서 비중이 계속 하락하고, 제조업이 몰락하고, 출산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최근 수십년간 세계경제에서 비중이 증가한 신흥국가들은 이와 반대로 한 나라들입니다.
고도성장기 시절 한국이 지금처럼 외국인관광객 많이 유치하고 외국인 이민을 받아들였나요?
문장으로 보면 언어 역시 별 꼬집을건 없어 뵈는데
자기입장선 바디랭귀지나 어느정도 한국어가 된다해도 모국어의 깊이는 못 따라가니까
둘 만의 공통어가 자국어가 되길 바라는거, 논리적 지적이나 화낼 일은 아니잖아요.
약간 이기적,어리석긴 하지만 자체론 뭐... 자극적 제목에 넘 반응하시는듯
이전엔 우리부터 한국말을 배워라 하는 사람이 없었음. 특히 영어,영어권이 되면
어캐든 사전이라도 들고 소통하려 했지 현지서 현지인이 외국어를 못한다고 미안해 했음;;;
일부는 지인이 단순히 한국어로 대응하면 동석인데도 무식,무례하다 깠고
생각하면 참 호러고 기괴한 일인데...
최근은 몰라도 외쿡인 친구 만나면 다 영어권여야 되고, 아녀도 그들은 영어 흉내라도 내야됨.
그래야 친구 대접해주고,오히려 한국어를 하게 되면 멀어진다고 많이들 얘기했었죠
어째건 주인부터 걸맞는 주체사..주체의식 가져야 합니다ㅎ그래야 관계도 바로 서죠
저도 영어 잘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영어권 사람들이 흔히 쓰는 hate라는 말과 님께서 받아드리는 hate라는 말이 다른건 아닌지요?
hate하면 한국어로 증오로 번역되기에 흔히 엄청 싫어한다, 극혐.. 이런 식으로 받아드려질 수도 있지만 영어권에선 물론 그런 의미로 쓰일 수도 있지만 일상적으로 가볍게 안 좋아하는 거에 대해서도 흔히 씁니다. 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싫어한다는 의미가 아닐거에요 저 사람 말하는거는 못 듣고 번역된것만 봐서 문맥상 그냥 가볍게 불만족스럽다.. 이런 식으로 보는게 맞을겁니다.
예를 들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사랑하는 강아지가 난장판을 만들어놨다면 그 개보고 I hate this dog이렇게 말할 수 있거든요. 그 개를 싫어하지 않아도 걍 hate라는 말 쓸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hate라는 말은 때로는 엄하게 쓰이기도 때로는 가볍게 별 의미 없이 쓰이기도 합니다.
언어의 장벽, 문화 차이 이런게 굉장히 크다고 여겨집니다 역시.
타문화, 타 언어권 사람에 대해서 쉽게 오해 할 수 있거든요. 그럴만한 사례가 너무 많아요 ㅜㅜ
영어로는 무례하지 않은 표현이 한국어로 번역되면 그렇게 들릴 수도 있다거나.. 타 문화에서는 무례하지 않은 것들이 한국 사람한테는 그렇게 오해될 수도 있다거나 등등이요.
그래서 함부로 남을 판단하고 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가생이에서요. 물론 님이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는건 절대 아니고 hate에 관해서 댓글 달다가 다른 사람들 보라고 이런 얘기 까지 하게 됐네요.
한국이 싫어서라기 보다는 단순히 불편한점을 다른 외국인들에게 알려주는 것 같은데
가생이 님들이 예민하신지 너무 안좋게 보시는 거 같네요.
더군다나 채널까지 찾아가서 악플까지 남긴다니 참 한심하네요.
다른 외국인들까지 보게 될텐데 정작 본인들이 한국 이미지 다 버려놓는 다는걸 모르는지 ㅉㅉ
요즘은 오븐 있는 집 많지 않나요? 전자렌지와 오븐 기능의 복합오븐도 많이들 사던데
말하는거 보니 한국인 친구가 많지 않은가 보네요.
제빵 재료는 대형마트로 가던가 거기도 비싸면 인터넷쇼핑 하면 되는데
알려주는 한국인 친구가 없나 봄. 제과제빵 책도 많이 나오고 카페나 블로그를 보면
실력자도 많고 배우고 경험해본 사람이 많은데 말이죠.
한국이 식재료 등 전체 물가가 비싼편이긴 하지만 특히 유제품이 비싸다고 듣긴 했네요.
한국인들은 아무리 허접한 나라에서 생활하더라도 이런 동영상 만들어 올리거나 하는일은
굉장히 드뭅니다.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 올렸다간 천하디 천한 코리언 주제에 불평이
굉장히 많다고 현지인들한테 신나게 까이는건 물론이고
다른 나라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한국인들한테까지 열나게 까일 가능성이 높다는걸
대부분 의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은 서로 카피해서 만든것처럼 거의 똑같은 내용의 이런 영상들을
유행처럼 만들어 올리고 있죠. 이런 영상들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기들의 문화 수준이나 의식이 더 높다는 우월감을 바탕으로
의식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한국인들에게 한수 가르쳐 준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고
다른 한국소개 영상에 비해서 훨씬 더 높은 조회수를 얻을수도 있으며
비판을 받기는 커녕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들한테도 지지를 받고 좋은 반응을
얻을수도 있기 때문이죠.
몇년전까지만 해도 일본을 주제로 비슷한 류의 영상들이 제법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삭제되고 새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드뭅니다.
한국의 싫은점이라는 영상들 처럼 조회수가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었고
괜히 그런거 만들어 올렸다가 일본인들한테 까이는건 물론,
외국인들한테도 "너가 적응력이 뒤떨어져서 어린애들처럼 징징되고 있는거다"라거나
"그럴꺼면 너네 나라로 돌아가면 된다"라거나 "어린애처럼 굴면서 일본에 사는
외국인들 망신 시키지 말자" 는 비판을 듣기 일수였기때문에
대담한 외국인들이 계속 나올수가 없었죠.
대부분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위해서 유튜버활동을 하는건데
조회수도 얻지못하고 같은 외국인들의 지지도 못 얻었는데
굳이 "일본의 싫은점" 같은 영상을 만들어 올릴 이유가 사라진겁니다.
그러니깐 한국에 관한 저런 영상들이 유행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비판을 받을일도 거의 없으며 한국인 외국인 가릴것 없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어
조회수도 폭팔하고 지지와 호응을 받으니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서로 카피하듯이
만들어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는것이죠.
사람들이 비판(?)에 너무 민감하네요..
별스런 지적질도 아니고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느낄만한 것들을 나열한것 뿐인데요
지적한 내용이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한것도 아니구만 너무 반응이 날카로워 보이네요
저 영상을 본 사람들의 댓글도 매우 평이한 편이고 그정도의 불편함은 어디나 있는거라고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