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미국에서 10년넘게 거주했고 런던 파리같은 도시도 여러번 다녀왔죠. 런던이나 뉴욕 그리고 도쿄같은 경우 집값이나 서비스품목같은건 당연히 서울보다 비싸겠죠. 하지만 마트에서 살수있는 일반 식료품 예를들면 물, 야채, 우유, 고기같은 건 한국이 더 비싸요. 그리구요 선진국같은 경우는요 식료품가격에 관한건 정부에서 알게모르게 관여를 합니다. 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농축산물이 비싼 이유는..
중간유통의 문제가 아니라.
경자유전 문제 때문임.
즉, 농축산업에 자본유입을 법으로 금지하기 때문에.
대규모 농가가 발생할수 없고.
이로인한 경쟁요인이 없기 때문임.
일예로 낙농 선진국인 네델란드와 비교하면..
우리나라 낙농 1위 기업이 네델란드 기업 50위권에도 못들어감.
당연히 생산 유통 전부 국내경제 규모에 비해 심각하게 뒤떨어져있음.
농산물 유통에서 가장 장난질 많이 치는게.
영농법인임.
저장창고를 지으면 작목반(농협)에 따라 최대 80%까지(통상 50%) 시설자금을 무료로 지원해주니.
이 개새들이 저장창고 만들어 무자게 재워놈.
거기다 가공시설 만들면 또 지원해주고.
상황이 이러다보니 몇해전 양파파동때도..
양파즙 만든다고 영놈법인들이 양파를 싹쓰리 해놓고.
시장에 찔끔 풀어서 그 사단이 난거임.
더 웃긴건..
소위 국개라고 하는 농촌지역 국개들이.
영호남 정당에서 목소리 큰 놈들이라..
과거 이명박때 배추 파동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내의 사제기를 정치적으로 악용함.
당시에도 배추 한포기에 만원넘을때 4대강 때문에 재배면적 줄었다는 허위루머를 퍼트린 장본인들이 현 여당내 중진들이니.
친환경 인증이 우후죽숙 마구 발급된 이유도..
정치와 관련이 있는데.
농어촌지역 자치단체의 시군의회가.
무상급식을 의결하고.
지역내 농산물.. 그중 친환경 제품을 우선 수매하도록 조례를 만듬.
쉽게말해 이장하던 놈들이 지자체 확대에 따라 시군의원 되면서 지역의회 들어가.
지들 농축수산물 비싸게 사게 법을 만든거임.
당연히 이런 행위들이 연속되면서 지금은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
과잉생산물량은 갈아엎는 식으로 고가격정책 유지함.
당신도 아무것도 모른다에 한표!
올해 참외가 풍년인건 맞습니다.
보통 참외는 3번을 수확합니다 그건 아십니까? 가장먼저 나오는 참외는 하우스에 불을넣어서 나옵니다 보통 그시기 10키로 한상자에 10만원 이상씩에 거래됩니다!
그렇게 한번 따고 두번따고 3번을 땁니다. 3번을 따고 나면 참외나무의 힘이 떨어져 맛과 당도 수확량이 떨어지고 자두라던가 복숭아 살구같은 다른과일들이 같이 나오게 되어 가격은 폭락하게 됩니다. 자 3번에 걸쳐 수확을 했습니다. 농민들이 울상일까요? 아니죠 보통은 첫수확에서부터 본전이상을 뽑습니다. 허나 가격이 너무좋아 계속해서 수확을 하는 농가가 많아서 수확량이 많다? 그럼 어쩔까요 정부에게 징징됩니다.. 그럼 보조금 나옵니다 누가 가장 좋을까요?
농촌에서 나고 자랐지만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제외하면 농민들 일당 노가다 잡부보다 적게 법니다. 쌀, 고추, 참깨, 들깨, 배추, 마늘 이런거 집에서 지어봐야 사먹는것보다 돈이 더 들어갑니다.
땅 놀리기도 그렇고 소일거리 삼아 재배하는 거죠. 까놓고 말해 보험청구가 가능한것도 아니고 농약값이 약국에 파는 약값보다 더 비쌉니다. 비단 중간 상인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종묘, 농약 제조 업체도 가격 단합 비리많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농약 조금씩 구입해도 10만원은 우습게 넘깁니다.
수박, 딸기, 마, 기타 특용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수입도 자재비, 인권비, 유통비 제외하면 직장인 평균 연봉 수준에 근근히 도달합니다.
과일값 비싸다고 그러지만 산지 출하 가격은 턱없이 낮습니다.
유통과정에서 남겨먹지 농민들은 고생만하고 거의 푼돈밖에 못 벌거나 시세에 따라 손해볼때도 많습니다.
중간 상인들은 철마다 최소 몇억씩 농산물 구매하는데 시세가 나쁠때는 손해도 많이 보긴하지만 손해를 봐도 금방 복구가 되더군요.
수박, 딸기, 마 등은 보통 2모작이나 3모작을 합니다 또한 한번 수확을 하는게 아니라 여러번 수확을 합니다 남의돈 먹기 쉬운일이 어디있으며 윤리방정식님께서 넘긴다는 중간상인은 밭떼기 상인들입니다.~ 대신 상인들에게 넘기는 농민은 수확시 경비와 인건비가 들지 않으며 판로와 시세를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수확시 노동은 하기 싫고 값은 잘 받고 싶고.. 과연.. ㅎ
도메업자들 단합해서 장난질 굉장합니다. 경쟁이 아니라 단합은 곳 지들 세상이라는거에요
이건 관리당국 눈속입은 물론이고 특별히 제재도 없어요 가점표 만들어 올리고 거래생산자 자기 입맛대로 점표끝어서 현금내역도 변조하는데다가 쌀거같으면 물건을 안풉니다 비쌀때 쟁여났다 단합으로 조절을 해버리는건 일수고
그나마 국가정책으로 묶여있는 공산품들이나 어느정도 공시가격이 책정되있는거지 그외는 돈먹고 돈먹기가 많아요 거기에 친인척들 다끌어모아서 한다리 걸쳐서 유통뻥뒤기에 방법이 수두룩하거든요 그나마 방법이라면 실형과 벌금수위를 높여서 철저한 관리당국의 실천뿐입니다 이거 없으면 절대 못바꿉니다. 그것도 한 몇십년간 계속 유지안되면 또 다른방법을 만들겁니다.
그게 다 유통구조때문이라는건 미디어때문입니다 유통구조가 한몫을 한다라고 하셔야 정확합니다.
야채같은경우는 생산자와 날씨의 영향이 가장큽니다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너무 자주온다면 작물이 생육하지 못해 죽고 마는 경우가 허다해서 가격이 오르는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마지나고 나서 무더운 여름철은 특별한 시설을 하지 않는 이상은 생육하기 힘듭니다.
한국 농산물 가격이 비싼 이유는
A) 애초에 한국 국토가 농사에 그리 적합한 환경이 아니고 5천만 인구를 부양하기에 부족해,
국산 가격이 국제식량가격, 인구밀도가 낮고 농사 짓기 좋은 개도국 가격보다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B) 중간유통단계에서 수백만명이 달라붙어 먹고살기에 그들의 소득(비용)까지 최종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전가되기 때문입니다.
외국처럼 농산물을 싸게 사고 싶으면
B의 중간유통단계를 대폭 정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백만 실업자 발생 + 대기업 자본 투입이 불가피하기에
정부/정치권이 정치적 부담으로 이를 외면하고, 이런 해법을 촉구해야 하는 시민단체/지식인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기에
수십년이 지나도록 그대로인 겁니다.
A도 있지만
이 방향으로 가면 농민들이 죽는다면 정부/정치권에 아우성이고, 시민단체/지식인/언론이 국산이 좋다느니 하니,
이 또한 지지부진합니다.
결국 한국국민이 외국처럼 싸게 농산물을 사먹으려면
A 든 B 든
100만명 가량의 국민이 지금 현재 일자리에서 떠나야 합니다.
이 100만명에게 새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이 골치아프니 정부/정치권/언론/시민단체/지식인이 모두 수십년째 외면하고 있습니다.
한국 농촌에서는 신부 부족하다고 국제결혼이 증가하는 것은 차치하고,
일손이 부족하다며 점점 더 많은 외국인노동자를 수입하는 현실인데
이렇게까지 할 거면, 대체 뭐하러 한국국민이 큰 비용을 감수하며 한국 농업을 유지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실은 농민들의 생계를 위해 나머지 4900만 한국국민이 비싼 농산물 가격을 부담하는 것에 더해, 외국인노동자까지 수입하는 것입니다.
이것 하나만 봐도, 21세기 한국의 문제는 결코 인력부족이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 부족"입니다.
전.. 당신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되는군요. 제가 봐서 저 뉴스의 1천원에 판배추라.. 건 인건비와 수확할때의 경비들을 뺀 금액입니다. 일명 밭떼기라고 보시면 되는 겁니다. 밭에 심겨있는 배추는 좋은상품이던 나쁜상품이던 무조건 한포기에 1천원이란 이야기죠~
농민들은 자가판로가 없을경우 무조건 농산물 경매시장을 거쳐서만 출하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저 농민이 자기손으로 수확해 농산물 시장에 내놓는다면 저 가격에 나올까요?
마트에 판매되는 가격이 만원인것으로 보아 상당히 상품의 배추입니다 저정도의 상품이 경매되었다면 3천원이상에 낙찰될겁니다.
그 중간 유통 단계가 어떻게 되는대요?
원형님이 알고 계신 유통단계를 좀 알려주실래요?
제가 유통업을 한지도 15년이 되어갑니다만... 제가 아는 유통단계에서 어떻게 더 줄일수 있을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유통마진을 줄이라는거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농민 -> 중도매인 -> 도매인 -> 소매인 _> 소비자 여기서 더 줄일수 있다면 저도 좀 알고 싶네요~
더 줄일수 있는방법으론 농민의 자가판로 개척인 농민 -> 소비자 밖에 없습니다만.
어디 마트가 그렇게 비싸던가요? 오늘 경매된 가장비싼 수박의 경우 정품 10킬로그램이상의 정품수박이 7100원에 낙찰되었습니다. 같은크기의 등외 수박의 경우 2200원에 낙찰되었고요
또한 요즘 수박은 초창기 수박시세가 좋음으로서 채소를 심던 농민들이 수박을 심어서 생산되는 후작상품이라 겉도 엹은색의 녹색수박들이 대부분이고 당도도 많이 떨어집니다. 수박이나 참외, 딸기등은 가장 먼저 나오는 녀석이 당도도 좋고 상품성도 좋기때문에 제일 처음에 나오는 물건이 가장 비쌉니다. 마트에 2만원 상품이라면 아마도 전작상품의 상당히 좋은 상품으로 추정됩니다..
전 현직 청과물 중도매인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농산물 유통에 대해서 잘 모르시고 무조건 유통업자들을 욕하시는군요...
일단은 거의 모든 과일들이나 야채들 생선류 축산물등은 경매인들의 경매를 거쳐 거의 유통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깨어있는 생산자들이라면 자가 판매라던가 인터넷 주문판매를 하시는분들이 보다 좋은값을 받으실수 있겠습니다
제가 볼때는 두가지 문제점이 가장 큰듯하네요
생산자의 고령화에 따른 소비패턴에 맞춘 생산이 안된다는점이고 다른하나는 유통구조가 복잡하다는거죠
머 문제점이야 이루 말할수 없겠지만 농민들이 죽어난다는건 개.소.리.에 가깝습니다.. 한해농사 손해보는 농민은 많지 않습니다~ 손해본다는 농민은 경작물들의 상품가치를 크게 회손하였거나 자연재해로 인한 소출 감소. 소비패턴의 분석실패로 인한 과다 생산등입니다. 그중에 가장큰것이 소비패턴에 맞지 않는 과다생산에 의한게 가장 많습니다.. 작년에 가격이 크게 상승한 작물을 올해는 많이 심어서 생기는 피해가 가장 크다고 보는군요 머.... 문제점이야 끝도 없습니다만..... 하..아
자아 그럼 제가 다시한번 공을 넘겨보죠~
보통은 추석배추가 날씨의 영향때문에 생육이 좋지 않아 비쌉니다~
그래서 많은 농민들이 배추농사에 도전합니다!! 근대 예상외로 날씨가 좋아 생산량이 대폭 증가해서 소비량 이상이 생산됩니다. 그럼 그 유통상인이 떼돈을 벌까요?
그리고 저도 촌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고 농산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농민들이 직장인들 이상의 수입을 얻는건 알고 있습니다
여러의견의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느 것은 알고 있었는데...심각하기는 하네요. 아마 어촌도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경매 후 도마상과 소매점에 문제중에 제가 보기에는 대형도매인들의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조합이라는 곳이겠죠. 요즘 농수산물 사먹기가 참 힘드네요. 우리와이프 과일 너무 좋아하는데....
아니 무슨 10000원에 들어온걸 2~3만원에 파는 미친놈들이 어디있습니까? 그렇게 팔아서야 다른 경쟁마트랑 경쟁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중간유통에도 문제가 있지만 저는 농가부터 소매마트까지
또한 세금관련들 인권비문제 비싼건물세 등등 복합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닌말로 이번 계란사태만 봐도 알텐데.. 꼭 어디가 잘못했네 누구잘못이네 한쪽으로 치우쳐서 까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모든 농산물은 시기마다 생물 값어치가 달라지는건데
아무생각없이 비싸다고만 할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물론 외국보다 비싼건 사실이지만 환경이 다르잖아요 환경이
또 농산물이 저렴할때는 "이거 왜이렇게싸요?" 의심부터하고 시세가올라 비싸지면 "왜이렇게 비싸요?" 너무 웃기지 않나요?
정작 싸게살때는 의심부터하고 비싸지면 이마트 비싸게파네 어쩌네하고 등등.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보면 끝도 없는거 입니다
그냥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 올려 봅니다 두서 없이 쓴거라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