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서울은 좋은 도시입니다.
경제권으로 따져도 서울보다 규모가 큰 대도시는 뉴욕, 도쿄, 런던 등 세계적으로 한 손에 꼽을 정도고, 서울도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대도시입니다.
특히 살기 편한 도시라는 (대중교통, 각종 편의시설, 인프라, 치안) 면에서 서울보다 나은 대도시는 찾기 힘듭니다.
경제를
X) 생산측면 (산업, 기업, 수출, 도시 인프라 등)
Y) 소득측면 (노동자 처우, 삶의 질, 저녁이 있는 삶 등)
으로 나눌 때
X는 한국이 세계최고수준인 반면, Y는 큰 괴리가 있기에, 다수의 국민이 경제발전의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살기 팍팍하다고 느끼고, 이를 지적하면서 Y의 개선을 촉구하는 사람이 많은 거지,
한국에서 먹고살 걱정이 없는 외국인관광객이라든지, 한국에서 편히 돈벌어 희희낙낙하는 외국인 영어강사라든지,
한국에서 연소득 5천만원 이상 된다든지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서울보다 살기 좋은 도시는 세계적으로 몇 없습니다.
사람들이 "돈만 많으면 한국만큼 살기 좋은 나라 없다"고 말하는 것이 바로 X는 최고인데 반해 Y가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대중교통, 각종 편의시설, 인프라, 치안등은 소득의 높고 낮음과 관계없이 누릴수 있는 혜택임.
물론 서울같은 대도시는 서비스업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는데.
노동계가 최저임금에 대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분리하지 않는 독점적 권리때문에 발생하는 정치적 문제일뿐.
서울이 가진 도시학적 개념은 아님.
즉 지방분권이 수도권보다 강한 우리나라 같은 후진적 정치구도하에서 발생하는 문제라는거임.
일제의 자본과 자산잠식에 대항에 북촌은 부자들을 위한 주택, 익선동은 중산층이하를 위한 주택으로 공급한 겁니다.
따라서 일제에 의해 주도된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뉴타운 사업으로 보긴 어렵고 퓨전한옥의 개념은 북촌보단 중산층 이하에 공급된 익선동쪽으로 보면 됩니다.
정세권이 익선동 주택을 공급하면서 취한 방식이 작은 대지에도 정원등 한옥이 가진 장점을 살리는 설계를 핵심으로 삼으면서 동선이나 자재등에 있어 현대적 개념을 다수 도입하게 된거죠.
판자촌과 한옥은 개념 자체가 다른거임.
한옥은 기와와 초가로 나눌수는 있지만.
외벽은 대나무를 엮어 흙을바른 흙벽이 베이스이지.
판자가 무슨 베이스임 ㅎㅎ
전쟁으로 주택이 파괴되고.
근대화로 인해 신분제가 철폐되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면서 생겨난것이 판자촌일뿐.
판자는 널판지와 같은말인데..
조선시대 널판지는 석가래나 대들보에 쓰이는 고급자재임.
20세기 들어오면서 톱밥으로 만든 싸구려 자재인 합판과는 개념자체가 다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