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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한국인들이 교외생활을 꿈꾸지 않는 이유, 해외반응
등록일 : 17-09-24 20:17  (조회 : 33,33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기사내용>
한국인들이 교외생활을 꿈꾸지 않는 이유

기사 요약

서울은 한국을 지배한다. 한국 인구의 5분의 1이 서울에 살고, 
대통령, 최상위 대학들, 거의 모든 한국 기업의 본사들, 거대한 문화 산업, 그리고 음식, 예술, 패션까지 모든 것이 서울에 있다. 하지만 서울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아니다. 공원은 적고 사방에 있는 거대한 빌딩들이 도시의 생기를 빼앗아 간다. 대기 오염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하고 우중충한 원룸을 빌리는데도 5백만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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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서울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는다. 코리안 드림은 천만명이 사는 대도시에 침실이 세 개 딸린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다.
지인을 방문하려 인천 청라동에 갔을 때 지역사람을 만나 청라동에 사는 것이 어떠냐 물어봤더니 부자연스럽게 웃으며 "그냥 그래"라고 답했다. 청라동은 미국인의 시각에서는 교외라기보단 도시라는 말이 더 어룰리는 곳이다. 시내는 차가 필요없을 정도로 밀집되어있으며 놀랍게도 모든 사람들이 거대한 아파트에 산다.


서울과 경기도 인구의 85%가 아파트에 살고 이 중 약 60%는 고층 아파트이다. 한국 인구의 약 16% 만이 단독주택에 살고 서울 인구 중에는 단지 3%만이 그렇다. 한국인들은 보안, 주차, 경비, 청소부, 대중교통에의 접근성(버스 정류장은 보통 가까운 아파트 단지의 이름을 따와 지어진다) 등 때문에 아파트를 선호한다. 2009년도 자료에 의하면 한국인들 중 약 5.9%만이 교외의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고 답했으며 거의 4분의 3이 고층 아파트를 선호했다.


호화로운 아파트, 백화점, 공원 등에도 불구하고 교외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몇 되지 않는다. 일단 통근이 문제이다. 서울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평균 2.5시간을 통근하며 보낸다. 그리고 그 중 약 3분의 2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상당한 대중교통비를 내야 한다. 정부가 의도한 방향과는 반대로 교외는 베드타운화가 되어가고 있다. 


아이슬란드보다 작은 국토를 지니고 있지만 인구밀도는 큰 한국의 특징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유사한 거대한 도시가 탄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홍콩이나 싱가포르와는 다르게 약 2600만명의 한국인이 서울 밖에 살고 있다. 하지만 주택, 고용, 교육 기회 등을 따져보면 한국과 서울은 다른 국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자원이 서울에 밀집해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서울에 간다고 할 때는 "올라간다"라고 하고, 서울을 떠나는걸 "내려간다"라고 표현한다.


이 모든 것들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교외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내가 서울 토박이인 내 남자친구와 인천국제공한 주변의 교외를 방문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나는 느릿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공격적인 보행자들도 없고! 차도 없고! 하늘과 산과 바다가 보이고! 하지만 내 남자친구는 지루해보였다. 그는 무언가 할 일을 찾고 있었다. 오락실에 갈까? 커피나 한 잔 할까? 하지만 주변 카페는 이미 문을 닫았다.



<댓글 반응>
*아래 댓글들중에는 한국거주 외국인과 해외교포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uReallyShouldTrustMe
LA와 그 근교에서 살아왔고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서울과 LA를 비교하는게 왜 좋지 않은지 이론이 있어
1) 서울과는 다르게 LA는 안전한 장소가 많지 않아. 서울은 도시 안에서는 꽤 안전한 반면 8~90년대에 이 교수가 있었다는 USC의 밖으로만 나가도 완전 쓰레기장이었고 누구나 거길 빠져나가고 싶어했지
2) 한국에는 교외라는 옵션이 사실상 없어. 이 기사에서도 말하지만 한국 "교외"라는건 LA로 따지면 도시로 취급되지.
3) 한국에서는 사회적 지위가 더 중요하게 여겨져. 미국에서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내 집이 크기만하다면 내 동료들이 내가 어디에 사는걸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신경 안 쓸거야.
4) 한국에서 큰 주택은 드물고 비싸. Ontatio, Rancho, Hesperia, Corona와 같은 장소들과 비교할만한 장소가 한국엔 없지.
5) 한국인들은 미국인들보다 편의성을 중요하게 여겨. 우리 가족이라면 집 수준을 낮추느니 1시간 동안 통근할거야. 반면 한국인들은 지하철 역이나 유명한 곳 주변에 산다면 뭐든지 지불하려 하지...왜인진 모르겠고...
6) 미국인들은 내적으로 유흥을 찾지만 한국인들은 외적으로 찾아. 한국에서 유명한 장소들은 항상 새로운 식당과 즐길거리로 가득하지. 한국인들은 이런걸 많이 소비하거든. 내 생각에 미국인들은 집을 성처럼 만드는데 더 집중하는 것 같아. 내 동생은 집에 쓸 자재는 엄청 신경쓰지만 밤에 밖에 나가는건 별로 신경 안 쓰거든.
7) 한국에선 학교나 의사 등의 옵션이 도시에 더 많아. 미국에는 보통 교외가 더 좋지. "시내에 있는 학교"라고 들으면 자동적으로 "안 좋은 학교"라고 생각하거든. 한국에서는 그 반대야. 모든게 서울에 집중돼있고 사설 교육 기관들을 포함한 가장 좋은 학교들은 서울에 있지.


 DoYouKnowTheKimchi
 ㄴ좋은 설명이네. 미국 문화와 삶을 아시아에 적용하려는건 보통 먹히지 않지. 아시아 라이프스타일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국 라이프스타일을 싫어할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야. 이 포럼의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일지도 몰라.


 uReallyShouldTrustMe
 ㄴ싫어한다는 거까진 모르겠네. 난 아시아 라이프스타일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반반이야. 무슨 말 하는건진 알겠어.


 DoYouKnowTheKimchi
 ㄴ넌 무슨 말이든 "미국에서는 말이지..."라고 시작하는 멍청이들이 아니잖아.


 kAy-
 ㄴ내 생각엔 6번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게 집들이 솔직히 유럽에 있을 때랑 비교하면 쓰레기 같다는 거였어. 단순히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인테리어에 관한 문제지. 대부분 한국인들은 방을 별로 꾸미지 않아. 그리고나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집을 그냥 잠을 자고 다른 것 좀 하는 장소로 생각한다는 거였지. 네가 회사에서 일한다고? 넌 아마 대부분의 날을 과로할거고 그렇지 않을 때도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돌아다닐거야. 많은 한국인들이 컴퓨터를 사는 대신 피시방에 가는 것도 마찬가지고. 이건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네. 요즘 세대는 잘 모르거든. 반면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이 끝나자마자 집에 가고싶어 못 견디지. 당연히 집을 최대한 좋게 만들려고 하고.


 Baron_VI
 ㄴ맞아 나도 이렇게 느꼈어. 또 다른 큰 요소는 한국인들이 보통 집에 손님을 초대하지 않는다는거야. 서양 문화권에서는 친구와 가족들이 와서 편안한 저녁을 공유할 수 있는 집을 갖고있다는게 일종의 자부심을 주는데 한국에서는 "방" 문화로 모든게 밖에서 이루어지지.


 PM_me_punanis
 ㄴ주변 새 식당에서 만날 수 있는데 뭐하러 집에 초대하겠어? 돈의 장점은 내가 하고싶지 않은 일들(이 경우엔 요리나 손님이 떠난 후 청소)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거지. 난 하우스 파티가 정말 이상해보여. 뭐 그냥 내 생각이긴하지만 말야. 아마도 미국 vs 한국 라이프스타일이라기보단 도시 vs 교외 라이프스타일의 문제인 것 같아.


 Baron_VI
 ㄴ도시나 교외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문화와 가치가 다른거지. 미국에서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손님들을 자주 초대해.


 kulcoria
 ㄴ성에 대한 분석이 흥미로운 것 같아. 서양은 자급자족이 가능한 성에 대한 낭만적인 관점이 있지. 삶의 최종 목적은 가장 크고 멋진 성을 갖는거고 그 위치는 상관이 없어. 한국에서의 최종 목적은 수도의 권력자가 되는거지. 조선시대에는 귀족들이 너무 큰 집을 갖는것이 금지됐었고 심지어 가장 존경받는 학자나 정치가들은 그들의 집이 얼마나 초라한지와 관련이 있을 정도였어. 물론 현재는 그렇게 극단적이진 않지만 여전히 권력과 사회적 지위가 네 집의 크기보다 훨씬 중요하고 그래서 서울이 이렇게 오랫동안 권력의 중심이 된거지. 한국 외곽 어딘가에 성을 짓는것보다 강남에 아파트 하나 있는게 훨씬 놀라운 일이거든. 그리고 한국의 크기를 강조하는건 잘못된 해석이야. 큰 집이 너어어무 비싸서 아무도 가질 엄두를 못 내는게 아니거든. 시골에는 심지어 미국보다 싼 땅도 많아. 단지 한국인들은 도시가 제공하는 모든 편의를 버리고 그런 곳에서 산다는걸 상상하지 못 할 뿐이지.


 goat-hoarder
 ㄴ그 싼 땅이란건 어디 있는거야? 미국이나 캐나다 시골이랑 비교될 정도의 가격의 땅에 사람이 살 만한 곳이 있나?


 kulcoria
 ㄴ싼 땅들은 있어. 특히 산골짜기 같은 곳들이 그런데 한국인 기준으론 살만한 곳이 못 되지만 실제로 주로 나이든 사람들이 그런 곳에 살고 있지.


 uReallyShouldTrustMe
 ㄴ솔직히 치킨 배달 안되는 곳에는 나도 살고 싶지 않을거야 :)z


 kulcoria
 ㄴ한가지 더 재밌는 사실은 조선시대에도 해장국과 냉면 배달이 있었다는거지. 1768년에 냉면 배달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이게 사실 세계 최초의 음식 배달 서비스야.


 uReallyShouldTrustMe
 ㄴ이건 정말 재밌네. 냉면은 싫어하긴 하지만 해장국은 괜찮지.


 goat-hoarder
 ㄴ그 싼 땅들 좀 보여줘. 나도 몇 에이커 정도 갖고 살고 싶은데 납득할만한 가격을 찾지 못했거든. 아예 사람이 살지 못하는 지형이거나 주변 몇 마일 내에 아무 도로나 시설이 없지만 않으면 돼.


 kulcoria
 ㄴ미국에도 주변에 아무 기반시설 없이 정화조에 의존하는 집들이 있어. 한국에서도 몇몇 사람들은 말 그대로 산 속에 들어가서 직접 집을 지어서 살기도 하고. 괜찮은 땅들은 대부분 임자가 있는 것 같아. 아마 드론 기술이 발달해서 도로가 없이도 살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goat-hoarder
 ㄴ결국 "싼 땅"이라는건 가장 가까운 도로까지 2시간 걸리는 무슨 산 같은데 말하는거야? 그건 별로 유용하지 않은데.


 mojave955
 ㄴ내적 외적 유흥이라는게 잘 설명한 것 같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잘 들어맞거든.


 HisKoR
 ㄴ교외가 성장하게 된 계기인 인종 갈등은 고려하지 않았네. 백인들이 빠져나간 이후로 LA 도심이 게토화된거거든. 그냥 캘리포니아에서는 총기를 금지해야해. 경찰서가 멀리 있는 시골이라면 총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도시에서 총을 갖고다닐 이유가 없잖아. LA에 사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총을 가질만한 사람들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기도 했고.


 RockSoy
 ㄴLA 도심에서 총기류를 금지해봤자 별 소용 없을거야. 모든 멕시칸 갱/범죄자들이 합법적으로 총기류를 구매한다고 생각해? 조직범죄는 큰 사업이고 그들은 항상 법을 피해서 방법을 찾을거야.


 HisKoR
 ㄴ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처형한다면 아마 달라지겠지. 아니면 백인 경찰들을 전부 없애고 히스패닉이나 흑인 LA경찰들로 가득 채워서 인종차별적 요소가 없이 본인들의 공동체를 청소하게 만들던지. 뭐 그것도 결국 "미국적인" 가치에는 벗어나는 일이겠지만.


 uReallyShouldTrustMe
 ㄴ글쎄, 인종보다는 계층의 문제인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백인 경찰만큼이나 히스패틱 경찰을 무시하고 같은 이웃에서 자랐다면 백인도 형제라고 생각할 사람도 많아. 에미넴이 좋은 예지만 나도 학교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교외에서 온 백인 꼬마들은 왕따였지만 흑인/히스패닉 문화를 알고 이웃에서 온 백인 꼬마들은 형제들이었지.


 HisKor
 ㄴ네가 묘사한거야말로 인종 문제인 것 같은데. 백인 꼬마들이 흑인과 히스패닉 문화를 알아야만 용인되는거지. 이건 확실히 인종 문제야. 네가 게토 문화를 모르는 그냥 가난한 백인 꼬마였다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거란거잖아?


 uReallyShouldTrustMe
 ㄴ넌 게토 문화가 자연스럽게 히스패닉이나 흑인 문화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냐. 내가 잘못 설명했을 수도 있는데 에미넴을 예로 들게. 그는 가난하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게 어떤지에 대해 랩을 하지. 가난하고 절박한 사람들은 인종에 상관없이 그에 공감할 수 있어. 인종보다는 그냥 그 곳의 사람들이 생활하는 방식에 관한거야.


 HisKoR
 ㄴ그리고 에미넴은 배기팬츠에 큰 셔츠를 입고 귀금속을 착용하지. 그건 확실히 흑인문화적인 의복이야. 그리고 흑인 사회에서 사용하는 속어도 많이 쓰고. 가난한 백인들이 사는 지역의 가난한 백인은 그렇게 말하거나 입지 않아.


haligal
서울 밖의 교통은 확실히 좌절스럽지. 30분이면 될 거리가 직통 도로가 없어서 한시간 반도 걸리곤 하거든. 어떤 때는 그냥 교통 상황이 안 좋아서 버스에 평소보다 두 배는 더 오래 앉아있어야 할 때도 있고. 그리고 기사에서 오산 집을 샀다는데... 경기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곳은 아니지.


 Dontdeport
 ㄴ맞아. 성남시나 고양시를 골랐어야지.


 Europa2016
 ㄴ1980년대에 집을 샀다잖아. 그 때는 모든게 달랐겠지.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잖아.


koreathrwaway27
내가 생각한게 하나 있어. 다가오는 자동주행 차량의 시대가 아시아 도시들을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혁할거야. 통근은 뭐같지. 네가 운전하든 지하철을 타고있든 말야. 하지만 자동주행 기술이 적용된다면 사람들은 통근하면서 자거나 티비를 볼 수 있어서 통근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될거야. 이 자유가 교외에 사는걸 훨씬 매력적으로 만들거고.


 kulcoria
 ㄴ그리고 자동화된 개인 드론이 있다면 산이나 섬도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세상을 뒤흔들만한 변수가 아주 많아.


 jon-nashiba
 ㄴ맞아 솔직히 자면서 출근할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


JRPubEbola
직장 문제만 없었다면 위층의 시끄러운 이웃을 피해서 아파트를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꽤 될걸


 Baron_VI
 ㄴ2009년 통계잖아. 8년동안 많은 게 바뀌었을 수 있지.


anudderuzerneim
좋은 일이군. 교외는 부실한 기반시설에 돈을 쏟아붓는 블랙홀이나 마찬가지지. 모두 농경지로 전환되어야해.


TheEnergizer1985
기자가 청라동에 방문했다는 때가 언제야? 지금 인천에 사는데 나랑 내 아내가 내년에 이사가고 싶은 곳이 거기였거든. 내 직장이기도 한데 아직 개발중인 구역이 아닌 이상 "유령 도시"는 확실히 아니야. 어젯밤에도 갔었는데 천변이랑 시내에 사람들이 넘쳐났어.


 Baron_VI
 ㄴ나도 청라동 좋아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난 것 같아.


 TheEnergizer1985
 ㄴ여기가 지어진다면 여기에 살고싶은데(http://blog.naver.com/ljk592/220985922682). 물론 부자여야겠지! 하하


 Baron_VIO
 ㄴ맞아. 다른 댓글에 썼던 것처럼 그냥 직접 땅을 사는게 이미 지어진 건물을 사는 것보다 훨씬 쌀거야.


Dontdeport
서울에 일자리가 더 많아. 그거 하나로도 이야기 끝이지.


 uReallyShouldTrustMe
 ㄴ그게 유일한 이유는 아닌 것 같아. 우리 가족은 LA 교외에 살고 수십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도시로 통근하거든. 다른 나라들이라고 교외에 일자리가 많은건 아냐.


 3d_extra
 ㄴ재밌는 점은 경기도에도 일자리가 많다는거지. 엔지니어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가 수원이야.


DancingOnTheSwamp
미국에서 선택은 도시의 아파트나 교외의 집이지. 한국에서는 도시의 아파트나 교외의 아파트고. 교외로 나갈 이유가 더 적어.


jakamIS
한국인들은 부동산 버블이 터질 때만을 기다리고 있어


 Europa2016
 ㄴ항상 이런 말이 나왔는데 기다림에 행운을 빌어. 다시 한 번 말하겠지만 한국의 모든 사람들이 서울에 살고 싶어 해. 부동산 가격이 내려간다면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들이 기회를 잡고 올라올거야. 가격 하락은 금세 사라질거고. 시한폭탄은 주로 서울 밖의 부동산에 관한 얘기지.


 jakamIS
 ㄴ2007년의 부동산 경기하락은 금융인들이 1970년대에 생각했던 폰지사기로부터 온거야. 거의 40년이 걸렸지. 버블이 커지고 터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해. 베이비부머들이 죽고 인구들이 계속 줄어들고 경제가 계속 나빠지면 누군가는 집값을 내지 않겠지.


 DoYouKnowTheKimchi
 ㄴ2007년 부동산 경기하락은 은행들이 신용도 현금도 없는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야. 도미노가 한번에 무너졌지. 한국에서 돈을 빌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고려하면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아.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가구수는 늘어나고 있어. 조부모가정은 더이상 거의 존재하지 않지.


 jakamIS
 ㄴ버블이 터지는데 시간이 걸린다는걸 제외하면 2007년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한 적은 없어. 네가 인구에 대해 말한건 사실이지만 베이비부머 대신 밀레니엄 세대들이 노동인구가 되면 부동산 수요는 훨씬 적어질거야. 끊임없이 증가하는 집값을 내지 못할거거든. 그리고 서울만 이렇게 말도안되는 높은 가격인 것도 아니야. 도시랑 비슷하기라도 한 곳들은 위치적 가치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지.


 DoYouKnowTheKimchi
 ㄴ내가 부동산 시장에 정통한건 아니니 어느정도는 걸러들어야겠지만 가격 상승이 버블인지 그냥 시장에 의한 것인지는 지켜봐야 알 일이야. 다만 미국과 한국의 상황은 꽤 달라서 서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거야.


 jakamIS
 ㄴ맞는 말이야. 하지만 우리는 경험적으로 무엇이 일어날지 추측할 수 있을 뿐이지. 대부분은 이미 너무 늦은 상태지만.


 sylee11lgc
 ㄴ서울의 버블은 런던이나 도쿄같은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퍼센트로는 훨씬 작아서 별 가능성이 없지. 다른 도시들처럼 위험해지려면 아직 수 년은 더 올라가야 해.



번역기자:즐겜하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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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7-09-24 20:22
   
잘 봤습니다.
Sdcee 17-09-24 20:25
   
예전에 읽은 것으로, 어떤 프랑스 여교수가 우리 식으로 말하면 부동산학/ 사회학 교환교수로 와서 신문에 칼럼도 쓰고 했는데요. 그 여자가 서울, 서울 근교, 아파트, 주택 등 살아 보면서 쓴 주접이 있는데, 처음에는 무슨 미개한 한국인들의 잘못된 도시화의 접근, 모자란 발상 등을 교정해야 한다는 식으로 썼다가 마지막에는 이게 정상이다 라는 식으로 백기 들고 나간 것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 살면 이게 정상이니까요.

Cf. 그냥 적어 봅니다.
알개구리 17-09-24 20:36
   
인구밀도는 높고 땅은 좁으니 주택은 당연히 한정된 공간에 하늘높이 올라갈수밖에....
그리고  마치 한국사람들 모두가  서울을 삶의 이상지역으로  생각한다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돈이 졸라리 많아도 서울같은데선 안산다....끝!
안녕미소 17-09-24 20:45
   
잘 봤습니다
염원 17-09-24 20:47
   
보통 돈모아서 시골에 내려가 살고 싶어지지 않나? ㅎㅎ
     
참치 17-09-25 05:42
   
연령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닥목치고 17-09-25 09:53
   
나이가 들면 더 도시에 살아야 합니다
도시서 멀어질수록 위급시 생존확율이 줄어요
이게 현실이죠 ㅡㅡㅋ
아잉없나 17-09-24 20:49
   
그래도 난 치안좋은 우리나라에서 살고싶음

총쏴대고 테러당하고 인종들이 뒤썪여서 서로 차별하고 비하하는
쓰렉같은 서구에선 살고싶은맘 없음
     
tuygrea 17-09-24 21:01
   
동감....
하늘나비야 17-09-24 20:52
   
서울에 올라간다는 그쪽이 좀더 북쪽에 있어서 쓰는 표현인 걸로 압니다  북쪽에서는 서울로 내려 온다라고 표현을 하죠그리고 서울만 보고서 주택에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지 말고 제발 시골 도 좀 다녀 보고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골 마을 가면  전부 주택입니다 .. 좋든 나쁘든 .. 단독주택이죠 그리고 겉에서 보긴 낡았어도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텃밭에 수돗가에 나무도 있고  조그만 꽃밭도 가꾸는 집도 많습니다  서울에서 살면서 나름 분석한건 어느정도 인정 하겠으나 그렇다고 미국도 대도시에 주택 들어서 있진 않을 듯한데.. 다 외곽이나 시골에 주택들이 들어서 있지.. 글 읽다 보니 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단 생각이 드네요 저 외국인 분석이..
     
Irene 17-09-24 20:59
   
서울로 올라간다는 말은 서울이
북쪽에 있어서 나온말이 아닙니다.
분단전 북쪽 지방 사람들도 서울로
올라간다는 말을 썼씁니다.
조선시대 때도 썼구요.
서울로 올라가다가 한자로 상경(上京)이고
상경(上京)하다라는 말이 있죠.
          
Sulpen 17-09-25 01:33
   
상경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지방으로 내려간다는 표현이 분단이전에 있었는지는 의문이지요.
귀향이란 표현이 내려간다는 표현으로 대체된건 분단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방이 서울 위도 이하에 존재하게 되었기 때문 아닐까요...
               
9tailz 17-09-25 03:52
   
낙향은 들어보셨죠? 상경 등의 그런 표현은 평면좌표가 아니라 공간좌표에서의 오르내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군주제에서는 왕이 있는 곳을 높은 곳이라 여겼기 때문이죠.(지금도 그렇지만..)
                    
닥목치고 17-09-25 09:56
   
빙고
경기라는 지명이 황제가 살고 직접 경영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 경기에 임금 군주가 사는 곳이 서울 이니까 상경한다 올라간다 라고 한다고알고있습니다
     
바니러브 17-09-25 09:19
   
서울로 올라간다는 표현은 지리상이아니라 관계상으로입니다
서울은 왕권국가시절에는 왕이 사시던곳이며 현재도 국가의수도입니다 다른 도시보다는 중요성도크고 그 기능도 가장중요하죠 그래서 서울로 올라가고 서울외로는 내려간다고 표현합니다
washedout 17-09-24 20:56
   
한국이 성냥갑공화국이 된건 부패권력과 조폭건설사들의 헤게모니에 놀아난거임.  국민인식도 급작스런 경제발전으로 도시경관따위는 신경쓸 여유나 수준이 안됐고..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
     
니꼬치다 17-09-24 21:30
   
그런것보단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벌어진 현상이죠
인구가 집중되면 제일 기본적으로 해결되야되는게 의식주죠 의와식은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데 주는 그렇지가 않죠
정부는 어떻게든 이 사람들에게 주택을 공급해줘야될 의무가 있죠 그렇게해서 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지기 시작한겁니다.
          
washedout 17-09-24 21:49
   
전체인구의 반이 수도권에 몰린 비정상적 상황.. 그 근본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않고 무슨 구소련식 콘크리트닭장에 사람을 다 집어넣으니 이꼴이 난거..
               
니꼬치다 17-09-24 23:27
   
그렇죠..어째거나 사람들에게 주택은 제공해야되는 상황이니 저렇게 성냥갑 마냥 따닥따닥 생겨난거죠... 옆으로가 힘드니 위쪽밖에 없죠..
     
알타롱 17-09-24 21:37
   
과거보다 아파트 인기가 점점 오르는걸 봐서는 꼭 그렇진 않은거같은
          
washedout 17-09-24 21:54
   
이미 비정상이 정상이 되버린 나라니까요
     
바니러브 17-09-25 09:21
   
편안함과 편리함은 다르니까요
아파츠가 주택보다는 좁고 편안하지않을수는있는데
반대로 밀집된주거로인하여 편리한점도많아서...
버섯머리 17-09-24 21:18
   
많이 안타깝네요.
당나귀 17-09-24 21:19
   
우선 대기업이나 지원할수 있는 부처 먼저 내려보내고, 대학들 내려보내면 될듯....
니꼬치다 17-09-24 21:26
   
서울로 서울로 가는게 이 땅에 쓸만한 일자리의 대부분이 서울에 있기때문이고 문화생활의 대부분도 수도권에 집중...
서울과 지방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가 상당하니 다들 서울로 서울로 가는거겠지
     
내가갈께 17-09-24 21:37
   
우리나라가 산업화초기부터 거점 개발방식으로  내수위주의 경공업은 수도권공단 과  사무서비스업의  서울  그리고  중화학기계산업은 남동임해공단 라인의 경상도와 전라도일부
이렇게 집중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는 꼭 서울에만 몰려 있는게 아니예요
서울 수도권과 경상도쪽 이외의 지역이 일자리가 드문거죠 ㅎ 그리고 자연스레  일자리가 드문지역은  인구도 적게 되고  경제와 문화 기반시설이 취약할수밖에 없는거구요
전체인구의 1/2은 서울수도권 ,경상도가 1/4 ,나머지가 1/4 일 정도로  편중이 심하죠
          
니꼬치다 17-09-24 23:28
   
사무직 일자리를 말한겁니다...
제대로된 연봉받는 대기업 사무직 일자리...대부분이 서울에 있죠...
그리고 여기 경상도도 지금은 쪽박입니다..
울산이나 창원쪽은 모르겠는데...부산은 양질의 일자리는 정말 없습니다.
               
내가갈께 17-09-24 23:36
   
대기업 본사가 서울수도권에 몰려 있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고액연봉을 사무직만 받는건 아니죠. 대기업 엔지니어들이나 생산직 근로자들도  고액연봉  받습니다. 그리고 그건 사업소가 있는 공단쪽에서 주로 근무하죠 ㅎ
그리고 부산은 예전부터 공업도시가 아니었고 사무서비스업이 중심이었습니다. 사상 사하구 일대나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었던거죠. 그리고 경상권에 우리나라 대기업 사업소가 얼마나 많은데 쪽박이라뇨 ㅎ 수출공업단지 상당수가 경상권에 있는데 쪽박일정도면 나라경제가 개판난 상황에나 가능하죠. 그말은 수도권은 더 개판인 상황이어야 가능합니다
     
날샜다 17-09-26 11:06
   
중국이 사회주의 경제를 포기하고 자국내 여행 자유를 허용하자..
베이징에 오만가지 일자리가 생기는데 심지어 하루종일 공용화장실 줄을 서서 이를 판매하는 일자리까지 생겨남.
즉 사람이 모여살면 다수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또 다시 인구를 유입하게됨.
이는 경제학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비교하위 소득계층에겐 일종의 기회균등의 효과로 나타남.
또한 인구가 많이 모여살수록 주택, 교통, 치안등 정부의 씀씀이가 작아짐.
소위 북유럽 국가들이 오만가지 복지정책을 쓸때 도시국가이기 때문에 라는 이야기가 회자되었던건 이 때문임.

문제는 이러한 기조가..
90년대이후 지방권력이 정치권력의 전면에 등장하면서..
지방 호족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토지를 개발할 필요성을 내세우게 되면서..
지방화라는 트랜드를 만들어낸거임.
특히 90년대초만해도 지방거점도시화 정책이라는..
다시말해 지방 거점에 수도권과 같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를 확대하는 정책에서..
노무현시대를 거치면서 개 나발 정책으로 변질되어 난개발 정책으로 간거임.
이는 도시개발 측면에서 다수의 중소규모 도시개발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주택이나 교통 치안등 모든 면에서 엄청난 세금을 필요로 하게 된거임.
바보임돠 17-09-24 21:27
   
땅이 생각보다 작아서 그냥 뭉친곳 사람 집어넣고 사는게 좋을듯 계속
허투루 17-09-24 21:45
   
느낌에 교육환경도 큰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화, 유흥, 쇼핑등을 비롯한 기반 시설이나 환경을 엄청나게 중요시 하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파트 브랜드가 중요하고..

공무원이나 교사같이 같은 돈 받으면서도 집 값 비싸서 여유가 훨씬 없어서 힘들텐데도 서울만 고집하는 걸 보면..

부산에서 자랐고 서울에서 10여년 살았었지만 날이 갈수록 사람이고 차고 너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대도시는 숨막히고 불편한 느낌이어서 한국 사람인 저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검푸른푸른 17-09-24 21:56
   
그래도 서울이 공원이 적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서울정도면 상당히 가로수와 녹지조성, 공원등이 비교적 잘된편 아닌가.
     
Sdcee 17-09-25 00:02
   
동감.
술담배여자 17-09-24 22:02
   
솔직히 돈만 많으면 그냥 한적한 교외에서 살고싶음(인터넷이 잘된다는 전제하에서......)
그럼에도불구하고 최소한 마트하나정도는 5분거리에있었으면함;;;;;;
고소미 17-09-24 22:02
   
전 서울안의 아파트가 편하고 좋은데 ㅎㅎ
일단 시설들이 다 갖춰져있고
주변에 공원도 있고 산도 있고
굳이 교외로 나가고 싶지 않음...
     
Sdcee 17-09-25 00:03
   
반은 동감. 그래도 여건만 갖춰지면 교외가 낫죠.
유랑선비 17-09-24 22:06
   
용인에 단독주택이 있고
최근엔 서울 옥수역 근처에서 집을 하나 더 사서 지내고 있습니다만

뭔가 산속에 있으니 외롭긴하더라고요.
전 도시가 더 좋게되더군요.
가출한술래 17-09-24 22:08
   
잘 봤습니다
백수 17-09-24 22:25
   
전 교외생활이 좋긴 하지만
여유있는 분들은 주거주지는 도심을 선호해요
교통편리하고 의료,편의시설이 많으니까요
100년 정도만 지나면 우리나라 인구 절반은 수도권에 집중될거에요
구르미그린 17-09-24 22:27
   
지난 반세기간,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한국 경제사회 환경과 변화추세 때문에
서울, 아파트 선호현상이 강해졌고, 앞으로 더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 추세를 결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각종 부동산 법과 그린벨트 등의 법/제도 +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제한하는 정책"이며
바로 이 대목을 대다수 국민들이 못 보고 지나가도록 토건족, 부동산 부자들이 덮어씌우는 프레임이
서울과밀화해소니 지역균형발전이니 연담화 억제니 도시 스프폴 억제니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고 수도권 집중화가 심하니 집값이 비쌀 수 밖에 없다"니 하는 건데

서민들, 무주택자들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추구한다고 자부하는 지식인, 정치인들까지 죄다 이 프레임에 빠져 수십년째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진보개혁을 자처하는 정치인, 지식인들이 노무현 정부 때 그렇게 당하고도 9년이 지나서도 부동산 정책 헛발질.

그 결과, 부동산 시장은 노무현 시즌2를 꿈꾸며 들썩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저소득층, 무주택자, 청년세대를 위한 정책을 펴고 싶은 정치인, 그런 정책을 촉구하려는 지식인, 국민이라면
우선 부동산 시장, 노동 시장을 제대로, 정확히 공부해야 합니다.

한국사회에서 부동산 관련 통계, 이론, 전망, 프레임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바로 토건족이기에
부동산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선, 흔히 흘러다니는 얘기만 듣고 믿으면 완전히 토건족 프레임에서 허우적거립니다.

노동 시장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는 탓에, 재벌/사장들의 "요새 한국인들은 힘든 일 싫어하니 외국인노동자 더 수입해야 한다" "외국인노동자는 한국인이 일하지 않는 곳에서 일하니 외국인노동자가 늘어도 한국인에게 피해 없다." "꼬우면 너가 외국인노동자 일하는 자리에서 일해라"는 프레임에
진보개혁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25년 넘게 놀아나 허우적거리는 실수를 부동산에서도 반복.

정부가 정말로 집값 잡을 의지가 있다면 서울 근교 그린벨트를 해제해 다수 신도시, 대규모 아파트 공급해야 합니다.
이미 90년대 초 노태우 정부가 1기 신도시 건설해 이후 10년간 수도권 집값이 제자리걸음한 전력이 있습니다. 반면 90년대 초 1기 신도시 건설로 건설업 일당은 급등하고, 건설업이 제조업 임금 상승까지 견인했기에 90년대 중반 한국은 집값은 안정되고, 임금은 빠르게 올라, 통계상으로 역대 가장 빈부격차가 적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상황은 토건족, 인건비따먹기하는 사장들에게는 악몽이기에 21세기 들어서는 이 정도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없고, 갈수록 외국인을 대량이주시키도록 정책을 로비해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노동 정책도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습니다.
     
원형 17-09-25 16:47
   
쥐 시즌2 지

뉴타운해서 올린게 노무현? ㅋ

그때 정부 정책과 반대로 가면 돈번다고 방송에서 떠들었지

쓰래기 많다
          
날샜다 17-09-26 10:59
   
뉴타운은 가장 성공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경제학적으로 이미 자리잡은거고.
토지공급을 독점한 정부가 토지공급가를 뻥튀기하고 부동산에 버블을 유도하는건
정책적 선택의 문제임.
그럼 서울시가 토지공급을 독점함?? 정부가 독점함?? ㅋㅋ
대학교 문턱도 못가본 글이네 ㅎㅎ
     
날샜다 17-09-26 10:56
   
군사정권이 부동산 정책을 성공(사회학적관점이지 경제학적관점은 아님)할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규제책 때문임.
물론 군사정권이라고 해도 유신시대는 아니고 신군부에 국한된것인데 상한제와 토지공개념 투 트랙때문인데.
알다시피 토지공개념은 개인의 사적재산을 보호한다는 개념으로 김영삼때 폐지하고.
상한제는 외환위기를 탈출한다는 핑게로 김대중때 폐지함.

노무현은 이와는 좀 다른데.
오히려 박정희말기의 정책과 유사한 정책인데.
정부발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해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환수하고 이 자금으로 지방에 퍼주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방향의 부동산 정책을 의미함.
박정희때 강남개발을 하면서 토지가를 높이기 위해 강북에 있던 8학군을 강남으로 강제이전시키고.
그렇게 만들어진 개발이익금을 수도이전과 지방5개권혁 발전 청사진으로 쓰려고 했듯.
노무현은 판교를 중심으로 20개의 신도시를 조성해 그곳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세종시와 혁신도시 및 s/j 프로젝트등으로 활용하려고 함.

다만 박정희와 노무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부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인데..
부자에 대한 적개심을 끌어올리는 식으로 개발반대나 환수반대의 반대급부를 잠재웠던 거임.
즉 박정희는 막강한 통치권력이 있기 때문에 반대가 낮았고 반대로 노무현은 통치력을 적개심이란 여론을 끌어들여 완성했던 거임.

결론적으로 두 시대 모두 가장 최악의 부동산 개발기라고 할수있는것이.
부동산 개발이익은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과실을 따야되는데 단기간에 집중되면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된거임..
또한 박정희의 경우 신군부가 등장하여 강력한 부동산 정책을 펴면서 봉합이 가능했으나.
노무현의 경우는 그것이 불가능하면서 문제점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점임.
이를 현정부가 또 다른 적개심의 형태로 과세문제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 과세로 특정 재화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낮추는걸 성공한 예가 없음.
경제학의 기본을 무시한 발상이라고 할수있는데 좌파들의 경제철학이 삐뚫어진 면이 크기 때문임.
옷이작다 17-09-24 22:31
   
번역 고생하셨습니다...잘보고 갑니다.
retinadisplay 17-09-24 22:39
   
경기도나 서울이나 저한테는 둘다 대도시.
최순실 17-09-24 22:51
   
잘보고갑니다
이든윤 17-09-24 23:02
   
서울 인구는 7백만에서 8백만 정도가 적당한듯..
더 빠져 나가야 함

하지만 출근길 정체 구간은 좀 해소해 줘야 함~~
그러면 인구 10할은 빠져나갈거고 부동산 거품은 자연스럽게 빠질거임
막졸자 17-09-24 23:33
   
주거문화란 것을 왜 인정하지않을까요? 서구의 나라들 주거문화만 좋은 것일까요? 우리 아파트 문화가 과연 그네들 보다 질적으로 떨어지는 주거문화인가요? 참으로 어이없는 사람들이 많네요. 왜 자신의 나라에 대해 그렇게 깎아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의 아파트, 어지간한 유럽의 나라들 보다 사람 사는데 얼마나 좋은지를 모르나 봅니다. 집크고 좋다고 좋아할 것 하나도 없어요. 님들이 거기서 살면 아마도 추워서 죽을 겁니다. 왜 걔네들이 신발을 신고 집에서 사는지 안다면 좋아라 하고 박수를 절대로 못칠겁니다. 도시집중이 어디 우리만의 문제던가요? 땅덩어리가 넓어서 주거공간이 흩어져 있을 뿐이죠. 거기다 우리나라 산이 국토의 70%를 차지하는 나라란 것은 잊고 사나 봅니다.
     
날샜다 17-09-26 11:12
   
맞는말씀임..
미국의 유수 경제학 교수들이 사람이 모여사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에 대한 연구를 이미 90년대 끝냈고.
시카고 학파를 중심으로 이미 사람이 모여사는것이 풍요를 제공한다는 결론을 냈음.
대표적 학자가 에드워드 글레이저이고 서울의 성공요인도 이미 분석이 끝낫음.

단지 지방의 호족들.. 즉 다수토지를 보유한 지방정치권력이 중앙정치 권력을 득하면서..
이미 해외에서 성공이라고 결론낸 문제를 실패라고 떠들며 한국식 경제학을 쓰고잇을뿐임.
단독주택의 난방비와 대규모 주택의 난방비 차이는 누구나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있음에도..
흩어져 사는게 좋다라고 떠들어 대는건 그냥 개소리임.
kimchiman 17-09-24 23:41
   
미국도 원래는 도심 생활을 더 선호했고
부유층들이 모여 살았음
디트로이트 망하는 과정 다큐를 보니
미국 제조업이 망하면서 도심에 있던 공장근로자들 중
흑인들이 남고 부유층들은 외곽으로 떠남

지금 it산업을 이끄는 새너제이 스탠포드같은 경우를 보면
회사에 흑인 비율이 적은데
도심에 회사가 있고 부유층들도 도심 안에 살고 있음

미국이라고 소똥냄새나는 외곽이 좋아서 사는게 아님
대부분의 도심은 흑인이 차지하고 게토가 돼버려서
어쩔수 없이 안전을 위해 교외로 나감
유T 17-09-24 23:44
   
서울에서 살고 싶어서 사는게 아니죠

회사들이 서울에 모여있으니까 서울에 있는거죠 심지어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인원도 수백만명이 넘으니까요

지방으로 회사들이 이동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이노센스 17-09-24 23:48
   
교외를 꿈꾸는게 아니고 기업이 몰려 있어서 그러는것임
어느나라나 똑같지만 수도중심으로 너무 발전 시키면 안됌
수도에 있는 기업도 지방으로 옴기기 해야하고
수도 예산을 삭감해서 지방을 발전시켜야
그래야 교외로 나가게 되있음
수도중심으로 발전 시키니깐 지방에 인구가 부족함
그러면 수도공기 어느정도 좋아짐
맥거리 17-09-25 00:24
   
몸이 피곤해서 집을 꾸밀 시간도 없는데..... 우리나라 집은 여관같은 개념 같기도 하네요..ㅋ
우리나라 보다 gdp 가 낮은 국가도 집이나 거주환경보면 뭔가 좀 멋지다고 할까.. 그런게 있던데..
울나라는 비용대비 거주환경이 좀 뭐랄까......협소하고 좀 아무래도 집자체가 좁으니깐  빨래며 그릇이며
몰리다 보니 지저분해 보이고... 수납공간도 부족하고..  비싸고 큰 아파트야 뭐...해결되겠지만..
뭔가 이제 변화를 좀 했어면 좋겠네요.  빌라와 아파트의 중간개념과 뭔가 친환경적이고 이웃과 교류가 가능한
무슨 건축과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주거환경을 아이디어 냈어면 좋겠네요
업앤다운 17-09-25 00:34
   
돈이 많으면 어디서 살든 그곳이 천국
mlyj 17-09-25 00:45
   
잘봤습니다.
Sulpen 17-09-25 01:35
   
이 쓰레드는 분석적인 댓글이 많아서 좋네요. 잘봤습니다~
준수다 17-09-25 01:41
   
외국애들이 뭐 이리 잘 알아
맞는 소리는 일자리가 서울에 있다는거 정도네여
나머지는 그다지 상관없는듯
삼류악당 17-09-25 01:51
   
도시쪽이 편의시설도 많고 상가도 많으니 아무래도 더좋죠.
음식배달도 그렇고 놀장소도 그렇고
아르카 17-09-25 02:02
   
김정은이 디질 마음으로 서울 정중앙에 핵폭탄 떨구지 않는 한 집중화는 계속 될거 같네요.
자기자신 17-09-25 02:36
   
잘 보고가네요
승리만세 17-09-25 05:49
   
먹고사는게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최소한 사람답게 살려면 서울, 최소한 수도권에 살아야합니다.
인간의 문화생활, 문화적, 정서적 갈증 삶의 질은 서울에서만 느낄수있거든요.
한국에서 다양한 뮤지컬이나 연극을 어디에서만 볼수있을까요? 한국에서 새롱누 패러다임은 어디부터 시작할까요? 새로운 유행과 뭐든지 제일먼저 새로운게 도입되는게 바로 서울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력의 90%가 서울에 집중되어있고 그덕에 일자리도 제일 많죠. 대한민국 현대에만 그런게아니라 조선시대때도 한양은 조선의 중심이였습니다.
한민족이 지구상에 존재하는한 서울은 영원불멸의 도시 일것 입니다.
     
김모모 17-09-25 12:40
   
서울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스테리오 타입의  말씀이네요
다양한 문화생활 뮤지컬 연극을 풍부하게 향유하면서 사는 in서울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작 눈돌아가게 바쁜 일상 때문에 어디서 어떤 연극을 하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않나요?
어차피 문화생활을 '향유' 할 수 있게 하는 동력은 관심과 돈입니다
섬오지만 아니면 ktx로 2시간 30분이면 전국을 다 관통합니다.
인터넷 선 안깔린 곳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트렌드는 서울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서울만이 영원불멸의 도시라는 님의 글에 웃고 갑니다 ㅎ
핫초코님 17-09-25 06:05
   
그냥 정부 정책의 결과일 뿐이죠...
수도권 집중이 될 것 같고..땅은 부족하니 단독주택에 징벌적 세금을 물리면서 공동주택을 권장한 거고...
아파트 거주가 뭔가 서구적이라고 생각한 수도권 주민들이 몰려든 거죠..

최고 노른자위라고 하는 강남권을 생각해보면...
지난 4-50년간 아파트 값 상승률이 토지가격 상승률의 4-5배에서 심지어 10배가 넘어요..
그러니까 강남권에 땅을 보유해도.. 절대로 강남권 아파트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죠..
아파트는 20년이 지나면 노후 재건축으로 새로운 이윤을 창출하지만..
일반주택은 건물가격의 감가상각으로 땅값만 남고 건물값은 0원이 되지요..

동일지역에 아파트와 주택을 비교하면 최근엔 공시지가 기준으로 그 차이가 줄어 들었지만..
세금 부담이 주택이 훨씬 더 많아요..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공공시설 및 요금도 아파트가 효울적이라는
이유로 주택이 부담해야 비용이 더 높죠..
때문에 재산 가치가 더 높은 아파트로 몰려든 거지요....

일반주택지들은 재건축 지정이 아니면 용도 제한을 받아요.. 그래서 이명박 시절 재건축 열풍이 불었던 것이고..
그런 열풍이 없을 경우에 일반주택지는 재산가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3인 이하의 소가족이 살기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이 훨씬 좋아요...
반면 장성한 자녀가 있는 4인이상 가족이 살기엔 끔찍하죠...
우리가 소가족화되어서 점점 더 아파트를 선호하게 되는 것 같아요..재산 가치 역시 큰 몫을 하고요..

그린밸트 해제 주장은 별로 맞지 않아요.. 왜냐하면 수도권은 이미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요..
재건축에 따른 전세 수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내년 개포, 은마 재건축이 시작된다면
엄청난 이동 전세수요 물량이 부족하겠지만.. 일시적인 요인일 뿐 전체 공급은 오히려 초과 상태고요..
이 부분이 지탱되고 있는 건 투기수요가 가세해 있기 때문이죠...
물론 서울은 경기권 수요를 흡수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공급초과가 되진 않겠지만 수도권외곽은
급속히 공동화될 가능성이 있어요...

요즘 지방에 가보면.. 지방 분산될 기반은 이미 마련되어 있어요..
낙후지역도 아니고.. 인프라도 갖춰져 있고.. 기업과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버려도 될때라고 봐요..
아파트건 단독주택이건.. 향후 10년 이내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주택이냐 아파트냐의 문제는 거주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재산가치에 있어서 땅이냐 건물이냐의
문제이거든요...
역사상 건물이 땅을 이긴 적이 없어요..지금 건물이 이기는 건 재건축 하면 가격이 오를 거라는
믿음 때문인데.. 일본만 해도 감가상각이 끝난 건물에 새로운 건축비를 들여 재건축하는 시대는 끝났고요..
우리는 이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50층 이상의 초고층으로 같은 땅에 더 많은 건물로
고도제한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폭탄 돌리기에 가까워요...개포,서초 재건축이 마지막 불꽃으로
아파트 재산증식의 시대는 종말을 고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원형 17-09-25 16:53
   
재건축?

재건축하려면 대형평수로가야 이익이 나는데 그게 팔리나?

그게 잘됐으면 재건축이 않된 소문만 무성한 아파트들은 뭘까.

왜? 오피스텔이나 소형평수로 공급이 몰리는지 모르는걸보니 투자하면 날리겠네
     
날샜다 17-09-26 17:45
   
재건축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글이군요.
80년대초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용적률이 100%이하입니다.
개중엔 60%대도 있구요.
이걸 재건축 지정하면서 서울시가 최고 350%까지 허용하죠.
단순계산으로 평당 100원이라고 할때 용적률이 60%였던 토지가 350%가 되면서.
6배가 뻥튀기 되는겁니다.
즉 100원짜리가 600원이 되는 순간이죠.
수도권 최고 금싸라기라고 하는 분당이 재건축이 힘든건 바로 이부분 때문인데.
용적률이 180%수준이라서 250%받아봐야 답이 안나오는거죠.
마찬가지로 세종시 건설로 정부종합청사가 있던 과천시의 경우..
종합청사 이전으로 중앙동 주공을 필두로 주변시세가 급등하는데.
이문제로 유턴을 맞게된 노무현정부가 행자부 동원하여 과천인구를 11만을 제한하는 특별조치를 발표했고.
그에따라 과천의 재건축 용적률이 220%로 제한받으면서 가격이 폭락하게 된 겁니다.
이명박때 이를 일부 완화하여 과천인구를 15만으로 용적률 250%로 하면서 숨통이 트인거구요.
즉 재건축은 정부의 용적률 장난에 해답이 있는거지 사회학적 관점과는 거리가 멉니다.

또한 토지가 상승률역시 건물값을 당연히 추월하는거죠.
그렇다고 토지에 대한 과세비율이 높은것도 아니구요.
이는 노무현정부가 실거래비율을 높인다며 보유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은 탓이고..
그에따라 토지나 단독세대의 실거래대비 과세비율은 50%이하이나 아파트의 경우는 80%수준에 온거죠.
전체적으로 엉터리 상식을 기반으로 쓴 글입니다.
꾸리한넘 17-09-25 09:20
   
돈 많으면 서울이 좋겠지...
새로운 문화, 의료 등등 누리기 좋은게 많음.
대신 돈이 많지 않으면 찌들어 살게 됨.
백마 17-09-25 09:53
   
지방에서학교졸업하고 서울올라와서은퇴하고서울에아파트하나두고  용인에사는데 주변 산의푸르름을 누리고산다는게 정말좋네요.
헬스장싸고굿,목욕찜질굿,도서관굿,아파트내탁구장굿,인근낮은산굿,COSTCO,이트레이더스,이천에는롯데프리미엄아울렛,여주에는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하남시스타필드,광명시이케아...돌아다니면 서울갈일없고 들어가면 답답해서 빨라일마치고 용인으로 고고씽!
서울,용인다좋지요...종북좌빨들만 없으면 대한민국최고!!!
위스퍼 17-09-25 10:06
   
서울 아파트를 선호하는건 그것이 주거지인 동시에 재테크 수단이란 성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죠.
뚜뚜루뚜 17-09-25 14:32
   
이젠 서울집중이라기보단 경기집중이라는말이 어울릴거같네요  솔직히 서울의 성장곡선보다  서울 외각 경기지역의 광역시 보단 아래지만  최근  준광역시처럼 거대해지는  현상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  나쁘다기보단  다른 광역시에도 기업이나 공장유치를 좀 해줘야하지않나 싶어요
직장인 17-09-25 15:35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귓싸대기 17-09-25 16:22
   
다들 모르는 소리임...

돈없으면.. 도시가 더 나을꺼라는...

여유가 있어야 외각으로 빠지는거임....

요즘 시골가도.. 돈있어야함...;;;;  돈없으면 굶어죽기 딱좋음..;;;


시골가서 먹고살 자신없으면... 도시에 가만히 있는게 정답이라는...
착한남자 17-09-25 16:42
   
ㅡ,.ㅡ
우주소녀 17-09-25 16:58
   
모든 게 서울로 집중해 있으니까...
팬요 17-09-25 18:02
   
저는 부산사는데 언젠가는 서울가서 살고싶어요 ㅋㅋㅋ 맛집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데 뭐 여기가 새로오픈했는데 괜찮더라~하는것은 다 홍대,, 콘서트도 다 서울에서 열리고 문화활동 다 서울. 서울에 있는 대학교랑 회사가 사회에서 더 쳐주는것도 맞는거같고 ㅋㅋ... 좀있으면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내한오는데 그것도 서울..ㅠㅠ 부산에서 서울까지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들어가서 ㅠㅠㅠ 부산도 살기는 좋지만 서울>>넘사벽>>부산 인 느낌 ㅠㅠ
가로되 17-09-26 01:14
   
성격상 마당달린 주택보다 깔끔한 아파트가 낫다. 아파트라고 삭막한게 아니라 갖출것도 다 갖추어져 있고 인근에 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고, 근접한곳에 문화생활 의료시설 대형마트 다 있고 얼마나 좋아.
winston 17-09-26 04:49
   
서울이고 뭐고 미국애들이 아무리 분석해봐야
결국은 아전인수격임.

서울에서 100년을 넘게 산 우리가족들은
지방에 놀러는 가도 살러는 못감.

다 성격차이 플러스 태어난 곳이 어디냐 와도 연관있음.
필리핀세부 17-09-26 05:10
   
존나 쉬운 문제인데 기득권의 반발이 심하니 별수 없지.
부동산으로 돈벌기보다 부동산때문에 마이너스다 란 사태까지 되지 않는이상
명불허전 17-09-26 18:51
   
여건만 되면 서울같은 대도시를 떠나 조용한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싶소.
장남감조립 17-10-03 13:37
   
너무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