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무렵까지만 해도 미군기지 주변 제외하고 한국 길거리에서 외국남-한국녀 커플을 볼 일이 극히 없었는데
2015년도에 서울과 수도권 도시들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보니, 외국남-한국녀 커플이 급증해 놀랐습니다.
2년전에는 서울을 한나절만 돌아다니면 외국남-한국녀 커플을 서너쌍 발견할 수 있었는데, 요새는 한나절만 돌아다니면 외국남-한국녀 커플이 10쌍은 눈에 띕니다.
반면 한국남-외국녀 커플은 외국남-한국녀 커플에 비해 확연히 드뭅니다. 길거리에서 눈에 띄는 비율은 전자와 후자가 1대 30에 가깝습니다.
2년전 일베-여시 싸움에 오유 등 다른 사이트의 남자네티즌들이 멋도 모르고 딸려들어가, 여시가 메갈로 악화된 이래,
한국남 조롱하고 갓양남 찬양하는 메갈이 다수 한국여성의 공감을 얻었는데,
남성 네티즌들이 이런 기저에 흐르는 정서와 한국사회 변화를 보지 못한 채,
디씨에서 갤러리끼리 털고 털리는 댓글 놀이하듯이 메갈 까는 인터넷 놀이에 치중하는 사이에
현실에서 한국남이 점점 더 불리해지고 있습니다.
작금의 급변하는 한국사회 추세에 비추어 한국남이 여자에게 너무 잘 해준다느니 하는 반응은 너무 한가해보입니다.
이미 2010년 시점에 30대 미혼율은 한국이 일본과 비슷하고 미혼율이 높은 서구선진국과 비교해 그리 낮지 않은데, 낙태수술 급증으로 남녀성비 불균형이 극심한 80년대 후반 ~ 90년대 중반 출생자들은 2010년 시점에 아직 20대.
한국 통계청에서는 2025년 30대 후반 한국남 미혼율은 42퍼센트로 예상합니다.
지금의 인구구조, 미혼율/이혼율 증가 추세 + 외국인 대량이주 추세 + 연애/결혼 시장에서 남녀의 입장 차이를 종합해보면
한국남이 결혼해서 60대까지 아내와 살 확률은 50퍼센트 될까 말까입니다.
앞으로 갈수록 한국남의 현실적 걱정거리는 결코 "한국녀"도 아니고, "연애, 결혼하기 힘들다"도 아닙니다.
한국인끼리 결혼에 비해, 국제결혼의 이혼율이 더 높고, 혼인 후 이혼까지 이르는 시기가 훨씬 짧은 걸 감안하면 국제결혼도 답이 못 되고,
결국 젊을 때 여자와 많이 해봤으면 다행으로 알고, 각자 노후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2017년도에도 한국녀에 대한 다수 한국남의 스탠스, 여론 양상이 2005년 무렵과 똑같은 것은
진짜로 한국남 입장에서 시대착오적이고 극도로 불리한 일입니다.
아직도 이런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하는 여자분이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남자들도 2005년과는 달라서 국제연애/결혼 많이 합니다. 아시아계 여자가 많아서 못 알아볼 뿐이죠. 불리해질건 하나도 없어요. 안 하면 그만이거든요.
한국남자 미혼률이 증가하면 한국여자 미혼률도 더불어 증가하는 것이고
한국남자가 결혼해서 60대까지 아내와 살 확률이 50퍼센트 될까말까 하다면 자연히 한국여자도 같은 입장이 됩니다. 한국여자부터 걱정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더군다나 지금같이 전쟁 위기일때 결혼을 했다가 전쟁이 터지면 남자입장에서 고생은 몇배가 되죠.
그래서 남자들이 연애/결혼하기를 점점더 꺼려하게 됩니다.
제가 보기엔 이 글이야말로 참 시대착오적인 글 같네요. 각자 열심히 삽시다.
애정표현 많이 하는게 전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길바닥에서 너무 끝까지 가란 소리가 아니라 안아주고 볼에 뽀뽀하는 정도까진 괜찮지 안나 싶네요 보니까 애정표현도 자꾸 해야 늘고 자꾸 서로 사랑한다고 해야 더 애듯해 집니다 부끄럽다고 상대가 말않해도 내맘알겠지 ? 글쎄요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압니까? 입이랑 혀바닥 뒀다 국 끓여 먹을 건가요? 나중에 서로 말 않해서 오해 싸여서 결국 서로를 원망하며 헤어지는 것 보다는 첨부터 애정표현 잘 하고 말도 하고 해서 오해 최대한 줄이면서 살아가는게 답인 듯합니다 그리고 국적 나이 다 떠나서 사람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물론 문화의영향 있지요 없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뭐든 그 나라나 국민들 정서에 너무 확 거슬르지만 안으면 다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이걸 가지고 또 남녀 편갈라 싸우시는 분들 도 댓글에 보이네요 어휴 .. 천년 만년 싸워 봐야 답이 없는 싸움이고 둘다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며 살면 될일인데 .. 내가 사랑해서 고기쌈 싸서 상대 입에 넣어 주고 내가 사랑해서 스테이크 잘라준다는데 왜 남들이 편갈라 싸우는지 .. 아마 본인들은 모를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