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게 아니라 대부분 1차 병원들 저래요.
약 안주면 환자들이 안갑니다.
약 안먹고 자연스럽게 낫는게 좋은건데, 환자들 인식이 약 안주면 감기 오래 간다고 그 병원 안갑니다.
1. 의사도 먹고 살아야 하니 환자들이 원하는 대로 항생제 처방하는 경우
2. 병원 개업할 때 은행대출을 갚아야 하니 약 남발
이런 이유로 항생제 처방 많이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렸을때부터 항상제에 내성 생겨서 항생제 처방 받아야 돼요!
코, 목, 몸살 다 심한데 저 정도면 항생제 무조건 써야함.
안쓰면 존나 아파요!~~ 열도 안내리고.....(외국은 항생제 잘 안쓰지만, 우리는 안됨)
뭘 새삼스럽게 불끈하는지..........................
감기 정도에 항생제 처방은 많은 문제가 있는 겁니다.
어렸을때부터 내성이 생기는게 아니라 저런식의 처방으로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거고 이미 생긴 내성이라면 저런 감기정도에 처방되는 항생제로는 아무런 약효를 못냅니다.
의료보험공단에서도 무분별한 항생제 처방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저 의사 처방은 문제가 심각히 있는겁니다.
무슨 안아키 같은 소리를....
오히려 인체에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좋은겁니다.
항생제 내성이 균에게 적용되면 그 균에 감염되었을 시 치명적일 수 있는거지
인체가 항생제에 저항할 능력이 생기면 많은양의 항생제를 투여해도
균을 죽이는 동안에 버틸 수 있는거죠.
항생제는 인체 내부의 균을 살균하는 용도지
인체의 자가치유를 돕거나 저하시키는 용도가 아닙니다.
항생제를 너무 많이 처방하는 것은 좋지 않죠.
그러나 감기라고 해도 항생제를 처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염증이 이미 심해졌거나 증상이 오래된 경우 세균이 귀쪽이나 중요 기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예방적으로 항생제도 투여하는게 맞습니다.
감기는 무조건 항생제 필요 없다는건 아니니 의사를 믿는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과다하게 항생제 사용하는 병원은 관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예전처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중대한 병에 돈이 많이 드는건 뭐 어느나라든 마찬가지 아닐까요? 여튼..저는 병원에서 나올때나 약국에서 나올때 이정도 돈밖에 안나와?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작년에 어머니 치매 의심으로 MRI찍으니까 MRI조차 보험 적용해서 10만원 밖에 안나오는거 보고 엄청 놀랐었거든요. 큰 병원이었으니 최소 50만원 이상 생각했었는데..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나라나 개인은 없어요.
그런 건 망상 속에서나 가능하고.
무료 진료 이야기도 나오지만, 긴 대기 순번이나 질적인 문제도 함께 보면,
한국만큼 잘 된 나라는 없어요.
그리고 요즘은, 돈 없다고 내보내면 위법입니다.
대학병원 가 보면, 환자의 권리라는 안내문도 함께 주는데,
조금 더 세세하게 알고 주장을 펼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암이나, 심근 경색 환우를 겪어 본 사람으로 남깁니다.
상식적으로 qs순위에서 서울대 의대가 세계 40위권인데 어떻게 세계최고가 되냐는..
그렇다고 고액연봉으로 우수한 인력을 수입할수 있는 체계도 아니고.
당연히 의료서비스는 미국이 세계최고 수준임..
다만 가성비 부분.
즉 환자가 부담해야할 진료비인데.
평균이상의 진료서비스에 본인부담도 적다보니 좋은것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는 건보 당연지정제와 병의원의 박리다매에 해답이 있음.
의료서비스를 전적으로 국가가 부담하는 나라는 의보라는게 존재하지 않고.
미국처럼 의보 설계와 판매를 모두 민간이 하거나.
우리처럼 의보 설계와 판매를 국가가 하는 차이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짐.
싱가폴처럼 이를 믹스한 나라도 있음.
설계는 국가가 하고 판매는 민간이 함.
가령 삼성생명이 민간보험만 취급하는게 아니라 공적의보도 취급하다보니.
우리처럼 한해 조단위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건보공단 같은게 필요없음.
우리나라의 경우 건보공단의 지급률은 90%가 채 안되는 수준이니 운영비나 홍보비등이 전체 건보수입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니 문제가 있다고 할수있음.
만약 건보 설계를 국가가 하고 판매를 민간에 위탁하면 보험사들간 박터지는 판매경쟁이 벌어질거임.
의료서비스의 박리다매 문제인데.
과거엔 진료수가가 낮다보니 병의원들이 약가마진으로 수입을 보충했음.
당연히 리베이트등으로 마진이 많은 항생제 같은 약들의 처방률이 높으니..
이를 상쇄하겠다고 의약분업을 실시했는데.
병의원의 약가마진이 줄다보니..
진료수가를 올려줘야 했고.
동시에 국적 제약사들의 리베이트가 거세져 원본약 판매에 따른 약가인상이 건보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줌.
당연히 항생제 처방 안줄어들음.
결론적으로 의보는 국가가 설계하여 비용을 억제하는 방향을 잡는것은 바람직하나.
판매를 직접하다보니 과잉진료등 문제를 등한시 하게됨.
건보에 대한 거부감이 형성되면 공단운영에 타격을 받으니.
또한 정치적 이유로 건보징수도 문제가 발생함.
소득체계가 아닌 도시자영업이나 은퇴자들같이 집단화가 어여운 계층에서 2중과세를 하고있음.
이렇듯 우리의 건보체계는 허점 투성이임.
또한 낮은 진료수가로 인해 비보험진료인 로봇시술이나 MRI등 고가 장비보급률은 높아졌고..
비보험 장벽문제로 민간보험 판매가 증가되었는데.
보험재정 확대로 이부분에 대한 보험률을 높이다보니.
외국산 의약장비 수입에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고 다국적 보험사의 미래 지불해야할 보험금을 대납하는 효과가 나타남.
문제는 건보를 수술하려고 할때마다 의료민영화 따위로 손을 못대게 하다보니.
다국적 제약사와 장비제조사, 그리고 거대보험사들만 좋은 시장으로 가고있음.
난민이나 외국인 직장인 보험 같은 혜택은 보긴 했는데 무조건 다 해주지는 않는걸로 압니다. 두바이 왕족이와서 동생이 통역으로 의료 서비스 도와준적 있는데 그쪽 국가 지원도 나오고 수억씩 쓰고 가더라구요. 대형병원 대학병원 vip룸은 외국 부호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후원식으로 알게 되었던 미국인은 한국에서 직장 다니다 머리 다쳐서 한국에서 치료 잘받다가 부모가 미국 데려가더니 한달도 않되서 안락사 시키더군요 ;;
몇달 길면 9개월이상의 기다림+높지않은의료수준+무지막지한기초세금
삼위일체라서 의료분야는 한국이 나은게 맞아요
딱 하나 간호의 질만 빼면..
서방은 간병인을 쓰지않죠 간호사가 다 돌봅니다.
한국은 입원비+간병인비의 이중고.
6인실 기준으로는 입원비에 비해 간병인비가 훨씬 비싸죠
의사의 숫자가 늘어나면 병원의 매출이 오르고,
간호사 숫자가 늘어나면 병원의 매출이 떨어집니다.
이기적인 한국대형병원의 행태라고 볼수밖에 없어요.
외국인 댓글중 한국이 감기 정도에도 병원에 가는것이 자기 나라는 공짜이니 싼 가격때문은 아니라고 하는데...
좀 더 정확히 이유를 말하자면, 싼 의료비와 빠른 속도 때문임.
유럽의 의료비가 무료인 국가의 경우 의료비가 무료인 만큼 의료 기관이 적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많음.
그래서 자연스럽게 치료를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긴데..
쉽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보건소와 같음.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항에 대해선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음.
대표적인 예로 정부가 권장하는 예방접종의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료 접종을 해줌.
그런데 나부터도 보건소가서 접종한 적이 없음. 그냥 동네 병원가서 3-5만원 내고 그냥 접종했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받으려면 거의 한나절 소비 해야 가능하니 그냥 일반병원에서 돈 내고 접종함.
유럽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큰 누님이 덴마크 거주 중인데 큰 병 아닌이상 병원 자체를 안가고 오래 기다려도 되는 사항이 아니면 사비를 써서 그냥 사설병원에서 치료를 받음.
모든 의료 시스템이 완벽하고 무료라면 유료사설병원이 있을 필요가 없음. 유료 사설 병원이 있는 시점에서 이미 무료 시스템에 큰 약점이 있다는 것임.
누님도 무료로 치료를 받은적 있었는데 먼병이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간단한 수술이였음(멀 때어 냈는데...;;) 그 수술을 위해 8개월을 대기하고 치료 받음. ㅡㅡ...
James Goh
It is useless.
Chinese eat hundreds of millions of dogs, but they are very weak at colds and AI(Avian Influenza)
그것은 쓸모 없다 중국인은 수억마리의 개를 먹지만 감기 조류 인플루엔자에 매우 약합니다
병에 너무 예민하다는 얘기가 있는데
나라에 국민건강보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으며
작은병이 큰병이 될 지 모르는데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게
옳은지는 의문.
가족중에 아픈데 버티는 사람, 큰병 걸렸다는 얘기가 무서워
병원 안간다는 사람.... 정말 복창터지게 만듦.
차라리 예민한게 나음.
개인적으로 약먹으면 안아플수 있는데 면역력 어쩌구 저항력 어쩌구하며
버티는건 미련하다고 생각함
예전에 어떤 선생이 '미국은 감기 정도론 병원 가지도 않고 가더라도 의사가 푹 쉬라고 하고 처방전 안 써준다고,우리나라처럼 약 바리바리 처방 안해준다.'고 뭔 한국의 약 중독 어쩌고 떠들었는데 미국에서 10년 살던 딴 선생이 그 소릴 듣고는 픽 웃으며 '그건 의사가 처방 안 해주는 게 아니고 사람들이 감기 정도로 병원에 갈 엄두를 못 낸다.미국 보험료가 얼만지 아냐?거기다 병원 간 횟수 만큼 보험료도 오른다.웬만한 부자라도 감기 정도는 그냥 참는다.'라고 하던...
결핵 애기를 위에 하는데 결핵은 국가지정전염병으로 지정된지 아주 오래 되서... 무조건 보험이 있건 없건 보건소나 국가지정병원에선 완치까진 무료 치료입니다... 솔직히 외국인들이 악용해서 그렇치 결핵도 70-80년대엔 걸리면 돈없는사람은 속절없이 죽어야하는 무서운 병이였습니다... 요즘이야 약이 좋아져서 거의 완치 되지만.... 이건 당연히 국가에서 무료치료해줘야 하는 병입니다..
우리나라 의사가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환자들이 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동네 의원에 가보면 의사들이 진료를 묘하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을 며칠분 지어드릴까요?
주사도 놔 드릴까요?
요런 질문을 합니다.
원래라면 그건 의사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인데
환자에게 물어봅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건 환자들이 의사를 그렇게 만든 것이죠.
약을 왜 이틀치 밖에 안주냐?
주사 맞아야 빨리 낫는데 왜 주사 안놔주냐?
환자들 등쌀에 의사가 gg친겁니다.
뭐 본인의 신념이 확고한 의사라면 그런 거 무시하겠지만
조그만 의원 운영하고 돈 벌려면 그런 환자들 조차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
아무리 의료보험 적용 되도 병원은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아니죠 ㅎㅎㅎ 전 고열 나기 전에는 최대한 버티다 가는데요 병키워서 가지 말란 소릴 듣긴 합니다 주사는 정말 너무 아픈 것 않으면[예를 들어 고열로 세상이 돈다든지 흑백으로 보인다든지] 안 맞아서 동네 의사 분은 그런거 아셔서 주사는 안맞고 약만 이라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