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되었던 우리나라의 라쿤 카페가 해외 포럼에 올라와 500개가 넘는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댓글>
BleachedP-
와우! 나 저기 가본 적 있어, 서울 홍대 구역에 꼭대기층 카페야.
근데 썩 즐거운 경험은 아니었어. 입구쪽에 있는 동물들은 언제나 도망치려고 하고,
실제로 너구리 한 마리가 탈출했었어. 바로 잡히긴 했지만.
장난감 수도 많진 않아서, 회색바닥 위에 몇 개가 놓여있고,
탁자 몇 개랑 의자 몇 개가 전부였어. 동물들이 전혀 행복해보이지 않더라.
걔들이 다른 멍뭉이나 허스키, 코기랑 잘 지내는 거 같지가 않아.
좀 있다 카페에서 일어났는데 우리는 ‘무료’ 커피조차 가져나올 수 없었어.
이런 곳을 방문한 건 두 번째인데, 처음 갔던 곳은 주인 없는 동물들을
마음에 들면 가져갈 수 있게 했던 곳이라 상당히 맘에 들었지만,
여기는 단순히 관광객 호객용 같아.
영어가 서툴러서 미안, 원어민이 아니야:(
↳rumble-
나도 홍대에 있는 거 가봤는데, 별로였어. 동물도 거칠 게 다뤄지고,
걔들은 그저 비싼 커피를 팔기 위한 미끼 같이 느껴졌어.
두 번째는 블라인드 앨리라고 숙명여대역 근처에 있는 데였는데,
거기는 환상적이었어. 직원들이 동물을 정말 제대로 관리해주고,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가 하면, (동물들이) 별로 내키지 않을 땐
손님들과 떨어져 있을 수 있는 보금자리가 충분히 많았어.
그리고 직원들이 기초적인 규칙을 명확하게 만들어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쫓아내기까지 하더라.
서울에 갈 일 있으면 반드시 블라인드 앨리에 가봐.
환상적인 경험이었고 또 가고 싶어.
↳agario-
맞아, 이런 카페들에 대한 인식의 50%는 “와 쟤네 엄청 귀여워”,
그리고 나머지 50%는 “동물들이 엉망으로 다뤄지고 있어
이딴 카페들은 금지되어야 해”야. 그래도 어떤 카페들이
동물들을 제대로 보살펴준다니 다행이네. :)
(중간에 솜사탕 먹는 너구리 모습과 코멘트들 ㅎㅎ)
↳BleachedP-
우리는 블라인드 앨리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방문하려던
다른 장소들하고는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안갔어).
홍대 가본 뒤로 여기도 비슷할까봐 두려웠는데,
다르다니 기뻐. 다음에 서울에 가면 꼭 가볼 거야.
↳ADefin-
블라인드 앨리가 동영상에 나온 장소보다도 훨씬 좋다는데 한 표.
조금 더 작긴 한데 동물들을 정말 잘 보살펴줘.
↳iHave-
나도 한 표! 블라인드 앨리는 환상적이야!
↳code-
흠, 남한의 너구리들이 뭐하는 거지?
농장이야? 커피숍? 이런 장소를 뭐라 불러?
↳ADefini-
너구리 카페야, 고양이 카페처럼. 비슷한 원리지.
↳rumble-
양이랑 미어캣 카페도 있어. 걍 아무거나 대충 귀여워 보이는
동물을 하나 고른 다음에, 걔들을 커피 주문 받는 방에 쳐넣으면, 한국식 카페가 돼지.
↳ADefini-
나 미어캣 카페에 갔었어. 상당히 재밌었는데,
광고에 안나오는 다른 동물들도 있더라.
↳Aaaaw-
뭔 카페?!
↳hanr86
이봐, 괜찮은 경험이야
↳Diago-
그냥 기분좋게 해주는 동물들이 있는 커피숍이야. 고양이나 너구리가 있는.
↳woodyfly-
블라인드 앨리 직원들 애쓰네.
↳Television-
와우, 너구리도 지루하면 자X하는구나. 꼭 우리 같네.
↳Thewi-
많은 동물이 그래
↳ihate-
고래는 어떻게 하지?
↳Name-
그냥, ‘영어는 내 모국어가 아니야’라고 말하고,
(잘못한다고 해서)미안하다고는 하지 마.
↳Pretty-
솔직히 니 영어는 완벽해. 난 원어민이지만 니가 말 안했으면
니가 영어권이 아닌 줄 몰랐을 거야!
어쨌든, 저 카페는 끔찍한 곳 같고 저 너구리들도 비만이야.
불쌍해.
↳Chieff-
불독이 너무 슬퍼보인다
↳Bolt-
1. 영어 꽤 잘하는데!
2. 맞아, 나 부산 근처의 고양이 카페에 갔었는데, 우울했어.
고양이들은 너무 과도하게 먹는 거 같았고, 행복해 보이지도 않았어.
걔들은 손님들한테 떨어져서 위협적인 소리를 냈어,
직원한테까지도 말야. 신고해보려고 했는데, 법을 어긴 게 아니라서.
↳Erm-
저런 곳이 실망스럽다는 사실이 전혀 놀랍지도 않다.
근데 동물원도 끔찍한 건 마찬가지지만.
멍청이들이 커피를 마시도록 하기 위한 술수일 뿐이야.
↳MrJ-
저 배경에 불독이 최애야.
근데 아무도 쟤한테 관심을 안줘서 조금 당황한 거 같아.
↳uncom-
나는 개들이 정말 조용해서 놀랐어.
↳Vote-
불독은 원래가 좀 늘 슬퍼보여
↳Rogue-
코기도 그런 거 같은데.
↳iAlways-
12월에 갔을 때는 걔 완전 여직원 한 명한테 달라붙어 있었어.
동물구역 어디든 따라다니고 카페 올 때 쯤에는 문 앞에 앉아있고.
↳Under-
어릴때 우리 집은 구조된 너구리를 키웠었어. 엄청 귀여웠는데,
좋은 애완동물은 아냐. 크고, 냄새나고, 부수는거 좋아하고, 실증도 잘내고,
사람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어. 우리는 큰 농장을 가지고 있었어.
카페 하나에 한 마리 이상 키우는 건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chira-
난 정반대의 경험이 있어. 어릴 때 두 마리 키웠었는데,
누군가가 거의 일년동안 불법적으로 걔들을 길렀던 거야.
우리집은 동물을 다시 야생화하는 훈련을 했거든.
그런데 걔들은 놓아주기엔 너무 인간과 함께 사는데 익숙해져서,
결국 우리가 기르게 되었어.
걔들은 내 침대에서 자고,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 앞 길가까지 나와서
내 가방의 그래놀라를 훔치곤 했어. 내가 가졌던
어떤 고양이나 개보다도 더 인간의 사랑을 갈구하던데.
↳violent-
내 친구의 너구리들도 그랬어.(어미가 차사고로 죽은 도로 근처에서 발견됐어)
↳moonra-
포유류들은 대부분 우리랑 같은 성격을 갖고 있는 거 같아.
↳Supreme-
개인적으론 걔들이 어릴때는 좋은 애완동물이지만(담비처럼),
성체가 되면 예측불가/잔인/물어뜯기 좋아하는 거 같아.
성격이 개체마다 굉장히 다를 수 있어서,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계속 좋은 경험을 하게 되는 거라 생각해.
다만 중요하게 기억해야 될 건 라쿤은 충분히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해서 다뤄야해. 어떤 사람은 사자와 같은 집에서 사고없이
지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좋은 생각은 아닌 것처럼
↳Hodor-
나는 어렸을 때 너구리가 있었는데 반대의 경험을 했어.
엄청 차분하고, 사랑스럽고 쾌활했어. 걘 내가 학교 갔다올때마다
창가에서 기다리기까지 했다니까!
불행하게도, 걔는 내 거북이 수조에서 거북이 한 마리를 잡아먹으려다가 익사했어.. :(
↳turns31
심각한 질문이야. 저 젊은 남자가 한 머리가 저기서 유일하게
허용되는 헤어스타일이야?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온라인에서 보는
13~30살 정도의 남자들은 모두 다 저 머리더라고.
이발사가 존나 완벽한 머리스타일을 완성한 건가.
↳agario-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아이들과 청년층이 저 머리모양이
멋지다고 생각하나봐. 남한의 어떤 중학교를 가봐도 99%의 학생들이
저 머리야.(절대 과장이 아님) 눈썹 위까지 내려오는 저 머리.
↳Angry-
저거 알비노 너구리야, 아니면 그냥 되게 늙은 너구리인 거야?
저 개들은 왜 너구리한테 신경도 쓰지 않지?
↳iAlways-
모든 동물들이 지나치게 음식 과다흡입 중이라,
음식 달라고 하고, 싸는 거 말고 다른 일은 별로 하질 않아.
살찌지 않은 어린 너구리가 있다면 서로 싸우겠지만 그 외에 다른 동물들은 별 거 안해.
↳De-B-
이게 실화냐..
↳TheWeekdn
동아시아인들은 야생동물을 그저 흥미를 위해 카페에 갖다 두는 걸
즐기는 거 같아, 부엉이라든지, 이 영상의 너구리처럼.
너구리는 북미에선 완전 야생동물이라구.
↳De-B-
약간 놀라우면서도 동시에 슬프다(동물들이)
↳Calg-
애완동물을 키우는 건 서울이나 도쿄의 많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하니까 그런 거겠지..
↳useherna-
이봐. 너구리한테 밥 좀 그만 줘! 완전 비만이잖아!
↳schm-
글쎄. 난 토론토 출신인데 쟤들 그냥 평범해 보이는데.
↳hurley-
나도 토론토 출신인데 이 카페엔 뭔가 잘못된 게 있어서 보는것만으로도 불편해.
↳zink-
일본: 고양이 카페. 한국: 그건 아무것도 아냐.
↳calm-
난 개 카페를 원해. 개를 기를 수가 없는데, 카페가 있으면 난 절대 떠나지 않을 거야.
↳lmk-
쟤들은 온갖 카페가 있어. 미어캣이랑 다른 동물들이 있는 카페에 간적이 있었어.
너구리, 왈라비 커플, 고양이, 큰고양이들, 그리고 여우들.
쟤들은 양 카페도 있대. 내가 모르는 카페가 더 있을 거야.
↳baby-
난 한국이나 일본인이 너구리들을 애완동물처럼 다루는 몇개의 영상을 봤어.
걔들 언제나 과체중이야. 북미에서 온 동물들이
그저 흥미거리가 된 거 같아 난 좀 슬펐어.
↳Lord-
니가 여기 야생 너구리들을 보면 그런 소리 못할 걸,
걔들에 비하면 이 뚱보 너구리들은 작아보여.
흥미거리라고? 미국 동물원을 생각해봐라.
↳Corgi-
비슷하게 생기고 민첩해서 종종 오해를 사는데,
쟤들 중 하나는 코기이지 너구리가 아냐.
↳redbone-
아무도 알비노 너구리에 대해서는 말 안하는 거야?
↳NISC-
죽은 척 하는 걸 배운 저 녀석 귀여워,
근데 쟨 계속 상으로 줄 먹이만 노리고 있어
↳dubstep-
코기는 계속 “나도 여기 있어요...” 이러는 거 같아
↳loop-
쓰레기 판다 카페
↳caronte-
동물 학대의 다음 단계.
번역기자:빅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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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