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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내 태권도 검은띠가 가치 있는걸까?" 해외반응
등록일 : 18-07-20 19:47  (조회 : 30,343)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포럼 주제글>
솔직하게 묻는건데, 내 태권도 검은띠가 가치 있는걸까?
 
이런 질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해. 하지만 나는 내 검은띠에 늘 자부심을 갖고 있었어. 하지만 최근 레딧의 격투기 포럼에서 ‘McDojo’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좀 불안해졌어.
나는 7살부터 훈련을 시작해서, 자세나 띠 이름, 그리고 헌신 같은 단어들의 한국말을 배웠어. 나는 12살이 되도록 일주일에 서너 번을 갔으니까 6년을 다닌 셈이야. 난 결국 검은띠를 땄고, 일부 무기를 수련하는 것도 가능했어. 그런데 훈련장까지 한시간이 넘는 거리(빌어먹을 일리노이 북서부!!)를 태워줬던 가족의 지인 아내가 암에 걸리는 바람에 그만두고 말았어. 나는 많은 시합에도 나가고, 스파링도 했으며, 판자를 격파하고 무수한 장들을 배웠어. 기본적인 타격 자세 외에 다른 대부분의 것들은 잊어버렸어.
최근 브라질리언 주짓수 수업에 참석하려고 하는데 왜냐면 지금 21살인데, 격투기를 수련한 지 너무 오래됐기 때문이야. 나는 학교에서 레슬링을 몇년간 배웠고 그래플링이 재밌어서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
그래서 말인데, 내 검은띠가 의미없는 걸까? 그리고 만약에 내가 주짓수를 그렇게 열심히 배웠다면(6년간 주 3회) 내 실력과 지식은 어느정도 발전했을까?
어떤 답변이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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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Katsu-
내가 바로 그런 맥도조(맥도날드 같이 무도의 수련보다 프랜차이즈화 된 형식적인 도장들을 가리킴)을 비판하는 사람이야.
하지만 니 검은띠가 진짜인지 아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아. 벨트는 그냥 의상의 한 부분일 뿐이야. 그리고 궁극에는 벨트 시스템을 전혀 쓰지 않는 격투기들이 있어.
가짜 검은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만족한 채로 그 수준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 문제야.
그러다 자신을 과신하게 되고 그들의 능력을 망상하게 돼. 이건 그들을 심각한 실제 상황에서 정말 다치게 만들 수 있어.
더 최악인건, 그들이 이런 망상을 다른 새로운 격투기 수련자들한테도 옮겨 심어서 그들 또한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이야.
이제 니가 무언가를 몇년간 최선을 다해서 훈련했어. 넌 니 실제적인 무술 능력이 걱정돼. 그리고 새로운 무술을 훈련하기를 결심했어.
넌 아무 문제가 없어. 걱정하지마.
 


↳ WowSuchJosh (글쓴이)
넌 굉장히 섬세한 사람 같아! 친절한 말과 조언에 감사해. 
니가 해준 말은 나에게 많은 생각거리가 되었어.
 


↳Katsu-
아아, 천만에!
 


↳xiro-
말 잘했다.
 


Floyd-
니 태권도 벨트는 제대로야. 주짓수 시작하는 거 축하해. 
벨트를 쫓지마, 주짓수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야.
 


↳ WowSuchJosh (글쓴이)
그거 내가 항상 듣는 소리네. 조언 고마워.
 


↳Pingu-
주짓수는 어떤 면에서 기어다니는 취미생활이지, 하지만 그것도 괜찮잖아?
 


↳matt-
좋은 조언이야.
그리고, 무술에서 띠를 비교하지마. 태권도 검은띠는 그대로 의미가 있고, 
주짓수 검은띠는 또다른 의미가 있는거야.
그리고 그 차이는 다 좋아.
 


Icy-
내 이야기랑 비슷하네. 어릴 때 국술원에 등록했어. 상당히 숙달되었고, 
단체 시연도 하고. 격파를 하고, 한국말을 배우고.. 그러다 검은띠가 됐어. 
사범이 되었어. 아이들 반을 관리하기도 했지.
그리고 성인이 돼서 주짓수를 배웠어. 몇달 먼저 들어온 남자한테 완전히 발렸어. 
무에타이를 시도했어.. 조금 나았지만 결국 도망치는데만 유용했을 뿐이야. 
그때 배운 쓸모없는 포인트 스파링용 발차기들을 잊어버리는데 정말 오랜시간과 
수많은 프로격투가의 개인 레슨이 필요했어.
과거로부터 얻은 건, 강력한 옆차기랑, 빠른 사이드스텝, 
그리고 사람들을 놀래는데 쓰이는 발차기 정도야. 그게 다야.
 


↳ WowSuchJosh (글쓴이)
와, 정말 비슷하네. 나는 무에타이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격투기에서 허리 아래를 발로 찰 수 있다고!) 니 얘기를 듣길 잘했어. 
맞아, 내 옆차기와 내려찍기가 주기술이었어, 
그리고 지금까지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발차기일 거고.
 


penguin-
나 어렸을 때랑 비슷하다. 나도 9~17살 동안 상당히 진지한 태권도 학원에 다녔어. 
대학에 와서는 좀 쉬다가, MMA 체육관에 등록했고 2회 아마 시합에 나갔어. 
이런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서 내 관점을 공유하고 싶어.
태권도는 니가 토너먼트에서 경쟁한 실제 경험이 있는 한에서만 유용해. 
이건 그렇게 형편없는 장점은 아니라고 생각해. 난 그 경험이 상대와의 간격을 재거나, 
풋웍이나 균형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반-양손잡이의 기술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얼굴을 타격할 수 없는 건 상당히 중요한 요소들을 제한하게 만들지. 뒤로 빼는 버릇을 제거하는 것도 쉽지 않아. 피하는 걸 배우기 전에 가벼운 타격들을 방어하는 걸 배워.
주짓수는 태권도 다음에 배우기 좋은 무술이야, 왜냐면 너는 최대거리에서 편안할 거고 그 거리에서 벗어났을 때 대처할 뭔가가 필요할 거야. 나는 러버가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너는 아래 포지션에 가지 않거나 거기서 벗어나는 걸 우선시할 수 있겠지.
나는 스피닝 백 킥이 상당히 간과되어온 무기라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찰 줄 모르는데, 만약 니가 정확도를 높이고 폭발력을 키운다면 굉장할 거야.
취해서 써봤어. 힘내.
 


↳ WowSuchJosh (글쓴이)
나는 항상 MMA에 흥미가 있었고, 주짓수를 배우는 것도 그런 의미가 있어서 
니 조언에 감사해. 그래, 불행하게도 어떤 무술을 마스터해도 
룰이 주는 제한 밖에서 활용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
 


↳Icy-
좋은 글이야. 나 역시 내가 거리와 타이밍에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해. 
하지만 난 맞는걸 너무 두려워해.
 


senor-
내 태권도 강사는 나한테 모든 띠가 기본적인 기술을 가르치는 거라고 말했지. 검은띠는 니가 드디어 기본기를 탄탄히 익혔고, 그것들을 더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이야. 그건 니가 모든 기술을 마스터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니가 그걸 마스터하는 길에 니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는 표시라고. 그게 검은띠에 다양한 단계가 있는 의미야. 검은띠가 있다는 건 유용한 거야, 떨어지거나, 타격을 맞거나 해도 초보자들만큼 두려워하지 않게 돼(내 영어가 제대로 뜻을 전달했는지 모르겠네)
 


↳muge-
쇼단/초단 - 첫번째 단계. 난 진정한 마스터리는 마지막 단계라고 봐
 


↳senor-
우리 클럽에 구단(10단 중 9단) 할배가 있었는데. 70살이었지만 정말 대단했어.
 


↳ WowSuchJosh (글쓴이)
니 영어는 완벽히 전달됐고 내가 배우고 읽은 거랑 똑같아. 고마워.
 


anonly-
난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봐. 니가 얼마나 잘 찰 수 있는가? 
니가 잘 찰 수 있다면, 검은띠는 제대로 된 거야. 만약 그렇지 않다면.. 
글쎄, 6년동안 열심히 체형관리한 거 아닐까?
 


↳ WowSuchJosh (글쓴이)
나는 정적인 고관절 유연성을 많이 잃었지만, 스피닝 킥이나 하이킥처럼 동적인 유연성을 요구하는 건 아직 웬만큼 하는 편이야. 그리고 일반적인 지식이나 스탠스 같은 건 아직 잊지 않았어. 게다가 격투기도 엄청 사랑하니까, 전자를 택할게!
 


bumfire-
6년은 긴 시간이고 매주 나간걸 생각하면 얼마나 많이 노력한거야? 
넌 니 성취에 더 자신을 가져야 해. 하지만 태권도에서 
검은띠는 그때부터 여행의 진정한 시작이라고 들었어.
 


↳ WowSuchJosh (글쓴이)
정말 맞아. 그리고 검은띠에 10단이 있지. 근데 단 한 사람만 10단이라고 들었어. 
사실 어린애 시절에는, 검은띠가 내가 원하던 전부였어. 
“내 양손은 살상무기다” 이런거. 하하. 그렇게 노력했던 것들이 
자꾸 잊혀져 가니까 안타깝네. 제길, 다시 시작할까봐.
 


↳Poke-
근데 10단은 명예단이야. 내 기억으로는 세계 태권도 협회장이 10단이라 들었어.
 


mtwol12
그건 정말로 정당해. 넌 엄청난 노력을 들였고 상당한 숙련도를 얻었어! 
자신을 갖고 이제 주짓수에서 다시 시작해봐!
 


↳ WowSuchJosh (글쓴이)
그럴게, 고마워!
 


Screw-
태권도의 원조인 가라데에서는, 검은띠는 기본기의 마스터와 스파링과 
격투 경쟁력을 가졌다는 뜻이야. 니 검은띠는 의미가 있어. 
그런데 사실은 나도 너랑 똑같은 고민이 있어. 
그래서 종합격투기 체육관에 등록했고, 다른 무술들의 기술들을 배우려 해.
 


early-
니가 이전에 했던 헌신과 열정을 주짓수에서도 발휘한다면, 넌 잘 해낼 거야.
 


↳ WowSuchJosh (글쓴이)
나도 그 말에 동의해.
 


sopara-
ITF나 WT 소속 도장에서 받은 띠야? 둘 다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지.
하지만 가짜 띠를 남발하는 맥도조라면 문제일 거고.
어쨌든 결국 너는 격투가인 거고 훈련하고 발전해나갈 거야, 다른 사람들처럼.
 


↳ WowSuchJosh (글쓴이)
사실 잘 모르겠어. 옛날 체육관 구글링해봐야겠어.
 


Tomin-
주짓수 파랑띠야.. 레슬러들은 언제나 주짓수에서 유리한 점이 있어. 
다른 초보자들보다 훨씬 나을 거야 넌.
 


↳ WowSuchJosh (글쓴이)
이게 바로 듣고 싶었던 말이야!
 


Tomin-
내가 두려워하는 하얀띠는 딱 두 가지야.. 나보다 훨씬 크거나 레슬러거나.
 


↳ WowSuchJosh (글쓴이)
하하 그렇네 난 매트하고는 접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보다는 유리한 점이 있는 것 같아.
 


Arok-
그때, 신입 하얀띠들을 가르칠 실력이 있었어? 그랬다면, 제대로 된 검은띠야.
 


↳ WowSuchJosh (글쓴이)
하하 그거 상당히 좋은 분석이네. 나는 사범님이 바쁠때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어.
 


sjstell
주짓수에서 벨트를 쫓아갈 필요가 없다는 말에 동의하면서도, 
이런 질문을 하는 것 또한 괜찮다고 생각해. 만약 주짓수를 제대로 
6년간 주 3회 배웠다면 최소 파랑띠에서 최대로는 갈색띠까지, 
평균적으론 보라띠까지 갈 수 있어. 흰띠에서 파랑띠까지 1-2년, 
파랑에서 보라까지 2-4년, 그래고 갈색에서 검은띠까지 1-4년. 
즉 파랑은 1년 반, 보라는 4년 반, 갈색은 7년 반, 그리고 검은띠 10년.
 


↳ WowSuchJosh (글쓴이)
자세한 답변 고마워. 특히 주짓수 배우는 사람들은 
띠에 과도하게 의미부여하는 걸 싫어하더라.
 


Cityof-
웃긴건 나 오늘 검은띠 2단 막 달았는데 내 사범이 스파링에서 날 완전히 발라버렸어.
 


bobaf
태권도 검은띠는 니가 기본을 안다는 의미야.
 


Storm-
검은띠 축하해! 난 태권도 일년 정도 했고 초록띠였어.
주짓수도 길게 하진 않았는데 수업 좀 듣고 스파링을 했었어.
태권도 스파링보다 훨씬 재밌다고 느꼈고 속도가 빠르다고 느꼈어.
 


↳ WowSuchJosh (글쓴이)
맞아, 스파링은 나한테 극복해야 될 문제야.
 


Fistof-
두 가지 점에서 니 검은띠는 정당해. 다른 검은띠랑 토너먼트를 가졌고, 
3년 이상 주 2회 수련을 했다는 거. 니 태권도 발차기는 종합격투기에서 유용할 거야. 
주짓수를 배우면 그라운드게임을 배우게 될 거고, 레슬링을 배웠다니 
스프롤은 이미 잘 할 거야. 태권도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헤드 무브먼트가 갖춰진 
복싱 기술을 추가하고, 무에타이 로우킥을 어떻게 방어할지 배우면 될 거야.
 


↳ WowSuchJosh (글쓴이)
무에타이는 주짓수 다음으로 관심있는 격투기야. 
뭘 배울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어. 조언 고마워.
 


↳Fistof-
백퍼센트. 나는 전통적인 격투기를 종합격투기에 접목시켜야 한다는 쪽이야, 
버리는 쪽이 아니라.
 


Colb-
6년간 주 3회, 파랑띠 중 실력자거나 보라띠 초보.
 


↳matt-
뭣, 6년 간 주 3회가 그저 ‘파랑띠 중 실력자’라고? 
도장이 형편없지 않은 이상 보라띠 중수는 돼.
 


↳Colb-
실력자라는 말은 ‘진짜 잘한다’라고도 읽을 수 있지.
내 생각이 그 정도 시간은 파랑/보라 쯤이 맞아.
10년간 주 3회면 당연히 검은띠지.
 


↳ WowSuchJosh (글쓴이)
주 3회 이상하면 몸상태는 어때? 시간에 따라 적응되긴 하겠지만..
 


↳Colb-
주짓수는 니 관절에 정말 안좋아. 나는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손목, 무릎, 목 같은데에 영구적인 부상이 없는 주짓수 선수를 본 적이 없어.



redar-
아마도 제대로 된 검은띠일거야. 니 벨트가 세계 태권도 연맹이 인정하는 거지? 
어쨌든 너무 신경쓰지마. 니가 훈련에 충분히 많은 양과 노력을 쏟아부었잖아.
 

번역기자:빅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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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8-07-20 19:48
   
잘 봤습니다.
dejavu 18-07-20 19:51
   
Screw-

태권도의 원조인 가라데에서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뭔 개소리냐
     
촐라롱콘 18-07-20 20:03
   
도장문화와 도장의 운영형태, 도복, 띠, 승급-승단과정과 심사.....

태권도의 운영과 기술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측면에서 가라데로부터 영향을

받은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한국태권도의 선구자의 반열에 있었던 분의 저서에서도 확실히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공구 18-07-20 20:05
   
태생이 가라데는 아니고 배운적 있어서 조금 영향이 있었다고
딱 고정도 인거로 들음 무도가니 이것저것 배웠겠죠.
그리고 가라데도 원조가 아닌데 원조 따지니 웃기죠.
          
굿잡스 18-07-20 20:38
   
촐라>발제글의 쨉 원조 어쩌고는 현대적 경영방식등을 말하는게 아니잖음? 이 사람은 동게에서도 쨉 관련해서는 교묘한 실드치기 여전하더만 쯧.

애초에 가라데라는 무술이 엄연히 조선시대까지 유구왕국이라는  독립된 국가인 오늘날 오키나와 지역 맨손 무술이였고 쨉이
19세기 말 강제 병합을 하면서 쨉 본토에 점차 알려지기 시작.

그나마 오늘날 이런 가라데가 쨉과 외국으로 번창했던건 우리에게도 유명한 극진 가라데의 창시자인 한국인 최영의 일명 최배달 선생에 의해 여러 세계 무예를 두루 섭렵,다듬어지고 확장.

최 선생이 한창 쨉에 실전 도장깨기를 하던 이때까지도 쨉 방송등에서는 가라데하는 인간은 악당  단골로 묘사될 정도로 오늘날 험한마냥
쨉 본토에서 인식이 나빴던 무술.

오늘날 태권도가 도장 체계등 현대적 부분을 벤치마킹한 부분은 있으나 애초에 가라데의 맨손 무술과는 궤를 달리하는 세계 무술계에서도 발차기로는 독보적  다양한 발기술 무예를 다루고 있는바 가라데를 태권도의 원조 운운하는건 눈 뜬 봉사거나 저기 덜떨어진 무식한 쨉극우들 쉰소리일뿐.

그리고 극진가라데의 최선생도 기본 우리 본국에서 고유 발차기 택견을 어릴때부터 수련해서 그런 기본 무예에 바탕해서 쨉으로 건너가 극진가라데 창시.
(이소룡의 발기술도 우리 태권도를 배워 접목)

그리고 오늘날 오키나와 가라데 무술의 원류에 서토쪽 이야기도 있으나 고고학적으로 중세 고려시절 우리쪽 고려기와가 오키나와에서 출토 발굴되는등
 당시 대몽항쟁시기 고려 무장 세력들이 오키나와까지 흘러들어갔다는 주장도 있고 당시 중세 고려무장들  사이 맨손 수박치기같은 무예도 유행. 이게 오키나와 맨손 무술에 영향을 준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
          
참치 18-07-20 20:42
   
ㅎㅎ 아직도 가라데원조론이 돌아다니다니.. 한번 잘 못 인식된 정보는 좀 처럼 바로잡히지 않는 군요.
          
부스러기 18-07-20 20:44
   
모르면서 아는 척 좀 하지 맙시다  http://www.taekwon.net/mks/history/1150  가서 읽어보셔.
욕 나올뻔 했네.
          
너른들 18-07-20 21:03
   
문맥에서 말하는 게 운영방식과 도장문화를 얘기하는 걸까요.
태권도 도장 운영하다 주짓수 도장으로 바꾼다는 얘기는 아닌 것 같은데.
          
포미 18-07-20 21:49
   
기본적으로 태권도는 최홍의라는 무술인에 의해서 창시된 겁니다.

이분은 송헌류 태견을 집에서 배우고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의 가장 최신식 도장시스템을 배워 송헌류택견을 조선에 가르치려 했죠.

그래서 택한 것이 정도관 가라데를 배웠죠. 승단시스템, 도복, 모두 이때 배운 겁니다. 그리고 도장을 만들 돈을 벌기위해 일본군에 들어가죠.
거기서 광복을 맞습니다.
광복 후 최홍의 선생은  육군 1군단(?좀 아슴아슴하네요.)의 택견 사범으로 국군의 군인이 됩니다.
여기서 이승만에게 짓밟을 퇴, 주먹 권, 길 도 세자를 받아 태권도가 되는 거죠.
최홍의선생의 평생의 한은 자신은 걸음마 떼기 무섭게 택견을 배웠고 약 7년 정도 가라데를 배우다가 다시 택견으로 복귀, 그것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만들어 평생을 살았으니 태권도인인 것이 분명하고 좀 더 넓게 보면 택견인인데 견학, 참조를 위헤 인생에 스치듯 잠깐 배운 가라데가 왜 자신의 인생을 결정짓는 간판이 되었는가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최홍의 선생은 자신이 이승만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송헌류 택견을 국기태권도로 만들려 할 때 조선에 남아있는 다른 무도인들이 연합하여 태수도라는 무도를 창안하고 그것을 국기로 밀던 경쟁과정에서 자신을 가라데쟁이로 모는 무술인들에게 모함을 받아 그리 된 것이라고 변명을 합니다.

실제로 태권도는 사실 가라데와 상당히 다른 무술인데요. 왜냐하면 지금 송헌류 택견이 사라졌다고 말을 하지만 태권도인들은 사라진게 아니라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지금 이 시대에 우리와 핰께하고 있다고도 말을 하지요.

최홍의는 나중에 남북한을 태권도로 하나로 모으려는 시도를 하다가 북한을 정부 허가없이 접촉한다는 혐의로 캐나다로 피신, 거기서 살다 죽습니다.

최홍의의 말이 뭔가 앞뒤가 안 맞는 말도 많기 때문에 다는 신뢰할 수 없지만 태권도가 가라데와 확실히 상이한 것은 확실하니 (옷차림이나 교육, 평가시스템이 비슷한 것이지 무술자체는 상당히 달라요.) 가라데 원조론은 조금 더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형 18-07-21 03:54
   
택견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최배달이 배웠다죠

하지만 그 누구도 택견을 배운 사람은 그들중에 없습니다

전승해주신분 빼고
                    
포미 18-07-21 18:40
   
최홍의는 자신의 자서전 태권도와 나에 확실히 언급해요.

자신은 어릴 때 부터 택견을 배웠다고.

최배달 쪽을 제가 잘 모르겠네요. 최배달은 정도관 가라데의 후나고시 후미오한테 배웠다는 말만 들었는데.....
                         
helfenmir 18-07-25 21:35
   
정도관은 극진회관쪽에서 갈라져나온 계열입니다.
최영의님은 강유류 가라데를 배웠습니다. 송도관류도 배웠다고는 하시는데 전체적인 교전논리나 형을 보면 강유류가 중심에 있습니다.
          
붉은깃발 18-07-21 02:56
   
백제가 일본 문명발전에 도움 줬다고 일본의 원조는 백제다 라고 하는 사람은 없음
          
나만바라바 18-07-21 09:57
   
왜그래 더위 먹었어요
     
쿠룰루 20-01-10 14:48
   
맞음요....
냥냥뇽뇽 18-07-20 19:53
   
태권도도 이제 좀 실전위주로 탄탄함을 다져야될터인데 잘 진행되고있는건지...
     
부스러기 18-07-20 20:46
   
프로 태권도 가서 구경 해 보세요  젬나요.
llllllllll 18-07-20 19:56
   
태권도는 실전에서 쓰라고 나온 무술이 아닌걸로 아는데..점점 변하고는 있지만ㅎ
박카스 18-07-20 19:59
   
무도, 격투는 틀 잡고 숙달시키는데 굉장히 오래걸리고
또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고 대련으로 그 기술들을 자유자재로 쓸수 있어야 함
단순 초단은 그냥 그 종목 배웠다는 명함 정도고 별 쓸모는 없죠.
정말 쓸만하게 될려면 3,4단 이상되어야지.
     
쿠룰루 20-01-10 14:49
   
맞음요..
가출한술래 18-07-20 20:23
   
잘 보고 갑니다,
얼론 18-07-20 20:27
   
군필자는 다 초단 이상 아니던가?
하등 필요없는 가치지
TheCosm.. 18-07-20 20:29
   
질문자의 질문도 그러하지만, 올라오는 답변들도 좋은 내용들이 많이 오고가는 것 같습니다. :)
루카쿨 18-07-20 20:30
   
한 격투기 운동을 꾸준히 수련하면, 나중에 실전격투기를 배우는데 좀더 수월하겠죠.

 유도 주짓수 레슬링 베이스라면 어짜피 타격기도 배워야하고
 타격기 베이스라면 어짜피 레슬링 유도 주짓수를 배워야함.
바두기 18-07-20 20:37
   
잘봤습니다.
칼까마귀 18-07-20 20:39
   
잘 보고 갑니다.
굿잡스 18-07-20 20:40
   
강한 무예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숙련과 실전을 통해 강한 인간이 존재할 뿐.
     
마그리트 18-07-20 20:49
   
222.
실력이 없으면 연장 탓 한다죠 ㅎㅎ
     
쿠룰루 20-01-10 14:49
   
맞음...
마케도니아 18-07-20 20:50
   
스포츠화되 거이 대부분 기술이 없어지고 단순 발기술만 남았지만 발기술과 파괴력은 최고의 무술.
강한 사람은 있어도 강한 무술은 없음.
병아리쓸빠 18-07-20 20:54
   
가라데가 태권도의 원조라고 한 짐승은 쪼뽜리. 껒!
내손안에 18-07-20 20:56
   
무도를 스포츠화하니깐 여러군데서 앓는소리가 튀나오는건 어쩔수가 업씀
차라리 펜타곤 안에서 금메달을 가리자
seolyung 18-07-20 21:01
   
2000년대 초반까지 개념으로 태권도는 4단 이상 되어야 생활스포츠를 벗어나서 격투기로 위력이 나오지 않나 생각했는데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군요. 올림픽 종목 되고나서 뭐라고 말들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영ㄱㄴㄷ 18-07-20 21:08
   
가레데 원조같은 소리하고 있네ㅋ 고구려 벽화에도 나온 태권도를 류큐국 가라데가 비비는게 쨉이 된다고 보냐ㅋ 못해도 1500년은 넘은 무술인데 가라데 따위가 원조?ㅋ
     
트나와 18-07-20 21:49
   
고구려 벽화에 나온 것은 태권도가 아닌 수벽치기란 것일 겁니다. 태권도가 우리나라의 무술이라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전통무술이 아닌 1960년대에 등장한 무술이란 것이죠. 100년이나 200년이 지난 후엔 전통무술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죠. 지금은 현대무술이란 말을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힘나님 18-07-20 23:27
   
수벽치기?

수박 말하는건가?
     
쿠룰루 20-01-10 14:50
   
맞음요..
미월령 18-07-20 21:27
   
저거 뭔가 수상한데. 태권도 검은띠가 저런 질문을 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거 아님? ㅋㅋ
     
헬로가생 18-07-20 21:46
   
미국 격투계에서의 태권도의 "위상"을 느끼시면 저 말이 이해가 되요.
블랙커피 18-07-20 21:35
   
무술을 배우는 것 자체가 사람을 때리거나 이기기 위함이 아닌데 시작부터 잘못된 사람이네요. 게다가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서 무술을 배운다고 하면 스포츠식 룰을 따르는 도장이 아니라 실전격투기를 가르치는 곳에서 배워야죠
헬로가생 18-07-20 21:45
   
우리 고유의 격투무술이 없던 건 아니겠지만
태권도가 해동검도처럼 가라데 수련하던 사람들이 모여서 뚝딱뚝딱 만들어낸 건데
고구려 벽화에 삼별초까지 나오다니...
인정할 건 인정해야지...
지금이야 태권도랑 가라데의 경기 모습이 많이 다르지
처음에 거의 비슷했는데.
     
굿잡스 18-07-20 22:03
   
잡게에서도 열심히더만 제대로 아는것도 근거도 없는 어설픈 쉰소리만 나열하군.


23. 가라데의 정립과 태권도의 정립은 반 세대의 차도 나지않을 만큼 거의 동시적으로 형성된 무술임. 
  
24. 명칭만 당수니 공수니 했을 뿐 한국의 사정, 한국의 교수 사정은 저 일본의 그 당시의 당수/공수만이 아니었음. 
  
25. 일본의 가라데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한국인 최영의(대산배달 - 대산은 崔를 파자한 것이요 배달은 배달민족임을 잊지않고 긍지로 삼기위한 것으로 최영의 자신이 직접 밝힘)의 활약임. 
  
26. 즉 태권도 형성시기인 1930년대로부터 1950년대의 한 세대에 가라데가 유도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국남권무술을 비롯한 각종 무술을 연구해 자기 정체성을 확정해 갔던 것과 같이 비록 가라데의 시스템을 본받아 왔으나 중국, 일본, 한국의 각종 무술을 연구하고 수련하고 교수하며 자기정체성을 확정해간 시기임. 
  
27. 그럼에도(위 26항) 이미 저 형성기에 지금의 태권도의 본질인, 중국과 일본의 공수(맨손무술)과는 다른 격투적 특성, 특질, 기질, 배타적 고유성을 띰. 
  
28. 태권도라는 명칭은 최홍희가 태껸을 음차한 것으로, 작명을 최홍희가 한 것임. 
  
29. 많은 이들이 일본 가라데를 한국 무술로 탈바꿈해 대중을 속이려 한 짓으로 오도하고 있으나 그 당시 아무도 관심두지 않고, 중시하지 않던 우리 전래의 공수공방술인 태껸의 전통을 계승하려는 주체적 의지의 선언이 바로 태권도라는 명칭임. 
  
30. 애초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범주할 수 있는 저 당시의 도장 시스템 하에서는 맨손공방술 뿐만 아니라 여러 잡다한 무기술도 가르치고 있었음. 이는 요즘의 합기도 도장의 풍경과 유사함. 
  
31. 이러한 형편 하에서 '태권도'라는 개념으로 당시 주류 무술가들이 선언하고자 한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시공간, 역사적, 생태적 터전 하에서 우리 공동체가 주체가 돼 배우고 전승하고 공구해온 공수 중심의 무술, 공수와 간소한 무기술의 총체, 비로소 처음인 근대적 공언이었음. 
  
32. 태권도의 교범의 태권도 역사를 줄기차게 삼국시대로까지 소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 

<태권도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간략한 설명 > 

0. 唐 : 한자어 당은 고유명사로 사용될 때는 중화의 여러 정권 가운데 선비족 계열의 정권인 당나라를 의미하기도 하나 이 한자어가 지닌 뜻 그대로의 뜻은 '외국'이라는 뜻임. 
  
1. 手 :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수'라 함은 수법手法, 수기手技의 약칭으로 이를 무술에 적용하면 맨손으로 싸우는 법, 또는 기술을 일컫는다. 
  
2. 空手 :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공수'는 말그대로 '빈손', '맨손'을 의미한다. 예) 공수래공수거. 이를 무술에 적용하면 '공수로 싸우는 기술'이라 하면 비무장 무술 기법을 가리킨다. 
  
3. 武 : 형이하학적으로 보면,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무'는 전투와 격투의 승패를 위한 기술과 기법을 범칭, 총칭한다. 
  
4. 武術- 중화권에서 범용해온 용어, 武藝-대한권에서 범용해온 용어, 武道-일본근대화 시기에 노장의 道 개념을 武에 적용한 용어로 검도가 최초이며, 이후 유도, 공수도, 태권도, 합기도, 수박도, 절권도 등으로 연식의 예가 나타났다. 
  
4-1. 手搏 :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주로 한국과 중국)에서 고대부터 중세까지 권법을 가리키는 말. 
  
4-2. 拳法 : 근세 시기에 동아시아 한자문화권(한국과 중국)에서 이전의 수박을 가리키는 말 
  
5. 류구/오키나와 : 사쓰마 번의 패퇴잔병에 수천 명에 의해 일시에 함락, 사쓰마번의 속방/숙방화. 이후 청과 일본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펼치며 중개무역으로 비교적 독립적 국체를 유지하나 제국주의의 번창으로 서구열강과 일본의 첨예한 군사거점, 무역거점화되다가 1879년 일 명치정부에 의해 완정 통합. 독립국의 지위를 완전 상실하고 일본의 행정권에 편입됨. 
  
6. 사쓰마 번의 숙방화 이후 무장해제. - 나폴레옹에게 보고된 무기가 없는 나라가 바로 이 류구. 
  
7. 류구에 중국의 망명객인 진원빈(17세기), 공상군(18세기)이라는 자가 중국의 남권계통의 권법을 전수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나나 불명확. 
  
8. 류구의 다양한 手 : 슈리데, 나하데, 도미리데 - 슈리데는 북파권법의 특성을 다소 보이나 나하데, 도미리데는 남권의 색채가 짙음. 이상이 오키나와데, 즉 일본 전래 이전의 당수의 근원이 됨. 
  
9. 류구에 토착화하여 류구화된 남권 : 중국권법의 관념성, 투로에 집착하는 고답성을 탈피. 방어적 공세의 성격, 현실성과 실제성을 중시. 단순하고 간명하면서 즉각적. 
  
10. 이토쓰 야스쯔네 : 류구인. 일본인이 아님. 일본에 병합된 후 오키나와데, 즉 手를 체계화하여 류구의 소학교의 체육과목으로 편입시키는 데 공헌. 이토쓰 야스쯔네의 제자가 후나고시 기친. 
  
11. 후나고시 기친 : 류구인. 일본인이 아님. 1920 년대에 일본 본토에 오키나와데를 최초로 소개. 쇼토칸 가라데의 개조開祖. 후나고시 기친을 비롯한 류구인들, 즉 이토쓰 야스쯔네의 제자들과 후나고시 기친의 제자들에 의해 1920 년대를 거쳐 1930 년대에 이르러 비로소 대학 동호회의 성격으로 일본인들에게 소극적으로 전파됨. 
  
12. 일본에는 주먹이나 손 등으로 상대의 신체를 가격해 제압하는 무술의 전통이 없었음. 각종 유술과 검술을 비롯한 무기술이 다였음. 이러한 일본의 문화적 전통 환경 하에서 류구의 手는 매우 야만적이고도 치졸한 무술로 평가되고 도외시됨. 
  
13. 20 세기 초반의 일본 사회는 군국주의가 주도하는 질서였고, 그러한 사회 풍토 하에서 武를 숭앙하며 습득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았고, 또 하나의 자아실현, 하나의 호구지책, 하나의 소명의식 하에 각종 무술을 연구하고 근대적 민중, 즉 대중의 요구에 부합하고, 대중의 구미와 욕구를 설득하고자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무술가들이 많이 있었음. 이는 해방 후부터 지난 90년 대까지 대한민국 사회의 풍토와 정서와 유사한 면이 있음. 
  
14. 당시(위 13항) 일본에는 조선과 중국의 유학생, 징용자, 밀항자, 이주자가 많이 있었음. 
  
15. 류구의 데가 일본에 소개된 192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가라데는 형성과정이었음. 아직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음. 이 과정에 조선인 무술가들이 참여하고, 교류하고, 기여함. 대표적인 인물이 윤병. 그 외 다수가 있음. 
  
16. 대한민국에 가라데가 소개된 것은 해방 전후임. 
  
17. 이 당시까지도 가라데는 일본의 무술이라는 인식, 일본의 주류라는 명성, 공인이 없었음. 
  
18. 가라데 형성기인 (1900년 전후의 이토쓰 야스쯔네의 작업도 포함시킬 수 있음)1920년대~1940년대에 일본에 각종 관이 속속 생겨나며 가라데를 일본의 주류에 편입시키기 위한 다양각고의 노력이 경주됨. 유도의 도장 체계, 복장, 교수 체계를 도입하고 애초 중국남권을 기원으로 한 전근대적 가라데를 근대적 체계, 근대적 기호에 맞추기 위해 중국 남권, 조선인 무술가들과의 교류, 중국 무술서 등을 연구함. 
  
19. 남권의 투로가 가라데의 가타(形)이 되고, 가타가 태권도의 품새(품세 --> 품새)가 됨. 가라데의 가타는 류구의 민족운동가이자 데의 명인인 이토쓰 야스쯔네가 창안한 평안형이 최초요 모범임. 
  
20. 태권도의 모체가 되는 5대 관은 청도관, 송무관, 창무관, 지도관, 무덕관으로 이 가운데 청도관, 송무관은 송도관의 이름을 각기 따온 것으로, 근대 가라데, 우리가 아는 가라데의 시초인 쇼토칸 가라데의 쇼토칸, 후나고시 기친의 쇼토칸이 그것임. 
  
21. 태권도-태수도-태권도 협회 창립 시기인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을 거쳐 최초의 태권도 품세가 선보이기 전까지 쇼토칸 가라데의 품세가 각 관에서 교수됨. 
  
22. 쇼토칸 가라데만 가르친 것이 아님. 중국의 북파계의 각종 권법, 무기술, 택견(여기서 말하는 택견은 송덕기, 신한승의 노력으로 근대적으로 정립된 저 1980년 전후의 그 택견이 아니라 민족전승의 발길질 중심의 자연스러운 공수 공방술을 가리킴), 무예도보통지의 권법, 차력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침. 

※ 최초 작성 : 가생이닷컴 감방친구, 2013.12.14.
          
헬로가생 18-07-20 22:13
   
굿잡스님 그러지 마요.
님이랑 논쟁하고 싶지는 않네요.
무술은 글로 배우는 게 아닙니다.
몸으로 익히면 그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는 누가 안 알려줘도 느끼는 거예요.
최초작성이 감방친구님이라 쓰셨는데 그분의 다른 글들과
님이 지금 올리신 글까지 한번 잘 읽어보세요.
제가 하는 말에 반박하는 글이 아니네요.
전 지금 가라데가 일본무술이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글을 긁어오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의 태권도의 모습은 세월을 거치고 우리민족의 성향이 더해지며
가라데와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그 뿌리는 가라데라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왜 태권도를 만들었느니 하는 건 문제가 아니예요.
               
굿잡스 18-07-20 22:21
   
태권도같은 다양하고 혹은 위력적인 발차기 기술들이 님 말처럼 뚝딱 만들어질 정도로 간단하고 단순해서 세계 무술계에서도 발차기 기술에서 태권도를 독보적 위치에 두는지?

태권도 자체가 이런 우리 오랜 고유 택견 혹은 태껸에서 바탕한 정체성과 품세를 현대화한것이고 지금의 태권도는 계속에서 품새나 발기술들이 연구 추가되는 상황임.
                    
헬로가생 18-07-20 22:23
   
현대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가 그때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세요?
지금의 태권도는 가라데와 다르지만이라고 제가 분명히 말했는데요.
                         
분석 18-07-20 22:47
   
세월을 이야기하실거면 전체의 시간을 거슬러 이해하려고 해야죠. 단절된 역사로 이야기하면, 일본인들이 매번 하는거와 다르지 않죠? 한일합방에서 가르쳐놨더니 요즘 맘에 안들어 하는 일본놈들. 그러게 따지면 도자기 기술공들을 데려가 도자기 문화가 발전했고, 세라믹 기술이 발전되었고 등등... 어느 시점부터 체킹하냐에 따라 순서가 바뀝니다. 그런 관점에서 헬로가생님이 말하는 건 납득은 안가네요. 여기저기 논리적, 사료적 관점들의 글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허허
               
냥냥뇽뇽 18-07-20 22:45
   
뿌리가 가라데라는 근거좀 보고싶네요
                    
헬로가생 18-07-20 23:04
   
                         
냥냥뇽뇽 18-07-20 23:14
   
이 애들말고 역사적 사료
                         
헬로가생 18-07-21 00:12
   
이 애들이 역사적 자료예요.
이 애들이 하는 게 역사적 카타구요.
보고도 이해가 안되면 설명을 드릴 수 없죠.
                         
냥냥뇽뇽 18-07-21 03:10
   
에궁 전문가다운 모습을 기대했는데..그런게 아니라니

제가 너무 많은걸 기대했는지도...일단 대학교수들 이라던지 분들의 다큐형식의

인터뷰내용이라도 찾아보시는게 어떨런지 아쉽네요
                         
헬로가생 18-07-21 03:23
   
태권도를 직접 만든 사람 중 하나의 증언은 어때요?

http://www2.donga.com/docs/magazine/new_donga/200204/nd2002040010.html
                         
냥냥뇽뇽 18-07-21 09:49
   
글쎄요..죄송하지만 친일파와 뉴라이트로 얼룩진 신동아는 좀거르는편입니다.

그래도 장시간의 인터뷰라니 보조자료로는 봐줄수 있겠으나

저 당시 시점만 파고들고 있는점이 역사의 전체를 아우르지는 못하여

파편의 일부 정도로 받아들이는것에 그치는게 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황기.이원국.전상섭.윤병인등등 이 존재하여 만주권법.중국권법을 많이 혼합했기에
저 인터뷰하신분 한명으로 국한해서볼 문제도 아닌거같구요
                    
이세돌짱 18-07-20 23:39
   
근데 죄송한데 태권도는 가라데 기원 맞아요. 고구려때 수박이랑 연관 짓는분들 계시는데 태권도는 1940년대 해방후에 각 무술도장 관장들이 모여 만든것이고요. 북한의 ITF는 그때만들어진 지금의 남한태권도인 WTF가 뿌리인 태권도 구요...  애석하하고 말고 할것도 없이 태권도는 가라데를 한국식으로 연구발전시킨 한국의 무술입니다. 자랑스러워해도 돼요. 일본이 다 짜증나는데 전국시대때 사무라이들때문에 유술이나 무술이 발전한건 사실임. 브라질리언 주짓수 bjj도 스포츠 유도가 아닌 일본의 지방 유도 기술에서 본따 만들어서 지금 대인기를 누리듯이 뿌리는 일본 주짓수지만 현재는 깔끔하게 일본 뿌리를 인정하면서도 독자적인 발전을 이뤄왔듯이 태권도는 올림픽종목이기도 하고 일본 가라데보다 성과가 좋았다고 생 각됩니다. 한국 고유 무술로는 선유도나 수박  택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헬로가생 18-07-21 00:12
   
제 말이 그말입니다.
뭘 부끄러워하고 숨기려 하는지.
태권도는 태권도대로 자랑스러워 하면 되죠.
BJJ가 주짓수와 유도에서 온 거지만 그 그 누구도 BJJ를 무시하지 않죠.
지금의 명성은 주짓수와 유도의 모자란 점을 효과적으로 발전시킨
BJJ의 공로를 더 크게 보죠.
                         
굿잡스 18-07-21 01:17
   
태권도는 가라데를 한국식으로 연구발전시킨 한국의 무술입니다>>? ㅋ 가라데랑 태권도 기본 품세는 알긴 알고 이런 소리하는지?

전국시대 운운 떠들거면 우리는 고조선시대부터 삼국시대 중세 고려시대고 내부적으로 혹은 북방의 날고 뛰면서 세계를 휩쓴 거친 유목민족들과 또는 근대 독소전쟁 이전까지 세계최대급 고수,고당 전쟁등 수천년간 싸워온 민족임.

본인 역사기초엔 우리 선조들이 열도를 개척 도시문명과 일본이라는 국호를 세우기 이전부터 후진적 왜보다 일찍히 체계적 독자적 무예가 정립되고 발전하지 못했다고 보는지? ㅋ

동북아에 제대로된 검술 품세가  문헌으로 가장 오래 전승 보존되어 온게 우리의 본국검법이고 조선시대에도 수백년 평화롭게 이어져와서 전란이 이전보다 드물었다고 해도 무과등  국가차원에서 조선무예도통보지등 동아시아에서도 탁월하고 체계적, 세밀하며 방대한 무예교본서를 남긴 나라를 두고 섬나라 왜 기원 어쩌고 떠드는 용자하군. 쯧.
          
까르페디엠 18-07-21 20:5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쿠룰루 20-01-10 14:50
   
맞음...
멍하니 18-07-20 21:56
   
제가 알기로는 박정희때인가? 무술 사범들 모아서
수박 가라데등등 여러 무술을 토대로 만든게 태권도라고 들었는데
     
윤리방정식 18-07-20 22:14
   
그럼 북한 태권도는 뭔가요?
          
헬로가생 18-07-20 22:32
   
ITF 도 거기서 갈라져 나간거죠.
     
Tarot 18-07-20 22:25
   
게다짝 왔구나...그래서 박정희가 만든거 갖고 일본애들이 배울라고 봤더니 짧은 다리로 도저히 발차기가 안되서 손만쓰는 까라데~만든거잖아.
헬로가생 18-07-20 22:03
   
어릴때 태권도를 배우고 이제 주짓수를 배우려 한다는 건
이사람이 진정한 무도인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자신이 속해있던 무술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점을 인정할줄 알고 그 부분을 매꾸려한다는 건
수년을 수련에 몸담은 이에게 쉬운일도 아니고 박수쳐줘야 할 일임.
뉴욕에 아주 유명한 주짓수 관장이 있는데
그 분 또한 원래는 태권도인 이였죠.
그리고 태권도로 익힌 유연함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또 유도베이스의 주짓수관장도 있는데 이분은 유도의 무게중심이 도움이 된다하고
쿵후베이스의 주짓수관장도 알고있는데 이분은 윙천의 손 움직임이
주짓수의 그립 싸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어떤 무술이든 내 최선을 다했다면 무도인의 길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이죠.
특히 태권도의 유연성, 발란스 그리고 킥의 파괴력은
다른 무술로 태권도의 약점만 보완하면 싸움에 엄청난 도움이 되죠.
윤리방정식 18-07-20 22:12
   
수련을 빙자한  얼차려, 가혹행위가  군대 태권도죠.
운동신경이 젬병이지만  단증따면  태권도 훈련은 열외라고 해서  기를 쓰고 단증 땄네요.
군대 단증 시험에 벽돌깨기도 있었죠.
바라배 18-07-20 22:21
   
저두 어릴때 태권도를 배웠지만 회의적이네용.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앗사리 더 유니크하구 전통적인 택견 배웟을듯.
고지호 18-07-20 22:40
   
태권도의 기원은 가라데가 맞아요. 태껸하고는 1도 상관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헛소리를 하든 이건 정설입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태권도는 1944년 이후 한국에서 쇼토칸 가라테와 일부 중국무술을 수련한 원로들이 모여 여러 무술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재창작된 무술이다. 태권도에 큰 영향을 미친 무술은 가라테이며, 일부 중국 무술을 수련한 원로들의 영향도 있었다. 택견은 태권도가 탄생하게 된 계기와 '태권도'라는 명칭에 영향을 미치고, 역사 조작을 위한 재료가 된 점과 태권도가 정립된 무술로서 완성된 후에 있었던 기술 교류를 제외하면 근본적인 기술적인 연관성은 없고, 택견에서 태권도로의 직접적인 전승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택견은 멀쩡히 현대로 전승되어 살아남았다.

    나무 위키

나무위키의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지만 위 주장은 그냥 정설입니다.
위 쇼토칸 가라데는 당시 송도관 공수라고 해서 최홍의 및 태권도 창시자들이 배웠던 무술입니다.
아닌 거 같다고요?
태극1장부터 10장까지의 형태와 쇼토칸의 카타를 비교해 보면 거의 유사하다는 걸 알 수있습니다.
물론 이후 태권도는 시합할 때 발차기 위주로 변형되어 가라데와는 아주 달라졌습니다.
가라테는 슨도메 룰이라는 희한한 룰로 실전과 멀어졌고 태권도는 발펜싱 방식으로 발젆래서 실전과 멀어졌죠.

교쿠신을 창시한 최영의는 슨도메 룰을 파기해서 실전성을 획득했지만 이후 대중화 하면서 상단 치기를 금지하면서 다시 실전성을 잃어갔죠.

아무튼 태권도의 "기원"은 가라데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고 여기서 엉뚱한 소리 하면 정말 무식한 말 밖에 안됩니다.
도올이 "태권도 철학의 구성 원리"에서 이 정설을 공공연히 논문으로 밝히는 바람에 한 바탕 난리가 났지만 당시에도 이미 다들 제대로 배운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 였습니다.
하긴 그때에도 고구려 벽화 운운하면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는 인간들이 많긴했었어요. 태견 운운하는 인간들은 태견 발차기가 어떤 건지 구경도 못한 인간들이었고요.
     
분석 18-07-20 22:50
   
아이폰의 기원은 모토로라 삐삐였다는는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고 여기서 엉뚱한 소리하면 정말 무시한 말 밖에 안됩니다. 세월이 흐르다보니 통신하는 방법이 바뀌었을뿐...
     
굿잡스 18-07-21 00:59
   
태권도의 기원은 가라데가 맞아요. 태껸하고는 1도 상관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헛소리를 하든 이건 정설입니다. >???ㅋㅋ

무대포도 이정도면 넘사벽 ㅋ

기원이란 사전적 단어부터 공부하고 기원 타령하길 바람.

정작 태권도의 다양한 발기술품세보다 상체 위주만을 사용하는 가라데로 태권도의 기원 운운하는건 가라데가 몬지 제대로 알고나 이런 소리 하는지? ㅋ 참나

그리고 택견이 몬지나 함 제대로 보고 1도 상관없다고 떠드는지?ㅋ 그리고 정작 가라데 조차도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쨉 무술이 아니라
19세기 말에 유구국을 식민병합하면서 전해진걸 ㅋ

위에 당신이 누구나 갖다붙이는 나무인지  몬지 가져온거에 대한 내용들도 있으니 제대로 알고나 떠들길.


이건 몬 마치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나 IOS의 운용체계인 소프트웨어 내용소스 자체가 이전 피처폰과 궤를 달리하는데도 마치 하드적 폰만보고  같니 기원 운운하는 뻘소리하군.
힘나님 18-07-20 23:30
   
일빠들 다 거형 시키고 싶다
     
헬로가생 18-07-21 00:13
   
가라데가 일본 게 아닌데 어디 일빠가 있을 수 있을까요?
위스퍼 18-07-21 00:24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K-1 전설이었던 고 앤디 훅이 태권도 베이스였는데
정말 아름다운 찍기를 보여줬었죠.
그리고 또 다른 전설 즐라탄 이브라...도 태권도 베이스입니다 ㅎㅎ
     
쿠룰루 20-01-10 14:51
   
ㅋㅋㅋㅋㅋㅋ
헬로가생 18-07-21 00:28
   
자꾸 최홍희가 태껸을 배웠고 쇼토칸 가라데는 타 무술을 맛보기 한 거고
태권도는 태껸 베이스에 조금의 가라데 영향을 받았다는 말을 하는데
그렇다면 태권도의 모습은 거의 태껸의 모습에 가라데의 뭔가가 아주 조금 가미 되어있어야함.
적어도 태껸의 가장 기본인 품밟기라도 있고 삼박자의 태껸의 움직임이 있고
그 위에 무슨 가라데의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태껸의 모습은 거의 찾을 수가 없음.
옷조차 일본 옷이고 거기에 더 나아가 태껸의 로우킥 조차 없고.
도복, 띠, 카타, 대련방식, 예의, 기합, 승급방식, 단 체계 까지 거의 모든게 가라데의 모습 그대로인데
어찌 이게 태껸베이스라고 할 수 있음?
가라데 베이스에 태껸이나 타 중국무술을 배운 관장들이 약간의 다른 양념을 한 거지.

미국 태권도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준리까지도 처음 미국에선 가라데 혹은 당수도로 가르쳤음.
그러다 최홍희가 미국으로 가서 태권도라는 이름을 쓰는 게 어떠냐 해서
그때부터 태권도로 바꾸고 미국 태권도 1호점이 된 것임.
아직도 준리의 처음 제자 할아버지들은 자신들이 배운걸 당수도라 부르고
어떤이들은 일본 카타 이름과 용어를 쓰고 자신들이 배운걸 쇼토칸이라 부름.

태권도의 역사를 부끄러워 하는 건 쓸대 없는 정통주의에 빠져 있는 것임.
이런 정통주의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방해가 됨.
위에도 언급했듯 BJJ가 일본무술에 뿌리를 두지만 긴 세월동안 다른 무술이 되었음.
더 잘하고 저 잘 나가고 더 훌륭하면 그걸로 끝인 것임.
그리고 자신의 무술이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게 뿌리가 되어준 무술에겐
예의와 고마움을 갖고 모자 끝을 살짝 내려 인사해 주기만 하면되는 것임.
자기 뿌리를 무시하는 것또한 무도가의 예의가 아님.
그래서 주짓떼로들도 도장에 힐리오 그레이시 사진도 걸지만
예의로 마에다의 사진도 거는 것임.
     
냥냥뇽뇽 18-07-21 09:59
   
님아...고구려.백제.신라시대 옷좀 찾아보고 오시는게 어떠심
개생이 18-07-21 00:45
   
위에 일빠분들.... 가라데가 태권도 원류면 왜 가라데엔 찍기와 뒤돌려차기가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꽤나 큰 기술들인데...?  가라데에 두 기술이 도입된게 얼마 안된거로 아는데.
마그리트 18-07-21 01:03
   
기술 차이가 분명한데
무슨 손발 쓰면 다 가라데여?
무술의 기원은 왜섬데스? ㅋㅋ
왜구 새끼들이 왤케 많어
불고기가 우리 게 아님 어때
이 지랄떨던 ㅂㅅ 왜충도 있었다던데 ㅎㅎ
     
쿠룰루 20-01-10 14:52
   
맞음요..
지하 18-07-21 01:06
   
왜놈이나 일빠놈들도 왠 가라데에 부심이 있는건지? 지들과 하등 상관없는 강제 병합된 유구왕국 국가에서 나온
전통무술 아닌가? 빼앗은 국가의 유물도 내꺼라면 그건 도둑 심보 아닌가? 짱깨들이 티벳의 전통을 지들꺼라
주장 하는거와 진배 없는
     
헬로가생 18-07-21 01:09
   
도대체 여기 누가 가라데가 일본거라고 말하고 있음?
태권도가 가라데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말이
어떻게 해서 가라데가 일본 거라 주장하는 게 되고
어떻게 일빠가 됨?
          
지하 18-07-21 01:11
   
왜 답글을 다는건지? 님보고 일빠라 한적 없습니다만 ㅋ
헬로가생 18-07-21 01:07
   
잠깐 나갔다 와서 다시 글을 쓰는데
준리의 초대 제자들 중 Allen Steen이라는 사람이 있음.
준리의 첫 제자들 180여명인가 중 한명임.
이게 이 사람 경기 영상임.

https://www.youtube.com/watch?v=nst4V8BKNF0

여기 어디에 지금 태권도의 모습이 있음?
그리고 이건 Steen의 제자들이 그에게 인사하는 영상임.

https://www.youtube.com/watch?v=gmEl6Zo8lcQ

태극기와 일장기를 달고 있는 모습이 보일 것이고
공수라는 한자도 보일 것임.
그리고 Steen은 Texas Karate Institute의 수장이였음.

이렇듯 초기 태권도는 가라데와 이름만 바꿔도 될만큼 유사했고
가라데에 기반을 둔 것이였음.
준리가 처음 가라데를 가르칠 땐 태권도라는 단어조차 없었고
나중에 거기에 태권도란 이름을 붙혀도 아무 문제가 없을만큼 유사했던 것임.

자꾸 지금 태권도의 모습을 예로 들며 가라데에 뿌리가 없다 하는 것은
일본인들이 달고 발효되지 않은 자신들의 기무치를 예로 들며 우리 김치와 다르니
그 뿌리가 한국김치가 아니라는 것과 같음.
우리 짜장면이 중국 작장면과 맛이 완전 다르다고 뿌리가 거기에 없는것이 아님.
문제는 뭐가 더 맛있냐는 것 뿐임.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고 부정할 필요도 없음.
     
굿잡스 18-07-21 01:28
   
ㅋ 에휴 하드적 벤치마킹과 품세의 소프트 기본 차이도 모르고 기원? 뿌리? 같은 단어를 남발 얼척 소리 줄창하군. 쯧

그리고 정작 그런 오키나와 유구국 가라데가 쨉 본토에 전해져 현대화과정과 성장,유명세에서 윤병인, 최영의같은 한국인들이 교류 참여해서 이루어진건 모르고 열심임.
쿠가 18-07-21 01:15
   
처음에 작성자의 심정을 읽다보니 제 개인적인 경험이 떠오르네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태권도를 정말 오랬동안 배워왔었는데
20살 되고 대학생 되면서 더파이팅 때문에 권투에 관심을 가지고 배웠는데
처음 체육관 가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배우는데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태권도 정권 지르기 나가서
그때마다 항상 올라가 있어야할 레프트 가드가 저도 모르게 허리춤으로 가서 웃지못할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네요 ㅋ
     
Sulpen 18-07-21 16:11
   
진짜 현실적인 예시네요 ㅋㅋ

스포츠화된 무술을 배우다가 막상 종합격투기룰로 붙으려면 허점이 많긴 하지요. 아에 기본기 자체를 다르게 배워야하니 ㅎㅎ
개생이 18-07-21 01:20
   
모방점이 있어 가라데가 태권도의 원류면 태권도 기술 따라하는 가라데는 뭐야? 공수도 그러니까 중국 남방무술인 손기술이 오키나와로 전해진 무술인데 왜 태권도 기술이 도입된  짬뽕이 된거지?

그러니까 가라데에 찍기와 돌려차기가 언제부터 생긴거지?
     
개생이 18-07-21 01:25
   
가라데가 일본고유무술 이라고? 오키나와도 인정하는 종국남방지역에서 건너온 무술인데?
          
개생이 18-07-21 01:28
   
참 오키나와는 일본이 원주민 학살하고 19세기에 병합했으니 원류도 아니네. 류큐왕과 왕족들 몰살하고 원주민들 학살하고  1970년 까지는 여권이 없으면 오키나와 사람들은 일본을 못갔으니.. 헌데 오키나와 무술이 왜  일본고유 무술이라는거야? 오키나와 독립운동 조직도 아직 있는데.
               
개생이 18-07-21 01:30
   
대답해 봐. 일빠들아. 왜 류큐왕국의 호신무술이 일본의 고유무술이 된거지? 중국남방무술이?
                    
개생이 18-07-21 02:31
   
왜 일빠들 응답이 없지?
     
helfenmir 18-07-25 21:54
   
아주 오래전부터요.
적어도 극진은 만들어질때부터 있었어요. 찍기랑 돌려차기...
가라데가 일본의 전통무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원래 있던 기술을 없다고 하긴 좀 그렇네요.
G마크조심 18-07-21 01:25
   
개 쓰레기같은 원숭이놈들이 기껏 문화를 전수해줬더니만 배은망덕하게 수박을 없애 버리고 별 끔찍한 혼종같은게 국기가 돼서 참..
차라리 그냥 택견으로 가지.. 쯧
열혈소년 18-07-21 01:31
   
가라테는 중국에서 건너온건데
     
개생이 18-07-21 01:42
   
일본은 부정 , 오키나와는 인정. 그런데 가라데는 오키나와의 호신무술 이었죠.
회색달 18-07-21 02:00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무술만 수십가지가 있는데 일본이 원조다 중국이 원조다 따지는건 무의미한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일본은 기껏해야 지들끼리 치고받다가 임진왜란 쳐들어오고 닌자 사무라이로 포장해놓고 그 가라데도 극진가라데로 최배달에 가려진나라 바키에서는 검도없이 상대방을 벤다어쩐다 포장질인데 칼있어도 쉽게 부러지는 일본도일뿐 날조와 왜곡의 나라일 뿐 실전에선 택견에 발끝도 못 미치겠죠 무기없는 무술로는 일본은 최하위에요
그건 이미 ufc로도 입증됐잖아요
한땅 18-07-21 02:01
   
일본애들은 100년 이상만 되면 원조 70년후엔 김치도 일본 원조 된다
회색달 18-07-21 02:30
   
한국의 전통의 무예로서 양대산맥이 있습니다.
태권도하고 끽도가 있습니다

끽도를 계승한 일본인 2분 30초
https://www.youtube.com/watch?v=Xp0y0veeyMo
자기자신 18-07-21 02:59
   
잘 봤어요
솔오리 18-07-21 04:25
   
ㅋㅋㅋ 제 친구 태권도인들에게 이 댓글들을 보이면 울분을 토 할 겁니다.
만약 바로 옆에서 이런 주장을 하면 아마 곱게 집에 가지는 못 할 겁니다.
어짜피 자기가 보고 싶은거만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잠시나마 나라를 잃은 민족이 이런 모욕을 당하는 겁니다.
굴욕의조선 18-07-21 04:34
   
와...여기 싸움 전문가들 많다.......
태권도 검은띠???그냥 기본기 단련으로 밖엔 생각이 안되는데 ㅋ
무슨 여기보면 중국무술영화에 익숙하신거같은데
일방적으로 때려도 많이 몸 상함. 상대방 얼굴친만큼 주먹 부어요. 무슨 형태의 멋짐을 따지는 분들도 있을거 같은데 .가장 쉬워 보이는 얘들이 싸울때 발내미는 애들인데..
굴욕의조선 18-07-21 04:47
   
솔직히 사람 쳐 본 경험있는 사람 주먹만 쥐어보라고 해도 바로 알 수있음.
운동을 백날해도 실제 경험이랑은 틀리다 생각함.
다인 18-07-21 06:05
   
가라데의 체계를 차용하다시피 한 것은 팩트거늘.
그걸 구지 포장하려들 하네..

물론 가라데가 또 어디서 갔는지는 별도로 하고..

내용도 당시 국내의 도장들은 거의 공수도판이었고..그 사범들이  만든거라 영향을 안 받는게 이상한거임..

시작은 급조였지만.. 80년대 들어와서 스포츠화를 거치면서 현란한 스텝과 발기술을 장착한 완전히 다른 무술로
발전하게 되는거고..
휴꿈 18-07-21 07:12
   
검은띠보단 실력이 가치가 있는거죠. 물론 총기 소지가 허용된 나라는 양아치들이 기분나쁘면 쓰는게 총이라 쓸모가 없지만, 뭐 건강에는 좋죠. 총이나 칼 같은 무기를 제외하고는 잘 갈고 닦으면 자신을 보호할 수도 있으니까요.

주먹을 휘두르는 복싱만 갈고 닦아도 맨손의 양아치를 상대 할 수도 있죠.  제 아는 사람은 어렸을때 태권도 배웠었고 군대서
배운게 전부인데,  20대 애들 3대1로 싸워 이겼다네요.
BTJIMIN 18-07-21 07:49
   
번역 감사합니다
아리온 18-07-21 09:43
   
잘 봤어요
최순실 18-07-21 11:39
   
가치는 누가 배우고 누가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다름.
온니디쁠 18-07-21 12:34
   
의미 없는게 사실 어렸을때 그냥 학원다니면 주는거
     
굿잡스 18-07-21 13:29
   
ㅋ 무슨 실전 공격형 무술을 배우고 싶다면 실전태권도나 살상 특공무술등을 배우고 실전  대련을 거듭하는게 더 나을 것이고

어린시절 배우는 태권도등은 신체나 건강증진,운동신경 발달, 교우관계,심성 함양,레크레이션으로 의미를 두는게 더 합당할듯 하군요.


단재 신채호선생의 조선상고사에 따르면
일찍이 우리는 선비를 뽑아 학문과 검술·궁술·기마·택견·앙감질·헤엄 등 기예를 가르치고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 산천을 두루 여행하게 하였다고 각종 문헌에서도 전하는바 

이미 신석기 시대부터 광활한 만주와 한반도를 생활무대로 살아온 우리 선조들은 수천년간 내부적으로는 수많은 소국들이 명멸하고 왕국으로 통합 성장하고 또한 수많은 거친 북방유목기병민족등과 싸우면서 민족과 국호를 수호하며 반만년을 줄기차게 이어온바 박투,활·칼·창,총포등을 이용하여 적을 제압 물리치는 살상 전투력외에도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의 무천, 마한의 시월제와 같은 고대 제천행사 통해 백성들의 즐거운 축제로 또한 반드시 경당(扃堂)을 세우고 미혼 자제들에게 독서와 활쏘기, 치마(馳馬)·예절·가악(歌樂)·권박(拳博)·검술(劍術) 등의 6예를 강습하여
지덕체의 조화로운 심신을 함께 함양하는 무사도를 이른 시기부터 정립.

그래서 동북아 3국 중에서도 우리는 이를 무예(武藝)  즉 단순한 살상의 술이 아니라 예로서 다스리고 표출하도록 이미 세계에서 가장 이른 시기 삼국시대 귀족뿐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문무겸비의 교육기관을 설립 체계화 한 것이군요

그리고 이런 우리의 다양한 무예는 문헌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독보적 경지에 오른  고구려 고분벽화인 삼실총·쌍영총·무용총·각저총 등의 벽화에 기사도(騎射圖)·수렵도(狩獵圖)·무인도(武人圖)·개마도(鎧馬圖)·기전도(騎戰圖)·택견·씨름 등의 확인 가능.


서양 벨기에 학자의 문무도덕겸비의  무사도가 쨉에도 있는지에 답 궁해진  니토베 이나조가 인간백정질 하든 왜구들을 20세 가공 날조의 급조 무사도를 만든 것에 비해

이미 우리나라는 최치원의 난랑비 서문에서 보듯 유불선을 아우르는 우리고유의 오랜 현묘지도인 풍류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무겸비 서민 교육기관인 경당을 설립 체계적으로 교육시켜왔고
삼국시대 신라의 화랑도에서는 5계를 두어 싸움에서 물러남이 없는 임전무퇴와 동시에 생명을 가리라는 살생유택등 이 역시도 무와 예를 함께 강조 조화를 중시한 우리의 무사도 정신일 것입니다.
통통통 18-07-21 13:55
   
잘 보고 갑니다
zerosnl 18-07-21 14:01
   
이리 다따지면 원조라는게
인류최초 발차기하는존재를
찾아야하는거 아니냐
셀틱 18-07-21 14:50
   
중국남방 백학권 -> 오키나와테 -> 일본 가라테 & 극진(쿄쿠신) 가라테, 태권도(WTF) -> ITF.

1. 대략 이런 큰 줄기가 있음.
2. 일본의 도장문화 (단, 도복, 다다미) + 오키나와테 -> 가라테.
3. 초대 흔히 5대관 관장들이 가라테 수련자들임.
4. 오키나와에서 일본으로 유입된 시기와 일제시기 한반도로 유입된 시기적 차이가 그리 크진 않으나 분명히 유입된 것은 사실임.
5. 일본에 권법수련자들이 가라테를 수련하면서 '켄포가라테' 라는 지류가 생겼듯이 초기 관장들의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초기관들이 생김.
6. 이승만시절 그 유명한 최홍희가 관들을 통합하여 '태권도' 라는 명칭을 만듬.
(당시 다른 관들 명칭을 보면 태수도, 당수도(!), 수박도 등도 있었음)
7. 후배 박정희에 의해 쫓겨나다시피한 최홍희가 캐나다로 망명, 후일 입북하여 ITF 결성.

결론. 초기 가레테 유입로부터 현재까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음.
지금의 태권도는 엄연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술이나, 역사를 사실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함.
     
굿잡스 18-07-21 15:26
   
우리 고유 무예(고조선 고구려 동방문명권)
수박치기(맨손무예), 태껸(발기술 무예)--->태권도


상체 위주 협소공간내 손동작  무술  서토 남방권설,

중세 우리 고려 무사의 수박치기설--->오키나와(유우국)가라데

ㅡ>20세기 쨉 본토 가라데 근현대화(이 과정에서 윤병인, 최영의등 한국인도 교류 참여 크게 발전시킴)

도식 화살표로 굳이 표현하자면 애초에 호쾌하고 발 기술의 큰 동작인 우리 고유 택견이나 현대화된 태권도는 이런 협소한 공간에서 상체 위주의 작은 손 동작 무술의 서토 남방권과는 시작부터 기본 특성과 기질,  품세에서 다른 궤도와 방향성에서  출발, 발전.

다만 20세기 초 쨉의 제국적 침탈로 말미암아 쨉본토에 유우국인 오키나와 출신부터 한국들이 들어가 교류과정에서 쨉에서도 소개 현대화 과정을 거치게 되었고

현대 태권도를 창시한 최홍희는 쨉에서 이런 도장 운용체계등을 벤치마킹 접목하고 어린시절부터 배운 우리 고유 택견등 발기술을 기본 토대로 계승 발전시킴. 즉 태권도의 뿌리는 애초에 태껸을 그 기원으로 두고

태껸(택견)--->현대 태권도로 현대화되는 그 과정에서 일부 가라데의 방식을 화살표 중간에 차용 접목화 했다는 도식이 합리적,정확.
          
셀틱 18-07-21 16:25
   
우리 전통놀이인 태껸과 태권도에는 그 어떤 기술적인 유사점이 없습니다.
흔히들 경기태권도로 대표되는 WTF 의 특성으로 '스탭' 을 들면서 태껸과의 유사성을 찾으려 하지만,
이것은 스포츠 겨루기에 치중하자 자연스레 잡힌 하나의 경기방식일뿐이고, 마찬가지로 놀이(스포츠) 의 형태인 태껸이 품밟기(말 그대로 스탭) 를 기본으로 하는 형태로 발전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초대 5대관 관장들 개인적인 경험이나 성향에 이 '태껸' 의 형태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알 수 없으나, 경기로 정립된 태권도가 놀이로 정립된 태껸과 유사한 발전과정을 겪은 결과인 것이죠.

그리고 굿잡스님은 '태껸(택견)--->현대 태권도로 현대화되는 그 과정' 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적어도 80년대 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태껸(택견) 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관련 서적도 박종관(제 기억이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씨가 출판한 것 이외에 어떠한 태껸 서적도 없었습니다.
아실지 모르나, 태껸은 박종관/신한승 대까지의 태껸과 이후 타 무술을 하던 수련생들이 유입된 이후의 태껸의 형태가 많이 다릅니다.
태권도 역시, 오키나와테에서 가라테, 그리고 다시 태권도로 이어지면서 여타 다른 무술의 기술들이 유입되면서 초기 모습과 많이 달라졌구요.
즉, 굿잡스님의 '태껸(택견)--->현대 태권도로 현대화되는 그 과정' 의 관점은 태껸의 형태가 메이저에 가라테가 마이너 기술로 양념처럼 곁들여 태권도가 됐다는 주장이신데,
그 반대입니다. 가라테의 형태에 다른 무술의 기예(그 중엔 태껸으로 대표되는 발차기 기술들) 가 더해지고 다시 경기화 되면서 현대의 태권도가 된 것입니다.
               
굿잡스 18-07-21 16:45
   
그런 찬반 논란도 있지만 저는 이 글로 마무리 하군요.

최홍희는 택견이 태권도 발기술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다. 그는 1972년 저술한 『태권도교서』에서 “발만 쓰던 택견과 주로 손의 기술에만 의존하던 가라테를 종합 연구하여 (…) 태권도로 단일화하게 되었다”1)고 했다.


무덕관 창설자 황기는 태권도가 택견을 전승한 무예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들의 사도의 기술면에서 특히, 족기(足技)에 다대한 교훈을 받았고 또 모체가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2)고 말해 태권도의 발기술이 택견의 영향을 받았다고 내비치고 있다.


1956년 『파사권법(破邪拳法)』을 저술한 박철희는 “태권도에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발차기가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택견인지 아닌 지는 알 수 없다 태권도에는 이런 ‘발을 잘 차는 문화적 토양’의 영향을 받아서 발차기가 특징을 이룬 것은 사실이다”3)고 말한다.


태권도계는 1960년대 태권도의 뿌리를 택견에 두려고 했다. 1971년 국립영화제작소에서 만든 ‘국기 태권도’라는 영상물에서 태권도 사범 임창수가 근대 택견의 고수인 송덕기(宋德基, 1896~1987)에게 택견을 배우는 장면이 있고, 이듬해 대한태권도협회가 펴낸 『태권도』 가을호에 송덕기를 ‘살아있는 태권도인’으로 소개했다.


태종실록』권 19에 보면 "병조의 의홍부에서 수박희로서 인재를 시험하여 방패군에 보하되 3인을 이긴 자를 썼다."는 기록이 있으며, "임금이 잔치를 베풀고 군사로 하여금 수박희를 행하도록 하고 구경했다."(『태종실록』권32)는 기록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수박희는 실전에서도 사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서도 언급한 윤병인 선생등의 경우도 표면적으로 가라데 5단자로 알고 있지만 이분도 어린시절 우리 북방 만주일대에서 몽골 사부에게 배운 오랜 무술을 기본으로 이미 가라데 어쩌고 하기 전에 한 일가를 이룰 수준에 올라 있던 상태에서 쨉으로 건너가 가라데 패거리와 한바탕 텃싸움질하고 칸켄라는 가라데 사부가 탐복 서로 교류하면서 그 가라데사부도 영향을 받았군요.(정작 여기서 가라데 어쩌고 떠드는 사람이나 쨉인도 가라데의 원형이 몬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는게 더 정확. 오늘날 가라데 자체도 이런 한,오키,쨉등의 여러 무술들이 교류 접목되면서 발전 정착)

즉 당시 가라데 사부라는 분들도 이름만 가라데일뿐 쨉 극진가라데의 창시자인 한국인 최영의 선생의 기본 무예 역시 전라도 지역의 우리 고유 무예를 배운 토양에  동북아의 다양한 무술을 어린시절 습득하고 길을 가던중에 쨉 가라데와 교류한 인사들.

우리의 태권도는 시대적 어떤 교류나 변화 접목이 없어야 마냥 우리거라는 발상 자체가 마치 요즘 생활 한복은 한복 아니니 어쩌고 하는 식으로 구시대적 혹은 비현실적 발상이 아닌가 하군요.

쨉의 가라데 역시도 현대화 과정에서 오키나와부터 우리 한국인들의 무술 교류로 점차 변화 발전한것은 애써 무시되어 버리고 태권도만을 어떤 시간 고정불변의 고립된 원석이여야한다는 고집식으로 대하는건 아닌가 싶군요.
Sulpen 18-07-21 16:39
   
태권도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해볼 예시로 조치훈씨라거나 최배달, 손기정씨도 생각해볼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제강점을 거치고 뒤늦게 발전한 한국과 상당히 앞서서 발전하던 일본. 거기다가 일제강점 시기와 해방 이후에도
 일본에서 활동하던 한국인들도 많지요.

조치훈씨는 한국인이고 일본기원 소속입니다. 나중에 한국과 중국의 바둑협회들이 생기고 국가전 규칙을 정할때 해당 기원 소속으로 국가전을 벌이게 됩니다. 나름 합리적인 규칙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당시 강력한 국수였던
 조치훈씨를 한국편에서 두지 못하게 하려는 일종의 꼼수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어찌되었든 일세를 풍미했던 한국인 국수가 외국에서 보기엔 일본인처럼 보이기도 하는게 사실입니다. 일본을 대표해서 바둑을 두는 국수고 그 기반도 일본이니까요. 당시에는 일본이 바둑 선진국이었던만큼 논란이 적었지만 지금와서 보면 일본의 꼼수로 보일 수 밖에 없는게 한국과 일본의 바둑기량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기 때문이지요.

최배달(최영의)씨는 조치훈씨보다 더 복잡한 경우지요. 일제 강점기 시기에 태어났고 당시 국적은 일본... 취급은 조선인 취급을 받으신 분이지요. 주 활동무대도 일본입니다.

손기정씨의 경우도 생각해보세요. 지금도 일본의 전체 금메달 중 하나로 일본에서 주장합니다. 나라를 잃은 상황에서 먼 미래에 그 메달을 어느 나라것으로 볼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일본은 여전히 자국의 메달... 하지만 정작 손기정씨 본인은 금메달을 따고 고개를 숙이고 메달을 받으시지요.

현대의 국적과 국가의 자부심을 나라잃은 일제강점 시기를 보낸 한국인에게 대응시켜서 어떤 기술이나 인물의 유래를 판단하는건 솔찍히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영향을 아에 배재할 순 없을테니까요. 그렇지만 한국의 민족적 역량이 일본보다 부족해서 일본껄 썼을지 생각해보면 회의적인것도 사실입니다.

기원을 주장하려면 단순히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정말 그것으로부터 파생되었고 그 근원은 근원일 수 밖에 없는 고유성을 지녀야 하지요. 요즘와서 보면 일본의 고유성이라는게 얼마나 많이 미화되고 포장된건지 여러가지 정보로부터 깨닫게 됩니다. 그런와중에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 또한 아무것도 모른채 들어봐도 의아합니다. 태권도 실전성은 여러모로 지적받고 있지만 태권도 발차기의 우수성은 그럼에도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빛납니다. 가라데 발차기는... 음...;;
     
다인 18-07-21 17:32
   
지금의 태권도는 초기와는 많이 다르고 가라데와는 완전 다른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지만...
태권도의 태동과 박정희 정권에서의 실질적인체계가 완성되고 세계보급 과정을 살펴보면..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일이죠..
지금의 태권도의 스텝과 발차기는 80년대 이후의 스포츠화의 산물이라 보시면 되고,,
태권도의 기원에 대한 외곡은..  군사정권의 국가주의 외곡과 6070년대 세계보급의 과정에서 기득권자인 가라데와의 차별성과 경쟁력차원에서 자연스레형성된 겁니다
그리고 가라데의 영향을 받았다는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중요한 일도 아닙니다..
지금의 태권도는 시작이 어찌됐든 우리것으로 독자적으로 채워져 갔으니까요
          
Sulpen 18-07-23 22:15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영향을 받았다와 기원, 유래, 원조 이런 단어들의 정의를 불분명하게 한 상태로 진행되는 언플이 문제지요.

다인님 조차도 영향을 받았다 정도로 생각하시면서도 태권도의 기원이 왜곡되었다는 말을 하고 계시지요
크렌베리 18-07-21 22:36
   
잘 보고 갑니다.
helfenmir 18-07-22 18:23
   
와...당혹스러운 덧글 참 많네요.
최홍희님 본인이 대한공수도협회 창설의 중심이었던 6개의 체육관중에서 청도관 출신이신데요.
저 6개의 체육관중에 청도관, 오도관 중심으로 다시 태권도협회를 만드신겁니다.
협회 재결성할때 공수, 당수, 태권중에 태권이 채택되면서 태권도라는 이름이 태어난거지요.
국기원 백과사전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아니 그리고 가라데에 영향을 받으면 어떻고 안받으면 어떻습니까.
애초에 무술이란게 서로 교류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받게 되있는건데요.
무에타이가 복싱과 교류하면서 경시하던 펀치를 이전보다 좀 더 중시하게 되고, 레슬러가 주짓떼로랑 교류하면서 포지셔닝외의 관절기를 배우면서 mma도 만들어지고 한 것 처럼 다 그렇게 발전하는거죠.
무술이 무슨 원형그대로 보존해야하는 문화예술도 아니고, 싸워이기기위한 기술인데 어느 나라, 어느 무술이건 좋으면 받아들이면서 영향도 받고하는거죠.
아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을 제하고 문화적인 부분으로 봤을때 단, 띠같은 요소는 전부다 일본에 영향받은겁니다. 본래 우리나라엔 그런 시스템이 없었어요. 아니 일본말고 그런 시스템을 가진 나라가 없었죠.
잔잔한파도 18-07-23 05:18
   
흠 번역 잘 봤습니다
명불허전 18-07-26 19:22
   
실전에서 태권도 사범이 복싱 6개월 배운 넘한테 쳐맞는 거 본 적 있는데 충격 그 자체였음
백자 18-08-05 13:04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