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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식당의 기가막힌 서빙 아이디어" 해외 폭풍댓글
등록일 : 18-08-18 17:40  (조회 : 54,663)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어느 한식당의 기발한 서빙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입니다. 음식들이 미리 올려진 탁자 상판을 손님 식탁 위로 그대로 슬라이드 시켜 한 번에 서빙하는 방식인데, 저도 처음 보는 듯 하군요. 고안한 사람이 누군진 몰라도 정말 재치 번뜩이는 아이디어입니다. 해외 레딧 게시판에 올라 온 후 신기해 보이는지 해외유저들도 한국 식당이나 한국 음식 문화에 관련해 1,700개의 폭풍댓글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 부탁 드려요


000.jpg



<댓글>


kermitthedog11
이건 마치 식탁보 트릭(tablecloth trick)의 역 버전 같구나! 
(역주 - 음식이 세팅된 테이블 위 식탁보만 잽싸게 빼내면서 
보 위에 있던 식기들은 테이블 위에 그대로 놓이게 만드는 묘기)




lessthantom 
2인 분 치곤 음식이 좀 많구먼.



ㄴfastgr
일행 중 한 명은 영상 찍고 있는 거 같음. 그래서 총 세 명.



ㄴ smileedude 2334 점 
맞아. 3인분의 밥그릇이랑 젓가락 세트가 보이네.



ㄴ schnichaels 
그래도 3인분으론 많은 양의 음식이야.



ㄴ metompkin 
중국 음식이 아니군. 한식이네. 저기 보드 위에 한국 글자 보면 알 수 있지.



ㄴ fisticuffs32 
맞아 저 많은 반찬 그릇들 보면 알 수 있지.



ㄴ AbyssalCrime 
그렇지, 중국은 큰 메인 요리 여러 개를 놓고 먹어. 한국은 작은 반찬 접시들을 한꺼번에 놓고 같이 먹는 게 특이점이고.



ㄴTutipy 
진짜 미칠 정도로 많이 서빙 됨. 런던에서 한식 먹었을 때 첨에 나온 음식들 보고 이거 좀 지나치게 비싼 거 아냐? 했었는데 곧 그것들이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됐어. 계속해서 나오더라고.    



ㄴ money_hard 
런던에서 한식 너무 비싸. 뭐 다른 식당들도 다 그렇긴 함. 운 좋게 작년에 방문했었는데 가격 보고 쇼크 먹었지.



ㄴ MyNameDidntFitHere 
한국 문화에선 반찬 수가 많아질수록 부유하다는 걸 뜻해. 많은 반찬을 두고 먹는 건 기본적으로 부유하다는 걸 의미함.



ㄴ Fxxk_You_Downvote 
한식당에서 접시 닦는 일 하는 사람들 진짜 힘들겠어. 작은 그릇들이 너무 많잖아.



ㄴ alreadypiecrust 
엥? 내 반찬은 보통 김치가 유일한데. 전엔 가난하다 생각 안 했는데 너 때문에 이젠 가난하다고 느낌. ㅠ



ㄴTHEREALRLI 
흰 밥에 김치 그거면 됐지. 그 자체로 굿이야~



ㄴ alreadypiecrust
내 기분 좀 낫게 해주려고 노력해 줘서 고맙다. 



ㄴ 36chamberstreet 
맞아 저 반찬들 모두 공짜야. 뭐 가격에 다 녹여져 있는 거긴 하지만. 반찬들 덕분에 배고픈 손님들도 식사 기다리면서 배고픔 때문에 화나는걸 방지 할 수도 있지. 



ㄴ janes_bane 
뭐 반찬들도 가격에 포함되는 거 맞는데 중요한 건 반찬 리필이 된다는 거야. 공짜로 말이지! 



ㄴ GDHPNS 
크~ 저 반찬들.  그리고 저 스댕 밥그릇 ㅋㅋ



ㄴPigHaggerty 
그 작은 스댕 물컵도 있어야지.



ㄴmoderate-painting 
그럼 이제 스댕 젓가락만 저기 놓여 있으면 조합 완성이다!



ㄴ patsharpesmullet 
난 그 갈비 류가 놓여 나오는 돌솥! 그게 생각남.



ㄴAvri54 
그거 돌솥 아니야. 돌솥은 돌로 만든 거고, 네가 말한 건 뚝배기라고 해.



ㄴpatsharpesmullet
매일매일 새로운 걸 배우는군. 고마워 친구~



ㄴ postit1234 
그 뭐냐, 파란 뚜껑 있는 물병도 빠지면 섭섭하지.


ㄴDropItLikeItsHotBear 
바로 이거야. ㅋㅋ 나도 벽에 있는 글씨를 보기도 전에 저 파란 캡 물병 보고 한식인걸 알았어. 




kbarney345 
반찬이 너무 많다는 의견들 있는데 이건 이렇게 봐야 해.  만약 저 모든 게 전체요리라고 하면 엄청난 양의 음식이라 할 수 있지. 하지만 저기 샐러드, 몇 가지 김치, 양념, 각종 소스 같은 반찬 류들이 어떤지 보이지? 저것들 말곤 유일한 메인 요리는 생선과 찌개뿐 이야. 그래서 테이블에 많은 음식들이 있긴 하지만 실제 먹어보면 보이는 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 



ㄴ jakelr 
맞아. 접시들이 클 뿐이지 실제로 담긴 음식들은 그렇게 인상적인진 않아.




lowbrassballs 
아주 기본적인 한식이군. 국과 밥에 각종 발효된 향긋한 채소들을 각각의 작은 접시에 담아 같이 먹지. 진짜 맛있어.



ㄴ saywhattyall 
맞아, 진짜 끝내줘. 내가 틀린 게 아니라면 저것들은 반찬이라고 하는 것들일 거야. 



ㄴ telllos 
반찬은 작은 흰색 접시에 담겨 나오는 사이드디쉬고 저 영상에서처럼 좀 큰 그릇에 구운 생선을 담고 밥 그리고 국이 포함돼서 서빙되는 한 끼 식사 자체는 한정식이라고 부르지 



ㄴ SureInvestigator 
나 반찬 너무 너무 좋아.



ㄴ useronemillionone 
일반적인 미국 음식들이 저렇게 맛있었음 좋겠다. 부럽군.




AustinTreeLover 
나도 저렇게 먹고 싶은데 근처에 저런 한식당이 없어. 한국 친구나 가이드가 필요하군.



ㄴ I_love_gook 
근처에 한국 식료품점이 있고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의향 있다면, 유투브에서 이 채널 찾아 가봐. (망치 여사)  한식 레시피 엄청 많아. 심지어 막걸리 레시피도 있음.
https://www.youtube.com/user/Maangchi



ㄴ whyseopenny 
그냥 캘리포니아 남부로 이사와. 한국 아줌마들이 서빙하는 가게인지만 확인 마치면 전통식에 가까운 한국 요리점 찾았다고 생각하면 됨..



ㄴ YesNoMaybe 
나도 그래. DC 밖으로 나가서 일 많이 하는데 직장 동료들 만나면 걔들이 항상 한식당에 데려가. 거기선 우리가 유일한 비-한국인이지. 자라오면서 다른 나라 음식들을 먹어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포크가 나오지 않으면 난 겁 좀 먹거든. 젓가락 사용법을 모른다면 그냥 빨리 배워. 
여하튼 음식은 항상 끝내 주긴 하는데 내가 뭘 먹었는지 음식들 이름을 몰라서 나 혼자 가면 아마 주문 불가능 일거야.



ㄴ A_Marvelous_Gem 
나도 한국 음식 좋아하긴 하는데 식당에서 혼자 먹는 거, 특히 외국인의 경우엔 그게 매우 힘든 일이더라고. 내 한국인 처랑 서울 갈 때마다 혼자 여행을 하곤 하는데 패스트푸드 점이나 길거리 음식 말곤 어느 식당이든 혼자 들어가 먹는게 좀 그렇더라고. 일본에서의 경험은 완전 반대였어. 어딜 가든 혼자 먹을 수 있게 개인 좌석이랑 의자가 있었지.   



ㄴwhyseopenny 
요즘 한국에서도 혼자 먹는 게 트렌드화 돼가고 있어. 혼자 먹는걸 줄여서 "혼밥"이라고 하는데, 주로 젊은 세대에서 유행이야. 그래도 아직 대부분의 식당들은 한 테이블 당 적어도 두 명 이상을 기대하긴 해. 



ㄴ MadBigote 
한식 진짜 좋아. 집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한식당이 하나 있는데 주인 때문에 겁이 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요리사와 웨이터 모두 가족들이거든. 
내 생각엔 그들의 할아버지 정도 되는 양반이 우리 갈 때마다 서빙을 해주지. 근데 내 일행들 보다 나를 더 챙겨줘. 심지어 숟가락으로 맛볼 것을 주면서 내가 숟가락을 쥐지도 못하게 하고 마치 어린 아이처럼 내 입에 그걸 쑤셔 넣어. 
제대로 먹고 있는지 시시각각 체크하질 않나, 자세를 고쳐주거나 반찬을 어떻게 먹는지 알려주는데 주저함이 없으신데, 난 그게 너무 어색해.



ㄴ ForeverFun 
언젠간 다른 한식당 가게 되면 그 영감님한테 받았던 
특별 서비스를 그리워할 날이 오게 될 거야. ㅋㅋ 



ㄴ lowbrassballs 
ㅋㅋ 겁먹지 마. 단지 연장자로서 널 돌 봐 줬을 뿐일거야. 네가 35살 정도 먹어도 한국 노인들은 널 마치 어린애처럼 대하면서 심지어 음식을 먹여주려고 까지 할걸. 그건 그냥 챙겨주려는 마음의 표현일 뿐이야. 한국은 위계적이고 유교적인 사회라서 노인들은 음식을 사주고, 상징적으로 한 숟가락 떠 먹여 줌으로써 단지 연장자로서 너에 대한 관심과 관대함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뿐임.





AskMeAboutPangolins 
한국 식당들은 다 저렇게 물을 서빙 하더라고. 서버들이 빈 병에 물을 넣는 건가.




thansal 
찌개 하나, 생선 하나, 소스에 버무린 거 하나, 쌀 세 그릇, 그리고 나머지는 모두 반찬! 사실 그렇게 많은 건 아냐. 
3인분의 메인 메뉴들에 거기다 딸려 나온 반찬들까지 있으니 많아 보이지. 그렇긴 한데, 한국인들은 단체로 외식 하면 엄청 많이 먹는 경향이 있긴 있어.



ㄴ Blessedbythesuns 
최근에 아빠와 한 달 같이 있기 위해 한국에 갔었는데 아빤 최근에 한국 여성을 만나고 있어. 그녀가 우릴 고깃집에 데려갔었는데, 진짜 많이 먹었어. 돼지고기 세 접시 먹고 나선 진짜 더는 못 먹겠더라고.



ㄴthansal ㄴ
궁금해서 그러는데, 저녁에 한국 가정에선 뭘 먹어? 
집에서 먹는 건 밖에서 먹는 것 보단 많은 양은 아닐 거 같은데 말이지.



ㄴ Akincomer 
한국인인데 그건 가족에 따라 다 달라. 우리 가족은 모두 맛있는 거 먹는걸 
즐기고 엄마는 요리를 잘 하셨지. 그래서 항상 다양한 반찬을 만들었어. 
대부분의 반찬은 절이거나 발효시킨 것들로 냉장고에서 보관시켜 가면서 먹지.  
4인 가족 저녁식사가 많이 푸짐하지는 않았지만, 보통 4-5가지의 반찬들을 곁들여 먹곤 했음. 




karamal_kuisine 
저런 아이디어들은 너무 훌륭해서 왜 아무도 전에 저런 걸 생각해 내지 못했는지 궁금증이 생길 정도지.




ㄴstealthispost 
동시에 저 그릇들을 모두 치워야 가치가 있기 때문에 
생각해 내는 게 쉽지 않았을 거야.



ㄴ Scummycrummyday 
해산물 요리 식당에선 저거 잘 먹히겠다.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에서도 그렇고. 치우기도 엄청 쉽겠네.




SecretAgent_Duchess 
이건 사실 로마인들이 음식을 서빙 했던 방식과 꽤 유사해. 
라틴어로 디저트를 "secunda mensa"라 하는데, 이건 글자 그대로 두 번째 테이블이라고 번역되거든. 
로마인들은 다 먹은 테이블을 디저트가 올려진 새 테이블로 통째 교체했었지.




mamarenbird 
아이고 배고파 죽겠다. 저 도자기 그릇에 담긴 것들은 뭐야? 저 반찬들 좀 봐. 진짜 배고프네.



ㄴbiatchcrackhole 
밥이야.




llowsong 
식당 사이즈가 창고 만하고 넓은 통로가 있는 데라면 
저거 진짜 유용하겠군. 테이블 밀어 넣는 소리도 좋네.




the_antonious 
흠 훌륭하고 가벼운(?) 점심 식사군…




Geerengoor 
서빙하는 아저씨 너무 우울해 보인다. ㅠ




MisterAdair 
주문한 음식이 어떤 방식으로 나한테 오는지 
관심 없긴 한데 저 테이블사이즈는 아주 딱 맘에 드는군




The_Bottle 
항상 유감스러워. 아시아 레스토랑 접시 닦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 들까.




Rappelling_Rapunzel 
난 이 아이디어 너무 마음에 든다. 야단법썩 떨며 접시나 유리잔 같은 것들 손님 테이블에 놓는 소동 없이 그냥 서빙 전 부엌에서 그 일들을 효율적으로 해치울 수 있잖아. 저런 식으로 새로운 식사 코스를 한 꺼 번에 손님 테이블에 슬라이드 시켜서 서빙하고 이전 코스에서 다 먹어 치운 더러운 접시들도 한번에 싹 다 치워내버리고..  아주 좋군. 





satpsatapclasss 
아마 서빙하려는 타이밍에 눈치 없이 테이블 위에 놓은 
핸드폰을 치우지 않고 그냥 멍 때리고 있는 어리바리들도 분명 있을 거야. 




majoreffectonyourcab 
진짜 멋져보이는군.




BlankOrange 
그냥 플래터를 써(서빙용 큰 접시). 이건 완전 시간 낭비야. 
저 테이블 커버를 세팅 할 때 필요한 공간도 그렇고, 
저 많은 육중한 나무 테이블 커버를 확보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 

 



trevordbs 
한국 음식엔 아주 잘 맞는 방식이네. 





Salty5674 
쟤네들 2084년에 살고 있구나.





carpetcleaning121 
음식 양이 어마어마하군.




detourne 
나 사실 저 식당 가봤어! 좀 비싼데 긴 하지만 우리가 많이 먹어서 그랬나, 서비스로 복분자를 그냥 주더라고.


번역기자:둥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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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 18-08-18 17:50
   
어헛 설마 첫 댓글 ^^
잘보고 갑니다.
페로미나 18-08-18 17:52
   
원본 링크 좀 첨부해 주시면 안될까요??
     
시소닉 18-08-18 17:54
   
          
대당 18-08-18 18:14
   
오......이거 아이디어 좋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단순한데 왜 지금까지 아무도 안했는지 신기하긴 하네요
근데 가장자리 양쪽에 손잡이가 있으면 더 편하긴 할듯
               
새끼사자 18-08-18 18:25
   
프랜차이즈 한식당은 다 저렇게 레일식으로 되어 있어요...
                    
쿠룰루 20-01-10 02:16
   
동감...
               
아리온 18-08-18 20:46
   
쌀로 유명한 이천 한식당 큰데 가면 다 저런 식으로 되어 있어요.
          
페로미나 18-08-18 18:28
   
감사감사~
병아리쓸빠 18-08-18 17:55
   
잘 봤습니다. ^^
바두기 18-08-18 17:56
   
잘봤습니다.
청풍명월 18-08-18 17:56
   
어제 유튭에서보고 '아이디어좋네~' 했던 영상이네..ㅎㅎ
BTJIMIN 18-08-18 17:58
   
번역 감사합니다 재미있네요
휠맨 18-08-18 17:59
   
저는 지난 달에 저렇게 서빙하는 곳에 갔었는 데...
한편으론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번거롭다라는 느낌도 나더라고요.
암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
황룡 18-08-18 18:05
   
잘봤습니다~!
그루메냐 18-08-18 18:08
   
원래 밥상을 들어다 먹었죠. 그후 서양문화가 들어 오면서 식탁에서 먹기 시작..

다시 융합되서 저렇게 변형되는 군요..
드뎌가입 18-08-18 18:17
   
손님 뒤편에서 좌우로 왔다갔다하면서 접시 배치하는 것도 한 두개야 가능하지
저리 많으면 저게 일하는 사람도 편하고 밥 먹으러 온 사람도 덜 부담될 수도 있겠죠
수호랑 18-08-18 18:19
   
진짜 대박 아이디어네요 그런데 의외로 정밀한 기술을 요할듯 ㅋ
우디 18-08-18 18:22
   
잘봤습니다.
꽃피는봄 18-08-18 18:24
   
한옥 전통식당중에 방에서 대기하면 밥상으로 갖다주던데 뭐 그런것이겠죠 어찌보면 더 편안한 방법일수도
     
유일구화 18-08-19 03:30
   
어디서 그런 하품을 배웁니까!
겸상일때만 그런 겁니다.
자식있는 이와 없는 이가 같이 식사를 할때
윗상을 올리고 아랫상을 올리는 겁니다.
부엌에서 그리하지 않고 작은 상을 먹는 이가 큰상차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렇게 하는 겁니다.
근데 작금에 들어  씨들이  작아져서  같이  내올수도  있겠다싶어  그렇게  하는 겁니다.
Mrleo 18-08-18 18:29
   
이천 쌀밥정식 식당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쓰는방식인데...
 요즘은 서울한식점에서도 보이더군요~~
바람노래방 18-08-18 18:34
   
연식 좀 되신분들은 다 알듯
예전에 한정식집들은 다 상 자체를 갈아줬죠!
음식을 하나씩들고 온게 아니라요
     
유일구화 18-08-19 03:17
   
그건 겸상일때만입니다.
독상에서 그러면 개한테 먹이주는 것과 같은 겁니다.
미혼자나 어린이가 같이 먹을 때만 그렇게 합니다.
결혼을 해도 후사가 없는이도 ....한참    아랫 사람을 불러 음식을 내올때만...
          
원형 18-08-19 05:06
   
조선시대 관리가 상을 통체로 가져다가 먹었다는 기록이 있죠

그럼 그 관리가 쌍놈인가? ㅋ
               
유일구화 18-08-19 08:25
   
그 관리는 쌍놈이 맞습니다.
소반에 넣지 않고 상을 차릴수 없었다면
그놈은 쌍놈입니다.
집안에 그런 어른이 있으면 이런 어른도 있었다고 고개를 숙여야 합니다.
                    
왕두더지 18-08-19 08:33
   
무슨 그런 소리를 하시는지요...
거안제미라고 못들어봤습니까? 에휴~~
                    
잰마 18-08-23 01:04
   
쌍놈? 밥한번 처 먹기 힘드네
          
바람노래방 18-08-19 17:10
   
님이 조선시대 사람도 아니고, 제가 조선시대 얘길 한것도 아닌데 뭔 소릴 하십니까?
여기서 연식이 좀 되었다는건 20~40년전 정도를 말하는거지 뭐 도깨비도 아니고 백년 단위 얘길 꺼내시네
     
쿠룰루 20-01-10 02:17
   
동감..
NASRI 18-08-18 18:38
   
동영상 올린곳도 중국 사이트인거 보니

조만간 중국 식당에서 또 베껴가겠네요.
     
냥냥뇽뇽 18-08-18 18:56
   
나중에 또 자기들꺼라 할듯..혹은 한국은 우리 속국드립
     
유일구화 18-08-19 03:16
   
베낄수록 계속 나오는게 한식입니다.
그들이 할수있는 음식은 이렇게 할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역사를 말아 먹어서요...
whoami 18-08-18 18:58
   
손님 앉아 있는데 일일이 반찬그릇 하나하나 옮기지 않아도 되고, 특히 뜨거운 것들 손님 각각 자리에 맞춰 놓느라 조심하고, 애쓰는 것보다 미리 셋팅해서 한번에 저렇게 쓱~ 주는게 카트에 한번 담았다 상에 올리는 수고를 한번 덜어주기도 하고 안전상으로도 좋아 보이네요. 손님들 많을 때 가끔 식당 보면, 안 치워진 자리에 미리 앉기도 하는데 손님 앉은 체로 상치우고 행주로 닦고 하는것보다 저렇게 수거해가서 뒷에서 치우면 보기에도 깔금하겠네요.
꿀순딩 18-08-18 19:05
   
잘 봤습니당
가출한술래 18-08-18 19:06
   
잘 보고 갑니다...
crocker 18-08-18 19:18
   
전 어렸을 때, 저런 서비스 해주는 식당 가본 적 있습니다.
처음 볼 때는 신기했음
     
왕두더지 18-08-19 08:36
   
이천 쌀밥정식 파는곳이 저렇게 많이 하죠..
     
쿠룰루 20-01-10 02:17
   
동감요..
가새이닫컴 18-08-18 19:31
   
이제는 한식의 종류나 먹는법 특징들을 외국인들도 많이 아는군ㅋ
랴옹 18-08-18 19:37
   
현대화되었을 뿐 나름 전통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고 볼 수 있겠죠.
미리 부엌에서 음식을 다 차린 후, 상이 통째로 들어오는게 원래의 우리방식이니.
     
유일구화 18-08-19 03:11
   
그건 겹상일때 입니다.(결혼안한 아이와 삼촌(나 같은))
주상에서는 그렇게 하면 여염집일뿐 입니다.
하나하나 음식이 나옵니다.
          
원형 18-08-19 05:10
   
헛소리는 그만
               
유일구화 18-08-19 08:25
   
소반
헝그리댄서 18-08-18 19:41
   
잘보고가요 ᆢ
qufaud 18-08-18 19:46
   
한상차림 개념으로는 저게 맞겠네요
상째로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것에 익숙했던 우리문화라
     
쿠룰루 20-01-10 02:17
   
동감..
아리온 18-08-18 20:47
   
저런거보다는 코스요리처럼 차근차근 나와주는게 더 좋음.
저런 식당 대부분 음식의 질이 떨어짐.
     
뚱양 18-08-18 23:02
   
근거없는 헛소리..코스요리처럼 하나씩 나온곳이 대부분이 맛있었다면 모를까. 애초에 저집 자체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아무거나 18-08-19 12:14
   
내가 가본 곳은 다 맛있던데...
저렇게 상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회전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고 사람이 많이 온다는 의미죠. 그런 곳이 맛이 없는 곳이면 사람들이 올까요?
sunnylee 18-08-18 22:41
   
아직도 남도지방.. 그냥 백반 정식이 생각남..
반찬수에 놀라고,맛에 또한번 놀라고.. 가격이 넘 싸 또 한번 놀라고..
아넬카 18-08-18 23:52
   
근데 어차피 저렇게 위에 테이블 자체를 가져다 놓는데, 밑에도 똑같은 테이블이 있을필요가 있을까요?
가져오는 테이블 받쳐주는 정도의 기술적인 장치 정도만 있으면 될꺼 같은데요?
     
감성뵨태 18-08-19 00:02
   
슬라이딩 테이블이 필요없는 메뉴도 있기 때문임.
난장민 18-08-19 00:32
   
신기한가? 남도식 한정식은 상위에 다 세팅해서 상을 통째로 방으로 들입니다. 한옥에서 하는 한정식집들은 대부분 다 그렇게 하죠. 물론 진짜 제대로 된 집들은 1인 1상이구요.
     
유일구화 18-08-19 03:00
   
아닙니다.
주인이 하나하나 내 줍 니 다.
전라도에 한번 가보세요...
서울음식은 그저 과자 부스러기 먹는것이라고 생각하시구요...
대신 깨작거리면 욕이 다박다박 나옵니다.
요즘 뚱이들이 나오는 방송있죠.
그들은 한끼식사하고 욕의 금강산 구경을 하고 올겁니다.
육,해,공고기 먹으려면 김치6종이 철따라 나옵니다.
그거 다 비워야 합니다.
     
쿠룰루 20-01-10 02:18
   
그렇군요..
태지1 18-08-19 01:31
   
백자 18-08-19 02:40
   
잘 봤습니다.
유일구화 18-08-19 02:54
   
나도 슬라이딩하면 안될까!
 수저 하나면 되는데...
자기자신 18-08-19 03:00
   
잘 봤습니다
종달새의비… 18-08-19 03:36
   
저거 지방에서두 몇년된건데 이제야 본 양반들 많네..
ashuie 18-08-19 03:51
   
파랑캡 물병ㅋㅋㅋㅋㅋㅋㅋㅋ
원형 18-08-19 05:16
   
조선시대에 관리가 집에서 관청으로 식사를 상체 가져다가 먹었다는 기록이 있죠

거기에 음식을 상체 나르는 그림도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릇에 하나씩 날랐고 상체 나르는건 아랫사람에게 내주는거다 라는 글은 ㅋ

어떻게 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거죠

궁중잔치를 그린 그림들을 보면 음식이 잔치상에 있지 그걸 그릇에 하나씩 나오는것은 없죠

어디서 법도에 맞지도 않는 (아랫사람운운하니) 짓을 정성이라고 ㅋ

어염집에서나 하는걸 부득부득 우기는
     
왕두더지 18-08-19 08:45
   
여염집에서도 상을 날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床)과 반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소반이라고 불렀습니다.
소반은 식기를 운반하는 쟁반의 기능을 함과 동시에 식사를 하는 상의 기능을 갖도록 긴 다리가 달려 있습니다.
소반중에는 다상이나 소상(小床) 같은 작은 상과 여럿이 겸상할수 있는 넓은 두레반도 있었습니다.
태민이땜에 18-08-19 07:09
   
저도 오래전에 저런 식당에서 밥 먹은적 있음
되게 편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이 하고 있지 않은건
손님이 아주 많은 식당에서나 할 방법이라 그런거 같음
그래서 못 본 사람들이 많은 듯
     
왕두더지 18-08-19 08:47
   
저걸 사용하려면 통로가 넓게 확보되어야 하기에 작은 식당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죠..  또한 상차림을 하는 공간도 넓어야 합니다. 결국 기본적으로 규모가 큰 식당만 가능하고 한꺼번에 찬이 여러가지 나오는 한상차림메뉴가 주메뉴여야 하기에 보통 쌀밥정식이나 한정식 집에서 사용하죠
퀄리티 18-08-19 09:01
   
판콜스 18-08-19 17:55
   
번역반응 감사히 잘봤습니다^^
최순실 18-08-20 10:53
   
잘보고갑니다......
직장인 18-08-20 18:10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클릭했는데 영상이 아니군요..
칼까마귀 18-08-20 21:05
   
잘 보고 갑니다.
마이버러 18-08-20 21:38
   
저 방식이 반찬이나 메뉴가 많이 나오는 한정식에는 적합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조선시대 얘기 꺼내시는 분들은 반만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왕두더지님께서 제대로 설명해주셔서 중언부언은 할 필요 없을 듯.

첨언하자면 임란 호란이후에 사회 경제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같이 먹는 밥상차림으로 변한 겁니다.

여기서 서얼이나 남녀구분 등에 따라 겸상이니 하는 것이 나온 거구요.
기성용닷컴 18-08-21 09:07
   
잘 보고 갑니다~
번역 감사해요!
명불허전 18-08-22 18:52
   
한식당은 양식당에 비해서 일하기가 너무 빡셈
하슬리 18-09-03 18:38
   
한국식이 저렇게 반찬가짓수 많은 걸로 홍보가 되었네요. 그게 두드러지는 특징이긴 하지만 모든 지방이 그런건 아닌데;;;;;

중부나 북부식만 해도 중앙 큰 고기 요리에 옆에 냉면대야 계란찜, 큰접시에 묵 정도 두고 먹기도 하구요.
가난한 집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크게 차릴수록 큰 요리 퀄이 높아진다거나 큰 요리 갯수가 많아진다거나 합니다.
 저렇게 젓갈류 등등으로 상을 종지로 빽빽하게 채우는건 ㄹㅇ 남부식...
종지 설거지 the 헬인데, 중부나 북부식 큰 한식당들도 성업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탈리아도 남부 요리가 특징적이라 전세계적으로 남부 요리가 유명해져서 북부도 얼결에 그 덕을 보는걸 보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