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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해외네티즌 "한국음식은 왜 매운 경향이 생겼을까?" 해외반응
등록일 : 18-10-21 17:37  (조회 : 30,14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역사포럼에 올라온 우리나라의 매운음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외국인이라도 한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진지하게 한국적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치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다음 문답을 보면 
그들이 상당히 세부적인 흥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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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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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은 매운 걸로 유명한데, 추운 날씨를 감안하더라도 
중국 북부나 일본 사람들은 그렇게 매운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왜 한국음식은 그렇게 매운 경향이 생겼을까?




<댓글>





PangeranDipanagara
그 이유는 아무도 확실히 모르지만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후 
고추가 이동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겁니다. 17세기 멕시코 고추가 전래된 것이 
한국음식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겠지요. 가장 유명한 김치를 예로 들면, 
배추를 고춧가루로 양념을 해서 발효시킨 겁니다. 더 넓은 의미에서 
발효된 야채는 다 김치라 할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넣은 배추김치는 
18세기 이전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김치에 관한 기록은 
1241년에 “겨울을 나기 위한 소금으로 절인 무”라는 기록이 있지요. 
1459년에는 한국 최초의 요리책이 나왔는데 38 가지 김치가 소개되었습니다. 
19세기가 되어서야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가 모든 사람들에게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johnnielittleshoes
와, 대단한 답이에요. 킴치 – 철자와 발음이 맞나요? 
kimchi 와 kimch’i 뭐가 맞는 거에요?



PangeranDipanagara
한글의 로마자 표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킴치 kimchi, kimch’i 혹은 김치 gimchi

한글을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개정로마자 표기안, 두 번째는 머큔 라이샤워 안, 세 번 째는 예일 안이지요. 
예일 안은 주로 언어학자들이 사용하는 거니 논외로 하고  
개정로마자 표기안에서는 kimchi, 머큔 라이샤워 안으로는 kimch’i 라고 표기합니다.



raunchelixir
머큔 라이샤워 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어요? 
한글은 배우기 쉬우니까 영어표기를 할 때 개정 로마자 표기안에 
한글도 같이 썼으면 좋겠어요. 머큔 라이샤워 안은 학계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지만 
저나 젊은 한국통한테는 좀 옛날식인 거 같아요.



ilovethosedogs
머큔 안에서 어포스트로피를 쓰는 이유는 뭐에요?



AKADriver
그건 음성학에서 기음을 표기하기 위한 거에요. 영어에서 같은 자음이라도 
다른 소리가 나거든요. 머큔 안에서는 ‘ㅈ’은 ch, ‘ㅊ’은 ch‘로 표기합니다. 



thansal
페퍼 페이스트란 건 고추장을 말하는 건가?



PangeranDipanagara
예 맞아요. 그런데 1800년도의 고추장과 현대의 고추장은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 
현대로 오면서 고춧가루와 쌀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메주: 쌀:고추가루의 비율이 2:5:2 가 현대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SendItDownrange
와, 대단한 지식에요. 정말 감동적!



LususV
한국최초의 요리책이라는 건 영어 번역이 있나요?



nipoez
가지김치나 오이소박이는 정말 만들어 보고 싶어요. 영어로 된 매뉴얼 있을까요?



chimaeraUndying
이런 포스트를 올릴 수 있는 지식을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 거에요?



Sanglorian
고마워요,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고추에 독성이 있다고 잘못 안 거에요? 
독성이 없는 고추가 나중에 새롭게 나온 건 아닌 거 같은데.



WRCousCous
사회생태적 관점에서 볼 때 일리가 있습니다. 
고추와 같은 가지과 식물(가지, 감자, 토마토, 담배 등)은 전부 약간의 독성이 있었습니다. 
주식작물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지요.
한국인들이 처음에 고추에 독성이 있다고 의심한 것도 일리가 있었던 거죠.



ShamefulWatching
뭐라구요? 그런 작물 분류의 근거를 좀더 설명해줄래요?



quedfoot
멋진 글!
술집에서 소주랑 섞어 마시기도 하던데...죽는 사람은 없어요. 
처음 읽었을 때는 위험하다고 각했지만 요즘 oo을 하는 것에 비하면 이상할 거 없죠.



superkamiokande
소빙하기가 소금 생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얘기해줄래요? 
그리고 고추 재배에는 영향을 주었을까요?



panic_ye_not
고추가 한국의 토착 식물이 아니라는 건가요?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증거도 별로 없고요. 하지만 대체로 그렇게 알려져 있다는 건 알아요. 
김치는 한국 고유의 발명인가요? 중국에서 들여온 건가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is_not_toast
한국 고추는 수백만 년 전에 새에 의해 한반도에 들어왔다는 논문이 있어요. 
(Journal of Ethnic Foods). 식물학적으로 한국의 고추는 중앙 아메리카나 
동남아의 고추와는 달라요. 임진왜란 때 중미의 고추가 전해졌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네이처 지에 의하면 수백만 년 전부터 다른 종의 고추가 존재했어요. 
고려 시대에 이미 고추에 대한 기록도 있고, 삼국지위지동이전에 의하면 
이미 2000년 전에 고추가 있었어요.



wotan_weevil 
그건 과학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내셔널리즘의 예일 수도 있어요. 
1610년대 이수관의 지봉유설에 의하면 그 땅시 고추는 새로 들어온 작물이고 
그때는 음식에 고추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Amaaog
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 고마워요.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이런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거에요?


vanderZwan
그런데 추운 날씨와 고추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거에요?



Sarasti
고추는 멕시코가 원산지이고 섭씨 29도 정도가 적정 재배 온도에요. 
다른 종류의 고추도 대개 섭씨 21-29도지요. 고추는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작물이에요. 
물이 많으면 썩어서 나쁘죠. 한국은 태풍이나 장마 그리고 무더위 때문에 그다지 좋지 않아요. 
고추 성분인 캡사이신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음식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추나 다른 양념은 대체로 
추운 날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북구나 러시아 같이 
추운 지방에서는 음식의 보존 뿐 아니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발효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번역기자:쿠얌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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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군 18-10-21 17:42
   
선 구독 후 리플~
조들호 18-10-21 17:48
   
짬뽕 먹고싶어진다 ㅋ
     
유일구화 18-10-21 17:55
   
꼽빼기..
간고등어 18-10-21 17:58
   
니네들이 더 많이 안다...
위스퍼 18-10-21 18:01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으로 느끼는 것이죠.
즉, 고통의 맛입니다.

아무래도 외세의 침략이라던지 여러가지 고통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매운맛을 즐기며 이겨내지 않았을까 싶네요.
굿잡스 18-10-21 18:04
   
"고추는 한반도 자생식물"..日전래설 반박

권 박사는 "전세계에 여러 가지 고추 품종이 있는데 한국 고추는 만주, 키르키즈스탄, 내몽고, 헝가리 등의 지역에 있는 것과 같은 품종이지만 태국·인도네시아의 `만초', 티벳·인도의 `번초', 아프리카나 중남미 고추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는 원래 고추가 없었다"면서 "일본의 `대화본토', `물류칭호' 등의 책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 `고려호초'라고 불리는 고추를 일본으로 들여왔다고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권 박사는 "2천300년전에 쓰여진 중국 고서 `시경'에 이미 김치에 대한 기록도 있고, 서기 400년께 기록에는 고추장을 의미하는 `초장'에 대한 기록이 있다"면서 "이런 점도 고추가 한반도에 자생했던 식물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고추의 일본 전래설'을 토대로 `우리나라 김치 역사가 100년 밖에 안된다', `고추장도 원래는 후추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고추장이 됐다', `임진왜란 전에 고추를 재배했다는 기록은 산초를 재배했다는 기록이다' `고추는 일본말 코쇼에서 왔다' 등의 주장이 있었는데, 모두 허황된 얘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200여개가 넘는 옛 문헌과 고서를 찾아본 결과 `고추의 일본전래설'이 과학적이지 못하고 모순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10509059100002&site=0100000000
     
알파카 18-10-21 20:58
   
아 논문은 말도 안되는게 결국 전세계 모든 고추의 DNA가 남미산이라는걸 반박 못함.

단순히 초장이라는게 산초인지 매운맛 나는 다른 풀인지 후추인지 명확하지도 않고
          
레스토랑스 18-10-21 21:12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C%B6%94

여기 잘 설명되어 있네요
          
sunnylee 18-10-21 21:49
   
근대 작물 재배종자로..남미산 유래일수도 있지만
동남아,말레시아 같은 지역에 자생하는 야생 고추는 지금도 존재 합니다..
지금 말레시아 밀림 원시부족은 자생하는  야생고추를 채취 양념으로 사용 합니다
그리고 근연종상 남미산과는 전혀 다른  고유종이고요
그말은. 고대시대때부터. 아시아에 고추가 없었다고 이야기 할수도 없는 근거죠.
굿잡스 18-10-21 18:07
   
식품硏 기존 통설 뒤집는 학설자료 밝혀내

권대영 연구팀은 지난 15년동안 국내외의 수백편 이상이 되는 고문헌 분석을 통하여 한반도에 고추가 이미 존재했음을 찾아냈고, 고추장도 임진왜란 이전 수백년 전에부터 존재한다는 문헌적인 근거를 발견하였다.

권박사팀은 또, 임진왜란 발발 100여년전의 문헌인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성종 18년, 1487년)에는 한자 (초)椒에 한글로 ''''고쵸''''라고 매우 선명하게 나오고, 중종22년(1527년)에 발간된 훈몽자회(訓蒙字會)에서도 고추가 딸기, 머루, 고욤, 감,매실과 함께 고쵸초(椒)라고 명시되어 있음을 찾아냈다.

고추장의 역사도 길게는 임진왜란 발발 750년전 발간된 식의심감(食醫心鑑)(신라문성왕12년, 850년), 세종15년(1433년)에 발간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세조6년(1460년)에 발간된 식료찬요(食療纂要)에서 고추장(椒醬)이라는 표현을 해놓은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고 권박사팀은 주장했다.

https://m-nocutnews-co-kr.cdn.ampproject.org/v/m.nocutnews.co.kr/news/amp/553156?amp_js_v=a2&_gsa=1&usqp=mq331AQCCAE%3D#referrer=https%3A%2F%2F


참고로

동북아 최강대국, 독자적 동방문명권을 구축한 고조선 고구려문명권.      
  
신석기 혁명, 빗살무늬 토기의 발명지.      

유라시아의 동쪽, 한반도가 가장 앞선 지역이었던 이유      

https://news.v.daum.net/v/20171015140004655?rcmd=rn&f=m������

서토보다 앞선 동아시아 최초의 고조선 금속갑옷      

http://cafe.daum.net/luck5194/MFUT/283?q=%B5%BF%BA%CF%BE%C6%20%B0%A9%BF%CA%C0%C7%20%BF%F8%C1%B6%20%B0%ED%C1%B6%BC%B1-%20%B0%ED%B1%B8%B7%C1������

고조선 비파형 동검과 고인돌등 분포도      

https://blog.naver.com/itcoms0/220344390104?proxyReferer=http%3A%2F%2Fsearch.daum.net%2Fsearch%3Fw%3Dimg%26q%3D%25EA%25B3%25A0%25EC%25A1%25B0%25EC%2584%25A0%2520%25EC%2584%25B8%25EB%25A0%25A5%25EB%25B2%2594%25EC%259C%2584%26docid%3D33MvZ9OeFqASojmtT-%26da%3DIIM%26rurl%3Dhttp%253A%252F%252Fblog.naver.com%252Fitcoms0%252F220344390104����������


 사료 문헌적으로나 오늘날 과학적 여러 고고학적 정황과 성과를 볼때 고추도 이런 오늘날 하이패스 즉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북방의 초원길을 따라 유라시아와 이른 시기부터 기마문화권속에서 소통 다양한 교류속에서  독자적 고조선 고구려 동방 문명권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런 고추도 권박사의 견해에 더 힘과 무게가 실린다고보군요.(사실 기존 쨉강점기를 거치고 요즘 이슈였던 황모씨 쨉만능기원설 어쩌고같은 별 근거없는 음식쪽 발언이고 친쨉매국사관이 여전한 가운데 기존 통설 어쩌고를 드러다보면 모호하고 근거가 희박한것들이 마치 정설처럼 굳어진 사례들이 상당.

 특히나 음식 관련 쨉 기원 어쩌고는 역사 공부만 제대로 해봐도 실소일뿐인것이 기본 인간의 의식주는 시대에 따라 변천을 하지만 세계사적으로도 그중 가장 보수적인게 음식 즉 입맛이군요. 특히나 우리가 고조선시대 서열도에 농경 청동철기를 전하고 삼국시대 백제가 열도를 담로로 백제 어라하(황제격 호칭)가 그의 남동생이나 아들을 열도의 후왕으로 다스릴때의 열도의 문명 상태를 보면 제대로된 의복도 건축물도 없던 미개공간에다 음식 관련 조리문화도 없다보니 이  관련 쨉어의 상당수가 우리나라 고어로 이루어져 나온 기본 지식만 가지고 있어도 쨉 만능기원설 어쩌고가 얼마나 허황되고 무식한 발언인지 알 내용.

그외에도 에도시대에도 왜는 조선통신사를 통해 에도막부의 정치적 대외정당성과 이전까지 제대로된 통일 내치를 해본 경험이 없고 지배 계층인 사무라이 조차 문에 약해 까막눈들이 태반이였던 상황에서 조선의 선진 관료체재를 도입하기 위해 조선통신사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초기 왜국의 빈약한 식문화에 조선통신사의 불만이 커지자 인근 대마도주를 통해 조선의 다양하고 풍부한 음식문화를 연구 접대하면서 이를  통해 왜국의 식문화에도 상당한 영항력을 행사.)


 구석기시대는 타제 마제등 돌을 때리거나 마모식의 세계의 공통적 가장 원시적 요소들이지만 토기는 인류가 점차 수렵에서 저장 개념이라는 획기적 의식 문화의 혁명시대로 나아가는 증표이자 이런 구석기를 넘어 대상물에 자신의 세계관 예술관등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마치 빗살무늬 토기에 빗살형태의 자신만의 독자적 문양과 형상을 만들어 냄)점차 잉여 생산물을 바탕으로 정주화 밀집 촌락의 발달에  따른 신분제 정치화되는 사회로 진입하게 되는 또다른 사회적 진화로 그래서 신석기 혁명이라고 부르는 이유군요. 

그리고 이런 우리의 신석기시대 토기는 서토 하한족 문화권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양식으로 즉 한반도와 그 북방 지역 사람들은 실제 생활상에서 오래시간 여러 교류와 의식세계를 공유하면서 생활 터전으로 살았던데 비해 서토와는  이미 시작부터 상당히 이질적 문화 세계관지역이였고 이는 정치체화되는 고조선 고구려 국가단계에서의 청동 철기 묘제,언어등에서도 서토와는 확연히 구분되면서도 이른시기부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왔군요. 

 이런 우리의 빗살무늬 토기는 앞서 한반도 일대를 중심으로  후대로 유럽의 스칸디나비아 반도까지도 발견되는데 이런 토기의 전파는 이미 이른 시기 우리와 유라시아간의 어떤 식의 인적 물적 교류양상이 있었다는 걸 의미.
     
난나야 18-10-21 21:28
   
굿 좝~!.....      폭넓은 자료 감사합니다...
     
ibetrayou7 18-10-22 00:24
   
늘 좋은 정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기건달둘 18-10-22 06:46
   
이양반꺼 가끔 읽어보는데 대단함..
     
lololololol 18-10-23 18:26
   
음.. 짚고넘어가야하는건 고추가 자생햇든안햇든 해먹엇든안해먹든 그건 단지 추론에 근거한 주장일뿐.. 팩트는 지봉유설이 강력한 사료긴하죠 ㅋㅋ 저거쓴 이수광이 실학의 선구자입니다..
Snow 18-10-21 18:15
   
잘 봤습니다.
병아리쓸빠 18-10-21 18:16
   
작은 고추가 맵다!
보미왔니 18-10-21 18:16
   
맛있는데~~~
운드르 18-10-21 18:34
   
'삼국지 위지 동이전' 같은 건 영어로 어떻게 표기했나 궁금하네...
아, 그리고 '이수관'이 아니라 '이수광'입니다 :)
나도몰라용 18-10-21 18:35
   
유력한건 산업화시기 도시노동자들의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거와 관련있다고 봅니가.

현재 중국에서도 산업화 이전에는 없던 사천요리 열풍도 그렇구요
     
드뎌가입 18-10-21 19:08
   
산업화시기는 너무 늦어요
그때서야 널리 퍼졌다면
대도시부터 시골까지 나이든 사람 입맛에 맞을 수가 없죠
최소한 지금 노인들이 어린 나이일 때부터 먹었어야죠
winston 18-10-21 18:50
   
안 매운게 더 많단다
볼케이노 18-10-21 18:57
   
아직도 외국에선 우리나라에 매운 음식이 많다고 생각하나 봄
     
sw5113 18-10-21 19:26
   
거이디가 매운줄 압니다..짜증
시선안강탈 18-10-21 19:36
   
고추는 아주 옛날부터 있던게 맞지만 주류 식자제가 아니였는데 전쟁후 가난해지면서 정말 ㅈㄹ맞게 짜고 매워졌었고 이제 삶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그 정도가 다시 약해지는중
내가 기억하는 어린시절만해도 정말 맵고 짜고 ㅈㄹ같은걸 음식이라고 잘도 만들어먹고 팔고 그랬음
이제 정신차려야지 언제까지 맵고 짜고할거야
칼까마귀 18-10-21 19:46
   
잘 보고 갑니다,.
황룡 18-10-21 19:57
   
잘봤습니다!@!
가출한술래 18-10-21 20:11
   
잘 보고 갑니다...
북창 18-10-21 20:18
   
매운 음식이 인기가 있을 뿐이지...안매운 음식 많은데...ㅠ
간장님 18-10-21 20:21
   
한국에서 먹는 한식은 그다지 안맵습니다.
고추자체도 한국고추는 당도가 높고 안맵습니다.
어르신분들도 너무매운것은 싫어했구요.
경쟁적으로 오락프로에서  매운 고추를 넣은게 유행해서 그렇지,
기본적인맛은 안맵고 균형이 맞고 양념정도로 쓰인게전부입니다.
일본놈이 고추를  전해주었다고  운운주장하는것도 말이안됩니다.
일본에서는 엣날이나 지금이나 고추를 통틀어 부르는명칭이 멕시코말이 아닌 唐辛子 도오가라시 "당나라 매운양념" 입니다
한국은 고추의역사가 깊습니다.
고추가루는 부자들이 먹던것이고
서민계층은 조상 대대로 가난해서 별양념 일체없이  먹었다고합니다.
식물이 종자가 특정한 지역에서생겨 전세계로 퍼졌다기보단 그지역에 맞는 종류의 식물이 철새떼에의해  바람을타고 구름을타고 태풍을타고 번지는것입니다.
씨앗이라는게 기후환경이  비슷하면 동시다발로  자연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겁니다.
사람이 수입한게 전부가 아닙니다.
일본인이 할수있는것이라곤 파괴하고 빼앗고 훔치고 그런게 전부인역사인데 그 일본놈들이  전해놓고 떠난문화란건  창녀촌, 화투짝,깡패문신 그런종류밖에 없습니다.
     
알파카 18-10-21 21:01
   
전세계 동시다발이면 왜 감자 옥수수 토마토 담배같은건 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 이전에는 나타나지도 못했나요 ㅋㅋ 오직 고추만? 타국에도 기록에 없는걸 한반도에 태풍이나 새같은게 물고왔다고요? ㅋㅋㅋ
          
레스토랑스 18-10-21 21:10
   
로또당첨 확률보다 낮을듯 ㅋㅋ
          
강호한비광 18-10-22 03:53
   
진화설보다는 확률이 엄청 높을 듯..
               
빈즈 18-10-22 07:23
   
고추의 유래에서 벗어난 얘기이긴 한데..

창조설이 아니라 진화설이요?

진화에 대한 이론에 대한 논문은 무수히 많고 학계에선 원자론, 중력이론, 유전이론, 상대성이론처럼 진실로 받아들여지는데
(원자이론, 상대성이론, 중력이론, 유전이론처럼 진화도 이론입니다 )

그런데 창조에 대한 건 제대로 된 논문 이론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창조신화, 창조설화라고 불리우는 거죠
          
간장님 18-10-22 07:42
   
기후가 다르니 완전히 똑같진 않아도 비슷한게 있습니다.
바나나도 한국에도 비슷한게있습니다.
고추는 예전부터 있었을겁니다.,
사천음식등 중국음식에도 예전부터 매운고추를  사용했구요.
오히려 한국 처럼 막먹을수있는 고추같은종류가 피망종류이외에  외국엔 거의없습니다.
외국에서온건  작은 동남아고추같은 종류입니다.
온도습도만 맞으면 곰팡이도 여기저기 동시다발인것처럼 한군데서만 생긴건 아닐겁니다.
          
술담배여자 18-10-22 20:10
   
아 다른건 모르는데 옥수수같은경우엔 아메리카에서도 식용작물로서 쓸만해질때까지 많은시간이 걸렸습니다  야생상태의 옥수수의 경우엔 크기가.....  쌀알만한거 10개정도 열립니다 열필보다 얇구요  강아지풀 같은건데 (강아지풀을 개량한게 조 입니다)
덕분에 12세기까지만 해도 먹을만한수준조차안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옥수수는 또 개량됐기때문에 습한환경에서 잘 자라는것이고
본디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에서 잘자랍니다
그러니 아마도 추운 시베리아쪽을 통과하지 못한게 아닌가 합니다
레스토랑스 18-10-21 20:36
   
wotan_weevil

그건 과학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내셔널리즘의 예일 수도 있어요.

1610년대 이수관의 지봉유설에 의하면 그 땅시 고추는 새로 들어온 작물이고

그때는 음식에 고추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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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
도나201 18-10-21 21:21
   
이미 고추라는 작물은 후추와 마찬가지로 향신료 또는 약초라는 구분을 지어서
이미 고위층에서는 상당량 후추와 함께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뭐 심지어는 얼굴피부가 안좋아서 시집을 못가게 되자.. 거건 독초니  먹으면 죽는다고
해서 그열매를 먹고 죽는다고 했다가..

왕창먹고 죽자 하고 먹엇는데.. 이게 혀만 얼얼 하고, 해서 의원을 찾아간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당시 임진왜란이후 왜군이 독초를 심어놓았다 라고 해서 모든 밭에 고추를 심어 놓고 도망침.)

그후 고추때문인지 아니면 신장에 문제였는지. 고추를 먹고서 피부가 싹나았다라는 아마도 여드름이 심했던 모양.

그이야기후 고추를 독초가 아닌 약초로서 먹기 시작햇다라는 것이
정설인데.

워낙 많은 량을 심어놓아서 약초라고 하니 우후죽순 심었던 모양새.

이전에는 후추 한봉정도가 집한채(초가집한채)가격이였다고 하니 엄청난 가격이엿는데
고추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이였다고 하는것이 내가 이제껏 알고 있던
얘기인데. 이게 아닌가봐요
     
레스토랑스 18-10-21 21:29
   
약초보다 관상용으로 재배했다는 기록도 잇음
은팔이 18-10-21 21:23
   
panic_ye_not

고추가 한국의 토착 식물이 아니라는 건가요? 절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증거도 별로 없고요. 하지만 대체로 그렇게 알려져 있다는 건 알아요.

김치는 한국 고유의 발명인가요? 중국에서 들여온 건가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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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중국에서 들여온 김치라니...이 무슨 말도 안되는ㅋㅋ
     
하늘나비야 18-10-21 22:33
   
얼마 전부터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 된거라고 우기는 중국애들이 생겼더군요
          
촐라롱콘 18-10-22 00:02
   
김치 자체가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 건 터무니없는 표현이지만....

현재 울 나라에서 가장 즐겨먹는 배추품종은 중국 산동지역이 원산지로
19세기 말에 도입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날 김치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 되어버렸으니.... -.-
               
하슬리 18-10-22 06:54
   
오히려 중국 유투버들은 만주 요리집 가서 음식 소개하면서 중국요리의 일종인 동북 요리에 절임 야채가 있다는건 이상하게 느껴지지만(남부 중국인들은 방금 볶거나 데친 채소류아니면 입도 안대니까요) 겨울이 추운 지역 (ex.동유럽, 한국, 러시아 등등)엔 다 겨울에 먹기위한 절임야채가 있는데, 만주지역도 어쩌구 하면서 해설하던데 말이죠.
BTSv 18-10-21 21:48
   
고추는 한자 고초(苦椒)에서 유래. 김치는 한자 침채(浸菜, 팀채>딤채>김치)에서 유래
불꽃냠자 18-10-21 22:06
   
멕시코 아즈텍문명이 고대 한국에서 넘어간 것으로 꽤 연구진행중으로 알고 있음. 팽치치기 공기 구슬치기 등 멕시코에선 그것이 본인들 기원인 놀이로 알듯이 멕시코 고추도 한반도에서 건너갔을 수도 있음
BTJIMIN 18-10-21 22:13
   
번역 감사합니다
바두기 18-10-21 22:38
   
잘봤습니다.
권선비 18-10-21 23:24
   
전 멕시코에 비밀이 있다고 봅니다.
인류학자들이 멕시코의 언어, 전통 의복, 무덤, 수백년된 놀이 등에서 한국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한반도와 멕시코는 서로 교류가 있었다고 봅니다. 민족 이동설도 흥미롭고요. 우리 땅에 살다가 간 한 부류가 일본과 멕시코로 갔다는 학설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매운 고추도 마찬가지로 봅니다.
아날로그 18-10-21 23:41
   
우리나라 말고도 음식 매운 나라...꽤 되지 않나요?
     
강호한비광 18-10-22 03:55
   
많지만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신경질나게 매운정도입니다.
메인이 아니고 사이드가 매운게 많지요.
덕후니 18-10-21 23:42
   
암튼.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네 ㅎ
최순실 18-10-21 23:43
   
잘보고갑니다.
버벅이010 18-10-22 00:21
   
굿잡스 /감사합니다
골드에그 18-10-22 00:32
   
잘봤습니다..
아리온 18-10-22 01:42
   
이놈의 유래설..  어디 명확하게 잘라서 말해주는데가 없으니 너도 나도 끼어들고 자빠졌네. ㅅㅂ
ashuie 18-10-22 02:02
   
유익한글 잘읽었습니다 번역감사해요
자기자신 18-10-22 03:26
   
잘 봤어요
하슬리 18-10-22 06:56
   
고추라는 이름이 기록에 등장한다고 그게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산 고추와 같은 작물이었을거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일례로 단군신화의 마늘은 지금의 마늘이 아니라 달래나 산마늘같은 작물이 아니었나 추측한다고 하지요.
칸헤원 18-10-22 08:22
   
기록에 의존하는 거라 다 뇌피셜이고
사실상 누가누가 망상을 잘하나의 싸움이지
위 댓글들 읽어보면 다 추정, 카더라 이러고 있음
북부여,동부여나 가야 역사처럼 절대 알아낼 수 없음
라이또 18-10-22 08:54
   
최근 근 10~20년 사이에 우리나라 음식이 좀 매워진 거 같긴 하던데
쿨쿨런 18-10-22 09:04
   
예전엔 이렇게까지 맵진 않았는데 음식 이름 앞에 엽기,마약 이런거 붙은게 나오기 시작하고 그런걸 첼린지 하듯이 시도하고 또 유행하다보니 점점 더 자극적으로 변해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생각함다
대다나다너 18-10-22 09:38
   
스트레스가 많은 나라일수록 매운걸 많이 먹는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음
들꽃푸른 18-10-22 09:55
   
주변에 매운거 못 먹는 사람이 더 많은거 같은데...
관측 18-10-22 09:56
   
수고하셨습니다
헬로비녓스 18-10-22 12:09
   
고추장 고추는 임진란 이전 기록에 분명히 나와있고 중국 동남아 인도에 널려 있는 고추가 한반도 야생에 전혀 없다는게 오히려 이상하죠.
예전에는 식재료가 아니었던 게 식재료로 널리 사용되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아마 임진란 이후 누군가 고춧가루 넣은 김치를 시전한 후 대중화가 되지 않았을까!!
헝그리댄서 18-10-22 12:45
   
잘보고갑니다
와니 18-10-22 13:17
   
굿잡스님 자료 감사하네요.
이런것을 보면 울나라는 먹고 살기 바빠서인가. 제대로 된 역사를 알아보려 하지않고, 교육도 없는 것 같다.
중국, 일본은 없는 것도 만들거나, 날조하는데...,
저 기사가 2009년 것인데, 이렇게 알려지지 않아서야. 에효.
직장인 18-10-22 19:19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텐져린 18-10-23 07:49
   
김치 먹고싶은데 너무 비싸요... 김장하려고 시장 갔더니... 배추 3개 들이 한 망에 5천원.... 물가 미쳤나봐요ㅜㅜ
테이로 18-10-23 22:12
   
잘보구 갑니다
최순실 18-10-24 12:30
   
잘보고갑니다....
명불허전 18-10-28 18:27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팔뚝만한 곧휴가 개발되었다던데 이제 양키들 부럽지 않음
코코이 18-11-16 16:30
   
잘보고가요
영원한대한 19-08-12 13:55
   
매운 음식에는 한국인의 한이 깃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