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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 수능 영어문제 난이도" 해외반응
등록일 : 18-11-19 13:28  (조회 : 30,18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온 수능 일에 맞춰 해외 한국 포럼에도 관련 포스팅이 올라 왔습니다. 검색해 본 바 아래 문제는 지난 2011년 수능 영어 26번 문제인데 정답률이 13프로에 불과했다 합니다. 지문 독해도 쉽지 않지만 정답 추론에도 높은 순발력과 논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문제입니다. 영어권 유저들 눈에 어떻게 보이는 지 댓글로 그 반응들 감상 잘 부탁 드리며 회원님들께서도 한 번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네티즌들 댓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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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OGstickerparty
오 이런.. 이건 그냥 너무하네. 한국 영어 전공자들 너무 불쌍해.


ㄴ recentlyquitsmoking
근데 수능 문제들 찾아보면 보통은 저 문제만큼 극악스럽진 않아 보여. 이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가끔 볼 수 있는 곡선 설치(curve-setting) 같은 공학 문제 같아 보이네.


ㄴ expatfreedom
난 영어가 모국어인데 내가 본 모든 문제 지문들이 대체 뭔 소리인지 그냥 이해만 하려고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는지 문제 읽는데 만 평생 걸리겠어. 이건 문법이나 어휘의 문제가 아니야. 이 지문들은 그냥 전형적으로 의미가 모호하고 대단히 난해하며 때론 거의 논리적 일관성 조차도 없어.


ㄴ ShokaFloka
나도 같은 생각 했어. 논리적 흐름도 없고 그냥 문장을 어색하고 불필요할 정도로 어렵게 꼬아 놨어.


ㄴexpatfreedom
내 여친이 한국인인데 내가 이제껏 본 모든 문제가 항상 이와 같았어. 그래서 난 그녀에게, 이건 나 같은 원어민한테도 어렵고, 경제나 철학 쪽 일부 사람들 외에는 말 그대로 아무도 이런 식으로 쓰고 말하지 않으니깐 낙담할 필요 하나 없다고 말해줬어.


ㄴ Chilis1
맞는 말이야. 누가 신문 기사를 이 따위로 썼다면 그건 완전 끔찍한 기사가 됐을 거야. 하지만 애당초 편집자가 기사 올리는 거 조차 허용하지 않았을 테지.


ㄴ solidgun1
나도 저 단문 읽고 나서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적당한 답 찾아 내는데 힘이 좀 들었어. 단어의 여러 의미를 아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원어민 아닌 사람이 어떻게 그 모든 단어를 이해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군. 이 경우엔 문맥을 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읽기에 어려운 글이며 한 번만 읽고서 이해하기엔 더더욱 어려운 글이야. 


ㄴ expatfreedom
실제 시험에선 저런 문제를 1분에 1문제 정도 풀어야만 해. 아마 나도 저게 대체 뭔 소린지 그리고 정답을 찾았다고 확신이 드는 데까지 2~3분 정도는 걸릴 듯 해


AKADriver
이건 영어도 아니야. 말도 안 되게 단어들만 모아놓은 말의 샐러드(word salad: 일관성 없이 단편적으로 나열된 단어들)임. 근데 답은 5번이군.


ㄴ UseHerMane(포스팅 작성자)
이건 마치 홈페이지는 thesaurus.com(영어 동의어 사전)이고 그저 글자 수 채우기 위해 애쓰는 대학 신입생의 에세이 읽는 듯 해. 


ㄴ AKADriver
그르네. 또 저건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는 한 많은 고급 수준의 문법 구조를 억지로 밀어 넣은 것처럼 보여. 영어 모국어 사용자라면 더 간단한 문법을 사용할 수도 있는 것 가지고 말이지.


ㄴ goosechaser
근데 저거 영어 네이티브 스피커가 쓴 글이야. JL Stocks라는 사람이 쓴 “the limits of purpose”(목적의 한계)라는 에세이에 나오는 글이지.


ㄴjustavault
결국 거시 경제학 관련 글인 거였군.  이 분야가 원래 실제보다 더 복잡하게 설명해 존재를 완전히 정당화 시키려는 분야긴 하지.


ㄴ actionrat
이거 또 한 100년 정도 된 글 아니야?


ㄴrosweldrmr
1932년에 쓰여졌군. 의미하는 바가 커..


ㄴrobobob9000
JL Stocks의 이 에세이는 100년 전 조악하게 쓰인 글이고 문맥상으론 말이 되는 글일 수도 있지만 시험 문제엔 문맥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어. 글 쓰는 재주가 별로였던 저자가 교수가 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귀족이기 때문이었어. 
글쓰기는 가르침을 받아야 할 기술이야. 단지 원어민이라고 해서 정확한 글을 쓸 수 있는 건 아니지. 대부분의 한국인들도 한국어로 글 쓰는 데 별 볼일 없어. 모든 시험이 객관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이지. 석사 과정 전까진 논문 한 번 써보지 않는 게 매우 일반적이거든.  
출제위원들은 시험 문제로 이 지문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어. 이런 종류의 문제는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게 아니야. 왜냐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대학생들 역시도 문맥에서 따로 빼낸 이런 말의 샐러드(word salad: 일관성 없이 단편적으로 나열된 단어들)같은 글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지.


ChunkyArsenio
난 정답이 3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ㄴKADriver
나도 대부분의 영어 원어민들이 문맥들의 단서들을 기반으로 3번에 먼저 손이 갔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나 3번 문장은 문제와 다소 모순되는 데가 있어. 원어민으로서 우린 “무한한 시간과 노력”("limitless time and effort")이라는 문구를 보면 직관적으로 우리에게 아낄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지. 하지만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이상적인 경우는 바로 시간과 노력이 하나도 안 들어가는 상황이야.


ㄴTenstron
근데 이 문제 1분 안에 풀었어? 내 생각엔 바로 이게 학생들이 해야 할 부분인 거 같은데.


ㄴAKADriver
난 지문이랑 답지만 그냥 읽는데도 그 정도 걸렸지만 시험 보는 연습 그만둬버렸어. 난 저런 시간 압박을 받는다면 아마도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말 거야.


DocToothache
정답은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많은 것을 얻는 이상적인 상황과 동일해야 해. 그래서 정답은 5번이야.
그러나 이런 문제들의 지문은 에세이 쓸 때 제한 된 글자 수에 맞추려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단어들을 채워서 쓴 글 같아 보여. ㅋㅋ
저런 글들은 대학 수준의 교과서와 영어로 쓰여진 연구 논문을 이해하는 능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쓰여진 거란 걸 유념해야 해. 농담 아니라 나 연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많은 출판물들이 저런 식으로 쓰여져 있거든..


ㄴ KimchiMaker
저 구절들은 실제 있는 책들과 기사에서 따 온 것들이야. 시험을 위해 쓰여진 글들이 아니라는 거지.


ㄴ cancerinkorea
정말 짜증 나는 게 뭐냐면, 큰 문단이 있으면 거기서 문맥 고려하지 않고 항상 그냥 일부 구절만을 떼어내서 시험지문을 만든다는 거지.


ㄴ neeneepoo
나도 연구 쪽에 있는데 몇몇 논문들이 저렇게 쓰여졌다라는 건 동의해 하지만 대부분 저 정도로 난해하진 않아. 대학 다닐 때 내가 이런 식으로 글을 썼다면 교수님이 나 낙제시켜 버렸을 거야. 


Miklagaard49
여기 있는 대부분의 원어민들도 정답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 수능 문제가 얼마나 터무니 없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거야. 저 시험 보는 한국 학생들의 심정이 그대로 전해지네.


ㄴChunkyArsenio
난 저게 심지어 시험 같지도 않다고 느껴져. 너무 난해해서 이게 시험 문제인지도 모르겠어.


iamUberPro
이런 문제는 영어 실력 테스트가 아니지.


ktaktb
만약 너희들이 한국에 몇 달 살았다면 아마 저 질문에는 답할 수 있었을 테지만 원어민인 너희들과 편안한 대화는 나눌 수 없는 사람들과 지냈어야 할 거야.  


Marcra
만약 미국에서 영어 수업에 숙제를 저런 식으로 제출 했다면 선생님이 그냥 웃었을 거야


ChunkyArsenio
누군가 에세이 글을 저렇게 썼다면 다시 써서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을 거야. 글 잘 쓰는 사람은 자신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해. 하지만 저 글은 그것에 실패했지. 저 글 쓴 사람은 보험 계약서 쓰면 딱 일 듯.


CoolyRanks
대체 누가 글을 저따위로 쓰냐.


ㄴ robobob9000
원저자는 100년 전 영국 귀족이야. 옥스포드 대학에 다녔고 1차 대전에 참전 용사지. 금수저로 태어나서 아마 글 쓰는 법도 제대로 배우지 못 한 듯.


orange_bingsu
야 이거 완전 엉망 진창인데..


emiliaslarke
이 문제 풀다가 나 뇌 동맥류 걸려도 이상한 거 아니지?


420blazeitfanggot
3번.
엥 정답 5번이라고?
젠장, 이 문제는 틀리게 만들려고 낸 문제야. 출제위원들이 그냥 아무렇게나 정답을 고른 것일 수도 있어. 주(州)의 변호사 시험도 이 지경은 아니다.


nigelfitz
왜 자연(Nature)은 앞 글자를 대문자화 한 거야? 대체 이 망할 거 누가 쓴거야? 


Iokyt
난 저 지문을 읽기 조차 못 하겠어.


Fruit-Dealer
흠 영어라는 언어를 실용적으로 잘 쓰고 있는 걸로 보이는 군. 응 비꼬는 거야.


Allah__Is__Great
이건 정말 터무니 없군. 말 그대로 가능한 한 복잡하고 난해하게 만들기 위해 낸 문제야. 반면 나한테 길 찾는 거 설명 해 줄 만큼 영어 잘하는 한국인은 찾기가 힘들지.


pstlgrp_
나도 2년 후면 저런 말도 안 되는 시험을 봐야 해. 한국의 영어 교육이 이 모양이어서 정말 슬플 따름이다.


generic_name1337
더 최악인 건 저런 난해한 문제가 총 45 문항인데 그걸 모두 70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거야. 그 말인 즉 슨 문제 하나 푸는데 기본적으로 90초를 넘기면 안 된다는 거지. 이건 말도 안되 ㅋㅋ


LewixAri
"you would thank Nature for sparing you much labor and consider yourself so much the better off"
(많은 노력 들이는 걸 면하게 해준 데 대해 당신은 자연에 감사해 할 것이고 스스로를 훨씬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길 것이다.)

이 지문에 “much” 용법은 너무 부자연스러워. much라는 건 양을 강조하는 건데, “많은 양(much)의 노력”이라고 할 경우 그건 어떤 양을 특정하는 게 아니지. “Too much”는 양이 과도한 걸 의미하고 “not much”는 양이 적은 걸 의미해. much대신 “considerably”(상당하게) 같이 좀 문맥에 어울리는 단어를 썼어야 했어.  그리고 문장 말미의 “the better off”도 내겐 전혀 말이 안 돼 보여.


DomDomW
출제 위원들이 한국어로 시험 문제를 먼저 쓴 다음에 구글 번역기를 사용해서 번역한 거 같아.


Make-U-Believe
이거 설마 진짜 일리가.. 


SidDriver
난 1번 골랐는데 이상적 경우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난 1번 지문이 상호 균형적인 방식으로 이상적이라고 하기 보다 내 자신에게 이상적인 걸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해.


yodas_ass
정답은 분명 6번입니다~ (5지 선다형)


ThisToastIsTasty
ㅋㅋㅋㅋ 어찌 이리 끔찍한 문제가 있을 수 있냐?


AmazingCampaign
그래서 답이 3번이야 5번이야? 공식 정답 알고 있는 사람 있어?


ㄴ fullanalpanic
5번이란 게 중론이야. 이상적인 상황이란 시간과 자원을 들이지 않고라도 무한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하잖아.


More_Objective
영어는 내게 제2외국어지만 난 영어에 능숙하다고 생각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4번은 정답이 아니야. Nature의 N을 대문자로 썼기 때문임. 


ttobottobo
나 이 문제 많이 봤어. 저 글 쓴 사람 아마도 유의어 사전 옆에 가져도 놓고 거의 쓰지 않는 단어만 골라 낸 쓴 걸 거야. 그러니 시험은 어려울 게 뻔하지. 이런 문제는 그냥 터무니 없어.


_kristina
ㅋㅋㅋ 한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번역기자:둥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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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18-11-19 13:29
   
잘봤어요..
졸리다졸려 18-11-19 13:31
   
진짜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문제가 있죠. 쉬운 말로 쉽게 생각되고 입에서 나와야 회화가 되는데 그런건 그냥 무시되고...
결국 10년 가까이 공부하고도 수능 끝나면 잊어버리고 토익이나 토플을 다시 공부하게 만들어 버리죠.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따윈 수능 공부에서 다 없애버린채요
     
진실의종 18-11-19 16:14
   
졸려님 말슴도 맞지만.....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면 실생활에 사용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주로 회사에 취직해서(무역업, 수출 등 경제활동) 서류작성 및 게약서 작성 등이 많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요구하는 영어부분이 최근에 회화가 부각되고있지만 미국 현지인들보다 문서작성에 대한 요구치가 높습니다. 이런 부분도 중요한 요소라서 영어교육이 그렇게 진행된 것입니다.
          
Euronymous 18-11-19 16:38
   
그런건 무역영어나 화사에 팔요한 영어는 필요한 사람만 따로 배우면 되잖아요. 다 핑계예요. 영어교육 개판 맞죠  뭐
               
소브라리다 18-11-19 17:05
   
저런 말도 안되는문제를 출제한 교육자라는 사람 얼굴 한번보고싶네요.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하는 사람 아닌가 싶어요. 아이들을 아파트 옥상에 올려보내는 잔인한 짓거리죠. 교육자도 아닙니다.
          
아무거나 18-11-20 12:38
   
아이러니하게도 회화를 잘 하는게 문서 작성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문서작성이 필요해서 배우는 방식이 오히려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는거죠. 일반적으로 거의 필요도 없고요.
     
ckseoul777 18-11-19 20:39
   
적극 공감합니다~처음에 외고다닐때 배우고 사용했던말이 진짜.
 외국에 나가보니 그 사람들이 사용하는법과 달라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하니 그때서야 늘더군요^^
     
테이브 18-11-20 09:09
   
사실 수능에서의 영어는 영어 회화를 잘하냐로 점수를 매기는것이 아니라 영어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수험생들에게 등수를 매기려고 하는게 목적이다보니 이런 문제가 나올수 밖에 없게 되는거지요
바두기 18-11-19 13:34
   
잘봤습니다.
라비네 18-11-19 13:37
   
실력검증이 아니라 1등부터 꼴지까지 줄을 세우기 위해서 수능문제를 만드는 지라. 정말 말되안되게 꼬아 놓죠.
엑스퍼트 18-11-19 13:38
   
hold X to pay joy
감자가좋아 18-11-19 13:39
   
애초에 우리나라 교육은 엘리트교육입니다 지금의 교육과정은 다음 학습을 위한 학습인셈이죠 회화도 신경은 쓰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영어교습은 학술영어입니다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가 아니에요 저 위에도 쓰여있지만 복잡한 지문을 읽기위해서 습득하게 되는건데 상향평준화 되다보니 분별력을 높인다는 미명하에 점점 난이도가 산으로 가고 있죠
돈빌려드림 18-11-19 13:39
   
도대체 영어문제 내는사람이 어떤놈인지 이건뭐 그냥 헷갈리게 만들어서
지 잘났다는 식으로 문제를 내버리니 학생들한테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본토 미국사람들도 헷갈리는문제를 왜 다른나라 사람인 우리한테 요구하냐고?
hehehe 18-11-19 13:40
   
1932년에 쓰여진 글ㅋ
steinstein 18-11-19 13:46
   
30초대 내로 맞추긴 했네요.모르는 표현이 하나 있긴 했지만.. 근데 일상적으로 접하는 영어와는 거리가 멀긴 머네요. 해외 출판된 러너용 사전을 파기 좋아하시면 어휘에서 잘 막히진 않을 듯하네요.
Kyle 18-11-19 13:48
   
언어는 제발 실용적으로 가르쳤으면 좋겠네요;; 요즘도 저렇게 문제가 나오려나??
magnifique 18-11-19 13:49
   
항상 출제자들 욕하는데 진짜 모르는 말씀들 하시네요 ;; 이 나라 정말 좁고 인구는 많고 들어갈곳도 좁고 거르고 걸러야해요
도대체 수능을 왜 치는지조차 그 의미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저런 지문은 내가 모르는 분야도 읽을 줄 알고 요점이 뭔지 알 수 있느냐를 묻는겁니다 이런 능력을 요구하는게 뭐가 잘못된거죠?
영어는 공용어나 다름없어요 직장생활, 대학 다닐때 영어로 된 문서 논문보면 무조건 영어 능통자 찾을겁니까 그런 인재들 길러내고 찾자는겁니다

저런 문제들 맞추는 친구들은 그런거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대학 직장에 가는겁니다 못맞추는 친구들은 그런거 필요없는 수준의 대학 직장에 가는거고요

그리고 저런 지문들은 대체로 각종 논문이나 나름 검증된것들 따오는겁니다 아무거나 집어넣은거 아닙니다

무슨놈의 댓글에도 실생활 영어니 진짜 쓰이는 문법 단어 타령하며 난리인데 그럼 변별력은 어떻게 기릅니까? 우리가 외국 가서도 살 수 있게 만들려고 수능치는거 아닙니다

솔직히 교육적인 측면에서 순수 학문을 못가르치는 한국 현실이 안타깝긴 합니다
근데 현실을 봐야죠 이상론만 외치고 답은 있습니까? 수능때 회화시험 볼까요? 평가는 어떻게 할건데요?
 그냥 입 다물고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평한 수능 열심히 하는게 답입니다
     
아잉 18-11-19 13:58
   
그놈의 변별력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이 산으로 가고 있는겁니다.
입시만을 위한 교육..
낙오된 학생들은 그냥 버려지지요.
          
코코라마 18-11-19 15:15
   
수시같이 비리있는거 보다 저런 어려운 문제로 변별력 가지고 있는 입시만을 위한 수능이 훨 나아요.
               
보미왔니 18-11-19 20:36
   
마자여~~ 문재가 어렵네 어쩌네해도 정답률이 13퍼
     
stevechannel 18-11-19 15:04
   
그런 애들 걸러서 직장에 데려다 놔도 회사에서 영어 제대로 못하니까 그런 거죠
수능 영어는 비즈니스 영어랑 전혀 상관 없습니다
차라리 토익 토플이 나은편이죠
진짜 직장에 써먹을려고 애들 걸러내는거면 수능영어 빼버리고 토익 토플 넣는게 더 낫죠
수능 영어는 진짜 의미 없는 영어입니다
     
Dominator 18-11-19 19:51
   
현실이요?
저딴식으로 에세이나 논문쓰면 당장 교수한테 불려가 욕처먹고요.. 저딴식으로 회사에서 영어공문 보내면 상대기업에서 공문요청 다시 합니다.
저도 유학가서 한국식 영어 때문에 고생한게 한두번이 아니고요.
방송쟁이 시절 해외 방송국이나 관공서에 보낼 협조공문 지시 했더니 직원들이 한 삽질 생각하면 지금도 열불이 터져요.
심지어 서울대 연고대 나온 애들이 이ㅈㄹ 떨면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건 현실도 아니고 이상도 아니예요.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로 왜 변별력을 못키웁니까? 미국이나 영국에들이 시험볼 때 달나라 영어로 시험 보나요?
당장 토플만 해도 저딴식의 문법은 안나옵니다.
참치 18-11-19 13:50
   
'나도 같은 생각 했어. 논리적 흐름도 없고 그냥 문장을 어색하고 불필요할 정도로 어렵게 꼬아 놨어.'

--인정..
ㄱㄱㄱㄱ 18-11-19 13:51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가 아니고 등급을 나누고 차등하기 위한 장치일 뿐.... 대학진학해서 영어 원문서적을 보기 위해 필요하다는 말을 하기도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초중고 언어를 익히는데 사용한 12년 가까운 시간동안 소비하며 결국 뭐가 남는지. 영어권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본교육만으로 일정수준의 영어회화가 가능한 국가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볼케이노 18-11-19 13:52
   
영어가 아닌 그냥 잡쓰레기 문제
테이로 18-11-19 13:53
   
미~친거~죵~
좋은활동중 18-11-19 13:53
   
국가 전체가 이렇듯 영어교육에 막대한 돈과 시간을 쏟아 부어야 하는게 온당한건지 의문이 듭니다.

학자나 연구가 또는 관련 서적의 탐독이 필요한자를 제외하고 일상적 생활을 하는 일반 국민들이 대화용 이외가 필요한가?
아잉 18-11-19 13:54
   
영어와 국사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치뤄야된다 생각합니다.
딱 저들이 지적하는 실용회화를 평가할 수 있는 문제로 구성해서 pass or fail로 치뤄야해요.
그래야 실행활에서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의 교양을 모~든 학생들이 터득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변별력 때문에 말도안되는 수준의 문제들이 쏟아져나오고..
이는 낙오하는 학생들을 만듭니다.
결국 그 낙오하는 학생들은 영어라곤 abc밖에 모르고, 한국전쟁이 몇년도에 발발했는지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몰라요.
아이들의 교양을 쌓는게 목적이 아닌, 입시를 위한 교육을 하기 때문에 그렇고.. 현 교육체제는 낙오자만 발생시키고 그 낙오자는 버리고 갈수밖에 없게끔 강요합니다.
지금 같은 수준으로 치르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선 수1,수2처럼 지금 난이도의 시험을 하나 더 만들어도 됩니다.
     
Sulpen 18-11-19 14:17
   
외국어 영역을 절대평가로 한게 올해로 2년차인데 어느 나라 이야기하시는건가요?
격동의2018 18-11-19 13:55
   
일단 모든 교과 과장에서 영어를 빼자.
ㅣㅏㅏ 18-11-19 14:07
   
수능국어문제 하나 올라온거 봤는데... 읽어도 이해가 안되던데. 그런 수준인가 봄...
Sulpen 18-11-19 14:11
   
그래도 외국인들이라서 상관도 없는데 지문 출처를 알아보려는 노력을 한다는게 보기 좋네요.

비판하고 비난하려면 최소한은 알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 중에서 외국어 영역의 지문이 억지로 만든 지문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거의 대부분은 실제 영국과 미국에서 나온 논문, 책, 기사, 잡지 등에서 그대로 발췌한겁니다.

발췌방식상 체감 난이도는 그 논문의 요지보다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억지로 만든건 아니라는거지요.
올해 수능에서도 유튜브 게스트 중에 한분이 separated out 이라는 표현은 영어에서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 영국 출판물(2004)에서 등장한 표현이더군요...
황룡 18-11-19 14:19
   
에혀 ㅋㅋㅋ

잘봤습니다~!
Sulpen 18-11-19 14:25
   
그리고 수능 언어라거나 수리 사탐 과탐도 일상수준을 맞추지는 않는데 외국어 영역은 유독 일상 수준을 요구한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말 그대로 대학에서 수학할때 필요한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외국어영역 고점자가 대학에서 영어 논문이나 교재로 수업시 필요한 능력과 연동성이 떨어진다면 평가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비판받는게 맞더라도, 단순히 일상과 동떨어졌다는 이유로 비판받을게 아니지요.

언어영역에서는 고전문학부터 논리능력까지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고,
수리는 말할것도 없지요. 기본적으로 고교수준이면 다 풀수는 있지만 매년 다 맞추는 사람은 거의 없는게 수리영역입니다.
     
stevechannel 18-11-19 15:10
   
이게 말이 자꾸 나올 수 밖에 없는게
이런 인력을 회사에서 고용했는데 막상 외국어 능력은 현저히 낮아서 그렇습니다
대학을 학문 연구 하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결국 취업이 최종 목적이니까요
기술인력으로 뽑아놨는데 해외 업체랑 커뮤니케이션이 안되서 중간 번역자가 번역해줘야 커뮤니케이션이 되는게 현재 대한민국 기업들의 현실입니다
업무 효율성 하락에 아주 큰 영향이 있죠
뭐.. 덕분에 외국어 능력자들이 취업할 자리가 많은것도 사실이긴 하지만요
          
후아이오 18-11-19 15:34
   
회화를 목적으로 한 교육이 아니니까요. 사실상 중등교육에서 필요한 수준만큼 회화를 가르치는건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영어회화가 필요한 사람은 따로 공부하는 수 밖에 없죠.
     
아크나이트 18-11-19 15:41
   
수능 언어 영역은 '모국어'니까요.
영어는 '외국어'입니다. 외국어를 모국어 이상의 난해한 지문으로 교육시켜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고전 영문학을 연구하고 전공해야 할 사람들이라면 혹시 모를까..
오히려 최신 기술이나 전문 기술을 설명하는 영어 글은 쉽게 쓰여져 있는 경우가 많고 그런 걸 난해한 암호처럼 쓰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원어민으로부터 욕을 먹을 겁니다.
영어는 실용적으로 가야 해요.
귓싸대기 18-11-19 14:26
   
난..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교육목적이 ... 영어권의 지식과 스킬을 얻기위함 아님?)

변별력을 이유로 너무 배배 꼬여진걸 찾아와서 .. 그걸 또 뒤틀어서 .. 출제 한다고 생각됨.

제2 외국어 같은건 ... 문제를 저런식으로 안내잖아?

다 이유가 있는 거겠지만... 선을 넘어버린 정도라고 생각됨.

.
.

ps.. 어차피 저건 영어권 지식과 기술을 얻기위함이니....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작문과 회화를 따로가르쳐야 할 듯... -0-;;;;
비오는새벽 18-11-19 14:27
   
차라리 예전처럼 예비고사,본고사 처럼 실질적 변별력은 각 대학 자체에서 구별하지 않는 이상 단 한번의 수능으로 줄을 세워야 하는 현실에선 문제 난이도를 낮추긴 쉽지 않겠지요.
그리고 외국인 입장에서 영어는 한국에선 제2외국어 라고 생각을 하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실제 한국에서의 적어도 한국 수능에서의 영어는 거의 국어 취급이지 절대 제2 외국어가 아니지요.
소인배out 18-11-19 14:39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문제는 '깊은 생각을 요하는 고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어느 것을 골라야 될지 애매모호한 개쓰레기 문제'라는 점이지..
직장인 18-11-19 15:11
   
번역 수고하셨어요 ㅎㅎㅎㅎㅎ
병아리쓸빠 18-11-19 15:11
   
누굴 위한 교육인가,,
바람생활 18-11-19 15:33
   
저런 문제는 틀리라고 내는 거죠. 공부 더 많이 한 학생은 맞추는 거고. 저런 영어가 쓸모 있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후아이오 18-11-19 15:43
   
애초에 수능은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한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거지 외국인하고 대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수능영어는 단순히 영어실력 뿐만이 아니라 고도의 논리력을 필요로 하는 시험이니, 대부분의 영어권 사용자가 어려워하는 것도 이상한게 아니죠. 한국인이라고 해서 수능 언어시험 다 90점 이상 받거나 어려운 철학서 같은게 술술 읽히거나 하지는 않잖아요?

실용영어 위주로 회화를 교육하거나 평가하는건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도 있죠. 그리고 만약 회화로 평가한다면 해외유학파나 사교육 받은 학생들이 가볍게 1등급 쓸어갈텐데 그것 또한 문제가 됩니다.
아리온 18-11-19 15:44
   
독해는 좋지만, 작문과 네이티브가 약한 현실
Irene 18-11-19 15:44
   
영어 시험으로 변별력을 나눌려면
영어 작문 시험을 보게 하면 됩니다.

영어학 비전공자인 경제학 전공자가 쉽게
설명할 능력이 없어서 난해하게 설명해논
논문 같은 걸로 객관식 문제를 내는게
아니라요.

대학 수학 능력을 키우는 건 영어로 질문
할수 있고 영어로 설명하는 강의를 걸 알아
들을수 있게 하는게 제대로 된 수학 능력을
키우는거죠.

어차피 대학 가서 논문 보는건 전공
용어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전공 원서
보는건 문제가 안됩니다.
     
Sulpen 18-11-19 16:49
   
그 방식은 현재와 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4가지 중에서 현재 교육은

듣기와 읽기에 집중하고 있지요

말하기의 경우는 어차피 해외유학생들 때문에 평가기준으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결국 듣기 읽기 위주의 교육에서 쓰기(작문) 위주의 교육으로 바뀐다고해서 난이도가 낮아진다거나 효용성이 높아질지는 의문인거지요. 읽기나 듣기도 쓸모없다고 하는데 글쓰기가 무슨 큰 쓸모가 있겠습니까... 모국어조차도 쓰기 능력은 논술이라고 해서 최후의 최후에나 평가하는 과목인데요.
     
비오는새벽 18-11-19 18:24
   
영어 작문 문제는 결국 주관식이 되어야 할텐데, 분명 그 방식이 되면 채점의 공정성이 큰 문제일겁니다.
꽃밭에김군 18-11-19 15:58
   
옛날에 교수님께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나라 영어는 그 사람이 얼마나 영어를 잘하느냐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영어로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한다.
국산아몬드 18-11-19 15:59
   
정작 영어로 대화능력은 제로 수준
다라지 18-11-19 16:02
   
저렇게 내야 사교육 불길이 계속 타오르거든
whoami 18-11-19 16:37
   
누가 돈 더 많이 써서 과외하고 스킬 배우느냐를 따지는거 같음. 뭐 모두는 아니겠지만 많은 부분 자연스레 돈있는 집 아이가, 하이스코어, 이름있는 대학, 돈되는 자리 순으로 이어지며 돈이 자리와 기회를 만드는 순으로 더욱 가속화되는 느낌.
이청년 18-11-19 16:43
   
저는 5번이 정답인것 같아요.
오래전에 수능봤고, 영어는 다 맞았었는데, 솔직히 영어회화 거의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우리 영어 시험은 영어능력을 본다기보다는 독해력을 보는 부분이 크죠.
근데 나름의 의미나 변별력은 있다고 생각해요.
patron 18-11-19 16:48
   
영어사용자들이 다 풀 수 있고 다 이해하고 다 맞는다면
그게 무슨 '대입수학능력시험'인가요? 그냥 고졸검정고시지ㅋㅋㅋ

항상보면 영어교육을 실용적인 회화위주, 작문위주로 진행해야한다고 하는데
그걸 객관적으로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이라는건 전혀 안나와있음
더구나 수학능력시험이라는 민감한 시험에서ㅋㅋ
그냥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말만 줄줄이 읊을뿐 ㅋㅋ

사교육 비판은 오지게 하면서 정작 회화위주 작문위주로 나가는게 사교육을 더 부추기는 꼴이라는건 모르는척하는건지

그리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대학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다르다고 항상 말하는데
대학은 취업학원이 아닙니다
대학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려면 당연히 그 기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스스로 공부해야하는거죠;
     
흑곰국 18-11-19 18:09
   
그러게요....

제일 골때리는게 사교육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는 음모론 .ㅎㄷㄷㄷ

아니 상식적으로 저런 객관식 줄세우기 문제들보다

다양한 인재를 뽑는다면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뀌는게 더 사교육에

이롭지 뭔... 음모론도 가지가지...

ebs 교육방송으로 사교육부담을 줄이겠다느니

하는 기회의 평등을 이유로 객관식 문제들로 줄세우기하고

쉽게만 내면 또 변별력떨어진다고 부모들

항의에 난리나니 꼬고 꼬아대는 저런문제를 내놓게되는거죠.

다양한 인재가 어쩌니 다양한 평가가 어쩌니 = 사교육비 증가, 기회의평등의 저하,
입학비리증가

피할수 없는 노릇인데?
Euronymous 18-11-19 16:48
   
아니 중고등학교 6년을 배우는게 고작 쓸모도 없는 수능 변별력용이라니 이 무슨 국력 낭비요!? 다 핑계다 진짜.. 변별력은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높일 수 있는건데.. 회사용이니 뭐니 그런 헛소리 말고.. 그런건 대학에서 배우면 되잖아요.
     
Sulpen 18-11-19 16:59
   
음...
'변별력은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높일 수 있다', 어떤게 있을까요? ㅎㅎ

평가방식은 공정해야하고, 시험 한번정도의 비교적 간결한 수준의 평가방식이어야하고, 그 사람의 장기간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동시에 장래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평가기준이어야 하고, 차후에 회사생활에도 도움이 될 정도로 실용적인데, 변별력까지 높아서 점수가 높은 사람은 장래에 이런것도 다 잘할거라는 보장까지 심어주는 평가방식. 저도 궁금하네요.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다고 하니까 제가 멍청하게 느껴집니다.
BrianC 18-11-19 16:56
   
어휴 문제 개노답이네
수능은 아직도 이꼬라지인거임?
독해력이고 뭐고. 요새 저런식으로 말하거나 쓰는 사람이 어딨음?
이러니 10년을 영어를 배워도 한마디를 제대로 못하지
sunnylee 18-11-19 17:02
   
잘봤어요..
소브라리다 18-11-19 17:08
   
이제 우리나라도 바뀌어야한단고 생각해요. 수능은 그냥 평가자료로만 참고하고 입학은 좀 탄력적으로 적용한뒤 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야만 졸업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또 위계의권력을 남용하는 교수가 등장할까요? 정말 ! 답이없는 사회로 가고있네요. 국민감시단이 많아져야 할것 같아요.
llllllllll 18-11-19 17:14
   
저러고 말 나와서 쉽게 내면 또 쉽게 냈다고 학부모부터 들고 일어남...
최순실 18-11-19 17:39
   
영어는 왜필요한건지 모르겠음 수능에...
담배문순이 18-11-19 17:47
   
그래서 답이 뭐라고???
바람아 18-11-19 18:07
   
기계적으로 저런 문제를 푸는 법을 몇 년간 공부하다 사회에 나와서 정작 영어로 말을 하려고 하면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내관반청 18-11-19 18:21
   
     
ckseoul777 18-11-19 20:43
   
에구~전혀 모르겠네요?  올려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양천마리 18-11-19 18:24
   
영어에 관한 한 북한을 배워야 합니다. 탈북자가 말하길 북한은 읽기 말하기가 우선이라네요. 한국은 문법이고... 그냥 변별력을 가리기 위한 시험이라 생각됩니다. 수험에 영어 등 외국어는 없애야 합니다.
가출한술래 18-11-19 18:32
   
잘 보고 갑니다...
cafeM 18-11-19 18:54
   
일단 수능시험에 영어과목이 왜 있는 건지 이해가 안가고

시험이 어려운게 차라리 나음.
한동안 너무 심하게 수능이 쉬워서 문제였는데 다시 조금씩 어려워지고 있는 중
여우사냥 18-11-19 19:02
   
수능 영어 출제자들 전부 파면시켜라! 자기들 밥그릇 키우려고 저런짓 하는거다
유일구화 18-11-19 19:14
   
아이 엠 쑥덕쑥덕
세임 18-11-19 19:53
   
수능에는 1990년대 이하의 예문을 금지시켜야 함...
한마디로 쓰레기 문제임....

그것도 서울대 쓰레기지....
1lastcry 18-11-19 21:28
   
늙다리 명문대 교수놈들이 출제위원이랍시고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문제가 아니라, 지들이 내고 싶은 문제를 냄.
차리라 빈칸 채우기 같은 걸로 쓰기, 말하기 간접평가나 할 것이지. 쓰잘데기 없는 거시경제학이나 논리 관련이라니...
영어 원어민들이 한심한 외국어 평가 문제라고 다들 말하는데도 고쳐지지가 않네.
출제위원들 오래는 살겠다 욕 하도 먹어서. 그 똥고집도 병이다.
시라기 18-11-19 21:56
   
수능은 말 그대로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가~ 대학수업을 이해할 수준까지 얼마나 도달했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인데... 그정도가 아니라 이미 졸업수준의 능력을 평가하려고 하는 시험같으니...원...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평균적인 영어(회화용)로 평가를 하고 영어전공자 및 각 전공자의 심화과정에서 따로 배워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놓고 보면 우리도 거의 접하는 일이 없는 어려운 문장과 단어로 되어있는 수필을 가지고 한국어 능력 시험을 보는건데...그것도 그게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니....원...
또 그걸 만점을 받는 애들도 있다는게 대박이긴 하지만...
국밥햄 18-11-19 22:26
   
능력 평가 이전에 영어는 언어고 언어로서의 능력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지문도 누구나가 읽기 바람직한 명문이어야 충실하죠.

원어민들이 하는 이야기가 저 글은 어려운 단어를 모아 놓은 샐러드 같은 글이라 하는데 좋은 글도 옳은 글도 아닙니다. 만약 저런 글을 표본으로 영어를 한다고 하면 궤변론자라고 밖에 못하죠.

작자의 지식수준이 높아도 언어표현 수준이 같이 높은 건 아닙니다. 그리고 특정분야의 전문용어가 대다수죠. 더군다나 1932년의 언어표현이 지금과 같지도 않은데 어디에 써야할까요?

만약 저런 것이 좋다한다면 국문이라도 좋으니 성경책을 펴보세요. 그리고 거기서 시험문제를 낸다고 합시다. 성경에 관심도 없고 볼 생각도 없는 사람이 만점을 맞아야 한다고 하면 공감할 수 있을까요?
스워드 18-11-19 22:40
   
이런 문제도 풀어내는 1%를 찾아내기 위한거고 또 이런 이들은 일상회화도 못하는 범생이 아니죠.
관측 18-11-19 23:28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혼술 18-11-19 23:40
   
영어로된 논문볼때 수능영어가 도움이 되나요...?
다른건 모르겠고 왜 영어로 분별력을 가지려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실용적인 영어로 시험보면 분별력없고 다 만점받고 그럴거 같죠?
소년명수 18-11-20 01:15
   
제 생각엔 수능 영어의 문제는 논리나 어휘의 문제라기 보다는 문장을 쓰는 방식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영어의 문장들을 보면 그냥 평범하게 써도 될 문장을 굳이 도치의 형식으로 쓰거나, 부사구의 위치를 문장 중간이나 끝에 중구난방으로 집어넣거나, 전치사구/ 형용사구/ 부사구 같은 수식어 거품들을 길고 복잡하게 써넣거나, 관계대명사절 또한 복잡하고 긴 구조로 써 넣거나, 생소한 관용어구를 여기 저기 집어넣거나 등등, 매우 지저분하게 쓰죠.
일부러 이런 부분을 통해 변별력을 가늠하려는 의도적인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 지저분한 문장은 국어 작문에서도 가장 피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인데도 말이죠.
그러다 보니 문장을 속독으로 읽어나가면서 한 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으며, 그 와중에 생소한 단어 + 철학적인 내용까지 겹쳐지면 도돌이표 시작 되는거고, 그러다 보면 시간 부족으로 초조함까지 겹쳐지면서 멘탈 터지는거죠.
하지만 다행인건 이런 문제는 실제 시험에서 몇 문제 되지 않는다는거.
결국 저런 문제를 만나면 빠르게 스킵하고 나머지 문제부터 공략하는게 가장 중요한 요령인듯.
     
세임 18-11-20 05:14
   
그런 류의 글은 1950년 이전에 쓰여진 것 글들입니다.
그후 웹스터와 헤밍웨이 등이 글쓰기에서 장문을 배제하자는 운동을 벌였고 1960년대는 글쓰는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죠. 그러나 어중간한 경향이 1980년대까지 지속되다가 1990년대에는 거의 사라졌고,
Oxford의 논문 쓰기 권고안에도 간결한 문장을 강조합니다.

문제는 유학한 지 오래된 교수들인데 ... 그 양반들은 뉴스위크나 타임즈지 하나 제대로 못 읽습니다. 경제, 사회 분야를 빼고 ... IT 분야가 응용된 섹터는 그냥 패스를 해버리죠.
자기자신 18-11-20 02:54
   
잘 봤어요
세임 18-11-20 03:09
   
저런 문장은 1950년 이전의 문장이나 마찬가집입니다.
저런 글은 어떤 영어 원서에서 찾기도 힘듭니다. 미국 도서관을 한참을 뒤져야 비슷한 지문이나 찾을까요?

저런 더러운 지문 출제를 방지하려면 ... 

1. 1990년대 이전의 예문을 금지시켜야 합니다.
2. 일단 유학 갔다 온 지 20년이 지난 교수는 출제위원을 배제해야 합니다.
3. 유학 생활 5년 이하로 한 교수도 출제위원에서 배제해야 합니다.
4. 반드시 미국인 / 영국인 교수의 검수를 거쳐야 합니다.
5. 서울대 출신의 출제위원을 배제해야 합니다.
국밥햄 18-11-20 08:23
   
보통 계급의 분류를 보여주는 기준이 언어였습니다. 영국 귀족은 19세기까지도 프랑스어를 쓸 정도로 그런 것에 민감했고, 저 지문에는 귀족 특유의 못된 버릇이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문장이 매끄럽지 않고 어울리지 않는 단어, 쓸데없이 어려운 말로 읽기 어렵게 만든다는 거죠. 나름 지식인이란 사람이 저렇게 쓴다는 것은 귀족어란 시대의 조류 혹은 작문력이 딸리는 헛똑똑이란 이야기죠.
헝그리댄서 18-11-20 17:30
   
잘보고갑니다
리노문 18-11-20 17:54
   
수능은 정규분포로 학생들을 배열하기 위한 시험
뮤젤 18-11-20 22:10
   
수능영어는 실용영어면 되지..
무슨 해외 논문이나 전문용어 등은..전공과목에서 배우면 되는거고..
소득주도 18-11-21 12:19
   
보통 수능영어 리뷰는 엄청 어려운문제만 모아놓고 이렇게 어렵다고 확대과장 하는 경우가 많죠.

실제 식은죽먹기 껌 같은 문제들도 많습니다.

수험생 5% 이상이 90이상(A) 받는 시험.
오다주웠다 18-11-23 14:26
   
잘 보고 가네요
ckseoul777 18-11-24 17:18
   
잘 보고갑니다^^
명불허전 18-11-24 19:16
   
일단 수능 출제위원부터 싹 다 물갈이 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