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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 수능 수학문제, 이걸 고등학생이 푼다고?!!" 해외반응
등록일 : 18-11-20 17:35  (조회 : 41,592)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 수학 포럼에 한국의 2018년도 대입 수능시험에서의 수학 문제 하나를 게시하였습니다. 해당 문제를 접한 외국인들은 표현적으로는 격하지 않지만 느끼는 내용면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며 정말 이런 수준의 문제를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대학입학시험에서 풀어야되는 것이냐며 자신들의 수학 교과과정 및 시험과 비교하며 놀라워하거나 아주 높은 수준의 수학적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라며 저마다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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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제목: 
올해 많은 학생들을 야수같이 만들었던 이 한국 수능 시험 문제 ('SAT=미국 대학수능시험' 과 'ACT=미국 대학 입학 학력고사'에 상당하는 한국의 시험) 

내용: 난 이 문제의 상태를 대충 번역했어.
이건 한국에서 대학에 가려고 하는 모든 학생들이 치뤄야 하는 2018년도 시험에 있던 문제인데, 이건 명백히 SAT나 ACT가 농담처럼 보이게 하네.  
이 문제는 GRE(=대학원 입학 자격시험) 수학 과목 시험 수준의 문제 그 이상 (난이도의 문제) 처럼 보여.
문제는 정확히 어렵지는 않지만 매우 계산적이고 빠른 직관과 요령을 요구하고 있어.
난 재미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그냥 여기에 게시했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결국엔 수학, 물리학, 또는 다른 수학적 분야의 학과를 추구하는 대신에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좀 슬픈 일이야.


<댓글 반응>


hsxp
저 문제는 그 안에 8을 가지고 있어. 난 뭐지? 회계사?


ㄴ1861741
이봐, 그것에 대해 내게 말해봐.
저 45는 날 움찔하게 만들고 있어.


ㄴSqueezeLemma
니 댓글이 오늘 내 하루에서 최고의 것이야.


peekitup
난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어. 그런데도 이런 문제에 직면했을 때 내 첫번째 본능은 표준화된 시험의 현실에 대하여 전략적이게 되는 것이야: 즉, (이런 문제는 패스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만약 시간이 있으면 다시 (이 문제로) 돌아오라는 거지.
그 후: *합성곱의 표현으로 된 이 문제를 잘 살펴봐, 관련된 필수적인 형식 f(x-t)h(x)을 고려해 본다면, 이것은 적절한 접근법이어야 해.
편집: /u/Tosogwan 이 게시한 해결책을 통한 접근방식은 사실, 명쾌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합성곱 것처럼 그것을 보는 거야.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알 수야 없겠지만 사진은 분명히 합성곱 타입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있어.

(*역자 주: '합성곱'이란 하나의 함수와 또 다른 함수를 반전 이동한 값을 곱한 다음, 구간에 대해 적분하여 새로운 함수를 구하는 수학 연산자입니다)


ㄴBritishPie21
글쎄, 아마도, 그 문제 자체가 교육과정의 범위 안에 있지 않다라는 이유로 합성곱을 포함한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야.
그리고  또한 솔직히 말해서 문제는 만약 f(x)가 실제로 f(x,t)로 표기되었다면 더 잘 설명되어진 것이었을거야 . 
하지만 다변수의 미적분도 범위 내에 있지 않아. 그러니까 추측컨데, (니 말은) 가능한한 힘들게 계속 그걸 푸느니 (다른 문제들을 풀기위하여 다른 문제 사이를)
돌아다녀야 한다는 거야?


ㄴㄴ_SoySauce
수능 문제는 종종 교과과정의 범위를 넘어서는거야? 만약 그렇다면 그들은 사실 뭘 테스트하고 있는거야?


ㄴㄴㄴKohomology
결코 명쾌하지 않고, 때론 암묵적이야, 이 문제에서 처럼 말이지. 사실, 일류 대학에는 제한된 수의 자리가 있고 학생들을 구분 지을 어떤 방법이 필요해.
결국에는 섬세하게 연마된 메타 게임의 감각을 위한 테스트와 속도/패턴 인식 아이큐 테스트 스타일을 위한 시험에 처하게되는 한국 방식으로 그걸(=학생들을 나누는 것) 할 수 있지. 


ㄴwolfpack_charlie
"합성곱"
빌어먹을 SAT에서. 한국 고등학교 학생들이 진짜로 그렇게 높은 수준의 미분 방정식에 대해 이해 할 거라고 기대해?


Tosogwan
수능은 내일 아니야?
편집: 이건 작년의 가장 어려웠던 수학 문제처럼 보여.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난 온라인에서 해결책을 찾았어.
https://blog.naver.com/dak219324/221147969311 


ㄴBritishPie21
그래, 그래서 작년의 문제가 뉴스에 나왔어.
편집: 명백히 그 해는 시험이 주어지는 해가 아니라 학교 입학년도를 나타내는 거야.


TheNitromeFan
매년 수능에서 수학 문제 30번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문제는 어려움의 끝판왕이었다고 난 말할 수 있어.
참고로, 이건 내가 3년 전에 시험을 봤을때 30번 문제였어.
 

linearcontinuum
어떻하면 내가 과거의 모든 수능 수학 문제지를 찾을 수 있을까?


tryingtonotbeaneet
이봐, 난 내 SAT/ACT 시험들이 미적분학을 배우는데 전제가 되는 걸 다뤘다고 생각하지 않아. 이건 마치 미적분Ⅱ 문제 같아.
편집: ㅎㅎㅎ, 미국 대학이 시험들을 시험하고 있어.


ㄴmarpocky
이건 매우 어려운 미적분Ⅱ 문제야. 그건 단지 미적분Ⅱ 의 방법으로 가능하지만, (이걸) 미적분Ⅱ를 (배운) 학생에게 풀어보라고 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 것이냐는 것에는 (그 질문을 넘어 그보다) 극도로 더 위에 있는 영역의 것이라구. 


ㄴㄴㄴKohomology
아냐. 단지 미적분Ⅱ 라구. 이런 분위기의 문제들을 항상 풀지 않고도 수학 학위를 받을 수 있어.


ㄴㄴㄴㄴFESTERING_CUNT_JUICE
미적분Ⅱ에서 멈추는 수학 학위가 있어?


ㄴㄴㄴㄴㄴTheCatcherOfThePie
고등학교 미적분학은 이와 같은 문제를 풀기위해 기술을 암기하고 적용하는 것에 대한 것에 더 가까운 것이고 대학 학부 과정의 수학은 그러한 도구들을 발전시키고 그것들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더 가까운 거야.


kogasapls
난 어떤 고등학교 미적분 교육과정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대학 학부 수학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교육과정보다 더 많은 새로운 기술 방법을 가르치지. 그리고 그들은 이론적으로 그중에서 몇가지를 개발하지. 


ㄴㄴㄴmarpocky
그런가? 내 말은 엄밀히 따지면, 그건 단지 미적분이지만 합성곱은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미적분학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아.


ㄴㄴㄴㄴGeometer99
난 공립학교에 갔지만 열심히 공부했고 잘했어. 난 내가 받은 미적분Ⅱ 수업에서 합성곱을 다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마 그것에 대한 챕터가 있었는데, 내가 잊고 있었던 건가?


ㄴㄴㄴㄴkirsion
합성곱이 분석 강의에서 다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걸 내 신호 및 시스템 과목에서 맞닥뜨렸어.
 

ㄴㄴㄴㄴOctaazacubane
난 수학 학사에 이르고 있는데 수업에서 "합성곱"이라는 단어에 대해 들었던 유일한 순간은 우리가 몇개의 적분을 계산하고 있었을 때 교수님이 합성곱이란 말을 웅얼거렸던 때인 확률론에서 뿐이었어. 


ㄴfe-and-wine
재밌는 사실. GRE에는(=대학원 입학 자격시험) 미적분학이 없어. 난 작년에 GRE를 치뤘는데 도함수 또는 적분을 찾을 필요가 전혀 없었어.
  

ㄴㄴspectralmethods
난 비교적 오래전에 GRE를 치뤘지만 난 그것에 상당한 양의 미적분이 있었다고 기억해. 지금은 그게 대부분 '대수학'이야?


NoxiousQuadrumvirate
우리가 호주의 수학 전문 시험에서 볼 수 있는 종류의 문제처럼 보여. 어느 해에, 시험이 너무나 믿을수 없을만큼 끔찍해서 그것을 출제한 교수는 해고 당했고,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시험을 위해서 공부했을때, 우리는 그 시험지를 절대 보지 말라고 지시를 받았어. 만약 우리가 강좌에서
100%를 가지고 있고 우리 자신이 시험을 보길 원했다고 했어도 말이지.
 

ㄴwhatkindofred
링크가 있니? 이제, 난 궁금해.


Explicit_Pickle
그것보다 (문제 자체가 보이는 것) 더 어려워보이지만 만약 내가 시간 맞춰 시험을 치뤄야 한다면, 내가 그걸 풀 수 있을런지 매우 의심스러워.


ㄴdudinax
학생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돼? 만약 추가로 1시간 더 있다면 그건 크게 어렵진 않아.


ㄴㄴqowotjq0129
만약 내가 기억하는게 정확하다면 100분이야.


patriottic
누가 이걸 풀 수 있어? 난 (이 문제에) 낱낱의 기능이 있고 요약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어.


PM_ME_YOUR_PROOFS
이건 어느 것보다 수학적 원숙함과 능숙도를 테스트 하는것 처럼 보여.


ㄴlaxatives
난 고등학교때 이런 수준의 원숙함/능숙도를 가진 사람이 있다곤 자신있게 (말하지만) 생각 할 수 없어.


No-wun
이런 종류의 문제가 정말로 학생들의 능력을 시험하는데 유용해? 물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은 능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해. 하지만 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장한다고 하기엔 충분하지 않아. 본질적으로 누군가는 불운 때문에 이것에서 결국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어. 


Sniffnoy
헷갈리네; g(t)가 정수가 되는 거 같은데? t는 어디서 그것에 작용하는 거야?


ㄴdeadmanfist
f함수는 t에 따라 달라.


ㄴㄴSniffnoy
오, 그렇구나, 그들은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그것을 f_t(x)로 분류했어야 했어. 좋아. 이제야 더 말이 되는군.


ProfessorPhi
난 여기 표기법이 짜증나. 한동안 f(x)같이, 하지만 또 다음 함수 g(t)는 f(x)의 적분에 따라 좌우되고, 그리고나서 t에 달려있어. 그리고 k는 무시되어져. 
난 그 표기법이 틀렸다고 가정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했어.


Hankune
사람들은 *'IIT JEE'가 가장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 
(*역자 주: IIT JEE는 Indian Institutes of Technology - Joint Entrance Examination의 머리글을 따온 약자로 '인도 기술 연구소'의 '합동 입학 시험'이며
이 시험은 연구소에 들어가길 희망하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치르는 물리, 화학, 수학 복수선택 시험입니다)


ㄴturing_ninja
이건 2000대 중반 동안 JEE에서 예상할 수 있는 합리적인 문제였을 것이고 그 이후 그 기준들은 줄어들었어.


marco4568
난 동아시아의 모든 (학생들이) 과거에 입학시험에서 이런 종류의 어려운 문제들을 겪었다고 생각해. 한국과 일본은 아마도 (이런 문제를 내는) 가장 흔한 나라 중에 하나일걸.


Astasie
많은 양의 엿같은 계산이 필요했고, 많은 실수의 여지가 있었어. 학생들은 얼마만에 그걸 풀어야 했어?


RGregoryClark
난 한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미적분Ⅱ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런 수학시험문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믿기 힘들어.


buzzinja
이게 미적분Ⅱ야? 난 미적분I 배우고 있는데 이건 뭔소린지 모르겠어. 아마 내가 미적분I에서 잘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일거야.


kirsion
넌 이게 보통은 미적분Ⅱ에서 가르치지 않는 '합성곱' 문제라는 걸 알아야 해.  


kikkai
있잖아, 그들의 수학 책 한 권만 있으면 난 더 철저하게 될 수 있을텐데. 만약 영어로 번역되어진 수학책이 있다면 말이지.


idoescompooters
난 고등학교때 이걸 어떻게 푸는지를 배웠던 방법을 좋아하지만 몇 년 후에 완전히 잊어버렸어.


donpepep
*Fourier 시리즈 같이 보이네.
(*역자 주: '조제프 푸리에' 프랑스 수학자 / 어느 유한 구간에서 정의된 함수를 삼각함수의 급수로 나타내는 '푸리에 전개'와 이것을 무한 구간으로 확장한 '푸리에 변환' 을 이용하여 함수를 해석하는, 특히 함수를 주파수 성분으로 분해하여 조사하는 '푸리에 해석' 이론으로 유명)


NarinPratap
만약에 누군가가 영어로 이것을 단계별로 해결책을 제공해준다면 정말 고마울거야. 한동안 이 문제를 살펴봤는데 난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모르겠어.


developedby
한국 교육의 날개라는 것의 대단한 예시.


echosy
미국인들은 2+2를 보고 있고 그게 어렵다고 하고 있어.


ㄴtacos
계산기 써도 돼?


QuickCow
이런 문제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게 아니야. (이걸 어케 풀어!)



번역기자:파랑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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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18-11-20 17:39
   
계산기 없이 푼다..ㅡㅡ;;
계산기 없이 풀어야 한다는거 나오면 저기 욕으로 도배됐을듯
아무로레이 18-11-20 17:41
   
사회생활하면서 방정식도 안쓰게 된다는...
그냥 사칙연산으로 부족함 없이 살게 되더라..
좀 복잡한건 엑셀의 도움을 받는거고...

초중고에서 배우는 수학은 이공계 계열로 진로를 결정한 아이들만 열공하면 충분하지 싶음
모두에게 수학을 가르치는건 선생에게도 학생에게도 서로 큰 피해임
라이징오 18-11-20 17:42
   
부질없다...
블루카이 18-11-20 17:49
   
영어는 몰라도 수학은 니들은 일단 닥치고 있어라...
볼케이노 18-11-20 17:49
   
솔직히 우리나라 교육 문제 있죠. 이제는 인성교육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국민 각자 해답이 다 달라서 여론 모으기도 쉽지 않습니다.
리노문 18-11-20 17:49
   
저런문제를 척척 풀고 대학에 가도 취업이 안되는 학생들이 많다는걸 알면 또 놀랄듯
졸리다졸려 18-11-20 18:04
   
그래서 정답이 뭔가요?
     
그냥먹자 18-11-20 19:16
   
21입니다.
황룡 18-11-20 18:07
   
ㅋㅋㅋㅋ

잘봤습니다~!
새콤한농약 18-11-20 18:19
   
수학이랑 안친해~~
보미왔니 18-11-20 18:23
   
아무리 어렵다해도 고교 미분 적분이지.. 푸리에변환은 정말...
라플라스까지야 어찌어찌 해본다쳐도 푸리에변환은 뭔소린지 1도 이해안가던데...
     
Moonflower 18-11-21 22:15
   
이공계열 전공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저 문제가 푸리에변환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학년이 올라간다고, 고교과정에서 대학전공으로 바뀐다고 내용이 어려워지고 심오해질거라는 전형적인 착각을 하고 계시는데요,
저문제는 전국의 이과생들중 2.2%만이 정답을 맞춘 문제입니다. 그 학생들이 대학진학후 전공공부를 하다보면 푸리에변환을 이해못해 어려워할까요? ㅋㅋㅋ 게임한다고 수업 다 째다보면 어려워할 수도 있겠네요.
푸리에 변환은 자연계열 수학, 물리, 화학, 공학계열 전반에서 배우기 때문에 전국 이과생들중 50%이상이 2학년만 되면 배우게 되고 그중 소위 명문대라고 말하는 수준의 학교 학생들이면 이해를 못하고 졸업했다면 공부를 하긴 한건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공업수학이나 수리물리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수능 수학 30번이 아니라 그냥 수학 4등급맞고 지방대 간 학생도 배우는 내용이라는거죠. 물론3등급 벗어난 학생은 솔직히 고교과정까지의 수학 커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다 보여지기 때문에 그 학생에겐 대학 전공과정이 더욱 어렵게 느껴질테고 그러면 푸리에 변환도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겠네요.


학년을 낮춰 비유해드리자면 중등 올림피아드 문제를 보여주자
"중학 레벨이 어려워봤자지 ㅋㅋ 고등학교 올라가면 미적분 배우는데 ㅋㅋㅋㅋㅋㅋ"
라고 하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ㅎㅎ
덕후니 18-11-20 18:23
   
수포자는 편함.
환승역 18-11-20 18:29
   
저정도의 레벨은 이공계에서도 일부 학과만 씀
올드보이07 18-11-20 18:30
   
우리나라는 대학교부터 고쳐야할듯. 교수검증해야하고, 커리큘럼 다시 바꿔야하고..공무원시험이나 모든 시험들 , 과연 타당한 문제들인지 따져봐야하고..아직 위는 바뀐것이 별로없다..
하추춘동 18-11-20 18:41
   
수학 만점받아 의대가고, 의대 졸업했어 칼, 망치, 톱, 드릴, 드라이버...기타등등 연장 다루는 법을 배운다ㅋㅋ
가출한술래 18-11-20 18:48
   
잘 보고 갑니다...
싸쓰 18-11-20 18:57
   
-1,0,1 중에 하나겠지
마시마로5 18-11-20 19:06
   
이문제는 좀 심했다. 역대 30번문제들 중 가장형편없네. 고교과정에서 너무멀리갔음.
태민이땜에 18-11-20 19:16
   
정답도 안 궁금함...
고문 도구인가요...
우디 18-11-20 19:32
   
잘 보고 가요
직장인 18-11-20 19:50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Sulpen 18-11-20 19:58
   
의외로 막상 풀어보면 기본지식(절대값이나 극소의 정의)만으로 거의 끝까지 갈수 있네요. 생각보다 교육적인 문제처럼 보입니다.

마지막에 5- 파이제곱 × (g(5)+g(7)+g(9)+g(11)+g(13))
이 값이 나오는데 이것도 꽤 간결해져서
5 - 파이제곱 × (8 × g(5))
이것만 계산하면되네요.

이거 계산은 삼각적분 기본공식만 알면 이과 택한 고등학생 태반이 암산으로도 하겠지만 저는 까먹어서 조금 고생했네요...

답이 -1, 0, 1이 안나와서 당황스럽긴 했는데 위의 어느분 답이랑 같게 나오네요.
골드에그 18-11-20 20:13
   
잘봤어요..
sunnylee 18-11-20 20:26
   
수포자에겐..외계어..ㅎㅎㅎ
므르차라 18-11-20 20:34
   
보통 이런거 풀어서 맞추는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죠
나머지 문제를 다맞추냐에서 당락이 결정되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위스퍼 18-11-20 20:48
   
검은 것은 글씨요 흰 것은 종이로구나 ㅎㅎ
     
ckseoul777 18-11-20 21: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다~적극 공감합니다^^
칼까마귀 18-11-20 21:01
   
적분 반대로 풀면 미적분임
그러나 난 수포자
아넬카 18-11-20 21:26
   
딴건 모르겠고..F(X) 는 설리지!~~~
감자가좋아 18-11-20 21:29
   
우리나라는 엘리트교육입니다 위에 댓글에 쓰신대로 일부학생만 써먹는 거고 그 일부 학생을 위해 대다수가 희생하는 시스템입니다 엘리트교육이라 이미지가 좋아보일수 있겠지만 실상은 엘리트를 찾아내기 위한 걸러내기 작업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어렵고 쓸모없는걸 대체 왜 가르치는거야 라는말이 나오는겁니다 그건 대다수의 보통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병아리쓸빠 18-11-20 21:37
   
문제가 문제많아..
양천마리 18-11-20 21:48
   
세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게 학교입니다. 획일적인 방법으로 교육을 하죠. 변해야 합니다. 대안은 잘 모르겠네요. 그 대안을 우리나라가 찾는다면 대박입니다.
인맥달인 18-11-20 21:55
   
전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이 문제에 할당할 시간을 다른 문제를 빨리 풀어 벌어와야한다는건 문제시 될 수 있지만 이 문제 자체는 어려운 문제풀이를 요하지도 않을 뿐더러 문제의 생김새에 겁먹지만 않으면 핵심부분인 k를 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미분하거나 적분하지 않고도 단지 삼각형 모양의 함수를 삼각함수에 밀어넣으며 적분했을 때 어디서 극솟값을 가질것인지 쉽게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k를 구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그래프를 그릴줄 알고 극솟값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으며 적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차근차근 생각하면 풀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는 아주 좋은 문제라고 봅니다.
바두기 18-11-20 22:35
   
잘봤습니다.,
헝그리댄서 18-11-20 22:55
   
잘보고갑니다
제로니모 18-11-20 23:23
   
배우는 내용의 수준은 둘째치고라도 난이도로만 보면, 미 GRE 전공시험 보다 더 어려운건 맞음.
꼭 수학과가 아니라도...

물론 이 문제는 g(@)의 극소값이 음수라는 것에서 g(t=@)함수를 미분하면 0이므로 이 원리와 미->적[또는 적->미]은 원시함수=0으로 간단히 정리되고 동시에 부분적분법으로 g(t)함수를 간단히 나타낼수 있고, 미지수 @에 관한 등차수열합이 45라는걸 이용하면 준식을 정리할 수 있기에 아주 복잡한건 아니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대부분 애들은 이런 문제 접하면 뭘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난감하기 때문에 피부론 극도의 난이도로 느껴짐.
hehehe 18-11-20 23:23
   
하지만 필즈상 0개
다이나 18-11-21 02:00
   
수학수능 30번 문제는 원래  높으면 5~6 %. 평균적으로 1~3 % 의 정답율을 자랑하는 극난이도의 문제임...
인맥달인 18-11-21 02:13
   
1. 한국 학생들은 수능 수학 문제가 어떤 교과과정의 내용 하에서 출제되는 지와 그것들이 교과과정 내용 하에 풀 수 있도록 설계된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즉 교과과정과 최근 수능 수학문제의 트렌드(특히 킬러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대학 이상의 수학이기보다는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나오는 개념들에 대한 깊은 이해라는 점)를 모르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더욱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위에 댓글로도 설명했지만 의외로 그림을 그려 풀어보면 미분없이도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즉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 사고능력을 계발한 학생들은 빠른 시간안에 풀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문제입니다. f(x)가 어떻게 생겼는지, t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는지, t에 따라 움직이는 f(x)가 cos(ㅠx)랑 곱해져 적분될때 어떤 경우에 극솟값을 가질지를 명확히 그릴 수만 있다면 t=k, k+2, k+4, k+6, k+8에서 극솟값을 가질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t=k, k+8의 경우와 t = k+2, k+4, k+6 의 경우는 동일할 것이라는 것도 기본적인 직관능력으로 충분히 얻어낼 수 있고, 이 두가지를 확실히 검증하는 것은 어느정도 지능의 영역일수는 있으나 이 30번에 충분한 시간을 들일 수 있는 학생들에게는 직접 미분하여 검산할 기회가 주어져있으니 단순히 직관만 요하는 IQ테스트 문제도 아닙니다. 그러고 나면 남는 것은 단순 계산입니다. 위엣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g의 극솟값에서의 함수값들의 총합은 t = k = 5일 때 의 g값의 8배가 되기 때문에 계산량이 많지도 않습니다.
3.찾아보니 이 문제는 ebs 연계문제로 애초에 역대 30번치고 난이도가 높지 않았으며 이 문제가 정답률이 낮았던 이유는 다른 문제들이 만만치않았고 30번 문제에 딱 보기에 어려워 보이는 문제라 포기한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하네요.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이 문제의 난이도를 함부로 평가하고 출제자 및 교육 실태를 무분별하게 비판하는 것은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전번의 영어문제와는 전혀 다릅니다. 그 문제는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해서 지나치게 뒤틀린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영어문제가 본토인의 입장에서도 쉽사리 이해할 수 없었던 게 문제였던 것에 반해, 이 문제의 경우 외국인들이 우리네 교과과정과 수능수학의 뉘앙스를 몰라 당황했을 뿐이지 교과과정에 충실했고 한국 학생들의 학습능력에 맞게 변별력을 창출한 아주 좋은 문제입니다. 교과과정 자체에 대한 비판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 문제가 포함하고 있는 내용은 일차 함수와 절댓값, 그래프, 극솟값, 적분, 기본적인 부분적분일 뿐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교과과정에 대한 학습능력이 지나치게 펌핑되어있는 것은 사실이고 비판받아야하는 것도 이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자원이 부족하고, 땅덩어리에 비해 인구수가 많은것도 대표적인 원인들이겠지만 우리들 스스로가 이유없이 공부하고 그렇게 가르치고 아이들이 그렇게 배우며 자라는 것이 반복되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우리도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이라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자기자신 18-11-21 02:53
   
잘 보고갑니다
김두부 18-11-21 07:44
   
수학만큼은 한국에서 배웠다는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수학이 아닌데도 가끔 수식으로 이야기할때 학부 때 부전공으로 수학을 한 사람도 그냥 발라버립니다. 여기 애들은 계산쪽으로 천재가 아닌 이상 암산자체를 못하고 할 생각도 안합니다. 한국은 훈련이죠 ㅎ 물론 산수랑 수학적 사고랑은 거리가 멀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때 거기에 더 빨리 도달하는 이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네.. 수학 쓸 일 없는 전공으로 가는 사람에게는 수능 수학이 완전 쓸모없는 녀석인건 인정.
최순실 18-11-21 10:13
   
수포자입니다 ㅋ
면리또 18-11-21 10:30
   
대학가면 수학전공 아니고서야 다시 고등학교수준으로 다시돌아옴.
그래도 빡셈
목수 18-11-21 10:35
   
수준을 낮출 필요는 없겠지만 왜 계산기를 사용하면 안되는가요? 수학적 사고의 기본이 사칙연산이기 때문인가요? 사람을 인간 계산기로 만들면 사회의 품격이 오르나요? 아님 더욱 풍족한 경제력을 갖게되나요? 오로지 변별력만을 강조한 수능이 인간을 수직으로 평가하게되는 단초를 제공하는것같아 속상합니다
관측 18-11-21 12:08
   
번역 감사합니다
frogdog 18-11-21 22:21
   
나도 공과대학나왔지만 정말 수학못하면 전공서적자체를 보지를 못함

수학정말 중요합니다
새콤한농약 18-11-23 00:28
   
수고요!
오다주웠다 18-11-23 14:23
   
잘 보고 가네요.
ckseoul777 18-11-24 17:17
   
번역 수고하셨어요~~ 잘 보고갑니다^^
TimeMaster 18-11-25 14:27
   
고등학교때 수학에서 제일 재밌었던게 미적분이었다는.... 최악은 의외로 확률이었음.
명불허전 18-11-25 18:51
   
대학가서 수학 안 배우니까 완전 살맛남
영원한대한 19-08-12 13:56
   
우리민족의 지능수준은 세계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