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사회/문화 해외반응
[WD] 기내 승객들에게 나눠준 한국인 엄마의 편지와 선물, 해외반응
등록일 : 19-03-04 13:32  (조회 : 29,23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최근 해외 게시판에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서 있었던, 한 한국인 아기 엄마의 훈훈하면서도 배려심 있고 센스있는 사연 하나가 전해져 댓글이 1,000개가 넘게 달리면서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 번역해 보았으니 즐겁게 감상 부탁 드립니다.

<포스팅 제목 및 편지 내용>
10시간 걸리는 서울 – 샌프란시스코 행 비행기에서, 비행 중 자신의 4개월 된 아이가 우는 것 때문에 승객들이 불편해 할까 염려 된 한 아기 엄마가 (귀여운 편지와 함께) 200개가 넘는 귀마개와 캔디 등이 담긴 봉지를 승객들에게 돌림.

“안녕하세요 전 준우라고 하고 이제 4개월 됐답니다. 오늘 전 이모를 만나러 엄마, 할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갑니다. 제 생애 첫 비행이라 조금은 긴장되고 무섭네요. 그래서 제가 울거나 너무 큰 소리를 낼지도 모르겠어요. 최대한 조용히 가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장담은 못 드리겠어요. 부디 양해해 주시길 바래요. 그래서 저희 엄마가 승객 여러분들 위해 사탕들과 귀마개가 담긴 작은 선물 봉지를 준비했습니다. 저 때문에 너무 시끄럽게 될 때 사용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00.jpg




<댓글>


chestertoronto
밴쿠버에서 홍콩까지 가는 14시간짜리 비행기를 탔었는데 앞 자리에 신생아를 동반한 젊은 부부가 앉았었어. 아기는 정말 힘들어 했고 그 때 주위에 있던 3명의 나이 있는 아시아 여성들이 차례를 바꿔가며 아이를 안고 달래주더라고. 내가 살면서 봤던 가장 멋진 행동이었어.

ㄴ Erodoriel
가끔 나도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그럼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아.

ㄴBuddhaBizZ
그랬다가 누군가 “됐어요”하며 거부하는 게 최악의 경우지.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는 엄마를 돕게 되는 게 최고의 케이스고. 뭐 이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할 가치가 있는 행동이야.

ㄴ NibblesMcGiblet
전적으로 동의해. 보통은 그런 도움을 사양하는 엄마지만 이런 경우에선 오케이야. 뭐 사방이 막혀있고 많은 목격자들이 있는 비행기 안에서 애를 유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나라면 분명 그런 도움은 수락하며 고마워 할 거야.

onzie9
내 와이프가 혼자서 아들을 데리고 비행할 땐 사람들이 기꺼이 그녀를 도와 줘. 근데 내가 같이 있는 경우엔 승객들이 그냥 우리를 차갑게 쏘아 보기만 하더라고. 혹시 날 그렇게 보는 건가? 내가 가끔 사람들한테 그런 영향을 끼치긴 하지.

ㄴiWaffleStomp
서로 모르는 척 해 봐. 그 다음에 발벗고 그녀를 도와줘 보라고. 그럼 승객들이 널 째려보지 않을 거야.

amishelectric
비슷한 이야긴데. 시카고발 서울/인천행 비행기를 탔거든. 첫 아시아 방문이었고 대한항공도 처음 타보는 거였어. 격벽쪽 좌석에 아기를 동반한 젊은 가족이 있었는데 15시간 비행이었으니 누구에게나 힘든 장거리 비행이었고 작은 아이는 뭐 말할 것도 없지.
근데 승무원들이 차례대로 좌석에 들려 애를 안아 주위를 돌며 애를 달래줬지. 정말 놀라웠어. 지금껏 내가 타 본 최고의 항공사야.

ㄴ chastity-spider
나 지금 한국에 거의 10년 째 살고 있는 중이야. 한국 사람들 정말 운전 형편없이 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말 사랑스러운 나라야.
난 영어 선생인데 아이들을 안아주는 신체적행동이 100프로 장려돼. 서양 국가들에선 이런 행위를 하면 소아성애자 낙인이 찍힐 거야. 여기에선, 애들이 집에서만큼 학교에서도 애정과 소속감을 필요로 한다는 걸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있어. 난 여기서 이렇게 오래 생활 한 후 고국에 돌아가면 다시는 애들을 가르치지 못 할 거야. 애들이 무서워 하거나 슬퍼할 때도 안아 주지 못한다는 건 너무 좀 엉망인 거 같아.

ㄴchicahhh
네가 한 말 모두 동의해. 반면 아이들이 너를 육체적으로 다루는 것도 있지. 나 선생님 일 한 지 둘째 날 똥침을 당했어. 아직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ㄴ wesmantooth34
예전에 여친 만나러 서울에 있었는데. 그녀가 모는 차에 같이 타고 있는 건 내 인생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어. 그건 마치 눈 먼 개가 운전하는 차에 있는 것과 같았지. 비가 내리는 밤이었고 차 속은 매우 조용했지. 그 때 그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냥 “자기야 나 아무것도 안 보여~” 라고 하더라고.

ㄴkoreanhawk
(대한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라는 의견은)네가 그 회사 ceo의 와이프와 딸들에 만나는 순간 바뀔거야. ㅋㅋ

ㄴ rainyredditafternoon
당시 나머지 한국인들은 극도로 분노해 일년간 그녀를 감옥에 보내 버렸지.

ㄴ slightly_amusing
대한항공은 훌륭한 항공사야. 서비스 수준은 비교 불가지. 승무원들이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협조적이었어. 그런 장 시간의 스트레스 받는 비행 중에 정말 마음이 따듯해 지는 장면들이었지.

somegummybears
대부분의 아시아에선 아이를 키우는 게 사회 구성원 모두의 역할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어. 서양에서 보통 그 아이 가족만이 양육을 책임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Bookluster
난 이게 아시아적인 것이라고 생각해. 난 한국에 살 때 첫째를 낳았어. 연세 있는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지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거기엔 그와 같이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들이 양 옆으로 다닥다닥 붙어 있었지. 내 아들이 소란을 피우자 아주머니들이 오셔서 그냥 내 팔에서 애를 데리고 가시고선 나에겐 계속 밥이나 먹으라고 하시더라고.
난 한국계 미국인인데 한국말을 못 해. 미국인으로서 난 내 아이를 낯선 여자들에게 주지 말아야 한다는 관념이 뿌리 박혀 있는 사람인데, 그 땐 그냥 “오 너무 고마워요. 전 이놈의 점심이나 좀 편하게 먹고 싶어요.”라는 생각이 들었었지.

sclos037
이런 건 공동체 문화의 긍정적인 면 중 하나야.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개인적 공간에 대해 중요시 하지 않는 점도 있겠지만 공유된 문화를 바탕으로, 자신들 스스로를 낯선 이들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일부라고 여기지.

whynotanon
나이 지긋한 아시아 여성들보다 아이들에게 더 친절하게 잘 하는 사람들은 없지. 서양 이 얼마나 반-출산/개인주의적이 돼 버렸는지..끔직할 정도야..

ㄴOliviaWG
내 아이들이 어렸을 적 나이 많은 백인 여성들은 항상 날 무섭게 만들었지. 내 아들이 비명을 잘 질러서 늙은 백인 여성들이 얼마나 많이 날 씹어댔는지. 행복하거나 화날 때 소리를 지르곤 했거든. Karen들(흔한 백인 여성들 이름)만 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하고 이해심 많았지만. 난 저열한 백인 할머니가 되지 않을 거야! 난 항상 다른 엄마들을 자발적으로 도와주려고 해.

ㄴ jhonotan1
ㅋㅋㅋㅋ 내 할머니 이름이 Karen이야.. 그녀도 분명 네가 말한 그런 스타일의 늙은 백인 여성들 중 하나지. 
조용한 손녀한텐 잘하시는데 말 많이 하고 소리 지르는 나머지 애들은 안 좋아하셔. 근데 그런 감정을 어설프게 숨기려고 하시지만 다 보이지.

cocomiche
저거야 말로 최고로 효과 좋은 귀마개임을 장담 할 수 있어. 내 약혼자의 코고는 소리를 완전히 차단시켜 주거든.

ㄴim_a_good_goat
잔소리에도 효과 있을까?

AbyssusMhmq
저거 어디 귀마개야? 

ㄴwilbla5
3M 거야. 정말 많은 보호/안전 아이템들을 만드는 회사지.

ㄴBollockSnot
기본적으로 전 세계는 3M으로 모두 함께 뭉쳐져 있어.

hc83
나한테 사탕 좀 줘.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 없어.

Biker93
여행을 아주 많이 다니곤 했는데.. 아기들이 날 괴롭게 한 적은 없었어. 반면 바보 같은 어른들은 …

CanOfSpaghetti
아기들이 우는 건 그냥 삶의 일부인 것처럼 자연스러운 거야. 바보 같은 사람들이야 귀에 거슬리겠지만.

Twelvety
귀마개를 끼고, 자신은 저렇게 비행기에서 아이를 돌보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면서 그 흐릿한 울음소리를 즐기시면 됩니다~

ㄴBiker93
귀마개는 여행객들에게 있어 최고의 친구지.

thesankreturns
(우는 아기보다)방귀 끼는 게 더 큰 민폐야.

darkvelleity
비행기에서 우는 아기들이 있음 힘들지. 하지만 크게 코고는 사람, 스피커로 소리 크게 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 거 듣는 사람, 화장실에 너무 오래 있는 사람 그리고 아무런 눈치도 없이 당신과 계속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최악이지. 난 언제라도 그런 사람들 보단 아이 쪽을 택하겠어.

SMA2343
아이들은 어른 보다 더 많은 걸 잘 알지 못하잖아. 반면 어른들은 잘 알고.
그게 바로 차이점이지.

epidemica
이런 류의 제스쳐는 사람들로 하여금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부모들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갖게 만들어.

ㄴ Cashewcamera
정확한 지적이야. 우린 이 사회를 아이들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감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만들어 버렸어. 
난 교인은 아니지만 남편은 교인이고 어제 동네의 새로운 교회에 갔었어. 거기 테이블에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인 놓여져 있었지. 아주 작은 신도들이 모여 있었는데 아이들이 소리를 낼 때마다 난 움찔했어. 하지만 거의 절반의 신도들이 우릴 환영했고 애들이 내는 소음에 절대 개의치 않는다고 우리를 안심시켜 줬어. 
아이는 아이일 뿐이야. 그리고 어른으로서 우린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 지를 보여줄 롤모델이 될 필요가 있어. 아이들이 어른들처럼 행동하는 걸 기대해선 안 돼.

woah-there-satan
아이 엄마가 저럴 필요까지 없었는데.

whattabokt
정말 멋진 엄마다. 그저 감탄과 존경이..
근데 그 아기 어땠어, 소란 좀 피웠나?

ㄴHawkSoHigh
그건 아무도 모르지.

ㄴ slayernine
사탕에 수면제가 들어 있었을지도.(그래서 아무도 모름)

TotalRepost
이건 애가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 간의 찬반 투표 싸움이 되겠어.

li1li1li1li1li1li1
샌프란시스코 발 이스탄불 행 비행기를 탔었는데 1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비행이었어. 비행 내내 비명을 질러대는 아기가 있었는데 진짜 부모들이 아무 상관 없다는 듯 행동하더라고.

ㄴ Gardenmousies
으 그런 유형들이 최악이지. 자신들이 유일한 탑승객들이 아님을 인식하는 것 조차도 안 되는 부류들임.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 다른 이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해 훨씬 덜 수치심을 느끼는 사람들이야.

F1oppy_pengu1N
만약 이걸 미국 발 비행기에서 시도했다고 가정하면, 난 TSA(미국 교통 보안국)가 200개의 사탕 봉지를 갖고 타려는 승객을 탑승 허가 해 줬을 지 의문스러워. 

ㄴdamnisuckatreddit
TSA는 내가 호신용 최루액 가지고 타는 것도 놔뒀는데 뭘.  걔들 전혀 신경 안 써.

ㄴbat_in_the_stacks
난 물 한 병 가지고 있었다고 멈춰세웠었어.

ㄴ tofu_b3a5t
할 일을 한 거네. 너 물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고는 있냐? 물 때문에 누군가가 젖을 수도 있는 거고 심지어 물에 미끄러져 넘어 질 수도 있는..(그런 위험한 물질이지)

ScarletteFever
애 엄마가 대체 언제 저걸 다 준비했을까? 

ㄴDoNotReply111
분명 할머니가 관여하셨음.

ManOfLaBook
난 술 취한 어른 옆에 앉느니 우는 어린아이 옆에 앉을래.

reggie-drax
애 엄마가 그렇게 해야만 했다고 생각했다는 게 좀 끔찍하군. 애들은 우는 게 당연해. 인생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라고. 우린 그저 좀 인내해주면서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가 우는 것을 미안해 하지 않게 해주면 되는 거야.

borba72
반전: 사탕에 수면제가 있었다. 그래서 모든 승객들이 잠들어 버렸고 아이는 엄마를 미안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평화롭게 울부짖을 수 있었다. 

Livingindisbelief
한국인들은 완전히 사려 깊어. 대단한 사람들이야.

slykido999
시애틀에서 서울, 그리고 서울에서 시카고 행 비행기에 아기들이 엄청 많았는데 아무도 비행 시간 내내 울지를 않더라고! 믿기지가 않았어.

BeyondTheDickhead
선물 봉지 사용법이 불명확 하군. 
사용법: 사탕을 귀에 꽂으시고 귀마개를 드세요.

tjbrewequipment
비행기에 탄 아기가 날 힘들게 만든 적은 단 한번도 없어. 처음으로 부모가 된다는 건 이미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 거지. 난 그들을 완전 이해 할 수 있어.



번역기자:둥빠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가생이닷컴 모든 번역물의 2차 가공,편집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노골적인 인종차별성 댓글 및 부적절한 글은 통보없이 삭제 합니다.(또는 댓글 금지조치)
-운영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둥빠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골드에그 19-03-04 13:33
   
잘봤습니다.. 얼마전 유게에 올렸던 내용이네요.
설중화 19-03-04 13:42
   
배려 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듯
     
ckseoul777 19-03-04 19:07
   
진짜 요즘같은 세상에  감동이고 아름답네요⸜(*ˊᗜˋ*)⸝☆.。.:*・
우디 19-03-04 13:54
   
ㄴkoreanhawk
(대한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라는 의견은)네가 그 회사 ceo의 와이프와 딸들에 만나는 순간 바뀔거야. ㅋㅋ
---------------------------

세계가 다 아는 땅콩항공...
     
아침에주스 19-03-04 20:36
   
번역에 오류가 있었을까요?  본문이 그렇다면 잘 모르는 외국인이네요!

CEO가 왜 빠졌 조?
CEO와 그의 부인과 그의 아들과 그의 딸들 중 1명이라도 만나는 순간 바뀔겁니다.
TheCosm.. 19-03-04 13:55
   
정말 그렇긴 합니다.
인사불성에 정신나간 성인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있느니, 차라리 우는 어린아이와 함께 타는 게 마음이라도 편하더군요.
아무로레이 19-03-04 14:00
   
정말 멋진 엄마입니다. 저런 배려심을 가진 사람이 부모라면 아이도 멋지게 성장할거란 확신이 듭니다.
요즘 아이가 울고 떠들고 부수고 다니는 것을 '아이라면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무장한채 당연시
여기는 부모가 많은데... 결국 맘충이란 칭호가 붙게 되어버렸죠. 

실제 맘충소리 듣는 경우는 매우 소수이며, 대부분 엄마들은 여전히 훌륭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위대한 엄마입니다.
cafeM 19-03-04 14:20
   
“자기야 나 아무것도 안 보여~”

여기서 빵 터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트 19-03-04 14:32
   
우리 것은 이렇게나 아름답고 훈훈한 것들이 많은데, 양놈들 기준에 안 맞고 양놈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우리도 똑같이 양놈 따라가야 한다고 말하는 정신 빠진 것들이 좀 많이 늘었지요. 그 때문에 실제 바뀐 것도 몇 있고.. 그게 너무 아쉬움.
황룡 19-03-04 14:34
   
잘봤습니다~!@@!
별빛달빛 19-03-04 14:35
   
근데 과연 저 애기는 울었까? 궁금하네
crossroad 19-03-04 14:50
   
외국애들반응보면 대부분 기사내용을 애기하는것보다 자기들경험담애기하는게 90프로인듯
fanner 19-03-04 15:08
   
ㄴkoreanhawk
(대한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라는 의견은)네가 그 회사 ceo의 와이프와 딸들에 만나는 순간 바뀔거야.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kseoul777 19-03-04 19:09
   
전세계적으로 진짜  망신스럽네요!!! 왜 돈많은 사람들이 좋은사람이 못되는지 이해가안가네요
바두기 19-03-04 15:13
   
조씨 일가가 좀 보고 배웠으면.... 반만이라도....
잘봤습니다.
     
명불허전 19-03-12 22:50
   
조현병 일가
GoBack 19-03-04 15:35
   
친구 가족도 저렇게 사탕같은 것들 개별 포장해서 돌렷엇죠 ㅎㅎ 항공사에서 왠만하면 애기들있는 가족은 애기들 있는 가족끼리 같이 붙이더군요
고수열강 19-03-04 15:49
   
대한항공 국적기 박탈해야함
유일구화 19-03-04 16:34
   
우앙 앙깅
팬요 19-03-04 16:36
   
reggie-drax
애 엄마가 그렇게 해야만 했다고 생각했다는 게 좀 끔찍하군. 애들은 우는 게 당연해. 인생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라고. 우린 그저 좀 인내해주면서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가 우는 것을 미안해 하지 않게 해주면 되는 거야.


공감합니다.. 애들이 우는건 정말 당연한 거고 본인도 어릴때 그랬을텐데 당장 자기 편하자고 맘충이라느니 무개념이라느니 몰아가지 않았으면 해요..
Korisent 19-03-04 16:51
   
한진그룹 딸이 미친ㄴ 인건 알고있네요. ㅋ
쓰기노트 19-03-04 17:16
   
전에 서울출발 제주도착 비행기를 탓는데 서너줄 앞에 아이가 출발하면서 도착할때까지 쉴새없이 울더군요. 숙취가 아직 있던터라 짜증이 엄청올라왔지만 아이가 우는데 뭐 어쩌겠나요. 비행기 내려서 공항까지 버스로 이동하는데...아이 아빠란 새끼가 애를 툭툭치면서 일부러 울리더군요. 마누라는 하지마 하지마 하는데 마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표정으로...정신나간것들이 애가 버스안에서 울고불고 난리치다가 그치면 또 건드려서 울리고. 죽이고 싶더라는...
spraingers 19-03-04 17:23
   
잘읽었습니다..
수호랑 19-03-04 17:38
   
정말 멋진 엄마입니다
잘좀허자 19-03-04 18:35
   
한번은 훈훈한데 자꾸 저런거 주면 짜증날듯....
그리고 테러에 이용 될 수도 있고....일반승객이 기내에서 기내식이 아닌 사탕을 수백명에게 나눠준다?....승객안전을 위해 승무원이 저지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
크로아티아 19-03-04 18:41
   
이 비슷한 사연 예전에도 있었는데. 그때는 서양인 부부였고 내용도 거의 비슷함. 애기 1인칭시점으로 편지와 사탕까지.. 아마 이 애기엄마가 그 글을 보고 똑같이 한거같네요 ㅎㅎ
라크로스 19-03-04 19:10
   
멋진 이야기네요
잘보고  갑니다
초승달 19-03-04 19:59
   
훈훈하네요. ㅎㅎ
가출한술래 19-03-04 21:26
   
잘보고  갑니다
투덜이 19-03-04 22:52
   
엄마 정성이 참...^^
잘보고 갑니다.
자기자신 19-03-04 22:56
   
잘 보았네요
하늘나비야 19-03-04 23:13
   
애기 데리고 저 거 만드는것도 보통이 아니였겠네요 200개 넘개 포장할려면 .. 시간과 정성이 장난 아니게 들었겠는데요 물론 비용도 적진 않았을 듯하고
고수열강 19-03-05 00:45
   
저런 엄마 밑에서 큰 아이는 정말 바른 사람이 될 듯...
춘스리 19-03-05 02:02
   
저렇게까지 안해도 되는데 전날 사탕 포장했을 모습을 상상하니 짠하군요.
뀨뀨뀨뀨 19-03-05 03:16
   
저 길쭉하게 생긴거 먹어보고싶다
반달곰도리 19-03-05 09:02
   
ㄴ wesmantooth34

예전에 여친 만나러 서울에 있었는데. 그녀가 모는 차에 같이 타고 있는 건 내 인생 가장 무서운 경험이었어. 그건 마치 눈 먼 개가 운전하는 차에 있는 것과 같았지. 비가 내리는 밤이었고 차 속은 매우 조용했지. 그 때 그녀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냥 “자기야 나 아무것도 안 보여~” 라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참을 웃었네요 출근길에 ㅋㅋㅋㅋㅋㅋㅋ
아리온 19-03-05 10:12
   
잘 봤습니다
봉조아 19-03-05 12:24
   
아휴 넘 이뻐요
테이로 19-03-05 17:27
   
느무잘 보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