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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가족 및 17대가 넘는 조상들의 선산묘지, 해외반응
등록일 : 19-03-14 20:12  (조회 : 34,839)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우리나라 사람으로 보이는 유저가 해외 한국포럼에 가족(조상)의 선산 묘지를 사진으로 올려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000.jpg



<주제글>

나의 가족의 선산이야! 17대가 넘는 나의 조상들이 남양에 있는 선산에 묻혀있어.!


<댓글>


Gardenmousies
헐 대박사건 17대????



ㄴskeet1687
더 오래된 무덤이 2개 더 있어. 나는 가보지 못했지만... 어쨋던 대박이지...
어쨋든 나는 ancestry.com을 이용할 필요가 없겠어
(ancestry.com: 미국의 비상장 인터넷 회사로서, 미국과 해외 9개국의 역사와 가계등 등 계보를 기록/제공하는 사이트. 한마디로 족보찾기)



ㄴㄴGardenmousies
lol 그래도 너는 저 사이트에서 더 확실하고 분명한 족보를 찾을 수 있을거야.
하지만 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어.



ㄴlinothorax1234
대부분의 한국인은 고려왕조(918-1392) 혹은 그 이전 사람들이야.
김해 김씨는 삼국시대부터고. 그래서 김씨가 한국에서 가장 흔한성이야. 한국에는 "서울에서 김 선생님 찾기"라는 속담이 있어. 그만큼 김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지.



Dolphins1047
헐... 묘지들이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았구나. 너와 너의 가족들에게 정말로 다행이다.



ㄴskeet1687
맞아. 꽤 놀라워. 이 지역에서 폭탄도 몇 번 터졌었거든.
내 할아버지도 한국전쟁에서 싸우셨데.



Nakjibokkeum
만약 저 장소가 너의 조상님들의 영혼이 함께 있는 곳이라면 그들의 영혼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는 것도 정말 멋있을거야. 



ㄴskeet1687
재미있다. 나는 술을 전혀 못 마시는데, 작은 할아버지께서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홍家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어. 



foldedaway
너네 가문 혹시 양반가문이었어? 과거의 부가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지 항상 궁금해왔어. 예를 들면 가문이 아직도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는지 말이야. 혹시 홍씨 집안의 사람으로써 특권 같은게 있니?



ㄴverygneiss
양반은 1894년에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어! 한국의 계급체계는 일제감정기와 한국전쟁으로 많이 무너졌어. 그래서 그 이전 양반들의 부가 후손들에게 그대로 전해졌을 가능성은 매우 낮아.



ㄴㄴptmd
만약 부가 후손들에게 전해졌다면, 그건 아마도 일제강점기때....



ㄴskeet1687
그 부가 언제부터 전해져온건지 누가 알겟어.
하지만 내 할아버지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었어. 
살아계시는 동안 정말 열심히 사셨던 분이야.



ㄴㄴfoldedaway
옙, 소수만이 일제감정기때 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어. 너를 불쾌하게했다면 정말 미안해.



ㄴㄴㄴskeet1687
걱정하지마. 



ㄴㄴDMPark
각 세대의 첫째는 모든 상속을 받아. 너의 혈통이 그 라인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



ㄴㄴㄴskeet1687
나의 할아버지는 장남이었고, 나의 아빠도 장남이었어.
그리고 우리 가족이 소유하고 있던 땅이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어쨋든 나의 할아버지는 한국을 떠나면서 상속 받은 모든 땅을 작은 할아버지에게 드렸어.
그의 작은 할아버지는 아직도 상속 받은 그 집에서 살고계셔!
나의 할머니 쪽 가족이 소유하고 있떤 땅은 가치가 꽤 있었나봐. 
무덤이 있던 땅을 팔았는데, 부자가 되었어... 
하지만 나는 우리의 무덤이 있는 선산을 돈을 위해 팔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는 게 너무 기뻐.
 


BeauChampignon
$200만 주면 내가 너 대신에 잡초 정리해줄게.



ㄴskeet1687
우리 집에는 잡초정리해주는 노예가 있어.



ㄴㄴlinothorax1234
: 거래취소



kween_of_Pettys
17대라니.... 엄청난데. 공유해줘서 고마워.



ㄴlinothorax1234
왕좌의 게임에서 스타크 가문의 지하 무덤들이 떠오르게 만들었어.!



Vinny11711
이거 정말로 멋지다.



Lightsouttokyo
좀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우리 가족도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bleach_supersonic
나 저기 알아. 꽤 인상적인 장소야.



idont_readresponses
내 남편도 홍씨인데, 심지어 남양 홍씨래! 
너네 가족묘가 남편의 가족묘보다 훨씬 멋진거 같다.
남편의 가족들은 모두 한 산에 묻히게 돼.! 무덤까지 가는게 고통이지..



ㄴlinothorax1234
나의 할머니도야!!



ㄴskeet1687
높은 곳에서 보면 꽤 멋진 뷰야.
아마 너의 남편이랑 나랑 조금은 피가 섞여있을 수도 있겟다. 



BoxxyLass
"나의 가족"



ㄴtiempo90
"나의" 가족



YouWhatsYourName
왜 한국 묘에는 풀 밖에 없어?



blacklistent
이거 정말로 인상적인데



wertyuip
잘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야.



ㄴskeet1687
우리 가족의 성은 홍인데, 남양 지역에서 1000년 이상을 살았어. 
우리 가문 마을을 만들어서 살고 있어가지고, 더 잘 유지되고 있는 거 같아.
남양에서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살아왔다는게 나를 정말 놀라게 했어.



ㄴjusdifferent
너의 가문에 대한 글이 wiki에 있네.

남양 홍씨!



ㄴskeet1687
Lol wiki를 읽어봣는데. 읽는 동안 역사를 보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어.



ㄴtiempo90
음 그래서 왜 "씨족"이란 단어가 중요한거야?



ㄴㄴmysticrudnin
간단히 설명해줄게.
많은 사람들이 같은 성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같은 성이라고 해도 그게 '혈연관계'라는 걸 의미하지는 않아. 그래서 사람들은 진짜 '혈연관계'를 알기를 원해.!



LucyHart
오 이건 나한테 좀 독특하다. 공유해줘서 고마워. 엄청 흥미로워.



BJGold
이건 너네 조상들이 돈이 많았다는 의미얌.



whalien5230
와우. 정말로 아름답다. 저곳에서 뭔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거같아.



ducaati
묘들을 보닌깐 너가 가문은 혈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거 같아. 놀랍다.
이런건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야!



DerpenkampfwagenVIII
오 엄청 멋지다.
내 조상도 서울 근처 어딘가에서 살았어. (아마도 북쪽) 그리고 그들은 영주였어.
이 말은 내 조상들은 겁나 부자였다는 거고, 일제강점기가 없었더라면 나도 부자였을거야.
내 고조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때, 49살의 나이로 돌아가셨어.
그리고 한국전쟁이후로 인천으로 이주했어.
내 생각엔 일제강점기 또는 한국전쟁이후로 우리 가문이 내리막길을 걸었던거 같아.



ㄴskeet1687
일제강점기나 한국 전쟁과 같은 일들을 겪으면서도 한국과 한국인이 그들의 문화를 보전해온거 보면 정말 놀라워. 우리 가족의 역사가 많은 일들을 겪고도 오랜시간 잘 유지되어 온 게 너무 좋아.



ㄴㄴDerpenkampfwagenVIII
불행하게도 나의 가족의 역사는 정말 역사속으로 사라졌어.
오직 나의 할아버지랑 증조할아버지만이 우리의 역사를 알고 있었는데, 그들 역시 돌아가셨어.
그래서 나는 조상들이 살았던 곳을 찾을 수 가 없어.
아! 하나 더 알고 있는데, 나의 조상들은 고구려에 살았어.
그리고 나의 증조할아버지는 한국 전쟁때문에 서울을 떠났어. 그리고 그는 일제감정기 이후로 일본을 싫어하기 시작했어.



ㄴㄴㄴskeet1687
할아버지는 한국 전쟁 이후에 브라질로 이주했어. 나는 꽤 운이 좋은 거 같아. 아직도 우리 가문의 역사를 볼 수 있잖아. 할아버지의 형제들을 볼 수 있었는데, 건강하시진 않으셨어. 그래서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게 될 거 같아.
무튼 한국에 있는 동안 가장 좋았던 건 내 가문의 역사를 보았던 거야.



ducaati
나는 한국에서 살았었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어. 일제강점기에 대한 일본인들의 고집은 정말 완고해. 나는 28살의 일본인 여자 사람 친구가 생겼어. 그리고 그녀가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어야만 했는데,
그녀가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을거야." 와우.



ㄴFooba6
조상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서 후손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어.
경기도 사람이 제주나 광주사람한테 사과했어야할까? 간사이 지방 특사가 오키나와 사람에게 사과해야만 할까? 미국사람이 히로시마나 나가사키한테 사과해야만 할까? 



bourbonstrawberry
왠지 너의 성이 홍일꺼 같더라!! 종친회에 가본적있니? (내 성도 홍이야.)



ㄴskeet1687
서울에서 약 40분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어. 그래서 아빠 말로는 매년 종친회를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수 백명의 홍家 사람들이 보인데. 



ㄴㄴbourbonstrawberry
수 백 명의 홍家 사람들!
LOL 예, 나랑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정말로 궁금했었어.
그리고 그들이 제사를 지내고, 그 음식들을 먹는다는 말도 들었어. 혹시 아직도 한복을 입는다거나 또다른 특별한 전통을 지키고 있는거 있니?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듣고나서 나는 조금 실망같은 걸 했어. 



ㄴㄴㄴskeet1687
하하 옙. 나도 꽤 이상하다고 생각해.
나는 그곳에서 한국인이며, 성이 홍씨인 사람을 2명 만났어. 
한국인들만 있는 곳에서 있는 것이 조금 어색했는데.
이곳에 있는 한국인들은 나를 외국인으로 생각하는 거 같더라.
이곳에서도 나는 외국인, 나의 고향에서도 외국인 하하 



tiempo90
비추 눌러도돼. 하지만 솔직히말해서 외관상 별로 안 이쁘지않아.?
너가 운전을 하거나 버스 또는 전철을 타고 힘들게 가서 예쁜 경관을 보는데, 저 무덤같이 눈에 거슬리는 게 딱있는거야. 왜 저들은 그냥 흔한 묘지를 세워도 되는 데 그러지 않는거야?



ㄴLokimonoxide
저기는 저들이 소유한 땅이야, 그러니깐 저들이 하고 싶은 걸 해도 우리는 상관할 바가 아니야.



smyeganom
이 글을 보는게 나한테는 조금 초현실적이야.
나는 매일 남양/화성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으로 매일 출퇴근을 했는데, 무덤들이 있는 산을 매일 보았어. 무덤에 있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서 항상 궁금했었는데! 여기에 있는 글과 댓글을 보게 되어서 매우 기쁘당.



번역기자:AI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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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19-03-14 20:14
   
잘 봤어요
인천쌍둥이 19-03-14 20:19
   
음... 저는 22대
집에 불이 났는데 할머니께서 돈은 안꺼내시고 족보만 챙김
옆에 족보책보면 불난 흔적이 ㅎ
내손안에 19-03-14 20:19
   
엉?
3등은 민망하니깐 쫌잇다가..
바람노래방 19-03-14 20:23
   
ducaati
나는 한국에서 살았었지만 지금은 일본에서 살고 있어. 일제강점기에 대한 일본인들의 고집은 정말 완고해. 나는 28살의 일본인 여자 사람 친구가 생겼어. 그리고 그녀가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어야만 했는데,
그녀가 이렇게 말했어.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을거야."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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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 여자 사람의 말은 반대로 누구든 일본인에 대해 어떤짓을 해도 일본에겐 사과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고
그 말은 일본인에게 어떤짓도 해도 된다는 소리가 되죠.
나이트 19-03-14 20:25
   
잡초 정리해주는 노예?  노예라니...
     
하이바 19-03-14 22:37
   
번역이 그런거 아닐까요?
          
01410 19-03-14 22:57
   
ㅇㅇ 묘지기를 이상하게 번역한 거 같은데요.

웬만한 향반 가문에는 재실이나 선산 아래 살면서 묘를 관리해주는 고용인이 있죠.... 보통은 가문에서 자기 본업 은퇴했거나 아니면 놀고 있는 좀 한적한 사람들에게 맡기긴 하지만
     
술나비 19-03-15 02:14
   
저 어렸을 때만 해도 선산에 가면 묘지기가 있었습니다.
(50년이 넘은 얘기네요.)
그 묘지기는 문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합니다.
대신 묘만 지키고(관리하고) 있죠.

보통 1년에 한번씩 한식날 선산을 돌아 다니고는 했습니다만,
그때마다 보던 묘지기는 어린마음에 그랬는지 좀 무섭고 그랬었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는데 이 묘지기는 어떻게 보면 노예 같네요.

그런데 지금도 묘지기가 있는 것같은 얘기에는 놀랍네요.
     
태백 19-03-15 08:12
   
저기서 노예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닌거 같네요
대부분 벌초를 생각해서 제초기를 유머스럽게 한거 같네요
     
격동의2018 19-03-15 09:21
   
지금 저희 시골에도 제각이 딸린 선산이 있는데 문중땅으로 집과 논밭 약 4000평을 경작하면서 묘지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수익자에요.
노예는 번역에 약간 오류가 있을수 있겠네요 ㅎㅎ
     
붕붕 19-03-15 12:43
   
노예는 아니고, 묘소 앞에 무료로 농사 지을 수 있게 하고, 대신 묘소를 관리 해주는 분이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AIlen 19-03-15 20:40
   
안녕하세요.
내가 너를 위해 일을 해줄테니 $200 줘. 라는 글에 달린 댓글에  slaves (노예)라는 단어가 들어가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직역해도 될꺼라 생각했습니다. (s글과 댓글을 쓴 사람이 모두 외국에서 자라난 2세대이기 때문에 묘지기 등을 몰랐기때문에 표현을 slaves라고 한 것 같습니다.)

BeauChampignon
$200만 주면 내가 너 대신에 잡초 정리해줄게.
ㄴskeet1687
우리 집에는 잡초정리해주는 사람(묘지기)이 있어.

노예 대신 일하는 사람으로 적는게 더 나은 표현같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금되세요!!
     
명불허전 19-03-26 19:14
   
묘지기를 겸직하는 하인이나 집사를 둔 귀족 집안인 듯
그루트 19-03-14 20:28
   
조상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서 후손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어.
경기도 사람이 제주나 광주사람한테 사과했어야할까? 간사이 지방 특사가 오키나와 사람에게 사과해야만 할까? 미국사람이 히로시마나 나가사키한테 사과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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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고 했지 누가 일본 국민들보고 일일이 사과하라고 했냐?
아무튼 일본넘들 왜곡은 종특임.
     
guns 19-03-14 23:49
   
엥??? 미국이 일본에 사과?????

일본이 미국에 사과 해야 하는 게 아니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 대충 봤는데 님 댓글 보고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u수 19-03-14 20:38
   
서양 아이들은 잔디를 모르나?
아니면 어그로? -_-

번역 잘 보았습니다.
     
도핑 19-03-14 21:29
   
무덤의 봉분이 사진에서는 안보이는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그런듯
새콤한농약 19-03-14 20:42
   
잘봤습니다
아니야 19-03-14 20:58
   
조상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서 후손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어.
-------------------------------------------------------------------------------------------------------------

후손들이 조상에게 물려받는건 부,명예 뿐만 아니다. 빚도 같이 물려받는거다.
오키나와 사람에게 사과해야만 하냐고? 당연하지.
원래 일본과 무관했던 나라를 병합하고 전쟁에서 밀리자 고기방패로 삼았으니까.
미국이 원폭 투하한거 사과해야하냐고? 아니. 그건 해방의 불꽃이었으니까.
둘을 비교하지마라. 너흰 침략자이자 가해자였고 미국은 그런 너희를 심판한 것 뿐이다.
어디서 쌍방과실처럼 물타기하고 있어.
빌런 주제에 자꾸 정의의 영웅인 척 하지마라. 토나올 것 같다.
계속 조상이 남긴 부채(전쟁 범죄, 역사, 배상 문제 등)는 상속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려면
그 조상들이 남긴 재물, 문화재, 영토도 모두 토해내던가.
그럼 상속포기로 간주하고 죄도 묻지 않으마.
hjsksjssksk 19-03-14 21:05
   
남양홍씨군...문정공파 37~39세손 사이 일까나....종가집일듯하고....
뭐꼬이떡밥 19-03-14 21:28
   
이장을 하면서 공원묘 형태로 정리를 했네요...

저러면 그래도 좀 쉽지요...

산지기분이 벌초 제대로 안해서
이산 저산 다니면서 정말 벌초하시는 분들 보면....

참고로 말하면 종손은 아닐듯 싶습니다
종손은 들어가는 곳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종손
spraingers 19-03-14 21:34
   
잘읽었습니다
피요르 19-03-14 21:41
   
헐..뿌리가 없으면 ..동래정가 28대손 정문도파..
바두기 19-03-14 21:43
   
잘봤습니다.
골드에그 19-03-14 22:09
   
잘봤습니다..
굿잡스 19-03-14 22:35
   
사람들이 언뜻 우리의 제사를 유교의 후차적 영향 어쩌고 단순화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불,유,기독교등이 들어 오기 이전부터

우리의 고조선 건국신화에서 보듯 천손강림, 하늘 숭배, 광명사상을 기본으로 한

조상 숭배의식이 매우 강한 나라였군요.

즉 환웅(고조선 건국자인 단군의 아버지) 자체가 하늘의 아들이라

하늘 숭배=조상숭배로 제천 의식(하늘에 제사)과 조상숭배는 동격으로 생각했고(유럽의 경우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서 보는 신들이 일반 민간인과는 구분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우리를 있게한 직계 조상 자체가 하늘의 계승자였기에

발견되는 여신상도 이국적 모습이 아니라 조상을 닮아 있는 형태)

이는 실제 고조선 선대 요하일대에는 동북아에서 서토 하한족에게는 보이지 않는

신권 (神權) 문명을 기반으로 하는 조상숭배의 전형을 닯은 여신상부터 100여미터의 거대 피라미드형 제단

에 발달한 옥기문명이 이미 신석기 후기에서부터 시작 이런 기반위에서 기원전 2000년 경에 이미 방어형

밀집 석성들이 발견되고 있고 그런 가운데 신성시 되던 치외법권 지역인 소도부터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동예의 무천, 삼한의 시월제등의 제천의식은 국가와 백성의 거국적 행사 였고

이런 전통은 이후 중세 고려시대에 팔관회등을 통해 계승되어 지금까지 그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군요.


최치원의 난랑비 서문에서도 우리에게는 유.불.선을 아우러는 우리의 고유한 전통 사상이 이미 있음을 그래서 이야기

했던 것이고 이후 유교가 근세 조선의 국가 이념으로 자리하면서 조상 숭배의 제사는 좀 더 정형화되었을 뿐.


국유현묘지도  왈풍류
 
國有玄妙之道하니 曰風流라.
 
 
설교지원  비상선사
 
說敎之源이 備詳仙史하니,
 
 실내포함삼교 접화군생
 
實乃包含三敎하야 接化群生이라.

차여입즉 효어가 출즉충어국 노사구지지야
且如入則 孝於家 出則忠於國 魯司寇之旨也

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주주사지종야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周柱史之宗也

제악막작 제선봉행 축건태자지화야
諸惡莫作 諸善奉行 竺乾太子之化也




 우리나라엔 깊고 오묘한 도가 있는데, 이것을 일러 풍류라 한다.
 
그 가르침을 베푼 근원은 이미 선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시로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서
 
뭇 인생에 접하여 그들을 참 사람되게 교화하는 것이다.

집에 들어온 즉 효도하고 나아간 즉 나라에 충성하니,
그것은 노사구-魯司寇(공자)의 교지(敎旨)와 같다.

하염없는 일에 머무르고, 말없이 가르침을 실행하는 것은,
주주사-周柱史(노자)의 교지와 같다.

모든 악한 일을 짓지 않고 모든 선한 일을 받들어 실행함은
축건태자-竺乾太子(석가)의 교화(敎化)와 같다.



-삼국사기 최치원 '난랑비서문(鸞郞碑序文)'


 군자국(君子國)이 북쪽에 있으니, 관(冠)을 쓰고 검(劍)을 차며, 짐승을 먹는다. 두 마리의 문호(文虎)를 곁

에 두고 있다. 사람들이 사양하기를 좋아하여 서로 다투지 않는다. 훈화초(薰華草: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화(A National Flower)인 무궁화의 옛이름)가 있어서 아침에 피어났다가 저녁에 죽는다. 《산해경(山海經)》


곽박(郭璞)이 찬하기를,
동방의 기운은 어질어서 / 東方氣仁
나라에 군자가 많다 / 國有君子
훈화초를 먹으며 / 薰華是食
문호(文虎)를 부린다 / 雕虎是使
본디 예양을 좋아하고 / 雅好禮讓
예는 사리에 따른다 / 禮委論理
하였다. 《산해경찬(山海經讃)》



-해동역사 제1권 세기(世紀) 1 동이총기(東夷總記)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의 오랜 조상숭배의 전통은 나라를 지키는 호국정신의 충(忠)

이상으로 효(孝)를 거의 절대적 미덕으로, 효를 행하는 이들은 어질고 하늘까지

감복한다고 했던 일화나 미담들이 내려오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군요.(동서양 어디고

내리 사랑은 흔하지만 이런 효의 올림사랑 즉 자식의 부모에 대한 지극한 사랑으로 내리고

오름이 순환되는 무한의 인간 관계의 선순환 체계를 중요한 미덕이자 문화로  일찍이 자리)
darkbryan 19-03-14 22:56
   
헐 한국의 신분제도가 1984년에 폐지 되었다니 ㅋㅋ
     
01410 19-03-14 22:58
   
1894년을 잘못썼나봅니다 (갑오개혁)
+
찾아보니 원본에는 1894년으로 제대로 씌어 있네요. 번역자분이 옮기면서 오타 내신듯...
          
darkbryan 19-03-14 23:19
   
어쩐지 몰라도 너무 모른다 했습니다ㅋ
민지맘 19-03-14 23:11
   
잘봣습니다..
크림순대 19-03-14 23:52
   
홍 씨면 고려시대 부터 시작한 성씨네요.

중국에서 귀화해서 홍 씨 성을 받고 시작.

먼저 귀화한 홍씨랑 후에 귀화한 홍씨가 있는 걸로 아는데 합쳐진 걸로 앎.
     
굿잡스 19-03-15 00:36
   
남양 홍씨

남양 홍씨는 본은 동일하되 시조(始祖)각주2) 를 달리하는 두 계통이 있는데 이른바 당홍계(唐洪系)는 천하의 후손으로 고려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통일에 공을 세우고 삼중대광태사(三重大匡太師)를 지낸 은열(殷悅)을 시조로 하고 있으며, 토홍계(土洪系)는 고려 중엽 금오위별장동정(金吾衛別將同正)을 지낸 선재(先宰)를 시조로 계대를 이어왔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b25h1903a

즉 남양 홍씨는 동성동본이나 시조를 달리하는 두 계보로 당홍(唐洪)과 토홍(土洪)있고 당홍은 당나라에서 귀화한 홍천하의 후손, 토홍은 고려 고종 때 금오위별장을 지낸 홍선행의 후손으로 귀화파와 국내 토착파로 구분.
보미왔니 19-03-15 00:33
   
잘봤어요 ~~~
우디 19-03-15 00:36
   
잘봤습니다..
급똥크리틱 19-03-15 00:53
   
일제시대 이전까지는 성을 가진 사람들이 10% 미만이었다고 하던데. 진짜 가문의 사람인지 알려면 유전자검사라도 하면 알 수 있나요?
     
크림순대 19-03-15 01:27
   
성을 많이 가지게 된건 조선 후기 양반이 무너지고 상업이 흥하면서 부터 족보도 팔고 하며 생김.

사실상 종가집에 등록되지 않았으면 개족보라고 봐도 됨.
     
히스토리아 19-03-15 04:02
   
성을 가진 사람이 10% 미만이었다는 건 일본 얘기고요. 한국은 이미 고려시대에 노비들까지 전부 성을 가지게 됩니다. 조선시대로 넘어오면 노비나 천민들도 전부 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족보도 7-80% 정도는 믿어도 됩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양반 후손이냐고 질문할지 몰라도 양반 후손 맞습니다. 생각해보세요. 노비가 자손 남기기 좋았겠습니까 양반이 자손 남기기 좋았겠습니까. 당연히 양반이 압도적으로 자손 남기기에 유리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누적되어서 조선 망할 때 쯤에는 인구의 7-80%가 양반 후손이 됩니다.(실질적으로 양반의 권리를 가졌던 건 아닙니다.)

당장 동학혁명 일으켰던 전봉준도 족보에 이름 올라가 있는 전씨집 후손이고 김구도 역적 집안인 짐자점 친척 후손이지만 양반 후손이었습니다.
     
히스토리아 19-03-15 04:14
   
성을 가진 사람이 인구의 10% 미만이다 운운하는 건 일본 얘기고요. 한국은 고려시대에 이미 노비나 천민까지 전부 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문서에는 노비나 천민도 전부 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기록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그건 이름만 말해도 누군지 알아서 성을 기록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지 성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인의 7-80% 이상이 양반 후손 맞습니다. 족보에 기록되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생각해 보세요. 양반이 후손 남기기 쉽겠습니까. 노비가 후손 남기기 쉽겠습니까. 당연히 양반이 후손남기기 압도적으로 쉽습니다. 그러니 그게 계속 누적되어 조선 멸망시기쯤 가면 전 국민의 7-80%가 양반후손이 됩니다.(족보에 등재된 양반 후손이라는 뜻이지 양반으로서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당장 동학농민운동 일으켰던 전봉준도 전씨 집안 족보에 이름 올라가 있는 양반 후손이고요. 김구도 역적 김자점의 친척 후손이라고 괄세를 받았지만 양반 후손 맞습니다.

그리고 현대로 접어들면서 소수의 족보가 불분명한 사람들도 족보에 등록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김서방은 김씨 족보를 사고, 이서방은 이씨 족보를 사지, 박서방이 최씨 족보를 사서 최씨로 성을 고치고 하는 일은 없습니다.
NightEast 19-03-15 00:59
   
사과를 지금 니들세대 일본인들이 다 나쁜새키 전범들이라고 하고 싶어서 하라는건줄 아나?;;
일본 국민인 니들이 재대로 교육안되고 인식수준이 미달이니
아직도 윗대가리나 극우세력 같은 넘들이 식민지제국주의 시대 망상에 찌들어서 한국에 개소리 시전하고 사악한 짓거리와 통수치기를 하고 있으니까
그꼴 보기 싫고 그만하라고 우리가 뭐라는거지 머 니들 괴롭히려고 그러는거라 착각하나?
게다가 그놈들은 똑같은 방식으로 니들도 털어먹고 있는데 정신 못차리나??
아리온 19-03-15 02:32
   
잘 봤습니다.
ashuie 19-03-15 02:43
   
조선 양반의 부와 특권은 일제치하에서 거의 명맥이 끊어졌죠
양반이란 국가에 면세와 면책의 특해를 받는 사람으로써 세습이 유지되는한
국가와 함께 운명공동체일수 밖에 없는 직위입니다.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올때 고려귀족 대부분이 숙청되고 신생사대부들이 권력을 잡은걸 봐도 알수있듯
국가에서 특권을 보장하는 양반은 그 국가가 망하는 순간 같이 꼬꾸라지는게 보통입니다.
그래서 특히나 충성심이 강한거구요.

일제치하에서도 일부 양반이 높은 권세를 부렸는데 이들은 모두 친일반민족범죄자들로
명망높은 대부분의 사대부집안은 아주 몰락하다 못해 강제퇴거로 내쫒기다시피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일제가 망하고 한국의 지도지식층 자체의 공백상태에서
미군정체제에서 돈과권력을 유지한 친일부역자들이
조선의 양반을 대신해 그 자리를 빠르게 권력을 꿰어찬 점이죠
자기자신 19-03-15 02:58
   
잘 봤어요
류진 19-03-15 03:25
   
우리는 가족선산이 접근이 정말 레이드급이라.. 벌초한번 가면 전쟁입니다.. 토치도 들고가요..  벌집도 겁나 많고..아후..힘들어..
Korisent 19-03-15 07:21
   
저는 43대
황룡 19-03-15 07:59
   
잘봤습니다~!@@!
썬코뉴어 19-03-15 09:18
   
저희도 오랫동안 묘지로 써온 선산이 있죠 정확히 몇대인지는 알 수도 없음..
향균트리오 19-03-15 09:38
   
환경오염 주범
암살 19-03-15 09:52
   
ㄴFooba6
조상들이 행한 일들에 대해서 후손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어.
경기도 사람이 제주나 광주사람한테 사과했어야할까? 간사이 지방 특사가 오키나와 사람에게 사과해야만 할까? 미국사람이 히로시마나 나가사키한테 사과해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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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가 전혀 다르네..
1. 후손이라고 하기에는 크게 오래되지 않은 사건이고 실제 피해자도 아직 남아있음.
2. 일제시대는 완벽하게 침략의 의한 사건임. 다른 예시는 전혀 맞지않음.
3. 후손이 사과하지 않는거랑.. 후손이 증거가 없다며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고 해당 사건을 본인들 후손에게 가르치지 않는거는 전혀 다른 문제임. 사과하고 그 사건을 기억해야하는거지.. 사과하고 그사건을 묻어두려 하는건 사과가 아님.

옆집 사람이 본인집에 침입해서 가족을 죽이거나 강.간한거랑.. 가족끼리 치고 박고 싸운거랑... 본인이 옆집에 강도짓하러 갔다가 두드려 맞고 나온거랑은 전혀 다른거임.
미스테리 19-03-15 10:14
   
이장해서 다시만든거네..
저것은 조상을 위한게 아니고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거죠..
저희 집안도 이 문제로 격론을 벌인적이 있는데..
모두 돌아가시고 저희 아버님이 가장 높은데..
아버지가 반대 하셨어요..
이장해서 한곳에 모으자는 의견을 아버지가 묵살하셨어요..
아버지왈 자연으로 돌아가게 놔둬라..
시간이 흐르면 봉분도 없어지고 무연고 묘가 되어도 관계 없다..
그렇게 자연으로 돌아가는게 자연의 섭리다.
제가 24대손인데 현재 선산이 가득 차서 더이상 들어가질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 저기 개인 산에 산재한 조상묘가 상당수 있는데..
이걸 한곳에 모으자는것인데 아버지 반대로 없었던 일이 된거죠..
저 역시 아버지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죠..
     
바니러브 19-03-19 14:04
   
아버님이 현명하시네요. 10대20대 건너갈수록 자식은 나무처럼 늘어날텐데 땅의 낭비도 심하고 20대 30대조상들의 묘까지 일일이 과연 관리할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당장에 길어야 4세대기억하면 다행이죠.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게 섭리라는 말씀이 참으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멍로로 19-03-15 11:35
   
남양주가 고향인데, 애기때 소꿉친구 세명이
전부 남양 홍씨였음ㅋㅋ나만 박씨고
Durden 19-03-15 13:18
   
요즘에는 유골을 땅에다 납골하는 형태로 많이들 하죠. 수목장이나.
그것도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관리비 내주는 후손이 없거나 연고가 없으신 분들은 그것도 못하죠.
관측 19-03-15 14:42
   
번역 감사합니다
직장인 19-03-15 16:48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가출한술래 19-03-15 19:42
   
잘 보고 갑니다,.,
낫투데이 19-03-16 11:58
   
우리 조상은 고려왕조인데... 흙수저 집안이 저런걸 더 잘 챙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