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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한국에선 혼자서 밥을 먹으러 가면 안된다고?!
등록일 : 11-09-05 15:36  (조회 : 21,85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중국의 한 블로거가 직접 한국에 와서 체험한 문화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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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습게도, 한국에선  한명이서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선 안돼. 난 여기서 몇년동안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이렇게 혼자 먹어본적이 없었어. 지금부터 왜 한국에선 혼자 식당에 가서 먹으면 안되는지 말해줄게.

어느날 나는 미용실에 갔어. 거기서 머리를 깎아주던 미용사님이 머리를 깎아주면서 나에게 밥 먹었냐고 물었어. 난 아직이라고 했지. 그래서 그 미용사님이 나에게 다시 물었지. "그럼 나중에 집에가서 먹을거야?" 나는 "아니요, 요 부근에서 식당을 찾아서 끼니를 때울거에요"라고 했지. 그러더니 미용사님이 혼자먹겠느냐고 한거야. 그래서 내가 그렇다고 했지. 그러더니 한 30분동안 아무말이 없었어. 그리고선 조금 뒤에 다시 나에게 물어봤어. "중국에선 혼자먹는게 이상하지 않아?" 나는 이 말을 듣고 어리둥절하면서 아주 정상적이라고 했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국에선 혼자서 당당하게 식당에가서 먹는데 혼자먹는 사람도 꽤 많았던걸로 생각해. 미용사님이 내가 대답한걸 들으니까 "오~~ 그렇구나. 하지만 한국에선 혼자서 식당에 들어가서 먹는건 이상하지. 그럼 주위의 사람들이 '저 사람은 친구도 없이 얼마나 불쌍할까!'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한국에선 혼자 식당에 가지 않아."라고 했어. 그리고 나서 나는 한국사람들이 일반적으로는 혼자서 식당에 가지 않는다라는걸 알게됬지.

미용사님이 그렇게 말해주니 나도 한번 생각을 해봤어. 진짜 이게 맞는말인지! 근데 평소 식당엔 정말로 혼자와서 먹는사람을 본적이 없는것 같았어. 대부분 세 명내지 두명이서 먹고. 연구실의 한국사람들이 왜 밥먹을때가 되면 나를 끌여들여 같이 먹게하고, 또 그들이 혼자면 내가 배가고프지 않는데도 그들이 배고프면 돈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끌여들인다는것. 나는 그제서야 깨달았어. 원래 혼자서 밥먹으러 가는건 원치 않았던 거야. 그렇기 때문에 친구를 사귈때,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하나의 사교방법이라고 볼수 있지. 게다가 같이 밥까지 먹을수 있는 친구면 더더욱 좋은 친구고.

내가 막 생각을 다 했을 즈음에 미용사님이 나에게 한번 더 물어봤어. 중국에서는 혼자서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냐고. 그래서 나는 있다고 했지. 하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미용사님이 다 듣고나서 한국에는 혼자서 술집에 가는 사람은 없다고. 만약 그렇게 혼자간다면 주위사람들이 모두 이상한 눈빛으로 널 볼것이고, 더욱이 여자 혼자 술집에 가면 더더욱 이상하게 본다고.

결국 화제로 돌아와보면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먹는건 싫어한다는걸 알 수 있어. 왜냐하면 처량하고 쓸쓸하거든. 그리고 처량한걸 제외하면 또 체면상의 문제로도 이어지니 그럴수도 있어. 혼자먹든 다른사람이랑 같이 먹는거든 그저 기분좋게 먹으면 좋은거 아닐까?? 내가 혼자 먹고싶어 먹을때나 아니면 친구랑 같이먹을때 등등 각각 좋은 장점들이 있는데 굳이 그렇게 다른사람이랑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新浪网友
사실 나도 혼자서 밥먹으면 무지 외로워서 밥맛이 없거든

 

柳语
ㅋㅋ이제 왜 우리학과 학생들이 모두 날 끌고 밥먹으려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 원래 이런 이유였구나!

 

kathy
이제 이해가 간다. 아저씨, 저랑 같이 밥먹으면 안될까요? ㅋㅋ

 

新浪网友
근데 혼자서 먹을때의 맛과 다른사람이랑 같이 먹는 밥은 맛이 또 틀리거든. 그래서 나도 친구들이랑 같이먹는걸 선호하는 편이야


 
99924gkh
친구랑 가면 즐겁게 먹을수 있으니 좋지

 

炜小炜
그래도 혼자서 먹는게 낫지. 친구랑 같이 온 애들은 밥은 안먹고 먹고 떠들고만 가던데

 


그건 빵즈들의 생각일 뿐이잖아!

 

新浪网友
사실 중국이랑 한국이랑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말이지... 한번 베트남사람이랑 우리 중국사람이랑 같은 상 위에서 밥 먹어봐. 무서워서 더 비참할걸?!

 

兔子
한국인들은 어딜가든지 사회주의가 있걸랑

 

新浪网友
솔직히 맛이 없는 이유보다 혼자있다는 슬픔 때문에 같이가는거 아닌가???? ㅋㅋㅋㅋ

 

天尽头
까짓거 혼자먹는게 뭐가대수라고

 

山茶
한국인의 풍습은 왜이리 이상한지 모르겠단말야

 


镜子
혼자가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사람이 잘못된거임

 

海旋律
설마 한국에서 외국인이 식당에서 혼자 밥먹으면???

 

新浪网友
이번에 한국에 대해 많이 알아갑니다~~

 

马美才
미녀를 찾아서 같이 먹으면 되잖아 ㅋㅋㅋㅋ 하지만 돈이 많아야 된다는 점~

 

琴琴
회사관계나 친구사이에서는 한국에선 중요시 여기기 떄문에 같이하는 공동문화가 발달되서 그래

 

不喜欢春天的我
나도 한국을 갔다왔는데 진짜 식당엔 혼자 온 사람들은 없더라고. 왜그런지 이 블로그에서 다 알게됬네 ㅎㅎ

 

难朋友仔
문화차이지 뭐 ㅋㅋ

 

哈哈密瓜
웃기는 사실을 발견!!

 

○o颓废啲我们
난 밖에서는 잘 먹질 않아서;;

 

映月明
난 혼자서 많이 가는편인데 ㅡㅡ;;

근데 이건 한국이라는 사실!

 


和子
한국인들은 체면을 중요시하더라고??!

 

新浪网友
나는 여자인데 홀로 한국에 여행을 간적이 있어. 서울에서 불고기 전문점에 들어가서 혼자 구워먹고 있는데 종업원이 와서 하는말

"너 왜 혼자와서 먹니?"

 

涂鸦
아 배고파

 

分享快乐
ㅋㅋㅋ 난 오히려 자주 혼자먹는데?! 그럼 난 엄청 외롭고 쓸쓸하고 비참하겠네!!!

 

一星如月
인정이 많은 사회에서 볼수 있는 풍경이지.

 


小平头百姓苦啊
살아가는건 우리랑 비슷할지는 몰라도 인간관계면에선 틀린면이 있구먼

 

新浪网友
블로그 주인, 나랑 같이 밥한끼 먹자고요!

 

anita
한국사람들은 참 이상혀. 혼자가서 먹으면 될걸 그 사람한테 오히려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본다는게;;;




번역기자:꼴랑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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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11-09-05 15:42
   
엉? 혼자가면 안된다고? 대체 어디가?;; 난 혼자서도 잘 사 먹는데;;
미누스 11-09-05 15:46
   
하긴 뭐 혼자 고기먹으러가기도 거시기하니
가끔쓴다 11-09-05 15:53
   
음..  가짜 한국에 다녀온건가?   
혼자 술집에서 술먹는건 궁상맞아 보인다곤 해도.. 

식사하는 건 혼자 먹는게 마음에 편한데....
PLANB 11-09-05 15:53
   
이상하게 쳐다 본다기 보다 혼자서 밥먹으면 남시선을 자꾸 의식하게 됨 ㅠ
     
호야 11-09-05 19:37
   
시선의식하게되는게 있는 것 같네요.
무슨생각으로 보는건지? 혼자 먹는거 첨 보시나?
종종 흘깃 보시는분들이 있고들 하니깐요ㅋㅋ
그걸 또 신경쓰게되면 등;;

어쨌든 개개인마다 따르니
저 중국분들이 한국인은 이렇다하고 일반화는 안 했음 하네요.ㅎㅎㅎ

역시 같이먹는게 더 맛있긴해요.ㅋㅋ
개소리 11-09-05 15:57
   
저 미용사 모냐..ㅡㅡ? 장난하냐..
난 20대시절 혼자서 외식하고, 밥먹고, 극장가고,
쇼핑하고, 비디오방가고, 노래방도가고, 여행도가고, 나이트도 혼자 간다..=_=

-_- 무슨..혼자서 못간다고..구라를..

그리고 나처럼 혼자 잘노는 사람도 있지만, 혼자가기 쓸쓸해서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상대가 혼자서 외로울까봐 배려해서 함께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거든..바퀴벌레들..
개미123 11-09-05 16:08
   
글이 오바한 감은 있지만,
한국 분위기상 혼자 먹는걸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예를들어 혼자먹을때는 최대한 간단한 식당에서 끼니 때울수 있는걸 먹죠..김밥천국 같은데 가서.
혼자 먹으면서 아웃백, 빕스, 미스터피자, 이외 잘 차려먹는 식당에 가서 먹는 경우는 드물죠..

하지만 혼자 먹기 싫어하는 감정은 비단 우리나라뿐은 아닌듯합니다..
일본에서, 집에서 혼자 밥먹는 외로운 사람들을 위해서
밥 같이 먹어주는 동영상이 있다는 걸 보면..  혼자 밥먹는다는게 지속적으로 계속 되면
외로운것 같습니닷.
     
짤방 11-09-05 16:13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빕스나 아웃백 등은 굳이 혼자가서 먹기엔 별로 맛도 없고 쓸데 없이 비싸지 않나요...ㅋㅋㅋ 그냥 친구들이랑 단체로 가서 뭐 시켜먹고 장시간 자리에 앉아 수다 떨어도 큰 눈치 안주니까 가는 거 외엔 뭐..(예약 밀려있을 땐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요)
          
개미123 11-09-05 16:19
   
잘 차려먹는 음식을 파는 식당을 나열하려니 빕스나 아웃백이 우선 생각나서 그런거구요. 굳이 패밀리 레스토랑을 나열하려고 한건 아니에요.. 대체적으로 무슨 음식이건간에 혼자먹을때는 거하게 잘 차린 음식집은 가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닷. 그리고 빕스나 아웃백, 특히 온더보더 같은 곳은 혼자 먹으로온 외국인(서양인)들 무쟈게 많아요. 종종 한국인도 보이구요. 제가 보기에는 외국인들은 혼자서도 좋은 음식들 잘 먹으러다닙니다. 먹고 싶은게 있으면 혼자 가서 먹어요. 그런데 한국인들은 단지 비싸서 혼자 안먹는다기보단, 먹고 싶다고 혼자 그런 음식점에 가는 사람은 드물다고 느껴지는데요.
그리고 저는 빕스나 아웃백을 맛있다고 생각하고요. 전 먹고 싶어서 가거든요..
               
짤방 11-09-05 16:22
   
누군가 눈치를 줘서가 아니라 혼자 먹는거 자체에 당사자가 타인들 시선을 너무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내 돈 주고 사먹는데 왜 눈치를 보는지 좀 이해는 할 수 없지만 별 쓸데 없는데 눈치 쓰는 경우 중 하나죠. 밥먹는데도 남 눈치를 봐야한다니. 온더보더는 첨 듣네요. 제가 아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빕스, 아웃백, TGI 프라이데이 정도가 전부;
                    
개미123 11-09-05 16:25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다 주관적인거니 정답은 없을것 같아요.
그치만 제가 느끼기에는 (애초에 제가 예를 패밀리레스토랑을 잘못든듯) 일식집, 스파게티집 등을 가봐도 혼자 먹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짤방 11-09-05 16:27
   
근데 굳이 혼자 먹는데 일식집이나 스파게티 집(특히 일식집은 좀 비싸죵)까지 수고스럽게 가는 사람들 자체가 별로 없을거 같네요. 식도락이 아닌 이상에야 대충 배만 채우자-라는 마인드가 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ㅎㅎ 정말 그 특정 메뉴가 먹고 싶어서 찾아가는 경우가 아니면 다 자기 단골 가게 한 두개 정돈 있을테니 그런 곳으로 가겠네요~ 패밀리 레스토랑은 말 그래도 패밀리 레스토랑이니 아무래도 사람들 뇌리에 혼자 가서 먹기엔 좀 거시기 하다라는 생각이 자리 할 수도 있을거 같구요~
                         
개미123 11-09-05 16:31
   
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게 그거에요. 혼자 먹을때는 사람이 배만 채우면 된다는 식으로 느끼는거요. 따지고보면 친구들과 만나서 음식점에 가나, 먹고싶어서 혼자 먹는거나 똑같은 돈을 지불해야하는 것이죠.
님은 비싸서 그냥 안가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제 생각은 다른게, 분명 일식집이나 스파게티집이 가고 싶고, 스파게티나 일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을꺼아녜요. 그런데 혼자서는 그런곳에 못가기 때문에, 친구를 불러서 친구랑 같이 간다고 보는거구요. 그러니까 일식집, 스파게티집에는 혼자먹는 사람이 없다고 보는 것이구요...그러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는 일식집이나 스파게티 집에서 혼자먹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저게 그렇게 먹고 싶었나??' or '같이 올사람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거구요. 내가 그런 생각을 하니까 더더욱 그런곳에는 혼자 가지 않는거구요..
혼자 먹을땐 거하게 먹을 필요가 없다는 인식 속에는, 이미 그 자체에 식사가 사교활동의 일종이라는게 들어있는거 아닌가 싶은거죠~
 아무튼 제 주위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있는데..
짤방님이랑 아무래도 성향이 다르고 경험한게 다르니 어쩔수 없는 것 같네요. 제가 넘 일반화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남성들은 모르겠고..제 주위 여성들은 그런 경향이 있어요.
HanQuoc 11-09-05 16:12
   
ㅋㅋㅋ 저기서 말한 옆에있는 식당은 분명히 고기집일꺼다.
하이에나 11-09-05 16:14
   
진짜 무식한 블로거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야르 11-09-05 16:28
   
식당을 혼자 못갈정도는 아닌데... 단지 외롭긴하지.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밥을 먹고싶다
요즘 혼자 먹을라니 밥맛이 없네
가생의 11-09-05 16:42
   
유교국가라서그렇지.. 체면을 매~우 중시하는.. 혼자먹으면 좀 처량하잖아 ㅠㅠ 쭝궈들은 문혁으로 지네의 전통유산같은걸 다 갖다 배려놨으니 한국이 이해 안갈법도하지 쯧쯧.. 빵즈는 왜저런지 모르겠다 이런말은 지네의 문화의식을 드러낸다는걸 좀 알았으면 좋으련만.
흥민흥해랏 11-09-05 16:42
   
근데 솔직히 혼자서 먹는사람은 적지 않나요?
블로거 말처럼 한국사람들 기왕이면 밥을 같이먹을려고하는데
이건 맞는듯 물론 혼자먹어야될경우는 혼자먹지만
흙탕물 11-09-05 16:47
   
ㅎㅎ 대학시절 고생할때 밥 혼자서 자주 먹었는데
반드시 혼자가 되는 상황은 언제고 존재 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밥 먹으세요 그런거 가지고 왕따니 뭐니 생각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인생의 쓴 맛을 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망둥어 11-09-05 16:51
   
대학가면 혼자 먹으면 그냥 시간 없어서 그런가보다하지 쓸쓸해 보인다는 생각 안하는데;;; 그런데 같이 먹는 밥이 맛있기는 맛있죠 ㅎㅎ
호키보이 11-09-05 16:52
   
우리나란 예로 부터 두레나 품앗이 등 공동체 문화가 발전해서 사람들이 어울려 모이길 즐겨하고 적은 음식이라도 나누어 먹으면서 인간관계를 도모하며 살아 온 아주 훌륭한 어울림 문화가 있기 때문에 현대에도 그 영향으로 개인보다는 모두(우리)를 중요시 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란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 특유의 "情(정)" 이란 거다, 뭘 알고 떠들어라~ 짱국 빙신들아!!
노호홍 11-09-05 16:56
   
난 개인적으로 혼자먹는게 더 좋던데. 편해서.
알로하 11-09-05 16:57
   
맞는말인듯 ㅋㅋ
혼자가서 먹으면 요즘은 덜하지만ㅎㅎ 한번씩 쳐다보는사람들도 있는듯해요 카페야 괜찮지만
일반 밥집에서 책보면서 밥먹고 음악들으면서 밥먹고 있으면 쳐다봄;;
술도 가끔 혼자 마시러 갈때가 있거든요 정말;; 이상하게 보데요;;
테이블 차지한것도 아니고 오뎅집바에 앉아 만화책보면서 마시는데; 티비나; 당골집 되서 이제는 괜찮지만,,,
술집 같은 경우엔 술취한 사람들이 내 얘기 하는것도 가끔 들리고 ㅎㅎ
그래도 편하고 혼자할때의 느낌이 좋아서 그냥 가서 모른척 먹고 마심
고니 11-09-05 17:17
   
나도 예전엔 혼자먹느니 굶는다 였는데...

도서관 혼자 다니다 보니 혼자먹는게 익숙해짐............

근데 짱골라 새키들 무슨 이딴거가따가 이야기 쳐하고있는지 ㅡㅡ
룬드그렌 11-09-05 17:17
   
지역이나 도시 환경에 따라 편차도 있어요.

상업지구와 각종 회사, 오피스텔 등이 몰려 있는 곳에선 혼자 밥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히려 혼자 밥 먹는 비율이 더 높은 경우를 종종 목격해요.

노량진 같은 고시원촌에서는 첨엔 혼자 먹다가 친구 생기면 꼭 같이 먹습니다 ㅎ

상대적으로 대학가와 같은 집단 성향이 큰 곳에선.. 특히 학교 앞 번화가에선 혼자 밥먹는 사람이 드문데
학교내 식당을 보면 또 혼자 밥 먹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아요.

분위기에 따라 혼자가 자연스러운 곳에선 혼자 먹는 사람이 많은 겁니다.

이런걸 보면 분명히 우리나라엔 같이 먹는 것이 더 안정감 있고 남을 의식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또 과거 정서상 그런 부분이 있기도 하구요.

요즘은 점점 의식도 변하고 혼자 사는 세대도 많아져서 혼자 밥먹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질 않죠.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이상한 추세로 갑니다.
스스로의 의식만 있을 뿐.
heyyo 11-09-05 17:22
   
솔직히 밖에서 혼자 먹으면  친구없어 보임..ㅋㅋ
     
나누 12-12-04 15:42
   
그렇게 보는게 더 친구없어 보이는듯 혼자먹으면 이상하게 보는게 더웃긴거
객님 11-09-05 17:27
   
같이 먹는다고 사회주의래..ㅡㅡ;; 그것도 사회주의 국가 애들 입에서...당황스럽다
느느느느 11-09-05 17:53
   
개인의 삶은 자기 삶을 사는거지만, 그것도 결국 사회속에서 즉 남과 더불어 자기삶을 사는거죠, 사회에서 능력있고 좋은 삶을 살려면 사회적능력 즉 남과 더불어 사는데 능숙해야겟죠,,,,하지만, 자기만의 시간도 있어야죠,,,또 일이 바빠서, 또는 친구있지만 시간이 맞지않아서, 때론 혼자먹고싶어서 등등 여러 이유로 혼자 먹을수 있는거죠,,,물론 될수 있는한 같이 먹어면 더 맛있고, 대인관계도 좋아지죠,,,,개인사견이지만, 20대80 정도로 혼자 먹는 20도 존재할수 있는 사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주말사람많을때 일부러 여럿이 먹는 분위기의 식당에 가서 혼자먹는것은 왠지 센스부족,,,,눈치껏 분위기 맞는곳 찾아야겟죠 ㅎㅎ
겔겔겔 11-09-05 18:00
   
혼자 먹는것에 대한 시선이 좀 편해졌으면 좋겠어 -_-
분식점같은경우는 혼자가서 먹어도 별루 부담 안되는데
좀 제대로된데 갈려고 할때면 눈치보이더
노성만 11-09-05 18:14
   
우리나라사람들 혼자서 밥 안먹을라고 하는건 쫌 있지않나?
秋風 11-09-05 18:32
   
저는 은근히 신경쓰이던데 ㅋㅋ;;
푸른바다 11-09-05 18:43
   
분식점 같은곳은 사실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정식차려서 파는곳은 혼자 먹기가 미안하죠 기본 반찬 다 나오는데 혼자 달랑 먹으려면 눈치 사실 보이죠 우리 나라 대부분이 4인기준으로 반찬 들어 오니까 그렇고
그리고 혼자 먹는다는거 정말 힘들어요  주위에 눈치도 보이지만 저사람은 왜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가? 왜
혼자서 먹지 이런 생각이 들잖아요 사실...회사에도 마찬가지고요
뽀송이 11-09-05 18:51
   
그래도 배고프면 혼자라도 가서 먹게 된다는... ;;;
나늘 11-09-05 19:00
   
혼자 오래 살아서 그런지 혼자 잘먹지만, 고기집은 부담되죠 ㅋㅋ 기분탓이지만 여럿이랑 먹는 밥이 더 맛있는거같구요 ㅋㅋㅋ
몽상가 11-09-05 19:07
   
나도 혼자 먹을려고 할때 눈치보여서 영..

특히 학교같은데는 급식 받아서 혼자 먹으면 진짜 그렇게 보는건 아닐까 신경쓰게 됨
10억 11-09-05 19:16
   
집이최고지..
PINK 11-09-05 19:17
   
작은 테이블위주의 식당은 괜찬지만 좌식 식당의 경우(이런 식당이 더 많으니까) 넓은 공간에 혼자먹으면

좀 뻘줌함

뭐 그래도 전 독서실다닐때 혼자 잘 먹었지만
블루카이 11-09-05 19:17
   
혼자 밥먹으면 왕따에 변태 오타쿠라고 생각하니까 그렇지.오죽했으면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냐 이거지...근데 식당에 따라서 다르다. 돈없는 중국애들이 가는 식당은 대중식당이라 그런거고.돈많은 한국사람들이 가는 식당은 혼자가도 되지 ㅋ 이해가 가시나 ?
켈이건 11-09-05 19:20
   
ㅋㅋ  여기 회원들 외톨이가 많구나 ㅋㅋㅋ
난 혼자간다면 굶고 만다..
     
whitege 12-08-26 13:01
   
바보~나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로랍니다.~~ ㅋㅋㅋㅋ
     
나누 12-12-04 15:43
   
굶는게 나는  더웃김 ㅋㅋ 굶는게 더이해안감
호야 11-09-05 19:32
   
전 학교끝나고 학원가는시간 중간에 짬이 나서 그때 밥을 먹곤 했는데
학원 근처 식당가에서 혼자먹고 있었는데.
이른 시간부터 학원에 있다 밥 때 되서 나온 친구 몇을 만나게 됬던

애들이 전부 혼자서 먹냐고? 용자다며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신기해하며;;
웬만하면 같이가서 먹음 좋지만 상황따라 혼자먹거나
자연스럽게 가기도 하는데.
모든 한국인이 혼자안가는건 아니닌깐요. 개인에따라 상황따라 다르겠죠.^^?

근데 밥은 역시 같이 먹어야 맛있는.ㅎㅎ
로맨티스또 11-09-05 19:33
   
테이블 회전률 떨어진다고 식당에서 안좋아하지,,, 안받는데도 있을껄,,?
돈빌려드림 11-09-05 20:28
   
혼자 못먹고 혼자 영화못보러 가는게 난 더 등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자기혼자도 지내보면 혼자만의 자유라는것도 느낄수 있다..
호야 11-09-05 20:37
   
본인은 혼자 어디를 가거나 밥을 먹거나 별로 대수롭지 않은데.
(물론 누군가 같이 있는경우라면 같이 가면 좋죠.ㅎ)
주위사람들의 반응때문에 내 본 모습인데 신경쓰게되는.
번화가를 혼자 다닌다던가 백화점이나 매장을 가서 혼자 무언가 구입하거나.
본인은 별로 상관없는데.
주위에서 혼자 어디갔다 하면 혼자? 이런말 적지않게 들은.
보편적으로 같이 다닌다는 생각때문인지.
혼자 어딘가 간다하면 신기해하거나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하다 이런 식의 소리를 듣는
주위가 이렇다보니 내가 별종인가? 생각하게 된다.
어딜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건 당연한건데.
개인마다 다른거지..원...
이런 경우로 주위를 의식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불량식품 11-09-05 20:41
   
솔직히 혼자 먹을때는 나가서 먹는것도 귀찮으니 간단하게 먹고 하지 않나. 굳이 돈들여가면서 식당가서 먹고 하는건 드물텐데.
블러디아 11-09-05 20:49
   
요샌 좀 덜한거같지만...혼자 뭐 하러간다고 하면 이상하게 보는면이 좀 있긴하죠.
그냥 문화차이일뿐 좋고나쁜건 아닌거같은데..
고미녀 11-09-05 21:01
   
잘보고 갑니다~~>,<
타투 11-09-05 21:21
   
이건 왠지 공감이감
밥콩 11-09-05 22:09
   
한국인이지만 통감한다.  한국인들 단점이 오지랖이 넓지. 그래서 혼자 밥먹으로 가면 이상하게 본다.
천년여우 11-09-05 22:36
   
사회 분위기인듯..
르노 11-09-05 23:09
   
혼자먹는다면 분식점 같은곳이 좋지... 삼겹살, 숯불갈비, 전골 등 큰 테이블은 나도 어색한...
르노 11-09-05 23:11
   
兔子
한국인들은 어딜가든지 사회주의가 있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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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희같은 줄 아냐?
정 문화가 높아서 같이 먹는게 문화가 된거지...
나무아래 11-09-05 23:31
   
난 혼자 먹는게 익숙해서... -_-;
만류귀종 11-09-05 23:52
   
상차림 때문인가?
고구마요네… 11-09-06 00:36
   
확실히 예전이랑 틀리게 요즘 혼자먹는 사람들이 많아졌지...
일도 바빠지고 학교에선 학점이 중요시 되고 개인적으로 학원도 많이 다니고...
시간이 진짜 금이 되버렸으니...
예전처럼 동아리나 모임같은 걸 활발히 하던 시절에 비하면
최근엔 혼자먹는 사람들이 많아진게 맞아...
반면에 개인주의 합리주의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혼자먹는게 흔하겠고...
중국도 아마 공산화가 안되었다면 같이 먹는 문화가 이어졌겠지...
우주대항해 11-09-06 01:28
   
후.. 혼자 먹는다고 해봐야 메뉴가 한정..

윗분들 중에서 과연 실제로

'삼겹살 1인분여' 하고 소주 혼자 자작하면서 먹은 사람 몇명이나 될지 =_=
아라미스 11-09-06 02:03
   
남을 너무 의식해서 그렇지..
보리나라 11-09-06 02:08
   
혼자 맘놓고 먹을 수 있는데는 뭐 고시촌이라던가 한정된 데 밖에는...
학교 식당에서 혼자 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소수지만 뭐 나쁘진 않더라.
그러나, 일반 사회에선 혼자 먹기도 그럴뿐더러,
고깃집같은데선 1인분 안팔고, 특히 점심때같이 붐빌땐 더욱 혼자 못먹지.
남의식하는것도 있고 반찬때문에라도 1인분은 돈을 덜 버니까 식당에서도 별로 안좋아하는듯.
자기자신 11-09-06 02:19
   
잘보고갑니다
발번역태희 11-09-06 03:17
   
중국에선 아무 음식점이나 다 혼자 가서 먹냐?



훠궈 혼자 가서 쳐먹니?


부페 혼자 가서 쳐먹니?


돼지통구이 혼자 가서 쳐먹니?


베이징덕 혼자 가서 쳐먹니?



아놔... 이 ㅅ퀴들...  이상해 할 걸 이상해 해야지

좀만 생각해 보면 전혀 이상할게 없는 것을...

니들도 평소에 학생식당, 덮밥류식당, 페스트푸드점에서나 혼자 밥 먹지

거창하게 한상 푸짐허니 차려놓는데 가서 누가 혼자 먹냐?



일반적인 중국음식(볶음요리)자체가 혼자 먹기엔 좀 오바 아니더냐.

한국에서 한식을 혼자 먹으면 보통 밑반찬 같은 게 같이 나와서 음식 하나만 시키면 혼자 먹는데,

중국에서 나름 먹어줄만한 식당에서 볶음요리 하나만 시켜봐라,

종업원도 눈치 절라 줄 거고, 양은 졸 많겠지만 걍 그것만 꾸역꾸역 ㅊ먹어야지

그래서 니들도 보통 여럿이 가서 각자 하나 씩 먹고 싶은 거 시켜서 같이 덜 먹고 그러는 거잖아

이 답답이들아...

댓 글 단 것들이 맨날 페스트푸드만 ㅊ먹는 꼬꼬마 ㅅ퀴들인 건지...
     
짤방 11-09-06 10:57
   
오빠 진정진정..ㅠㅠ
황혼의녘 11-09-06 04:39
   
확실히 한국에서 혼자 뭐 먹기 곤란하지.

밥을 간단히 먹더라도 혼자 먹으면 약간 눈치 보이는 게 있죠.

아무래도 혼자 밥 먹으면 왕따처럼 보일까봐 두려워 하는지도 모르죠...

사실 서양이나 일본 같은 경우도 혼자 식사하는 풍경은 아주 자연스러운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상한 부분에서 집단의식이 조금 강합니다.
사랑투 11-09-06 05:09
   
어느정도는 맞는거 같아.. 김밥천국 같은  분식집은 혼자 먹어도 별로 의식 안하는데 아웃백이나.갈비집 같은데서 혼자 먹기는 시선이 의식되지 않아?
kissess 11-09-06 08:14
   
학생때 학교 앞에선 혼자먹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지만 노량진가면 혼자먹는 사람 많은 것처럼 장소나 개인성격의 문제이지 문화까지는 아닌것 같다..
화란초 11-09-06 09:29
   
솔직히 혼자 먹어도 상관 없는데.. 시선때문에...
밥콩 11-09-06 09:34
   
중국집이나 분식집은 혼자가도 무방한데

여타 음식점은 혼자가면

알바: 어서오세요~ 몇분이세요?

손님: 혼잔데요...

알바: ...

알바: 네 이쪽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키보이 11-09-06 11:12
   
내 후배가 중국 청도에서 한 3년 있다왔는데 한족인가 조선족인가 식당 가서 혼자 밥 먹다 식겁했단다... 휴일이라 마땅히 밥 먹을만한 곳도 여의치 않아 어쩌다보니 회사숙소에서 좀 떨어진 곳까지 오게 됐는데 옆자리에짱개 한 마리 혼자 밥 쳐먹고 있었다고... 근데 밥 먹던 도중 누가 그 넘 뒤로 슬그머니 와서는 그냥 냅다 정수리에 도끼 박고 튀더란다... 밥 먹다 환장하는 줄 알았단다... 그런 곳에서 사는 넘들이 우리 나라에선 혼자 밥 먹으면 안된다고? ㅋㅋㅋㅋ
도공 11-09-06 12:17
   
요즘 개인주의가 많이 퍼졌다곤 하지만 간단하게 먹고 나올 식당이 많지 않은게 아쉽죠
자취하면서 혼자 먹을때가 많은데.. 갠적으로 이런 떼지어서 밥먹는 문화는 없어졌으면 좋겠음ㅠ
미래의별 11-09-06 12:20
   
이짱개~년은 일반화 범위가 국가수준이구나~ 참 세상은 니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다~
도공 11-09-06 12:22
   
혼자가면 기껏해야 김밥XX 에서 먹는게 전분데 문제는 식당 테이블이 거의 4인식테이블이라 점심때 가면 뻘줌하기도 하고 눈치도 보임
일본의 마츠야나 요시노야(1인용 식당) 처럼 밥도 2~3분안에 나오고, 테이블을 벽에 일자형으로 붙이거나 중앙에 ㄷ자형으로 배치하면 혼자 빨리먹고 빠지는데, 김밥XX의 4인테이블은 여럿이 우르르 오도록 유도하면서 먹는시간도 잡담포함 더 길어지니 비효율적인것 같네요..
주일병 11-09-06 12:51
   
저기있는 중국네티즌은 순수하군요 ^^
창이 11-09-06 12:53
   
진짜 배고파서 안먹으면 죽을정도 아니면 혼자서 밥먹어야 될 상황이라면 굶고 맙니다. 혼자 밥먹으로 가면 너무 쓸쓸하고 외롭고 주위에서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도 되고 이래저래 마음이 안 좋습니다. ㅠ.

 영화 보는 걸 좋아해서 극장에 혼자 가서 보고 싶은 영화를 본 적도 있었는데 끼리끼리 온 커플들이 혼자서 온 절 불쌍하게 보는 것 같아서 그후로는 극장에 혼자서 절대로 못 갑니다. ㅠ.

 사실 저도 혼자서 밥먹으로 오거나 극장에 온 사람들 보면 조금 애처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저 사람 좀 외롭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술집은 절대로 혼자서 못 갑니다. 웬만한 술집에 혼자 와서 자작하는 사람 거의 못 봤고요. 혼자서 술마시면 맛도 없고 빨리 취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누군가와 같이 할 때 안정감이 들고 더 당당해지는 제 자신을 봅니다. 이게 타인의 의존증이 심한 것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끼리끼리 문화가 만들어낸 현상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전 혼자보다는 함께가 좋아요. 하지만 항상 함께 일 수도 없으니 밥을 먹거나 극장에 간다든지 하는 것에서는 당당해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개인차일 수도 있겠지만요.
     
나누 12-12-04 15:50
   
저는 굶는게 더웃긴듯..
강아지누나… 11-09-06 15:57
   
혼자가면 너무 쓸쓸하고 외로워요 ㅠㅠㅠ 우리는 이야기가 필요해~
michael 11-09-06 17:43
   
한국 사람은 혼자 먹든지 백명이 같이 먹던지....제발 관심 끊어.

중국인들 한국에 대해 이젠 관심이 아닌 집착까지 느껴져서 소름끼쳐. 왜? 쟤들은 뭐든지 갖다 붙이고 동일시하고 중국도 원래 그런걸로 밀어 붙이니까....

중국애들이 한국 대학교 내부까지 여기저기 찍어 올리고, 아파트 내부 구석구석까지 중국과 동일시하고, 한국 안방 밥숫가락 사정까지 꿰뚫고 너무 잘아는게 기분좋긴 커녕 소름끼친다.
michael 11-09-06 17:57
   
한국이 특히 혼자 밥먹는 문제에 대해 논해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좀 문제가 되긴 하는데...
일장 일단이 있겠죠. 뭐 정 문화랄까, 친구 사귀는 문제, 뭐 맛도 더 좋겠고 함께하면....등등 좋은면도 많지만, 나도 한국인이지만 사실 짝 맞춰가기엔 상황, 돈, 친분..등이 안맞을 때도 많지 않은지요? 그래서 할수없이 굶은게 몇번이나 되는지..그놈의 남의 시선이 뭐라고.

지나인 따위 시선, 의견 신경쓰고 싶지 않고요..

다만,,,한국에서도 이제 더이상 혼자 밥먹는게 눈치보여 굶는 이상한 상황, 또는 이상하게 쳐다보는 문화...이거 정말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구체적인 제안으로는, 좀 한사람만 먹어도 되게 테이블 간소화하고(분식집,백반집도 기본 4명 기준 테이블), 특화된 식단과 자리배치등을 한 다양한 식당이 생겼으면 합니다. 꼭 고깃집이라도 단체손님만 받으라는 법이 없고, 꼭 분식집이라고 단체손님 없으란 법 없는데....너무 획일적인게 문제에요.
무조건된다 11-09-06 19:26
   
그래도 요즘엔 많이들 혼자 먹던데
오캐럿 11-09-07 04:21
   
혼자 먹든..여럿이 먹든...우리나라 밥먹는 것까지 관심이 있나보군요.
개개인의 차이을 배제하여 일반화시켜 버리는 비약적인 시선은 좀...오버인 듯 싶네요... 

//꼴랑간지/님 수고하셨습니다. 번역 잘 봤습니다.....^^!
다다다다다 11-09-07 22:44
   
사실 이런건 대학교에서 더 심하죠. 오죽하면 밥친구라는 것도 있겠습니까. 밥먹을때만 만나는 친구라나?
NDolphin 11-09-07 23:21
   
ㅇ? 친구들이랑 같이 놀다가 밥먹을때 내가 먹고싶은거 먹으러 혼자 일식집가고 그럴때도 많은데; 친구들 다패스트푸드점가고..

이건 나만 그런건가?
크림소다 11-09-09 05:49
   
솔직히 혼자 먹는 거 편히 생각하는 사람은 많음.
문제는 편하다고는 생각하는데 내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곡해함 ㅋㅋㅋㅋ
웃긴 게 왜 혼자 먹는 게 친구없나봐. 따인가봐가 되는지 그게 더 이해가 잘 .....
나도 학교 안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혼자 먹는데 밖에 식당에서 혼자 먹을 때
내가 아닌 주위 시선이 (자꾸 쳐다보는 시선;;;) 신경 쓰여서 밥 먹다 체할 것 같은 적은 있음 ㅎㅎ
카오카오 11-09-10 02:03
   
우리나라는 예로 부터 식사를 같이 함으로써
서로간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확인하고 증진시켜왔음..
(우리는 한솥밥을 먹는 사이라던가..
어른들이 아무리 바뻐도 아침밥은 꼭 같이 먹으라고 하는게 이런 문화때문임)

그래서 누군가 혼자 밥을 먹게 되면 그 소속된 집단 사람들이 미안해하고
심하면 사과까지도 하는게 우리나라 정서임..

이런 정서가 있으니 어떤 사람이 혼자 밥을 먹게 되면
저사람이 속한 집단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가.. 하는 의문도 들고 걱정도 해주는게 인지상정인건데..

이게 좀 변질되서 혼자서 밥먹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이게 된거임..

아마 급속한 생활환경의 변화를 인식과 문화가 못따라 간거겠지..

근데 개인적으론 이런 전통은 참 좋은거라고 생각한다..
또 더욱더 개인화 되고 소외된 계층들이 늘어나는 현 사회에 오히려 장려하고 보급해야 될 문화임..

다만 혼자서 밥먹는다고 찌질하게 보는 그 시선과 인식은 분명 고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위에 음식먹을때 소리내서 먹는게 예의에 어긋난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에 우리나라 식사문화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도 많고..

가생이에서 다른나라 얘들 씹기전에 본인들 부터 좀 ...
천후 11-09-10 13:21
   
솔직히 정말 혼자 식당가서 밥먹을떄 쓸쓸하더군요.
  술먹으로 혼자가서 술 먹으면 기분이 더 우울해지고
안광낭낭 11-09-10 14:49
   
실제로 한국 사람들 모여서 다니긴 하던데... ㅋㅋ 그런데... 많은 나라의 여자아이들은 화장실도 같이 갑니다 ㅋㅋ 그래서 남자아이들이 미스터리라고 하는걸 많이 들었어요 ㅋㅋ
꿀이 11-09-12 18:38
   
혼자먹는것도 괜찮긴한데 다들 삼삼오오 이야기하며 먹어서 그런지 쓸쓸한 느낌
밥은 같이 먹는게 좋은 것 같아요. 밥 한끼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친해지는 것 같아요
지와타네호 11-10-10 14:04
   
나도 혼자 영화보러가니까 옆에 아저씨가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혼자 영화도못보나 ㅡㅡ;
지와타네호 11-10-10 14:05
   
그것도 있던데 식당에서 같이먹을 사람 없을때 안쪽팔리는 방법이라고...ㅋㅋㅋㅋㅋㅋ
이렇다니깤ㅋㅋㅋ
아이리스 11-11-08 02:02
   
잘 보고 갑니다
호빵♡ 12-01-03 17:32
   
고기집은 진짜.. 혼자서는 못먹겠다는 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전 밖에서 혼자 먹지는 않지만 ..  나 혼자 먹으면 쪽팔릴 것 같음 ㅠㅠ
     
나누 12-12-04 15:45
   
쪽팔려하는게 저는 더웃긴거같은데 ㅋㅋ 한국인들만 쪽팔려함
쿨사탕 12-01-22 19:44
   
흠~~~
나누 12-12-04 15:56
   
혼자먹는거가지고 쪽팔려하고 굶겠다고 하고 이런거 한국이  좀 심하더라고요 특히나 알바생도 그런눈초리로 보는것도 웃기고 이상합니다 혼자먹는게 뭐 그렇게 이상한건가 ㅋㅋㅋ

저는 굶겠다 안먹겠다 눈초리등 그런게 더웃기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