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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인들의 친절에 감동 받았다!" 해외반응
등록일 : 19-09-05 13:49  (조회 : 32,04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해외포럼에 외국인이 한국에서 겪었던 좋은 경험(미담)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겪었던 자신의 경험들을 많은 외국인들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원글 작성자는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글에 대한 번역과 댓글들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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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글>
지난밤 한국인들이 나에게 도움을 주었어

-한국인들이 날 도와주었어. 신사동에 갔었는데 내 친구들은 다 떠나고 
새벽 4시에 나만 혼자 있었어. 비도오고 우산도 없었지. 
그때 한국인 몇명이 나왔어. 한국인 한명이 자기 친구한테 
영어단어를 알려주고 있길래 혹시나 영어가 가능한지 물어봤지. 

그는 영어를 할줄 안다고 했고 나는 집에 가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지. 
그러더니 그가 우선 나한테 우산이 필요할거라고 농담을 하더라고. 

요약해서 말하자면 그와 그의 친구들이 우산을 씌워주고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줬어. 
즐거운 대화도 나누었고 나를 위해 카카* 택시도 불러줬어. 
난 현금이 없고 카드만 있다고 말했는데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택시에 탔어. 택시가 집에 도착했을때 
내 카드를 기사 아저씨에게 주었는데 아저씨가 됐다고 하더라고. 
택시를 불러준 친구들이 이미 어플을 통해 돈을 지불했대. 
난 그들의 친절에 감동받았어. 걔네 연락처도 없고 
그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방법이 여기에 글을 쓰는법 밖에 없네. 
정말 고맙고 너희들도 비슷한 친절을 누군가에게 받았으면 해. -



<댓글>
 

Cynoid
나 며칠전에 한국에 도착했을때 꽤나 복잡한 장소에서 여행짐을 끌고 다니며 길을 찾고 있었어. 누군가 갑자기 다가와서 목적지를 물어봤고 우리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얘기해 주었어. 20시간의 비행과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알려줘서 너무나도 놀라우면서 고마웠어. 한국에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 많아.

 

Willie_Main
한국인들 굉장히 친절해. 유난히 추웠던 2월 아침에 내가 다니는 학교 교장선생님이랑 마주친적 있어. 학교까지 단 5분거리라서 그냥 후드티를 입고 등교하고 있었어. 또 나는 꽤나 추운 지방에 살다와서 찬 공기에 익숙하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장선생님이 주머니에서 돈뭉치를 꺼내더니 코트를 사입으라고 줬어. 또 한번은 비가 오는날 학교에 가고 있었는데 그날 갑자기 비가 와서 우산이 없었어. 갑자기 어느 매장에서 어떤 아저씨가 뛰어나오더니 자기의 우산을 내 손에 쥐어주고 갔어. 학교랑 가까운 매장이라 나는 그냥 거절했는데 아저씨가 무조건 주고 가더라고.

 

ㄴ TwatMobile
짱이네! 나도 집에 우산없이 가고 있었어 (조금 젖는것은 신경안쓰거든). 우리학교 4학년 학생이 나에게 달려와서 자신의 우산을 줬어. 내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주더라고. 다음날 학교에서 학생에게 돌려줬어.

 

ㄴ YWHJ
와 한국인들이 이정도로 친절할 수 있는지 몰랐어! 그런 사람들이 있다니 다행이네!

 

Kinda9
꼭 그렇지만은 않아. 나 백인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좋은 경험이 아주 많아. 음식을 주던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많지. 나는 대부분 나이든 아주머니들한테 도움을 받았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무례하다는 아줌마에 대한 편견과 많이 달랐지. 물론 무례한 아줌마들도 많이 마주쳤지만 모두가 무례하지는 않아. 참고로 난 백인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사람들이 인도사람이냐고 많이 물어봤어. (역주- 삭제된 댓글에 대한 답변인데 아마 본 댓글로부터 짐작컨대 한국인들이 백인에게만 친절하다는 댓글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Prime255
이거 굉장히 따듯한 이야기네! 가끔은 이런 이야기도 올라와야지

 

JCongo
나 한번 이태원에서 누군가 지갑을 훔쳐간적 있어. 왜냐하면 한국에 살다보니 테이블 위에 지갑을 올려놓는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었거든. 그때 처음보는 여자애들이 오밤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은행에 전화해서 카드들 다 취소시켜주었어. 그리고 본인들이 집에 갈때는 같이 택시를 타고 우리집 근처에 나를 내려주고 떠났어. 이 경험은 카카*택시가 생기기 전이라서 그 여자애들이 없었다면 난 정말 집에갈수 없었을거야. 정말 한국인들과 처음보는 사람들에 대한 그들의 친절에 대해 나는 존경심밖에 없어.

 

Nammaru
새벽 4시. 비. 우산. 서울에 온걸 환영해!

 

ㄴ monthly
뭔가 만화속의 얘기 같아

 

kuro_madoushi
나 밤중에 길거리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는데 한국인들이 달려와서 건내준 경험이 두번이나 있어. 한번은 싸움을 말리는 광경도 목격했어. 아무도 다치지 않고 싸움을 잘 종결시켰어. 정말 한국인들은 판타스틱한 사람들이고 그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리 말해도 부족해.

 

ㄴ k_awah
지갑을 얼마나 자주 떨어뜨리는거니

 

ㄴㄴ Parknight
아마 두번보다는 많이 떨어뜨렸을듯

 

Galahad_Lancelot
한국인이 친절하다면 그 것은 그들의 진심을 보여주는거야. 물론 친절하지 않을때도 진심이지

 

Neeneepoo
나는 한국에 일년간 살았었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친절했고 친근하게 다가왔어. 새벽 3시쯤 나와 내 남자친구가 택시를 잡으려고 길가에 서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잡은 택시를 우리에게 넘겨줬어. 나의 모국에서 발견할 수 없는 친절함이 한국에는 많이 있어.

 

milleniumgroup75
내가 한국에서 일할 때 직원들과 술마시러 밤에 나간적 있어. 모두들 술에 너무 취해서 어쩌다보니 나 혼자 길거리에 남게 되었어. 한겨울이었고 내가 친숙하지 않은 지역이었어. 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경찰차가 내 옆에 차를 멈추더라고. 경찰이 나를 차에 태우고 내가 어디 사는지 물어봤어. 다행히 내가 기초적인 한국어는 할 수 있어서 내가 사는 곳을 얘기해줄 수 있었지. 집에 중간쯤 가다가 갑자기 구토를 할 것 같아서 한국어로 창문좀 내려달라고 했어. 덕분에 안전하게 집에 도착했고 경찰들은 가는 내내 계속 웃더라고. 아주 좋은 기억이었어!

 

Zedsonata
재밌는게 나도 비슷한 경험한적 있어. 우산이 없어서 매장밖으로 못나가고 있었어 (그정도로 비가 많이 올줄 몰랐어). 점원이 와서 나에게 우산을 주더라고. 나는 요즘 차 트렁크에 저렴한 우산을 다섯개 정도 들고다녀. 우산없이 돌아다니는 사람 있으면 하나씩 건내주고 있어.

 

Ahjaelife
한국에서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랄게.

 

evaaaa_l
맞아 한국인들은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도 굉장히 친절하기도 해. 어떤 한국 여자가 내가 화장품을 교환받기 위해 5개의 다른 상점에 데려갔었어 (한국에 에뜌* 상점이 너무 많아). 점원이 영어를 할 줄 몰랐거든! 다 끝나고 서로 연락처도 교환했는데 불행히도 그녀가 답장을 안했어. 그래도 내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나를 도와준게 굉장히 친절하다고 생각해. 난 충격받을정도로 놀랐고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어.

 

Maranag
너도 그러한 좋은 일을 해

 

Brreadd
그거 나야 친구야!

 

Tallywacka
난 지난 겨울에 단지 몇주간 한국에 있었을 뿐이지만 아주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 꼭 다시 보러갈꺼야

 

Snakebay
그거 나야. 나한테 메시지 줘. 내 계좌번호 보내줄게. 내 돈 돌려줘

 

ㄴ Energetic504
ㅋㅋㅋ 6500원을 위해 네 계좌정보를 팔아버릴만한 가치가 있는거야?

 

ㄴㄴ lelolamusic
실제로 한국은 계좌번호로 돈을 보내

 

ㄴㄴ Samtell_
계좌 정보라기 보다는 단지 돈을 송금할 수 있는 번호일 뿐이야

 

Dizwiiksuzrnaime
카드를 건내줬는데 택시 아저씨가 거절했다고? 지금까지 나의 믿음이 무너졌어. ㅋㅋㅋ 장난이야. 너가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니 잘됐네!

 

Agramar
내가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갈 때 3개의 큰 짐가방을 들고 터미널에 있었어. 아무 택시도 멈추지 않고 그냥 다른사람을 태우더라고. 어쩌다보니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친절한 할머니를 만났고 내가 택시 잡는것을 도와주셨어. 고마워!

 

Tules
좋은 경험이네. 이런 좋은 경험들을 공유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안좋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이렇게 좋은 일들도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까먹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

 

bezm12
앉아있으면 주머니에서 쉽게 미끄러지는 지갑을 샀어. 결국 어느날 버스에서 잃어버렸지. 잃어버리기 직전에 ATM에서 현금을 뽑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이 안좋았어. 나흘후에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소포를 건내더라고. 어떤 한국인이 내 지갑을 발견하고 ID를 통해 우리집 주소를 확인하고 배송시킨거야. 지갑에서 아무것도 안사라졌어. 믿을 수 없었어! 이건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야. 미국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야.

 

CoolyRanks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착한 사람들이야

 

ㄴ neeneepoo
동의해

 

ㄴ beastfromtheeast92
음 글쎄 난 잘 모르겠다

 

ㄴㄴ Gardenmousies
얘 지금 비꼬고 있는거야.

 

ㄴ FairyGodDragon
젊은층은 확실히 그래. 반면 나이든 사람들은… 정말 나를 많이 밀치고는 했지

 

ㄴㄴ jsp132
그래도 노년층을 공경해야지. 그들은 지옥을 겪어왔다고

 

ㄴ liuqiu_rangers
정말 세대에 따라 다른것 같아. 아주 나이든 분들과 젊은층은 대단히 친절해. 근데 중년층과 베이비붐 세대는 욕만 나와.

 

Ritorri
내가 한국에 온 첫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고 어떤 여자아이가 한마디도 없이 나랑 같이 우산을 써주었어. 또 한번은 두 명의 다른 남자가 큰 짐을 지하철 계단 아래로 내리는 것을 도와줬어. 이 경우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도와줬어.

 

Whiskyduck
나 지금 술취한 상태야

 

Finbarb
한국인이 너를 돕기로 생각했다면 모든일을 제쳐두고 그 일이 끝날때까지 너를 도와줄거야. 진짜 대단해. 그러나 그 반대도, 불행이지만 가능한 일이야.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나쁜 경험을 하면 그일에 대해 큰 불평을 표출하고 좋은 일들을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어. 그러나 사실이 아니야. 이 글을 읽고 내가 한국에 살아오면서 겪었던 수많은 좋은 한국인들에 대해 회상하게 됐어.

 

Asianabsinthe
친절한 한국인들도 있어서 다행이네. 내가 만나는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나를 무시하던데.

 

YWHJ
생각해보니 내가 가족과 서울을 방문했을때 점심을 먹으로 푸드코트에 갔었어. 내 아들이 아무생각없이 테이블 위에 지갑을 놔두고 일어섰어. 우리가 떠나려하는데 누군가 내 어깨를 치고 지갑을 건내주었어. 너무나도 감사했지. 

 

Graup
몇 주 전에 난 롯데리*에 앉아서 치즈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어떤 종교인(교회)이 와서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어. 어차피 좀 심심했기 때문에 얘기를 받아주었어. 몇분후에 어떤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아주 완벽한 영어로 나에게 “일일이 대답해줄 필요 없어요”라고 말하고 한국어로 교회사람에게 “밥먹는 사람 방해하지 마세요, 특히 외국인들은 더욱이요”라고 말해줬어. 이런 갑작스럽게 나에 대한 걱정을 해줘서 감동받았어.

 

Antagonizing
한국에서 여행지 추천해줄 수 있어? 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사람과 서울 여행을 가. 대충 생각해 둔 곳은 있는데 둘다 한국은 첫 방문이라서!

 

ㄴ bo60
여행하다 한국인에게 길을 물어보게 된다면 제발 보자마자 “영어 할줄 아세요?” 라고 묻지좀마. 왜냐하면 한국인 중에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까 그런 질문을 한다면 모두가 “아니요”라고 답할거야. 그냥 바로 영어로 질문을 하거나 목적지 이름을 말해줘. 그들이 영어를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대답은 해줄거야. 사람들이 너가 외국인이고 여행자인걸 금방 알아볼거니까 괜찮아. 아무 나쁜 일도 안일어날테니까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마. 진짜 그 사람이 영어를 아예 못한다면 목적지 이름만 말해.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

 

Granbluelover
오랜만에 좋은 글이 올라와서 추천했어!

 

Bukkakesasuke
그냥 좋은 사람들이 너를 도왔을뿐이야. 왜 인종에 집중하는건지 모르겠네. 만약 누군가가 안좋은 경험을 하고 “지난 밤 한국인들은 최악이었어”라고 올리면 반응이 어땠을것 같아?



번역기자:트리니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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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19-09-05 13:51
   
잘봤습니다.
히포 19-09-05 14:05
   
잘 봤습니다.  :)

어떨땐 이런 글보면 도대체 쟤들 나라는 어느정도이길래?? 라는 생각도 듭니다. ㅎ
레떼느님 19-09-05 14:06
   
잘봤습니다.
전 솔까 외국에서도 친절한 사람 많이 만났어요. (중국,일본,베트남,미국..)
길 물어보면 따라오라고 3분정도 같이 걸어가서 데려다 준적 까지 있고 ㅎㅎ (그것도 일본에서.. 7년 전쯤)

그런거보면 사바사 인듯 해요.
우디 19-09-05 14:11
   
잘봤어요
통쾌하다 19-09-05 14:20
   
나는 비오는날 그렇게 비를 맞고 다녀도 누구하나 우산은 커녕 신경도 안쓰던데
한국 사람들보면 자국민에 지나치게 경계하고 외국인에는 굉장히 호의적인...
이런게 진짜 개호구 근성 ㅋ
     
달보드레 19-09-05 18:14
   
도움을 먼저 요청 해보세요
     
크루진 19-09-05 18:21
   
자국인은 단순히 비맞는거지만 외국인은 낮선곳에 와서 불편한것도 많은데 비까지 맞는다는걸 헤아릴줄아니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생기는거죠.
     
로마전쟁 19-09-05 23:48
   
타지에서 비맞고 길잃은 사람에게 더 동정이 가는건 당연. 본국인이라면 금방 집에 뛰어 들어가겠지 정도로 생각하게 될듯. 그건 호구근성이 아니라 당연한건데. 님은 우리나라에 집이 있고 비맞아도 얼른 집에 뛰어가서 따뜻한물에 샤워하고 옷장에서 마르고 깨끗한 옷을 꺼내입을수 있지만 비맞고 서성이는 외국인은 모든건 둘째치고 숙소를 찾긴하나? 비맞고 하염없이 저러고 있는건가? 비 못피하면 저 트렁크속의 옷들은 비에 안전할까 정도로 걱정은 되니깐요. 그리고 친절해놓으면 나쁠거 있음? 여행자들은 친절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음에 우리나라 또오면 우리나라 개이득인거지
     
평화존경 19-09-06 07:17
   
하나의 생각뿐이 못 하시네요.
상대방이 왜 안 도와줬을까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강철의거인 19-09-06 13:12
   
넌 남 도와주는 사람을 호구취급하는데 누가 왜 널 도와줘야 되지?
     
섬머소닉 19-09-07 01:58
   
풉ㅋ 댓글에서 님 인상이 나오는것같은데요ㅋ
같은 한국사람 안도우는건, 여자들은 선심으로 대해줬다 쿰척거릴까봐 조심하자는 여론이고, 여자가 아니어도 금방 집이나 알아서 편의수단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할거라는 생각을 하는게 보통이죠. 어벙하게있는 외국인이 눈에띠고 측은지심드는건 자연스러운거라 생각되는데요.
날아가는새 19-09-05 14:22
   
잘봤습니다.
좋은소리 19-09-05 14:23
   
Bukkakesasuke
그냥 좋은 사람들이 너를 도왔을뿐이야. 왜 인종에 집중하는건지 모르겠네. 만약 누군가가 안좋은 경험을 하고 “지난 밤 한국인들은 최악이었어”라고 올리면 반응이 어땠을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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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라는 말만 나오면 ㅂㄷㅂㄷ ㅋㅋㅋ
     
booms 19-09-05 15:49
   
와 닉봐라 ㅋㅋㅋㅋ
     
깁스 19-09-05 18:03
   
피곤하게도 사네
FK리스 19-09-05 14:25
   
중년층 분들이 험한 시대를 거쳐서 그런지 와일드하신 분들이 있긴 하죠.
예전에 귀국했을때 비오는 날 버스타는데 우산으로 제 등을 찌르고
뭘 쳐다봐? 라는 식으로 꼬나보던 아저씨가 기억나네요.
     
예랑 19-09-05 16:03
   
저는 똑같이 우산으로 찔렀을 겁니다.
가만히 있으면 다음에 또 다른분한테 그렇게 했을겁니다.
     
hell로 19-09-05 23:21
   
국내 조선족이 80만입니다.
어쩌다 당신뒤에 있는 아저씨가 조선족일 확률은 0.16%이지만
우산으로 당신등을 찌르던 그놈이 조선족일 확률은 90% 이상일지도..
모르겠수 19-09-05 14:30
   
우리나라도 나쁜 사람은 나쁨.  괜히 와서 실험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하알라 19-09-05 14:33
   
새벽에 돌아다니고 술먹고 저런 일을 도와줄 수 있는 자체가 안전하다는 가정하에 일어난 일이야.
사토우하루 19-09-05 14:37
   
ㄴ bo60
여행하다 한국인에게 길을 물어보게 된다면 제발 보자마자 “영어 할줄 아세요?” 라고 묻지좀마. 왜냐하면 한국인 중에 자신이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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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와 닿네요...ㅋㅋㅋㅋ
혜이 19-09-05 14:38
   
"요즘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안좋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섭섭하네..

잘 봤습니다^^
황악사 19-09-05 14:44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솔직히 19-09-05 15:04
   
친절한 걸 떠나서, 새벽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는 거에 기절초풍할 듯. ㅋㅋㅋ
Joker 19-09-05 15:04
   
마지막 댓글...딱 어디 종자인지 보인다 보여
예지 19-09-05 15:06
   
한국인들의 이런 친절성(?)은 불행하게도 90년대 민주화 이후 사회개혁 과정에서 수꼴문화로 낙인찍힌 유교문화에서 기인함.
제례나 차례같은 유교식 공동체 문화가 존재하는한 이타심에서 기인한 공통체 문화는 유지되겠지만.
출산률 저하에 따른 가족공동체 붕괴와 그에따른 개인주의의 확산이후엔..
일반적인 서구사회처럼 변화할거임.
극단적 남혐 여혐의 가족중심에서 개인중심의 문화 전이로 인해 이미 어느정도 가속화 단계에 이른것도 사실이고.
다만 강력한 국경제도와 치안제도로 인해 봉인된 상태일뿐..
     
DawnShine 19-09-05 17:20
   
유교랑 별 상관 없을텐데

전후세대는 같은 유교교육 받았는데 왜 그렇고
토왜들은 같은 교육받아놓고 세대불문 왜 그런데요? 그사람들은 유교가 아닌가?

그리고 고려시대는 뭐 어떻게 설명할건데요?
민중, 사회질서, 미풍양속에 대한 한국적 가치관은 아주 옛날부터 꽤나 일관되어있는데요

반면에 유교 본산지인 중국은 그모양이고
유교가 한국에만 영향을 미친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제 식민통치 기간을 비롯한 근 100년사이의 수십년이 이레귤러라고 보는게 맞을것같은데
          
예지 19-09-06 11:25
   
전후세대, 토왜, 중국, 고려등 뭐가 어떻다는건지 
말을 해야지. ㅎㅎ

기본적으로 중국이 성리학이냐 양명학같은 유교로서 국가를 통치한것은 길게는 천년전 일임.
민간에서의 유교적 풍습조차 중국 공산당이 문화혁명이라는 이유로 아예 법으로 금지시켜 버린게 50년전 일이고.
그에반해 우린 90년대까지는 통치 이념으로 이를 이용해왔고 현재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해 왔던거고..

재밌는 실험을 하나 이야기하면.
까치가 과수원의 배를 자꾸 쪼아먹고 그중에서도 상품성이 뛰어난 과실만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손해가 발생했는데..
잘익은 배를 따서 이를 까치가 먹기좋게 잘게 자르고 그 안에 설사약을 넣자..
이를 먹은 까치가 심한 설사후 배를 먹지 않은 모습을 보임.
더 흥미로운건 해당 까치의 후손들은 배를 먹지 않았음에도 배를 먹지않는 모습을 보임.
즉 학습효과가 dna에 남아있다는 이야기.
          
예지 19-09-06 11:42
   
인간의 학습효과는 이런 dna적인 요소외에 문자나 언어등으로 학습효과를 전달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고.
과거엔 남을 돕는게 자연스러운 교육이었지만..
유교가 구시대의 유물이 된 지금은 아이들에게 남을 도우라고 가르치는건 교과서에나 존재하는거지 가족내에서의 교육철학은 아님.

다만 유교의 가치관과 현대 선진화된 사회의 가치관은 상당부분 중첩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근본적 차이점은 공통체적 가치관과 개인주의적 가치관의 차이에서 발현되는거임.
심지어 여성전용 주차장같이 비합리적 변형화까지 진행된 상황이랄까..
즉 동일한 내용이라고 해도 공동체를 유지화기 위함이냐 개인의 만족을 위함이냐의 차이..
공중도덕같은 선진화된 의식교육을 덜 받은 기성세대가 급식세대보다 공동체 의식이 떨어지냐는 아니라는 이야기임.
          
예지 19-09-06 11:50
   
마지막으로 토왜같은 반민족적 정서를 이야기하는데.
이건 좀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연결됨.
일본에 대한 선민의식과 사대사상을 갖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 정도로 극히 소수일거임.
반대로 반공사상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현재 일본과의 대결 주체가 친북성향이 강한 인사들이 주체가 되다보니 반공사상이 정치적으로 결부되어 발현되는거임.
마찬가지로 친문세력이 반대진영을 토왜로 공격하는것도 진영논리에서 출발하는거고. 

기본적으로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급식세대보다 민족주의 성향이 더 강함.
당연히 극일의 수준역시 높은편이고.
일본여행 700만 시대를 연것은 이들이 아닌 젊은층인거고.
아베와 일본을 분리하자는 주장역시 젊은층에서 확산되는 문화일정도로..
따라서 문정부를 비판한다고 토왜로 꼬리표를 다는건 애초부터 말이 안되는거임.
               
강철의거인 19-09-06 13:15
   
문정부를 비판하는 모든 사람이 토왜는 아니지만
본토왜구와 똑같은 논리로 비판하는 놈들은 모두 토왜
간단하고 당연한 논리
황룡 19-09-05 15:14
   
잘봤습니다~!@@!
로일리 19-09-05 15:16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절한 편인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 미담은 모아놓으면 어느나라에 가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자부심은 갖되, 옆 섬나라 애들처럼 국뽕에 취하진 맙시다.
     
솔로윙픽시 19-09-05 15:27
   
아뇨... 외국에서는 이런 거 못 겪습니다. 20년 넘게 타향살이 한 사람인 제가 말하건대 한국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모르는 건 한국인뿐일 겁니다. 그리고 일본인들.
     
sunnylee 19-09-05 16:15
   
외국에 몇년 살아보시면...아시게 될겁니다..
사람사는  정이 뭔지..
     
앨리 19-09-05 17:44
   
외국 살다보면 압니다 한국이 얼마나 정 많은 나라인지
북창 19-09-05 15:25
   
정독했네요. 잘 보고 갑니다~
MYTHICISM 19-09-05 15:27
   
우리나라도 나쁜 사람 많죠..착한 사람은 더 많고요
허까까 19-09-05 15:41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외국인에 대한 친절도는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애초에 판(대중교통, 안내판 등) 자체가 잘 짜여있죠. 근데도 징징대기 좋아하는 언론들은 툭하면 불친절이니 인상을 쓰니 어쩌니.. 심지어는 지금도 그러죠.

그나저나 댓글에 역시나 똥이 있네
한류짱 19-09-05 16:01
   
자국민한테는 안그런 경우가 많으니 문제.
택시비를 대신내주고 코트를 사주고 하는 것은 사대주의 호구짓..
Newt 19-09-05 16:17
   
자국민끼리는 좀 아쉽긴합니다. 벽안을 가진 사람에게만 유독 그러는거 보면 아직 사람들 개개인 자존감이 높지 않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한국말 한마디 못하면서 건방진 외국인은 좀 무시할 줄도 알아야 된다고 봅니다.
새콤한농약 19-09-05 16:27
   
잘 봤습니다.
Durden 19-09-05 16:30
   
대체로 외국인한테는 친절해. 너무 친절해서 배낭여행거지도 돕지. 요샌 어떠려나.
스핏파이어 19-09-05 16:43
   
잘 봤습니다.
깁스 19-09-05 18:04
   
잘보고가요
이웃사촌 좋은거죠
마구잡이 19-09-05 18:44
   
우리모두 어렸을때부터 관광온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라고 선생님들한테 교육받았잖아요.
라크로스 19-09-05 19:19
   
잘보고 갑니다
바두기 19-09-05 19:20
   
잘봣습니다.
가출한술래 19-09-05 20:21
   
잘 보고 갑니다
강운 19-09-05 20:59
   
친절을 넘어서 호구 수준급은 되지 말아야 하죠
guns 19-09-05 21:34
   
고딩때 교외 수업 갔다가 갑자기 비와서 비 쫄딱 맞고 가는데 어떤 누님이 우산을 마구 씌우며 같이 가주던.......
오솔길 19-09-06 00:23
   
우리 나라 사람들의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강한 것은 사실인 듯.

잘 보고 갑니다~
화서지몽 19-09-06 02:18
   
가슴 따뜻해지는 글이내여~~

저도 좀더 남들에게 친절을 배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ㅎㅎㅎㅎ
ashuie 19-09-06 02:30
   
왜구검거
미친오리 19-09-06 02:32
   
이럴땐 그냥 국민성을 칭찬해줘라.
그냥 남의 것 안가져가고
어려운 일 처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줘야 된다고
배워왔자나
세상에는 좋은 사람 99퍼 있다고 믿고 살자 그냥. . .
오늘도 개짜증나는 인간들을 만났어도. . .
자기자신 19-09-06 02:51
   
잘 보고가요
c0rax 19-09-06 05:26
   
잘 봤어요
카메오 19-09-06 08:00
   
과도한 친절보다는 피해를 안 주는게 더 좋죠..과도한 친절은 상대방을 오히려 더 피곤하게 함!
무미건조 19-09-06 08:47
   
잘봤습니다~
폭발1초전 19-09-06 09:14
   
타인에 대한 배려는 내마음 편하려고 하는데...남 힘들거 보고도 편하면 굳이 도울필요 없지...
잔잔한파도 19-09-06 13:51
   
번역 잘 봤습니다
spraingers 19-09-06 17:12
   
잘보고갑니다
똘레랑스jj 19-09-06 17:51
   
도와줄 마음이 있어도 행동으로 선뜻 연결되진 않던데.. 좀 더 노력해봐야겠네요
오지랖으로 보일까봐 머뭇거리게 되던데 ㅠ
NINECLOUD 19-09-06 20:28
   
잘보고 가요
복불복 19-09-07 00:01
   
잘봤습니다
아리온 19-09-07 01:42
   
잘 봤습니다.
좋은 19-09-08 15:24
   
잘 봤어여..
명불허전 19-09-10 19:14
   
우리나라는 백호주의 국가, 혼혈도 백인 혼혈이 우대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