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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수원 화성의 아름다운 경관, 해외반응
등록일 : 20-01-18 10:32  (조회 : 27,474)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의 수원 화성을 몽환적으로 담아낸 사진이 해외 커뮤니티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도 교과서에서 질리도록 본 수원 화성이지만 이렇게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이 존재할 줄은 몰랐는데요.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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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반응>


abchitler
정말 멋진 사진이네.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정말 멋진 곳이기도 해.


mehriban12
15분 간 수원화성을 둘러본 적 있는데, 완전 마음에 들었어! 네 프로필 읽어보고 인스타그램도 한 번 확인해 봤는데(난 계정이 없어서 팔로우할 순 없었지만ㅠ)넌 정말 재능 있는 사진가인 것 같아! 실물의 색감을 사진 속에 그대로 남겨 놓는 게 마음에 드네. 필터 떡칠해서 명도만 높인 사진을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 대단해! 혹시 프로필 사진도 찍어? 돈 낼 용의가 있거든. 고마워.


ㄴleo_s23(글쓴이)
워, 감사합니다!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 아마추어라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 필요한 렌즈나 장비가 없어. 하나 제안해도 된다면, 한국의 사진관들은 꽤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 다시 한 번 고마워!


Wordnot
아름답네. 나는 지난 금요일, 햇볕이 쨍쨍한 날 여기 방문했었어. 변함없이 아름다웠지.


ㄴleo_s23(글쓴이)
맞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 내가 한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야!


Olleka
정말 아름다운 사진이네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icarlywasprettygood
사진이 참 아름답다.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Omegawop
상위노출로 올려줄게!


ㄴleo_s23(글쓴이)
가즈아!


TraCer_Hana
우와… 대단한 사진이네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StrikingCheesecake
사진의 구성도 대단하고, 사용된 색들이 서로와 어우러지며 멋진 분위기를 풍기네. 장소 또한 정말 아름다운 것 같고 :) 하지만 물론 아무나 이 곳에 간다고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아니지. 훌륭해!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사진 찍은 장소와 그 날의 시간이 확실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한 것 같아.


Des123_
멋진 풍경이네. 나는 곧 입대하는데, 한국에 배치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 그곳에 가는 게 내 꿈이야. 한국의 TV 프로그램, 음악, 문화를 다 사랑하지만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거든.


ㄴleo_s23(글쓴이)
꼭 한국에 배치받길 바라! 설령 그런 일이 없더라도, 복무지가 맘에 들었으면 좋겠고. 행운을 빌어


ㄴㄴDes123_
고마워 친구, 내 맘도 같아


ㄴniiisanskyline
내 첫번째 배치 지역이 한국이었어. 처음에는 사람들 때문에 별로였지만, 주말에 휴가 끊고 나오면 정말 축복과도 같아. 거기 있는 동안 한국을 최대한 여행하고, 네 직급으로 가능한 한 많은 휴가를 끊어 봐. 정말 좋을 거야. 돈은 많아야 하겠지만ㅋㅋㅋ


ㄴㄴDes123_
그래, 좋은 선임들 있는 곳으로 배치됐으면 좋겠다.


ㄴdeathbytray
군대는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제8군(주한미군)에 배치해 달라고 요청할 순 없는 건가? 선택권이 없어?


ㄴㄴDes123_

공군으로 가는데, 훈련 목적으로 가는 거고 직접 작전에 투입된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 알아봐야지.


ㄴㄴniiisanskyline
군대에선 일단 인원이 필요한 곳에 군인들을 배치해. 다만 얼마간의 업무 후 어디서 주둔할지 선택할 수 있지.


bings00
음, 거기 있는 동안 갈비도 꼭 먹어 봐!


ㄴleo_s23(글쓴이)
수원 소갈비가 유명하다지만, 비싸서 많이는 못 먹어 봤어. 회식 날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ㅎㅎ


CrowEV
세상에, 난 수원시가 너무 좋아. 내가 만약 한국에 살고 있는 프리랜서라면, 꼭 수원에 한 번 살아볼 거야. 굉장히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의 도시고, 무의미한 경쟁을 탈피하기 좋은 곳 같아.


ㄴleo_s23(글쓴이)
서울과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덜 분주한 곳이지 xD 고마워!


ㄴSteviebee123
응?! 완전 거지 같은 곳인데.


ㄴㄴleo_s23(글쓴이)
다들 취향이 다른 법이니까.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줘~


ㄴㄴㄴSteviebee123
왜 자기 의견 말하는데 뭐라고 하는 거지? 반대되는 의견을 말한다고 널 존중하지 않는 건가? 수원은 거지 같은 곳 맞아. 너저분하고 중심지 없이 마구잡이로 뻗어난, 싼 아파트와 곧 쓰러질 것 같은 빌라들 천지의 총체적 난국이지. 한국인들도 거기 살고 싶어하지 않을 거야. 수원을 아름답다고 하는 건 왓퍼드나 크로이던(영국 도시들)을 예쁘다고 하는 것과 같아.


ㄴㄴㄴㄴLokimonoxide
크로이던은 1928년에 ‘올해의 마을’로 선정됐어.


niiisanskyline
이걸 보니까 한국이 너무 그리워져, 사진 공유해줘서 고마워!!


ㄴleo_s23(글쓴이)
Welcome!~
천만에~


Oniwaban31
정말 좋은 사진이야. 9월에 한 번 갔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겨울의 풍광이 더 아름다운 것 같아.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다른 계절에는 근처 카페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서, 연못가에서 좋은 날씨를 한껏 만끽할 수 있어. 겨울에는 물론 그런 걸 못 하겠지만, 그 나름대로의 장점도 있는 법이지. 사람이 적다는 건 여유롭고 느긋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 xD


bokuopstone
와, 초승달과 몽환적인 하늘이 어우러져서 숨막히게 아름다운 비경이 만들어졌어! 한 번도 가 본 적은 없지만 다음 번에 한국을 들를 때 무조건 가 볼 거야!


ㄴleo_s23(글쓴이)
고마워! 수원 화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야. 확신을 가지고 추천할 수 있지. 내 소견을 적자면, 낮보다는 노을 지는 순간과 밤 사이에, 성벽에 조명이 켜졌을 때 들르는 게 더 예쁜 그림이 그려질 거야.


benjorino
수원에 3주 가량 머물렀는데 여기는 가 본 적이 없어… 왜 그랬지?


ㄴleo_s23(글쓴이)
하하, 그거 참 안타까운 일이네. 어디 방문하기 전에 자료조사를 하고 가는 걸 추천할게!


Jace_09
운동하고 싶을 때 저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제격이지!


ㄴleo_s23(글쓴이)
성곽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 나같이 게으르면 관광열차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ㅎㅎ


paul_swimmer
작년에 그 위로 드론을 날려 봐서, 그 지역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 지금은 한국에 있지 않아서 슬프네.


ㄴleo_s23(글쓴이)
다음에 한 번 더 여기 방문할 수 있길 바라!


r0botchild
예전엔 수원을 돌며 길고 긴 산책을 하곤 했었어. 도시 거의 대부분을 휘감으며 흐르는 시내 옆에는 성곽으로 이어지는 잘 조성된 산책로가 있고. 내 물병을 붙잡고 길 가는 아줌마들께 인사하곤 했지.


Hesthea
한국을 다시 방문한다면, 수원은 내가 가려는 곳 중 일순위일 거야. 저번에 방문했을 때는 못 가서 참 아쉬웠었지.
멋진 사진이야 <3




번역기자:거북이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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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20-01-18 10:33
   
잘 봤습니다.
꿀순딩 20-01-18 10:39
   
잘 봤습니다
국산아몬드 20-01-18 11:02
   
Steviebee123
응?! 완전 거지 같은 곳인데.
 이놈은 돌아다니면서 한국 험담하고 다니네
     
retinadisplay 20-01-18 11:15
   
그냥 좀 낙후된 도시라고 하면 될걸 거지같다고하다니
너무하네요
     
booms 20-01-18 12:44
   
악의 적인거보니 일뽕새끼같은데요 ㅋㅋ
     
ckseoul777 20-01-18 22:10
   
꼭 저런것들이 여행한번못해본 히키코모리일수도있죠
바두기 20-01-18 11:25
   
잘봤습니다.
격동의2018 20-01-18 11:27
   
수원엔 샘송의 본거지가 있기도 하지 ㅎㅎ
일빵빵 20-01-18 11:27
   
잘봤습니다
에페 20-01-18 11:46
   
잘 봤습니다
에페 20-01-18 11:46
   
우와 대단ㄴ
골드에그 20-01-18 12:01
   
잘봤습니다.
운드르 20-01-18 12:05
   
아니, 수원에 3주 머물렀던 외국인이 화성엘 안 갔다고?
수원에 갈 만한 곳이 얼마나 된다고?
     
촐라롱콘 20-01-18 13:31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있는 경우에는 안 갈수도 있지요...!!!

타지인이라도 수원화성보다 캐슬 나이트클럽, 캐슬 호텔-모텔을
먼저 접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예전 태국에 첨 오는 지인들 길안내 역할 할 때에도
왕궁 등을 비롯한 일반관광지에는 관심1도 없고
오직 밤문화-마사지에만 관심있는 종자들이 있듯이 말입니다.
ashuie 20-01-18 12:20
   
정조의 꿈. 화성
오래살았다면 수원천도를 했었을텐데.
     
촐라롱콘 20-01-18 14:10
   
당시 화성이 정조의 강한 의지에 의해 여러모로 실험적인 모델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수원화성 건축과정에서도 당시 조선으로서는 새롭고 획기적인 신기술들이 도입되어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동원된 노동자들 또한 강제적인 부역이 아닌 다만 얼마라도 지속적인 임금을 지급했던
임금노동자의 성격이 강하며...

화성의 면모 또한 이전의 허술했던 조선의 여러 성들에 비하면
화포,대포 등의 화약무기에 대한 방호력도 갖춘 비교적 견고하게 지어졌으니...
          
촐라롱콘 20-01-18 14:11
   
또한 수원일대가 당시 한양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평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신도시 건설에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당시에도 수원은 삼남지방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길목 또는 인근에 위치한지라
교통-물류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한 지역임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서해바다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입지이니.....
               
촐라롱콘 20-01-18 14:12
   
그런데 당시 수원화성의 결정적인 한 가지 단점이.... 한양 배후의 한강과 같이
많은 인구에 식수원을 제공하고 수운물류 기능을 담당할만한 큰 하천이 부재하다는 점입니다.

정조 또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수원 일대에 여러 저수지를 축조하여 이를 보완하려 시도했지만
당대 수준으로는 수도 한양 규모와 같은 인구 10~20만 이상,  수도 한양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배후지 인구까지 포함하여 총 수 십만 규모의 대규모 인구를 수용하기에는
애초에 불가능한 입지이기도 했습니다....!!!
                    
촐라롱콘 20-01-18 14:12
   
따라서 설령 정조가 오래 살아 수원화성으로의 천도가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한정된 인구규모로도 기능이 가능한 정치-행정수도로서의 제한된 기능은 가능했다 하더라도
당대 한양과 같은 많은 인구와 전국의 물화-물류가 집산하는 상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는 역부족이었을 겁니다....!!!
죽여줘요 20-01-18 12:27
   
광교 수원 화성쪽 도시미관이 많이 이쁘죠
진빠 20-01-18 12:36
   
추억이...

과동기들하고 둘러봤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
하늘나비야 20-01-18 12:43
   
수원화성 볼만하죠 행사 할때가면  참여 할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고 전 정조가 드셨다는 타락죽 먹어 봤는데.. 밍밍하다고 해야 하나 간이 전혀 안되어 있는 느낌.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만든 음식이라 그런 듯 했어요
스핏파이어 20-01-18 13:15
   
잘 봤습니다.
우디 20-01-18 15:08
   
잘봤습니다.
새콤한농약 20-01-18 18:57
   
잘봤습니다.
나와너 20-01-18 20:17
   
다시 가보고싶네요ㅎ
가출한술래 20-01-18 20:19
   
잘봤습니다...
드르렁 20-01-18 21:37
   
수원은 화성성곽 보호 때문에 그 주변 고층건물 신축이 금지되어 있어서

고층아파트나 빌딩을 지을 수도 없다보니 1~2층짜리 낡은 건물들이 많고
심지어 한자리 국번의 전화번호가 쓰여진 간판도 목격됨. 2-xxxx, 6-xxxx

그러다보니 수원은 대도시인데도 수원 화성 주변이 이런 상황이다 보니
화성 구경하러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굉장히 낙후된 인상을 받을 수 있죠.
짱쭈이 20-01-18 22:10
   
근처에 살지만 한번도 안가봤다는 ;;
쿠룰루 20-01-19 00:15
   
예쁘네요..잘봤습니다~
아리온 20-01-19 01:27
   
잘봤습니다
자기자신 20-01-19 03:03
   
잘 봤어요
황룡 20-01-19 06:20
   
잘봤습니다~!!@@!!
fox4608 20-01-19 09:06
   
잘봤습니다
c0rax 20-01-19 15:14
   
잘봤어요
테이로 20-01-21 14:04
   
멀리살지만 안가봄 ㅎ
똘레랑스jj 20-01-22 15:38
   
서울에서 가깝고 적지않은 볼거리들과 먹거리, 세계 문화유산이 있는데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까워요.  화성은 수원 한가운데 있기때문에 문화재보호 차원에서 도시개발이 제한되어서 화성 근처는 매우 낙후되어 보이는게 사실이긴하지만 인구 120만의 큰 도시임에도 정적인 인간미가 있는 도시+시골 혼재된 느낌이 오히려 전 좋아요. 서울 출퇴근이 기차 20분(안양경유시 25분)으로 가깝기때문에 서울살다가 수원으로 내려갔는데 후회는 없네요. 수원 놀러오세요~~
테미시안 20-01-22 18:45
   
수원화성의 본모습은 야경이죠 야경 죽입니다..
야간에는 입장료도 없기에 굿입니다
그리고 또 화홍주차장은 공영이라 엄청 저렴하고 엄청 넓고 쾌적해서 차를 가지고 오셔도 좋아요
여기만 주차장이 있는게 아니어서 주변 공영주차장이 많아요.
요새 이쁜 커피숍도 많고 치킨거리 갈비 음식점이 많아서 한번쯤 들러보시기에 좋은곳이예요.
그리고 여기 들렀다가 동탄호수공원 들리시면 좋구요..거기도 야경이 좋아요.
유쥬 20-01-24 02:53
   
잘보고 갑니다. 야경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