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여행한 한 중국인의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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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서울에 도착했을때 여관을 찾느라 적지 않은 힘을 뺀적이 있었다. 현지인들 조차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이 안될때도 있다. 이 두 아가씨들은 내가 길을 물었을때 반나절을 할애해서 도와줬던 고마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여관에 전화를 했는데도 정확한 위치를 몰라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분께 다시 어떻게 가야할지 물었다. 결국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분이 여관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그런데 이 세 분은 모두 나에게 어느나라 사람인지 묻지 않았다. 이때 난 한가지 인상이 남았다. "한국인은 외국인에 대해 열정적이구나" 이렇게 말이다. (나도 역시 한국과 일본을 막론하고 중국인을 싫어하거나 심지어는 멸시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아마도 여행한 시간이 짧아서인지, 아니면 현지인들과 깊게 접촉을 하지 않아서 못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소문은 나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 여행을 마치려 여관에서 나왔을때 여관 여사장님꼐서 마음이 놓이지 않으셨는지 문까지 나오셔서 재차 어디로 가야하는지 가르쳐 주셨다.
서울시청 부근에 외국인여행객을 위해 이런 건물을 지어놓았다.
난 먼저 영어로 길을 물었다. 이때 여행객안내소에 앉아계셨던 윗분이 오히려 일본어로 나에게 유창하게 길을 알려주셨다. 이때 내가 저분께 " 저는 중국사람이라 일본어를 못 알아 듣습니다"라고 하자 윗분께서 당황한듯이 "니하오~" 같은 몇마디 중국어로 해보셨지만 결국 표준영어로 내가 물어본 길을 만족히 알려주셨다. 그래도 중국어로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던게 기억에 남는다.
지하철 안에서 매표소 직원에게 가야할 길을 물었더니 방향을 잘못 찾았다고 해서 쩔쩔매고 있었는데 이때 한 중년 남성분이 오셔서 핸드폰으로 가장 정확하고 빠른 노선을 찾아 이렇게 가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 중년분께서 나에게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묻자, 나는 중국 베이징에서 왔다고 했다. 이때 이 형(편의상 "형"으로 통일) 께서 직접 펜과 종이를 꺼내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면서 한국인 몇몇은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기 떄문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자신에게 전화를 달라고 하셨다. (하지만 형은 중국의 핸드폰에서 한국에 전화를 걸 방법이 없다는걸 알겠는가 ㅎ) 하여튼 난 저 형님께 계속 감사하고, 중국인에게 열정적이고 친근하게 대해주신것에 감사한다.
이 두 사람은 꽤나 재미있었다. 내가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일부러 저 사람들 옆에 앉았다. 갑자기 옆에있던 남자가 나에게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나는 중국에서 왔다고 했다. 그는 내가 중국인이라는걸 듣자마자 바로 기분좋게 술 한잔을 건넸다. 맛을 살짝 보니 중국의 이과두주인듯 싶었다. 또 나에게 술을 권한것도 모자라 접시 위에 있던 튀김마저 나에게 한번 맛보라고도 했다. 난 당황스러워서 괜찮다고 했다. 이 여자분께서도 손으로 먹는건 위생적이지 않듯이 맞은편에 남자에게 젓가락으로 손수 먹여(?)주었다. 고기를 권하면서 나는 어쩔줄 몰라하는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손으로 그 튀김을 먹었는데, 먹으면서 그들에게 우리 중국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먹는다고 말했다....
위 사진은 서울N타워 테디베어박물관에서 찍은것이다. 아마도 내 손에서 중국어로 된 안내책자때문인지 한 커플이 친절하게 나에게 직접 중국어로 중국인인지 아닌지, 뭐 필요한거 없으신지? 등등을 물었다. 마침 난 테디베어박물관에 가는중이라고 했더니 직접 박물관까지 친절이 안내해주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셨다. 그때 찍어주신게 이 사진이다. 정말 유감인것은 그들에게 감사하단 인사를 마치고 같이 찍은 사진을 잃어버렸다는것이다. 하지만 난 그 커플의 얼굴을 기억했으니 다음에 만나면 정말 보답을 해주고 싶다.
생각을 해보면 " (중국인의 입장에서) 왜 외국인들은 중국인들을 무시할까?" 이런 말은 서로에 대한 이해나 인식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다. 또한, 서로 이해를 못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실제로는 세계인들 모두가 다 친구가 아닐까 싶다.
滚石老总
한국인은 그닥 별론데
新浪网友
많이 알아가지만 난 그들이 싫어
新浪网友
ㅋㅋㅋ 일본인같아서 일본어로 길을 가르쳐줬대 ㅋㅋ
winnieke
근데 사람을 폄하하고 멸시하는건 객관적인 일이거든
小破孩
하여튼 중국과 한국은 모두 일맥상통해~~~~
echo
이번달 말에 한국 갈려고 했는데 좋은 정보 배우고 갑니다~
新浪网友
근데 이렇게 써도 한국인이 알아봐야 말이지
新浪网友
예전에 한국에 갔었는데 여행중이였어. 중국어를 쓰니 옆에서 수군수군거리더라고. 매우 기분이 나빴어.
新浪网友
내가보기에도 중국인과 친구가 되기 싫은걸 ㅡㅡ
新浪网友
꼭 몇%의 종자만 악성인건가?!
新浪网友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거기서 거기야.
新浪网友
좋아. 이 블로그 덕분에 한국에 대해 많은걸 알아갑니다~~~
新浪网友
어느나라가 어느나라를 멸시한다. 소수는 맞고 다수는 틀려.
新浪网友
도대체 우리 중국사람이 어떻다는거야? 다 같은 사람이라고
新浪网友
모든 한국인이 극단종자가 아닌걸 증명하셨구려
zj19880314
하여튼 빵즈놈들은 그릇이 작아서 모든걸 가지고 시비를 걸어
Anchor
쟤네들이 저렇게 열정적인지 몰랐네 재밌어 ㅋㅋ
不会游泳的
한국보다 일본이 더 파렴치하지 ㅅㅂ
chn66
여기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도 중국인 못지 않거든?
新浪网友
아무리 못해도 빵즈보다 못할까
新浪网友
나도 한국의 극소수만이 극단분자였음 좋겠어
新浪网友
한국은 좋은나라야. 하지만 몇몇 잡종들이 난리지
新浪网友
객관적이야! 한국인은 여행자들에 대해서는 더욱이 열정적이지!
横行天下
윗 글들 왜이렇게 한국을 싫어하는거야? 극단종자만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가봤던 사람들은 알거야. 한국인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雷玛
말 잘한다! ㅋㅋㅋㅋㅋ
风中莲花
과연 어떤 사실때문에 그런지 나도 알고싶어!
新浪网友
그것보다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 할 문제도 있어.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도 교류가 있던 나라야. 우리가 한국을 속국 취급하면서 행패를 부리니 한국인들은 우리를 반길리가 없지.
新浪网友
한국인은 일본인에게 무지하게 열정적이지. 하지만 뼛속에는 일본인에 대한 한이 서려있어.
AlanW艾蓝兰
역시 몇몇이 물을 탁하게 만든다니까. 이걸로 한국인들이 열정적이라는걸 증명했어!
번역기자:꼴랑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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