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관련사이트에 경기도 광주에있는 '나눔의 집'에 다녀온
일본네티즌의 리뷰가 있는데요.
시간이 지난 게시물이지만, 꼭 해야할것같아 번역했습니다.
이제까지 번역물에 개인적인 생각은 기술하지않고 또 야후제펜이나 2ch에 악플을
염두에 두고있으므로, 일본의 좋은반응을 번역하면서도 크게 마음에 와닿는건 없었지만,이 문제에 관한건 (이 댓글에 한해서는) 왠지 고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민감한 사항이므로 ID일부는 가렸습니다.
イザ******
8월이 되면、
전쟁특집이 자주 보도됩니다만,
이런 위안부 문제의 일을 일본매스컴에서는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어느날、우연히 읽은 미즈키 시게루 (水木しげる)의
전쟁 체험만화안에、
위안소 장면이 있고、작품속의 작가자신이
그 모습을 '군인도 지옥이었지만 그녀들도 지옥이었다'
라고 회상하는 장면이 있어 "알아두지 않으면 안될일이다"
라는 생각이들어 견학했습니다.
자료관에서는、
역시 만화에서 읽은 그대로의 、 당시의 가혹함이나 경위가 전해져왔습니다.
또 결코 일본인을 비판하는 내용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담담하게 사실과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몰랐던것도 많이 배웠는데、
제가 있는 오카야마현에도 위안소가 있었음을 안후에는、
남의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일을 보다 강하게 느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할머니들과 보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전시중、총알을 만들기 위해 철로 만들어진걸 정부가 거둬갔다는 일은、
저의 조부모로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한반도에서도
아마 냉면이나 비빔밥을 먹을때에 사용하는
금속제의 식기류가 징수되었었다는 이야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건강해 보이셨습니다만、
역시 나이가 들어가고 있으므로、체험담이 이대로 사라져 버리는건 아닌지
라는 초조한느낌이 기억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민감하고 아픈과거이기 때문에, 말하고 싶어도
말할수 없었던 부분도 있다고 짐작이 됩니다.)
정말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있으면서、
가장 사랑받아야할 사춘기 시절에
여성으로서 제일 가혹한 성적노동을 강요당하고 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딘가、 마음의 깊은 부분이 채워지지 않고
슬픈을 안은채 늙어버리셨구나.
라고 느끼는 장면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초면이라 긴장하던 부분도 있었으므로
감회가 별로 남지 않았었지만、
시간이 지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니 깊고 차분하게 가슴에
북받치는것이 있습니다.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자료관을 둘러볼때에、나눔의 집 분들에게 매우 도움을 받았고
또 귀가할때도 버스 승강장까지 배웅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의 역사문제에 관련해.
세상에 의견을 그대로 믿는것은 역시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눔의 집은、
결코 치우친 자료를 보여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우선 자신의 눈으로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의견을 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위안소의 실내를 재현한 코너에서 촬영했습니다.
구석에 살짝 보이고 있는
금속 양동이는 당시의 실제로 사용하던것이라고 합니다.
ヨン******
몇번이나 몇번이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아들의 여름방학 숙제가 <전쟁>에 관한것이므로
전쟁에 관한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부모와 자식의 입장으로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면 종군위안부에 대해서는
대부분 보고있지 않았습니다.
잊어서는 안되는、 잊고 묻혀서는 안되는
중요한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イザ****** 씨 감사합니다.
여기의 역사관에 대해선 몰랐기 때문에
오쇼가츠(お正月:일본의 설날)에 갈 여행지 후보로 하겠습니다.
(아들이 사춘기를 겪는 나이인데 괜찮을까요?)
イザ******
ヨン****** 님 안녕하세요~
몇번이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장문인데..기쁩니다.)
사춘기의 아드님이라도
무언가 마음에 남는것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가보세요
제가 들렸을때는、시마네현에서 온 중학생정도의 남녀학생들과
인솔교사、통역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어를 알고 계시다면、
꼭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저는 아직 단어를 읽는정도의 어휘력밖에 없기때문에、
일본어로 애기해주시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다른 할머니분도
너무 이야기해주고 싶은데、 하지못하는 안타까움、
저도 알고싶은데 이해할수없는 안타까움을 느껴、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말은 몰라도
정말로 귀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제가 읽은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는 「カランコロン漂泊記 」<카란 콜롱 표류기>
라는 에세이같은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総員玉砕せよ!」<총원옥쇄하라!>
라는 만화로 、 90%는 체험에 근거해 그렸다고 하는 작품입니다.
ねずみ男<쥐 남자>같은
작품입니다. 깊이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도서관같은데에는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방전선에 참가한 미즈키 시게루의 이야기를 읽을수 있으므로,
아드님의 전쟁에 대한 학습에 도움이 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ヨン******
イザ******씨 답신 감사합니다.
오쇼가츠에 「후보」 가 아니라 갈 「예정」에 넣으려고 합니다.
한국어는 「쇼핑관광에 곤란하지 않을정도」밖에 할수없기 때문에 (^^;)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알아들을수 있도록. 지금부터 공부하려고 합니다.
책의 소개도 감사합니다.♪
おさ******
예전부터 이곳이 신경쓰이고 있었습니다만,
좀처럼 리뷰가없어서 정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한국에 가게되면 서울중심부만 돌아다닐뿐
지리를 몰라 밖으로 나갈 엄두를 내지못했습니다.
서울중심부에서는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셨습니까?
여기에 있는 사이트에 기술된 방식으로 도착하실수 있었나요?
イザ******
おさ****** 님 안녕하세요.
방식을 말하는것입니다만、 서울시 중심부에서부터라면
이 사이트에 소개되어있는 루트로 갈수 있습니다.
시간은 편도를 기준으로 여유있게 잡자면 2시간 반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갔을때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바로 방문했으므로,
공항에서부터 광주시청행의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돌아올때는 이사이트에 소개된 방법의 역방법으로
동대문 운동장에 있는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고속버스로 갔을때에
약간 곤란한점은、
하차후 택시를 어느방향 도로로 가는걸 잡아타면 좋을지
헤멘점입니다.
그렇지만 현지의 친절한 한국부부가 택시를 불러주셔서,
그 택시에 탑승하니.
유턴 하지않고 그대로 나눔의 집까지 데려가주셨으므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갈색건물(의외로 작습니다)인 시청에서 、
시청을 향해 섰을때를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진행하는 택시에 탑승하면 유턴없이 바로 갈수있습니다.
나눔의 집에 가기전에、저의 경우는 전화가 아니라、
메일로 방문 일시를 전달해 두었습니다.
방문하기전 사전에 불안하게 생각되는 일이나、
예정등에 상담에도 친절히 응해주시고、
당일에도 유연하게 대처해주셔서 부드럽게 견학했습니다.
방문할때、
만약 길을 잃었을때를 대비해서、
나눔의 집에 전화번호를 적어가시면 든든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어를 하지못해도.
일본어를 공부하신분등이 응대해 주십니다.
그리고 같은 발음으로 、「光州」와「広州」가 있는데.
나눔의 집이 있는곳은 「広州」쪽입니다.
만약 광주시청까지 가려고 하신다면
"경기도 광주"로 검색해주세요.
차창에 비치는 경치는 매우 한가롭고、
멋진 드라이브를 즐길수 있습니다.
꼭 、 방문해 보세요
おさ******
답신 감사합니다.
내용이 매우 자세하고,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 방한 예정은 미정입니다만、꼭 가보고 싶어요!
2시간 반은 조금멀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갈때마다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걸 목표로 하고있기떄문에.
이제 멀리나가는것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감사했습니다.!!
明******
올해도 、8월이 왔군요.
일본이 받은 피해만이 아니라,가해에 대해서도 잊어서는 안된다.
여러분의 글을 보고있는 와중에、
저도 나눔의 집을 방문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어제 달력으로는 입추、
아직、더운날이 계속되고 있으니.
그리고 올해는 비도많고 찌는듯이 덥다.
나눔의 집 여러분、부디 건강해주시길..
レッ******
안녕하세요.
저도 나눔의 집에 관해서 전부터 신경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요즘 전국의 교육현장에서도 우익계열의 교과서가 채용되고 있는것에、
위기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독일의 바이츠제커(Weizsäcker) 대통령의 명언으로
"과거에 눈을감은자는 현재에도 눈을 감는다"
라는 말처럼、 과거는 잊으려고 해서도 잊어서도 안됩니다.
오히려 무관심이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한국여행때에는 나눔의 집에가서
할머니의 소리를 듣고 、 종군 위안부 문제등을 공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h******
한국의 텔레비전을 통해서
나눔의 집을 방문하거나 또는
자원봉사를 하시는 일본인 분들을 몇번이나 본적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는 그런일이 있었다라는,
미래 지향적인 기분만 드는것은 아닙니다만
노력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분은 한국인입니다. 예전 글타래에서도 뵌적이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글에서 좋은 답변을 해주고 계십니다.>
にこに******
처음 뵙겠습니다.
연말에 서울로 어학연수를 갑니다.
노다 요시히코 신총리의 방한때에
한국측에서 제기가 있었던、 「위안부 배상 문제」
일본은 이문제에 대해서 좀처럼 접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매스컴에 어떠한 강력한 「압력」 이 가해져
보도가 규제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나눔의 집에 가려고하는데.
꼭 할머니분들이 귀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서울에서는 어떠한 경로로 가면 좋을까요?
할머니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일본의 후세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일한의 정」도 이런 기본적인 문제의 해결없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번역기자:간다르
해외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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