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성의 블로그입니다. 한국의 대형마트에서는 시식코너가 많고 시식을 하고 나서도 꼭 사야하는 부담감이 없어서 정말 좋다는 내용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시식천국
한국에 있는 마트는 크기도 크고 없는 게 없어서
구경만 해도 즐겁스니다~
저는 한국 마트를 정말 좋아해요☆
왜 한국 좋아하냐구요? 바로 마음놓고 시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예요♪
일본 슈퍼에서는 시식을 하면 꼭 사야하는 분위기가 있어서
사야하는 음식이 아니면 시식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말 그대로 시식천국~~
어제도 이마트에 가서 출출한 배를 이런저런 음식으로 채웠습니다.
만두, 비엔나 소세지, 베이컨 등을 먹다가 목이 마르면
음료수 시식코너에서 음료수를 시식하고,
디저트는 요구르트 시식코너에서 요그르트를 시식♪
마트만가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저만 이러고 다닌다면 조금 창피하기도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모두 이렇게 여기저기 시식하러 다닙니다.
그러니까 창피해하지 않아도 되요~
게다가 점원들도 싫은 표정 하나 없이 웃는 얼굴로 "드셔보세요."라며 권하고
시식하고 나서 사지 않고 그냥 가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시식하고 나서 바로 가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소심한지라
시식한 다음 하나 사가지고 갈까하는 마음에 물건을 집어들었다가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삼겹살 시식 코너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점원이 없는 틈을 타서 시식코너에 있는 삼겹살을 마구 집어먹고 있더군요 ㅋ
점원이 나타나면, 삼겹살을 먹고 있던 이 아이 둘이 어떻게 할까? 궁금해서 지켜보았습니다.
자리를 비웠던 점원은 초등학생을 보자마자 "이놈들 저리 안가!!"라고 혼을 냈고,
그 초등학생 둘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헤헤"하고 웃더니 쏜살같이 도망치더군요 ( ´艸`)
어른들이 와서 시식하는 거는 괜찮지만 개구쟁이 아이들이 와서 마구 집어먹으면
이렇게 혼을 내서 쫓아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공짜라고 마구 집어먹으면 안 되요ーー!! 꼭 주의하세요 ㅋ
한국에 있는 마트는 정말 즐거운 곳이라서 너무 좋아요♪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맞아요!
한국은 정말 시식 천국이예요♪
마트에 가면 상품을 고르면서 시식도 같이 해요 ( ´艸`)
갓 구운 빵 같은 거 시식하면 무지 맛있죠~
물론 공짜라고 마구 먹어대면 안 되지만요 ㅋㅋㅋ
이러면 점심값도 굳어요 ^^
ya**
2. 제목 없음
마트가는 거 정말 즐거워요 ♪
용산에 있는 이마트를 1월달에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길을 잃을뻔 했답니다 ^^
ミ**
3. 제목 없음
한국에서 시식하는 풍경을 처음 봤을 때는
무척 놀라웠는데~♪ 이제는 저도 즐긴답니다!
근데 제 한국 남자 친구가 일본에 와서 한국처럼
일본의 시식 코너를 먹을 때는 좀 난처하기도…
제 남자 친구는 이쑤시개 하나 달랑 들고
이것 저것 시식하러 다닌답니다.
일본에 있는 슈퍼에 같이 가면 항상 떨어져 다니게 되요!
kuma****
4. 제목 없음
이런 들켰네요
(^^ゞ 저도 그렇게 식사를 아니 시식을 하다가 점원한테 한 소리 들었어요 (*^▽^*)/
ユチ**
5. 좋네요~
시식천국이라니, 최고네요!
일본에서는 시식코너가 있어도 먹으면 사야한다는 생각에 시식하기도 힘들고
마트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시식코너를 하지도 않고,
시식도 한 사람당 하나씩이죠?
마구잡이로 시식을 먹었다는 그 아이들 참 개구지네요 ^^
よ**
6. 제목 없음
시식만하고 가기에는 좀 그런 기분, 저도 무지 동감입니다!!^^
블로그를 읽으면서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일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요?
이런 생각이 드네요~^^
r**
7. 그 말씀이 맞아요~
한국에 여행가면 항상
마트에 가는데 시식코너에서 시식을 한 적은 없어요.
왠지 먹으면 사야할 것 같아서 먹기가 좀…
다음 번에 한국 가면 한번 도전해 볼게요!!^^
リン・**
8. (^ー^)
시식천국이라 정말 좋네요 (≧ε≦)/
일본에서는 주변 사람들 신경쓰느라 시식을 잘 하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시식하는 코너도 많고 주변사람 신경쓰지 않고 시식할 수 있다는 참 행복할 것 같아요 o(≧∀≦)o
정말 시식하면서 한끼 떼울 수 있겠군요!!(☆_☆)
mi**
9. 처음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저도 한국 마트를 참 좋아해서 들릴 때마다 잔뜩 산 다음 우체국으로 달려가서 EMS로 보낸답니다~!
예전에 베이컨말이 떡볶이를 시식한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여러 가지 다양한 상품이 시식으로 나온다니 정말 가슴이 벅차네요♪
한국 마트에 또 가고 싶어요~!
*花**
10. 제목 없음
한국 마트가 그렇게 시식천국인가요~!!
예전에 한국에 여행갔을 때 시식코너 아줌마가 자꾸 먹어보라고 해서
먹고는 사온 적이 있어요…(((^^;)
り*
11. Re:맞아요!
>ya**님
갓 구운 빵! 맞아요
빵도 시식코너가 있어요^^
한국의 시식이 가장 올바른 시식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마음껏 먹어보고 맛있게 먹은 사람은 사고^^
근데 시식코너로 점심 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12. Re:제목 없음
>ミ**님
에~길을 잃을 뻔하셨나요??
아、、그쵸 용산에 있는 이마트는 엄청 크죠
저도 나가는 곳을 못 찾을 뻔 한 적이 있어요
거기는 마트 중에서도 특히나 큰 곳이예요^^
블로그 주인장
13. Re:제목 없음
>kumanecoさん
남친이 이쑤시개 하나 달랑 들고 다닌다구요 ㅋㅋㅋ
그런 사람 있어요!!!
저도 시식하다 보면 이쑤시개 들고 다니면서 먹는데
새로운 시식코너 나오면 들고 있던 건 버리고
거기에 있는 새 이쑤시개 받아서 다시 시식합니다
이쑤시개 하나 달랑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을 듯 ㅋㅋㅋ
블로그 주인장
14. Re:제목 없음
>ユチ**님
님도 그러다가 걸리셨나요 ㅋㅋㅋ
그럼 안 되요! 아무리 공짜지만 마구 먹어대면 어떻해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블로그 주인장
15. Re:좋네요~
>よ**님
그 애들 참 개구지죠 ㅋㅋㅋ
헤헤헤 하고 웃더니 도망가더군요 ㅋ
걸려서 혼나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ㅋ
블로그 주인장
16. Re:제목 없음
>r**님
그러시군요~~。
그냥 시식만 하고 가도 되는데 왠지 먹기만하고
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에 그만 사버리게 되죠^^
그럴 때마다 늘 소심한 저 자신을 보게 됩니다 ㅋ
블로그 주인장
17. Re:그 말씀이 맞아요~
>リン・**님
일본에서는 부담감 때문에 시식하기가 힘든데
한국에서는 마음 놓고 시식해도 되요^^
게다가 한국에서는 애들처럼 막 집어먹지만 않으면 아무 소리도 안 들어요
다음 번에 한국에 가실 때에는 꼭 한번 시식해보세요♪
블로그 주인장
18. Re:(^ー^)
>mi**님
네, 주위 사람 신경쓰지 말고 맘 편히 드셔도 되요
만두같은 경우도 굽자마자 사람들이 모여들어
집어먹는 통에 금방 없어진답니다 ^^
블로그 주인장
19. Re:처음 뵙겠습니다♪
>*花**님
안녕하세요~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이컨말이 떡볶이 저도 시식코너에서 먹어본 적 있어요~~!!!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시식 음식입니다.
실은 블로그에 쓰려고 했는데 한 번밖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쓰기 좀 그렇더라구요.
정말 맛있었는데 ㅋㅋㅋ
블로그 주인장
20. Re:제목 없음
>り*님
시식 코너 아줌마한테 넘어가셨군요 ㅋㅋ
한국 사람들은 아무리 그래도 안 사는 사람들은 안 사더군요^^
집어 먹자마자 바로 가버립니다 ㅋㅋ
일본 사람들은 먹고나서도 남아서 얘기 듣다가 결국은 사게 되는데
다음에 한국에서 시식하실 때는 먹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벗어나세요~~
블로그 주인장
21. 넘 좋아요!!
저도 시식코너 정말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특히 빵 시식코너를 좋아한답니다! 이마트 빵 정말 맛있어요.
예전에는 친구랑 만나면 같이 마트에 가서 시식코너 돌아다니면서 얘기하곤 했는데~
저도 소심한 성격이라 시식하고 나서는 그 자리에 남아 물건을 한번 보고 나서
다른 데로 가고는 합니다 …σ(^_^;)
BOKS****
22. 마트에 매일 가면
점심 값이 굳겠네요 ^^
게다가 디저트에 음료수까지
우와! 한국은 정말 시식천국이네요~
오늘 함 가볼께요~(^^)/
アン**
23. 출출할 때
가보고 싶네요~♪
저는 한국 여행 가서 마트에 가면 살 물건만 사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디저트까지 있다는 천국이 따로 없네요.
그러고 보니 길에서 쥬스 한병을 그냥 받은 적도 있어요.
…*☆ユ***…
24. 시식^^~!
만두같은 거는 회사별로 시식코너가 있더군요. 비교해서 먹어보는 즐거움도 있고 ^^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창피해서 못먹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한국 아줌마가 다 되서인지
빵 같은 거 시식하면 남편한테 애들 것도 같이 받아오라고 시켜요 ㅋㅋ
이렇게 시식코너에서 한끼를 해결한답니다.
な**
25. Re:넘 좋아요!!
>BOKS****님
이마트에서 파는 빵 맛있죠ㅋㅋ
친구랑 같이 시식 코너 다니면 즐거울 듯^^
BOKS****님도 시식한 다음 물건을 한번 보고 가시는 군요~ㅋㅋㅋ
블로그 주인장
26. Re:마트에 매일 가면
>アン**님
아, 님 오늘 한국 가시나요!!
오늘은 날씨도 좋네요~☆
기회가 되시면 한국 마트에서
꼭 시식 한번 해보세요^^
블로그 주인장
27. Re:출출할 때
>…*☆ユ***…님
한국 여행가면 시간이 많이 없긴하죠.
저 같은 경우는 주말에 느긋하게 가는 편이라 마트에서 시식도 느긋하게 한답니다~
아, 쥬스도 가끔씩 나눠줄 때가 있어요!!! 역시 한국은 손이 커요 ㅋㅋ
블로그 주인장
28. Re:시식^^~!
>な**님
맞아요. 시식코너의 최고봉은 만두죠~。
애들 것까지 받아오라고 시키시는군요^^
저는 제가 남편 것까지 받아가지고 옵니다 ㅋㅋ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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