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목욕 타올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의 일상 생활이 인상적이라는 내용의 일본인 블로그입니다. 여러모로 절약도 되고 익숙해지면 편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내용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큰 목욕 타올을 사용하지 않는 한국
한국으로 시집와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목욕 타올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 남편 친가 쪽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국 친구들과 같이
목욕탕에 가서 타올을 빌리면 목욕 타올이 아니라 작은 타올을 건네줍니다.
물론 한구에도 목욕 타올은 있으며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목욕탕이나 찜질방에 갈 때는 맨손으로 가는 사람들이 더 많고,
그곳에 가면 타올을 2장 빌릴 수 있습니다.
한 장은 목욕할 때 몸을 씻는 용도이며, 다른 하나는 목욕하고 나서
몸을 닦는 용도입니다. 근데 이 타올은 둘 다 작은 타올입니다.
목욕탕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살펴봐도
자기가 직접 목욕 타올을 들고 오는 사람은 없구요.
작은 타올로 몸을 전부 닦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익숙해지면 그리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저도 이제 작은 타올로 몸 구석구석을 잘 닦을 수 있답니다.
작은 목욕 타올은 세탁할 때도 편합니다 (・∀・)
이제는 완전히 작은 타올에 익숙해져서인지
일본에서 큰 목욕 타올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작은 타올을 사용하면 환경 보호, 자원 절약에도 도움이 되는 듯
이렇게 생각하면 큰 목욕 타올 대신
작은 타올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아,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저였습니다 ㅋㅋ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맞아요~
한국 사람들은 큰 목욕 타올을 쓰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
자원 절약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O^)
한구에서 온 제 남편도 처음에 목욕 타올을 쓰지 않더라구요 (@゚▽゚@)
욕실에서 나오면 물기를 닦지도 않고 집안을 걸어다녀서 제가 뭐라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목욕 타올을 사용합니다. 제 남편 말로는,
자기는 한국에서도 타올로 몸에 있는 물기를 잘 닦지 않았다고 합니다 (´∀`)
ま*
2. 제목 없음
아, 정말 재밌는 얘기네요!!!^^
왜 남편분이 목욕 타올을 쓰지 않을까 했는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군요!!
작은 타올이 세탁할 때도 편하고 몸에 있는 물기도 잘 닦일 것 같네요 ♪ㅋ
yu***
3. 제목 없음
한국 사람들 중에도 몸집이 큰 분들 있지 않나요. 그런 분들 작은 타올로 다 닦을 수 있으려나 (^^;
확실히 큰 목욕 타올 보다는 세탁하기도 편하고 말리는 시간도 짧아서 좋을 듯!!!
ユチ**
4. 제목 없음
역시 그랬군요!!!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남편 친가에 갈 때마다 왜 목욕 타올을 안 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 집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신혼 살림 처음 시작할 때 저희 집에 목욕 타올이 없어서,
저는 일본에서 온 손님들에게 달라고 해서 쓰고 있습니다 ^^
may****
5. 제목 없음
제 시어머님은 목욕할 때 쓰신 타올을 잘 짜서 물기를 뺀 다음 그걸로 먼저 몸을 닦고 나머지 물기를 목욕 타올로 닦습니다. 그러면 큰 목욕 타올이 잘 눅눅해지지 않아서, 3일 정도 쓸 수 있고 그런 다음에 세탁합니다.
머리도 매일 감는 편이 아니라서 큰 목욕 타올을 세탁하는 날에 맞춰 머리 감고 난 다음
큰 목욕 타올로 머리를 말립니다.
지금이야 일본 사람들도 목욕 타올을 쓰는 습관이 붙어있지만, 일본도 옛날에는 목욕 타올이 없었죠.
목욕하고 나면 아마도 한국 사람들처럼 물기를 닦지 않았을까요~^^
세탁할 때는 정말 편할 것 같아요. 여러 모로 절약도 되고,
큼지막한 목욕 타올을 쓰는 거 보면 일본 사람들은 이상한 습관이 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오늘도 큰 목욕 타올을 4장이나 썼답니다 (;^_^A
ミ**
6. 제목 없음
네, 맞아요. 한국에서는 큰 목욕 타올을 쓰지 않아요. 저도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편해요.
대중 목욕탕 갈 때 맨손으로 가도 되고, 참 편하답니다.
ka**
7. 제목 없음
한국과 일본,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르네요.
저도 이제는 목욕탕 갈때 목욕 타올 안 가지고 가요.
너무 무거워서리。。。
ぽ**
8. 에~
목욕 타올을 쓰지 않는군요.
온천하고 나서 옷 갈아입기 전에 목욕 타올만 걸치고 몸 좀 식혀야 하지 않나요?
한국에서는 바로 옷 입어도 괜찮나?
한국 사람들은 온천 갈때 작은 타올만 가져가나요? ^^
よ**
9. 이것도 환경 보호, 자원 절약!^^
지금까지는 잘 몰랐는데 한국은 그렇군요!
저도 집이나 호텔에서는 목욕 타올을 쓰는데, 대중 목욕탕 갈 때는 작은 타올만 가져갑니다.
작은 타올만 있어도 물기는 충분히 닦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가져가는 게 넘 귀찮아서랍니다. ^^
목욕 타올이 있으면 쓰는데 없어도 크게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きー***
10. 자원 절약
아무리 자원 절약 된다고 해도 목욕 타올은 꼭 쓰고 싶네요.
안 쓴다고 많이 절약되는 것도 아니고, 저는 목욕 타올 쓰는 게 좋아서 그냥 쓰렵니다.
屋良****
11. 저도 한국식!
체육관 다니면서 처음에는 목욕 타올을 가지고 갔는데
부피가 너무 커서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겨울에는 세탁하기 힘들다고 엄마가 뭐라하기도 하고
체육관 사람들도 작은 타올 2장씩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작은 타올만 쓰다보니 저도 이제는 타올 1장 가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닦는 요령이 생겼답니다.
욕실에 들어갈 때는 핸드타올만 가지고 들어갑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편해요☆
…*☆ユ***…
12. 맞아요
저도 처음에는 꽤 놀랐어요.
결혼 준비 때문에 신혼 살림 장만하러 갔는데, 목욕 타올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수요가 없어서겠죠.
결국 2장만 사가지고 왔어요. 이제는 저도 작은 타올 쓰는 게 편해요. 마르기도 빨리 마르고 ♪
ド**
13. Re:맞아요~
>ま*님
하하하!! 남편분은 타올도 잘 안 쓰는 분이셨군요
뭐라 하실 만도 하네요^^
부피가 작아서 세탁하기도 편하죠
근데 남편분 참 재밌으시네요☆
블로그 주인장
14. Re:제목 없음
>yu***님
역시 님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셨군요
실은 저도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그런 생각이 들어라구요 ㅋ
한국에 직접 와서 아!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신 한일 커플들 덕에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15. Re:제목 없음
>ユチ**님
한국에도 몸집이 큰 분들이 계시지만
작은 타올로 잘 닦고 계십니다~^^
세탁량도 줄어들고 익숙해지면 편해요!
블로그 주인장
16. Re:제목 없음
>may****님
님만 그렇지 않아요^^
대부분 목욕 타올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우리만 없는 게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댓글 보고 나랑 똑같은 분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이 생기네요^^
님은 아직도 목욕 타올 쓰시는군요
1년 정도 더 계시다 보면 작은 타올에 익숙해 지실 겁니다^^
블로그 주인장
17. Re:제목 없음
>ミ**님
아, 그렇군요
예전에는 일본에도 목욕 타올이 없었으니까 한국처럼 생활했겠네요?
일본에서는 항상 쓰던 물건이라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없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큰 목욕 타올을 매일 같이 여러 장 쓰는 것 보다
작은 타올 쓰는 게 세탁하기도 편하고 좋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18. Re:제목 없음
>ka**님
한국에서는 대중 목욕탕 갈 때 빈손으로 가도 됩니다.
저는 여자라서 그래도 몇 가지 정도는 가지고 가는데,
남자분들은 진짜 아무 것도 안 가지고 가요.
아주 편하고 좋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19. Re:제목 없음
>ぽ**님
역시 목욕 타올은 너무 무거워요.
작은 타올만 가지고 가도 충분한데,
한국식이 편하죠^^
블로그 주인장
20. Re:에~
>よ**님
음~한국 온천은 일본 온천과 많이 달라요. 대중 목욕탕 같답니다.
님도 작은 타올로 한번 바꿔 보시는 게 어떠세요.
일본 온천에서는 목욕 타올 안 쓰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겠지만요 ^^
블로그 주인장
21. Re:이것도 환경 보호, 자원 절약!^^
>きー***님
목욕 타올이 있으면 쓰신다는 얘기 정말 딱 맞는 얘기네요.
없으면 없는 데로 또 아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으니까요^^
가끔 일본에 가면 목욕 타올을 보고 추억에 빠지곤 한답니다.
아~목욕 타올이 이렇게 생겼구나 ㅋ
블로그 주인장
22. Re:자원 절약
>屋良****님
님은 목욕 타올을 좋아하는 분이시군요.
목욕 타올이 크고 푹신푹신한 게 기분이 좋죠.
근데 없으면 없는 데로 적응하고 살 수 있어요.
너무 적응할 수 있다는 점만 강조하는 듯^^
블로그 주인장
23. Re:저도 한국식!
>…*☆ユ***…님
체육관 다니시면 목욕 타올 가지고 다니는 게 귀찮겠네요!
역시 님도 어느 샌가 한국식을 실천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작은 타올로 몸 전체를 다 닦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목욕 타올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그리 불편하지 않아요^^
블로그 주인장
24. Re:맞아요
>ド**님
맞아요, 한국에서는 비싸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서인 것 같아요!
빨리 마르고, 세탁하기도 편하고 작은 타올도 알고 보면 장점이 많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의아했어요^^
블로그 주인장
25. 제목 없음
왠지 신기하네요!
여러모로 절약은 될 듯 합니다^^
저는 욕실에서 나오면 옷 다 갈아입은 후에도 목욕 타올로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 (^O^)/
ル*
26. Re:제목 없음
>ル*님
여러모로 절약되는 점이 있기는 하죠.
저는 일본에서 목욕 타올 쓸 때 머리에 두르지는 않았답니다.
근데 님처럼 머리에 두루고 있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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