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사회/문화 해외반응
[JP] 점을 잘 믿는 한국 사람들
등록일 : 12-04-25 20:52  (조회 : 10,93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 사람들이 보기에 점을 잘 믿는 한국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쓴 블로그입니다. 중요한 날짜들을 점으로 정하는 한국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내용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점집


여러분은 점을 믿으시나요?
저는 좋은 것만 믿고 나쁜 건 믿지 않는 편입니다. (´0ノ`*)


일본에서 유명한 점쟁이였던 '신쥬쿠 엄마'한테 예전에 한번 점을 본적이 있습니다.


15년 전 일이라서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데
그 때 들은 말 중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외국에서 활약하겠군요."라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비록 외국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으로 시집와서 살고 있으니까 반은 맞는 듯 o(^▽^)o


점은 한국에서도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ー^)ノ


하지만 한국은 일본처럼 재미로 점을 보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니며,


가끔은 점 하나에 모든 걸 걸기도 합니다 !!!


쉽게 말하자면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점으로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런 종류에 얘기를 들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일본인 친구 A는 지금 임신 중입니다.


A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로 했고
수술 날짜가 이번 주 수요일 11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한테
수술 시간을 변경할 수 없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술 날짜도 가까워졌는데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물어 봤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임산부가 의사 선생님한테 꼭 수요일 11시에 출산하고 싶다는
부탁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 임산부가 점을 보고 왔는데
점쟁이가 수요일 11시에 아이를 낳으라고 했다는군요.


그 말을 들은 A는 수술 시간을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착하기도 하지 우리 A~


그러고 보니 저희 시어머님도 점을 잘 믿으시는 분입니다.


저와 제 남편 결혼 날짜도 점집에 가서 정했고,
이사가는 날도 점집에 가서 정합니다.


남편과 제 결혼을 허락하신 후에 바로 점을 보려 점집에 가셨다고 하더군요.
과연 무슨 얘기를 들으셨을까???


물론 한국 사람 모두가 제가 한 얘기처럼 점을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점을 보러가서 중요한 날짜를 정해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한국 사람들보다 점을 잘 믿지 않는 편이라서 이런 제가 보기에
한국 사람들은 점을 너무 잘 믿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한 임산부처럼 점집에서 들은 날짜대로 출산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도 나쁜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면 그저 점집에 가서 점을 보는 것도
그저 보는 것이 아닌 듯~(´∀`)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드디어
저도 한국에서 점을 봤습니다~
점을 봐주는 카페에서 봤어요!
내년쯤에 결혼한다고 하던데
아직 아무런 조짐이 없네요ーーー그래도 내년에는 기대를 해 볼까 합니다!!
ya**



2. (。・_・。)ノ
저도 예전에 한국에서 점을 봤습니다 ^^
생년월일하고 이름만 말했는데도
성격하고 장래 희망까지 맞추더라구요 ^^♪
근데 안 좋은 얘기가 좀 많았어요 ☆
제가 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결혼식 날짜를 점보러 가서 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참 재밌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ヾ(^▽^)ノ
もえ**



3. 점
저도 맞는 것만 믿는 편입니다 (^O^) 오늘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친구가 이번에 회사를 세우는데 등기하는 날짜를 점보러 가서 정했다고 하더군요! 믿는 사람한테 복이 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ル*



4. Re:드디어
>ya**님
점 봐주는 카페도 있지요. 저는 아직 사주 카페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만・・・
내년에 결혼한다는 점괘가 나왔군요! 아직 내년이 되려면 좀 남았잖아요.
믿는 사람한테 복이 온답니다!! ^^
블로그 주인장



5. Re:(。・_・。)ノ
>もえ**님
님도 한국에서 점을 보셨군요.
맞아요. 성격, 장래 희망 같은 걸 참 잘 알아맞혀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맞힐까요?
저도 나쁜 말은 듣고 싶지 않은 편입니다.
점보시는 분이 저한테는 좋은 말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블로그 주인장



6. Re:점
>ル*님
아, 그러고 보니 제가 한 얘기에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좀 있는 듯・・・^^
믿고 싶은 것만 믿을 거면 굳이 점을 볼 필요도 없을 텐데 ^^
블로그 주인장



7.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봤습니다☆ 저도 블로그 주인장님처럼(^-^) 좋은 것만 믿습니다(>_<。)
한국에서 점을 한번 보고 싶네요♪
Ry***



8. Re:안녕하세요☆
>Ry***님
맞아요. 좋은 것만 믿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o(^▽^)o
저도 딱 한번 한국에서 점을 봤는데 맞는지 어떤지는 의문^^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해외 네티즌 반응 전문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드래곤피쉬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나는백조다 12-04-25 20:57
   
1등!!
눈팅 12-04-25 20:59
   
전등
드래곤쥐 12-04-25 21:00
   
점이란게 의외로 과학적일수도 있을듯 다만 다른나라 점보단 토종국산 점이 믿음이감
     
드래곤쥐 12-04-25 21:25
   
풍수지리 관상들이 미신과 과학이 왔다갔다 하는것들인데 이게 신빙성이 있는것들이라면 이건 현재 과학수준을 뛰어넘은 것이 아닐까요 ㅋㅋ 이런 신빙성이 안느껴지는 기술이나 문화가 어쩌면 현재 과학수준보다 높은 위력을 발휘할지도 모름
          
해치 12-04-25 21:52
   
과학이 사주,궁합의 통계학보다는 더 작은 잣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깊은바다를 30cm 자로 재려고 하는 느낌.

허무맹랑한 거짓점쟁이들 말고요.
천상은하 12-04-25 21:06
   
잘봤어요~!
씨카이저 12-04-25 21:07
   
근데 사주나 점이라는거 완전 무시할건 아님 진짜 맞는것도 상당히 있음

물론 엉터리 아니고 진짜 사주팔자볼줄 아는 사람에 한해서..
     
드래곤쥐 12-04-25 21:38
   
공감 ㅋ
골아포 12-04-25 21:08
   
난 점 절대 안 믿는데 ㅋ
피곤한디 12-04-25 21:13
   
저도 점 절대 안믿는데 울어머니가 ;; 점쟁이말로는 제가 있지도 않은 여친을 숨겨두고 있다는 ㅡㅡㅋㅋㅋ
월하낭인 12-04-25 21:17
   
- ..결혼식 날짜는 사주 궁합으로 길일을 택해서 받는게 아닌가..
    왠 점 이야기를..
007유나낌 12-04-25 21:18
   
몇번봤는데 좋게 나와서 기대했던 건 하나도 맞지도 않았다는;;;;
기둥 12-04-25 21:21
   
유명신문에 대문짝만하게 광고글 내놓고 정말 인생이 힘들고 의지할곳 없는 사람들한테 사기쳐서 벌어먹는 더러운놈들...단순히 재미삼아 보는사람도 있고 그냥 유흥거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런 사기꾼들한테 속아 안그래도 힘들게 살아가는사람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것 보면 화가나지 않나요?
시간여행 12-04-25 21:22
   
점집 사용자 90% 여자들 아님?
     
현금 12-04-25 23:42
   
이용자임ㅋ
밥사랑 12-04-25 21:23
   
잘봤어여
래알 12-04-25 21:29
   
zxzxzx
푸딩맛나요 12-04-25 21:31
   
잼나네요 ㅋ
Lizzohh 12-04-25 21:36
   
점보면 과거는 참 잘맞는데.. 미래가 안맞아서 문제ㅡㅡ
짤방달방 12-04-25 21:40
   
아무렴 일본만 하겠어. 매년 신사참배가서 점괘 보면서...ㅋㅋ
GAGA 12-04-25 21:45
   
재미 삼아 보지 않나...?ㅋ
할로윈W 12-04-25 21:45
   
피부과 가서 점뺐는데 자꾸 생겨요. ㅠㅠ
     
코치 12-04-25 23:35
   
ㅋㅋ
밥콩 12-04-25 21:46
   
재미삼아 보면 괜찮은데 맹신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문제죠
눈물좀닦고 12-04-25 22:01
   
점은 섬나라 아닌가? 잡신도 많구...
통일하고파 12-04-25 22:12
   
주변을 보면 교회나 절다니시면서 사주보는 분들있음
ㅠㅠㅠ 12-04-25 22:28
   
은근히 점 잘맞죠
Pluto 12-04-25 23:09
   
꿈보다는 해몽이 중요할듯...
고니 12-04-25 23:20
   
안믿는다...
내가 사주상으로 만 살았으면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됌..ㅡㅡ
가생의 12-04-25 23:35
   
전에 일본에서 세계순위 방영하는 프로그램에서 점을 많이 믿는 나라에서 한국이 35개국중에서 34등인가 한걸로 알고있는데 ㅡㅡ 일본이 33등이고.. 이거 뭐여..
     
현금 12-04-25 23:43
   
??????ㅋㅋ
뭘꼬나봐 12-04-25 23:45
   
잘보구 갑니다.
래알 12-04-25 23:59
   
제목이 맘에 안드네... 지 주위에 한국인이 그러면 한국인 모두가 그런다는것같네..

내 주위의 일본인이 코를 자주 후비면...
일본인은 코를 잘 판다 ~  이렇게 글써도 되는건가..
불청객 12-04-26 00:07
   
점은 재미로
투덜이 12-04-26 00:10
   
어느정도 근거가 있는것도 있고 아닌것도있고...
하여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만류귀종 12-04-26 01:14
   
경포대 점보는 좌판 기웃거리다 몇만원 뜯긴거 생각하면...
자기자신 12-04-26 01:24
   
잘 보고갑니다
환장맨 12-04-26 01:46
   
번역 감사합니다
내가고자라 12-04-26 02:14
   
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점집이 얼마 안된다고 하더군요
niebla 12-04-26 02:31
   
사주팔자는 정말 존재하는듯 하네요...
한달전쯤에 친구가 돌싱이랑 사귀는데 친구 어머니가 예전에 신내림받았다가 거부했던분이신데 지금도
약간 신기가 있으신것 같아요.. 근데 친구한테 갑자기 여친 생년월일물어보더니 대뜸
이혼했어안했어 물어보더래요 사주팔자상 한번 이혼할팔자라 지금 이혼안하고 초혼이면 결혼하면
분명히 이혼한다고 정리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런거보면 정말 팔자는 존재하는것같아요. 물론 과학적으로 증명은 어렵지만...
순둥이 12-04-26 04:02
   
점은 재미삼아 봐야지, 지나치게 맹신하면 인생을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종교를 지나치게 맹신하여 가정파탄 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점은 비과학적인 것이며, 사람의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입니다.
점은 우연히 맞을 수도 있는 것이고 틀릴 수도 있는 것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번역 수고하셨어요.
볶음짬뽕 12-04-26 04:42
   
점하고 사주는 완전 다른건데..
이 일본인분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건... 깊이 파고들지않은상태에서 글을쓴다는겁니다.
우리나라 점이라는것은 토속신앙 즉 신을통해서 미래나 과거를 알아맞춘다는것이고
사주는 짧게는 수백년 길게는 수천년 연구해오고있는 학문입니다.
간혹 이둘을 같은걸로 취급하시는분들이 많으신데 사주or성명학풀이 하시는분들이 들으면 기분나빠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점집을가면 꼭이름을 물어보고 생년월일을 물어본다면 이건 백퍼센트 가짜점집입니다.
진짜 신을 모시는사람들은 얼굴만 딱보고 딱딱 원하는걸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운명이란것은 바꿀수없다합니다. 복비를 더준다해도 어쩔수없다합니다. 그저 조심하라거나 대비하라는말들뿐입니다.
필립J프라… 12-04-26 05:08
   
잘 보고 갑니다~~
디오나인 12-04-26 06:26
   
점을 믿지는 않지만 막상 들으면 신경쓰이는건 사실
Ciel 12-04-26 07:48
   
전 혈액형별로 성격이 다르다고 믿는 일본 애들이 더 신기하네요.
하긴, 우리나라도 젊은 여성들이나 이력서에 혈액형 적게하는 회사들은 마찬가지이지만요.
오캐럿 12-04-26 08:50
   
우리나라로 시집 온.. 일본인 주부의 잘못된 정보 전달이 염려스러운..

//드래곤피쉬/님.. 한국으로 시집온 일본인 주부의 블로그 & 반응.. 수고하여 주신 번역.. 번역 잘 봤습니다....^^!
블루카이 12-04-26 09:20
   
일본인만큼 미신을 믿는 나라가 있을까...무슨 한국인 타령이야...인도나 일본이나 믿고있는 신의 숫자가 비슷하다는 우스게 소리가 있죠(인도는 힌두교라 원래 많은데 일본도 만만치 않다는 소리) 온갖 잡신에 미신 덩어리가 일본인인데...우리나라는 기독교가 많아서 점인나 미신을 믿는 숫자는 일본에 상대가 안되게 적어
     
곰팀 12-04-26 16:39
   
일본은 길을 가다보면 신사가 많죠. 머리카락 신도 있었고 발신등 잡다한 신들을 모시는 신사가 많습니다. 가다보면 노인들이 신사 앞에서 합장을 하기도 하고 그러고보면 신기한 경험입니다.
대당 12-04-26 10:36
   
돈 아깝다는....
쿨사탕 12-04-26 12:22
   
잘봤어요
권투할망구 12-04-26 12:34
   
안믿는데..ㅎㅎ

번역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산골대왕 12-04-26 12:57
   
솔직히 해마다 신사에 가서 빌고 하는거 왜놈들 아닌가요?
우왕ㅋ굿ㅋ 12-04-26 14:44
   
위에 순둥이님 말에 공감합니다

점은 재미로 봐야지욤 ㅋㅋ
가출한술래 12-04-26 17:34
   
잘봤어요
고구마11 12-04-26 18:32
   
ㅎㅎ 재미삼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완전 믿게되지는 않는것 같네요ㅣ.....ㅎ
잘 보고 갑니다~^^
♡레이나♡ 12-04-26 18:40
   
잘봣어요!
김플 12-04-26 19:17
   
지들은 신년에 길흉 뭐 이런거 하지 않음..?
개머리판 12-04-26 19:18
   
점이야 뜬구름잡듯이 이야기 하니까 왠만한 사람들은 다 포함되서 맞는것 처럼 느껴지지. 그리고 먼 미래에 대한건 대충 말해도 확인 할 길이없으니 뭐.
첼파 12-04-26 20:06
   
댓글 폭발인데요 ㅎㅎ
점은 뭐 재미죠...
패닉 12-04-27 03:46
   
점은 그냥 재미로만 너무 믿으면 손해 보는건 자신... 혈액형도 마찬가지...
나만바라바 12-04-27 04:08
   
점점점... 재미로...
알리바이와… 12-04-27 10:53
   
흠 사주역학 이런것들이 학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혈액형별 성격론도 사실 독일에서 일본이 수입한 학설인데 ...
중요한것은 과학적으로 오류투성이란 것이죠...
그냥 재미로 보는것이지 운명이나 성격을 미리 결정한다라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역경을 읽고 사주를 풀이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습니다...몇몇학자들도 정확하게 의미를 모르는데 풉
물론 사주풀이하는 사람들이 학식이 없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런데 재미로다 돈을쓰는 사람들도 있어야 그분들도 먹고 살지요...
한가지... 길일 길시 택하는 방법은 음양오행론과  풍수지리설에서 출발한것인데 이것은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신사동개백… 12-04-27 13:18
   
인류가 산업혁명이후에 비로소 근대과학의 세례를 받게 되는데 이게 고작 300년 정도임.........근대 이후 현대의 최첨단과학이론이나 기술까지 무서울정도로 발전했지만 아직도 과학은 현재진행형이고, 과학이 인간사 모든 현상에 대한 해답을 내려줄 수 없는 것도 사실임.....과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해도 인간의 생로병사의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고 생로병사를 해결못했는데 점이나 풍수등을 미신이라거나 비과학적이라고 매도하는 것도 다 꼴값 떠는 거구.....다만 주역과 같은 역철학도 현재는 그 명맥이 거의 끊어지다 시피 했고, 점집 차려놓고 점보는 자들 대부분이 그 수준이 참 한심할 정도임....

점쟁이들중에서 완전히 이론에 통달해서 보는 사람이 드물고 어중이 떠중이나 신내림 받았다고 하는 사람도 무지 많은데....

지가 신이 들려서 점을 봐도 신내린 자들이 잘 맞추는 것은 과거일뿐임....과거사야 인간의 역사에 찍힌 거라 변동되지 않기 때문에 과거는 잘 보지만 미래는 워낙에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신내림이 아니라 지가 신이라고 하는 애들도 미래는 잘 맞추지 못함...(그런데 이런 과거 몇개 맞추면 일반인들은 용하다고 뻑이가서 진지하게 신뢰하기 시작함...)

그리고 신이 내린 무당에게 붙어 있는 귀신이 절대로 영적수준이 높은 귀신일리가 없고....영적수준이 높은 귀신은 무당에게 빌붙어서 제삿밥 얻어먹고 이런 짓을 안함.......
관우신명이 들었다 심지어 맥아더장군이 내렸다 이런 점쟁이들도 있는데 다 개뻥임.....

오히려 주역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예측에 있어서 맞추는 확률이 더 높은 듯.........

믿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만 무조건 맹신은 독임
옛말에 이런 말이 있음..
지관치고 명당에 묻힌 지관없고, 점쟁이 치고 지 죽은날 맞힌 점쟁이 없다고....

격암유록쓴 남사고가 지리에 통달했지만 욕심때문에 지 아버지 묏자리 잡는데
명당인줄 알고 쓰고 나면 흉지고 해서 9번 이장(9천)을 함..
지리에서 10천(10번이장)은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 금기라 결국 지리에 통달했다는남사고도
지 애비를 명당에 모시지를 못했음....

점이나 풍수를 막연히 비과학적이라 할 수도 없지만 만고불변의 진리도 아니고
점복에서도 이 우주가 (공간) 방위가 다 정해져 있고, 운(運)이라는 것 자체가
군대(軍)이 움직인다(走)는 글자로 이루어졌는데 병법에서 대진은 하루에 30리씩 이동하고
군대는 진법에 따라 일정하게 움직인다는 말과 같이 운 자체가 우리가 아는 요행수나 확률 이런것이 아니고 우리가 아는 것과는 달리 운이라는 말 자체가 매우 일정한 변화를 전제로 하는 말임
이런 이유 때문에 운 자체가 일정하게 변화하므로 생년월일 시등 특정 요소를 알면 운의 변화를 예측가능하다는 것에서 점복이 출발하고, 어찌보면 고도의 형이상학적인 측면이 있어 과학으로 입증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곤란하기 때문에 과학의 잣대만으로 일도양단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임..하지만 현재는 무엇보다 그런 명맥이 이어오질 않고 맥이 다 끊겨서..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도 별루 없는 듯....

심지어 점복에서도 이 우주가 방위도 다 정해져있고, 운도 다 정해진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오직 방위가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법칙없이 움직이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이 마음이라고 해서 인간의 마음이나 의지에 따라 운도 변한다고 봤기 때문에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지만 산이 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도통을 해도 미래의 일은 다 예측하고 맞추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

또한가지..
무당에게 단순히 사주보고 궁합보고 이런 것은 큰 돈들지가 않고 뭐 좋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면 되지만 굿하는 것은 절대 반대임...일단은 점쟁이들이 돈버는 것이 굿으로 돈을 버는데 굿값이 상상을 초월하고 몇억씩 받아 챙겨먹기도 함..(물론 처음에는 코를 꿰야 하니 일,이백만원으로 가볍게 시작하게 함)

그런데 한번 굿을 한 사람은 벌써 그 마음이 이런 점이나 귀신같은 것에 홀딱 빠진 사람이기 때문에 한번 굿을 하면 굿을 해준 무당은 절대로 그 고객을 놓치지않음...무당은 귀신장사가 제일 돈이 되기 때문인데 결국 온갖 이유를 들어서, 예컨대 죽은 시아버지가 오래 굶어서 굿을 크게 해서 달래주지 않으면 어린 큰아들이 일찍 죽는다, 한맺힌 처녀 귀신이 들어서 풀어주지 않으면 남편이 조만간 바람이 나서 이혼당한다.는 식으로 죽음, 질병, 이혼 등 온갖 끔직한 미래를 말해주면서 끊임없이 굿을 하게 만드는데 무당입장에서는 빨대 꽂는 거임..조금씩 쪽쪽 빨아먹고 알거지가 되게 만들고,,알거지가 되면 또 굿해야한다고 해서 카드 현금서비스, 대출까지 받아서 굿을 하게만듬.....

굿하는 사람치고 잘 풀린 사람 없고 패가망신 안하는 사람 못봤음...굿하기 시작하면 몇년내에 무당에게 다 빨림...
     
Or가레스 12-04-28 10:11
   
아주 제대로 당하신분인가? ㅋㅋㅋ 점은 왠만하면 아는분 한테
받으세요 정말 소름끼치게 잘 맞춤 아는사람한테 보면
사기 당할염려도 없고 돈도 안받으세요 줘도 안받으심
아 참고로 나이가들면 영력이 떨어진다고 하니까 참고하삼 물론 사기꾼아니고
실제로 신내림 받은분에 한해서요
로빈후드 12-04-28 01:33
   
잘보고 갑니다
세엠요 12-04-28 02:59
   
내가 아는 일본 사람이 있는데, 발이 많이 넓습니다.

그런데 ... 일본 사람들은 유난히 귀신에 자주 씐다고 하더군요. 전 국토가 무덤이라나?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가위에 눌린 적이 있는데, 반수면 상태에서 귀신과 열심히 싸웠더니 ...
그 다음부턴 신기하게 가위눌림이 없어지더군요.
이후로 공동묘지에서 자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이젠 더 이상 귀신을 믿지도 ...
신경쓰지 않아서 좋긴하더군요.

그래서 신내림 하는 걸 이해는 합니다.
Megabyte 12-04-28 07:57
   
잘 보고 갑니다.
태미니 12-05-09 14:54
   
잘 보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