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 사람들이 보기에 점을 잘 믿는 한국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쓴 블로그입니다. 중요한 날짜들을 점으로 정하는 한국 사람들이 신기하다는 내용입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한국 점집
여러분은 점을 믿으시나요?
저는 좋은 것만 믿고 나쁜 건 믿지 않는 편입니다. (´0ノ`*)
일본에서 유명한 점쟁이였던 '신쥬쿠 엄마'한테 예전에 한번 점을 본적이 있습니다.
15년 전 일이라서 지금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데
그 때 들은 말 중에 한 가지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외국에서 활약하겠군요."라는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비록 외국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지는 않지만
한국으로 시집와서 살고 있으니까 반은 맞는 듯 o(^▽^)o
점은 한국에서도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습니다 (*^ー^)ノ
하지만 한국은 일본처럼 재미로 점을 보거나 하는 분위기가 아니며,
가끔은 점 하나에 모든 걸 걸기도 합니다 !!!
쉽게 말하자면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점으로 결정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런 종류에 얘기를 들었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일본인 친구 A는 지금 임신 중입니다.
A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로 했고
수술 날짜가 이번 주 수요일 11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한테
수술 시간을 변경할 수 없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수술 날짜도 가까워졌는데 왜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물어 봤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른 임산부가 의사 선생님한테 꼭 수요일 11시에 출산하고 싶다는
부탁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 임산부가 점을 보고 왔는데
점쟁이가 수요일 11시에 아이를 낳으라고 했다는군요.
그 말을 들은 A는 수술 시간을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착하기도 하지 우리 A~
그러고 보니 저희 시어머님도 점을 잘 믿으시는 분입니다.
저와 제 남편 결혼 날짜도 점집에 가서 정했고,
이사가는 날도 점집에 가서 정합니다.
남편과 제 결혼을 허락하신 후에 바로 점을 보려 점집에 가셨다고 하더군요.
과연 무슨 얘기를 들으셨을까???
물론 한국 사람 모두가 제가 한 얘기처럼 점을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점을 보러가서 중요한 날짜를 정해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한국 사람들보다 점을 잘 믿지 않는 편이라서 이런 제가 보기에
한국 사람들은 점을 너무 잘 믿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한 임산부처럼 점집에서 들은 날짜대로 출산해서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도 나쁜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면 그저 점집에 가서 점을 보는 것도
그저 보는 것이 아닌 듯~(´∀`)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드디어
저도 한국에서 점을 봤습니다~
점을 봐주는 카페에서 봤어요!
내년쯤에 결혼한다고 하던데
아직 아무런 조짐이 없네요ーーー그래도 내년에는 기대를 해 볼까 합니다!!
ya**
2. (。・_・。)ノ
저도 예전에 한국에서 점을 봤습니다 ^^
생년월일하고 이름만 말했는데도
성격하고 장래 희망까지 맞추더라구요 ^^♪
근데 안 좋은 얘기가 좀 많았어요 ☆
제가 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결혼식 날짜를 점보러 가서 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참 재밌는 장면이라고 생각했습니다ヾ(^▽^)ノ
もえ**
3. 점
저도 맞는 것만 믿는 편입니다 (^O^) 오늘 친구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친구가 이번에 회사를 세우는데 등기하는 날짜를 점보러 가서 정했다고 하더군요! 믿는 사람한테 복이 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ル*
4. Re:드디어
>ya**님
점 봐주는 카페도 있지요. 저는 아직 사주 카페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만・・・
내년에 결혼한다는 점괘가 나왔군요! 아직 내년이 되려면 좀 남았잖아요.
믿는 사람한테 복이 온답니다!! ^^
블로그 주인장
5. Re:(。・_・。)ノ
>もえ**님
님도 한국에서 점을 보셨군요.
맞아요. 성격, 장래 희망 같은 걸 참 잘 알아맞혀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맞힐까요?
저도 나쁜 말은 듣고 싶지 않은 편입니다.
점보시는 분이 저한테는 좋은 말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블로그 주인장
6. Re:점
>ル*님
아, 그러고 보니 제가 한 얘기에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좀 있는 듯・・・^^
믿고 싶은 것만 믿을 거면 굳이 점을 볼 필요도 없을 텐데 ^^
블로그 주인장
7. 안녕하세요☆
블로그 잘 봤습니다☆ 저도 블로그 주인장님처럼(^-^) 좋은 것만 믿습니다(>_<。)
한국에서 점을 한번 보고 싶네요♪
Ry***
8. Re:안녕하세요☆
>Ry***님
맞아요. 좋은 것만 믿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o(^▽^)o
저도 딱 한번 한국에서 점을 봤는데 맞는지 어떤지는 의문^^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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