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
HOME > 해외반응 > 사회/문화 해외반응
[WD] 한국의 건강한 페스트 푸드 "김밥" 을 먹어보자
등록일 : 12-05-13 00:12  (조회 : 26,98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Kimbap restaurants: the healthy fast food joints in Korea
김밥 식당 : 한국의 건강한 페스트 푸드

한국에 있으면 자주 느끼는게 한국사람들 중에는 뚱뚱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물론 예외는 있지만 아주 드문 경우이다! 비만은 한국에서는 서구사회와 같이 만성적인 문제가 아니다. 유력한 이론중 하나는 한국의 식생활이다. 한국에는 '맥도널드'나
'버거킹' 같은 페스트푸드 체인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것들은 페스트(빠른)푸드가 아니다.
   냉동식품? 마이크로 오븐이로 데워 먹는 음식? 한국인들의 고유의 신선한 음식을 좋아한다. 그럼 방부제로 보존하는 음식? 아니다 한국인에게
그 답은 발효 음식이다. 한국은들은 그들의 식사를 간단하고 싸고 빨리 빨리 나오게 하고 싶어한다.





김밥 체인은 한국에서는 페스트푸드 체인의 위력에 상당할 정도로 보편적이다.
한국의 식당에서 파는 식사는 보통 "간단한 가정식"이란 이미지가 많아, 싸고 빨리 먹을수 있는 것들이다. 가격이 일인분에 5천원이 조금
넘는 정도이다. 김밥(sushi rolls), 찌개(stews), 라면이나 우동 그리고 밥과 반찬과 같은 것들(비빔밥이라던가...)이 김밥가게에서도 파는 기본적인 메뉴(사진 참조)이다. 주문해서 가지고 나가서 먹거나 안에서 앉아 먹거나 할 수 있고, 반찬이라 불리는 side dish가 함께 담겨 나온다.






간단한 반찬(side dish)
 
김밥집에서 주문 하는 방법: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나 영어로 되 있는 메뉴판 있나?? 아 하! 바깥에 표시 읽을수 있어? K-I-M-B-A-P ? 이걸로 어떻게 김밥집을 찾을수 있을까?


메뉴를 외워라: 
 만약에 당신이 한글을 읽을줄 모른다면, 어떤걸 주문해야 되고 어떻게 주문해야 되는지 전부 미리 공부해 둬야 한다.  한글을 읽을수 있게
될때까지는 원하는 음식의 이름을 외워라.


 
메뉴 기억하기:
메뉴를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고? 마치 한국어 다중 퍼즐 같이 눈이 돌아간다고? 알고 보면 그 메뉴판은 카테고리 별로 정리되 있다.
카테고리를 인식하면 빨리 구별해 낼수 있다. 식당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수는 있지만, 거의 다음과 같다.

 ■김밥    kimbap = sushi rolls
 ■ 식사   shiksa  =  general meals (with or without rice)
 
 ■찌개    ji-gae   = soups
 ■          bunshik  = meals with noodles
 i.e.   라면   ramyeon = ramen noodles   우동   udon  = thick white noodles






사진: 김밥집 메뉴. 박스 안에 있는 번호는 이 메뉴가 몇번째인가를 표시한다. 사진에는 72개째이다.

주문 장소: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 구석에 메뉴판이 있다. 메뉴판을 보고 고른후 아이템 박스를 이용하거나 아줌마에게 직접 주문을 한다. 아줌마가
뉴욕의 웨이트리스보다 더 힘들게 한다고 원망하지는 말라 그게 인생이다.

자 골랐으면 주문하는 방법은: 
?  ” ……. issoyo?”  (Do you have ……?) 
?  “……. chuseyo”  (…….., please) 
 
채식주의자의 경우:   To baego or not to baego(빼고, 빼지말고) 
거의 모든 음식에는 조금의 생선이나 해산물이 있다. 당신이 생선이나 육류를 피하고 싶으면, 김밥을 주문하라. 그러나 여기서도 '빼고'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빼고'라는 말의 뜻은 "without"이나 "hold"를 의미한다. 내 친구 Anika가 가르쳐 준 말이다. 이건 정말 식당에서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는 말이다.
 
?  Baego kieran (without egg) 
?  Baego kogi (without meat) 

간단한 주문에 사용하는 말: 
“Yache kimbap chuseyo. Baego keran, baego kogi.”(야채 김밥, 빼고 계란, 빼고 고기)
 ( Translation: I’ll have vegetable kimbap, please. Hold the eggs, hold the meat) 
그리고 그들이 당신 주문데로 하는지 봐라. 한국인들은 계란이나 해산물을 "육류"로 보지 않는다. 그러니까 만들고 있을때 똑바로 봐라.
그리고 가끔은 햄 종류도 내가 빼기를 원하는 "육류"로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보았다. 그래서 아줌마에게 제외해 줄것을 요구했다.


 
포크? 아니면 젓가락은 어디?
그건 손님이 직접 찾아서 갖춰야한다. 나무나 플라스틱 박스에 있는데 그것에서 금속으로된 젓가락이나 숫가락이 담겨있어 골라서 갖추면 된다.


어떻게 김밥집을 찾지?:

김밥집은 프렌차이스나 체인점 형태로 어느 동네던 존재를 하고 있다. 구별하고 찾기 쉬운 간판이나 싸인을 하고 있어 밖에서 찾기 쉽다.

■밝은 오렌지색 싸인으로 '김밥' (kmbap)이란 한글.






 ■24시간영업 :  “24″란 숫자를 어디에서나 볼수 있다 .
 ■춤추고 있는 김밥 사진을 보면 행복하다.







안에 김밥 카운터가 보인다. 김밥은 사갖고 나갈수 있으며 빨리 나온다.








댓글



Tamar

멋진 김밥 시식방법 메뉴얼이네! 이거 여기 저기 리트윗해야지!

Tamar의 마지막 리트윗..노량진 폭탄밥 ‘Bomb Rice’


 

 

    Christine Ka'aloa Reply:

    @Tamar: 댓글 감사! 난 항상 K-블로그 사이트를 보면 놀라워 당신 글을 난 좋아해. 난 한국음식의 레시피를 많이 알지는 못해.

 

 

 

Gray

아주 유용한 정보야, 크리스틴. 난 스시(날 생선)은 않좋아하지만, 한국식 패스트 푸드에 대한 아이디어는 멋지다 생각해. 
 Gray 최근 블로그..스페인 요리


 


     Christine Ka'aloa Reply:
   
     @Gray: 아니야. 내가 말한건 생선 초밥이 아니야. 김밥은 생선 안 들어가. 고기,
               스팸등등 조각이 들어가기는 하지만....이건 만들자
  마자 들고 나가는 방식
               의 음식이지. 생선 회가 들어가는건 아니야.

 

 


Ryder

김밥은 스시롤이 아니지. 김밥에 생선은 안 들어가.




 

     Christine Ka'aloa Reply:
     @Ryder; 난 김밥의 기원이 궁금하더라. 일본인 피가 섞인 하와이 사람인 나는
                할머니가 김밥을 만들어 줬었고, '마키 스시'라고 불렀었어. 하와이에서는
                스시 식당에서 김밥을 팔아. 그래서 하와이에서는 김밥을 스시의 한 종류로
               취급해 버리지. 많은 백인들은 '스시'를 밥덩이 위에 
생선을 올린것으로만
              알고 있지만 말이야. 하여튼간에 김밥은 생선이 안 들어가. 한국의 김밥에는
               가루고기가 가끔 쓰이기는 하지.


 

 

 

Mack Reynolds

서브웨이 센드위치 대신 미국에도 이런 건강에 좋은 패스트푸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난 아시아 요리를 좋아해 건강에 더 좋고 맛도 좋거던.



 

      Christine Ka'aloa Reply:

      @Mack: 많은 한국의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미국에 있어. 당신의 의견에 동의해.
                   특히 코리아타운에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

 

 


Laura in Cancun

부럽다. 난 더 싸고 건강에 좋고 빨리 나오는 그런 것들이 미국에도 있었으면 좋겠어.



 

     Christine Ka'aloa Reply:
 
    @Laura: 나도 그렇게 생각해..불행이도 미국은 건강식과 싼 음식은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
 

 

 

Tom S

멋진 포스트야 크리스틴! 난 '오렌지 레스토랑'에 대해 내 블로그에 올렸었어. 맛이 아주 좋은 요리들이 많치.'김밥 나드리'와 '김밥 나라'는 제일 유명한 체인점이야? '김밥 천국'은 별로인거 같았어. 난 지금 비빔밥 먹을 곳을 찾아 봐야겠어. 아니면 라볶이나, 돈까스.

 

    Christine Ka'aloa Reply:

    @Tom: 라볶이는 않먹어봣어. 이건 다이어트 킬러 같아서 말이야. 조심해! 난 순두
               부 찌개를 좋아해. 





번역기자:yongwoo
해외 네티즌 반응
가생이닷컴
www.gasengi.com

모든 번역물 이동시 위 출처의 변형,삭제등은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Creative Commons License
번역기자 : yongwoo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노호홍 12-05-13 00:17
   
김밥 = 스시 롤?
     
하무드 12-05-13 04:30
   
오히려 라이스롤 이라고하는게 더 맞겠네요..
          
밥사랑 12-05-13 19:57
   
22
아기건달둘… 12-05-13 00:18
   
잘봤습니다
옵형 12-05-13 00:19
   
먹자먹자~_~
골아포 12-05-13 00:22
   
김밥 칼로리 높은데 ~  ㅋ
     
흰까마귀 12-05-13 01:58
   
칼로리가 높다고 무조건 살이 찌는게 아니죠..^^
          
개병아리 12-05-14 22:01
   
제로칼로리처럼말이죠?
천상은하 12-05-13 00:27
   
잘보고가요~!
fpdlskem 12-05-13 00:31
   
잘 보고 가유~
NASRI 12-05-13 00:32
   
아직도 김밥을 스시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대다수인 현실이 안타깝네요...

정작 일본에 김을 처음 전파한 나라는 바로 우리나라인데

주권 빼앗기고 우리 목소리를 못내던 36년 동안 일본이 원조인양 날조해버린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카쿠 12-05-13 17:47
   
그렇다기 보다는 김밥을 설명할때 스시라고 하거나 스시같은거 스시의 한 종류 뭐 이렇게 전파한 동포분들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네요
시원한똥줄… 12-05-13 00:33
   
내가 미원을 많이 넣은 음식을 못먹는 체질이라는것을 김밥천국 덕분에 알게 됬는데......

한밤중에 응급실에 실려갔었더랬죠;;;;;
     
개병아리 12-05-14 22:02
   
..저 소금이랑 미원이랑 했갈려서 미원팍팍쳐 먹었었던..

근대 말짱하더라구요...
가생의 12-05-13 00:34
   
김밥.. ㅎㅎ 근데 왜 스시롤이냐 ㅜㅜ
착한몸매 12-05-13 00:50
   
김밥은 좋아하지만 체인점김밥은 ...오~~노
사노라면 12-05-13 00:56
   
qwe12 12-05-13 01:02
   
미국 일식뷔페체인점 하여간 좀 잘나가는 일식집에서 갈비 김밥 잡채 등 한식좀 팔지마라 왜구들아 아 짜증나네

아주 저지롤들이니 한식을 이제 미국애들이 일식으로 쳐보자나 쑤레기들아
현금 12-05-13 01:05
   
에이 스시는 갖다 버려라ㅉ
글구 김밥이 왜 패스트푸드;;
     
하무드 12-05-13 04:32
   
빨리나오니까 일종의 패스트푸드라고 할수도있죠..
     
밥사랑 12-05-13 16:22
   
빨리 나오는 음식이라서 그러지 않을까여?
시스타럽 12-05-13 01:24
   
미국으로 이주한 일본인들이 한국 김밥 보고 캘리포니아롤하면서 비슷하게 만들더니,
요즘은 아예 한국식 불고기에 잡채까지 팔더군. 도둑질은 천재야 정말 ㅋ
도영이 12-05-13 01:25
   
야간 김밥집 조미료 국물 먹어 보고 기겁했어요.
잘 보고 갑니당.~
Koroview 12-05-13 01:30
   
동네마다 김밥 특징이 있는데...잘하는 집은 김밥에 참기름과 깨를 발라주어
아주 맛있었다능...

잘보고 가유.
이그니스 12-05-13 02:18
   
김밥이면 그래도 건강한 음식에 속하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중에서는 그래도. ^^
볶음짬뽕 12-05-13 02:45
   
아오빡쳐 저걸 스시롤이라고 하니 일반사람들은 생선들어간줄알꺼아니야..
이래서 발빠른 세계화가 중요한것인데.. 우린 너무 늦게 진출했고 문화의대한 인식도 너무 낮았어 ㅠㅠㅠㅠ
짤없이 우리가 강대국이 되는수밖에없을듯... 그래서 멀리멀리 우리의것을 알려야지 ㅠㅠ
자기자신 12-05-13 02:47
   
음 잘봐습니다
리칭룽 12-05-13 03:18
   
발에 말아서 썰어먹는 김밥은 일본이 원조임.
     
이그니스 12-05-13 03:42
   
일본측의 주장일뿐.
확증은 아님.
          
리칭룽 12-05-13 10:42
   
그래요?
          
이그니스 12-05-13 15:39
   
발은 사실 동양의 공통적 도구였고, 우리가 일본보다 그 쓰임이 빨랐죠.
궁중음식을 할때도, 생선이나 여러 적,쌈 등의 음식에 사용되었고요.

김밥의 유래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란때, 김을 말은 밥을 휴대 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고, 대보름 밥을 싸먹는(복쌈)의 형태에서 변형되었다는 설도 있고요.
               
첼파 12-05-13 16:38
   
혹시 충무깁밥의 유래가?
                    
써글 12-05-14 15:07
   
설마 설마... ㄷㄷ
메달수프 12-05-13 03:19
   
김을 전파한 건 한국
김말이를 만든 건 일본이라더군요.

물론 일본의 김말이는 대부분 달랑 재료 하나 넣는 심심한 음식이지만요.
StainlessCat 12-05-13 03:21
   
메뉴에서 가격옆에 빈 공간은 보통 몇 인분인지 숫자 쓰는거 아닌가요? 몇개째인가 표시라니...난 첨들어보는데...
사진에 나오는 메뉴판대로 숫자써서 주면 밥값이 감당이 않될텐데...
"콩국수 72인분, 떡볶이 45인분, 비빔밥 26인ㅂ...오늘 문 닫아라...매상 다 채웠다..."
     
우왕ㅋ굿ㅋ 12-05-13 13:49
   
번호를 메긴것 같네욤
불청객 12-05-13 03:42
   
김밥천국이라.. 뭔가 기피하게 되는.. 딱히 이유를 설명할 순 없지만 다녀보면 압니다.
mainlogo 12-05-13 03:53
   
김천 ㅋㅋㅋ
만류귀종 12-05-13 04:55
   
천국사는 착한 김밥들입니다. 많이 사드세요.
007유나낌 12-05-13 05:04
   
아 배고프당;
내가고자라 12-05-13 05:26
   
김밥은 스시롤이 아니라구!!!!
Megabyte 12-05-13 06:21
   
잘보고갑니다~
햄바라기 12-05-13 06:23
   
밥을 김에 말아서 먹은건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방식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지는 않았죠,,
왜냐하면 오래 보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아마 김을 먹기 시작할 때 부터  밥을 김에 말아서 보관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지금도 김의 주산지인 전라남도 해안가에서는 명절때 찰밥을 김에 싸서 보관하는 할머니들이 많습니다.마치 주먹밥처럼 싸가지고 다니기도 하죠.
뾰루퉁 12-05-13 08:15
   
잘봤어요
지지피씨 12-05-13 08:29
   
친한 형님이 김밥집을 하셧는데 천원김밥 쟤료비가 인건비 빼고 거의 천원 나온다고합니다.. 그것도 중국산 쟤료들 써도.. 2천원짜리 사드세요..ㅎㅎ
나이트 12-05-13 08:59
   
김밥에 오이넣는  가게는 진짜 김밥 맛없게 만드는곳임.
암코양이 12-05-13 09:04
   
김밥 무지 좋아하는데...또 떙긴다 ㅎㅎ
쌀밥 12-05-13 09:12
   
다 좋은데 김밥이 왜 스시롤이냐 ㅡㅡ
푸른도깨비 12-05-13 09:13
   
영국에 사는 어떤 분의 블로그 글을 보자면, 영국과 미국같이 많은 서양국가 음식의 칼로리 자체가 한국의 음식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그들이 한국에서 2-3개월만 지내다보면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몸무게가 변하는걸 체험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흔히 먹는 것들, 즉 정식류의 음식류가 서양사람들 눈엔 건강식처럼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 음식을 접하는 사람들은 불고기(야채와 같이 먹기때문)를 먹든, 비빔밥을(역시야채) 먹든, 무엇을 멋든 몸에 건강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모든 외국인들의 생각이 아닐수 있죠^^
네스카 12-05-13 09:16
   
김밥 ㅠㅠ
북창 12-05-13 09:18
   
김밥의 유래에 대해서 다들 잘 모르시는거 같아...대충 한마디 할게요.
김을 먹은건 고려시대부터, 김 양식을 한건 조선 숙종 때부터, 일본으로 넘어간건 18세기부터, 그때까지 먹는 방식은 가루김으로 주먹밥 재료로 널리 사용...김밥 초기 형태라 볼 수 있음, 김을 종이처럼 만드는 기술은 19세기 후반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건 20세기 초.....단무지 들어간건 일제시대부터...따라서 종이 형태의 김과 단무지로...왜색이 짓튼 음식임엔 분명하나 유래를 일본에서 찾을 순 없고, 초기 형태의 김밥이 진화한 거로 봐야겠죠.
     
이그니스 12-05-13 15:47
   
다쿠앙이 우리나라 짠지에서 변형이 된거죠.
          
첼파 12-05-13 16:39
   
다쿠앙이라는 승려가 만들어서 다쿠앙인데... 이 사람이 고구려사람이더라구요...
무사시 스승 -_-;;
밥사랑 12-05-13 09:23
   
참치김밥 ㅠㅠ
쿠마왕 12-05-13 10:22
   
배고프네~~~~~~~
팽귄 12-05-13 10:36
   
스시의 원류도 현재까진 우리나라의 식해에서 왔다고 합니다
대당 12-05-13 11:14
   
김밥은 그냥 김밥이다
이상한 이름 갖다 붙이지 마라 ㅋㅋ
연탄불고기 12-05-13 11:43
   
김밥이 김밥이지 뭔 스시롤....
히힛 12-05-13 11:55
   
생각보다 건강하지는 않어
대장균도 검출되고
동남아시아산 쌀에
출처불명 중국산 식자재
그냥 저렴하고 늦게까지 하니깐 먹는거지
     
이그니스 12-05-13 15:54
   
대장균은 스시가 갑인데. (물타기는 곤란)

홍콩시판 생선회,초밥에 대장균 득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0000&newsid=19960820105700813&p=yonhap

日 생선 `생식` 유행…식중독 증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117676

초밥의 수은중독 발생 위험률이 가장 높고,
미국 요리 전문가는 (정크푸드 보다 더 건강에 나쁘다고 판명)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view.html?cateid=1043&newsid=20070517173409413&p=newsis

'판장스시' 나무젓가락에 곰팡이 가득
http://asia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337
          
밥사랑 12-05-13 16:21
   
ㅋㅋㅋ
          
오캐럿 12-05-13 18:33
   
설명.. 자료링크를 잘해 놓으셨네요..^^
          
써글 12-05-14 15:08
   
악 우리아빠가 일식 요리사인데..
swetrue 12-05-13 12:27
   
김밥은 김밥이죠 스시가 아닙니다ㅋ 그나저나 김밥먹고싶네
이민주 12-05-13 12:51
   
김밥도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는데 단무지나 김치랑 같이 먹으면 더더욱 맛있고 아 배고ㅍ ㅏ
우왕ㅋ굿ㅋ 12-05-13 13:50
   
김밥은 집김밥이 제일맛나죰 ㅋㅋㅋ
Corea 12-05-13 14:25
   
김밥 스시롤에서 기분 더럽다 ;;;

스시도 스시라고 부르는데 김밥은 왜 김밥이라고 못부르지? 찌개랑 스튜랑도 다른데 ;;; 찌개는 찌개!
외국인 들도 문제네 ;; 찌개는 스튜하고 비슷한거야 이렇게 설명한것도 아니고,, 찌개 스튜 ;; 국은 뭐라고 할껀지 궁금 하네 ,,,
     
hyapples 12-05-13 16:22
   
우리도 고유명사로 전파시켜야합니다
코리안 비비큐보다 갈비라고 알려주는게 맞죠.
김밥도 코리안 스시가 아닌 김밥이라 부르다보면 천천히 인식이 달라질거라고 믿어요. 갈길이 멀지만요ㅜㅜ
디오나인 12-05-13 15:36
   
김밥이 건강 식품인가?
고구마11 12-05-13 16:05
   
단무지만 빼면 건강할텐데...ㅇㅁㅇ...
월하낭인 12-05-13 16:08
   
- ㄷㄷ..페스트
가출한술래 12-05-13 16:23
   
잘봤습니다
♡레이나♡ 12-05-13 16:24
   
음 김밥 먹고싶어진다 ㅋㅋㅋㅋ 잘보앗어욤!
첼파 12-05-13 16:41
   
원래 한국은 싸서 먹는 문화가 발달 하지 않았음? 쌈문화...
일본은 그런거 없는걸로 아는데 말이죠...
이四Koo 12-05-13 17:01
   
중국산이라 신뢰가 영~~
오캐럿 12-05-13 18:37
   
포스팅은 좋았는데.. 김밥이.. 스시롤..?? 
우리나라 음식의 국제표준화,세계화 작업이 시급한데.. 진행하고 있는 걸로 아느데.. 진행상황이 급궁금해지네..

//yongwoo/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밥 관련 포스팅 및 반응.. 번역 잘 봤습니다....^^!
순둥이 12-05-13 20:41
   
김밥은 더운 여름에 먹어야 제맛.

번역 수고하셨어요.
병큰 12-05-13 20:41
   
원래 김밥은 일본에 있는 김밥을 우리나라가 변형 시킨거라고 들었는데
일본가면 우리나라랑 비슷한데 단무지만 꽂혀있는거 본적있네요
톰젤리 12-05-13 21:26
   
김밥헤븐의 위엄이란 ㅋㅋ
산다라봄 12-05-13 21:41
   
아.. 눈팅만 하는데 또 간만에 로그인 하게 만드네영;;
예전에 개소문에서 몽땅 버로우 시켰던 글 복붙하겠습니다..
너무 길면 맨 아랫 두문단만 보면 됨.
-----------------------------------------------------------------------------------------------------


http://news.donga.com/3/all/20110602/37715927/1



구운 김가루에 고명 넣어 주먹밥처럼 먹어

 
김밥은 모두가 좋아하지만 역사가 분명치 않아 때론 유래를 놓고 논쟁이 벌어진다. 김밥을 언제부터 먹었는지, 어디서 비롯된 음식인지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 김밥을 먹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고, 또 김밥에 단무지가 들어가니 김밥의 원조가 일본 김초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김밥의 뿌리를 추적해 보자. 김밥의 기원을 알려면 먼저 김을 먹은 기록을 찾고 김을 종이처럼 만든 역사를 조사해야 한다.

현존하는 고문헌에서 김을 뜻하는 단어는 고려 말 목은 이색의 시에 처음 보인다. 강릉절도사가 보내준 해의(海衣)를 받고 감사의 시를 썼는데 해의가 바로 김이다. 그러니 최소한 고려 말 이전부터 김을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이 있다고 바로 김밥을 만들진 못한다. 김밥을 만들려면 김을 종이처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은 종이 모양으로 만드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옛날에는 이끼처럼 가느다란 해초인 김을 종이처럼 만들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김을 종잇장 형태로 만들었다는 기록은 조선중기 실학자 이익(1681~1763)의 성호사설에 나온다. 해의라는 것이 있는데 바닷가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를 따서 종잇조각처럼 만든다고 했다.

문헌에는 성호사설에 처음 보이지만 그 이전에 종잇장 모양의 김이 없었다고 단정할 순 없다. 예전에는 해초로 종이를 만들어 사용했는데 바로 태지(苔紙)라는 종이다. 질이 좋은 종이로 대접받아 주로 화선지나 표구지로 쓰는데 중종실록에 태지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물 이끼나 해초로 종이를 떠서 태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기술이 있었다면 바다 이끼인 김을 종이처럼 만드는 것 역시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조선 중기인 중종 이전에 이미 김을 종잇장처럼 만들어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김으로 밥을 싸는 김밥에 관한 직접적인 기록은 조선 후기에 주로 보인다. 이규경은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구운 김가루로 밥을 뭉쳐 먹는다고 했다. ‘둥글게 뭉친다(작단·作團)’라고 표현했으니 주먹밥이다. 또 순조 때 동국세시기에는 대보름날 채소나 김으로 밥을 싸 먹는데 이를 복쌈이라 한다고 했다. 요즘 대보름에 먹는 김 주먹밥과 같다.

그렇다면 조선 김밥과 현대 김밥 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생김새와 속에 넣는 고명의 차이가 가장 크다. 요즘 김밥에는 기본적으로 단무지, 달걀, 시금치, 소시지가 들어간다. 단무지는 일제강점기부터 들어갔고 소시지는 1960년대 이후다.

조선 김밥은 주로 주먹밥 형태이지만 역시 다양한 고명을 넣었다. 이규경이 묘사한 김가루 주먹밥은 제함반법(製함飯法), 그러니까 고명을 넣은 주먹밥 만드는 법에 보이는데 고명으론 채소부터 생선알, 홍합까지 다양한 재료를 넣는다고 했다. 그러니 지금 김밥과 비교하면 생김새와 재료 내용만 다를 뿐이다.

모양이 주먹밥에서 원통형으로 바뀐 것은 일제강점기 때 김초밥의 영향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고 김밥의 원조를 김초밥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다. 일본에서 김초밥인 노리마키(海苔卷き)가 등장한 시기는 1829년이다. 조선에서는 순조 때로, 이 무렵 조선에는 이미 다양한 김밥이 있었다.

그러니 김밥의 발달 과정을 볼 때 한국 김밥과 일본 김초밥이 상호 영향을 준 부분은 있겠지만 각자 독자적으로 발전했을 뿐 어느 한쪽이 원조라고 보기는 힘들다.

 
========================
 
김에 대한 문헌상 기록으로는<삼국유사>가 최초이며,
<삼국유사>에는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조선왕조 초기 경남 하동에서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경상도지리지>에 있으며 그 저자는 세종 때 경상감사 "하연"입니다..
400년전 <동국여지승람>에는 전남 광양에서 토산물로 채취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200년 전에 완도에서 방염이라는 기구로 양식을 시작한 것이 재배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오후사쓰요이 박사가 쓴 <바다채소>라는 책에서 에도시대 교호 초기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우리나라가 앞선 기록이죠.

그러나 김을 처음으로 먹었던 인류는 한국, 일본이 아니라고 합니다.
김은 알래스카에서 식용했다고 인류학자들은 말합니다.
인디언들은 음식에 소금치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인체에 필요한 염분을 김으로부터 공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 우리고유음식 - ‘김밥'

우선 우리가 먹는 김밥의 역사를 거슬러 보기 전에 우리 나라의 ‘김’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김에 관한 가장 최초의 문헌은 고려 충렬왕 때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명나라 때 편찬된 박물사전인 ‘본초강목’을 보면 신라의 깊은 바다 속에서 채취하는데 허리에 새끼줄을 묶고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따온다.
4월 이후로는 ”대어가 나타나 해치기에 채취할 수가 없다" 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국 유사’에서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기는 하나, ‘김’이 문헌상에 나타난 것은 ‘경상지리지’가 처음인데 이미 조선시대 초기인 1420년경에 경남 하동 지방의 토산품으로 해의(海衣: ‘김’의 또다른 이름)가 전해지고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라도 광양군 태인도의 토산품으로 김이 기록된 것으로 보아 400년 전 이전부터 양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상도 하동 지방의 구전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약 280년 전에 한 할머니가 섬진강 어구에서 조개를 채취하고 있던 중에 김을 먹어 보았더니 의외로 맛이 좋아 그 후 대나무를 물 속에 박아 세워 인공으로 김을 착생시킨데서 김 양식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다른 구전에 의하면 약 360년 전에 관찰사가 지방을 순시할 때 그 수행원 중의 한 사람이 김의 양식 법을 가르쳐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또 인조18년(1640년경) 병자호란 때 의병장이었던 전남 광양 태인도의 김여익이 해변에 표류해온 참나무 가지에 김이 붙은 것을 보고 양식하기 시작하여 그 양식 법을 널리 보급하였다하여 그의 성(姓)을 좇아 ‘김’이라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또 정문기(鄭文基)는 <조선의 수산>이란 책에서 조선의 ‘김’ 역사는 이백년 전 전남 완도에서 방렴(防廉)이란 어구에 김이 착생한 것을 발견하고는 편발을 만들어 양식한데서 비롯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해 ‘김’양식 방법의 발전형태를 보면 1600년대에는 대나무와 참나무 가지를 간석지에 세워 김을 가지에 달라붙어 자라게 하는 ‘섶 양식’이 시작되었고 1800년대에는 대나무 쪽으로 발을 엮어 한쪽은 바닥에 고정시키고 다른 한 쪽은 물에 뜨도록 한 ‘떼발 양식’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20년대에 떼발 양식을 개량한 ‘뜬발 양식’이 시작되었는데 이 방법은 김을 날마다 일정기간 동안만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으로 요즘도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로 미루어 우리나라는 길게는 신라시대 때부터 김을 먹어왔음을 알 수 있고, 짧게 잡아도 조선시대 초기(1400년도경)부터 양식생산하여 식탁에 올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김’은 재료의 특성상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밥과 함께 ‘싸먹는’ 형태의 음식문화로 발전시켜 왔으며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세시풍속에도 정월 대보름에 밥(오곡밥)을 김에 싸서 묵은 나물과 같이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김에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된 사실로 보아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봅니다.

2. 우리나라의 김밥의 역사
인접해있는 나라끼리 가지고 있는 무형문화가 어디서 유래됐는가를 밝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비슷하게 인접해 있는 나라끼리는 비슷한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음식’과 같이 유형문화가 아닌 어떠한 형태를 가지고 보존하기 힘든 ‘무형문화’는 구전과 기록에 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조가 어디라고 하는 논쟁을 쉽게 결론할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이러한 무형문화의 형태에 대해 구전과는 별도의 학술적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더 더욱이 쉽지 않은 논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후사쓰요이’박사의 <바다채소>라는 책에서 일본은 에도시대(도꾸가와시대) 교호 초기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18세기 초,중반 이후부터 김을 취급한 것으로 보여 우리보다 훨씬 나중에 김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1800년도 경부터 ‘김’을 취급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는 훨씬 이전부터인 신라시대 또는 최소한 조선초기인 1400년경부터 취급해 왔으니 우리가 일본에 비해 ‘김’식단문화는 훨씬 앞서 있다는 결론을 쉽게 단정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김’의 특성상 밥을 싸먹는 형태로 취급될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김밥의 역사도 우리가 일본보다 더 앞서 있을 수 있다는 결론 또한 쉽게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우리 종로김밥에서 취급하고 있는 김밥이나 어릴 적 소풍갈 때 싸 가지고 다니던 김밥을 보아도 우리의 김밥은 일본의 김밥과는 사 뭇 다릅니다.
우리의 김밥은 촛물이 들어있지 않은 맨밥의 형태로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고소한 맛을 강조하였고 썰었을 때의 미적(美的) 외형보다 푸짐하고 탐스러운 맛을 강조한 실용적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깔끔한 맛을 강조하여 무순, 생선, 계란말이 등으로 간단히 구성하거나 아예 복잡하게 몇 번을 말아 튤립 형태, 물고기 형태 등을 표현하여 생선초밥을 장식하는 ‘장식김밥’의 형태로 발전한 일본의 김밥과 비교하여도 현재의 우리의 김밥은 다분히 한국적이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지금 먹고 있는 우리의 김밥이 일본음식 ‘김 초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김밥이 일본으로 전달되어 그들의 습성이나 식생활에 맞게 ‘김 초밥’으로 발전시켜지고 우리보다 기록을 좋아하고 역사왜곡을 밥먹듯이 하는 그들에 의해 역으로 알려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됩니다.
그 단순한 증거로서 김밥이 일제시대 말에 우리 나라로 건너왔다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이미 훨씬 이전부터 ‘김’이 우리 식탁 위에 올려졌었고 정월대보름에는 비록 단순한 형태지만 김밥이 우리민족이 즐겼던 풍속음식이라는 것을 보면 그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우리나라 김밥의 ‘일본유래 설’
일본에서 유래된 초밥의 원조가 관서 지방인 것과 달리 우리의 김밥과 비슷한 김 초밥(노리마끼)은 관동지방(동경)이 원조입니다. 김 초밥은 물론 속 재료도 중요하겠지만 <미스터 초밥 왕>이라는 만화책을 보면 자연산 김을 찾기 위해 김의 명인을 찾아 나서는 장면이 나올 만큼 김을 중요시합니다.
특히 모양이 총을 닮았다고 하여서 ‘대포마끼’라고도 부르는 ‘호소마끼’(細卷:김 한 장을 반으로 잘라 밥의 가운데에 박 속을 넣어만든 것:아주 일반적임)나 ‘데까마끼’(鐵火券:생선말이김밥)는 에도(동경)지방에서 창안한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김밥과 매우 비슷한 ‘데까마끼’는 속에 참치가 들어간 김밥의 일종으로 에도시대 말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 사이에 동경의 한 ‘스시야’에서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도박장에서 놀던 사람들이 색다른 김밥을 부탁하여 ‘박 속’대신에 참치를 넣고 와사비를 첨가해 먹기 편하게 작게 싼 데서 유래되었으며 ‘호소마끼’의 반대인 ‘후또마끼’(太券:‘오오마끼’라고도 합니다)는 ‘호소마끼’와 달리 김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쌉니다.

이와 같은 일본의 에도 시대 ‘김 초밥’이 1940년대에 이르러 아주 간단한 형태의 모양을 보이기도 합니다.
당시 태평양전쟁과 진주만 공격 등의 많은 전쟁을 치르던 일본군들은 밥 먹을 틈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간단한 김 초밥을 준비하였고 그 모양은 아마도 당시엔 재료가 많이 부실할 수밖에 없어 대략 대표재료 1-2가지와 밥, 김을 말아놓은 음식에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촛물로 양념한 형태인 요즈음 김 초밥의 모습을 갖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모양이 현재 우리가 먹는 김밥과 다소 흡사하다고 해서 우리 나라 김밥의 원조라 하기에는 일본의 ‘김 초밥’과 한국의 ‘김밥’이 너무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차이점이 일본의 김밥은 김 초밥의 형태처럼 항상 촛물(식초)로 양념을 한다는 것과 우리 나라처럼 속이 푸짐하지 않고 야채와 생선, 계란말이 등이 들어있는 단순한 형태를 가지면서 와사비가 들어있고 꼭 간장에 찍어 먹는다는 점이 우리와 매우 생소한 점입니다.
또한 일본의 김밥은 푸짐한 맛을 강조하는 우리 김밥과 달리 외형적인 모양에 많은 치중을 두어 장식초밥 ( 飾り卷:‘카자리마끼’)에 물고기 모양, 튤립 모양 등으로 김밥을 말아 초밥을 예쁘게 꾸밀 때 자주 이용하는 형태로 발전했다는 점입니다.

4. 근대의 우리 나라 김밥의 발전

우리가 지금 먹고 있는 일반적인 김밥은 이러한 우리의 생활 속에서 탄생되어 간단한 형태의 반찬으로 활용되거나 세시풍속으로 대보름에 밥에 싸먹는 형태(복쌈)로 이어지다가 1950년대에 이르러 야외로 나가게 됩니다.
한국전쟁 이후 높아진 교육열로 못사는 형편이지만 학교에 꼬박꼬박 보내시던 우리의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소풍을 맞이하여 야외에서 밥을 먹는 번거로움을 김밥을 통해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우리의 전통적인 식탁을 전부 야외로 옮기기에는 매우 번거로울 뿐더러 사는 형편 또한 넉넉지 못하여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밥 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초기의 김밥은 매우 단순한 형태의 주먹밥으로부터 참기름과 소금으로 양념한 밥에 시금치나 단무지 등을 김에 단순히 싸는 형태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어머니들의 자식 사랑이 더 해저서 계란지단, 어묵 등이 첨가되었고 1970년대에 들어서는 소시지, 오이, 참깨 등이 첨가된 아주 다양하면서도 각 가정의 개성이 살아있는 형태의 야외용 도시락으로 특화 되었고 현재도 나들이나 소풍갈 때마다 꼭 싸 가지고 가는 음식의 한가지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있습니다.
1980년대에서는 우엉조림, 유부볶음 등이 첨가되어 다양한 형태의 김밥이 되었지만 그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우리의 생활 속에 들어있는 야채나 채소 위주로만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도에 들어 ‘즉석김밥전문점’이라는 형태의 외식산업이 등장하면서 참치, 소고기, 김치, 치즈 등의 재료가 김밥에 첨가되어 김밥의 특성을 좌우하는 특화된 메뉴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5. 최근의 김밥들

우리 나라의 김밥은 그야말로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수십 가지의 이름과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단순히 종로김밥이 취급하는 야채김밥, 김치김밥, 소고기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 치킨김밥, 피클김밥 외에도 고추김밥, 버섯김밥, 샐러드김밥, 멸치김밥, 유부김밥 등과 같이 속 재료에 의해 구분될 뿐만 아니라 싸는 방법에 의해서도 누드김밥이니, 폭탄김밥이니 못난이김밥 등으로 불리고 지방의 특산품으로 되어있는 충무김밥 등도 있고 최근에는 치장을 새롭게 하여 캘리포니아 김밥, 금가루김밥, 황제김밥, 1000원 김밥(옛날김밥) 등으로 불리며 다양한 형태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ⅰ) 브랜드김밥의 출현과 발전

우리 나라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세계적 브랜드 회사를 가진 선진국으로부터 개방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또 세계화의 역사적 흐름을 따를 수밖에 없는 대내외적 환경에 의해 그 동안의 소극적인 개방에서 적극적 경제개방 기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의 흐름은 1980년대 중반에서 거세게 밀려들어 1990년 초반에는 세계 모든 유수 브랜드의 프렌차이즈들이 전부 우리나라에 상륙해 외식산업, 소비재산업, 서비스산업을 서서히 장악하였으며 모두 선진 프렌차이즈 시스템을 가지고 소비자를 유혹하는데 성공하였고 아울러 불모지와 다름없는 우리 나라의 프렌차이즈 산업을 일약 국제수준으로 도약시키는 호(好)작용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산업화, 프랜차이즈화의 물결을 타면서 ‘김밥’이라는 상품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SYSTEM을 접목하면서 ‘김밥전문점’이라는 형태의 업종을 분식, 식당업에서 분리, 독립시키게 이르렀습니다.
이전 우리의 ‘김밥’은 어머니께서 싸주시거나 개인적으로 시도된 김밥판매점 및 분식점에서 취급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시대적 요구가 세분화 되고 신세대의 구미는 더욱 다양함을 찾게 되었으며 또한 선진외식문화를 경험한 젊은이들은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신선하고 친절한 식당, 다양한 종류의 식당을 요구하면서 업계는 그 흐름에 발맞춰 선진화된 ‘즉석김밥전문점’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종로김밥’과 ‘쌍둥이김밥등 수 개의 김밥전문점이 ’즉석김밥전문점‘의 형태를 취하여 전면유리를 일체 개방하고 김밥 토핑기를 창가로 끌어내 깨끗한 환경에서 신선한 재료로 김밥을 제조하는 과정을 고객에게 공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고객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김밥’이라는 전통음식은 항상 숨겨진 주방 안에서나 지하 슈퍼마켓의 한 귀퉁이에서 제조하는 걸로 인식되었는데 밝은 대낮의 큰길 창가에서 직접 고객에게 완전히 노출되어진 김밥의 위생적 제조과정은 호기심을 떠나 거의 충격에 가까운 반응을 고객에게 주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1994년 초에 종로2가 대로변에서 시작한 ‘종로김밥’이 고객의 NEED를 미리 읽어내어 그들의 폭넓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프렌차이즈 시스템을 도입, 우리나라 최초의 ‘즉석김밥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종로김밥”을 출범시켰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단연 성공적이었습니다.
‘즉석김밥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업종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단숨에 구전(口傳)만으로도 첫해인 1994년에 약40여 개의 가맹점을 모집하였으며 그 성공을 모방한 다른 프랜차이즈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 하나의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996년3월에는 ‘김가네김밥’이 체인화를 시작하였고 1997년 4월에 ‘압구정김밥’이 김밥전문점의 유행을 좇아 인기개그맨을 캐릭터로 하여 체인사업을 시작하였고, 이전부터 지역특산품으로만 소비자에게 어필되던 ‘충무김밥’이 체인사업으로의 사업이 시도되었습니다.

그 외 유명해진 김밥전문점의 이름을 유사하게 사용하여 ‘명동김밥’, ‘충무로김밥’, ‘박가네“, ’함가네’등이 범람하기도 하였고 또한 약 30여 개의 ‘즉석김밥전문점’ 체인본사가 난립하여 ‘즉석김밥전문점’의 춘추전국시대를 가져왔습니다.
많은 회사가 난립하여 경쟁이 심화되던 업계는 1998년도 IMF를 겪으면서 우량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이 시장경쟁에 밀려 스스로 정리가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IMF를 거치면서 시스템을 재정립하고 신 경영전략을 표방한 수 개의 ‘즉석김밥전문점’은 이후 순탄한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김밥은 한국의 고유의음식으로 지금까지 사랑을받고있음니다

그리고 김밥의 원조는 충무김밥에서 종로김밥으로 바뀌었다합니다

여타 김밥과는 달리 속에 반찬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참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으로 손가락 만하게 싼 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낸다.

충무김밥이 통영의 명물로 등장한 것은 80년대 초부터이다. 통영이 충무라고 불리던 시기, ‘국풍 81(1981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여의도 광장에서 개최한 문화행사. 쿠데타로 집권한 신군부가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무마하기 위해 계획한 눈가리개용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음.)’에서 어두이(魚斗伊) 할머니가 판 김밥이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충무김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중 하나는 해방 이후 남해안의 충무(현 통영)항에서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이 고기 잡느라 식사를 거르고, 술로 끼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본 아내가 남편이 안쓰러워 김밥을 만들어준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 아내가 싸준 김밥은 잘 쉬어서 못 먹게 되는 일이 많았고, 그래서 밥과 속(반쯤 삭힌 꼴뚜기무침과 무김치)을 따로 담아 주었는데 그 후에 다른 어부들도 점심 및 간식을 밥과 속을 따로 담은 김밥으로 해결하게 된 데에서 유래된 향토 음식이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통영은 해상 뱃길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지금의 문화마당 자리에 있던 구 통영여객선터미널(‘뱃머리’라고도 불림)에는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고, 이 사람들을 상대로 팔기 시작한 것이 충무김밥이라는 것이다. 뱃머리 근처에는 배를 타는 사람들을 상대로 주전부리를 파는 행상들이 많았는데 따뜻한 남쪽의 날씨에 상하기 쉬운 김밥은 밥과 반찬을 분리해서 팔았다. 당시 멸치어장에서 잡히던 주꾸미와 호리기 그리고 홍합과 무김치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서 김밥과 함께 종이에 싸서 팔았는데 배도 채울 수 있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좋았다. 이후 주꾸미는 구하기 쉽고 도시 사람 입맛에 맞는 오징어로 대체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자주가는 카페에 계시는 분이 자료를 찾아서 덧글로 달아주셔서 덧붙여요
 
<조선 김밥과 현대 김밥 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생김새와 속에 넣는 고명의 차이가 가장 크다. 요즘 김밥에는 기본적으로 단무지, 달걀, 시금치, 소시지가 들어간다. 단무지는 일제강점기부터 들어갔고 소시지는 1960년대 이후다 김을 종잇장 형태로 만들었다는 기록은 조선중기 실학자 이익(1681~1763)의 성호사설에 나온다. 해의라는 것이 있는데 바닷가 바위에서 자라는 이끼를 따서 종잇조각처럼 만든다고 했다.
조선 김밥은 주로 주먹밥 형태이지만 역시 다양한 고명을 넣었다. 이규경이 묘사한 김가루 주먹밥은 제함반법(製함飯法), 그러니까 고명을 넣은 주먹밥 만드는 법에 보이는데 고명으론 채소부터 생선알, 홍합까지 다양한 재료를 넣는다고 했다. 그러니 지금 김밥과 비교하면 생김새와 재료 내용만 다를 뿐이다. 모양이 주먹밥에서 원통형으로 바뀐 것은 일제강점기 때 김초밥의 영향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고 김밥의 원조를 김초밥이라고 보는 것은 무리다. 일본에서 김초밥인 노리마키(海苔卷き)가 등장한 시기는 1829년이다. 조선에서는 순조 때로, 이 무렵 조선에는 이미 다양한 김밥이 있었다. >
 
단무지는 절인무 라는 이름으로 사찰음식 이었으나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간 택암(澤庵:1573~1645년)스님이 만들어서 전래하였다 하여 스님의 이름을 따서 다쿠안(다쿠앙 선사, 다꽝 たくあん)이라 하며 소금과 등겨를 혼합한 등겨소금에 절인무를 말한다. 단무지가 생긴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일본 전국시대에 영주들의 지역 다툼으로 주민들이 전쟁에 끌려 다니며 줌거밥(주먹밥)으로 반찬도 없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본 택암(澤庵:다쿠안선사)스님이 무짠지를 만들어 주면서 단무지의 유래가 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81mOP 12-05-16 10:22
   
오...좋은글 감사여...
아무나아무… 12-05-14 09:53
   
김밥의 최고봉을 꼽는다면 아마도 우엉김밥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김밥 속에 넣는 단무지 크기를 좀 줄였으면 좋겠네.

100이면 99집에서 단무지로 속을 다 채운 김밥을 팔던데 짜증 난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김밥이 이런식으로 장사속에 변형이 되면서 이게 우리나라 김밥이라고 소개가 되고 팔리고 있으니...
당비일비 12-05-15 10:55
   
김밥은 걍 김밥이라고 부르면 되지
뭐 꼭 영어로 번역을 해야되나 -_-
스테이크가 걍 스테이크듯이
커피and티 12-05-16 01:12
   
아 배고파요
81mOP 12-05-16 10:23
   
근데 파는 김밥은 맛없어서 잘 안사먹게 되던데....
패닉 12-05-31 13:14
   
김밥은 떡볶이하고 같이 먹어야 진리지 ㅎㅎ
cherish 12-06-04 08:03
   
무려 패스트푸드인건가요 ㅋㅋㅋㅋㅋ
하긴 재료만 있으면 빨리만들수 있긴함 ㅋㅋㅋㅋ
ㅣㅏㅏ 12-06-28 14:53
   
쪽바리들은 김 자체가 지네가 원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한국 김이 넘어갔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않하니 김밥도 지네가 원조라고 우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