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올린 비토리오의 여행기가 재밌다고 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오늘 아침부터 그 뒷부분을 번역해봤습니다. 기약없던 번역이 생각보다 빨라졌죠? 하하.. 아무튼 보는 사람이 재밌다고 하면, 하는 사람도 흥이 나는 법이지요.
사실 오늘 번역분은 매끄럽지 않은 문장이 많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번역이 잘 안 되는 문장은 아예 원문을 그대로 올린 부분도 있습니다. 엉뚱하게 번역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서요. 아무튼 이번 편도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전편을 안보신 분은 사회/문화 게시판의 "스페인 청년 비토리오의 한국여행기"라는 번역글부터 보고 오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비토리오, 민속촌에 가다!
Vittorio
흰색 접시에 담긴 반찬은 자기가 원하는 만큼 몇 번이고 반복해서 먹을 수 있다.
나한테 완전 이상적이다!xDDDDDD
한국에서 밥을 먹을 때는 그릇을 깨끗이 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나는 모든 음식이 맛있으니, 먹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xDDDDDD
식사 후엔 디저트가 필수!^^
그래서 나는 "커피 프린세스(*왠지 짝퉁 스멜이 심하게 나는..;;)"라는
가게에 갔는데, 핑크색으로 장식된 7개의 방을 가지고 있었고,
각자의 방은 사적인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엔 디저트, 커피, 스무디, 와플 등의 메뉴가 있었다.
입구에는 마치 바비인형의 성에나 있을 법한 소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모든 장식이 순전히 핑크색으로 도배되어 있어,
특히 커플들에게 어울릴 만한 가게였다.xDDD
나의 슈퍼 디저트ㅋㅋㅋ, 어떻게 먹어라는 거야ㅎㅎㅎ
버스를 한 번 타는데 1200원이 든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나는 "스페인 하우스"라는 이름의
스페인식 레스토랑을 만났다.
하지만 내가 천안에 있다는 사실이 그렇게 놀랍지 않았다.xDDD
약간 어설픈 스페인(*스페인식 레스토랑을 의미)을 지나서
나는 온천과 민속박물관으로 유명한 아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갔다.
기차는 매우 편안했고,
기차에서 바라보는 벼를 심은 논의 풍경이 아주 장관이었다.
기차도 내가 이 시골풍경을 즐기고 있다는 걸 아는듯 현명하게 움직였다.
(*천천히 움직였다는 뜻으로 해석됨)
그러나 매우 평화로웠다!!
일단 아산에 내려서 우리가 처음 찾은 곳은 민속박물관이었다.(3000원)
그러나 사실 여기는 박물관이라기 보다 이 지역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작은 규모의 아름다운 마을에 가까웠다.
한국의 전통옷, 비록 사람들의 때가 많이 타긴했지만 공짜로 입어볼 수 있다.
나는 전부 다 입어봤다. xDD
소원의 연못, 동전을 던져서 돌로 된 그릇 안에 넣으면 소원이 이뤄진다.
내가 처음으로 성공시킬테닷!!!!!!!!!!!
이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오두막처럼 생겼다. 저 꼬마 너무 귀엽다. xDDD
박물관을 다녀온 후에 나는 내 위장이 하는 말에
논리적으로 설득당해 밥이 먹고 싶어졌다.(*그냥 배가 고파졌다는 말임;;)
내가 간 아산시의 식당은 검은 콩밥이 나오는
이 지역의 전통적인 음식점이었다.
Buenisimoooooooooooooo~~! (*뭔 말인지 모르겠다아아아아아아아~~!)
음음~ 풍부해, 풍부해!
푸짐한 식사 뒤에 우리는 '아산 스파비스'라고 하는 온천에 갔는데,
이 지역 최고의 온천이라고 했다.
가격은 22,000원과 35,000원(자스민향의 개인별 기포목욕 로즈탕과 점심 및
주스 2잔이 제공됨)인데, 수영장과 노천온천, 전신마사지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온천에서 물에 젖을까봐 카메라로 사진을 담지는 못했고 글로만 정보를 전한다.
.......[중략:온천이야기 조금 더 나옴].......
천안으로 돌아온 후에 한국의 TV방송을 보면서 잠들었다.
lollyvill (여자, 31세)
너 이 녀석 완전 호강했구나!
그 음식들과 온천에 대해서 불평 한마디 해야겠어!
니가 나로 하여금 그 작은 그릇들에 담긴 좋은 음식들(*반찬을 말하는 듯)을
엄청 먹고 싶게 만들었으니까, 짜샤!
그리고 너무 멋진 시골의 박물관!
나는 핀란드에서 그 비슷한 곳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내가 그곳을 좋아하는 것과 니가 그곳을 좋아하는 것은 똑같은 철학이겠지.
나는 거기서 남자의상을 입어봤는데,
멍청이 같은 사진이 나오는 작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지.ㅋㅋ
질문 하나... 니가 본 것들에 관해선데,
한국이 중국과 일본 중에 어떤 나라와 더 비슷한 것 같아?
분명히 그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중국과 더 비슷해 보인다고 생각해.
하지만 신문같은 걸 보다보면 일본과 비슷한 문화라는 걸 많이 연상시키더라구.
MaxDD (남자, 25세)
나 지금 침을 너무 많이 흘려서, 내가 흘린 침에 빠져 익사할 것 같아!xD
(*음식이 맛있어 보인다는 뜻임)
(사진이) 질투날 정도로 푸르구나.
Vittorio
한국의 문화는 일본과 매우 비슷해.
그리고 한국인들은 북한 지도자 김정일의 친구라는 이유로 중국을 매우 증오하지.
cadet (비공개, 24세)
포스트 중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그런데 그 나라에서 인종에 상관없이 많은 외국인들이 미국인을 사칭해서
학교나 그 비슷한 기관에서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고용되는 걸 알고 있어?
만약 니가 스페인어를 가지고 그렇게 한다면 대단한 일이 되겠지.
(*영어보다 수요가 적으니 고용되기 어렵다는 의미)
계약은 1년이니까... 아마도 좋은 "안식년"이 될꺼야.
(*그러니까 안식년에 한국에 와서 외국어를 가르치면,
돈도 벌면서 여행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이라는 의미.)
난 그냥 신문에서 이 나라에 관해서 흥미롭게 읽은 것을 얘기하는 건데,
나는 이것을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정말로, las playas en las que desembarcaron
los americanos en el 50 (*해석불가!ㅠㅠ),
너는 다른 어떤 대책이나 뭔가 있어?(*이 부분은 오역일 수도 있습니다.)
Vittorio
나는 (한국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들이
그 문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고용된 외국인이 자기가 미국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도 반드시 영문학은 공부한 사람이어야 해.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회화과정을 수강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이 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거기서 한국어를 공부해야해.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므로 한국어 공부도 요한다는 뜻임)
마찬가지로 스페인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회화교육과정에서 스페인어를 공부해야 하지.
..........[여행과 별로 상관 없는 내용이네요, 후략!]........
cadet (비공개, 24세)
하하하...
내가 베이징에서 각각 심리학과 문학을 전공하는
미국인 2명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들은 한국의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1년을 보냈다고 하더라구.
나는 그들이 대학교를 나오지 않았다는 말에 무척 놀랐어.
.............[아까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네요, 후략!]............
tequila (남자, 23세)
비토리오오오오오!
내가 읽은 신문에서는 모두 좋은 얘기들이었으니 힘내라구!
(*위에 시비를 건 cadet를 비꼬는 듯)
한국은 매우 흥미로운 나라로 보여.
나는 2년 전에 한 대학에서 개설한 태권도 강좌를 수강했던 것을 기억해!
그런데 말야.... 흐흐흐, 진지하게, 추천하는 한국식품들을 먹어봤어??????
lollyvill (여자, 31세)
그게 사실이군!(*한국이 일본과 비슷하다는 비토리오의 답변에 대한 반응)
나는 네가 한 요리 모험의 시각적 증거들을 더 보고 싶어.(*요리 사진이 더 보고 싶다는 뜻임)
물론 너의 이야기도 더욱!
Vittorio
알았어, 계속 올리도록 할게.
나도 태권도를 연습했었지만, 지루해서 그만뒀어. 나는 초록색 띠야..x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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