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기쁜 일을 축하해주는 자리에서 누가 돈을 내느냐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본은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돈을 모아서 내지만, 한국에서는 반대로 축하받는 사람이 한턱을 낸다는 내용으로 축하받는 날 한 턱내는 모습이 남자답고 멋있어 보인다는 감상이 담겨 있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에게 상처가 될 만한 댓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누가 내는 건가요?
저번 주 토요일, 캐나다 유학 시절에 알고 지내던 친구가 다음 달에 결혼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해줄 겸해서 그 시절 친구들이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친구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자리라서 3차까지 분위기 좋게 놀다 왔습니다.
자, 이런 축하 자리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저처럼 친구 결혼식을 축하해 주거나,
아니면 생일을 축하해 주거나,
승진을 축하해주는 자리를 하는 종종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과연 누가 돈을 낼까요?
일본에서는 각자 추렴한 돈을 모아 계산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는 축하 받는 주인공을 제외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이
축하받는 사람의 몫까지 같이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들이 축하받는 주인공에게 한턱내는 것이 일본의 관습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축하받는 사람이 친구들에게 한턱을 냅니다.
그래서 결혼하는 제 친구가 이번에 모인 자리의 모든 비용을 냈습니다.
제 생일날 모인다면 제가 전부 내야하고
승진하면 승진턱을 내야합니다.
참! 재밌는 관습아닌가요?
일반적으로는 이와 반대여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왜 이런 풍경인가 굳이 설명하자면
생일날에는 주인공이 선물을 받고,
결혼하는 경우에는 친구들이 결혼식장에 와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렇게 주인공이 친구들한테 한턱을 냅니다.
한국, 왠지 다르면서도 재밌네요...
일본에서는 선물도 받고 친구들이 한턱까지 내주는데 말이죠 (´∀`)
근데, 자기한테 축하할 일이 생긴 날 자신이 직접 친구들한테 한턱 내는 것도
조금은 멋있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제목 없음
처음으로 댓글 답니다.
저도 블로그 주인장님이 말씀하신 이 관습을
캐나다에서 직접 겪었는데 문화 충격이었답니다.
왠지 얻어먹는게 정말 미안하게 느껴지더라구요
み*
2. 엄청 부담일 듯~
자기가 내는 건 멋진 일이지만 엄청 부담일 것 같네요~
일본에서는 축하해주는 사람이 다 같이 돈을 내니까 그리 부담이 없는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회식자리에서도 나이 많은 사람이 내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근데 승진턱을 내는 건 왠지 멋있어 보이네요!
ya**
3. 제목 없음
맞아요!
한국에서는 축하받는 사람이 한턱을 내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축하받는 사람이 한턱 받고 선물까지 받는데 말이죠.
생일턱도 한국은 축하받는 사람이 내더군요.
생일 맞은 사람이 친구들을 초대하는 분위기더군요~
얼마 전에 제 한국인 남편한테 물었더니, 자기는 그렇게 낸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남편만 그런적이 없는 것 같아요 ^_^;
제 남편은 한국인이지만 가끔 보면 한국적인 관습에 얽메이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구요・・・(:_;)
チ**
4. 에~!반대인가요
일본이랑은 전혀 반대네요 ^^ 그런 줄도 모르고 축하받으러 기쁜 마음에 갔다가는
계산할 때 엄청 당황할 것 같네요 (@_@)
ル*
5. (゜∇゜)
한국에서는 축하받는 사람이 직접 한턱을 내는군요. 완전 반대네요 (*^o^*)
3차까지 그 사람이 다 내야하다니 엄청 부담되겠네요 (^皿^;)
SA**
6. Re:제목 없음
>み*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캐나다에서 처음 접했을 때는 많이 놀랐는데, 이제는 익숙해졌습니다 ^^
참, 손이 큰 사람들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7. Re:엄청 부담일 듯~
>ya**님
한국에서는 나이 많은 사람이 내는 게 일반적입니다.
근데 항상 한 사람만 내는 게 아니라,
오늘은 누가 내고 다음에는 누가 내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돌아가면서 냅니다.
주로 남자들이 많이 이렇게 하고 여자들은 각자 추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8. Re:제목 없음
>チ**님
남편 분이 일본 사람 다 된 것 같아 보이네요ー^^
물론 한국에서도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특히 남자들끼리는 한 사람이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일날에도 친구들 초대해서 자신이 직접 한턱 내구요.
어떻게 보면 참 멋진 모습인 것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9. Re:에~!반대인가요
>ル*님
님 말씀 참 재밌네요^^
맞아요. 일본에서처럼 생일날 얻어먹을 생각하고 갔다가는
계산할 때 무지 당황할 것 같네요 ㅋㅋ
블로그 주인장
10. Re:(゜∇゜)
>SA**님
제가 갔던 모임에서는 결혼하는 친구가 3차까지 냈는데,
그 친구가 극구 자신이 내겠다고 해서 그런 겁니다.
실제로는 1차만 내도 된다고 하네요^^
자신이 직접 자신을 축하는 것 같아서 왠지 쿨한 느낌이 드네요♪
블로그 주인장
11. 제목 없음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문화는 많이 다르네요~o(^-^o)(o^-^)o
님 말씀처럼 축하받는 사람이 한턱 내는 게 멋쪄 보입니다 ~(^_-)-☆
저도 이렇게 멋진 남자가 되고 싶네요~~(#^.^#)
あ**님
12. Re:제목 없음
>あ**님
네, 님 말씀처럼 이웃 나라지만 많이 다르네요.
남자답다는 말씀이 딱 맞는 말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13. 음~
한국은 서구적인 느낌이 강한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생일날 자신의 집에 사람을 초대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초대하는 사람이 한턱을 내야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은 선물을 준비해서 가는 게 예의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3차까지 친구분이 내셨다니 정말 크게 한턱 내셨네요.
happy****
14. Re:음~
>happy****님
그렇군요! 집에서 파티할 때는 초대하는 사람이 요리도 전부 준비하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집이 밖으로 바뀐 것 뿐이군요.
그 친구가 3차까지 냈던 건 그 친구의 강력한 요청이 있어서 였답니다.
다른 사람이 낸다고 해도 절대로 듣지 않고 내더라구요 ^^
블로그 주인장
15. 혹시…
혹시 기억나니 캐나다에서 같이 학교다녔던 み*야
니 남편이랑도 같이 알고 지냈잖아
み*
16. Re:혹시…
>み*
맞구나, み*라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너 였으면 진작 쪽지로 알려주지 그랬어.
게다가 댓글을 높임말로 다니까 난 다른 사람인 줄 알았지!!!
처음부터 너라고 하지 ^^
이야! 댓글 고마워 ☆
이번 모임에는 니가 아는 사람들 안 나왔어.
캐나다 시절 생각나네 ㅋㅋㅋ
블로그 주인장
17. 그렇군요 (*^^*)
일종에 행복을 다른 사람한테 나눠준다는 의미군요 \(^^)/
サ**
18. Re:그렇군요 (*^^*)
>サ**님
네, 그런 의미랍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멋진 풍경 아닌가요♪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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