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잔업 분위기도 다른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쓴 블로그입니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일본에 비해 다 같이 밥먹으러 가는 한국의 잔업 분위기가 좋다는 감상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다른 잔업 분위기
한국은 세계에사 가장 노동 시간이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저도 서울과 부산에서 3년 정도 회사생활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지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일이 많아서 잔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사가 자리에 없으면 부하 직원들은 분위기 상 집에 가지 않습니다.
이런 풍경은 참으로 유교 국가다운 한국적인 풍경입니다.
잔업을 하다보면 배가 고파질 때가 많습니다만,
일본에서는 잔업이 끝날 때까지 절대로 밥을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잔업을 할 때 중간에 밤참을 먹고 나서
다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가 고프면 일에 능률도 오르지 않죠~
대개 6시가 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잔업을 해야하는 사람들은 '밥 먹고 합시다.'
하는 분위기 속에서 밥을 먹으러 갑니다.
한국 대기업에서는 잔업할 때 먹는 밥값이 따로 나온답니다.
그 밥값으로 밥만 먹고 바로 집에 가기 좀 뭐한 사람들은 1시간 정도 회사에 남았다가
집에 돌아가는 얌체족도 가끔 있고, 밥먹으면서 한잔 한다는 것이 회식 모드로 바뀌어 버리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잔업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서 한국 사람이 일본에 출장가서 잔업을 하게 되는 경우, 밥 때가 되었는데도 일이 끝날 때까지 밥을 먹지 않고 일하는 일본의 잔업 분위기에 당황할지도 모릅니다.
제 남편도 회사에서 밥을 먹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녁 준비를 하지 않아서 편하기는 합니다...
배가 고파도 일이 끝날 때까지 밥을 먹지 않고 일하는 일본,
우선 배를 채우고 나서 일을 하는 한국
잔업과 관련된 한국과 일본의 작은 차이입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직장은 잔업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잔업 수당 없이 그냥 남아서 일하는 잔업입니다.
저희는 잔업을 하려면 꼭 상사한테 보고를 해야 합니다.
상사한테 보고하지도 않고 그냥 잔업하면 잔업 수당이 안 나와요.
매번 보고하는 게 귀찮아서 1시간 정도면 끝나는 잔업은
그냥 보고하지 않고 마무리 지은 다음 집에 갑니다.
한국은 저녁까지 나온다니 참 좋네요.
ラベ***
2. 제목 없음
아! 이런 다른 점이 있다니!
저는 이것 저것 붙어서
하루에 12시간 근무합니다 ^^
저녁 준비 안 해도 되서
참 편하실 듯♪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집보다
회사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나요?
ゆ*
3. 한국은
근무 시간이 길다고 하더군요.
보통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근무하고 여름 휴가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참 편하게 직장다니는 듯.
한국 사람들은 공부든 일이든 뭐든 열심히 하네요.
けあ**
4. 저도
15년 전에는 직장에 다니는 커리어 우먼이었습니다.
그 때는 저도 매일 막차 시간까지 잔업을 했었는데,
중간에 배고파지면 맥도널드 먹거나 규동을 사먹고는 했습니다.
물론 제 돈으로요.
시간이 없는 날에는 과자로 떼우기도 했지요.
그러고 보니 완전 아저씨 샐러리맨 생활이었네요 ^^
이렇게 끼니 떼우는 건 건강에 좋지 않죠.
그러니 한국처럼 6시쯤에 저녁을 먹고 일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ま**
5. 한국은 그렇군요~
저는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잔업을 해 본 적이 없지만,
같이 저녁 먹으러 간다는 부분이 아주 한국다운 풍경처럼 느껴지네요♪
남아서 잔업하는 건 조금 괴롭겠지만, 동료들과 같이 저녁 먹으면서 기분 전환하면,
의욕도 생기고 더 열심히 할 것 같네요 (≡^∇^≡)
リン・**
6. ㅎㅎㅎ
저도 부산에서 회사 생활할 때 일년에 몇번인가 12시까지 잔업하면서
동료들과 같이 저녁 먹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짜장면 먹은 적도 있고, 호텔 뷔페 가서 먹은 적도 있어요~
^^
happy****
7. 제목 없음
한국과 일본에 그런 차이점이 있었군요~
같이 밥먹으러 가면 배불리 먹지는 않겠죠.
너무 많이 먹어서 포만감에 일하기 싫어질 수도 있잖아요!!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도 전에 몇 번인가 잔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동료들이랑 같이 밥먹으러 갔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으면 일하는데 불편할까 봐 저는 적당히 먹었습니다!
キ**
8. 제목 없음
처음으로 댓글 남깁니다.
저도 2년 정도 한국지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블로그 주인장님이 말씀하신 그대로였습니다♪
점심, 저녁 둘 다 회사 동료들이랑 같이 밥먹으러 가더군요 ^^
저는 일을 끝내고 집에오면 10시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랑 같이 밥먹는 날은 거의 주말 뿐이었습니다 ㅠㅠ
な*
9. 아하ー
한국은 그런 분위기군요.
잔업할 때 식비는 회사에서 부담하는군요. 좋네요!
근데 저는 집에 빨리 가는 게 더 좋아요!! ^^
사무실에 과자 같은 걸 놔두는데,
저는 잔업할 때 그 과자를 달고 살았습니다 ( ´艸`)
허기진 배를 일단 과자로 달래곤 했지요.
한국처럼 배달해주는 게 정말 부러워요!
따뜻한 찌개가 배달오면 참 좋을텐데, 일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죠...
ya**
10. Re:안녕하세요~
>ラベ**님
중요한 걸 안 썼네요. 한국도 잔업수당이 따로 나오지 않아요~
오히려 잔업수당이 나오는 경우가 참 드물죠.
그래도 저녁식비가 나오는 건 참 고마운 일입니다!!
블로그 주인장
11. Re:제목 없음
>ゆ*님
12시간 근무하시나요?
정말 오래 근무하시네요~
님은 일벌레이신듯!
네, 맞아요.
한국인들은 집보다 직장에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일본 샐러리맨들과 비슷하게 생활하는 것 같아요.
접대 차원에서 술 마시러 가는 일도 많구요.
블로그 주인장
12. Re:한국은
>けあ**님
아침 7시 출근은 너무 이르네요!
8시에 출근하는 직장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다니던 회사도 8시 출근이었습니다.
근무 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근무 조건이 그리 빡빡하지 않아서 느긋하게 있는 경우도 많아요 ㅋㅋ
근무 시간이 길다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 눈치보느라 다들 집에 잘 안 갑니다.
한국도 8시간 근무가 기본입니다.
블로그 주인장
13. Re:저도
>ま**님
매일 막차 타고 집에 가셨다니!
님은 정말 일벌레셨군요.
잔업 때문에 제시간에 끼니 챙겨먹지 못하면 건강이 안 좋아지기는 하죠.
한국처럼 6시쯤 저녁 먹으러 가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14. Re:한국은 그렇군요~
>リン・**님
네, 한국은 직장 동료들끼리 항상 같이 다닌답니다 ^^
혼자 튀게 행동하면 알게 모르게 불이익이 많습니다. 이게 바로 한국 스타일입니다.
밥 먹고 나서 바로 일하는 것 보다 조금 쉬었다가 하면 일이 더 잘 된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15. Re:ㅎㅎㅎ
>happy****님
그러셨군요~
바쁠 때 배달시키면 참 편하죠.
메뉴도 다양하구요.
가끔씩 소주 시켜서 반주로 먹기도 한답니다 ㅋㅋㅋ
이런 풍경이 한국다운 풍경이죠.
블로그 주인장
16. Re:제목 없음
>キ**님
너무 과식하면 일 하는데 지장이 생기니까
과식하면 안되죠.
그래서 일본에서는 일 하는 중간에 밥을 안 먹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님은 잔업 하실 때 동료들이랑 같이 밥먹으러 가셨군요.
일본도 회사마다 다 다르니까요!
블로그 주인장
17. Re:제목 없음
>な*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도 한국에서 회사 다니신 적이 있군요.
한국에서는 점심, 저녁 둘 다 팀 단위로 가서 식사를 하죠.
식당에 갈 때도 다 같이 이동하구요.
저도 남편이 집에서 밥 먹을 때는 거의 주말뿐입니다.
블로그 주인장
18. Re:아하ー
>ya**님
저녁은 회사가 부담합니다 ~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점심도 회사에서 부담했습니다.
물론 상한선은 있었는데, 대부분의 메뉴가 상한선을 넘지 않는 터라 그리 의미는 없었습니다.
한국도 다 그런 게 아니라 회사마다 다릅니다. 제 남편 회사 같은 경우에는 점심 식사 비용이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요즘은 회사에 과자를 놔두는군요. 제가 일할 때는 그런 거 없었는데
그건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블로그 주인장
19. 제목 없음
음~♪ 참 한국적인 풍경이네요!!
근데 근무시간이 가장 긴 나라가 한국 아닌가요!
그러고 보니 제가 유학할 때 일본 사람들은 점심 시간에도 과제가 있으면 끼니 거르면서 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일단 점심을 시키더군요 ^^
블로그 주인장 남편분도 회사에서 저녁 먹고 집에 오시는군요!
그렇게 같이 밥 먹으러 다니면 동료들끼리 정도 많이 들겠네요~
yu***
20. 참 좋네요~
한국 회사는 씀씀이도 참 좋네요! 그저 부럽습니다♪
매일같이 경비절약(-_-;)을 외치는 저희 회사랑은 완전 다르네요!
제 남편은 전근이 많은 편인데요. 지방에서 근무할 때 매일 도시락을 갖다줘야 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만 되면 다른 집 도시락이랑 비교당하곤 했지요 (~_~;)
정말 매일 도시락 신경쓰느라 힘들었답니다 (>_<)
サ**
21. Re:제목 없음
>yu***님
한국이 가장 긴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일본이 가장 길었던 것 같은데
님이 유학시절 보았던 그 모습을 저도 회사에서 매일 본답니다 ^^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ㅋㅋ
회사 동료 관계는 일본보다 한국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22. Re:참 좋
네요~
>サ**님
한국도 요즘 불경기라서 언젠가는 이런 풍경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매일 도시락을 갖다주셨다니 참 힘드셨겠네요!!
블로그 주인장
23. 잔업하면 생각나는 음식
처음 뵙겠습니다. 올해 우연한 계기로 한국이랑 인연이 닿은 사람입니다.
아직 한국에 대해서 많이 모르는터라 이 블로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잔업할 때 미리 밥을 먹는군요.
일본에서는 주로 컵라면을 챙겨 먹는데, 책상에서 컵라면 하나 끓여놓고 먹으면서 일하죠.
근데 일본에 컵라면 먹을 때 쓰는 편리한 기구들이 많잖아요. 제 한국인 친구한테 그걸 좀 선물할까하는데 괜찮을까요? 받고나서 쓸모없으면 괜히 미안하잖아요.
꼭 좀 알려주세요.
Su***
24. Re:잔업하면 생각나는 음식
>Su***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우연한 계기에 한국이랑 인연을 맺으셨군요♪
한국이랑 일본은 일하는 스타일이 달라서 조금 당황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조금은 느긋하게 일하는 한국 스타일에 깜짝 놀라실 지도...ㅋㅋㅋ
컵라면 먹을 때 쓰는 편리한 기구들 선물하면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도 컵라면 무지 좋아하거든요. 밤샘 작업할 때는 꼭 컵라면을 먹을 정도랍니다.
꼭 밤새 일을 하지 않아도 컵라면을 즐겨 먹는 편이라서 일본에서 쓰는 컵라면 기구들 선물하면 분명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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