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음식을 복스럽게 잘 먹으면 한국에서 웃어른한테 칭찬받는다는 내용입니다. 식탐이 많아서 음식을 많이 먹는 블로그 필자가 음식 먹는 걸로 일본에서는 칭찬을 들은 적이 없는데 한국에서는 웃어른들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다는 감상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사람이 칭찬 받는다.
사람은 자고로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칭찬 받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참 기운이 넘치는군요.'라는 말을 들으면
기운이 넘치는 점이 자신의 장점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은 칭찬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들은 적이 없는 칭찬입니다.
시댁 식구들 중에서 시아버님이 저를 가장 예뻐해주시는데
시아버님이 어느 날 식사를 하시던 중에 저를 보시고는
흐뭇하게 웃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새아기의 그런 점이 참 맘에 든단다."
아니, 아니 무슨 말씀을 하실 참인가요? 아버님!
얼른 말씀해 주시어요~
저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아버님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뭐지?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실 참인 거지?
"새아기는 음식을 참 복스럽게 잘 먹어!!!"
에? 그게 칭찬인가요?
실은 이 말을 시아버님뿐만 아니라 회사 상사한테서도 종종 듣곤했답니다.
"자네는 가리는 음식도 없고 복스럽게 잘 먹는군."
이렇게 저를 칭찬하시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가리는 음식없이 뭐든 잘먹고
물론 한국 음식도 잘 먹습니다만...
주변에서 이런 말을 자주 듣는 통에
제 스스로도 내가 잘 먹기는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먹는 건 비슷한데
일본에서는 이런 얘기를 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내가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을
더 자주 하게 된답니다.
한국에서는 웃어른들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복스럽게 잘 먹으면 참 좋아하십니다.
음식을 귀하게 여기는 실로 한국다운 모습입니다.
근데 복스럽게 잘 먹는 것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나이 많으신 어른들뿐입니다.
한국에서도 젊은 남성들은 적게 먹는 여성을 더 좋아하는 듯 합니다.
왜냐면 젊은 남성들한테 제가 복스럽게 음식을 잘 먹는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요.
음식을 복스럽게 많이 드시는 일본분들은 한국에 오시면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실 겁니다!!!
그러니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우선은 복스러운 모습으로 그 부모님의 마음을 뺏은 다음, 좋아하는 남자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화이팅!!!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보기 좋네요!!!
복스럽게 잘 먹는 분,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게다가 그런 사람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면
보는 제가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블로그 주인장님도 맛있게 음식을 먹는 스타일이군요!
그러니까 시아버님이 그렇게 칭찬을 하시죠!
오늘도 시아버님께서 "새아기야 많이 먹으렴."하시겠네요 ^^
ヘ**
2. 제목 없음
음식을 복스럽게 잘 먹는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을 보면
그 음식을 만든 사람도 같이 먹는 사람도 기분이 다 좋아지니까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 여자를 좋아하십니다 ^^
ヤン***
3. 시아버님이랑 사이가 좋으시군요.
시아버님이 귀여워해주시니 참 행복하실 듯~
그냥 무턱대고 많이 먹는다고 시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게 아니라
맛있게 먹으니까 좋아하시는 걸 겁니다.
저도 밥을 많이 먹는 편에 속하는데 제 시아버님은 왜 칭찬을 안해주시는지~
ま**
4. 그렇군요!
블로그 주인장님은 음식을 복스럽게 잘 드시는군요!
많이 드실 것 같은 이미지 ^^
음식을 복스럽게 많이 먹는 건 좋은 거잖아요!
물론 너무 많이 먹어서 뚱뚱해지면 안 되겠지만,
블로그 주인장님은 날씬하니까 괜찮으실 듯~
よ**
5. 맞아요!!
깨짝깨짝 먹는 사람보다
잘 먹는 사람이 더 복스럽게 보여요!!
블로그 주인장님도 시아버님과 회사 사람들한테
복스럽다는 소리를 들으시는군요.
아마도 남자답게(?) 음식을 드실 듯!!о(ж>▽<)y ☆
주변 사람들이 좋아한다니
부럽네요!!(≧▽≦)
み*
6. 제목 없음
저도 한국에 가면 칭찬 받겠네요.
가리는 음식없이 다 잘 먹으니까요.
일본에서는 너무 먹는다고 뭐라 하던데...
AME***
7. 제목 없음
그렇군요~(-^□^-)
블로그 주인장님은 아마도 잘 먹고, 맛있게 먹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저는 많이 먹는 편은 아니지만, 음식을 맛있게 먹으로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o(^▽^)o
コー**
8. 제목 없음
저도 복스럽게 많이 먹는 사람이 좋습니다 (^3^)/
저도 많이 먹는 편이라서 친구 어머님이 저보고 음식 잘 먹어서 좋다고 하시더군요 ^^
그러고 보니 블로그 주인장님 말씀처럼 젊은 남자한테는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네요~
ゆ*
9. 제목 없음
요즘은 내숭떨면서 조금만 먹는 여자보다
복스럽게 잘 먹는 여자가 인기 있습니다 ≧(´▽`)≦
저는 조금 자제하면서 먹고 싶은데
음식만 보면 그저 달려들고 마네요 ^^
ジ**
10. 우와~저랑 똑같으시네요ーーㅋ
저도 그래요. 저도 엄청 먹습니다 ♪
뭔가를 먹는 저를 보면 항상 친구가 이런 말을 합니다.
"너는 정말 음식을 맛있게 남김 없이 먹는구나."
"보는 내가 다 기분이 좋다."
이 말 칭찬 맞죠?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
キ**
11. 저도
말랐지만 많이 먹는 편입니다. 주변 사람들한테 잘 먹는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ピ**
12. 제목 없음
오~! 블로그 주인장님도 많이 드시는 편이군요 (^O^)/
말씀하신 대로 복스럽게 먹는 사람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참 기분이 좋더군요.
한국은 음식을 귀하게 여기니까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음식을 잘 먹고 빨리 먹는 편이라서 주위 사람들이 저를 보면 많이 놀라더라구요!
근데 젊은 남자들은 복스럽게 많이 먹는 여자보다는 천천히 조금만 먹는 여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_`。)w
yu***
13. 저도 칭찬받겠네요.
한국 드라마에서도 그런 장면이 많이 등장하죠.
"밥 먹었니?"라는 말을 인사대신 하는 장면 말이에요.
저는 이 말을 들으면, 상대를 신경써주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한국에 가면 저도 칭찬받을 듯 (;^ω^A
근데 저는 오이를 못 먹어요. 오이팩하는 것도 저는 벌칙받는 것 같답니다.
ya**
14. 안녕 (^o^)/
여전히 잘 지내시는 것 같아서 좋아 보입니다~
많이 드신다고 해도 살이 안찌신다면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잘 먹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참 한국적이네요~
한 가지 질문해도 되나요?
한국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자기관리 못하는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특히 여자같은 경우는 남자들이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저도 많이 먹는 편인데
날씬하지는 않습니다 (^_^ゞ
한국에는 정말 뚱뚱한 사람이 없나요?
アン**
15. 에헤헤^^
제 블로그를 보신다면 그 마음 충분히 아실 겁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음식을 맛있게 잘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답니다 (^∇^)
저도 그 시아버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
すこ**
16. Re:보기 좋네요!!!
>ヘ**님
아, 그런가요~ 제가 음식을 맛있게 먹어서인가요.
저는 그냥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으니까 맛있게 먹는 것 뿐인데 ^^
일본에서는 음식 잘 먹는다고 칭찬 받은 적이 없어서요~^^
블로그 주인장
17. Re:제목 없음
>ヤン***님
역시 님 부모님도 음식 잘 먹는 사람을 좋아하시는군요?
식탐이 많는 제가 이런 걸로 칭찬받다니 저는 정말 행운아인 듯 ^^
블로그 주인장
18. Re:시아버님이랑 사이가 좋으시군요.
>ま**님
네, 맞아요! 제 시아버님이 저를 정말 좋아하신답니다.
님도 시아버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시지요?
역시 음식을 잘 먹는 건 좋은 건가 봐요.
블로그 주인장
19. Re:그렇군요!
>よ**님
아하하
맞아요. 저 너무 잘 먹어요.
한국에 시집와서는 복스럽게 먹는다는 말 너무 많이 듣고 있네요.
일본에서는 그런 말 들어본 적이 없는데 말이죠.
예전에는 날씬했는데 지금은 좀...
블로그 주인장
20. Re:맞아요!!
>み*님
아무래도 제가 좀 남자처럼 먹는 것 같아요 ^^
음식을 남기지 않고 다 먹거든요.
한국 요리 중에 여자들이 먹기 힘든 음식이 좀 있는데 저는 한국 여자들이 먹기 꺼려하는 것도 잘 먹거든요!
제가 너무 남자다운가요...ㅋㅋ
블로그 주인장
21. Re:제목 없음
>AME***님
아, 님도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으시군요.
한국에서는 그런 사람들 정말 많이 칭찬해요.
저도 특별히 가리는 음식 없습니다 ^^
블로그 주인장
22. Re:제목 없음
>コー**님
저는 식탐이 많아서 음식을 많이 먹는 편인데 거기다가 맛있게 먹는 것 같다고 하시니,
아마도 한국 음식이 정말 맛있으니까 자연히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ㅋ
음식 요리한 사람 입장에서도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다면 당연히 더 기쁘겠죠.
님은 저처럼 많이 안 드셔도 좋으니 맛있게 먹기만 하세요 ^^
블로그 주인장
23. Re:제목 없음
>ゆ*님
님도 식탐이 많으신 편이군요!
제가 생각하는 님의 이미지는 밝고 명랑한 여자 아이라서 그런지~
님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
예전에는 몰랐는데 음식하는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자신이 만들어 준 음식을 맛있게 먹어준다면 저도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블로그 주인장
24. Re:제목 없음
>ジ**님
님도 음식을 복스럽게 잘 먹는 편이시군요!!
그런데 저도 음식만 보면 이성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요즘은 음식을 잘 먹는 여자가 인기있나 보군요!
여자들은 주로 잘 안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제는 저희 같은 사람들이 주목받는 시대군요 ^^
블로그 주인장
25. Re:우와~저랑 똑같으시네요ーーㅋ
>キ**님
님도 저랑 같은 부류시군요♪
칭찬 맞아요.
처음에 제가 저의 좋은 점이라고 했잖아요...ㅋㅋ
앞으로 더 노력해 보아요!!
블로그 주인장
26. Re:저도
>ピ**님
님은 먹어도 살이 안찌시는 체질이신가 봐요!!
저도 젊었을 적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식탐이 많은 아줌마랍니다 ^^
살이 자꾸 쪄서 걱정...그래도 웃어른들이 좋아해 주시니까 기분은 좋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27. Re:제목 없음
>yu***님
오, 님도 저와 같은 부류시군요.
만약 한국 남자 친구를 사귀게 되신다면 그 부모님이 참 좋아하실 겁니다.
저는 한국 요리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시부모님들이 더 좋아하십니다.
젊은 남자들이야 뭐 그렇죠.
음식을 귀엽게 먹는 여자가 좋은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근데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그렇게 못 먹겠던데 ^^
블로그 주인장
28. Re:저도 칭찬받겠네요.
>ya**님
님도 많이 드시는 편이시군요.
저랑 같네요!!
한국 사람은 음식을 통해서 서로 인간 관계를 쌓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 오이를 못 드시는군요.
한국 요리 중에 오이 들어간 음식도 꽤 많은데^^
오이팩하는 게 벌칙받은 것 같으시다구요 ㅋㅋ
블로그 주인장
29. Re:안녕(^o^)/
>アン**님
제가 보기에도 한국에는 뚱뚱한 사람이 드문 것 같아요.
물론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나잇살이 붙으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날씬해요.
저는 날씬한 한국 여자들 틈에 서있기가 부끄럽답니다. 다들 너무 날씬해서리~
블로그 주인장
30. Re:에헤헤^^
>すこ**님
님 블로그를 보니 맛있는 음식 사진들이 아주 많이 실려있네요~!!!
저도 아이들이 음식을 잘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일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
시부모님이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31. 앗싸~
저도 한국에 가면 엄청 칭찬받겠네요 ^^
저희 시아버님은 일본 사람이지만,
저보고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자주 말씀하십니다 f^_^;
그래서 그런지 시댁에서 저희 집에 음식을 자주 보내주신답니다 ^^
ル*
32. Re:앗싸~
>ル*님
님도 시아버님한테 복스럽게 잘 먹는다고 칭찬 들으시는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아마도 나이 드신 분들은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잘 먹는 사람을 좋아하나 봅니다.
님은 한국에 오셔도 칭찬 많이 받으실 듯 ^^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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