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번역한 글은, 한국 목욕탕 매너에 관한 내용입니다. 욕탕에 들어갈 때 먼저 몸을 깨끗하게 씻고 들어가는 한국 목욕탕 매너가 참 좋게 느껴진다는 감상입니다.
한국에서의 목욕탕 매너 꼭 기억해 두세요♪
부산에 사시는 시어머님은 매일 온천에 가실 정도로 온천 마니아입니다.
(부산에 있는 온천은 대중 목욕탕 같은 곳입니다.)
어느 날 시어머님이 다니시는 이 온천에,
일본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여자 2명이 왔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 대중 목욕탕을 체험해 보고 싶어서 왔던 것 같습니다 ☆
근데 이 일본인 관광객이 화장도 안 지우지고, 샤워도 안 하고
그냥 탕속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해도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머리까지 감고 탕속에 들어가는 것이 매너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이 씻고 다시 들어오라는 주의를 줍니다.
그나마, 서울이라면 안 씻고 들어온다고 해도 그렇게 까지 크게 뭐라하지 않지만,
부산같은 경우는 그 사람한테 직접 나가서 씻고 오라고 말합니다.
저도 부산에 있는 대중 목욕탕에서 그런 경우를 몇 번인가 봤습니다.
위에서 말한 일본인 관광객도 이런 매너를 모른 채 화장도 안 지우고 탕속에 들어갔다가,
다른 주위 사람들한테 "화장 지우고 오세요." "빨리 나가서 씻고 다시 오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모르는 그 일본인 관광객은 주위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한 채,
그저 눈만 깜빡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저의 시어머님께서 이 관광객이 일본인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탕 밖으로 데리고 나간 다음, 씻고 다시 들어오라며 몸 동작으로 직접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일본인 관광객들도 깜짝 놀랐겠죠.
갑자기 탕속에서 주위 사람들한테 뭐라뭐라 얘기를 들었으니까요.
제가 있었다면 일본어로 금방 알려주었을 텐데 말이죠.
일본에서는 온천에 들어갈 때, 머리를 감거나 화장을 지우거나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위 사람들이 무척 싫어합니다.
미처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한국에 여행 갔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한 소리 듣는다면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온 여행을 망칠 수도 있으니까, 꼭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한국 대중 목욕탕에서는 꼭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한 후에 탕속에 들어가 주세요.
부산 아줌마들은 마음씨는 참 고우시지만, 말이 조금 험악한 편이랍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으니까요...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제목 없음
온천이라 오랜만에 가보고 싶네요 ≧(´▽`)≦
온천에 갔다 온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저는 온천에 가기 전에 미리 머리랑 목욕을 하고 갑니다 ~><
머리도 안 감고, 샤워도 안 하고 그냥 들어오는 사람들 보면 저도 조금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 보고 직접 씻고 오라고 하는 부산 아줌마들 정말 멋지네요 ☆
게다가 마음씨도 좋다니^^
yu***
2. 제목 없음
저도 깨끗이 몸을 씻은 다음에 탕에 들어갑니다.
일본도 몸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들어오는 것이 올바른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 쓰는 욕탕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몸을 깨끗이 씻고 나서 들어와야겠죠.
ヘミ☆**
3. 이런~★★
저도 얼마 전에 한국 온천에서 화장도 안 지우고,
머리도 안 감고 탕속으로 뛰어들었답니다.~(^o^;)
다음 번에는 꼭 깨끗이 씻은 다음에 들어가겠습니다.~~★
ミ**
4. 제목 없음
그렇군요~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이번 블로그 찜질방 얘기하시는 거죠??
ぴー***
5. ^^;
저도 집에서는 화장도 안 지우고 그냥 욕탕에 들어갑니다만,
대중 목욕탕에 가면 깨끗이 씻은 다음에 들어갑니다.^^;
한국에 가면 더 깨끗이 씻어야겠네요;;
서울 사람들이 보기에도 부산 사람들은 무서운 이미지군요^△^;
SA**
6. 제목 없음
일본에서도 깨끗이 씻은 다음에 들어가는 것이 매너입니다.
저는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그런 매너를 모르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외국 사람이 TV에 나와서 일본식 온천 매너라며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탕에 들어가더군요.
근데 이런 매너도 모르는 일본 사람들이 간혹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의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きっ**
7. 제목 없음
한국어로 그런 말을 들으면 상대가 화를 내지 않는다고 해도 무섭게 느껴질 듯 합니다.
시어머님께서 몸동작으로 알려주시다니 참 친절하신 분이네요.
블로그 주인장님이 일본인이라서 일본인들을 보면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よ**
8. 그렇군요.
머리도 감고 들어가야 하는군요!!
이 블로그 보고 좋은 정보 알아 갑니다 ♪
뒤에서 뭐라고 하는 것 보다
앞에서 대놓고 말해주는 게 저는 더 좋습니다.
한국에는 이렇게 직접 말해 주시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좋네요^^
ya**
9. Re:제목 없음
>yu***님
일본 사람들도 온천은 어쩌다가 한 번씩 가는 편이잖아요.
근데 한국은 거의 매일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면이 더 엄한 지도 모르겠네요^^
부산 아줌마들은 맘속에 담아두지 않고 바로 얘기한답니다 ^^
그래서 참 대하기 편하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10. Re:제목 없음
>ヘミ☆**님
님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들어가시는군요.
근데 일본에는 대중 목욕탕 매너를 잘 안 지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다 같이 사용하는 목욕탕이니까 매너를 지켜서 모두 기분 좋게 사용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
블로그 주인장
11. Re:이런~★★
>ミ**님
이런, 님도 안 씻고 들어가셨는군요^^
아줌마들 한테 안 혼난 걸 다행으로 아셔야 할 듯~
다음부터는 꼭 깨끗이 씻고 나서 탕에 들어가 주세요.
그리고 혹시나 안 씻고 들어가는 일본인을 보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블로그 주인장
12. Re:제목 없음
>ぴー**님
이번에 쓰신 블로그는 찜질방에서 일어난 얘기가 아니라 한국 온천에서 일어난 얘기입니다.
찜질방에서도 깨끗히 씻고 들어가는 게 기본이랍니다.
탕에 들어갈 때는 꼭 머리도 감고 들어가야 합니다.
찜질방에서는 간혹 머리도 감지 않고 탕에 들어가는 한국 사람도 있더군요.
부산에서 그러면 아줌마들이 가만두지 않으실 텐데 말이죠^^
블로그 주인장
13. Re:^^
>SA**님
집에서야 안 씻어도 상관 없죠^^
맞아요. 부산 사람들은 어조가 너무 강하게 들려요.
그래서 서울 사람들도 부산 사람들 말하는 거 듣다보면 꼭 싸우는 거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부산 사람들이 서울 사람들 보다 마음씨가 더 따뜻하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14. Re:제목 없음
>きっ**님
댓글 감사합니다.
일본은 온천이 많은 나라라서 온천에 관한 매너도 많죠.
근데, 제가 보기에는 대중 목욕탕 매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일본 온천에서는 몸을 먼저 씻지 않고 그냥 들어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한국은 집에 욕실이 있어도 매일같이 대중 목욕탕을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중 목욕탕 매너가 자연스레 몸에 배어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 사람들은 담아두지 않고 직접 얘기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즐겁게 목욕을 했으면 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15. 이런 것들을
이렇게 알려주시는 분이 없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サ**님
16. Re:제목 없음
>よ**님
맞아요.
한국어가 일본어에 비해 어조가 강한 것 같아요.
부산은 특히나 그 어조가 강하답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보고 못 지나치는 분이랍니다.
시어머님이 몸동작으로 알려주시는 그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블로그 주인장
17. Re:그렇군요
>ya**님
잘 아셨죠!
한국에 가시면 꼭 그렇게 하세요^^
님 말씀처럼 뒤에서 뭐라고 하는 것보다, 직접 대놓고 말해주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직접 말해주면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다음부터는 그렇게 안 하려고 주의하게 되니까요.
블로그 주인장
18. Re:이런 것들은
>サ**님
물론 그 일본 관광객이 일부러 안 씻고 들어간 건 아니지만,
이렇게 부산분들이 직접 알려주시면 오히려 고마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혹시나 안 씻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19. 제목 없음
일본에서도 화장 안 지우고, 샤워도 안하고 들어오는 사람 보면 참 기분이 안 좋습니다!
저는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에 천천히 여러 욕탕과 사우나를 즐기는 편이라서
한국에 가서도 실수 안 할 것 같네요.
한국에 있는 대중 목욕탕가서 때 한번 밀어보고 싶어요 (^O^)/
ル*
20. Re:제목 없음
>ル*님
깨끗이 씻은 다음에 들어가신다니 한국에서도 실수 안 하시겠네요.
저는 10년 전 한국에 여행와서 때를 민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민 적이 없습니다.
일본 사람들에게 참 인기가 많죠. 그날 때가 엄청 많이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ㅋㅋ
블로그 주인장
21. 참 부끄럽네요
그 일본인 여자 관광객들 일본 온천에 간 것 처럼 행동하다니.
같은 일본인으로서 참 부끄럽네요・゚゚・(≧д≦)・゚゚・。
저는 체육관 갔다와서, 대중 목욕탕에 가면 꼭 몸을 깨끗이 씻고 난 다음,
탕에 들어가는 편이라서, 이런 사람들 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간혹 이런 사람들 볼 때가 있는데 할머니들이 뭐라고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집에서 그러면 누가 뭐라 않겠지만요.
…*☆ユ****
22. 처음 댓글 답니다~♪
일본에서도 온천이나 대중 목욕탕에서 욕탕에 들어갈 때는
몸을 깨끗이 씻고 들어가는 게 매너입니다!
일부 그런 사람들의 행동 때문에 일본 사람 전체가 그렇게 오해받는 게 슬프네요.
우리 모두 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
Q-**님
23. Re:참 부끄럽네요
>…*☆ユ****님
님처럼 대중 목욕탕에 자주 가시는 분들은 이런 매너를 잘 지키시는군요.
그리고 일본에서도 할머니들은 그런 사람들 보면 꼭 뭐라고 하시는군요.
역시 어디나 마찬가지네요^^
블로그 주인장
24. Re:처음 댓글 답니다~♪
>Q-**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외국에 나가면 한 사람의 행동이 그 나라 전체를 대표하게 되니까요.
몰랐다면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조심했으면 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25. 어라 (゜o゜;)
그건 일본에서도 하면 안 되는 행동 아닌가요? (^_^;)
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샤워하는 건 상식이라고 저는 보는데요.
しー**님
26. Re:어라 (゜o゜;)
>しー**님
일본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그게 매너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보면 이를 모르는 일본인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한국 사람 중에서도 이런 매너를 안 지키는 사람이 있겠지만,
일본인이 한국에서 그러면 더 눈에 띄잖아요.
그래서 이런 안 좋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제 시부모님도 일본 온천 여행 다녀오신 적이 있는데,
씻지도 않고 온천에 들어오는 사람이 심심찮게 많았다고 하시더군요.
다들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블로그 주인장
27. 제목 없음
그렇군요!
온천 매너를 몰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온천에 가면 몸은 씻고 들어가는데 머리는 감지 않는 편이라서 (^o^;
만약 부산에 여행가서 온천에 갈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ひぃ***
28. Re:제목 없음
>ひぃ***님
한국 온천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머리도 감고 들어가 주세요^^
제 덕분에 한국에서 주의 받을 일 없으시겠네요 ㅎㅎ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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