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What do Koreans think about Turkey?
<한국인들 안녕?
한국인들이 터키나 터키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늘 궁금했어. 난 2002 월드컵 때 고교생이었어. 경기장에서 한국인들이 거대한 터키 국기를 옮기는 걸 보고 놀랐었지.
그 때 난 두 나라가 문화적 유사성이 많고, 한국전쟁 때 터키군도 참전했다는 걸 알았어. 부산에서 터키군인들을 위한 추모식이 있었더군. 난 월드컵 때 마치 내 조국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어.
혹시 요즘 세대 사람들도 터키나 터키 사람들한테 관심 있어? 우리에 대해서 어떤 부분을 주로 알고 있는지?
Ishak M.>
한국인들은 이런 유형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 "X라는 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대부분의 경우, 답변은 매우 간단하다. 일본, 중국, 미국처럼 한국하고 자주 교류하는 국가가 아닐 경우, 한국인들은 그닥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교류가 별로 없는 나라에 대해서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인식은, 상당히 뭉뚱그려져 있고 거의 편견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트랜드에 반하는 예외적인 국가도 있다. 이런 나라는, 한국과의 실질적인 상호작용이 자주 없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해당 국가에 대한 뭔가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터키도 그 중 하나이다.
왜 터키인가? 이유는 간단하다-한국전쟁때, 터키군이 와서 지원을 했다는 것. 사실, 터키는 미국, 영국,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군인(5460명)을 보냈다. 사상자는 가장 많았다(741명 사망, 2068명 부상, 163명 실종).
한국이 한국전 때 도움받은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는지에 대해 절대 과소평가 해선 안 된다.
오늘날까지, 한국인들은 터키를 "혈맹"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양국은 상당히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 오고 있다(반면 미국은, 한국전 때 도와준 걸로 지나치게 가까워졌다가 한국을 화나게 할만한 일도 많이 했고,
그런 부분들이 한국전 때 도움주면서 구축했던 좋은 이미지를 많이 깎아먹었음). Kpop이 나중에 터키에서도 유명해진건 잘 된 일이야.
댓글:
otaku
와우, 고마워 한국인들! 터키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진 감정과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군!
나는 한국어 공부하는 터키학생인데, 한국에 잠깐 있었고 사람들이 내가 터키에서 왔다 그러면 바로 "형제"라는 단어를 사용하더군.
내가 보기엔 양국 사람들이 성격이 비슷해서 금방 친해지는 거 같아.
터키에 한국에 관심가지는 젊은이들이 많다구. 양국 관계가 보다 진전되었으면 해
Ari
정말 흥미롭군! 나 최근에 한국 20대 아가씨하고 대화했는데,
그녀도 터키를 좋아한다 그랬고 양국문화가 닮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더군.
난 전쟁사는 잘 몰랐는데 알려줘서 고마워
Alice Liddell
내가 헤드라인을 읽었을 땐, 한국이 터키고기를 좋아한다는 말인 줄 알았음.
아무튼, 정말 유용한 글이었고 잘 봤어. 남한에 대한 또 하나의 멋진 사실을 배우고 가는군. 땡스!
Joel
Gavin D. Brockett
이 쓴 다음 글을 추천함: "한국내의 터키의 전설: 한국전에 관한 대중의 인식과 그것이 터키의 국가정체성에 대해 가지는 중요성". War & Society, Volume 22,
전쟁에서의 터키의 역할을 감안해도, 나의 홈스테이 친구도 터키를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거기로 휴가도 갔었음.
조안나 /
겨울에 터키에 있었는데, 내가 한국에서 살다 왔다고 하니까, 터키인들이 대단한 반응을 보이더군.
어떤 사람들은 한국말도 몇마디 하던데?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한국으로 자주 여행간다고 했어.
이건 그냥 짝사랑이 아냐, 서로 양방향으로 사랑을 하는 거라고!
ㄴ sudhasap
정보 고마워. 많은 걸 배워가는군
dbagoo
조엘, 그런 사건이 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아군에 대한 오발사격은 한국전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었어.
미군이 같은 미군이나 한국군을 오폭하는 일도 있었어.
터키군은 많은 사상자를 낸 걸로 유명하고, 숫자상 3배였던 중공군을 물리쳤지
Joel
이 봐 dbagoo, 내가 언급한 글은, 터키의 내셔널리즘 때문에,
터키가 자국 역사에서 그런(실수공격에 의한 터키군 피해) 부분을 빼버렸다는 내용의 글이야.
터키가 많은 희생을 해서 도왔다는 니 말은 잘 이해했어.
내가 관심있는 부분은, 한국도 자국의 역사에서 그런 부분을 빼버렸을까? 하는 거야
l'm no Picasso
난 그런쪽을 잘 모르지만, 한 번은 80년대에 터키에 건설노동하러 갔었다는 택시 기사를 만난 적이 있어.
많은 한국인들이 그 때 건설노동하러 가서 돈 많이 벌었다 하더군.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귀국해서 거기서 겪은 좋은 일들을 많이 얘기했대.
한국에서 터키가 인기 많은 이유는 이게 크다능
nemomoritur
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런 부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겠어.
내가 보기엔, 한국과 터키가 모두 알타이 어족이고, 서로 문화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게 양국간의 친밀감에 훨씬 크게 작용하는 거 같아
Jin
와, 난 이런것들 전혀 몰랐음
YamYam
아냐아냐아냐.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터키를 형제라고 부르는 건 그냥 한국전쟁 때문이야.
rosein
난 터키인이고, 한국에는 가 본 적 없지만 항상 형제로 생각하고 있어.
단지 2012년 서울 인터내셔널 드라마 어워드에서 Kenan(드라마에선 Ezel)이 한국을 형제라고 칭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실, 터키인이라는 프라이드는 우리에게 중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우리의 프라이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번역기자: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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