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go 에서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곳 7곳을 선정하였습니다.
그중에 우리나라의 곤지암 정신병원(폐쇄)도 포함이 되었는데요.
일본의 경우 한국사람이라면 잘 아시는 악명 높았던 "군함섬"을 포함하여 두군데가 포함되었습니다.
기사 제목: 지구에서 가장 소름돋는 곳 7곳
기사 내용:
1. 체르노빌 어뮤즈먼트 파크: 우크라이나
버려진 어뮤즈먼트 파크는 정말 오싹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어뮤즈먼트 파크의 경우, 버려진 이유가 중요하다.
그 이유 때문에, 해당 파크는 오싹한 동시에 위험한 파크가 된다.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사고 때문에 원전은 폐쇄되었고,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되었다. 그리고 해당 파크도 쓸모없게 되었다.
사람들이 떠난지는 오래되었지만, 방사능은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
2. 세들렉 납골당: 체코
세들렉 납골당은 체코 세들렉에 있는 성당의 쪼그만 예배당이다. 40,000명의 뼈다귀가 내부 인테리어에 골고루(?)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뼈다귀 장식물은, 방 중앙의 샹들리에와, 보헤미안 귀족 중에서도 가장 왕족 혈통이었던 Schwarzenbergs의 문장이라고 한다.
이 뼈들은 유럽 곳곳의 독실한 천주교인들이 스스로 기부한 것들이며, 이 장소(세들렉)에 제발 묻히게 해달라고 애걸복걸을 하면서 뼈들을 보내왔다고 알려져 있다. 세들렉 수도원장이 1278년에 예루살렘 성지순례를 간 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장소인 골고타의 흙을 좀 가져온 뒤로 그런 뼈 기부 행위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다시 말해, 수많은 사람들이 "골고타의 흙"이 있는 곳에 자신의 뼈를 묻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 후에 자기 뼈가 이 곳으로 운반되도록 했고, 그래서 이 예배당이 납골당으로 장소의 성격 자체가
바뀐 것이다.
3. 아오키가하라 숲: 일본 후지산
일본 후지산의 끝자락에 있는 이 숲은, 나무가 굉장히 많아서 때로는 나무의 숲이라고도 불리지만, 때로는 xx숲이라고도 불린다.
xx하는 사람의 메카 비슷하게 되어버린 이 장소는, 2010년에만 54명이 여기서 xx했다고 한다. 나무가 매우 많다는 점 때문에, xx한 모든 사람의 시체가 다 발견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말해지고 있다.
흙에 포함된 자철(magnetic iron) 때문에 이 부근은 쓸모없는 지역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숲은 매우 조용하고, 뭔가 한을 품고 죽은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 함 -_-
4. Akodessewa의 페티쉬 마켓: 토고
여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페티쉬 마켓이며, 토고는 그야말로 부두 숭배자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페티쉬라 함은, 부두교 의식에 쓰이는 부적류를 지칭한다. 악어 머리, 침팬지 손, 기타 뼈다귀가 그런것이다.
5. La Isla de las Muñecas(인형의 섬): 멕시코, Teshuilo 호수
이 곳은, Don Julian Santana라는 남자의 놀라울 정도로 병적인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이 섬에서 은둔자로 50년간 살다가 2001년 죽었다고 한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 그는 망가진 인형들을 모아서 섬 곳곳의 나뭇가지에 걸어놓았고, 지금까지도 걸려있다고 한다. 매우 잔혹해 보이지만,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아름답다.
이 전설의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론은 하나로 귀결되는데, 그것은 바로 돈 줄리앙이 이 인형들을 물에 빠져죽은 어린 소녀들을 기리기 위해 매달았다는 것이다.
6. 전투함의 섬: 일본 나가사키
군칸지마(섬의 모양이 군함모양이라서 "군함섬"이라는 별명이 붙음-군함섬의 일본발음이 군칸지마)라고도 알려진 하시마섬은, 나가사키 해 한가운데의 60,000 제곱미터의 망가진 콘크리트 더미라고 한다.
1950년대에, 이 곳은 석탄 캐는 인부들이 묵는 곳이었다고 한다. 하시마섬은 탄광이 폐쇄된 1974년 이후로 버려졌다.
고립된 장소라는 것은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훌륭한 휴가지가 될 수도 있지만, 완전히 버려져서 전혀 활용불가가 될 수도 있다.
하시마섬을 실제로 방문해 보면,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쓰러져 가는 빌딩들, 과거 노동자들의 버려진 물건들은 이 장소를 정말 지구에서 가장 황량한 섬으로 보이게 만든다.
2009년까진 출입금지였지만, 지금은 가 볼 수 있다.
7. 곤지암 정신병원 : 한국 경기도
버려진 정신병원 이야기는 마치 영화 시나리오처럼 들리는 게 사실이다.
그 지역에 돌아다니고 있는 전설에 따르면, 10년전 이 병원의 환자들이 이유없이 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병원을 폐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지금은 단지 버려진 짜증나는 빌딩에 불과하다. 녹슨 철사 울타리와 다 부서진 의자 등등이 나뒹굴고 있다.
CNN 해당 기사에 댓글이 아래가 전부네요.
댓글:
:: 하시마에서 많은 광부들이 죽었지. 2차대전때 제대로 페이도 못 받고 강제징용된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았을거야. 일본 정부는 아직도 이 부분을 부인하고 있지.
ㄴ Tango Kilo
하시마 탄광에서 일했던 한국인 징용자들에 대한 증거가 남아있는 게 없어서 정말 안 됐어.
ㄴ akira y
음, 그래서 tango kilo는 증거를 찾고 있는 거임?
니가 찾지 못했다는 게 증거가 없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천황이 히틀러만큼 나쁘다고 믿고 있어.
오, 그리고 잊지 말아. 일본 내각의 일부는 아직도 8월 15일마다 1급 전범들을 추모하고 있으니
ㄴ
.. 궁금하군 - 2차 대전에 대한 글이나 책 하나라도 읽어본 거 있음?
랜 카라스 :
곤지암 정신병원 주소: 실촌읍->곤지암읍(2011년 6월 21일 이름이 바뀜)
Psychiatrist
음, 곤지암 병원이 폐쇄된 건 거기 오너가 좀 더 도시로 가서 다른 클리닉을 개원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죽은 사람도 없고. 루머가 확대재생산 된 거임
ㄴ Mythologies
...라고 Psychiatrist가 말했다. 그리고 플롯은 더욱 견고해진다!
Aleģzi Pouźinak
아우슈비츠도 잊지마
Dean Wenchaster
음...위의 사진들 모두 정말 무섭군. 하지만 마지막짤이 제일 무서움
Jake Lim
하시마섬은 Skyfall에서 매우 크게 다뤘었음(was featured prominently on Skyfall)
News World Inside
오마이갓...저 장소들 모습이 정말로 저 사진들 같아?
ashley
열받지 말고 순수하게 듣길 바래. 언젠가는 재미로 저런 데 한 번 가보고 싶어 :P
번역기자: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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