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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日 네티즌, 색다른 경험 한국의 합승택시!
등록일 : 12-12-08 00:49  (조회 : 18,798)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처음 타보는 합승택시!
 
 

 
000.jpg


 
 
지난 토요일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오랜만에 술자리를 했는데,
그만 막차가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시고 말았습니다 ><
 
집으로 바로 가는 지하철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집 근처 지하철역까지 가서 다시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할 생각으로 2호선을 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려고 생각했던 역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역에서 지하철 운행이 끝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역에서 내린 저는 다른 승객들과 함께
역을 빠져나왔습니다.
 
역 앞에는 택시가 몇 대 서있었는데,
택시 기사분들이 사람들을 향해서 어디 방면이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무슨 광경인지 어리둥절 했습니다.
택시를 살펴보니 안에는 이미 승객이 택시에 안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말로만 듣던 합승택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던 저는 도로가로 나와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려 했습니다만,
이미 도로가에도 많은 사람들이 택시를 잡으려고 서 있었습니다.
 
택시들이 창문을 연 채 사람들 앞을 천천히 지나가자,
사람들은 그 택시 운전수에게 자신의 행선지를 얘기하더군요.
저도 그 사람들처럼 제가 가는 지하철 역 이름을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택시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계속 행선지가 맞는 택시를 잡을 때까지
택시 운전수에게 자신의 행선지를 얘기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더 이상 얘기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누군가 저를 도와줄 만한 사람이 없는지
잠시 주위 사람들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
 
아저씨들은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라서
일단 후보에서 제외, 남자만 있는 일행들도 제외...
 
그러다가 한 커플을 발견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같이 있으니까 외국인인척하면서 부탁을 하면,
분명 친절하게 남자가 도와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저는 그 커플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저기, oo역을 가고 싶은데 여기서 택시를 타면 되나요?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말했더니 역시나 제 예상대로,
여기서 택시를 기다리면 된다고
여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군요.
그리고서 그 여자분이 남자 친구한테
"자기가 택시 좀 잡아주면 안돼?"
라고 부탁까지 해주셨습니다.
 
우리 집 쪽으로 가는 택시가 오자,
그 남자분은 저한테 이 택시를 타면 된다고 하면서
친절하게 택시까지 잡아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었습니다.
 
무사히 택시를 잡아 탄 저는 남자 승객 두 분과
같이 합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수석에는 운전수분의 아들로 보이는
아이가 앉아있었습니다.
 
저를 포함래서 뒷좌석에 앉아있는 승객 세 명은
아무 말 없이 가만이 앉아있었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있던 부자 둘은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내내 요금은 어떻게 내는지 궁금했습니다.
가만히 상황을 보니 택시미터기에 찍힌 요금대로 내는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려서 누구 핸드폰인가 했는데,
조수석에 있던 아이의 핸드폰이었습니다.
 
"응, 지금 아빠가 택시타고 집으로 가고 있어."
 
응? 아들을 태우고 집으로 가는 도중에 손님까지
세 명 태우고 가는 거였다니
이 택시 운전수분 참 대단하신 듯,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택시미터기에 나온 요금을 내고
목적지에서 내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타기는 했지만,
앞으로는 왠만하면 합승택시는 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지하철이 끊기기 전에 꼭 집에 올 생각입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댓글
 
 
 
 
1. 재밌는 내용이네요...
합승 택시라~
일본에는 콘서트를 밤늦게까지 보거나 야구를 밤늦게까지 보거나 하면,
대기하고 있는 버스 앞에서 안내원들이 "어디어디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하는 풍경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거군요.
택시비가 더 싸진다면 합승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한국에도 심야 할증 요금이 있나요?
みっ**
 
 
 

2. 안녕하세요('-'*)
블로그 주인장님이 겪은 한국에서의 새로운 체험이군요 (^w^)
외국에서 현지 사람들한테 말을 걸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긴 하죠 (>_<)
근데 택시 영업을 하면서도 조수석에 아들을 같이 태우고 가다니
그점은 이해가 안가네요 (`ヘ´)
ゆう**
 
 
 

3. 오랜만입니다.
손님들한테 전부 택시 미터기에 나온데로 돈을 받는군요.
그런 손님들 몇 명 태우면 택시 운전수 엄청 벌 듯...
막차 끊기면 택시를 타는 수 밖에 없는데...(°∀°)b
술 마시다 보면 막차 끊기는 경우도 많죠♪
えみ**
 
 
 

4. 요금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합승 택시타면 요금이 더 싸나요? 아니면 더 비싸나요?
일본에서는 합승택시가 없잖아요.
이런 부분에서 일본과 한국은 다르군요.
ai**
 
 
 

5. 제목 없음
저는 한국에 갈 일이 있으면 강남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밤에 창밖을 보면 심야 택시와 버스들이 엄청나게 길게 쭉 늘어서 있습니다.
한국에는 합승택시라는 게 있다고 저도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택시미터기에 나오는 데로 요금을 낸다면 합승을 택시를 탈 이유가 있나요?
자기가 맨 처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상관없지만,
그 후에 내린다면 택시미터기 요금이 엄청날 것 같은데 말이죠.
한국에서는 이런 합승택시가 흔한 일인가요?
그리고 택시 운전수가 자기 아들을 조수석에 태우고 운행을 하다니...
일본에서는 택시 운행법 위반이네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은가 보네요.
na**
 
 
 

6. 예번에는
낮에도 합승택시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만,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로 가는데 중간에 다른 손님을 태우는 게
저는 왠지 이해가 안 가더군요.
ri**
 
 
 

7. 제목 없음
요금이 좀 이상하네요.
저도 젊었을 적에는 막차시간 놓치고 나서 도쿄역 앞에서 블로그 주인장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택시에 타니까 기사분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은 다음에 요금이 얼마라고 딱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후로는 돈이 아까워서 무슨 일이 있어도 막차 시간 전까지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さる**
 
 
 

8. 힘드셨겠네요!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남의 애인한테 도움을 받으시다니...^^
그래도 착한 분들이라서 다행이네요.
근데 요금은 좀 바가지네요. 돌아가는 요금까지 다 내야되나요?
かな**
 
 
 

9. 안녕하세요♪
저도 전에 한국에 갔을 때 한밤 중에 호텔로 가려는데 비가 엄청나게 와서 택시타고 가려고 잡았는데 좀처럼 잡히지 않더군요. 간혹 어디가냐고 물어보는 택시 기사도 있었는데,
물어만 보고 그냥 가더라고요 (。>0<。)
결국 비를 다 맞고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Ra**
 
 
 

10. 음...
택시 못잡아서 계속 기다리는 것 보다야 낫지만,
가장 나중에 내리는 사람은 요금 엄청 내겠네요.
아들을 조수석에 태우고 영업을 하다니, 일본에서는 생각도 못 할 일일텐데...
다른 여자분 애인한테 도움받을 생각을 다하시다니 블로그 주인장님도 대단하시네요 ^^
fu**
 
 
 

11. 제목 없음
저는 괜찮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방향이 같은 사람을 여러 명 태워가면 그 기사분한테도 효율적이잖아요 (^o^;)
저는 왠지 창피해서 한국 사람들처럼 택시에 대고 큰 소리로 어디까지 간다고 못할 것 같아요.
혹시 한국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그 상황에서 계속 머뭇거리고 있을 듯~(^o^)
菜乃**
 
 
 

12. 터키랑 비슷하네요!
터기에도 한국처럼 합승 택시같은 것이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장님이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한국과 터키는 왠지 비슷한 점이 많은 듯!
ドダ**
 
 
 

13. Re:재밌는 내용이네요...
>みっ**
여러 명이 타니까 더 쌀 것 같죠...
아니랍니다. 합승 택시 운전수한테만 유리하답니다.
막차 놓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합승 택시에 타는 겁니다.
심야 요금은 한국도 있습니다만,
한국이 원래 택시 요금이 싼 편이라서 심야 요금 있어도
저는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
블로그 주인장
 
 
 

14. Re:안녕하세요('-'*)
>ゆう**
저도 한국에서 꽤 오래 살았는데 합승 택시는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들까지 태우고 운행하는 택시라니...
근데 알고보니 저랑 택시 기사 아들이랑 집이 비슷한 방향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덕에 제가 그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갈 수 있었지만요...^^
블로그 주인장
 
 
 

15. Re:오랜만입니다.
>えみ**
님이 보기에도 좀 이상하죠?
세 명 모두 비슷한 방향이니까 세 명이 돈을 모아서 일정금액을 낸다거나 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말이죠...
막차도 끊겼고 택시 잡으려는 사람도 많고하니 택시 기사들이 더 유리한 입장이기는 하죠.
무엇보다 막차 놓칠 때까지 논 제 잘못이 가장 큽니다 ^^;
블로그 주인장
 
 
 

16. Re:요금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ai**
막차가 끊기는 통에 저도 어쩔 수 없이 합승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
그다지 요금이 바가지 수준은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이랑 같이 택시를 타는 게 좀 불편했습니다. 같은 요금이라면 혼자 타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혼자 택시 타고 집에 가는 건 정말 불가능했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17. Re:제목 없음
>na**
합승 택시가 빈번하게 있는 건 아닙니다.
저처럼 막차 놓친 사람들이 지하철 역 종점에서 내리면 그 곳에 합승 택시들이 있답니다.
근데 될 수 있는데로 안 타는 게 좋습니다.
이번에 같이 탔던 사람 둘은 저보다 먼저 내렸는데 집까지 안가고
중간에 그냥 큰 길에서 내려주더군요.
물론 맨 나중에 내린 제가 그 덕분에 택시 요금이 별로 안 나왔지만요.
아마도 합승 택시는 대부분 집까지 안가고 중간에 큰 길에서 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자기 택시로 운행중에 아들을 집까지 바라다주는 건 위법이 아닌 것 같아요.
근데 합승이 한국에서는 위법인 듯...^^
블로그 주인장
 
 
 

18. Re:예번에는
>ri**
아, 그러고보니 저도 예전에 가족들이랑 처음으로 한국에 여행왔을 때 그런 택시를 본 것 같아요!!
지금은 없는 듯^^
밤늦게 합승 택시 타는 건 여자들 입장에서는 별로 좋은 게 아니죠.
막차 끊기기 전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
블로그 주인장
 
 
 

19. Re:제목 없음
>さる**
일본은 택시 요금이 정말 비싸죠.
한국처럼 막차 놓쳤다고 택시타고 집에 가면 정말 눈물 난답니다 ><
한국은 택시 요금이 싸니까 다들 막차 놓치면 택시 타고 집에 간답니다.
블로그 주인장
 
 
 

20. Re:힘드셨겠네요!
>かな**
다른 손님하고 택시 기사분 아들까지 같이 타고 가는 바람에 그리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집까지 갈 수 있어서 꾹 참고 갔답니다.
저보다 앞서 내린 사람들이 다 큰길가에 내려서 그런지 요금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 주인장
 
 
 

21. Re:안녕하세요♪
>Ra**
아, 명동은 밤에 택시 잡기 힘들죠.
저도 몇 번인가 택시 잡으려고 했는데 잘 안 잡히더라고요.
비를 다 맞고 호텔에 돌아가시다니 정말 힘드셨겠네요!!!
한국 택시가 좀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
블로그 주인장
 
 
 

22. Re:음...
>fu**
막차 끊기도 택시 잡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합승 택시가 그 상황에서는 효율적일지도 모르겠네요. 만약 혼자만 택시 잡으려고 했다면 밤새도록 택시를 잡아야 했을 것 같습니다.
그 덕에 택시 기사분들이 평소보다 많이 벌기는 하지만요.
아! 그 여자분과 남자 친구 덕분에 택시 잡아탈 수 있었습니다.
그 분들 아이었다면 아마도 택시를 못 잡았을 듯...^^
블로그 주인장
 
 
 

23. Re:제목 없음
>菜乃**
그 상황에서는 택시가 더 유리하죠.
손님이 많고 택시가 적으니까 합승 택시가 가능한 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택시가 지나가면서 행선지가 어디인지 묻는 광경이라...
왠지 이색적이지 않아요? ^^
블로그 주인장
 
 
 

24. Re:터키랑 비슷하네요!
>ドダ**
음~ 제가 보기에도 역시 한국이랑 터키랑 비슷한 것 같아요^^
블로그 주인장
 

 


번역기자: 드래곤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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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STANs 12-12-08 00:50
   
태어나서 한번도 합승해본적이없는....
몽키매직 12-12-08 00:50
   
동일한 블로그에서 번역해오시는 건가요?
글이 소소해서 재밌게 잘보고있어요 ㅋ
잘보고갑니다.
mymiky 12-12-08 00:52
   
합승택시는 불법 아니였던가? -.-;;
     
감자맛우유 12-12-08 06:17
   
그러게요;;;
불법 아니던가??
     
♡레이나♡ 12-12-08 20:36
   
그런가요??
스폰지송 12-12-08 00:55
   
예비역훈련장 갈 때 다른 아저씨랑 합승 했는데 바가지를 씌워서 셋이 겁내 싸웠다는.. ㅋㅋㅋ
     
TOP707 12-12-08 12:09
   
ㅋㅋㅋㅋ상상하니  웃김
Lurve 12-12-08 01:00
   
얘네들 지옥을 경험하기에는 조금 다른 길로 빠졌군.. 총알택시를 탔어야지
길동이 12-12-08 01:02
   
합승이 좋게생각하면 손님이 편한거지 ...  공급과 수요가 안맞는데 합승때문데 맞추는거고 ..
하늘유람 12-12-08 01:18
   
이거 몇년전이야기야..합승 없어진지가,,어언,,10년은 된거 같은데..
꼬꼬마 12-12-08 01:21
   
합승 택시는 불법입니다. 사실 서울에 몇몇 구간은 미터기도 안하고 요금 흥정하는 곳도 있구요. 이것도 불법이죠.
야간에 가면 그런곳 있어요 제가 일산 사는데 지하철 끊기고 버스 끊기면 구파발에서 내려야 하는데 보통 거기는 흥정을 합니다 당연히 사람 모아서 출발합니다 ㅋㅋ 서울에서 경기도권  가는곳은 대게 그런곳이 많더군요.. 승차거부도 쩝니다. ㅋ
손님이 불편하고 택시기사 편한거죠... 아직도 알게 모르게 그런 구간들 있어요. 야간에 택시 타보면 아직도 개판인곳 많습니다 ㅎㅎ 심야에는 택시가 갑이고 손님은 을입니다 ㅋㅋ
써리원 12-12-08 01:22
   
합승하면 중간에 탄사람은 무슨 기준으로 요금을 내나요? 미터기는 이미 상당부분 요금이 올라가있을텐데 ㅋㅋ
항상 궁금했음
     
꼬꼬마 12-12-08 01:41
   
보통은 중간에 타는게 아니라 택시가 사람 모아서 같은 방향으로 가지요. 중간에 타게 된다면 흥정을 하게 될껍니다 ㅋ
     
푸른하늘 12-12-08 02:19
   
제 기억으로는
(내릴때 미터기에 찍힌 금액 - 합승할때 미터기에 찍힌 금액) + 기본료

요즘은 못본듯...단속이 심해서 그런가...
          
참치 12-12-08 12:04
   
헐... 그런가요??;; 뭐, 지역마다 다른것 같지만..

그렇게 계산하면 기본요금거리 라는게 있는데... 왠지 중간에 탄사람은 손해보는 듯....
     
스티븐식칼… 12-12-11 10:47
   
전 탔을 때 요금 기억해뒀다가 도착했을 때 요금에서 뺀 만큼 줍니다.
남자고 인상 때문인지 택시 기사들이 요구하는 금액이 제가 계산한 것과 거의 일치하더군요.

양심적인 기사님들은 앞 손님이 내가 탄 후 금방 내리면 미터기 리셋하구요.
stabber 12-12-08 01:23
   
합승은 불법인데 ㄷㄷㄷㄷ 언제적 이야기지 90년대말까지는
합승 당해본 적 있었지만 요새는 왠만하면 힘들...시외버스쪽
에서 버스 끊길무렵 목적지 정해놓고 합승시키는 경우는 있기
는하지만.....요즘처럼 택시가 수요를 초과해서 등록되어 있는
시점에서는 공급 수요하고 상관없지요. 다만 택시기사가 노령화
되서 심야택시가 줄어들고 불법적인 승차거부가 늘어나는 게 문제
심야 서울 술집주변 지역은 손님 골라태우는 택시들 때문에 짜증
나서 택시 잡기 싫어지지요. 콜택시를 부르던가 다른데로 걸어가서
잡던가 하는 게 속 편해지고....아무튼 합승은 불법입니다. 제돈 다
내고 목적지 가다가 다른손님 태우고 우회해서 간다거나 하면 기분
참 그렇겠지요.
블루하와이 12-12-08 01:27
   
잘 보았습니다 ~
시루 12-12-08 01:29
   
난 몇번 타봤는데... 바쁠땐 어쩔수 없음... 한번은 수원역에서 안산 가는데 밤늦은 시간이라 대중교통 다끊겨서 난감하던 차에 어디서 들려오던 소리... 안산갑니다... 그래서 갔더니 4명 모여야 출발한다나... 그래서 4명 모일때까지 기다림... 근데... 이게 그유명한 총알택시... 죽는줄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방간말기 12-12-14 17:49
   
그건 전문용어로 '나라시택시'라는 거예요. 미터기로 요금계산을 안하고 정액으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곧 돈이라서 완전 총알인거죠 ㅠㅜ
오캐럿 12-12-08 01:31
   
//드래곤피쉬/님.. 수고하셨습니다.. 日 블로그, 한국의 합승택시.. 장문의 번역 정독으로 잘 봤습니다....^^!
자기자신 12-12-08 01:57
   
잘 보았어요
매튜벨라미 12-12-08 02:02
   
어릴때 빼고는 합승한적이 없는데......
요즘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지랄맞은데 합승한다고 하면 바로 전화기 드는 세상에
택시기사들도 합승한다고 말도 못꺼내요....
합승은 10년도 더 된 얘기죠.
     
뭐라씨부려 12-12-08 03:22
   
10년도 더 된 이야기요?ㅋㅋㅋ밤 12시나 새벽1시에 종로 홍대 강남역에서서 택시 잡으세요ㅋㅋ뭐 잡기도 힘들겄지만 잡히는 택시는 합승택시입니다..택시 잘 안타시나보네요..신고요?택시 타고 집에나 갈수 있음 다행이겠죠..글구 합승택시라도 잡히면 다행이겄지만 승차거부 신고한다고 해봤짜 갸들도 뒷구녕으로 들어요..경찰앞에서도 그 ㅈㄹ떠는데..
          
매튜벨라미 12-12-08 08:27
   
네 택시 자주 타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안타진 않습니다. 주로 술먹고 집에 올때 많이 타죠.
승차거부는 더럽게 많이 겪어봤지만 합승은 안해봤습니다.
제가 경험 못한걸수도 있죠.
합승보다 더 개같은게 승차거부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키온 12-12-08 10:59
   
요즘도 대중교통 끊길시간에 서울 유흥가많은 동네는 불법성행중이죠....
               
Vocaloid 12-12-08 11:46
   
그때 오만원 한마디면 바로 태워줄껄요ㅅㅃㅅㅃ
               
뭐라씨부려 12-12-08 13:58
   
네 그렇죠..더더더더더더 개같은게 승차거부라 합승택시라도 타면 ㅅ.ㅂ진짜 고맙고 눈물날정돕니다....ㅜ진짜 택시ㅅㅋ들한테 빌어야 얻어탈수 있을 정도로 승차거부가 너무 심하네요...이런것들이 대중교통된다고 했을때 진짜..욕이 목끝까지 차오르더군요..
          
우왕ㅋ굿ㅋ 12-12-08 13:14
   
저 홍대,강남역 자주가는데 합승한적 없는데요? 2틀에 한번씩가는데..

10년전이라면모를까...
     
ILLUMINA 12-12-08 04:02
   
최근 tv 방송에서도 합승택시 문제 방송 했는데

부정하시는거 보면  34 까지 오래 활동 하신 국빠님 이신거같네요
          
매튜벨라미 12-12-08 08:30
   
ㅋㅋㅋㅋ네 오래활동은 했는데
그럼 님은 갓 아이디 파고온 쉽선비님? ㅋㅋㅋ
난 겪은 적이 없어요 ㅋㅋ 살면서 수많은 택시를 탔지만... 그럼 국빠가 되나보네 ㅋㅋㅋ
               
프로키온 12-12-08 11:01
   
합승은 10년전에나 있던 이야기라고 단정 지으시니 윗분들이 비꼬시는것 같네요.

그냥 본적 없다고 하셨으면 괜찮았을텐데....

실은 요즘도 암암리에 많거든요..
로이스 12-12-08 02:15
   
옛날 딱 한번 해봤는데 서로 뻘줌함
걍 택시기사 얘기나 경청하다 먼저내린 기억이남
     
감자맛우유 12-12-08 06:18
   
ㅋㅋㅋㅋㅋ 서로 모르는 사이이다 보니 ㅎㅎ
천상은하 12-12-08 02:20
   
잘보고갑니다~!
아기건달둘 12-12-08 02:26
   
난 따블도 타봤다..
타샤 12-12-08 02:40
   
합승요금은 보통 미터기 대로 내요.
그럼 중간에 탄 사람은 기본요금 손해 볼거 같죠?
근데 그게 그렇지 않아요.
어차피 기본요금 구간엔 기본요 만큼은 올라가거든요.

예를들어 기본료 1000원이고, 1500원일때 탔다.
그리고 3천원에서 내렸으면 1500원을 내면 되요.
기본료 1천원을 손해본거 같지만 기본료 구간이 좀 길기 때문에 미터기 새로 꺾으면 1500원 나올거리라는거죠.
결국 계산은 맞는거에요.

기본료는 원래 '최소한 받아야 하는 요금' 에서 시작된거에요.
그래서 기본료가 1천원 이라고 하는건...
최소한 1천원어치 갔다고 보고 내는 요금 이라는 거죠.

기본료 구간 자체가 전부 달림면 기본료만큼 나옵니다.
     
참치 12-12-08 12:06
   
ㅇㅇ 그렇죠.. 중간에 탄 가격을 마지막에 빼서 내면 되죠.

그런데, 어차피 합승은 불법이니 약간 할인해줘도... 쩝...
뭐라씨부려 12-12-08 03:16
   
뭘 몇년전이야기야 지금도 강남역 종로 홍대가면 쳐보는게 합승인데..아오 쪽팔리다...택시기사 새퀴들 하여간..ㅉㅉ
얍얍얍얍 12-12-08 03:21
   
합승 괜찮죠 서울에 일있어서 올라갔는데 12시 땡쳐서 기차 다끊기고 그럴떄 탈만해요.. 세명합쳐서 15만원? 정도 낸걸로 기억하구요 서울에서 대전까지..
호밀빵 12-12-08 03:23
   
요즘처럼 택시가 남아도는 세상에 합승택시를 찾는게 더 어렵죠.
하지만, 종로, 명동 쪽 주말 심야는 대책없음.
구역 자체가 온통 술판이니...
realquick 12-12-08 04:50
   
일본인들은 주도적으로 뭔갈 경험하진 않지만  붘석하고 뒤에서 얘기하는걸 좋아하지.
대빵이 12-12-08 05:36
   
잘보고가요..
짱개가라 12-12-08 06:04
   
잘 보았어요.
감자맛우유 12-12-08 06:16
   
잘보고갑니다^^
요즘 택시도 합승하나요???
돈빌려드림 12-12-08 07:41
   
아무리 늦어도 합승이 아직도 있나?
이건 잡아서 신고해야된다..합승은 사라져야된다고 봄
진짜 어쩔수없는 상황에서는 손님과 합의하에 할수도 있지만..
요즘은 택시조수석에 가족들 태우고 손님태우는 기사분들도 많더만..
꼭 욕들어먹을 짓을 한국사람들은 해요..
히힛 12-12-08 08:24
   
합승과 승차거부는 왜 이렇게 안사라지지
한국의 교통법은 싸그리 갈아엎어야된다고 본다
도로의왕 자동차도 문제고 택시 버스기사들의 마인드도 문제고
매튜벨라미 12-12-08 08:31
   
합승보다 먼저 사라져야되는게 승차거부임.
말하자면 식당에서 혼자온 손님이라고 테이블 단가 안맞는다면서
들어오자마자 나가라고 내쫓는거랑 똑같은건데 그거..
     
모라고라 12-12-08 11:43
   
222222222222
합승은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승차거부는 진짜 기분 더럽다는.. ㅋ
정중히 거절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파리 쫓아내듯이... 쯥;
          
참치 12-12-08 12:07
   
맞음... 승차거부는 정말 기분 더러움... 그따위로 장사하라고 시에서 택시영업권 내준 건 아닐텐데 말이죠. 대중교통이 대중교통 다워야지.....쩝
장인2 12-12-08 09:00
   
일본은 한국보다 택시비가 우리나라돈으로 4배정도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팜므파탈 12-12-08 09:35
   
합승 한번도 못해봤지만 ㅋ
플로에 12-12-08 09:51
   
합승 많죠... ^^;;;;
전 되게 많이 보는데.... 없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하하;;;
IceMan 12-12-08 10:05
   
예전에는 정말 많았어요~ ^_^
풍류공자 12-12-08 10:24
   
잘 봤습니당~
지해 12-12-08 10:54
   
어떻게 보면 절약 같기도 하고 ...
human 12-12-08 11:51
   
한성대입구역같은곳에서 지하철 끊겼을때 택시 기사들이 1人 손님들 여러명 잡느라 난리인데.. 그럴때 무조건 타지 마시고 싸게 흥정하세요
TOP707 12-12-08 12:13
   
처음  일본택시  탓을때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데,  내손으로  닫았더니  일본기사양반  옆눈으로  째려보던거  생각나네....;;;
케이님 12-12-08 12:38
   
합승택시 불법이죠ㅋㅋㅋ근대 80 90년대까지만해도
합승 많았는데ㅋㅋ
요금은 자기가탈때찍혀잇던 미터기 요금을
내릴때미터기 요금에서 빼주면됨
이거모르는사람은 미터기요금 그대로 내는데
양심없는기사양반들은 그냥 다받음...
비밀리에 12-12-08 12:39
   
잘보고갑니다.
참치 12-12-08 12:44
   
일단 값이 싸니까... ㅡㅡ;;
겨울겨울 12-12-08 13:10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번개총알 12-12-08 13:11
   
전 어제도 합승했는데요 뭐...;;;
승차 거부는 120에 신고하세요. 차량 번호랑 지역만 알고 계시면 접수 받아서 처리과정까지 알려주며,
벌금형과 교육받게하는 두 가지 벌칙에서 선택하게 해줍니다.
예전에 한 번 신고한 적 있는데, 벌금형은 기사분한테 좀 가혹한 것 같아서 교육으로 해달라고 얘기했네요.
자꾸 신고해버릇해야 승차거부 없어집니다.
     
뭐라씨부려 12-12-08 14:01
   
승차거부 120에 신고해도 배째라 입니다..술취한 고객이라서 안태웠다고 드립칩니다..술취한 고객은 택시기사가 가려 받을수 있거든요..
우왕ㅋ굿ㅋ 12-12-08 13:17
   
가는지역마다 다른게 아닐까요?

어느동네를가면 빈차로 와야데서 합승한다던지 그런것 아닐까요?
팬더롤링어… 12-12-08 13:35
   
20년전에 서울 잠실에 잠시 있을당시에 버스 끊기면 잠실역 앞에 함승택시가 줄을 서있었죠...ㅎ제가 그떄 자치하던곳이 남한산성 바로 미이라 성남까지 가는 사람들 일인당 3000원 씩 받고 다섯명 꽉채워서 갔던 기억이 새롭네요;..ㅎ 그리고 대구는 합승 없어진지 오래 됐습니다...
덩치큰아이 12-12-08 13:40
   
제가 못본건지 아니면 부산시에서 열심히 단속하고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부산에서는 합승을 못본지 오래되었네요.
     
tkdtkdthsu 12-12-08 14:01
   
저도못본지오래
불청객 12-12-08 13:53
   
잘봤어요
자유생각 12-12-08 15:21
   
택시 합승이 불법화 된게 88올림픽 때일겁니다.  88올림픽을 경계로 많은게 변했는데 합승과 승차거부에 대한 처벌조항이 생긴 것도 그 중 하나죠.  88올림픽 전에는 합승하면 요금을 깎아주는게 관행이라서 손님 쪽에서도 합승 자체는 거부감이 없었는데, 문제는 택시가 합승하려고 승객이 많지 않은 쪽으로 가는 승객은 태우지 않으려고 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합승 못하는걸 메꿔준다는 의미에서 따블, 따따블이 나왔구요.

어쨌든 합승 불법화 이후 상당기간 잘 지켜졌는데, 택시 수입이 줄어들다 보니까 심야 유흥가와 외곽 연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총알택시, 골라태우기 등이 다시 만연해 졌나봅니다.  택시를 고급 교통수단으로 보면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들은 강력하게 단속하는게 맞고, 대중교통수단으로 보면 현실적인 수준에서 타협할 필요도 있어 보이는데... 택시가 고급교통수단이냐 대중교통수단이냐는 국회에서도 씨끄러울 정도로 우리나라만의 특수함이 가미된 애매한 문제가 돼놔서 단기간에 정비될 것 같지는 않군요.

어쨌든 합승 자체는 불법이니까 택시 타다가 합승으로 피해를 봤을 때 경찰에 신고하면 택시기사가 꽤 큰 금액의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대부분 택시가 친절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게 현실이니까 알아두면 나쁘지 않겠죠.
조마담 12-12-08 16:22
   
합승택시가 없다니 ㅋㅋㅋㅋ

서울역에 12시만 넘어도 20대는 보이는듯



90년대 어쩌고 리플단분들은 요즘 택시 안타보신분들인가
조마담 12-12-08 16:28
   
서울역에서 택시 20대가 장거리합승전문으로 줄서고 12시부터 대기타는데

일반택시들은 손님 태우지도 못하고 텃세때문에 쫓겨나더라


경찰이 그거 단속함?? ㄴㄴ 절대 안함


합승이 90년대 없어졌다고 하는분들은 진짜 뭐랄까


현실을 좀 봤으면
가출한술래 12-12-08 18:17
   
잘보고갑니다
Bluebird 12-12-08 18:37
   
합승 불법 아닌가요??
♡레이나♡ 12-12-08 20:36
   
잘보고갑니다!
letoile 12-12-08 20:43
   
합승을 나쁘게만 보는 건 아닌 듯. 작년 눈 올 때 신사동에서 대치동까지 택시 잡으려고 1시간 넘게 기다린 적 있는 데 결국 못 잡고 걸어 갔습니다. 추위에 떨면서 몇시간 기다르는 것보다 합승하는 게 백배 낫지않나요? 예전엔 합승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탈 수 있었는데 합승안하니깐 아주 죽음이더군요. 예전처럼 무조건 합승하는 게 좋다는 건 아니지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합승 허용하는 게 난 것 같아요.
Swing 12-12-08 20:47
   
합승 거부해본적은 있네요
세상이 무서워서리

잘보고갑니다
秋風 12-12-08 21:01
   
엥?? 합승 태어나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ㅋㅋ
함롱 12-12-08 22:20
   
ㅋㅋ 하지마세요들 불법임 ㅋㅋ
고구마11 12-12-08 23:02
   
2호선 정말 부글부글하죠...ㅠㅠ지옥철종결자......
smilla 12-12-09 01:03
   
요즘도 합승을 하는구나... 근데 외국인이 합승을 하면 정말 무서울 것 같은데...
초롱 12-12-09 13:03
   
합승택시타시는 분들이 좀 이상한거죠...
요즘 콜택시 부르면 되는데 뭘라고 합승택시를 타는지...
114에 전화만해도 콜택시회사로 바로연결해주는데...에휴~~
fpdlskem 12-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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