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을 위한 선물에 대한 생각?
한국인분들께.
우리 남편이 이번 여름에 한국으로 2주간 강의를 하러 가게 됐어요.
대학 학부 교육을 맡게 될텐데 초대해주신 안주인께 선물을 드릴까 해요.
뭐 좋은 의견 있으신가요?
한국인에게 가장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일 겁니다.
"한국에 갈 때 선물을 들고 가고 싶은데 뭐가 적당할까요?
당연히 받는 사람을 생각하며 심사숙고 해서 고른 선물이 최고의 선물이 될 테지요.
그렇지만 말이에요. 그런 종류의 심사숙고는 모두에게 다 통용되는 건 아니에요.
한국인에게 기념품으로 특별한 커피와 비타민이나 보충제를 주었다고 해보죠.
한국의 커피 상황은 최근 매우 성장해 있습니다.
그래도 특별한 커피는 여전히 비싼 몸값을 자랑하죠.
비타민이나 보충제는 한국에서도 꽤 비싼 편이랍니다.
독자분들, 한국인들을 위한 적절한 선물에는 뭐가 있을까요?
SJ
고급 음식은 늘 괜찮죠.
잣은 듣기로 한국에서 최고로 비싸서 우리 부모님이 한국에 갈 때 항상 챙겨가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와인과 다른 서양 술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독실한 신앙의 가정에게 가져갈 땐 좀 더 주의해야 하겠지요.
동네 특산물과 같은 더 멋진 음식은 어떨까요?
Seoul Stories
이제야 제 첫번째 댓글이네요!
견과류는 늘 인기 품목인 것 같아요.
특히나 나이드신 분들께요.
우리 부모님들은 늘 여행가방에 견과류를 꽉 채워가지고는 저보고 들고 다니라고 하신다니까요... 헤에.
비타민 보충제랑 와인이랑 술...
몇 년 전 한국에서 살 때 보니까 미국산 하와이안 초콜렛 같은 게 무척 인기있는 선물이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백화점에서 충분히 살 수 있죠. 젤리빈도 꽤 인기 있어요.
화장품도(비오템 등등) 아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 해요.
당연히 의류 브랜드도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어요.
Seoul Stories
저기, SJ님이 제가 하려던 말을 다 해버리셨네요.
wdgrain
몇몇 이유에서 커피는 근사한 선물일 거에요.
한국인들은 테이스터스 초이스 인스턴트 커피(디카페인 아닌 걸로!)에 광적으로 열광하거든요.
건강 식품도 항상 좋은 선물이라는 데 동의해요. 견과류 같은 거.
말린 베리(berry)도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높아요. 한국에서 꽤 비싼 편이고요.
그래서인지 당신 동네에 있는 코스트코에 놀러 가서 말린 크랜베리, 블루베리, 아사이 베리를 한 봉지 사 가는 것도 좋겠네요.
InsideOut Elle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우린 폴로 골프 셔츠랑 비타민 보충제(코스트코꺼)를 좀 사갔었어요.
월넛을 점보 사이즈 가방에 꾹꾹 담아도 갔구요.
젊은 사람들 층에게는 아베크롬비나 홀리스터 같은 브랜드가 진짜 인기 있는 것 같았어요.
조안나
내 남자친구의 여동생(한국인임)은 캐나다에 사는데,
가족들 주려고 브리 한 덩이와 아티초크 페스토 딥 믹스(artichoke pesto dip mix)를 사 들고 갔어요.
가족들은 생각보다 감동 받질 못했고 치즈 때문에 역겨워 했어요.
그 덕에 제가 상처 좀 받았지요.
Sedoul Stories
생각해보니 리바이스도 좋을 듯.
한국 친구한테 들은 건데 한국에서는 너무 과도하게 비싸게 요금이 매겨져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아 너무 많이 생각한 듯... 머리가 터질 지경이네요.
Blue
위에서 다른 사람들이 얘기한 것처럼 미국에서 한국을 방문할 때 비타민 보충제와 커피가 인기 선물 항목입니다.
연령대와 선물 받는 사람, 성별에 따라서 화장품, 향수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애들이 있는 경우에는 어린이 옷 같은 게 다른 선택이 될 수 있겠죠.
폴로(브랜드) 셔츠는 모든 성별의 한국인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좋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 옷에도 똑같이 적용 됩니다.
Previously
꿀-- 설탕이 전혀 섞이지 않은 진짜 꿀은 여기에서 찾기가 힘들죠.
미국보다도 훨씬 더 비싸요.
refresh_daemon
한국에서 절 만나러 오는 친척들은 늘 제게 속옷과 양말을 가져다 줍니다.
뭐 이게 다른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전 보통 비타민과 미국의 화려한 달달구리를 챙겨 갔었는데 대부분 반응이 괜찮더라고요.
TW
우린 견과류와 개별적으로 포장한 다양한 종류의 허쉬 초콜렛 묶음(서울의 백화점에서 한 묶음에 $11-$15정도하는 선물이 가득 담겨 있어요)을 가져갔어요.
The Korean
@refresh_daemon
속옷과 양말은 한국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저렴하니까 그렇죠.
그리고 미국에서는 터무니 없이 비싸구요.
한국사람들은 팬티 하나에 $10씩이나 주고 사입을 수 없기에 미국에서 속옷 사는 걸 거부합니다.
대신 한국에와서는 한 묶음에 $30-$40정도 하는 걸 사 가져가죠.
refresh_daemon
@TK
말 되네요. 인정해요.그렇다면 10년 분의 충분한 속옷과 양말을 비축하겠어요.
몸무게에 큰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면요.
jigeum_jue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익숙하고 실용적인 선물을 좋아해요.
위에 댓글 중에 있는 치즈 덩어리 같은 건 당연히 no-no(싫어-싫어)입니다.
그러니 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 선물을 사세요.
한국에서 선물은 코스트코가 이마트에서 사는 게 좋아요.
그리고 GS25시나 세븐일레븐, 홈플러스, 이마트 등등에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에너지 드링크 선물상자나 술, 초콜렛, 과일, 스팸 같은 것도 선물로 좋은 생각인 듯 해요.
얼마나 가까운 사람이냐에 따라 돈도 또다른 선택이 될 수 있겠네요.
Becky
나이에 따라 정말 달라요.
나이든 분들에겐 비타민이나 캔디를,
젊은 사람들에겐 좋은 영단어 책과 미국 스타일의 티셔츠를 줬습니다.
여자애들에게는 코치 아울렛에서 한국 여자친구를 위해 팔찌를 사왔습니다.
한국에서 코치는 엄청 비싸요.
한국인들은 내가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처럼 미국의 어떤 것이든 좋아합니다.
Dan
질문 몇 가지를 하고 싶네요.한국에서 비타민이 더 비싸다는 건 알겠어요.
근데 미국산 한국 비타민이 받는 사람의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좋을 거라고 함축해서 주장할 수 있을까요?
가까운 친척 외의 다른 사람에게 비타민을 받았다면 섬뜩한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센트로늄 같은 종합 비타민을 사실 생각인가요?
아니면 한 종류의 비타민을 사실 건가요?
비타민 E를 권한다고 한다면, "야야 서양식 영양소를 좀 더 먹어야 한다구?"라고 할 셈? <- 뭐 좋아요.
좀 피해망상증 같은 생각이겠죠. 그렇지만 저에게 누군가가 비타민을 준다는 건 좀 건방져 보이네요.
olsenh24
한국에 처음으로 갔을 때 우리 동네에서 만든 메이플 시럽을 가져가는 실수를 범했었죠.
그걸 한국사람들은 팬케익 위에 제 애정을 뿌려 먹질 않더라고요.
올해는 맥주 6개를 짐가방에 넣어뒀습니다.
wonderrrgirl
감동적이네요.
전 그저 제가 거기 있을 때 한국 친구들을 위해 뭘 살까 고민을 했습니다.
20대니까 술이나 커피가 좋겠지. 대학생 스웨터 셔츠도 괜찮아 보이고.
젊은 사람들을 위한 다른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Envy
여성을 위한 멋진 가방이야 말로 최고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The Korean
@jigeum_jue : 한국 사람들에게 현금은 아주 가까운 사람이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조심한답니다.
@Dan : 비타민 보충제는 완전 낯선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물은 아니겠지요.
그렇지만 이상하지는 않아요.
Cici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서쪽 해안에서 살고 훈제 연어는 중국에서 비싸기 때문에 중국에 사는 친척들에게 좋은 선물이에요.
제 한국 친구들도 훈제 연어를 제 친척들만큼 좋아하는 것 같아보여서 이것도 좋은 생각이 아닌가 싶네요?
special_k
한국에 처음 갔을 때, entimens(sp) 초콜렛을 친구 가족들을 위해 사 갔습니다.
특별한 찻잎도 좋은 것 같아요.
로션은 여성 친구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에요.
개별 포장된 쿠키나 초콜릿도 좋죠.
Jon
지금까지 본 바로는 한국인들은 실용적인 선물(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미국인들은 더 많은 독특한 선물(쇼핑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더 신경을 많이 쓰는)을 좋아하는 편이구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결혼식에 돈을 주고,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가면 화장실 휴지를 주고, 추석에는 음식 세트를 선물로 주고, 위에서 말했던 비타민 보충제나 양말, 속옷 같은 걸 상황에 따라 주기 때문이죠.
Phil Sheridan
우리 부인 친척을 방문했을 때, 우린 늘 고사리를 가져갔어요.
부인의 삼촌분이 고사리를 채집하고 다듬는 걸 도와주는 것에 대해 정말 고마워하시죠.
이건 선물로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겁니다. 우리 주에는 어디에는 있거든요. (와싱턴)
maier
음. 메이플 시럽을 이미 샀는데, 그냥 제가 가지고 있어야 할까봐요.
꿀로 바꿔야겠어요. 스카치는 여기가 더 쌀 텐데, 그거랑 버번이랑 들고 가야겠네요.
Valerie
전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만날 거에요! 20대 후반 여성인데요,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녀는 제 동생의 친구에요.
교환 학생으로 만났는데 그녀가 뭘 원하는지 등등을 모릅니다.
제가 올해 6월에 한국에 갈 때 저를 만나서 함께 여기저기 구경 시켜주기로 했어요. 도와주세요!
maier
어떤 종류의 비타민이 인기인가요?
이 동네 약국에서 무료 세일하는 걸 하나 샀는데 좀 더 사야 할 것 같네요.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특별한 커피라는 건 전문 커피 협회의 커피인가요 아니면 인스턴트인가요?
우리 지역에서 로스팅한 걸 일부 가져갈 수는 있을텐데 한국에서 마시려면 그라인더가 필요하거든요.
전 타히티안 바닐라 빈 한 근을 가져갈 건데, 꽤 반응이 좋을 것 같아요.
maier
또 Trader Joe's의 다크 초콜렛도 좋은 것 같네요. 원래 제 꺼였는데,
싸니까 선물로 좀 더 사두는 게 좋겠어요. 다크 초콜렛과 밀크 초콜렛 중에 뭐가 더 인가인가요?
Lightning Eric
우리 부모님은 맨날 소고기 육포를 사요.
mouselinguist
10월에 영어 가르키러 한국 갑니다. Berger 쿠키 한 상자 사가려고 고민중입니다.
전 볼티모어(미국의 주)에 살고 Berger 쿠키(브랜드 이름 - Berger 쿠키가 늘 더 맛있어요.)는 여기서만 생산되거든요.
맨 위에 초콜렛을 입힌 쇼트브레드 종류의 쿠키에요. 적절하죠?
a K-A
푸하하하하하!!! 한국에 갈 때 여행 가방에 테이스터스 초이스 인스턴트 커피(디카페인 아닌 걸로)를 꽉꽉 담아 가는 걸 기억해 둬야겠어요. 여러가지 허쉬 초콜렛이랑 Tootsie Pop도 잔뜩 가져가야지. 그럼 20년 이상 동안 그래왔죠!
분명 테이스터스 초이스 커피는 지금도 좋은 선물일 거에요.
(부모님 세대를 더 많이 생각하며 말한 거지만요. ㅋㅋㅋㅋ)
번역기자:플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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