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국의 의료관련 번역이 있었습니다만,
서핑중에 흥미로운 주제와 댓글들이 있어서 번역해 보았습니다.
한국 의료 보험 제도의 구조
한국에서는 일부 공공 병원을 제외하고 의사가 개인적으로 병원을 소유합니다.
국가에서 추가로 징수하는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가 의료 보험이 있는데요,
전 국민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합니다. 사설 보험은 국가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을 보충합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국민 건강 관리 공단이 운영하는 국가 의료 보험입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모두 자동적으로 이 보험에 가입됩니다.
유일한 예외는 "의료 보호"를 받는 사람들인데요, 완전한 복지 시스템으로서 중요 분야는 모두 지원되고 추가 세금을 걷지도 않습니다.
이 시스템은 극빈층, 난민, 소년 소녀 가장과 국가 유공자 그리고 중요 무형 문화재 보유자 등에게 적용됩니다.
국가 의료 보험에 가입된 사람은 모두 추가로 세금을 내야합니다.
이 세금을 납부하는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직업이 있는 사람은 의료보험료의 절반이 급료에서 공제되고 나머지 절반은 회사에서 내줍니다.
직업이 없는 사람은 의료보험료를 직접 사망선고위원회..
아니, 국민건강관리공단에 납부합니다.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의료보험료는 거의 비슷한 액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의료보험료 액수는 세금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많이 벌수록 많이 내야하죠.
2009년에는 한국 가정마다 평균적으로 8천 달러를 한해 의료보험료로 납부하였습니다.
국민건강관리공단은 수 많은 위원회에서 운영하는데요,
의료계와 납세자, 정부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위원회 전체를 지배하는 이사회는 18명의 이사가 있으며 다음과 같이 나뉘어 임명됩니다.
이사회 회장은 보건 복지부 장관의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회장은 다시 5명의 이사를 지명합니다.
그리고 정부 관련 부처의 장이 4자리를 차지하며,
노동조합과 고용인 협회, 소비자 연맹, 어농협회에서 2명씩 지명합니다.
이러한 지휘 아래서, 국민건강관리공단의 가장 큰 기능은 법률이 정하는 범위에서 의료 과정의 모든 비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선택 수술이나 특정 비용을 제외한 병실과 식단의 개선과 같은 의료 과정 모두를 법률이 정해야하기 때문에 이 업무는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특히, 의약품의 가격도 결정하기 때문에 처방전의 약값이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또한 척추지압사 같은 유사 의료 업자도 관리합니다.
이제 한국 의료 서비스가 운영되는 방식을 아주 간단하게 기재하겠습니다.
환자가 의사를 찾아 갑니다. 진찰 후, 환자는 공제되고 남은 부분의 진료비를 지불하고 처방전을 받습니다.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책정한 비용의 극히 일부만을 지불하는데요, 처방이나 의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는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며 다시 한번 공제되고 남은 약값을 지불하고 약을 받습니다.
그러고는 의사와 약사는 국민건강관리공단에 찾아가 진료비와 약값의 전액을 청구합니다.
국민건강관리공단은 의사와 약사에게 전국민이 납부한 의료보험료를 지불합니다.
국가 의료 보험이 많은 부분을 보장해주지만, 사설 의료 보험 회사 역시 한국에 존재합니다.
국가 의료 보험의 보장 범위에도 불구하고, 암 같은 특정 질병이나 만성질환에는 한국 중산층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비용이 들어가는데요,
이러한 질병에는 선택적 수술이라고 여기는 사항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환자가 일을 하지 못하는 동안의 치료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제금이나 치료 중에 못 받는 임금 같이 국가 의료 보험에서 보장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는 개인 의료 보험에 가입하는 한국인 또한 상당히 많습니다.
(공제금은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비율을 정하기 때문에 높아질 때도 있습니다. 즉, 절대적 금액이 아니라 책정 금액이지요.)
<장점>
한국 의료 보험 제도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일단, 누구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건 커다란 장점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누구나 어느 병에 걸려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의사의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감기에 걸리더라도 한국인은 병원에 가기 마련입니다.
이로써, 더욱 심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서류를 주고 받는 일은 의사와 국민건강관리공단이 하기 때문에,
한국의 환자는 관료와 입씨름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공제금만 지불할 수 있으면 한국에서는 누구나 어느 의사든 찾아가 진찰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리 구석진 마을이라도 고속 열차로 3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원하기만 하면 한국 최고의 의사를 찾아 가는 일도 쉬운 일입니다.(보통 이런 의사는 서울에 있습니다.)
게다가, 전체 시스템 자체가 정말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세금을 좋아하지는 않지요,
누구나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많은 한국인이 의료 보험료를 갖고 투덜댑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대체로 GDP의 6.3% 정도를 의료 분야에 소비하는데요,
이는 (대략 10%를 소비하는) 유럽이나 캐나다보다 낮은 수치이며 끔찍하게 15%를 소비하는 미국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관리비를 크게 낮춰주는 단일 보험 자체제를 병행함으로써 부분적으로 이러한 저렴한 가격이 형성 될 수 있습니다.
<단점>
하지만, 공짜 점심 같은 완전한 공짜란 없는 법입니다.
아무리 소액이라도, 누군가의 통장에서 빠져나오는 돈입니다. 그러면 이런 돈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일단, 한국 의료 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범위는 유럽 국가와 동일하지 않습니다.
특히, 돈이 많이 드는 질병에서는 확연히 차이납니다.
유럽 국가나 캐나다와 비교하면 한국인은 일반적으로 적은 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에,
국민건강관리공단은 그 보장 범위에 있는 의료 과정에도 돈을 아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감기 같은 질병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기에, 이러한 경향은 기초 질병에서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수 많은 추가 수술을 수반하는 만성질환이나 암 같은 복잡한 질병에 걸렸을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까지 국가 의료 보험 제도가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대다수 한국인이 암 보험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 의료 보험은 수년간 치료해야하는 상기 질병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결론은 유럽 국가나 캐나다 국가 의료 보험은 총 치료비의 90%까지 지원해주지만,
한국 의료 보험 제도에서는 총 치료비의 55%가량 지원해준다는 것입니다.
한국 중산층이 치료비 때문에 파산까지 이르는 경우는 미국만큼 많지 않지만,
저소득층에서는 사설 의료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후일 암 치료 비용을 보고 넋이 나가는 경우가 확실히 발생합니다.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지요.)
두번째로, 의사가 돈을 많이 벌지 못합니다.
한국 의사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부유한 생활을 하지만,
유럽이나 일본 의사 수입의 절반 정도, PPP에서 수입을 통제하는 미국 의사의 1/4 밖에 벌지 못합니다.
아무리 최고의 의사라고 하더라도, 국민건강관리공단이 책정한 의료비를 청구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한국 의사의 수입은 개발 도상국 의사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책정한 의료비에는 의사의 전문성과 병원 시설 등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닙니다.
같은 의료 시술을했을 때, 한국 의사는 미국 의사가 청구하는 비용의 1/8, 유럽과 일본 의사의 1/4밖에 청구하지 못합니다.
국민건강관리공단 위원회의 대표를 통해, 의사와 약사는 국민건강관리공단의 비용 책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매년 가격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찌저찌해도 의사 약사는 비교적 고소득 직업군에 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중의 눈에 좋지 않게 비춰지기 때문에 너무 활발하게는 가격 인상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이런 단점은 의료 서비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의사의 관점에서 생각해봅시다. 진료비가 고정되어있으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환자를 더 많이 진찰한다.
2)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더 높게 책정한 시술이나 국가의료보험 범위 밖에 있는 시술을 수행한다.
3)돈을 벌기 위해 다른 길을 찾아본다.
한국 의사는 환자를 많이 진료할 수록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조롱하는 말로 "5분 진료"라고 부릅니다. 2005년에 한국 의사는 OECD회원국 의사들보다 4~5배 많은 외래환자를 진찰했습니다.
한국 환자들은 적합한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행태에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의사는 환자를 극진하게 진료하거나 비싼 시술을 권유하는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제왕절개 분만 분야에서 세계 최고입니다.
신생아의 43%라는 엄청난 비율이 제왕절개로 태어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의사가 의료보험료를 많이 청구할 수 있는 제왕절개 수술을 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는 병실 침대와, CT 스캐너, MRI 촬영기가 OECD 평균보다 많이 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입원 치료와 (기술적으로) 발전한 스캐닝에 국민건강관리공단이 더 높은 청구 비용을 책정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같은 병명일때 OECD 평균보다 오랜 기간 입원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보고 추가 입원 기간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이 재원을 낭비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건강관리공단의 속박을 벗어나기 위해 유능한 일류 의대생이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같은 일반적으로 의료 보험 제도가 미치지 않는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제도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 또 다른 방법을 찾는 의사도 있는데요,
주로 이용하는 수법은 제약회사에서 뇌물을 받고 해당 업체의 약품을 처방해주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유착은 때로는 과도한 처방전이라는 패턴으로 치닫고 국가 의료 보험 제도에 직접적인 결과를 가져 옵니다.
일례로, 한국 환자들은 항생제에 면역력이 강하기로 악명 높은데요,
그 이유로는 의사가 이익을 보려는 동기로 매우 강력한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이 한몫 차지합니다.
또한, 의사가 병원 근처의 특정 약국과 동맹을 맺는 일도 흔한 현상입니다.
처방전을 받는 환자에게 동맹 약국을 소개해주고 일정 수수료를 수수합니다.
이는 불공평한 거래 행태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어떤 의사든 환자가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증상에도 최고의 의사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서울대 병원이나 연세대 병원, 국립 암 센터 같은 한국 최고의 병원에 가면 대기 시간이 무척 긴데요,
이는 사회 의료 보장 제도를 운영하는 다른 나라에서 듣던 공포스러운 이야기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또 다른 장점>
한국 의료 보험 제도가 완벽이랑은 거리가 멀지만, 한국인들은 이득이 손해를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특히 의료 보험 제도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인지비용 일부가 사실상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로, "5분 진료"에 표시하는 불만은 진정으로 대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기초 수준으로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의료 보험 제도는 더욱 심각하고 더욱 비싼 질병을 예방할 가능성이 가장 커집니다.
사실, 3 달러 정도하는 "5분 진료"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민 4500만이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항상 붐비는 일류 병원" 문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미국인은 몇달이 걸리더라도 저렴한 진료비라면 기꺼이 국가 최고 병원으로 갈 것입니다.
그 외 한국의 문제는 다른 나라보다 심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한국에는 전체 의료 보험 제도를 감독하는 책임이 있는 독립 법인이 있기 때문에,
제도적 문제에 제도적 해결책을 제시하기가 훨씬 용이합니다.
한국 의료 보험 제도에서 전체 의료비의 55%만 지원하는 점에 문제가 많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사회 의료 보장 제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이는 분명 문제입니다.
하지만 의료 보험 미가입자의 곤경을 조금이라도 동정하는 재정적 보수주의자(fiscal conservatives)에게, 이런 면은 매력적인 균형이 될 수 있습니다.
부패는 확실히 한국 정부의 여전한 문제이지만, 국민건강관리공단은 놀랍도록 효율적이며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징수하는 세금의 최대치를 쥐어 짜는 위대한 업무입니다. 좋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재정적 보수주의자 fiscal conservative- 균형잡힌 예산에 호의적이고 삭감과 세금 인상보다는 차용을 선호하며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자유 시장을 촉진하길 원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댓글반응>
kushibo
한국의 의료 보험 제도는 훌륭하지만 완벽한 건 아니야. 개인 병원에 중점을 두는 점은 미 공화당이 의료 보험 제도를 진정으로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귀감이 될 만한 부분이야.
Brett
한국 의료 보험 제도의 장점 중 하나는 한의학이나 대체의학 분야도 보조해준다는 점이야. 호주에서는 이런 분야는 개인이 보험을 들어야하지. 개인적으로, 이제껏 한국 의사에게 실망한 적이 없어.
Lolimahro
한국에서는 누구든지 어디가 아프든 5달러 이하로 진찰을 받을 수 있다라....
내가 전혀 경험하지 못한 일이네, 특히 아이가 생긴 이후로는 더욱 그래.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면, 의사를 만나보기도 전에 계산부터 해야했어. 보통 1만 6천 얼마 정도 나오더라.(미국에서 개인 보험으로 진찰할때에 비해 그렇게 많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야.). 보통 진찰을 받으려면 30분 정도 기다리리는데 의사에게 뭐 좀 물어보기도 전에 다른 환자들이 몰려와. 그리고 처방해주는 약은 가격이 정말 저렴해. 보통 5천원 이하야.
Annalisa Hessle
맞아, 한국 의료 보험 제도에도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이 단점을 압도한다고 말하고 싶어. 대수롭지 않은 병은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하고 중환자들에게 더 많은 보험료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야.
Tammy Quackenbush
더 많은 보수를 받으려고 한국을 떠나 캐나다나 미국으로 가는 야심차게 동기 부여된 한국 의사를 몇명 알고 있어. 이때문에 한국 의료 보험 제도에는 지적 재산 유출이 내재되 있다고 할 수 있지. 한국의 손실은 북미의 이득이야.
Lolimahro
한국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아직도 한국어가 많이 서툴러. 그리고 한국에서 병원도 많이 갔는데 예약 시스템을 완전히 습득하지 못했어. 그래서 내가 모르는 돈이 추가로 빠져날 수도 있는 거 같아. 의사에게 다음 진찰은 언제인지 꼭 물어봐야겠어.
Amy Bell
한국 의료 보험 제도가 훌륭하다는 보도를 많이 들었는데 근데 왜 세계에서 58위밖에 못하는 거야? 어디서 주워 듣기론 한국 국방비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의료 보험쪽에 가는 돈이 부족하다고 하던데, 뭐 잘못 알고 있는 걸 수도 있어.
Skeptico
의료 서비스 순위.
1 France
2 Italy
3 San Marino
4 Andorra
5 Malta
6 Singapore
7 Spain
8 Oman
9 Austria
10 Japan
11 Norway
12 Portugal
13 Monaco
14 Greece
15 Iceland
16 Luxembourg
17 Netherlands
18 United Kingdom
19 Ireland
20 Switzerland
21 Belgium
22 Colombia
23 Sweden
24 Cyprus
25 Germany
26 Saudi Arabia
27 United Arab Emirates
28 Israel
29 Morocco
30 Canada
31 Finland
32 Australia
33 Chile
34 Denmark
35 Dominica
36 Costa Rica
37 United States of America
38 Slovenia
39 Cuba
40 Brunei
41 New Zealand
42 Bahrain
43 Croatia
44 Qatar
45 Kuwait
46 Barbados
47 Thailand
48 Czech Republic
49 Malaysia
50 Poland
51 Dominican Republic
52 Tunisia
53 Jamaica
54 Venezuela
55 Albania
56 Seychelles
57 Paraguay
58 South Korea
>>>question
WHO의 세계 의료 서비스 랭킹은 2000년에 작성된 거야.
WHO는 업무가 너무 복잡해서 이런 랭킹은 더 이상 작성하지 않아.
kushibo
한국 의료 보험 제도가 세계 탑 10은 커녕 20위권에도 못 드는 이유는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야. 돈이 들긴해, 하지만 개인에게 비교적 적은 돈이들고 의료 서비스 분야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비교적 작아.
Nathan Schwartzman
한국 의료 서비스에서 흥미로운 점은 소규모 개인 병원이 확산 추세에 있다는 거야. 도처에 널려 있지, 작은 도시에도 말이야. 국민 일인당 병원 수로는 미국보다 많을 거야.
>>>kushibo
한번 조사해보는 것도 흥미롭겠군. 그렇지만 이런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한국 일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인데, 반드시 인구 수에 따라 편중되어 있지는 않을 거 같아.
ZtraderX
우리나라에서는 가난한 불법체류자들은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안타깝게도 이런 병원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여 문을 닫고 말았지. 의료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야말로 희생자야.
ZtraderX
테네시 주에서는 텐케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중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했어. 텐케어 프로그램은 미국을 파산 직전으로 몰아 넣었지. 테네시 주의 수 많은 의사가 텐케에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왜냐하면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을 수령하려면 1년이 넘게 걸리거든. 텐케어의 실패 때문에 나는 의료 보험 제도에 회의적이야.
Michael
한국 사람들은 보통 감기나 미미한 열, 근육통 등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는 증상에도 병원을 찾아. 이렇게 사소하게 병원 가는 일을 좀 줄이면 진짜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진료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거야.
ZtraderX
내 생각에는 정부의 규제 정책 때문에 의료 서비스가 비싸진 거 같아. CNN에 따르면, 보험 회사가 얻는 수익은 6%에 불과하다는군. 의료 보험 기업은 다른 주에서는 영업을 할 수 없으며, 정부의 규제 때문에 엄청난 서류 작업이 필요해진다고해. 보험 회사가 주 경계를 넘나들며 영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
bjr
친구들이 의대를 졸업했을때 몇 년간 죽을 힘을 다해 갚아야할 엄청난 빚이 있었어. 심지어 그 친구들 수입은 미 의사들에 비해 좀 더 높았지. 이 때문에 의사의 수입을 줄이는 정책을 싫어했어. 한국 의대는 어떻지? 보조금을 지원 받나? 아니면 한국도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나?
ZtraderX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잘못할때마다 소송을 당하는데 한국 의사들도 마찬가지인가?
ZtraderX
우리 형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직원들은 배우자가 가입한 보험을 같이 이용하고 있어. 국가가 안 좋은 정책을 써서 내 의료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걸 원하지 않아. 돈만 있으면 미국의 의료 서비스는 세계 최고야.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수 많은 사람들이 치료 목적으로 미국으로 오는 이유가 뭘까? 내 생각에는 타국의 실력있는 의사들은 낮은 수입때문에 고국을 떠나 미국으로 오기 때문인 것 같아. 미국의 의료 보험 제도가 모든 걸 커버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평판이 안 좋긴 하지.
Skeptico
한국인들은 아무것도 아니여도 병원부터 가더라. 병원비가 저렴하기 때문인 거 같아. 한국 어머니들은 조그만 상처나 기침, 콧물에도 아이들을 병원에 데려가기로 악명 높아.
Skeptico
한국 의사들과 대화한 적 있니?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의사 친구들이 몇명 있었는데, 그들은 하루 평균 250~300명이나 되는 환자를 진찰한대. 그리고 환자들은 적극적으로 불필요한 후속 조치를 간청한대.
kushibo
한국에는 동네병원을 사교 장소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어. 할 수만 있으면 매일 병원에 가서 모든 치료를 받으려는 사람들이지.
Skeptico
하나는 확실히 하지, 내가 한국 의료 보험 제도를 바라보는 관점은 저렴하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거야. 국민 대다수가 모든 종류의 기초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하지만 돈내는 만큼 받는 거야. 한밤중에 일반 병원에 한번 가봐, 그러면 병원 편의 시설이나, 병실 등이 대부분의 서양 국가 병원보다 수준이 낮다는 걸 알 수 있어. 언제나 2명 이상의 사람들과 병실을 함께 써야하고 환자 가족들이 청소와 식사, 위생 등을 챙기도록 되어 있지.
>>>ZtraderX
의료 관광은 이미 시작되고 있어. 우리 엄마와 친구분들은 한국으로 치과 치료 받으러 가더라.
Michael
한국에 거주하면서 병원을 몇군데 가본 입장에서 말하는 건대, 한국 의료 서비스는 정말 좋아. 그 중 가장 좋은 점은 효율적이라는 사실이야. 병원 가서, 신분증 제시하고 치료받고 나오면 끝이야. 기다리는 시간도 얼마 안되고 작성해야하는 서류도 없어. 의료 서비스가 한국보다 복잡해질 이유는 전혀 없지.
Michael
한국 의료 서비스는 지나치게 저렴한 거 같아.(내가 미국인이라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다.) 한국 의사의 평균 수입을 본 적이 있는데 9만 1천 달러라고해. 하루에 엄청난 수의 환자를 진찰하지.
Brian
의료 보험을 유지하는 3가지 방식이 있다고 들었어. 첫째는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미국식) 둘째는 세금을 통한 방법(영국식) 셋째는 사회보장을 통한 방법(독일식).
한국은 독일식을 채택하고 있어. 문제는 한국 의료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유층이 점점 늘어난다는 사실이야.
Fauna
나도 한국에 살고 있어. 어떤 아주머니가 그러는데 진료 한번 받는데 12000원 정도 든다고 하던데, 클리닉보다는 큰 병원으로 아이들을 데려가서 그런대.
나는 보통 진료비가 2천원 안팎으로 나와.
gnorm
의약품이 미국 제약회사에서 개발되면 우리 미국이 개발비 가져가는 거야. 환영할 일이지.
>>>The Korean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Raffykhun
말레이시아에서 대체 의학을 전공했는데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 한국 대학 병원은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들었어, 그래서 연세대 병원처럼 큰 병원말고 작은 병원에 취업하고 싶어.
>>>dbagoo
한국에서는 너같은 전문 기술자는 필요 없고 저임금의 단순 노동자가 필요한 거 같아. 그래도 절대라는 건 아니야.
Curious
질문이 하나 있는데 도움이 필요해. 의료 보험에 가입한 한국인이 해외에서 다치면 그것도 국가 의료 보험에서 처리해주나?
>>>나무와 벽돌
아니 그렇지 않아.
Student Expat
한국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 구글링하면서 이 포스팅을 보게 되었어, 정말 훌륭한 포스팅이구나!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의료 보험 혜택을 받는데 조언해줄 수 있는 거 있어? 조만간 한국에 유학갈 거야. 한국에서 의료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번역기자: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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