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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해외네티즌 "한국 여행하고서 느낀점들" 해외반응
등록일 : 24-05-18 15:01  (조회 : 23,047)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한국 방문후에 든 몇 가지 생각

얼마전에 여기서 여행 일정을 피드백 요청 했었는데, 이제 여행 경험을 공유할게요.

-매우 친절한 사람들
가끔은 너무 친절합니다.
그냥 길을 걸어가는데도 저한테 와서 어디로 가는지,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더라고요.
내가 길 잃은 사람처럼 보였나?

-저는 아주 기본적인 한국어만 해서 의사소통은 어려웠어요.
차라리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게 더 쉬웠습니다.

-대중 교통, 특히 버스가 대단했어요.
터미널에서 버스 티켓 구매도 쉽고, 그렇게 밀리지도 않고, 안전하게 운전했습니다.

-차를 렌트해서 운전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어요.
렌트회사는 친절하고, 예약도 쉬웠고, 다른 운전자도 안전운전을 했습니다.
가끔 유료 도로에 들어갈때 좀 혼란스러웠지만, 그건 제 경험 부족입니다.
자동차를 직접 운전해서 다른 지역에 방문하고, 시골 도로를 달려보는 건 최고의 경험중에 하나였어요.

-식당 찾는 건 좀 힘들었어요.
특히 한글 메뉴만 있는 곳이 많았고, 사진도 없이, 벽에 메뉴가 써있더라고요.
관광객을 위한 곳을 가지 않아서, 관광객들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인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바베큐는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았어요.
삼겹살은 지방이 많은 건 알았지만, 갈비나, 등심 같은 것도 지방이 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이 많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어요.

-미술관, 박물관, 생태공원, 광광명소 같은 곳은 방문하기가 어렵지 않았어요.
도로 표지판도 많았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날씨는 매우 더웠습니다.
4월초에 가서 스웨터를 챙겨갔는데, 대부분 20도가 넘더라고요.

-어디든 언덕이 많습니다.
대부분 길들이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여행하고서 제가 느낀점입니다.
전반적으로 휴가를 보내기 좋았고, 어딜가든 안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사람들은 친절했고, 시스템이 효율적이고 매우 좋았어요.
언젠가 또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K-001.jpg




<댓글>

pareZealousideal740
도대체 어디에 갔는데, 한국인이 쫓아와서 길을 잃은건지 물어봤어?


ㄴSpooBlue97
아마 사이비 종교 사람들 아닐까?


ㄴSpareZealousideal740
pareZealousideal740/차를 빌렸다는 걸 보면 지방도 많이 가 본 것 같은데.
서울에서 누가 쫓아와서 물어볼 정도면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나 일어나는거고.


ㄴSpooBlue97
SpareZealousideal740/서울이나 부산 같은 곳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


ㄴSpareZealousideal740
SpooBlue97/대도시에서는 서로 바쁘니까, 누가 길을 잃어버렸는지 살펴봐주지는 않을거야.
게다가 언어도 통하지 않아서, 물어봐도 주저하는 한국인들 많을거고.

관광객이 많지 않은 시골이면, 거기 사는 사람들이 궁금해서 물어 볼 수는 있겠지.


ㄴnawkh
SpooBlue97/서울에 혼자서 여러번 갔는데, 누가 와서 먼저 물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


ㄴu/NosyLJ avatar
SpooBlue97/한국에 4번 갔었는데, 나도 그런 경험은 없었어.
그냥 영어 연습하고 싶으니까, 쫓아와서 물어본게 아닐까?ㅎㅎ
왜냐면 나같은 경우는 지하철 탔을때 어떤 할아버지가 영어로 말을 걸었거든.
그냥 어디서 왔는지, 이런저런 이야기 했었어.


ㄴsukequto
전주에서 사이비 종교쪽 사람들이 나한테 왔었는데.ㅎㅎ


ㄴTime-Competition-293
난 지난 6개월동안 2번이나 한국 갔는데, 나도 사이비 종교 경험 있어.


ㄴEIijah
내 경우는 길 잃어서 매우 당황해 하니까 어떤 사람들이 직접 와서 길을 가르쳐 준 적이 있음.


Zeigerful
혹시 예쁜 여자?
그러면 사람들이 도와주려고 할거야.
난 백인 남자라서 그런지 그런 경험이 전혀 없었어.


lavagogo
나도 서울 갔었는데, 그렇게 도와주려는 사람은 없던데.ㅎㅎ


ㄴfinetaro2359
서울에 살고 있는데, 누구도 나를 도와주기는 커녕 눈도 마주치지 않더라.ㅎㅎ


ㄴE_Len
맞아.
나도 누가 쫓아와서 까지 도와주려고 했던 경험이 없어.


ㄴpolo3polo
E_Len/그건 외모에 따라 다를거야.
호감 가는 외모면 먼저 와서 도와줄 수도 있어.


ㄴE_Len
polo3polo/그래. 
아마 이 글 쓴 사람은 예쁜 백인일거야.


lapduu
일본 여행후에 한국에 갔었는데, 일본과 달리 한국인들이 많이 도와주더라고.
내 짐이 무거워보이니까 들어주기도하고, 특히 노인들이 지하철 엘리베이터가 어디있는지 잘 알아서 많이 도와줌.
그런데 누가 쫓아와서 까지 도와준 적은 없어.ㅎㅎ


DabangRacer
식당 고르는게 힘들다면 팁을 알려줄게.
네이버 지도에서 식당을 찾아보면 메뉴 사진이 있는 곳이 많아.
영어로 써 있는 곳이 없다면, 번역기 돌리면 되고.


kmonpark
삼겹살은 기름기가 많기때문에 상추나 다른 채소와 같이 먹어야 하는거야.
거기다 소주까지 먹으면 덜 느끼해지고, 냉면도 먹어야 함.


ㄴSNSD247
그래서 난 삼겹살에 붙어있는 지방은 많이 잘라내고 먹었어.
소주도 먹었고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다 맛있더라고.


ㄴbaconcakeguy
SNSD247/고기는 지방이 있어야 맛이 나는데!


ㄴguico33
kmonpark/혹시 알코올이나 냉면이 지방을 분해할거라고 밑는 건 아니지?
단지 고기 먹으면서 탄수화물 더 먹는 것 뿐임.
건강에 좋을게 없어.


ㄴkmonpark
guico33/미안한데 내가 언제 소주와 냉면이 지방을 분해한다고 했어?
한국 친구들이 가르쳐준건데, 같이 먹으면 덜 느끼하다는거야.


ㄴaminoffthedon
kmonpark/소주 좋아하는데, 삼겹살을 소주와 같이 먹는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


ㄴMtotheizzA
aminoffthedon/같이 먹으면 뭔가 더 상쾌하고 느끼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


eugene4312
20도가 넘었는데 덥다고 느낀거야?
7월에 다시 와야 할 듯.


ㄴFar-Mountain-3412
20도면 딱 완벽함.
10도는 좀 춥고, 30도 넘어가면 너무 더움.


ㄴEIijah
지난 주에 난 반바지와 티 입고 돌아다녔는데도 땀이 나더라고.
근데 한국 사람들은 다 자켓 입고도 잘 다님.
여기 여름은 못 견딜 것 같아.


ㄴSNSD247
EIijah/나도 많이 봤어.
나는 티셔츠만 입고 있어도 땀이 났는데, 다른 사람들은 코트나 자켓 입고 다니더라고.
심지어 하이킹하는 사람들도.


ㄴParticular_Creme_672
EIijah/한국이 고도가 높아서 피곤해서 그런게 아닐까?
혹시 걷는 동안에 햇빛을 많이 받았어?
거기다 습도도 높았을거고.


ㄴsnowybell
솔직히 나한테는 20도 이상은 너무 더워.
그래서 보통 여행은 3월이나 11월에 10도 이하일때 많이 다님.
내가 사는 나라는 보통 30도 이상이라서 더위에 익숙한데도, 지난달 서울에 갔을때는 반바지와 티셔츠만 입고 돌아다녔어.


ㄴeugene4312
한국 날씨는 -20~+40까지 다양해서 어느 나라에서 오느냐에 따라 다 다르게 느껴질 듯.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날씨일때를 잘 선택해서 가야함.


ㄴfinetaro2359
솔직히 서울은 20도도 덥더라.
햇볕도 강해서, 더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 덥게 느껴질거야.


Maryofthesun
내일 한국에 가는데, 이런 글 너무 고마워!


ㄴeatmelikeamaindish
참고로 내일이면 비가 올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둬.


ㄴMaryofthesun
eatmelikeamaindish/그런 건 다 준비했는데, 짐싸는게 너무 힘들어...


ㄴtomoyopop
Maryofthesun/한국에도 다 팔기 때문에, 다 싸가지고 갈 필요는 없어.


pinkglitterbomb
어디나 언덕이나 계단이 많다는 점은 동의.


bo60
삼겹살 말고, 지방이 적은 목살도 있는데.


AmericainaLyon
나도 한국 여행할건데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라서 고마워.
나도 고기 지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건 걱정임.


ㄴworkout_nub
지방이 싫으면 삼겹살 말고 다른 걸 주문해.


ㄴwithourwindowsopen
삼겹살 가게 가면 다양한 고기가 있어.
특히 목살은 지방이 적으니까 그걸 주문하면 됨.
약간 더 비싸기는 하지만, 확실히 맛은 있어.


daahn_taat
사람들이 쫓아와서 물어봤다고?
너한테는 친절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난 좀 무서운데.
혹시 여자이고 몸이 작아?
아마 그런 이유일지도.

그리고 다시 한국에 가면 어디에 가보고 싶어?


ㄴSNSD247
여자 아니야.
그냥 내가 길을 잃은 것 처럼 보였을거야.
두 경우 모두 여자가 먼저 와서 도와줬어.
사이비 종교 같은 건 아니었어.

다시 가면 아마 남서쪽 가보고 싶어.
광주/목포 근처의 해안가 마을.
거기가 꽤 아름다워 보이더라고.


loadedtotchos
모든 내용에 다 동의.
앞으로 여행 할 사람들에게 도움 많이 될거야.


chickenschin
고마워. 
근데 한국 어디에 갔었어?


ㄴSNSD247
한국의 동남쪽과 남해.
포항, 부산, 순천, 여수,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마을, 생태공원. 하이킹 코스.
렌터카 빌려 여행하니까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경치 즐기기 좋더라고.


nat787
메뉴가 영어로 써있지 않으면, 먼저 네이버 맵에서 검색해보고 가기를 추천해.
나도 한국 여행하면서 계속 확인해보고 갔어.


ㄴzombiemind8
네이버 맵 다운로드 추천.
리뷰 점수가 꽤 믿을만 하더라고.


Only_Firefighter9015
혹시 어떤 렌터카 업체에서 빌렸어?
나도 서울에서 차를 빌려서 지방에 가보고 싶어.


ㄴSNSD247
롯데 렌터카를 이용했어.
대도시마다 있는 것 같더라고.
서울은 가지 않아서, 거기서 차를 빌린 건 아니고, 순천에서 빌려서 순천, 여수에서 운전하고 다녔어.


Consistent_Ad8055
한국은 70%이상이 산지임.
언덕과 경사가 당연히 많음.


twitchbaeksu
한국에서는 마블링이 많은 고기가 인기가 있어.
서양 기준과 많이 달라.



번역기자: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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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박 24-05-18 15:06
   
많이많이 놀러오세요~
체사레 24-05-18 15:21
   
잘 봤습니다
멀더요원 24-05-18 15:48
   
과한 양념 없고 담백한 소감이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푹찍 24-05-18 15:53
   
비계 테러는 내외쿡인 가리지 않는 ㅋ
     
ckseoul777 24-05-19 06:57
   
우리식구들도 제주도에 다녀왔지만  진짜 심각합니다
큰외숙모님께서 제주도분이시라 회비를모아서 가지만
정말로 바가지요금 심각합니다!
     
블랙커피 24-05-19 13:16
   
나도 이 생각이 딱 들었는데. 보통 삼겹살이라면 외국인이 저렇게까지 쓰지 않았을 것 같음. 분명히 외국인이라고 안좋은 부위 줬을 듯
레미본향숙… 24-05-18 15:59
   
4월 제일 좋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 정도면 겨울에 오는게 맞을수도
Balzac2 24-05-18 16:22
   
잘 봤습니다
안알려줌 24-05-18 16:39
   
여자 아니야.
그냥 내가 길을 잃은 것 처럼 보였을거야.
두 경우 모두 여자가 먼저 와서 도와줬어.
사이비 종교 같은 건 아니었어.


외모가... 궁금해지네

왠지 여행가방메고 안경끼고 여리여리하면서....
     
눈팅만5년 24-05-19 13:59
   
서울은 안갔다고 하니 지방일테고
두리번 거리니 지나가던 할머니가 물어본듯
자기자신 24-05-18 17:06
   
잘 보고가요
샤넬케이 24-05-18 17:42
   
엥 4월이 덥다고? 여름에 왔으면 재방문 의사 사라질 듯 ㅋㅋㅋ
     
원형 24-05-19 04:22
   
캐나다나 북유럽에서 왔다면 덥겠죠. 적도에서 왔으면 춥고.
같은 위도라고 해도 한국이 햇살이 강하고 온도가 높거나 낮음.
아프리카 서북부가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 거긴 더움.
cungurum7 24-05-18 17:59
   
국산 육류는 일본과 기준이 비슷한 지 전반적으로 지방이 많은 느낌이 들던데 가둬서 키워서 그런가? 몸무게만 늘려서 비싸게 팔라고  하는 건가.
     
원형 24-05-19 04:23
   
일본 소고기가 지방이 많은 것을 따라서 했음
골드에그 24-05-18 19:33
   
잘봤습니다.
가출한술래 24-05-18 19:47
   
잘봤습니다.
구레나룻 24-05-18 23:23
   
잘봤습니다
팬텀m 24-05-19 00:04
   
나만 해도 뭐 서울살고, 외국인 여행객들 어벙하게 당황하고 두리번거리면 아 각인가? 하면서 도와줄까말까 간보는데 뭐. 특히 대학로 살때 길안내만 수십번 해줌
tuygrea 24-05-19 00:06
   
한국에서 영어만 찾지 말고 최소한 한글 읽는 방법이라도 좀 배워와라
바두기 24-05-19 03:38
   
잘봤습니다.
발자취 24-05-19 05:54
   
잘 봤습니다~
팜므파탈k 24-05-19 06:11
   
잘봤습니다
골리앗 24-05-19 09:10
   
한국인 기준에선 지방이 너무없는 퍽퍽한 살코기를 서양인들은 더 선호하는것 같더라고요
눈팅만5년 24-05-19 14:06
   
20도가 너무 더울 정도면 지구에서 어케 살지??
맥거리 24-05-19 15:38
   
20도 면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온도 아닌가??
즐거운상상 24-05-19 17:29
   
잘 봤습니다.
ㅇㄹㄴ 24-05-19 20:32
   
잘봤습니다
부엉이Z 24-05-20 02:18
   
잘봤어요....
마칸더브이 24-05-20 19:25
   
잘 봤습니다
커서 24-05-23 16:32
   
번역글 감사합니다~!!